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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현황과 전망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현황과 전망 - 6일(화)~7일(수) 전국 태풍 영향 ※ 6일 밤~7일 오전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도 강하고 매우 많은 비 주의 ⇨ 시간당 20~50mm, 총누적강수량 최대 200mm 이상(경상해안, 강원영동) - 제9호 태풍 ‘레끼마’ 9일(금)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으로 북상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 및 주변 기압계 모식도[ 태풍 현황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는 지난 8월 2일(금) 09시경, 괌 북동쪽 약 1,120km 해상에서 발생하여, 5일(월) 09시 현재 일본 오사카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6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과 날씨 전망 ]□ (태풍 강도) 이 태풍은 현재 강도는 중(최대풍속 시속 97km(초속 27m)), 크기는 소형(강풍반경 약 220km)으로 오늘(5일) 밤까지 현재의 강도를 유지하겠고, 6일(화) 밤~7일(수) 새벽 남해안에 상륙한 후 수증기 공급 약화, 지면 마찰 등에 의해 강도가 약해지겠습니다. ○ 앞으로 태풍은 5일 밤~6일 새벽 일본 규슈를 지나면서 1차적으로 약화되겠고, 6일 밤에는 해수면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남해상을 지나 남해안(여수~통영 부근)에 상륙하면서 약화되겠습니다.□ (태풍 경로) 앞으로 태풍은 우리나라를 향해 점차 북동진하여 6일 오후 제주도 동쪽해상을 지나, 6일 밤~7일 새벽에 남해안(여수~통영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7일(수) 오전에 충청도, 오후에 강원영동으로 이동하여, 밤에는 동해안으로 빠져나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겠습니다.□ (강수) 태풍이 북상하여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6~7일에 전국에 순차적(남부→중부)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 6일 오후(12~15시) 경남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점차 제주도와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7일 새벽(00~06시)에 전국(제주도 제외)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비가 오겠습니다. ○ 이후, 태풍이 강원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함에 따라 7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방의 비가 그치겠으나, 강원도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6~7일) - 강원도, 충북, 경상도: 50~150mm(많은 곳 경남해안, 강원영동 200mm 이상) - (서해안 제외) 서울.경기도, 충남, 전라도, 북한: 10~60mm - 중부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7일): 5~40mm[ 태풍 특징 및 유의사항 ]□ 태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로 인해 6일 밤~7일 오전에는 태풍의 이동경로에 가깝거나, 그 우측에 위치하는 경상도와 강원도, 충청북도를 중심으로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 (강수 집중) 특히 수증기가 높은 지대를 따라 상승하여 비구름이 더욱 강해지는 경상해안과 강원영동는 시간당 2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총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으니, 시설물 피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 ○ (강한 바람) 6~7일에 태풍의 경로에서 오른편에 위치하는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시속 90~108km(초속 25~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시속 54~72km(초속 15~20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등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 (높은 파도)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5일 오후에 남해서부먼바다부터 물결이 점차 높아져(3m 이상) 6~7일에는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최대 6m 이상 높게 일겠고, 만조기간까지 겹치면서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 범람 및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태풍 변동성 ]□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 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동속도가 다소 느려질 경우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져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제9호 태풍 레끼마 전망 ]□ 8월 4일(일) 15시 경,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5일 09시 현재, 소형급 태풍으로(최대풍속 시속 86km(초속 24m), 강풍반경 약 220km)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6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34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 레끼마는 고수온 해역(29도 이상)을 지나면서 점차 발달하겠고, 9일(금)에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①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②우리나라 주변 바람 방향에 따라 태풍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물이나 해당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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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현황과 전망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현황과 전망 - 6일(화)~7일(수) 전국 태풍 영향 ※ 6일 밤~7일 오전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도 강하고 매우 많은 비 주의 ⇨ 시간당 20~50mm, 총누적강수량 최대 200mm 이상(경상해안, 강원영동) - 제9호 태풍 ‘레끼마’ 9일(금)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으로 북상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 및 주변 기압계 모식도[ 태풍 현황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는 지난 8월 2일(금) 09시경, 괌 북동쪽 약 1,120km 해상에서 발생하여, 5일(월) 09시 현재 일본 오사카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6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과 날씨 전망 ]□ (태풍 강도) 이 태풍은 현재 강도는 중(최대풍속 시속 97km(초속 27m)), 크기는 소형(강풍반경 약 220km)으로 오늘(5일) 밤까지 현재의 강도를 유지하겠고, 6일(화) 밤~7일(수) 새벽 남해안에 상륙한 후 수증기 공급 약화, 지면 마찰 등에 의해 강도가 약해지겠습니다. ○ 앞으로 태풍은 5일 밤~6일 새벽 일본 규슈를 지나면서 1차적으로 약화되겠고, 6일 밤에는 해수면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남해상을 지나 남해안(여수~통영 부근)에 상륙하면서 약화되겠습니다.□ (태풍 경로) 앞으로 태풍은 우리나라를 향해 점차 북동진하여 6일 오후 제주도 동쪽해상을 지나, 6일 밤~7일 새벽에 남해안(여수~통영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7일(수) 오전에 충청도, 오후에 강원영동으로 이동하여, 밤에는 동해안으로 빠져나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겠습니다.□ (강수) 태풍이 북상하여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6~7일에 전국에 순차적(남부→중부)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 6일 오후(12~15시) 경남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점차 제주도와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7일 새벽(00~06시)에 전국(제주도 제외)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비가 오겠습니다. ○ 이후, 태풍이 강원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함에 따라 7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방의 비가 그치겠으나, 강원도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6~7일) - 강원도, 충북, 경상도: 50~150mm(많은 곳 경남해안, 강원영동 200mm 이상) - (서해안 제외) 서울.경기도, 충남, 전라도, 북한: 10~60mm - 중부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7일): 5~40mm[ 태풍 특징 및 유의사항 ]□ 태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로 인해 6일 밤~7일 오전에는 태풍의 이동경로에 가깝거나, 그 우측에 위치하는 경상도와 강원도, 충청북도를 중심으로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 (강수 집중) 특히 수증기가 높은 지대를 따라 상승하여 비구름이 더욱 강해지는 경상해안과 강원영동는 시간당 2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총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으니, 시설물 피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 ○ (강한 바람) 6~7일에 태풍의 경로에서 오른편에 위치하는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시속 90~108km(초속 25~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시속 54~72km(초속 15~20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등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 (높은 파도)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5일 오후에 남해서부먼바다부터 물결이 점차 높아져(3m 이상) 6~7일에는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최대 6m 이상 높게 일겠고, 만조기간까지 겹치면서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 범람 및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태풍 변동성 ]□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 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동속도가 다소 느려질 경우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져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제9호 태풍 레끼마 전망 ]□ 8월 4일(일) 15시 경,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5일 09시 현재, 소형급 태풍으로(최대풍속 시속 86km(초속 24m), 강풍반경 약 220km)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6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34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 레끼마는 고수온 해역(29도 이상)을 지나면서 점차 발달하겠고, 9일(금)에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①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②우리나라 주변 바람 방향에 따라 태풍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물이나 해당부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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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통제 강화, 왜?7월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반도체 소재 3종(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에 대한 수출통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수출할 때 매 건마다 허가를 받는 게 아니라, 한번 허가를 받으면 일정기간은 계속 수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포괄적 수출허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규제를 강화해서 수출할 때마다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사를 받는 데에 길게는 90일까지 걸리게 됩니다. 안보상 수출 우대국가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빼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제 전략물자체제에 모두 가입되어 있고, 수출통제를 철저히 하고 있어서 그동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27개국이 화이트리스트에 올라가 있으며, 모두 전략물자 수출통제 모범국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왜 우리나라만 문제를 삼는 건가요? 작년 대법원에서 판결이 난 일본기업과 피해자 간에 민사소송이 원인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신뢰관계가 현저하게 손상되었다면서, 우리 정부가 강제징용피해자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문제 삼은 것입니다. WTO규범상 상품수출에 대한 제한과 금지를 원칙적으로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일본은 우리나라가 WTO에 제소할 것을 대비해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강제징용노동자 판결 때문이라고 한 후, 우리나라 수출통제체제를 믿을 수 없다고 하고, 북한에 우리나라 전략물자가 수출되는 것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재래식무기 캐치올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식으로도 폄훼했습니다. 캐치올제도는 전략물자는 아니지만, 대량파괴무기나 재래식 무기 등으로 전용할 수 있는 물품을 수출할 때 허가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국제수출통제체제에 모두 가입한 전략물자관리 모범국가로, 전략물자에 대한 비판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한국 정부는 23~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통제 조치가 국제사회에 끼칠 폐해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앞으로도 국제 사회에 일본 측 조치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WTO 제소를 비롯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적극 취해 나가겠습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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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찾은 트럼프 대통령 ‘군복 아닌 양복’에 담긴 뜻은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만났다. 사상 첫 남북미 정상의 역사적 회동이 이뤄진 것이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오울렛 초소를 방문했다. 한미 정상의 DMZ 동반 방문 역시 사상 처음이다. 미국 대통령 중 현직에 있으며 최초로 DMZ를 찾은 사람은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었다. 이후 빌 클린턴 대통령(1993년)을 비롯해 조지 W. 부시 대통령(200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2012년)이 DMZ를 다녀갔다. 이들은 DMZ를 찾을 때 예외 없이 모두 군용 점퍼를 착용했다. 장병들 앞에서 행한 연설을 비롯해 방문 당시 발언 역시 북한을 압박하는 공격적인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1983년 11월 14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비무장지대를 방문해 장병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993년 7월 11일 빌 클린턴 대통령이 비무장지대 오울렛 초소를 방문, 근무중인 미군 병사의 안내를 받으며 북한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2년 2월 20일 비무장지대 오울렛 초소를 방문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북한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2년 3월 25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DMZ 오울렛 초소를 찾아 망원경을 통해 북한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지만 DMZ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빨간 넥타이에 양복을 입었다. 동행한 문 대통령도 양복 차림이었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남이 예정된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이지만 한반도 화해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도 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 오울렛 초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 오울렛 초소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메시지도 달랐다. 전임자들의 북한을 향한 강한 경고성 발언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은 한미 동맹은 물론 북한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면서 한반도 평화 여정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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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을 찾아 떠난 당일치기 양평 여행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는 어디일까? 경기관광공사는 국내 통신사와 소셜 빅데이터 자료를 기반으로 최근 2년간 관광객 수와 관광객 증가율, 온라인상의 언급 횟수 등 관광 통계를 분석했다.경기도 전역에 걸쳐 고르게 선정된 관광지 10곳은 파주 DMZ와 에버랜드, 아침고요수목원, 광명동굴, 수원화성, 양평 두물머리, 남한산성, 화담숲, 한국민속촌, 허브아일랜드다. 양평 두물머리는 ‘양수리’의 순 우리말이다. 두물머리는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다. 두 물줄기는 바로 금강산에서 발원해 철원과 화천을 지나 남쪽으로 흐르는 북한강과 삼척 대덕산에서 발원해 단양, 여주를 지나 서쪽으로 흐르는 남한강이다. 두물머리에서 합쳐서 ‘한강’이 되며, 한강은 팔당과 서울, 김포를 거쳐 서해로 흐른다.양평 두물머리로 향하기 위해 경의중앙선을 타고 양수역에서 내린다. 양수역부터 두물머리와 인근 관광지인 세미원, 상춘원, 한강물환경생태관, 양수리 전통시장 등을 여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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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署, 찾아가는 탈북민 정착지원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는 지난 18일 국제로타리 3600지구 안성중앙로타리클럽(이하 안성중앙로타리클럽, 회장 유만곤)과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첫 지원행사로 28일 오전 탈북민 가정들을 방문해 생활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물품 전달은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대한 생활지원의 일환으로, 안성경찰서 신변보호관의 추천을 받아 다섯 가정을 선정, 겨울철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이불, 생필품 등 약 150만원 상당을 전달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유만곤 회장은 “정착과정 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응원하며, 앞으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성경찰서-안성중앙로타리클럽’은 업무협약 내용에 따라 앞으로 취업, 교육, 의료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착지원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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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각에서 다시 만난 두 정상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만난 모습입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통일각에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정상회담에는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함께 했습니다.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 두 정상의 회담 결과는 27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2번 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4월 27일 1차 정상회담 후 29일만에 이뤄진 전격적 2차 회담이다. 청와대는 25일 페이스북 청와대 페이지에 <통일각에서 다시 만난 두 정상>이란 제목으로 남북 정상이 두 번재 만남을 가졌음을 전하고, 회담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청와대는 이 사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만난 모습“이라는 소개를 붙였으며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통일각에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리고 “정상회담에는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함께 했다”며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 두 정상의 회담 결과는 27일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앞서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이와 유사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 이날 양 정상의 전격적 만남이 있었음을 전했다. 윤 수석은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며 “양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알렸다. 또 “양측 합의에 따라 회담 결과는 내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께서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전 세계의 눈을 다시 청와대로 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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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협의회, ‘통일공감 마로니에 축제’ 개최통일교육을 시행하는 73개 비영리민간단체 간의 협의기구인 통일교육협의회(상임의장 송광석)는 제6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이하여 24일(목), 25일(금) 양일간 11시부터 18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통일공감 마로니에 축제’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축사할 예정이다. 협의회 회원단체는 30개 이상의 통일부스를 운영하고 미래통일세대와 시민이 평화와 통일을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통일교육센터(센터장 유지수)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한다. 통일교육협의회는 통일교육지원법을 근거로 2000년도에 설립되었다. 송광석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은 “통일교육은 수요자 중심의 마음으로 다가가서 평화와 통일을 함께 공감하는 통일교육이 중요하다”며 “회원단체가 꾸준히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는 수요자 중심의 통일교육 역량을 결합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함께하여 통일공감대가 퍼져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4일(목)부터 25일(금)까지 통일교육협의회 회원단체들은 평화 통일을 위한 청소년들의 외침, 북한문화 알아보기와 통일한땀, 통일 팔씨름 대회, 통일퀴즈 너와 나, 통일룰렛~ 이거 실화냐, 남북 로봇 통일축구,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통일전시회, 평화통일 속도전 떡 만들기 대회, 통일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평화의 현장 공모전, 남북의 자연환경과 그림전, 통일서적 시민과 만나다, 통일교육보드게임: 99보물찾기, 통일래퍼 솔라시도, 그룹 막걸리 등 미래통일세대가 공감하는 통일체험과 문화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의 완성도를 위해 협의회 회원단체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송광석 회장), 남북청소년중앙연맹(정경석 총재), 남북청소년통일교육진흥원(조동래 원장), 세계평화청년연합(이현영 회장), 새조위(신미녀 대표), 세계평화여성연합(문연아 회장), 통일민주협의회(이강일 회장), 통일교육개발연구원(박병건 대표), 평화한국(임석순 대표),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정용상 대표), 교육복지연구원(전숙희 원장) 등이 나서며 양혜언 화백, 지와명, 창비 외 다양한 통일관련 분야에서 참여한다. 이외에도 60개 이상의 회원단체들이 방문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통일교육센터는 통일 꽃마차, 갤러리 토크, 통일수다 꽃피우다, 국민대 민족예술단 공연, 뮤지컬 등을 선보인다. 통일교육협의회 개요 통일교육협의회는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1999년에 제정된 통일교육지원법을 근거로 2000년도에 설립되었으며 통일 교육을 하는 70개 이상의 비영리 민간단체 간 협의 기구이다. 협의회와 회원단체는 한반도 평화와 준비된 통일을 위해 통일교육 역량을 결합하여 해마다 청소년, 대학생, 일반 성인 등 15만여명에게 통일 교육을 퍼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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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 중 가장 뜨거웠던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 축제의 불길을 기록한 전시 도록 발간2018 평창 문화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끈 대표 문화 프로그램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Fire Art Festa 2018)’의 감동을 오롯이 담아낸 축제 도록이 발간되었다. 국내외 40만명의 관광객들과 전 세계 외신들의 찬사를 받은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이 던진 창조와 화합의 메시지를 되새기고 특별한 추억의 순간을 기념하는 설치미술 전시 도록이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2권으로 제작된 전시 도록은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을 이끈 김형석 예술감독이 밝히는 기획 의도와 더불어 축제에 동참해 준 9개국 47명의 아티스트 24점의 설치작품과 퍼포먼스 공연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또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태욱 총감독 등이 함께한 전야제부터 폐막까지 45일간의 현장 모습을 담아낸 스케치도 실어 축제 기간의 환희와 감동을 전달한다. 이번 아트프로젝트를 바라보는 미술평론가들의 다채로운 시각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화룡정점이 되어줄 섹션은 버닝 퍼포먼스 공개 현장에 대한 기록이다. 한국, 일본, 대만 작가로 구성된 성스 아트팀 랩 ‘소리나무-행복한 고목’, 김선두 작가의 ‘싱그러운 폭죽’, 권정호 조각가의 ‘염원2018 - 헌화가’ 세 작품의 실제 버닝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공개돼 현장 분위기를 생생히 추억하게 한다. 불멸을 거부하고 자연으로 귀환하는 거대한 미술품들을 미처 보지 못한 이들도 사진을 통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정태규 사진작가가 찍은 5미터 이상의 조형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제작 과정도 실려 있다.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을 위해 아티스트들은 유난했던 강릉 경포 해변의 혹한을 견디며, 모래사장 위에 ‘바다 미술관’을 조성했었다. 그들의 작품 설치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 속에는 문화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안고 투혼했던 예술가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다채로운 예술교육 체험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페스티벌에 열기를 더해 준 관광객들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작품 관람에 나선 북한응원단, 히딩크 전 축구대표 감독, 도종환 문화부장관 등 유명 인사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 도록에서는 미술평론가 박영택 교수(경기대)와 최태만 교수(국민대)의 비평을 통해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의 시대적 의미와 미학적 가치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이들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불이 가진 의미를 되짚으며, 소멸을 통해 영원을 실현하는 파이어 아트가 작품은 견고한 물질로 불멸해야 한다는 구태의연한 사고에 정면 도전하고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선보이고 있음을 강조한다. 가장 뜨거웠지만 미완의 축제로 막 내린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지역 정체성을 살린 창조적 문화올림픽으로 이끈 아트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강원문화재단 주관으로 ‘2018평창 문화올림픽’ 전야제에서 동계패럴림픽 폐막식까지 45일간 함께 했었다. 또한 5월 초,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의 감동을 반추할 올림픽 기념 공공조형물이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뒷편 잔디밭에 영구 설치되었다. 권정호 조각가의 ‘염원2018 -헌화가(獻花歌)’와 한국 중국 아트프로젝트팀 ‘사야(SAYA)’의 김종구, 동휘스님, 이인, 쿠이밍, 콴쓰준, 저우지안이 함께 만든 ‘영혼의 사원-2개의 태양’이 평창 올림픽 때 강릉 경포대해수욕장의 환희를 회상하게 할 것이다. 독보적인 문화 콘텐츠로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그 여정을 담은 전시 도록. 축제 출판물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뜨거웠던 축제의 열기는 되살아날 것이며, 국내 대표 불 축제로 거듭날 파이어 아트페스타를 한층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추억하게 한다.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강원도에 차별화된 문화축제 유산을 만들 작은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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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번영과 평화 위한 남북 정상, 첫 만남부터 사전 환담·오전 회담 주요 발언27일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시작한 이후부터 환담까지 비공개로 진행된 대화내용을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공개했다. 다음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 전문과 오전 회담 마무리 발언이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 지금 브리핑은 오늘 두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시작한 이후부터 환담까지 비공개로 진행된 대화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남북 정상이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만남에서 문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역사적 악수를 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측으로 오시는 데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라고 대화를 했습니다. 이에 김위원장은 남측으로 넘어온 뒤 “그럼 지금 넘어가볼까요?” 라고 하면서 문대통령의 손을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김 위원장과 문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에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행렬 의장대와 같이 행렬하며 김 위원장과 걸어오면서 “외국사람들도 우리 전통 의장대 좋아한다. 그런데 오늘 보여드린 전통의장대는 약식이라 아쉽다. 청와대 오시면 훨씬 좋은 장면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아 그런가요? 대통령께서 초청해주시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습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어서 의장대 사열이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의장대 사열이 끝나고 양측 수행원과 악수나눈 뒤 “오늘 이자리에 왔다가 사열 끝내고 돌아가야 하는 분들이 있다”이렇게 말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그럼 가시기 전에 남북 공식 수행원 모두 기념으로 사진을 함께 찍었음 좋겠다”고 제안해서 예정에 없던 포토타임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평화의 집으로 이동한 이후에 평화의집 로비 전면에 걸린 민정기 화백의 북한산 그림을 보면서 김 위원장이 “이건 어떤 기법으로 그린 것이냐”고 질문을 했고 문 대통령이 “서양화인데 우리 동양적 기법으로 그린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9시 48분경 환담장에 입장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환담장 뒷벽에 걸려있는 김중만 작가의 ‘훈민정음’을 소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작품은 세종대왕이 만드신 훈민정음의 글씨를 작업한 것이다. 여기 보면 ‘서로 사맛디’는 우리말로 ‘서로 통한다’는 뜻이고 글자의 미음이 들어가있다. ‘맹가노니’는 ‘만들다’는 뜻이다. 거기에 기역을 특별하게 표시해 서로 통하게 만든다는 뜻이고 ‘사맛디’의 미음은 ‘문재인의 미음’ ‘맹가노니의 기역’은 ‘김 위원장의 기역’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웃으며 “세부에까지 마음을 썼습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기까지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새벽에 차를 이용해 개성을 거쳐 왔다. 대통령께서도 아침에 일찍 출발하셨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저는 불과 52km 떨어져있어 한 시간정도 걸렸습니다”라고 답했고,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우리 때문에 NSC에 참석하시느라 새벽잠을 많이 설쳤다는데 새벽에 일어나는 게 습관이 되셨겠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께서 우리 특사단이 갔을 때 선제적으로 말씀해주셔서 앞으로 발 뻗고 자겠다”라고 화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새벽잠을 설치지 않도록 내가 확인하겠다. 불과 200미터 오면서 왜이리 멀어보였을까 또 왜이리 어려웠을까 생각했다. 원래 평양에서 문 대통령님을 만날 줄 알았는데 여기서 만난 것이 더 잘됐습니다. 대결의 상징인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오면서 보니 실향민들과 탈북자, 연평도 주민 등 언제 북한군에 포격이 날아오지 않을까 불안해하던 분들도 오늘 우리 만남에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이 기회를 소중히 해서 남북사이의 상처가 치유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단선이 높지도 않은데 많은 사람들이 밟다보면 없어지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오는데 도로변에 많은 주민들이 환송을 해주었다. 그만큼 오늘 우리 만남에 대한 기대가 크다. 대성동 주민들도 다 나와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우리 어깨가 무겁다. 오늘 판문점 시작으로 평양과 서울, 제주도, 백두산으로 만남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환담장 앞편에 걸린 장백폭포 성산일출봉 그림을 가리키며 “왼쪽에는 장백폭포가 있고 오른쪽에는 제주도 성산일출봉 그림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께서 백두산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아시는 것 같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나는 백두산을 가본적이 없다. 그런데 중국 쪽으로 백두산을 가는 분들이 많더라. 나는 북측을 통해서 꼭 백두산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오시면 솔직히 걱정스러운 것이 우리 교통이 불비해서 불편을 드릴 것 같다. 평창 올림픽에 갔다온 분들이 말하는데, 평창 고속열차가 다 좋다고 하더라. 남측의 이런 환경에 있다가 북에 오면 참으로 민망스러울 수 있겠다. 우리도 준비해서 대통령이 오시면, 편히 모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북측과 철도가 연결되면, 남북이 모두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것이 6.15, 10.4 합의서에 담겨 있는데, 10년 세월 동안 그리 실천을 하지 못했다. 남북 관계가 완전히 달라져 그 맥이 끊어진 것이 한스럽다. 김 위원장께서 큰 용단으로 십년동안 끊어졌던 혈맥을 다시 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대가 큰 만큼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큰 합의를 해놓고 10년 이상 실천을 못했다. 오늘 만남도 ‘그 결과가 제대로 되겠나’하는 회의적 시각도 있다. 짧게 걸어오면서 정말 11년이나 걸렸나 라고 생각했다. 그런 우리가 11년간 못한 것을 100여일 만에 줄기차게 달려왔다. 굳은 의지도 함께 손잡고 가면, 지금보다 못해질 수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대통령님을 제가 여기서 만나면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친서와 특사를 통해 사전에 대화를 해보니 마음이 편하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배석한 김여정 부부장을 가리키며 “김 부부장은 남쪽에서는 아주 스타가 되었다”고 말했고 큰 웃음이 있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도 얼굴 빨개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의 주인공은 김 위원장과 나다.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잘 할 것이다. 과거에는 정권 중간이나 말에 늦게 합의가 이뤄져 정권이 바뀌면 실천이 이뤄지지 않았다. 제가 시작한지 이제 1년차다. 제 임기 내에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달려온 속도를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여정 부부장의 부서에서 ‘만리마 속도전’이라는 말을 만들었는데, 남과 북의 통일의 속도로 삼자”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웃음이 있었고요. 임종석 준비위원장은 “‘살얼음판을 걸을 때 빠지지 않으려면 속도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말이 있다”고 거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를 돌아봤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이제 자주 만나자. 이제 마음 단단히 굳게 먹고 다시 원점으로 오는 일이 없어야겠다. 기대에 부응해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자. 앞으로 우리도 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측에 큰 사고가 있었다고 들었다. 수습하시느라 고생이 많았겠다. 김 위원장께서 직접 나서 병원에 들러 위로도 하시고, 특별열차까지 배려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자고 왔고, 우리 사이에 걸리는 문제들에 대해 대통령님과 무릎을 맞대고 풀려고 왔다. 꼭 좋은 앞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다. 그러면서도 세계와 함께 가는 우리 민족이 되어야 한다. 우리 힘으로 이끌고 주변국들이 따라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회담을 마치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말씀드리자면 고저 비행기로 오시면 제일 편안하시니까, 우리 도로라는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불편합니다. 제가 오늘 내려와보니까 이제 오시면 이제 공항에서 영접 의식을 하면 잘 될 것 같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그 정도는 또 남겨놓고, 닥쳐서 논의하는 맛도 있어야죠”라고 말해 모두가 함께 웃었습니다. 김 위원장도 “오늘 여기서 다음 계획까지 다 말할 필요는 없지요”라며 함께 웃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좋은 논의를 많이 이뤄서 우리 남북의 국민들에게,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고 화답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많이 기대하셨던 분들한테 물론 이제 시작에,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겠지만 우리 오늘 첫 만남과 오늘 이야기 된 게 발표되고 하면 기대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기대를, 만족을 드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고 말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presiden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