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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ON! 얼룩OFF! 뽀송뽀송 빨래세탁 지원사업 운영▲ 입암면協, 뽀송뽀송빨래세탁지원사업 = 사진설명 (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영양군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재성, 강영길)는 9월 12일(화) 오전 10시 영양읍에 위치한 아쿠아워시 셀프 빨래방에서 ‘나눔ON! 얼룩OFF! 뽀송뽀송 빨래세탁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부피가 큰 이불을 세탁하기 어려운 노인 또는 거동불편 등으로 의류 세탁이 어려운 관내 취약계층 30가구를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노인맞춤돌봄생활관리사들이 직접 방문하여 수거해 세탁 및 건조, 배송까지 지원하는 세심한 배려로 대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세탁물 수거부터 빨래, 건조 작업을 진행한 뒤 다시 배달하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농촌지역의 부족한 복지자원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어 효율적인 민관 협력 사업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불을 전달받은 김○○(만92세) 어르신은 “이불을 세탁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는데 묵은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해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강영길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이불이 깨끗해진 것을 보니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보람된 봉사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입암면은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하여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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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지역사회복지대회 개최…“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영주”▲ ‘2023년 지역사회복지대회’ 참석 내빈들과 아이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주시는 6일 오전 10시 148아트스퀘어 다목적실에서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맞아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23년 지역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남서, 조훈)가 주관했다. 행사는 관내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종사자, 읍면동협의체 위원,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석해 사회적 약자 돌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복지인들을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영주’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행사는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 축사, 특강, 사회복지 윤리선언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소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주지역자활센터 이소현 △영주시니어클럽 김판호 △영풍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박선영 △ 사랑지역아동센터 이인숙 대표가 시장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 이어 ‘사회복지인, 자신을 돌보다’라는 주제로 강정아 남원사회복지 관장의 사회복지인을 위한 자기 돌봄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 표창 수상자들은 “먼저 2023 지역사회복지대회 유공자표창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동참하고 많은 사람들이 복지사회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복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종사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여건 속에서도 긍지와 보람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질 높고 따뜻한 복지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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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보건소 ‘마음 챙김 라인댄스’ 치매 가족 힐링프로그램 큰 호응▲ 북구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 중인 ‘라인 댄스’ 프로그램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포항시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돌봄 부담 완화에 나섰다. 특히 치매 가족을 대상으로 ‘라인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라인댄스는 모든 연령대가 편안히 즐길 수 있으며, 신나는 음악에 맞춘 춤동작을 통해 신체적 운동은 물론 정신적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다양한 스텝과 동작의 연결로 구성돼 있어 뇌의 운동량을 높여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업 후에는 자조 모임을 통해 치매 가족들의 정서 및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여자들은 “평소 나를 위해 시간을 내 운동하기 어려운데 함께하는 분들과 웃고 몸을 움직이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건강이 치매 환자 돌봄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앞으로도 가족의 건강과 환자 돌봄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가족 교실, 힐링프로그램, 자조 모임 등이 있으며, 관련 문의는 북구치매안심센터(☎270-895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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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특허 기술인 서리 피해 방지시설, 전국으로 보급된다▲ 14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서연바이텍과 특허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 특허 기술인 ‘봄철 원예작물 서리피해 방지시설’이 전국적으로 보급 된다. 시는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노지 과수의 서리 방지 장치’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을 서연바이텍과 체결했다. 실시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이다. 이 특허(특허번호 제10-2374862호)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미온수 살포를 시작해 일출 시 까지 과수원 내부온도를 상승시켜 과수 결실을 안정화하고 품질 고급화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시는 실시기간 동안 생산제품 판매금액의 3%를 세외수입으로 확보한다. 서연바이텍은 대구에 소재한 업체로 그간 경북도 농업기술원 및 농촌진흥청과 공동 기술개발 업무를 다수 수행했으며, 경주시와는 지난해 서리피해 방지 미온수시스템 개발에 함께 참여했다. 서연바이텍은 이번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 후 경주시와 내년도 새기술 확대보급 국도비 보조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통상실시 계약 체결을 통해 농가들의 서리피해를 최소화하고 전국단위에 확대 보급돼 농가소득 증대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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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설화 속 캐릭터 만들기’ 운영▲ 군립청송야송미술관, 교육프로그램 청송 설화 속 캐릭터 만들기 운영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8월 26일(토)부터 12월 31일(일)까지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교육프로그램 ‘청송 설화 속 캐릭터 만들기’를 운영한다. ‘청송 설화 속 캐릭터 만들기’는 청송 지역에서 옛부터 전승되어 온 다양한 설화를 소개하고 더불어 설화 속 등장 캐릭터와 사물들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지역 문학과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문학과 미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6세~16세의 청송군 관내 학생 및 미술관 관람객(유치원생 포함)이며, 회당 최대 1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의 문학과 역사를 함께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들의 문화여가생활 향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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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폭염 속 어르신 안전관리에 온 힘 쏟아▲ 8월 11일 중부동지역자율방재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대비 물품을 배부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지난 한달 여 간 지속된 폭염 속에서 어르신 보호 대책을 선제적으로 펼쳐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냉방비(전기요금) 지원 △무더위 쉼터 폭염예방 물품 배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시행했다. 시는 어르신들이 전기료 부담 없이 경로당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경로당 633곳에 개소 당 25만 원씩 냉방비를 지원했으며, 경로당 행복선생님 45명을 활용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했다. 앞서 폭염 전 전체 경로당에 대한 에어컨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필터교체 등 냉방기 점검도 완료했다. 무더위 쉼터 196곳에는 쿨매트, 부채, 양산의 폭염예방 물품을 배부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또 노인맞춤돌봄생활지원사 338명은 정기적으로 가정방문 또는 전화로 안전‧안부확인,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안내했다. 더불어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은 건강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관리 교육과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대상자 400여 명은 오늘건강앱을 통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수분 섭취, 제때 약 먹기, 주기적인 혈압·혈당 측정을 하도록 독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시장은 “예년보다 길어지는 폭염으로 그 어느 때보다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긴장감을 놓지 않고, 철저한 대비와 점검으로 어르신들 폭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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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여성 농업인 일자리 창출 교육 개강▲ 영덕군 여성농업인 일자리창출교육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은 지난 17일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여성농업인 일자리 창출 전문기능 교육으로 시니어 인지 지도사, 베이비시터 자격증반 2개 과정을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시니어 인지 지도사 취득과정은 치매 예방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노인의 이해, 치매의 종류와 합병증, 인지 활동 증가 프로그램, 치매 응대 법, 예방법 등을 배우며, 40명의 수강생들이 신청하였다. 교육은 이달 17일부터 시작하였으며 다음 달 21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6회 진행된다. 베이비시터 취득과정은 아이를 위한 기본생활, 습관 지도, 수면·건강 지도 등 돌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며, 30명을 모집해 22일에 개강식 및 1회차 교육을 시작하였다. 다음 달 2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수업에 참여한 교육생은 “책상에 앉아 공부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지만 최종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열심히 수업에 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병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 여성들이 농업 이외의 전문능력을 습득해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농촌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넘어 농촌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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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지 보행로길 조성사업 탄력…‘국비 13억원’ 추가 확보▲ 지난 4월 설치된 영주시 서천과 원당천을 연결한 데크로드 보행로 전경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북 영주시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영주만의 시가지 일주 보행로 ‘영주 갓길’ 조성사업이 잇따른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고 있다. 영주시는 시가지 보행로길 원당천코스(혜윰갓길) ‘원당소하천 주민힐링 산책로 조성사업’ 국비 13억을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2023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원당소하천 주민힐링 산책로 조성사업은 올해 봄에 완공된 ‘서천과 원당천을 연결하는 보행로 공사’의 연속된 사업으로 예산확보의 어려움에 있었으나, 이번 국비의 확보로 용암교~망월교 구간의 산책로 연결이 가능하게 됐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데크로드 630m, 흙콘크리트 213m, 목교 2개소를 설치하는 공사로 총사업비 25억 원이 투입(국비 13억 원, 시비 12억 원)된다. 시는 올해 연말 원당천코스 구간인 용암교~망월교까지 연결하는 보행로가 설치되면 지역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규원 영주시 하천과장은 “이번 용암교 ~ 망월교 구간의 사업이 완료되면 영주시가지 보행길 ‘영주 갓길’의 원당천 코스가 완공된다”며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에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가지 보행로길 설치사업은 영주시가지를 누비는 ‘영주갓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영주갓길은 △서천부터 원당천 합류까지의 ‘풍류갓길’(6.3km) △원당천을 따라가는 ‘헤윰갓길’(4.7km) △철탄산 등산로 이어지는 ‘하늘갓길’(5km) △서천과 원당천 사이를 가로지르는 ‘근대역사갓길’(2.3km) △영주역과 원당천으로 이어진 ‘영주역사갓길’(3.2km)로 이뤄진 보행로로 총길이는 21.5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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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읍 석리, 마을복지계획 수립 및 실행▲ 영덕읍 석리항에서 진행된 바다환경지킴이 발대식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 영덕읍(읍장 박현규)이 읍면동 마을복지계획 세부사업으로 지난 18일 석리항에서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리마을 바다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덕읍 석리(이장 이미상) 마을이 지난 5월부터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복지(돌봄) 의제와 생활과제를 찾기 위한 주민간담회를 실시하고, 우선순위로 선정된 3개의 사업계획 중 주민 삶의 터전인 바다를 스스로 지키기 위한 ‘바다환경지킴이’ 활동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석리마을 복지계획추진단은 김영기 노인회장을 중심으로 마을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주 1회 이상 안전 확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를 찾아가는 한글교실’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추진단은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을 받아 주민이 주체적으로 읍면 마을복지계획을 수립∙제안∙실행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출 계획이며, 이를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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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농작물 냉해로 특별재난지역 지정▲ 청송군, 농가 방문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지난 4월 농작물 냉해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에서 농작물 냉해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는 것은 이번이 역사상 최초이다. 청송지역은 당시 8개 읍·면 전 지역이 영하의 날씨를 기록하며 서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3,996농가 3,206ha 면적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읍·면 별로는 안덕면이 가장 큰 피해 면적인 565ha가 집계됐고, 부남면 558ha, 현서면 539ha, 현동면 423ha, 진보면 420ha, 주왕산면 342ha, 파천면 194ha, 청송읍 164ha 순으로 피해를 입었다. 작물로는 사과가 가장 큰 피해를 보아 2,975ha로 기록됐고 자두 115ha, 복숭아 59ha, 고추 29ha, 기타 과수 등 28ha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냉해 피해로는 사과의 경우 수술이 갈변되거나 고사했고 고추는 일부 또는 전체가 서리를 맞아 녹아내리기도 했다. 특히 농산물 피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난 6월 5일 국무회의에서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시행될 수 있었다. 종전엔 피해액을 감안하지 않고 재난지원금만 지원되던 농작물·가축·수산생물 피해액이 개정안에서는 ‘재산피해액 산정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피해액 기준에 미달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못했던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일반재난지역에 지원되는 18개 항목에 ▷건강보험료 감면 ▷병력동원 및 예비군훈련 면제 ▷통신·가스·전기요금 감면 등 12개 항목이 추가로 지원된다. 또 해당 지자체의 복구비 부담분 일부를 정부가 추가 지원하기 때문에 지자체 재정에도 도움이 된다. 청송 지역의 한 농민은 “올봄부터 냉해, 장마, 태풍 등 연이은 자연재해 탓에 근심이 깊었는데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그나마 농민들 숨구멍을 트이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저온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효과적인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후 복구 계획 승인에 따라 신속하게 재난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