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울진군, 산불 피해 이재민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보살피기 위하여 지난 11일부터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및 울진읍․북면․죽변면 등 피해 마을을 찾아가, 매연으로 인한 호흡기장애가 있는지 살피는 동시에 기저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건강악화를 막기 위해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건강관리서비스는 울진군보건소의‘찾아가는 건강보건소’, 포항의료원과 김천의료원의‘행복병원’,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의‘비타버스’등 건강검진이 가능한 장비와 진료시설 및 상담이 가능한 차량을 이용하여 제공 된다. 남화모 보건소장은“이재민들이 재난으로 인해 발생한 육체적·심리적 피해에서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힘내라, 울진! 화마 속 피어난 온정의 손길(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이 역대 최장 기간 산불로 기록된 대형 산불로 지역 전체가 아픔에 잠겨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이재민들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개인 약 400명과 230개 사회단체, 90여 개 기업 등에서 생수와 라면, 이불, 온열매트 등 2만여 점의 각종 식품과 생필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전국 각지에서 산불 현장과 이재민들을 위로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들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산불 발생 이틀째인 지난 5일, 충남 보령에 사는 한 농부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 드렸으면 좋겠다”며 농사지은 쌀 12포대를 직접 싣고 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농부는 본인도 수해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어 이재민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한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출근 전 물품을 기부하러 왔다며 전북 군산에서 밤새 운전해 새벽에 다녀간 익명의 기부자도 있는가 하면, 초등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용돈을 모아 성금으로 혹은 진화 현장에서 필요한 핫팩과 손편지 등을 보내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약 7,0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울진을 찾아 현장의 최일선에서 이재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대다수가 고령인 이재민들의 손발이 되어 식사와 생활 등을 돕기도 하고, 개인 차량을 이용해 이재민의 병원 진료 등에 함께 하며 이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재민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봉사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오히려 봉사자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등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산불은 확산 당시 대피 인력 등을 투입해 조기에 주민 대피가 이뤄져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600곳 이상의 주택과 창고가 불타 이재민이 3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이재민들은 군에서 마련한 임시 대피소와 마을회관 등에 거주하고 있으며, 곧 임시거주시설로 옮길 예정이지만 대피 기간이 길어진 만큼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성금모금과 물품 기부를 원하는 분들은 울진군청 복지정책과 이재민대피소 상황실(☎ 054-789-5440)로 문의하면 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여러 봉사자들의 노력과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이재민들이 힘을 내고 있지만, 주거지 복구와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아직 많은 지원이 필요한 만큼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포항해경, 월포항 인근해상 출혈 응급환자 이송(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은 15일 낮 12시 21분쯤 포항시 북구 월포항 동방 약 3km 해상에서 A호 어선(6톤급, 양식장관리선, 승선원 1명)의 선장 B씨(60대, 남)가 작업 중 부상을 입어 자력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구조세력을 즉시 현장으로 출동시켰으며, B씨는 사고발생 당시 인근에 있던 C호(7톤급, 연안통발)로 옮겨타 해경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머리에 출혈이 나는 B씨에게 지혈대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하고 연안구조정으로 탑승시켜 같은 날 낮 12시 45분쯤 월포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신속한 응급처치로 다행히 B씨의 출혈은 멈추고 입항 후에 119 구급차에 탑승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B씨는 왼쪽 눈썹아래 약 5cm 자상과 시력 저하가 있다고 하며 어선에서 혼자 작업 중 롤러 작업줄(로프)에 다쳤다고 말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1인 조업선의 경우 사고 발생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업 등 작업 시에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경주시 서울사무소, 재경 경주발전포럼회와 소통 간담회 열어(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 서울사무소는 지난 12일 재경 경주발전포럼회 회장단(회장 이상운, 서울 강남 자생한방병원장)과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009년에 창립된 경주발전포럼회는 경주 출향인 170여명으로 구성된 재경경주향우단체로 경주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훈 서울사무소장은 시정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참석자 간 경주 발전을 위한 의견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사무소와 경주발전포럼회는 지속적으로 시정 발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비전을 제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상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론과 SNS 등을 통해 고향 경주에서 지역 미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간담회를 통해 사업내용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됐다”며, “특히 신라왕경 복원사업 범위 확대와 도심 고도제한 완화, 황금대교 건설 등 해묵은 시민 숙원사업을 가능케 한 시민과 경주시에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황훈 서울사무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재경경주향우회, 광화문포럼, 서라벌회 등 주요 단체와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
몰팩바이오, KAIST GCC-인도 암 진단 전문 기업과 3자 MOU 체결(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몰팩바이오(대표 윤길중)는 카이스트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KAIST GCC), 인도의 암 진단 전문 의료 기업 Onward Assist(Inventigen Technologies Private Limited)과 2월 21일 대전 KAIST 문지캠퍼스에서 3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AIST GCC를 주체로 진행된 글로벌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간 연결이 이뤄졌으며,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형 의료 기술·서비스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몰팩바이오와 Onward Assist는 고형암 병리 의료 진단 보조기기의 장기적인 공동 연구 및 앞으로 양 사 제품군의 한국, 인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병리 진단 산업은 암 연구, 의료기기, 신약 개발 및 동반 진단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몰팩바이오는 스캐너 등 장비 제조업에 AI 기반 진단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고 해당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디지털 스캐너 인프라를 구축, 병리 이미지의 스캔·분석·저장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편 몰팩바이오는 AI, 빅데이터, 유전체를 활용한 유전체 기반 병리 이미지 AI 모델 STPaiM (SpacialTranscriptomics-based Pathology AI Model)을 이용해 디지털 병리 진단 의료기기 ‘D-MOLPAX’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D-MOLPAX는 AI 알고리즘, 고성능 분석 시스템, 유전체 분석 기술을 융합한 이미지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 기술이다.고형암 수술 조직 이미지를 AI로 분석하는데 핵심이 되는 난제는 분자 유전학적 증거가 부족한 데이터가 AI 모델에 사용되는 것이다. 몰팩바이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전자 실험 결과가 추가된 AI 모델을 진단 솔루션에 적용하고 있다. 몰팩바이오의 진단법과 기존 진단법 간 차이점은 분자 진단에서 위치 정보(거리, 밀도 등)를 포함하는 진단법이 병리 이미지를 대상으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기존에 없던 ‘이미지 바이오마커’라는 개념이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몰팩바이오는 수술한 고형암 조직을 AI로 분석하는 솔루션과 함께 뇌종양 의료 진단 보조기기 ‘D-MOLPAX.BT’, 폐암 의료 진단 보조기기 ‘D-MOLPAX.LU’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른 암종으로도 개발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몰팩바이오 담당자는 “회사는 디지털 병리 관련 기술 관련 특허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TIPS 과제 및 보건복지부 AI 병리 개발 등에서 약 9억원의 정부 과제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과제를 통해서는 15개 대학병원, 3개 대학교 연구소, 10개 기업과 함께 2021년부터 5년간 대규모 고품질 디지털 병리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고 암 전문 AI 소프트웨어 개발 및 임상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북소방본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 협력의사 위촉(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경북소방본부(본부장 이영팔)는 24일 소방공무원의 외상후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장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협력의사로 위촉했다. 이날 협력의사로 위촉된 이영렬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써 ▲ 소방공무원 심리상담·진단 및 치유서비스 제공 ▲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 센터장은 “소방공무원 중 외상후 장애로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나 정신과 진료의 오해와 편견으로 병원 진료를 기피하고 있다. 트라우마센터는 문자 예약서비스로 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진행하여 소방관의 PTSD,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유하는 소방공무원 마음주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팔 소방본부장은“소방공무원은 직업 특성상 참혹한 사고현장의 반복적 노출 및 정신적 충격으로 심리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나, 낙인효과, 인사상 불이익 우려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 이번 협력의사 위촉으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소방공무원들이 정신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북 소방본부는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외 ▲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 119 안심팀 ▲ 스트레스 회복력 프로그램 운영 ▲ 심신안정실 운영 ▲ 긴급심리지원 ▲ 심리테라피 등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포항해경,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야간 긴급이송(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지난 22일 오후 12시 03분쯤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A(70대)씨 등 2명을 포항으로 긴급 이송해 다음날 23일 포항 소재 코로나감염관련 전담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울릉의료원으로부터 확진자 이송 요청을 받은 포항해경은 코로나 19 감염방지를 위한 보호장비 및 장구를 착용하고 고속단정을 이용해 확진자 A씨 등 2명과 동승 의사를 경비함정에 승선시켜 포항까지 약 216km(117해리)의 거리를 이송했다. 포항해경은 다음날인 2월 23일 00시 55분쯤 포항시 영일만 일반부두에 입항해 A씨 등 2명 및 동승의사를 119에 인계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경비함정 경찰관 3명은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하여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이송에 동원된 단정 및 함정은 방역지침에 따라 자체소독을 실시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 등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원자력연 양성자가속기, 방사성의약품 공급에 첫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우리나라 대용량 양성자가속기가 방사성의약품 공급에 첫발을 내디뎠다. 아울러 병원에서 해당 약품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국내 최초로‘스트론튬-82(Sr-82)’생산과 ‘루비듐-82(Rb-82) 발생기용 흡착컬럼(column)’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루비듐-82는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진단에 유용한 방사성동위원소다. 그러나 반감기가 75초로 매우 짧아, 연구원은 그의 모핵종이자 반감기가 25.5일인 스트론튬-82를 생산했다. ※ 모(母)핵종 : 방사성동위원소가 붕괴돼 다른 성질의 방사성동위원소로 바뀔 때, 본래의 것을 지칭 의료 현장에서 루비듐-82를 직접 추출해 사용하려면 ‘방사성동위원소 발생기(RI generator, 이하 발생기)’가 필요하다. 생리식염수를 주입하면 스트론튬-82가 붕괴하면서 루비듐-82가 생성되는 장치다. 연구원이 개발한 흡착컬럼은 발생기의 핵심부품으로, 스트론튬-82를 흡착해 루비듐-82만 외부로 용출시킨다. 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 김계령 박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사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본 성과를 이뤄냈으며, 해당 내용은 방사성의약품학회지(7권 2호, 2021.12)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성과는 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고에너지 선형 양성자가속기를 활용했다. 연구원은 지난 2012년 100 MeV(메가전자볼트)급 선형 양성자가속기를 구축했다. 이후 2014년 표적조사용 빔라인시설, 2021년 분리정제용 핫셀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에 필요한 모든 기반을 갖췄다. 스트론튬-82는 국내 양성자가속기로 생산한 첫 방사성동위원소다. 연구진은 먼저 염화루비듐(RbCl) 표적에 100 MeV 양성자빔을 조사했다. 표적 내 루비듐 중 일부는 양성자와 핵반응을 일으키며 스트론튬-82로 바뀐다. 이후 분리정제 공정을 거쳐 고순도의 스트론튬-82 용액을 얻었다. ※ 염화루비듐 표적 : 천연염화루비듐 분말을 압축한 펠렛 형태, 루비듐-85와 루비듐-87로 구성 나아가, 연구진은 스트론튬-82 용액과 흡착제가 들어갈 컬럼을 제조했다. 컬럼 내에 강하게 흡착된 스트론튬-82 중 일부가 방사성붕괴해 루비듐-82로 변하면, 흡착력이 떨어져 식염수만으로도 쉽게 용출할 수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박종훈) 김진수 박사팀과 함께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을 획득함으로써 발생기 컬럼의 성능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이번에 생산한 스트론튬-82를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연구용으로 우선 공급해, 해당 방사성동위원소의 전임상 성능을 동물실험으로 입증할 예정이다. 또한, 루비듐-82 발생기의 국산화를 장기적인 목표로 두고 있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국내 유일 선형 양성자가속기를 이용한 첫 방사성동위원소 개발이어서 더욱 뜻깊다”며,“앞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의료계에서 안정적인 심장질환 진단이 가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청송군, 안전하고 편리한 군민생활환경 조성에 박차(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안전하고 편리한 살기 좋은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안전·건설 분야에 4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군은 △건설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 및 댐·발전소 주변지역 균형발전 △전방위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 및 도로 인프라 구축 △농업기반시설 확충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 △농촌공간의 체계적인 정비 △자연과 환경이 조화되는 친환경적인 하천정비라는 세부 전략을 마련했으며, 이는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우선 댐·발전소 주변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7억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3억6천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는 청송양수태양광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1억원을 신규로 확보하였으며, 이 예산으로 댐과 발전소 건설의 간접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소득증대 및 생활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복리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어서 전방위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회재난 대응역량을 제고하고,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코로나19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신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훈련·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사고로 인한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군민안전보험 제도를 계속해서 시행하며, 범죄 우려 지역에는 방범용 CCTV를 더 확충하고 다중이용시설에는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하는 등 재난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방침이다. 셋째로 관내 도로를 정비하여 군민의 안전 및 도로이용 편의를 증진시켜 나간다.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선형개량, 아스콘 덧씌우기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무인단속카메라 등을 설치하여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 20억원을 투입하여 사부실2교(주왕산면), 오두산1교(현동면), 모질4교(파천면) 등의 노후 교량을 개체할 계획이며, 그 외 노후화된 교량시설도 지속적으로 관리·정비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나갈 복안이다. 넷째는 농업용수가 부족하여 상습적으로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이전·거두지구에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비 136억원(이전지구 71억원, 거두지구 65억원)을 들여 저수지, 용수로 등의 수리시설을 설치하여 농업용수를 확보·공급함으로써 농경지 67.3ha의 가뭄피해를 해소해 나간다. 이와 함께 16억원의 예산으로 진보면 세장리 황곡지구(35ha), 안덕면 지소리 구덕지구(18ha)에 암반관정과 송수관로 등의 밭기반시설을 설치하고, 20억원을 들여 노후된 저수지와 농업기반시설물 52지구를 개·보수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군민의 농업 생산성이 높아지고 영농여건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섯번째, 코로나19로 인해 추진이 지연되었던 청송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주민교육,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의 주민역량강화 용역에 착수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과업을 추진 할 예정이며, 청송읍사무소를 포함한 푸른솔복합문화센터 실시설계를 상반기 중 완료하여 하반기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송읍소재지의 ‘거미줄 전선’을 지중화해 전선 없는 깨끗한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지난해 착공한 청송읍 중앙로 지중화사업은 청송버스터미널 ~ 구 군민회관까지 약1.3km로, 총사업비 85억원(한전20억원, 통신사10억원, 군비55억원)을 투입하여 금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청송읍 금월로 지중화사업은 군청사거리 ~ 김진석자동차병원까지 약0.9Km로, 총사업비 55억원(한전12억원, 통신사 8억원, 군비35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3월에 착공할 계획이며, 이 사업들은 가로경관을 새롭게 정비함으로써 상가지역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등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자연재해 우려지구를 선제적으로 정비하여 사전에 재해를 예방하고자 다양한 하천사업을 추진한다.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지구에 65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5지구에 47억원을 투입하여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확보한 국도비 37억원으로 헌실(안덕면)·어천(파천면)·화목(현서면)지구 등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을 정비하여 군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특히 태풍 마이삭·하이선의 피해를 복구하고 향후 반복적인 피해를 예방하고자 국도비 96억원을 투입해 구평천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하며, 이밖에도 깨끗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자 4억원의 예산으로 관내 하천 유수지장목 및 퇴적토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공공 건설사업 조기발주와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이끌겠다.”며,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산소카페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영덕 해안 갯바위에서 10대 청소년 바다에 추락해 사망(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17일 낮 12시57분쯤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해안 갯바위에서 10대 A군이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헬기와 함정을 현장에 급파, A군을 발견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숨진 A군은 영덕에서 개최되는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로 전해졌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함께 있었던 선수단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