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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수면어업 활성화 대책 발표[파이널24]충청북도는 2025년까지 715억원(국비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4개 분야 32개사업에 대한 내수면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4월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으로 인해 해산물 소비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바다 오염원 접촉이 없는 내수면 수산물의 안전한 생산․보급과 소비 증가 등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민물에서 양식 가능한 연어, 흰다리새우 등 고부가가치 바다어류 양식을 확대하고, 기존 재래식 양식장의 첨단 스마트화로 양식어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기존 어로어업은 지속가능한 내수면어업 환경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우선 양식산업의 첨단 스마트 산업화를 위해 △친환경(아쿠아포닉스) 양식어업 육성(6개소/150억원), △어업에너지 이용 및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5개소/10억원), △수산ICT융합 지원사업(4개소/10억원), △쏘가리 양식 산업화 확대보급(6개소/4억5천만원), △지속가능한 양식환경 조성 사업(6종/27억9천만원)을 추진한다. 특히 내수면에서 생산되는 송어와 비슷한 종류인 연어의 경우 2019년 기준 국내 연어수입량 38천톤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지난 10년간 수입량이 400%이상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연어 양식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2024년까지 양식 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양식 기술개발 및 보급으로 2029년 도내 연어양식장을 40개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029년까지 기술개발 및 보급을 통해 최종적으로 산업화가 완료되면 연어 생산량 1,000톤, 46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6년까지 흰다리새우 90톤, 뱀장어는 150톤까지 생산량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살기 좋은 내륙어촌 실현을 위해 내륙어촌재생사업을 2022년까지 완료하고,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수산자원조성, 수산자원보호육성, 어로어업환경조성사업은 매년 10%씩 사업비를 증액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산식품산업 육성사업과 내수면어업 인적자원 육성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으로 어느 때보다 내륙 민물어류의 소비 확대가 예상된다”며 “방사능으로 부터 자유로운 내수면어업 집중육성으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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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민물생태체험관 건립 용역 착수보고회[파이널24]충주시는 12일 중앙탑회의실에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민물생태체험관 건립을 위해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충주민물생태체험관은 총 80억 원을 투입하여 충주세계무술공원 내(금릉동 626~10 일원)에 연면적 1,500㎡, 부지면적 4,000㎡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올해 12월까지 기본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공사를 완료해 2023년에 상반기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험관은 터널 수조를 비롯한 중·대형수조 등 다양한 수조에서 국내외 다양한 살아있는 물고기를 탐구 체험하고, 키즈카페와 영상체험, 휴식할 수 있는 힐링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또한 먹이 주기와 터치 체험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야외에 나가면 충주 농산물 통합캐릭터인 재롱둥이 수달과 귀여운 카피바라, 라쿤 등 동물과의 교감, 생태연못의 물고기 감상하고 생태 늪지로 이동해 산책도 할 수 있는 동선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외부에서도 수족관이 보이는 민물생태체험관 건립으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상징적인 건축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들이 민물고기와 직접 교감하는 다양한 수생태 체험 기회 제공과 주변의 탄금대, 세계무술공원, 능암늪지생태공원과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생태관이 준공되면 생태체험을 위해 타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라바랜드, 나무숲 놀이터와 연계한 차별화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다”며, “향후 국립박물관과 지방 정원이 들어서면 손색없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시민에게 사랑받는 생태체험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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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날씨,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각별한 주의[파이널24]경상북도는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여름철 식중독 발생의 주된 원인으로 주목되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화 되고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연장 시행됨에 따라 가족간의 외출, 소규모 모임의 증가로 시원한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해산물의 섭취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염비브리오는 바닷물에서 존재하는 식중독균으로 해수의 온도가 15°C 이상일 때 증식을 시작하고, 수온이 높을수록 빠르게 증식하여 6~10월에 환자가 집중된다. 이 균은 생선, 조개, 어패류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부착하여 칼, 도마 등 조리도구를 통해 회를 오염시키며 사람이 오염된 어패류, 초밥, 생선회 등을 날것으로 섭취하면, 대부분 12~24시간 이내로 미열,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음식물에 살아있는 일반적인 식중독균은 흐르는 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장염비브리오는 민물에서 증식이 억제되어 어패류를 수돗물로 2~3회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수산물을 섭취할 때는 횟감용 칼과 도마를 구분 사용하고, 요리 전후 세척 및 열탕 소독하여 교차오염을 방지하며, 내부온도가 85°C 이상 되도록 가열하여 익혀 먹는 것이 좋다. 김진현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초여름을 시작으로 장염비브리오를 비롯한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 발생 위험 요소가 많으니 주의하여 주시고, 평소 식중독예방 3대요령인‘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하여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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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자연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 운영[파이널24]고성군은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다양한 주제로 고성군 대가저수지 연꽃테마공원,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등 고성군 생태관광지 일원에서 월별 자연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연과 친해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생태이야기와 함께 직접 논 습지, 갯벌, 민물고기, 곤충, 씨앗과 열매 등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월별 자연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은 매월 3회(토요일) 유료로 운영되고 참가비는 1인 5,000원, 체험시간은 약 3시간에서 5시간 정도이다. 참여 신청은 매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6월 프로그램은 12일, 19일,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고성군 대가저수지 연꽃테마공원 및 제정구 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논’ 습지에 사는 ‘생명’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논 습지와 둠벙, 벼와 수서곤충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보면서 직접 논 습지, 둠벙, 수서곤충의 생태를 체험하고 개구리 만들기 놀이 등을 진행하여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성은 자연 그대로의 생생한 자연생태관광자원이 무궁무진한 곳이다”며 “자연생태관광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가까이 하며 자연을 보전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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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비회기 중 활발한 의정활동 펼쳐[파이널24]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5월 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간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여 약용작물과 내수면어업 육성을 통한 농어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울진민물고기연구센터를 방문해 주요 현안의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첫날 일정으로 봉화약용작물연구소를 방문하여 농가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과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연구소의 인력과 예산에 대한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박현국(봉화군) 위원은 약용작물재배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재배기술만큼 중요한 것이 가공기술이라며 작목반을 중심으로 농가들이 최소한 1차 가공을 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으며, 남영숙(상주시) 위원은 세척과 포장 기술을 개발하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봉화군과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임무석(상주시) 위원은 기후 변화로 작물재배 지역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약용작물 재배에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약용작물 재배지도를 작성해 줄 것과 차광시설 등을 활용해 저지대에서도 고부가가치 약용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해 달라고 했다. 이재도(포항시) 위원은 약용작물의 고부가가치를 활용하면 청년의 귀농·귀촌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경북 북부권 위주에서 남부권과 중부권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약용작물을 연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연구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효광(청송군) 부위원장은 농업기술원 소관 연구소의 시설은 좋은데 비해 인력이 부족한 것이 공통된 사항이라며, 인력을 즉시 충원하기는 쉽지 않은 만큼 시군과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남진복(울릉군) 위원장은 현지확인에 동행한 농업기술원장에게 소관 연구소의 예산과 인력에 대한 분석과 보고를 주문하고 코로나19의 중심이 방역에서 면역으로 바뀌고 있다며 K-면역의 중심에 있는 약용작물 재배에 경북도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했다. 이튿날 민물고기연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2021년도 종자생산 계획 및 추진현황, 고소득 양식어종 개발실적, 멸종위기종 및 토산어종 증식 현황,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운영과 치어 방류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경북 연안 기수역 생태계 기초조사 연구 추진상황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남영숙(상주시) 위원은 상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에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민물고기연구센터, 토속어류, 관상어 비즈니스센터의 기능을 특화시켜 예산 낭비를 막고 성공모델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도(포항시) 위원은 경북연안 기수역 생태계 기초조사에 대해 하천 실태조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임무석(영주시) 위원은 내수면어업 동해안을 공유하고 있는 강원도와 토종산천어를 비롯한 어족자원에 대한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향후에도 다른 시·도와 연계해서 연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영길(성주군) 위원은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다녀오신 도민들이 직원들의 친절함과 뛰어난 볼거리 제공에 만족도가 높고 칭찬이 자자하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충실히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부탁했다. 남용대(울진군) 위원은 코로나19로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안타깝다며 울진군과 협조하여 코로나 접종을 마친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선 관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남진복(울진군)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결원에 따른 당직근무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배석한 해양수산국장에게 정기인사 시 결원 2명을 충원할 것을 특별히 주문했다. 현지확인을 마친 남진복(울릉군) 농수산위원장은 “코로나19로 민간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하는 연구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민의 목소리를 전하고, 일선 연구소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연구소와 농어민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발로 뛰는 현장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상임위원회 중 가장 많은 14개의 연구소 및 사업소를 관장하고 있으며 이들 연구소와 사업소는 지역별 특색에 맞는 농어업 관련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는 까닭에 도내 전역에 산재해 있다. 매년 1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 기간만으로는 현장을 샅샅이 살피기에 빠듯하여 농수산위원회는 비회기 기간에도 활발한 현장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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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11번가와 손잡고 감자 온라인 특판[파이널24]전라남도는 11번가(주)와 손잡고 외식 자제, 학교급식 공급 감소 등으로 어려운 감자 농가를 돕기 위해 온라인 특판행사를 벌인다. 11번가(주)는 최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전남도와 업무협약(MOU)을 해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감자 농가 돕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감자 특판행사는 2일부터 6일까지 전남도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와 ‘11번가’에서 진행한다. 수미감자를 시중가보다 30~40% 할인한 3kg 4천480원, 5kg 5천360원에 무료 배송한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LIVE11’에서 2일 오전 11시 실시간 방송으로 판매한다. 방청 중 구입하면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온라인 특판행사가 감자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전남 농특산물 판매에 고충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소비 촉진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양파농가 돕기 온오프라인 판촉행사에서 3억 4천만 원의 매출을 올려 소비촉진 및 가격안정을 이끌었다. 과잉생산 및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한 민물장어 기획전도 남도장터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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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국가중요농업유산 제16호 지정[파이널24]넓은 농경지의 불리한 농업환경 여건을 수백 년 동안 슬기롭게 극복한 강진지역의 농업유산이 새롭게 가치를 인정받아 재조명되고 있다. 강진군은 “연방죽 생태순환수로 농업시스템”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6호로 지정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이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 시켜 온 유형·무형의 농업자원 중 보전하고 전승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국가가 지정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지금까지 15개소가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유산자문위원회의 현장조사와 발표심사,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전국에서 신청한 6개 후보 지역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곳은 1417년 병영성 이설과 하천부족으로 인해 간척지를 제외하면 전남에서 두 번째로 넓은 농경지 한들평야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농경지 곳곳에 연방죽을 축조해 물을 저장ㆍ보관하고 재사용하여 불리한 농업환경을 극복했으며, 이를 통해 수도작과 마늘, 양파 등 이모작 농업환경을 조성했다. 수인산 홈골에서 시작해 병영면 소재지로 흐르는 병영천에 수백 개의 보를 설치해 마을로 물을 공급해 생활용수로 사용했다. 흘러간 물은 병영성 해자로 유입되어 농업용수와 군사용으로도 활용하고, 인근 연방죽으로 흘러가 다시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이중·삼중의 순환시스템이 구축되어 현재도 일부 활용되고 있다. 또, 병영면ㆍ작천면의 5개 연방죽(하고제, 중고제, 요동제, 돌야제, 용동제)은 물 부족 시 수로를 통해 상호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 있다. 아울러 현재까지도 농번기가 끝나면 붕어, 잉어, 가물치 등 민물고기를 잡아 잔치를 열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지역공동체 문화인 ‘가래치기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강진군은 연방죽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1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농촌자원 보전과 전승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으로 예부터 전해온 강진군의 우수한 농업시스템을 국가적 차원에서 보존할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세계관개시설유산 지정을 추진함과 동시에 인근 사적인 전라병영성, 한골목 돌담길, 하멜촌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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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구 생태복원·해수유통 공론화 ‘속도’[파이널24]충남도가 ‘충청의 젖줄’인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해 하굿둑 갑문 부분개방 등 해수순환을 위한 범국민적 공론화에 나섰다. 도는 27일 서천군 장항읍사무소에서 도‧도의회‧서천군‧전국 환경단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민관 협력 토론회’를 개최했다. 1990년 준공된 금강하굿둑은 길이 1841m로, 연간 3억 6500만 톤(농업 2억 4400만 톤, 공업 1억 2100만 톤)의 용수공급 능력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하굿둑 준공 이후 하천 흐름이 단절되면서 금강호 수질악화와 하굿둑 내‧외측 퇴적토 등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금강호 수질(COD 기준)은 1992년 5.2㎎/L(3등급)에서 2019년 10.7㎎/L(6등급)로 오염이 진행 중이다. 가장 큰 부작용은 생태계 변화이다. 참게, 웅어, 뱀장어 등 회유성 어류나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곳에 사는 생물 대부분이 자취를 감춘 것이다. 도는 금강하굿둑에 대한 통합적 인식과 함께 이해당사자 간의 협의, 금강하구의 단계별 해수순환 추진, 하구복원특별법 제정 등 종합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하굿둑 상류 3㎞까지 해수순환 및 기수역을 조성, 회유성어류 이동 등 자연성 회복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하굿둑 상류 10㎞까지 해수순환 및 기수역 조성을 확대하고, 취‧양수장(4개소)을 상류 20㎞내외 지역으로 이설해 해수순환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창희 명지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하굿둑 상류 10㎞까지 해수를 유입, 기수역을 복원해야 한다”며 “기수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는 이해당사자 간의 합의가 필요하며 중앙정부, 지자체, 관련기관, 농어업인 등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협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억수 금강하구생태복원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낙동강 하구 개방실험으로 생태계 복원의 효과가 검증된 만큼 다른 유역의 하굿둑으로 개방을 확대해야 한다”며 “금강하구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통합정보시스템 운영 및 해수유통 실증실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금강하구의 문제점 및 대응 과제와 함께 충남과 전북지역의 민관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한강, 낙동강, 영산강 등 전국 하구의 생태환경 복원 활동 상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도 관계자는 “금강하구의 지속가능한 생태복원을 위해서는 하굿둑 해수순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해수순환의 필요성에 대해 전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금강하굿둑 생태환경에 대한 공론화를 위해 오는 8월경 국회토론회를 여는 동시에 ‘하구의 복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발의 및 제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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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예당호 느린호수길, 한국관광공사 ‘6월 추천 가볼 만한 곳’ 선정![파이널24] 예산군 예당호 느린호수길이 한국관광공사의 ‘6월 추천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다양한 테마로 국민들이 가보면 좋을 만한 여행지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추천 여행지는 여행기자와 여행작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직접 방문해 사전답사, 현장실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발하고 있다. 이번 ‘6월 추천 가볼 만한 곳’으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호수로 떠나는 힐링 여행지’를 테마로 △충남 예산군 ‘예당호 느린호수길’ △경기도 수원시 ‘광교 호수공원’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송지호’ △경북 안동시 ‘안동호&지례예술촌’ △경남 밀양시 ‘밀양 위양지’ △전남 화순군 ‘세량지’ 등 6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군의 먹거리와 관광자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자원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19년 10월 조성된 예당호 느린호수길은 지난해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예당호 수변공원부터 예당호 중앙생태공원까지 총길이 7㎞의 비순환형 코스에 △예당호 수문 둘레길 △수변 테마길 △농촌 테마길 △생태 테마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느린호수길은 가족과 연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사색 길이자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예당호 느린호수길 외에도 예산의 별미인 민물어죽, 붕어찜, 민물 새우튀김 등 음식을 비롯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예산황새공원, 그리고 봉수산휴양림, 봉수산수목원, 임존성 등 군의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소개했다. 이번 한국관광공사 선정 추천 6월의 가볼 만한 곳은 다음 달부터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국내외 다양한 관광객들에게 널리 소개돼 보다 많은 관광객이 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여행지 선정은 느린호수길이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산업형 관광도시 예산군에 오는 모든 관광객을 위해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더욱 다양한 테마 여행코스 개발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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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하천 및 저수지에 어린메기 방류[파이널24]광양시는 친환경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 토산어종 자원량 증대를 위해 5월 18일 오전에 17만 마리의 어린 메기를 지역 내 하천 및 저수지 10개소(광양읍 서천, 점동제, 봉강면 백운제, 옥룡면 동천, 옥곡면 대죽제, 수평제, 진상면 이천제, 수어천, 진월면 이정제, 신구제)에 방류했다. 방류한 어린 메기는 물살이 느린 강 중·하류의 돌 틈이나 바닥 근처에 사는 야행성 민물고기로, 오염에 민감하지 않고 물이 깨끗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는 적응력 덕분에 지역 내 전 지역 내수면에 두루 분포한다. 시는 2004~2020년 지역 토산어종인 은어·참게·메기·동자개 등 약 367만 마리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실질적인 친환경 자연생태계 복원뿐만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수산자원 보존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역 수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류 사업으로 지역 하천 토산어종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개체군이 급감한 토종어종의 고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성이 해양수산팀장은 “이번에 방류한 어린 메기가 성장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어구 등을 활용한 어업 활동 등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토산어종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