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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권역 등산로.. 세계문화유산 품은 트래킹관광지로 구상[파이널24]익산시 미륵산권역 명품 등산로가 지역 대표 역사문화를 품은 트래킹 관광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는 미륵산권역 일대를 국립 익산박물관와 미륵사지 등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명품 등산로를 조성해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미륵산권역의 활성화와 명품등산로 조성을 위해 추진중인 '미륵산권역 명품등산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삼기면 주민 협의체, 익산산악연맹, ㈜KT, 익산시의원 등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및 주민설명회, 7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하여 기본계획안을 마련 보고회를 실시했다. 보고서에는 기존 삼기면 죽청마을~kt중계탑~미륵산 정상을 연결하여 마을과 순환할 수 있는 마을길, 자전거 및 보행자를 위한 쉼터 조성 및 힐링경관 계획을 담은 자전거 힐링길, 미륵산 치마바위 및 kt중계탑 앞 유리잔도 등을 계획한 전망길 등 총 5km의 명품 등산로가 제시되었고 특히 kt중계탑에서 미륵산 정상을 잇는 출렁다리가 구성되어 관광객의 유치는 물론 미륵산권역 삼기면의 명물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대상지가 사유지 및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대상구역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주 동의 및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승인 받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익산시는 최종보고회 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하여 용역을 마무리 짓고, 용역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삼기면 협의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중앙부처 국가예산 확보 및 관련 부처 협의에 노력을 기울여 미륵산권역 명품등산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미륵산권역 일대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지리적 여건으로 이곳에 명품 등산로 등 관광 요소가 더해진다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명품등산로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국내 대표적인 트래킹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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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답사하고 팝업북 만들어보는 완주 생생문화재[파이널24]완주군이 문화재를 답사하고, 팝업북을 만들어보는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찾아서 새로운 문화 및 교육, 관광 콘텐츠를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팝업북과 퍼즐로 만나는 완주군 문화재 이야기(답사 및 팝업북체험), 동학농민혁명에서 3.1 독립만세까지 민초는 강하다 총 2가지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완주군의 문화재를 팝업북으로 만들고 퍼즐을 맞추면서 동학과 삼례출신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또한 국가지정 등록문화재이면서 삼례 근대문화유산인 (구)삼례양곡창고, (구)만경강철교, (구)삼례양수장과 전라북도 기념물인 이치전적지를 현장답사하며 완주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정은 9월 11일, 9월 25일 2회로 예정돼 있으며 참가비 없이 완주군 문화재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사업 수행단체인 만경강사랑지킴이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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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새로운 고품격 문화도시가 현실로![파이널24]천안시가 천안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 확립을 이루고자 ‘고품격 문화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정 개혁을 나선 이후, 문화·예술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시는 문화예술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풍부한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충, 문화예술 공간 제공을 비롯해 비대면 공연 등으로 시민문화 감성을 충족하고 있다. 먼저 문화예술진흥과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천안문화재단이 문화예술진흥기금 100억 원을 9년 만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100억 원에 대한 이자수입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화예술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7월 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참가한 천안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어워드’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천안문화재단과 이번 박람회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읍면동 지역 축제를 홍보하며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박람회 전략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천안흥타령춤축제 VR체험, 흥이춤이 포토존 체험,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눈길을 끌었으며, 천안의 역사유물과 천안 명물 호두과자의 역사를 담은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역사문화도시’ 천안과 ‘빵의 도시’ 천안을 널리 홍보했다. ‘제37회 천안시 공예품대전’을 15년 만에 부활을 재추진하기도 했다. 상품성, 품질수준, 디자인, 창의성이 높은 25점의 공예품을 선정해 민속 공예기술을 계승 발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공예산업 육성과 공예품 후계양성을 위해 공예품대전을 지속할 예정이며, 입상 작가들과 지역 공예문화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문화도시 꽃을 피우기 위해 추진하는 ‘천안문화도시’ 사업도 착착 진행 중이다. 2019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차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문화산업형 문화도시인 천안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개년 동안 국비 95억 원, 도비 28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197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민의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적 도시재생, 글로벌 브랜드 구축,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등 3개 분야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자율형·농촌연계형·생활밀착형 시민제안 공모사업인 ‘문화적 도시재생 프로젝트’, 문화공간 리모델링 및 지원사업인 ‘공간스위치’, 문화독립 콘텐츠 개발지원, 문화도시 워킹그룹 운영 등을 진행 중이다. 도시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찾아 풍부한 관광 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도 한창이다. 천안은 고려 초 왕건이 천안부를 세우며 신설된 도시로, 천안에는 왕건 관련 지명과 역사문화유산이 다수 남아 있어 천안과 고려왕실과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이를 위해 태조왕건을 테마로 한 기념공원을 조성하고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 태조왕건 역사기념공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에 착수했으며, 천흥사가 고려 초기 최대 규모의 왕실 사찰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옴에 따라 앞으로도 천흥사에 대한 지속적인 학술조사를 추진해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현 원도심 중앙초등학교 일대에서는 천안의 정체성을 살릴 ‘올드타운’을 재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천안군 관아지 시굴조사를 실시한 시는 시굴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관아군 관아의 규모 및 성격을 파악하고 관아 시설 재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화축관과 영남루, 외삼문 등 조선시대 천안군 옛 관아 등을 재현해 침체된 원도심을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이와 함께 천안의 문학과 서예 등 천안 문화예술이 집약된 천안문화예술센터를 원도심에 건립하고 천안의 역사와 향토문화를 알릴 수 있는 역사문화 향토전시관을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올해 봉선 홍경사 창건 1,000주년을 맞이해서는 대홍 1리 ․ 3리 주민들과 함께 국보 ‘봉선 홍경사 갈기비’주변에 유채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올가을에는 메밀밭 재배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재를 향유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가치를 함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독립기념관을 중심으로 K-아트 세계박람회를 개최해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각국에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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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향토문화재 체계적으로 보존한다…문화재 지정 신청 박차[파이널24]춘천시정부는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향토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문화재 지정 신청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정부에 따르면 현재 강선사 소장 법화경목판본, 김낙수 가문 소장 일기 및 초상화, 조만영 어필묘비 및 신도비 등에 대해 가치를 조명하는 연구용역이 진행중이다.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시정부는 지정문화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정문화재는 국·도비 보조사업의 대상으로 보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연구용역 중인 김낙수 가문 소장 일기 및 초상화는 조선시대 춘천의 사회상과 생활상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술적 가치 및 관복의 형태 등을 알 수 있다. 조만영 어필묘비 및 신도비의 경우는 헌종이 손수 쓴 어필비와 신도비로 보존상태 양호해 인문학적 가치가 있다. 또한, 강선사 소장 법화경 목판본은 조선 초기에 간행됐으며 계환이 번역한 7권의 법화경 중 2, 3권을 한 책으로 엮은 것으로 강선사 창건주(혜도)가 은사에게 전해 받은 불경이다. 이와 관련해 시정부는 오는 20일 오후 1시 시청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법화경목판본 문화재 지정을 위해 분야별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세미나에는 춘천 강선사 소장 법화경의 가치와 의례문화라는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발표자, 토론자 등 관계인만 참석할 수 있다. 세미가 끝난 뒤 23일 이후 채널춘천으로 학술세미나 관련 자료를 송출할 예정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춘천에 숨겨진 문화재를 발굴 지정하여 지역의 문화유산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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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코로나 일상 속 광주문화재야행으로 문화유산을 만나다[파이널24]광주 동구는 코로나일상시대의 모범적인 축제 모델로 자리매김한 ‘광주문화재야행 동구 달빛걸음’이 올해도 역시 대면·비대면으로 병행해 지속 가능한 안전한 행사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5년 연속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주문화재야행’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국 최초 온라인 야행 기획・운영으로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는 등 명품 관광상품으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동구는 올해도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오는 9월 3일부터 17일까지 ‘일상에서 만나는 문화재’를 주제로 6개 분야, 18종의 프로그램으로 문화재 현장과 온라인 등 대면·비대면으로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될 대면 행사는 9월 3~4일, 10~11일 4일간 옛 전남도청 본관(등록문화재)과 광주읍성유허(문화재자료), 서석초등학교(등록문화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면 프로그램은 ▲토크콘서트 ‘보이지 않는 성, 광주읍성과 만나다’ ▲동구 이야기꾼의 문화재 산책 ▲동구 달빛정원 ▲코레일 광주문화재야행 열차 등 광주문화재를 통한 근대문화유산의 가치와 특별한 야경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면 행사는 ▲행사장 내 관람인원 제한 ▲사전 예약제 시행 ▲5인 이내 소규모 문화재 투어 운영 ▲발열 체크 ▲행사장 정기・일상 소독·방역용품 비치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로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언택트로 만나는 ‘비대면’ 야행은 9월 3일부터 17일 동안 광주문화재야행 누리집과 유튜브 ‘광주문화재야행TV’를 통해 진행되며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광주읍성 랜선투어 ▲동구 아틀리에 ‘명장・명인・장인전’ ▲광주문화재야행 집콕! 야(夜)학 ▲달빛걸음송 댄스 챌린지 등 지역의 보석같은 문화콘텐츠를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나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유명 역사강사 ‘최태성’과 함께 일제 강점기 역사 속으로 사라진 광주읍성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랜선 투어와 토크콘서트로 광주읍성의 재발견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문화재를 소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우리동네 문화재 이야기’ ▲달빛 브이로그 홍보단과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배리어프리) 랜선 여행 등 광주 시민, 관광약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확대·운영된다. ‘찾아가는 디지털 야행 홍보단’을 운영,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소통경로당, 마을사랑채 등을 방문해 광주문화재야행 이용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대면 행사 기간 중에는 5・18민주광장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집콕! 야학 키트’ 배달(1천명), 동구의 숨은 보물을 노랫말로 만든 ‘달빛걸음송’에 맞춘 ‘달빛 댄스’ 등 코로나19 속 집에서도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일상시대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한 광주문화재야행은 원도심이 가진 역사문화 자원 콘텐츠를 발굴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대면·비대면 프로그램 속에서 원도심 동구가 갖는 다양한 문화재를 경험하며 코로나19 속 문화재 야행을 즐겁고 안전하게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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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2021 청암 브랜딩상품 공모전’ 개최[파이널24]서천군은 지난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청암 브랜딩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암 브랜딩상품 공모전’은 고택·종갓집 문화재 활용사업의 하나로 서천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우수한 문화유산 브랜드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 주제는 청암 이하복 선생과 고택을 활용한 상품, 서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활용한 상품, 또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상품이다. 공모전에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접수는 10월 12일~13일 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또는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총 12점을 선정할 예정이며, 서천군수 상장과 함께 총 900만원 규모의 상금(금상 300만원)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서천군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재를 활용한 독특한 매력을 담은 작품들이 얼마나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지역 내 문화유산의 특색을 살린 브랜드 상품개발과 지역 문화재 활용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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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외암마을 참판댁과 건재고택 유물도록 간행[파이널24]아산시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수행한 외암마을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의 결과물로 ‘아산 외암마을 참판댁 유물 도록’과 ‘아산 외암마을 건재고택 유물 도록’ 2책을 간행했다.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는 역사적으로 오래된 예안이씨 동족마을이다. 외암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은 18세기 대학자인 문정공 이간(李柬)이 태어난 곳이다. 이간은 조선 후기 최대 사상논쟁인 호락논쟁(湖洛論爭)을 주도하며 당시 사림으로부터 추앙을 받은 인물이다. 이후 이간의 예안이씨 후손들은 문·무과에 지속적으로 합격하며 사환을 이어왔다. 외암마을은 2000년에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됐으며, 역사·문화적 가치, 무엇보다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조선시대 양반마을의 원형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2021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현재 외암마을에는 무수히 많은 유물이 전해오는데, 그간 유물 현황조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참판댁은 한말 명성황후의 인척으로 대한제국의 규장각직학사, 비서원승, 궁내부특진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퇴호 이정렬의 고택이고, 건재고택은 고종대 영암군수를 지낸 이상익의 아들 건재 이욱렬의 고택이다. 양 고택에는 교령류, 토지매매문서, 개인문집, 일기, 생활민속품 등의 유물이 전하는데 그 양이 무려 약 6,600점에 달했다. 이번에 간행된 유물도록에는 두 집안의 가계 역사를 비롯해 중요 유물 소개, 전체 유물 목록 등을 수록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에 발간한 유물도록은 외암마을에 거주했던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다채롭게 설명해줄 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 및 문화콘텐츠 개발 등의 원천자료로 활용돼 외암마을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아울러 “이번 유물도록 발간을 계기로 아산지역의 문중에 소장된 다양한 유물조사를 지속 실시해 지역사의 기초자료 확보와 연구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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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향토문화유산 종합관리 학술용역 중간보고회 개최[파이널24]동두천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 및 시 간부 공무원, 용역기관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시 향토문화유산 종합관리 학술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동두천시 향토문화유산 종합관리 학술용역’은 동두천시 향토문화유산 정책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에 용역을 착수했으며 오는 10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과업의 개요, 문화유산 현황, 문화유산 1차 조사결과, 중장기 종합관리계획,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수렴, 반영하여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문화유산 기본계획을 제대로 수립하고 용역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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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송학동고분군에 띄워진 애드벌룬 ‘잠시멈춤’···눈길[파이널2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고성군 송학동고분군에 띄워진 애드벌룬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고성군은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군민 ‘잠시멈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간 일상생활에서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잠시멈춤’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사)건설기계개별연맹사업자협의회 경남고성지회(회장 최기수)와 대한건설협의회 고성군협의회(회장 이창진)는 자발적으로 송학동고분군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방법, 대면 모임 잠시멈춤’이라는 현수막이 부착된 애드벌룬을 띄워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해당 단체 관계자는 “고성군의 어려운 코로나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애드벌룬 홍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군민들과 송학동고분군을 비롯한 고성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잠시멈춤’ 캠페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사)건설기계개별연맹사업자협의회 경남고성지회 최기수 회장님과 대한건설협의회 고성군협의회 이창진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군민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나와 가족, 이웃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겠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잠시멈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8월 17일 기준, 고성군에서는 총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다수 확진자는 다른 지역 방문을 통해 감염되어 이들이 가족과 지인까지 전파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근에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면서 감염된 상태로 휴가나 방학 기간에 고성을 방문해 전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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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16일 김대건 신부 행사에 '남북평화' 기원[파이널24]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16일 '남북평화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김대건 신부가 1845년 제작한 '조선전도' 관련 동북아 역사재단 김종근 연구위원의 특별 강연인 ‘김대건 신부 조선전도와 독도’가 진행됐는데, 이번 자리가 김대건 신부의 조선전도가 독도史에 의미 있는 자료임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6월 유흥식 대주교의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임명 등을 통해 한국 천주교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교황의 방북 추진 등 남북화합의 가교 역할을 할 한국 천주교의 위대한 발걸음에 당진시도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기지시줄다리기’ 시연은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 세계적으로 보존해야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 지난 2013년 임진각에서의 시연을 출발점으로 매년 남북화합을 위한 줄다리기를 진행해 남북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