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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온·오프라인으로 즐긴다[파이널24] 서대문구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달 14일부터 22일까지 ‘2021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시민과 함께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자유와 평화, 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역사문화 행사다. 매년 광복절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렸지만 올해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신촌문화발전소, 라이카시네마 등 3곳에서 소규모로 분산 개최된다.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지키고 예약제로 운영하며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2021 독립민주지사 특별전 ▲독립군 39인의 어록과 생애를 캘리그래피로 표현한 ‘독립군의 기(氣) 휘날리다’ 전시회 ▲서울시향 광복 76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특히 ‘독립민주지사 특별전’은 구가 독립·민주지사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공작사’에 새롭게 조성한 ‘독립민주지사 기억공간’에서 개최된다. 매년 독립·민주 사건과 인물을 선정하고 관련 영상을 제작해 1년간 상설 전시하는데 올해 전시 주제는 철혈광복(임국정·윤준희·한상호)과 민청학련(김윤·이철·장영달)이다.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산학제작팀(기획 서현석 교수)이 현 세대의 시각으로 독립·민주지사의 삶과 업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했다. 구는 ‘독립민주지사 기억공간’을 통해 독립과 민주의 역사를 기리고 이를 미래 세대에게 알리는 일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광복절인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음악회를 연다.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의 지휘로 아리랑,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코플런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 등을 연주한다.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며 서울시향 네이버TV, 유튜브, 라이브서울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시간당 관람인원을 제한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달 14일과 15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은 역사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복합문화공간 신촌문화발전소에서는 소설 레미제라블 속 등장인물 ‘가브로슈’를 구한말 소년 의병 이야기로 각색한 ‘판소리 레미제라블’ 공연을 이달 19∼21일에 4회 개최한다. 또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기억공간 전시와 연계한 ‘철혈광복 미디어 전시’도 연다.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예술영화관 라이카시네마에서는 2021 서대문독립민주 영화제 ‘필름, 기억하다 Film, in mind, rewind’를 통해 독립과 민주를 주제로 한 국내외 영화 8편을 무료 상영한다. 또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영화 ‘동주’ 이준익 감독과의 대화’(8.15.) 및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의 ‘아들의 이름으로’ 역사 특강’(8.22.)이 상영관 내 스크린을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역사 특강은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구는 2021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비대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달 14일 시작되는 독립민주 랜선투어 ‘민주와 독립의 열망의 길, 의주로’는 서대문구 역사문화해설사가 설명하는 코스 영상을 보고 그 길을 따라 걸으며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에서 대한제국,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의주로를 따라 충정로역에서부터 독립문까지 걸으며 뜻깊고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설 영상은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스탬프 투어는 ‘서대문구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에 접속해 즐길 수 있다. 한편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종이로 독립영웅 모형 만들어 보기’에는 2,02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독립영웅과 독립역사도 시청했다. 어윤희, 권애라, 신관빈 등 여성독립운동가 7명에 대한 퀴즈를 풀며 가상의 서대문형무소를 탈출하는 ‘대한독립만세 VR방탈출’ 게임은 서대문구가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와 함께 기획했다. 태극기 액자와 애국지사 책 등의 ‘역사콘텐츠 만들기 체험’도 사전에 해당 재료를 우편으로 제공한 뒤 축제 기간 중 ZOOM 온라인 실시간 강의를 통해 진행한다. 이처럼 올해 서대문독립민주축제는 시·공간의 범위를 확대 분산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려 눈길을 모은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서대문독립민주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즐기며 독립과 민주의 의미를 되새기고 코로나로 지친 일상 속에서 뜻깊은 경험을 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서대문독립민주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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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제76주년 광복절 특별강연 실시[파이널24](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은 오는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8월 14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중근의사 유해발굴, 참 평화의 길이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강연은 광복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 평화, 인권 등을 되돌아보고자 기획되었다. 본 강연의 진행은 중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안중근의사 연구를 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는 김월배(하얼빈 이공대학) 교수가 맡았다. 그는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간양록』, 『안중근의사 유해를 찾아라』 등 안중근의사 관련 연구로 출간한 서적이 10여 권에 이른다. 강연 내용은 서울 효창원에 있는 안중근의사 가묘를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해발굴의 당위성과 현재까지의 진척 상황 등을 화성 시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안중근 의사 유해를 찾는 과정 속에서 남북한과 중국 그리고 일본이 역사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김월배 교수는 이러한 역사적 행위와 교육이 갖는 의미는 우리가 속한 사회와 국가에 대한 확고한 정체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금번 특별강연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신청방법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한편, 화성시는 2019년 안중근평화재단과 ‘항일독립운동 역사콘텐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금번 특강이 화성 독립운동의 위상 및 인지도를 증대시키고 도시 브랜딩을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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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문화원, '독립의 민족 혼 이곳에 머물다' 두 번째 전시회 개최[파이널24]제천의 8월은 역사적으로 잊지 못할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제천문화원은 이를 잊지 않기 위해 매년 8월 독립운동사 관련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8월 13일부터 27일 까지 제천시민회관 에서 15일간 개최한다. 제천에서는 구한말 일본에 맞선 전국 최초 최대의병 본거지란 이유로 1907년 8월 23일 일제는 제천을 불바다(초토화)로 만들어 지도에서조차 사라진 도시라 여길 만큼 지역적 큰 희생이 있었다. 이런 역사적 상흔을 잊지 않기 위해 제천문화원은 천안독립기념관의 자료를 후원 받아 진행하는 두 번째 전시 ‘독립의 민족 혼, 이곳에 머물다’를 준비했다. 전시는 △나라를 위해 싸운 여성들 △나는 광복군입니다. △독립전쟁, 자유와 독립을 향한 우리의 힘찬 여정 △우리땅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등 4가지 테마로 꾸몄다. 코로나19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 문화원은 소독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용한 가운데 개막식은 생략하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개인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윤종섭 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으로 개막식 등의 행사를 함께 할 수는 없지만, 지금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가족이 함께 역사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시의 의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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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상남공원 명칭‘상남단정공원’으로 변경[파이널24]창원시는 성산구 상남동 89-1 일원(상남동 행정복지센터 옆) ‘상남공원’을 ‘상남단정공원’으로 공원 명칭을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원명칭 변경은 지난해 10월 창원시의회 한은정 시의원의 의회 5분 자유발언이 계기가 되었다. 한은정 의원은 상남공원은 성산구 상남동(옛 창원군 상남면 토월리) 출신 의열단 독립운동가인 배중세(裵重世, 1895~1944) 애국지사의 순국기념비가 소재하고 매년 추념식 이 개최되는 장소이므로 그의 호(號)인 ‘단정(丹丁)’을 반영하여 공원명칭을 단정공원으로 변경하자고 제안하였다. 이에 시는 ‘상남공원 명칭변경 추진 민간협의회’를 구성하여 지역명(상남)을 반영하여 ‘상남단정공원’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을 도출한 후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주민들이 “상남단정공원”으로 공원명칭 변경을 찬성함에 따라 공원 명칭 변경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원입구에는 표지석 설치도 완료했다. 김종일 공원녹지과장은 “금번 공원명칭 변경은 공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국지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는 물론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제고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며, “당초에는 단정 배중세지사 순국 추념식이 열리는 8월 15일에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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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 '상일리 만세운동' 역사 담은 판타지 판소리극 공연[파이널24]강동구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강동아트센터에서 역사판타지 판소리극 '조선 9급공무원 슈퍼히어로 만세소리꾼 김경배'와 '심용환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강동인문학콘서트'를 한 무대에 선보인다. 이번 판소리극은 1919년 상일리(現 상일동) 3·1만세운동의 역사를 현대적 감성으로 각색한 초연작으로, 소리꾼 최용석이 극작 및 연출을 맡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이자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前 대표인 그는 소리꾼으로서뿐 아니라 세상과 사람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바라보고 풀어내는 극작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공연 후에는 ‘선을 넘는 녀석들’ 등 각종 역사 주제 방송 출연으로 유명한 역사학자 심용환의 인문학 콘서트가 이어진다. 공연의 주요 내용인 3·1만세운동의 숨은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특별시 ‘3·1운동 기념사업’에 선정된 지원 사업으로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오는 12일까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적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없었던 구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가까운 곳에서 문화활동을 하면서 강동구 3·1만세운동의 역사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강동구만의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강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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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육청, 독립운동가의 유년 시절은 어땠을까?[파이널24]창원교육지원청은 광복절을 맞이하여 관내 학교에서 소장해오던 일제강점기 기록물을 발굴하고, 그 내용을 창원교육역사의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공개 기록물은 올해 6월부터 창원지역 독립운동 기록물 수집·활용 TF를 구성하고 관련 기록을 수집·분석한 결과이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이번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관련 기록을 발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 기록물은 진동초등학교, 성호초등학교, 경화초등학교 출신의 독립운동가 학적부이며, 이를 통해 당시 교육과정과 독립운동가의 유년 시절을 엿볼 수 있다. 1919년 3월 8일 진동면 고현리 장날의 독립 만세운동을 주동한 백승인 선생(진동초)의 학적부를 보면 1899년 태어난 선생은 1915년 진동보통공립학교에 입학했다. 당시 17살 나이로 보통학교에 늦게 입학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학교를 입학하기 전에는 글방에서 수학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2학년을 재수했다는 기록도 비고란에 쓰여있다. 창원에서 교육노동자의 생활권 보호와 일본 제국주의 교육 타도의 내용으로 선전 활동을 하다가 옥고를 치른 이재성 선생(진동초)의 학적부에는 신분이 ‘상민’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보통의 학적부에는 직업만 기재되는 데 비해 신분이 기재되어 있어 특이하다. 마산적색교원회를 조직하고 책임자로 활동하다 옥고를 치른 김우문 선생(성호초)의 학적부에는 조행(操行, 태도와 행실)에 대해 기록한 부분이 있다. 선생은 1학년 때는 순하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3학년 때는 저항적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또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공통으로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고 적혀있다. 서울 경성전기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를 만들어 군사통신시설을 파괴하고 독립군에게 정보를 제공하려는 활동을 계획하다 체포된 김창석 선생(경화초)의 학적부에는 성격이 온순하고 행실이 선량한 학생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독립운동가가 졸업한 학교의 일제강점기 기록물을 공개했는데 당시 암울했던 교육의 역사와 학생들의 생활 모습, 일제의 억압과 수탈을 살펴볼 수 있다. 1917년 진동공립보통학교 졸업사진에는 칼을 찬 교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1927년 진동공립보통학교의 졸업사진을 보면 양장차림에 모자를 쓰고 지팡이를 가지고 있는 교사와 기모노 차림의 교사가 눈에 띈다. 또한 여학생의 치마에 흰 선을 두른 것이 보이는 데 1920년대 여학생 사이에서는 흰 선을 두른 통치마가 유행이었다고 한다. 1938년 마산공립보통학교 교무실의 모습을 보면 벽면에 일장기가 걸려있다. 또한 가운데 난방시설이 설치된 점도 눈에 띈다. 1939년 아침조례 사진에는 벽면의 현수막이 눈에 띈다. 인고단련(忍苦鍛鍊, 고통을 인내하여 몸을 튼튼하게 훈련함), 내선일체(內鮮一體, 일본과 조선은 한 몸), 국체명징(國體明徵, 국체를 명백하게 증명함, 천황 중심국가체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라는 일제의 민족말살정책 표어를 볼 수 있다. 1941년 총력전 사진은 강제 동원을 위해 학생에게 군사훈련을 시키는 모습이다. 열강들 사이에 국민교육을 강화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총력전이라는 말을 통해 학생들에게 애국심, 복종심, 전쟁에 나갔을 때의 덕목 등을 가르치려고 했다. 1944년 경화공립국민학교 통지표를 보면 1940년대부터 국민(國民)학교라는 단어를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통지표에 나와 있는 교과목을 통해 당시 1학년의 교과목을 파악할 수 있다. 정우석 교육장은 “학교에서 소장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기록물을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러한 역사적 기록물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정신과 뜻을 기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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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2021년 산업안전보건 특별교육’ 실시[파이널24]광주시교육청이 오는 11~13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산업안전보건 업무담당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산업안전보건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육은 전부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이지난 2020년 1월16일 시행됨에 따라 어려움을 느낀 학교현장 산업안전보건 업무담당자들의 교육 요구로 개설됐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4차시로 분산 운영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키로 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시교육청과 안전보건 전문기관 ‘안전보건공단 광주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의 이해 ▲산업재해사례 및 재발방지대책 ▲위험성평가 및 근골격계유해요인조사 작성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 시 현장교육에 활용 가능한 직종별 맞춤형 안전·보건 가이드 등도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2021년 산업안전보건 특별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산업안전보건 특별교육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안전총괄과 선계룡 과장은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공단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산업안전보건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보건의식을 고취하고, 업무역량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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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고헌 박상진 의사 서거 100주년 추모제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0일 구한말 독립운동가인 고헌 박상진 의사의 서거 100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내남 노곡리에 위치한 박 의사 묘소에서 열린 추모제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유족대표, 신라문화동인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박상진 의사는 1884년 울산 송정동에서 출생해 네 살때 경주 외동읍 녹동리로 이주했다. 의병장 허위 문하에서 공부하며 민족의식을 키웠으며, 법률과 경제를 전공하고 판사시험에 합격해 평양법원에 발령 받았으나 사퇴했다. 이후 독립운동에 투신해 1915년 조선국권회복단과 대한광복회를 결성하고 총사령에 취임했다.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고 무력으로 독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1918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1921년 순국했다. 박 의사는 일제의 무단통치 시절 군자금 조달, 일제 세금마차 탈취, 금광 습격, 친일부호 처단, 신흥무관학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1963년 국권 회복과 항일투쟁에 앞장 선 공로로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경주시는 조국을 위해 38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친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사업비 3억 8000만원을 들여 ‘박상진 의사 묘 주변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올해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중인 묘역·진입로 정비 및 주차장 조성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사업비 2억원으로 인근 904호 지방도에서 묘역까지 진입로를 확장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추모사에서 “박상진 의사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민족 정체성 확보와 민족정기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묘역 정비공사를 정성껏 추진해 의사의 높은 뜻을 기리겠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사의 고향인 울산시에서 추진중인 서훈(훈장의 등급) 상향이 꼭 이뤄져 그 공적이 제대로 평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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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광복 76주년 기념음악회' …온라인 공연으로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파이널24]서울특별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8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광복 76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공연은 KDB산업은행의 협찬과 서대문구의 공연장소 협조를 통해 일제 식민 통치를 향한 저항의 상징이자 독립운동의 역사적 공간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해 광복의 의미를 더한다.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과 서울시향은 '애국가'로 음악회의 문을 연다.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는 타악기의 리듬과 금관악기가 이루어져, 음악회에 장엄함과 광채를 더하고, 베토벤의 ‘교향곡 5번 1악장'의 빠르고 활기찬 분위기는 광복절의 환희를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작곡가 김택수가 편곡한 우리 민요 ’아리랑'을 신아라 부악장의 솔로 연주로 선보인다.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혼을 지킬 수 있었던 원천이었던 만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에 적격일 것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북유럽 작곡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에는 행진곡 풍의 웅장한 요소들이 잘 녹아 있다.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의 고국인 핀란드 대표 작곡가 시벨리우스가 남긴 '핀란디아'는 러시아 지배에 대항했던 핀란드인의 저항 정신을 보여준다. 마지막 곡 베토벤 '교향곡 5번 4악장'에서는 광복을 맞이한 우리 민족의 환희를 음악으로 랜선 너머 관객들에게 전할 것이다. 이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8월 15일(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시향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 서울시 유튜브(라이브서울)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아 더욱 풍성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이번 광복 76주년 기념 음악회는 한여름 밤, 시청자가 하나 되어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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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고헌 박상진 의사 서거 100주년 추모제 개최[파이널24]경주시는 10일 구한말 독립운동가인 고헌 박상진 의사의 서거 100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내남 노곡리에 위치한 박 의사 묘소에서 열린 추모제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유족대표, 신라문화동인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박상진 의사는 1884년 울산 송정동에서 출생해 네 살때 경주 외동읍 녹동리로 이주했다. 의병장 허위 문하에서 공부하며 민족의식을 키웠으며, 법률과 경제를 전공하고 판사시험에 합격해 평양법원에 발령 받았으나 사퇴했다. 이후 독립운동에 투신해 1915년 조선국권회복단과 대한광복회를 결성하고 총사령에 취임했다.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고 무력으로 독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1918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1921년 순국했다. 박 의사는 일제의 무단통치 시절 군자금 조달, 일제 세금마차 탈취, 금광 습격, 친일부호 처단, 신흥무관학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1963년 국권 회복과 항일투쟁에 앞장 선 공로로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경주시는 조국을 위해 38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친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사업비 3억 8000만원을 들여 ‘박상진 의사 묘 주변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올해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중인 묘역·진입로 정비 및 주차장 조성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사업비 2억원으로 인근 904호 지방도에서 묘역까지 진입로를 확장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추모사에서 “박상진 의사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민족 정체성 확보와 민족정기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묘역 정비공사를 정성껏 추진해 의사의 높은 뜻을 기리겠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사의 고향인 울산시에서 추진중인 서훈(훈장의 등급) 상향이 꼭 이뤄져 그 공적이 제대로 평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