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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 취임사[파이널24]정몽규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은 다음과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취임사] 존경하는 축구가족 및 축구팬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한해가 지나갔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도 잠시 숨을 고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A매치가 취소되고, 각종 대회 및 리그도 가다 서다를 반복했습니다. 재작년 A매치 7경기 연속매진을 이뤘던 일이 먼 옛날처럼 느껴집니다. 축구를 통해 함께 웃고, 울고, 환호하던 때가 새삼 그리운 요즘입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한국축구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학교축구를 중심으로 민족 정기를 이어가는 구심점이 됐습니다. 광복 이후 산업화시대에는 국제대회 활약으로 국민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IMF 경제위기의 그림자가 남아있던 2002년 월드컵은 온 국민을 ‘대~한민국’이라는 외침 속에 하나로 만들었던, 가슴 뭉클한 추억입니다. 2021년 코로나로 시작된 유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축구는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Moving Forward! 대한축구협회장으로서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저의 다짐입니다. 한국축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저의 생각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습니다. 먼저 여자축구 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 뛰겠습니다. 여자축구는 최근 FIFA를 비롯한 전 세계 축구계의 화두이자 블루오션입니다. 이미 문화체육관광부도 여자축구 활성화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여자축구 공식 파트너로 신세계그룹과 협약을 맺고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습니다. 향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여자축구 발전의 큰 전환점을 만들겠습니다. 여성이 축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여성의 축구 참여 확대가 축구산업 다변화와 등록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전문 축구와 동호인 축구의 균형 발전을 꾀하겠습니다. A매치를 비롯한 친선전 확대로 대표팀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K리그 및 WK리그와 함께 유소녀 육성시스템을 추진하겠습니다. 여자축구 아마추어 팀 창단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시도별 전담지도자 육성을 통해 숨은 재능을 발굴하겠습니다. 여자축구 발전을 지원하는 행정 체계도 갖출 예정입니다. ‘NEW 풋볼’을 통한 축구저변 확대도 이뤄내겠습니다. 한국축구의 백년지대계는 저변확대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쉽게 축구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도, 축구산업의 발전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계층이, 다양한 형태로 축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축구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겠습니다. 정규 규격이 아닌 공간에서 축구 기술을 연마하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새로운 포맷을 개발하겠습니다. 또한. FIFA에서 추진하고 있는 e풋볼을 발전시켜 온라인 공간에서도 대표팀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회와 리그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일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저는 2013년 취임 이후 ‘꿈꾸고, 즐기고, 나누는’ 축구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는 축구를 통해 미래를 꿈꾸고, 언제 어디서나 걱정 없이 축구를 즐기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며 나누는 삶을 뜻합니다. 향후 4년 동안 이러한 문화가 꽃을 피우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을 위해 공정한 무대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초중고 특기자 시스템 개선이 절실합니다. 현행 경기실적 중심의 시스템에서는 팀 성적이 선수를 평가하는 중요 잣대였습니다. 앞으로 선수 역량지표를 개발하고 개인별 기록시스템을 마련해 선수의 종합적인 능력이 평가되는 시스템을 확립하겠습니다. 또한, 초중고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여론을 수렴하고 개방형 축구클럽을 확대해 위기에 처한 학교축구부를 구하겠습니다. 성인축구에 적용한 디비전시스템을 초중고리그로 확대해 리그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FA컵도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려 합니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격돌하는 FA컵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최고의 대회지만 그동안 대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FA컵의 권위를 되살리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는 강사 육성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축구 경기는 선수가 주체지만 경기력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도자와 심판도 매우 중요합니다. 지도자와 심판의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전문 강사 육성이 절실합니다. 새로운 피가 수혈돼 신구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강사육성 시스템을 확립해 활동 강사를 늘리겠습니다. 강사 육성의 장애가 되는 요인을 파악해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FIFA와 AFC 강사를 배출해 한국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일조하겠습니다. 디지털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또 다른 과제입니다. ‘축구는 과학이 아니지만, 과학은 축구의 발전을 도울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IT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과학은 이제 축구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분석해 DB화하는 EPTS(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는 어느덧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협회 내 산재돼있는 디지털 데이터 사업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고등리그, 골든에이지 및 각급 대표팀에 적용하는 경기력데이터 분석 사업을 점차 일원화해나가겠습니다. 데이터의 통합 및 가공을 통해 재생산된 데이터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천안에 들어설 축구종합센터에 경기력측정센터를 구축해 다음 세대를 준비하겠습니다. 디지털화는 비단 경기데이터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축구 행정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스마트행정 시스템을 도입해 부서별로 산재되어 있는 각종 데이터를 통합해 업무 효율을 높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익 다변화 및 신사업개발입니다. 수익창출은 한국축구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전통적인 스폰서십, 중계권 수익구조에서 탈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수익창출 모델을 발굴하겠습니다. 자체 중계제작, OTT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재가공 등을 시도해보겠습니다. 축구팬과의 접점을 늘리는 팬 릴레이션 사업도 확대하겠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K-콘텐츠와 축구를 접목해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축구팬이 선호하는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기존에 보유한 대표팀 경기 자료들을 아카이빙하여 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축구가족 여러분, 그리고 축구팬 여러분! 올해는 도쿄올림픽, 내년에는 카타르월드컵이 예정돼 있습니다. 두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도움과 응원이 보태진다면 2002년 대한민국을 붉게 물들인 환희와 2012년 런던의 기적이 재현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이제 저는 지난 8년의 성과를 토대로 더 큰 발걸음을 내디디려 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여러분과 함께 꾸준히 전진하면 가능할 거라 믿습니다. 다가올 4년을 한국축구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시기로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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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대의원총회 개최...신임 임원 발표[파이널24]KFA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정몽규 회장은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하며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KFA는 집행부 구성을 발표하며 부회장 6명, 분과위원장 5명, 이사진 11명 까지 22명의 임원과 감사 2인을 선임했다. 54대 집행부는 29명의 이사(회장 포함)와 2명의 감사로 이루어진다. 대의원총회에서는 나머지 7명의 임원의 선임은 정몽규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부회장 6명은 업무 영역별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파격적으로 선임했다. 홍은아(41, 여자축구&심판) 이화여대 교수, 김병지(51, 생활축구&저변확대)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 김대은(56, 시도협회) 전북축구협회장, 조현재(61, 대관&축구종합센터) 부회장, 이용수(62, 기술&전략) 세종대 교수, 최영일(55, 대회운영) 부회장이 선임됐다. 홍은아 교수는 KFA 최초의 여자 부회장이 됐다. 분과위원장 5명은 기존 정책 실행의 일관성 유지를 목표로 삼았다. 기존 김판곤(52) 전력강화위원장, 조긍연(60) 대회위원장, 유대우(69) 윤리위원장, 서창희(58) 공정위원장은 재선임되었다. 이천수(40) 전 인천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이 사회공헌위원장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김판곤 위원장은 월드컵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부회장직을 내려놓았다. 협회의 살림을 책임지는 전무이사에는 미리 내정이 발표된 박경훈(60) 감독이 선임됐으며 전한진(51) 사무총장은 연임됐다. 이사진도 대폭 변화됐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프로까지 지도자 출신 인사들을 모시는 한편 방송, 경기감독관, 행정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선임했다. 조연상(54)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박공원(55) 전 서울이랜드FC 단장, 오승인(56) 광운대 감독, 양승운(59) 광운전공고 부장, 한상신(60) 전 이리동중 감독, 최광원(55) 대동초 감독이 각 파트를 대표해 선임됐다. 또한, 박채희(48) 한체대 교수, 김진희(40) 경기감독관, 신아영(34) 아나운서가 이사진에 합류한다. 행정 감사에는 강성덕(56) 충북축구협회장과 이태호(60) 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가 연임한다. 정 회장은 이번 집행부 선임에 대해 “정책의 연속성이 필요한 분과위원장을 제외하면 이사진의 60% 이상을 새롭게 구성했다. 최초의 여성 부회장을 포함해 여성임원을 중용하는 한편 평균연령을 50대 초반으로 젊게 구성해 KFA의 변화를 이끌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 대의원총회에서 임원의 임기에 대한 정관을 개정했다. 기존 임원의 임기는 4년이었으나 54대 집행부에서는 회장을 제외한 임원의 임기를 2년으로 바꿨다. 2년의 활동을 평가해 연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2020년 결산액을 승인했다. KFA는 2020년 수입 664억 8000만원, 지출 702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인 2019년 결산안(수입 941억 5000만원, 지출 922억 1000만원)과 비교하면 수입은 29.4%, 지출은 23.8% 줄었다. 수입 측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대회 및 경기가 취소되면서 입장료 수익이 6천만원으로 전기대비(2019년) 99.3%, 중계권료 수익이 22억 3천만원으로 78.2% 줄었다. 반면 비용 절감의 노력으로 지출을 약 220억원 줄이며 손실을 최소화했다. KFA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수입이 대폭 감소하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비용 절감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동참해 당초 예상했던 손실 폭을 완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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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진로교육 유공자 교육부장관 표창장 수상[파이널24]대한축구협회(KFA)가 진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진로교육 유공자로서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KFA는 교육부가 실시하는 진로교육 유공자 표창 중 진로탐색활동 협력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KFA가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교육활동 ‘드림(Dream) KFA’의 공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진로교육 유공자 표창은 창의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여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진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자를 선발하여 수여하는 표창이다. 대상 분야는 진로교육, 초중등 학생 창업체험교육 활성화, 진로탐색활동 협력 유공자로 나뉜다. KFA가 수상하게 된 진로탐색활동 협력 유공자는 중앙행정기관, 민간기업, 지자체, 대학, 대학진로탐색캠프 업무담당자로서 공적이 탁월한 자(기관), 진로체험 업무담당자로서 진로체험 지원 및 활성화에 공적이 탁월한 자(기관)로서 추천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드림 KFA’를 담당하고 있는 KFA CSR팀 문선영 팀장은 “그동안 진로탐색을 희망하던 수많은 청소년들이 드림 KFA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우리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교육부장관 표창장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KFA가 지향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드림 KFA’는 KFA가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스포츠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한곳에 모이는 대신 ‘온택트(Online Contact)’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화상연결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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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팀, 동호인과 풋살팀 지도자는 올해부터 심판 겸직 가능[파이널24]초등부(U-12)와 중학부(U-15) 축구팀, 생활축구 동호인팀과 풋살팀 지도자는 올해부터 심판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으로 심판규정을 개정했다. 개정된 규정에 따라, 해당팀의 감독, 코치들은 심판 자격증을 취득해 심판에 입문할 수 있고, 반대로 심판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도 해당 급수의 지도자 자격증을 딸수 있게 됐다. 지도자와 심판간 겸직 금지 제도는 지난 2014년에 처음 도입됐다. 팀을 맡고 있는 지도자가 심판까지 겸하면 간접적으로 다른 심판들의 판정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 당시의 결정 배경이었다. 그러나 7년간 제도를 시행한 결과 대한축구협회는 판단을 조금 달리 했다. 우선 지도자가 심판 자격증을 취득하면 경기규칙과 판정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경기중 판정 항의가 줄어들 수 있고,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또 갓 선수 은퇴를 한 젊은 축구인들이 처음에 심판 또는 지도자를 겸직하다가 적절한 시기에 자신이 원하는 직종을 최종 선택하는 것도 기회의 폭을 넓혀주는 차원에서 더 낫다고 보았다. 다만, 고등부(U-18 클럽 포함) 팀부터 프로팀까지의 지도자는 성적에 따른 대학 진학 문제, 승강제도 등으로 인해 심판 판정에 굉장히 민감한 현실을 감안하여, 지금처럼 심판을 겸직할 수 없도록 했다. 또 판정에 대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심판을 겸하는 지도자는 자기 팀이 속한 권역리그 경기나, 자기 팀이 출전한 토너먼트 대회의 경기에는 심판을 맡지 못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우수 심판들의 강사 입문을 유도하기 위해 심판강사 응시 자격을 일부 개정했다. 이에 따라 국제심판으로 10년 이상 활동한 사람은 1급 심판강사 자격 시험에 곧바로 응시할수 있게 됐고, K리그나 WK리그 심판으로 10년 이상 뛴 사람은 2급 심판강사 자격시험에 바로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국제심판이나 프로심판 경력자도 가장 아래 단계인 3급 강사부터 시작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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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전무이사에 박경훈 감독 내정[파이널24]대한축구협회(KFA)가 최근 공석이 된 전무이사직에 박경훈 감독을 내정했다. 박경훈 신임 전무이사는 오는 27일 대의원총회 승인을 거쳐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몽규 KFA 회장은 박 신임 전무이사를 내정한 배경에 대해 “합리적인 성격과 유연한 소통 능력을 갖춰 협회 안팎의 업무를 조율해야 할 전무이사로서 필요한 자질을 두루 갖췄다. 또한 향후 KFA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잘 이해하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전무이사는 선수, 지도자, 교수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축구를 입체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적임자다. 그는 1984년 포항제철에 입단해 1992년까지 활약했다. 또한 성인국가대표팀 멤버로서 1986년 멕시코 대회와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이후 1994년 전남드래곤즈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제주유나이티드(2009~2014년), 성남FC(2017년)의 사령탑을 맡았다. 제주 감독이던 2010년에는 K리그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제주 재임 시절,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조화시키는 ‘오케스트라 축구’를 표방하기도 했다. 박 신임 전무이사는 협회 내부 사정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U-17 남자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07년 국내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했다. 2017년에는 KFA 기술위원으로 위촉돼 한국축구 발전에 이바지했다. 더불어 전주대학교 축구학과 교수로서 후진 양성과 축구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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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축구동호인들에 축구공 120개 전달[파이널24]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지역 축구동호인들을 위해 축구공 120개를 남동구축구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FC남동은 7일 오전 구단사무실에서 최승열 FC남동 대표이사와 김동춘 남동구축구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공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축구공은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2020시즌 K3·4리그에서 단체상을 수상한 팀등에 제공한 '투지 FA, 뉴투지' 등의 공인구이다 구단 관계자는 "축구단과 지역 생활체육축구팀과의 유대 강화와 사회공헌 차원에서 공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동춘 회장은 "FC남동이 축구동호인팀을 위해 공을 전달해 줘 감사하다"며 "남동지역 축구인들이 한마음으로 남동축구의 명예를 세우자"고 말했다. 전달된 축구공은 구 축구협회 산하 20여개 생활체육축구팀에 배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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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후보,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 당선인으로 결정돼[파이널24]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제54대 KFA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 신청 한 정몽규(58) 후보가 심사 결과 임원의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돼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 KFA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 동안 정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KFA 정관(23조)에 따르면 ‘후보자가 1인인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임원의 결격 사유를 심사하고 하자가 없을 경우 그 1인을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한다’고 돼 있다. 이로써 정 회장은 1월 6일 예정됐던 선거를 치르지 않고 선관위 심사를 거쳐 제54대 KFA 회장 당선인이 됐다. 참고로 정 회장은 제54대 KFA 회장 선거 출마로 인해 지난해 12월 2일(후보등록의사표명서 제출)부터 1월 6일(선거일)까지 직무정지 상태였다가 7일 회장직으로 복귀했다. 정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거쳐 1월 27일에 제54대 KFA 회장으로 공식 취임해 세 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까지다. 정 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 구단주를 겸하고 있다. 1994년 울산현대 프로축구단 구단주를 맡으며 축구계에 입문했고,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역임했다. 2013년 1월 제52대 KFA 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통해 처음으로 회장직에 오른 정 회장은 2016년 7월 치러진 제53대 KFA 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해 선거인단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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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올해 첫 소집훈련 실시...이창현 코치 합류[파이널24]김학범 감독이 2021년 첫 소집 훈련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제주도 서귀포에서 2021년 1차 국내 훈련을 갖는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김학범호는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과 몸 상태를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 지난 11월 참가했던 U-23 친선대회에서 김학범호는 유럽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을 소집하며 이집트, 브라질을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이번에는 K리그와 J리그에 소속된 선수 26명을 소집해 약 3주간 훈련을 진행한다. 박태준(성남FC),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 최준(울산현대)은 처음으로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됐다.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전세진(김천상무)은 2019년 이후 오랜만에 다시 발탁되며 기회를 잡았다. 송민규(포항스틸러스)는 지난 9월 남자 국가대표팀과의 스페셜매치를 통해 첫 발탁된 뒤 3회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IFA 클럽월드컵을 앞둔 울산현대 소속 선수들과 상무 입대를 준비중인 조규성 등은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김학범호는 11일 강릉에서 소집해 훈련을 가진 뒤 19일 서귀포로 이동한다. 서귀포에서는 성남FC, 수원FC, 대전하나시티즌 등 K리그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갖고 2월 2일 훈련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소집기간 동안 선수단 안전을 위해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한편, 김학범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의 지휘봉을 잡은 이민성 코치를 대신하여, 이창현 KFA 전임지도자의 합류를 결정했다. 이창현 전임지도자는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 전북, 부산과 성남 등에서 프로생활을 지냈으며,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 선수로도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이번 훈련부터 김은중 수석코치, 차상광 GK코치, 김찬빈 피지컬코치 등 기존 코칭스태프와 김학범 감독을 보좌한다. 김학범 감독은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만큼 새로운 각오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에 선수단 안전에 각별히 유념하는 동시에, 어려운 시국이지만 올 여름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남자 올림픽 대표팀 1차 국내 훈련 소집 명단 (26명) ### GK: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안찬기(수원삼성), 허자웅(성남FC) DF: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강산(부천FC1995), 김재우, 정태욱(이상 대구FC), 김태환(수원삼성), 윤종규(FC서울), 이유현(전남드래곤즈),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최준(울산현대) MF: 김동현, 박태준(이상 성남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이상헌(울산현대), 이수빈(포항스틸러스), 장민규(제프유나이티드), 전세진(김천상무FC), 정승원(대구FC) FW: 김대원(대구FC),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오세훈(김천상무FC),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 조영욱(FC서울) *선수 소속팀 정보는 1월 5일 현재 대한축구협회 등록 기준. ### 남자 올림픽 대표팀 1차 국내 훈련 일정 ### 1/11(월) 13:00, 소집 @강원도 강릉(강릉종합운동장) 1/19(화) 12:50, 원주->서귀포 이동(LJ431) 1/23(토) 11:00, 연습경기 vs.상대미정(K리그1 팀) @제주 서귀포 1/26(화) 11:00, 연습경기 vs.성남FC @미정 @제주 서귀포 1/30(토) 11:00, 연습경기 vs.수원FC @미정 @제주 서귀포 2/2(화) 11:00, 연습경기 vs.대전하나시티즌 @제주 서귀포 2/2(화) 15:00, 해산 ### 이창현(이요한) 전임지도자 약력 ### -생년월일: 1985년 12월 18일 -학력: 경기포곡초-서울동북중-서울동북고 -선수경력 2004~2006 인천유나이티드 2007 제주유나이티드 2008~2011 전북현대모터스 2012~2013 부산아이파크 2013~2015 성남FC 2016 에어포스 유나이티드(태국) *U-20대표팀 27경기 출전, U-23대표팀 9경기 출전 -지도자경력 2016~2017 경북강구초 코치 2018~2020 대전충남기계공고 코치 2020 KFA 필드 A급 자격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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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도 화상으로...KFA 온라인 시무식 진행[파이널24]대한축구협회(KFA)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환경에 발맞춰 온라인 시무식을 실시했다. KFA는 4일 오전 10시에 축구회관 6층 접견실과 사무실 및 집(재택근무자)을 연결하는 화상 시무식을 진행했다. KFA 임원과 직원 대표, 수상자 등 필요한 최소 인원만 철저한 방역 대책 하에 회의실에 함께 자리했다. 이외 임직원은 각자 근무지에서 화상 시무식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KFA는 한해의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시무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덕분에 축구회관 직원 뿐만 아니라 파주NFC 직원, 재택근무자, 전임지도자 등이 화상 시무식에 모두 참여해 공간의 제약 없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무식에서 조병득 KFA 회장직무대행은 “화상 시무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 기분이 새롭다”면서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정상적인 축구로 복귀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도쿄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있는 김학범 남자 U-23 대표팀 감독도 새해 각오 및 덕담을 전했다. KFA 조준헌 인사총무팀장은 “한해 업무의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변화된 환경에 맞게 온라인 기반으로 기획했다”며 “한자리에 모이지 못해 아쉽지만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까지 화상으로 새해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정년퇴직 직원과 우수사원 및 우수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우수팀에는 지난해 통합 K3리그의 출범 및 정착에 기여한 대회운영실 디비전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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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2021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파이널24]‘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2021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신임 이우형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하는 FC안양은 유병훈 수석코치, 김연건 코치, 김성현 피지컬 코치를 새로 선임했으며, 기존 최익형 GK코치와 재계약했다. 유병훈 수석코치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부산 대우 및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 고양 KB국민은행에서 코치로서 지도자로 첫 걸음을 했고, 2013년 안양 창단과 함께 안양에 합류했다. 2017 시즌까지 안양에서 다섯 시즌을 보낸 그는 2018 시즌 아산 무궁화FC의 팀을 옮겼고, 아산 무궁화FC의 수석코치로 K리그2 우승을 경험했다. 2019년 서울이랜드FC, 2020년 대한민국 U19 남자대표팀 등을 거친 그는 이우형 감독의 부름을 받아 친정팀인 안양에 다시 돌아왔다. 김연건 코치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성남 일화, 인천 유나이티드, 사우스차이나, KB국민은행, 용인시청 축구단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 목포공고 코치와 인천 하이텍고 수석 코치 등을 경험한 그는 2021 시즌 FC안양의 코치로 프로 구단 지도자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 최익형 GK코치는 1995년 KB국민은행에서 데뷔해 부천SK, 전남드래곤즈를 거친 뒤 1999년 은퇴했다. 2004년 대한축구협회에서 전임지도자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7년 KB국민은행을 거친 뒤 지난 2013년 FC안양의 창단멤버로 합류해 2016년까지 네 시즌을 보냈다. 2017년 아산무궁화FC에 합류해 두 시즌을 소화한 그는 2019 시즌 다시 안양으로 복귀해 GK코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FC안양은 김성현 피지컬 코치를 선임해 선수들의 피지컬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김성현 피지컬 코치는 수원FC, WK리그 인천 현대제철, 전남드래곤즈 등을 거쳐 안양에 합류했다. 한편 이우형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FC안양은 오는 1월 6일 경남 창녕으로 2021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