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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에서 만나는 하얀 눈꽃송이, 영양은 지금 메밀꽃 필 무렵(파이널24) 이재덕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과 수하 2리 마을회(대표 이동규)는 오는 9월 7일(토) 영양군 수비면 수하 2리 일원에서 토종작물 보존과 경관작물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제3회 수하2리 메밀꽃축제를 개최한다. 2016년에 이어 올해 3회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위해 수하 2리 마을회와 메밀작목반에서는 약 12ha(약 36,000평)의 들판에 경관작물인 메밀을 식재하였으며 지난 무더위 속에서도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메밀은 이번 축제 기간에 절정을 이루며 마을을 새하얗게 수놓아 축제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하 2리 마을회와 메밀작목반에서는 축제 기간 찾아올 관광객을 위해 메밀국수, 메밀묵 등 푸짐한 토종음식과 메밀차 및 메밀전병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이동규 수하 2리 마을회 대표와 정성자 메밀작목반 반장은 “토종작물이자 경관작물인 메밀 재배를 통해 마을 경관보전 활동을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자 이번 축제를 계획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농업이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메밀꽃이 가득한 영양에서 가을의 정취와 자연의 고즈넉함을 여과없이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즐기시길 바란다. 마을에서 정성으로 가꾼 꽃이 만개한 들판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은 눈부시도록 하얀 메밀꽃이 활짝 핀 들판을 걸으면서 생애 단 한번 찾아왔던 사랑을 추억하던 허생원처럼 우리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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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섬애쑥 유산균발효물 특허등록경남농업기술원, 섬애쑥 유산균발효물 특허등록 -발효액의 기호성과 항당뇨활성 등 기능성 증진 -기술이전과 가공품목 다양화 기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의 섬애쑥 유산균발효물이 「기능성 및 기능성이 향상된 섬애쑥 발효물 및 이의 제조방법」으로 특허등록 됐다. 섬애쑥은 남해지역에서 자생하는 약쑥으로 품종보호 등록된 품종이며, 6~7월경 유효성분의 함량이 최고에 달하나 쓴맛도 증가되어 가공 시 이를 개선할 방법이 필요했다. 이에 문제점을 개선한 ‘섬애쑥 유산균 발효물’은 쓴맛을 줄여 기호성을 높였으며,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스 활성인 정장작용, 면역증강 기능까지 더하게 되었다. 특허산야초 발효액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선발하여 발효하였는데, 여기에는 젖산생성능, 내산성, 내삼투압성이 우수하다. 이와 함께 발효액의 기호성과 항당뇨활성, 뇌신경전달물질 GABA함량 증가 등 기능성 증진되어 건강증진 제품화로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하기정 경남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연구사는 “섬애쑥 유산균발효물 특허기술을 활용하여 건강증진 제품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섬애쑥 기능성 기반 가공품목을 다양화하여 새로운 소득작목 정착이 이끌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은 섬애쑥의 남해지역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가치를 2008년부터 확인하고, 2013년 9월 품종보호권 등록이 완료될 때까지 5년간에 걸쳐 특성검정과 품종보호출원에 필요한 자료 수집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농촌자원과 하기정 연구사(055-254-187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경남농업기술원, 섬애쑥 유산균발효물 특허등록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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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경남道 4명 수상 쾌거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경남道 4명 수상 쾌거 - 8. 22.(목) 오후1시, 한국프레스센터 4개 부문 4명 수상 - 수상자 체계적 관리로 성공사례 지역농업 확산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에서 우리道가 4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경남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농촌진흥청과 세계일보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우리나라 최고 우수농업인과 단체를 발굴 시상함으로서 한국농업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자랑스러운 농업인을 육성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22일 오후 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 우리도는 수상자 3개 부문(△수출농업부문 대상, △기술개발부문 우수상, △협동영농부문 우수상)의 농업인들과 1개 지도기관 부문의 공무원이 참석하였다. 수출농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진주시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은 지난 2012년에 설립되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도에 배 수출을 했으며, KMF할랄 인증과 국내 최초 신선 농산물 과수분야 ISO22000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우리도 농수산물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농산물 수출주력 품목에 대한 경쟁력 수준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다. 기술개발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하동군 하동읍 정정용씨는 매실품종인 조생종 매실 ‘청초롱’과 대과형 매실 ‘홍초롱’ 2품종을 개발하여 품종보호권 등록을 했다. 또 곶감용 떫은 감 국내 최초 유기인증을 획득하여 지역민 영농지도에 기여한 바 있다. 협동영농부문 우수상을 받은 김해시토마토연구회(대표 장병권)는 지난 2009년에 연구회를 조직해 토양완숙, 양약완숙, 대추·방울토마토 등 3개 분과를 운영하여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특히 공동브랜드 美人토마토를 개발하고 공동선별·출하하여 연간 2,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지도기관 유공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양인영 주무관은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시 육성으로 올해 경남도수출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진주시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올해 제25회를 맞은 세계농업기술상은 엄정한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기술개발, 협동영농, 수출농업, 기관단체 부문,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 등 전국 5개 분야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 4명이 경남에서 선발됐다. 한편 올해 수상자를 포함한 우리道 수상실적은 농업인 52명, 기관단체 7, 유공공무원 13명이며, 그 간 수상하게 된 성공사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지역농업으로 확산․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경남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정맹금 지도사(055-254-172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경남道 4명 수상 쾌거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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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지역사회보장, 지역주민과 함께 계획하고 실행한다포용적 지역사회보장, 지역주민과 함께 계획하고 실행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2018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를 평가하여 발표하였다. *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와 지역 내 복지자원 등 지역사회보장조사 결과와 해당 지역에 필요한 사업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자체가 수립하는 4년 단위 중장기 계획(제3기 : 2015년~2018년), 중장기 계획과 연계하여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 마련 (사회보장급여법 제39조)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는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게 주민과 행정이 협력하여 지역의 사회보장 수준을 높인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2018년 시행결과에 대해 대전광역시, 전라북도, 부산 사상구, 경기 수원시와 양평군이 대상(大賞)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세종특별자치시와 경상남도가,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인천 연수구, 광주 북구, 충남 아산시, 전북 익산시, 전북 무주군, 경남 고성군이 선정되었다. 우수상은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서울특별시와 전라남도가,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시 단위 6개, 군 단위 6개, 구 단위 5개 등 총 17개 지역이 선정되었다 (시) 경기 남양주, 충북 제천, 전남 순천, 경북 문경, 경남 창원, 제주 서귀포 (군) 강원 고성, 충북 증평, 충남 금산, 전남 영암, 경북 성주·칠곡 (구) 서울 관악, 부산 남, 대구 남, 대전 서, 울산 울주군* * 광역시 소재 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구(區)로 분류하여 평가하였음 이밖에 올해 평가는 우수 지자체 외에 지역사회보장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성과가 향상된 부산 영도구, 대전 동구, 경기 가평군, 강원 태백시 등 4개 지자체를 ‘발전상’ 지역으로 선정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를 평가할 때 계획의 충실성, 시행과정의 적절성, 시행결과의 목표달성도 등을 기준으로 하였다. 1차 서면평가에서 우수 지자체 후보군을 선발하고, 2차 대면평가에서 계획과 실행, 성과 등 발표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수상 수준을 결정하였다. 이번 평가결과 우수한 지자체 사례는 공유·확산하고, 부진한 지자체에는 조언(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보장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시·도의 주요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전광역시)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하여 지역사회보장 여건을 고려한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사업 확대 및 신규 사업 발굴하였다. *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아동학대 및 학교밖 청소년 지원 등 사회적 관심사항 반영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점검(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여 사업별 추진상황에 대한 의견수렴·과정점검을 통한 대책방안을 모색하였다. * 새로운 대전위원회, 예산주민참여위원회, 사회복지종사자처우개선위원회 등 부서별 총괄담당, 전문가, 일반주민 등 참여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체계 구축, 관할 자치구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해 조정·권고하였다.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전담인력과 사업비 확대 지원(20개소: 5개구·15개 거점복지관과 40개 읍면동) (전라북도) 지역 복지쟁점(고령화, 빈곤, 도농 복지기반 불균형) 해소와 지역특화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였다. 광역 차원에서 관할 시군 지원을 위해 농촌특화(영농분야) 지역자활 생산품 유통 확보 및 공동 상표(브랜드) 개발, 지속적 지원을 위한 지역분업을 추진하였다. * 시군 장터지원(유통매장), 창업·협동조합 컨설팅, 공동브랜드 ‘희망이온’ 개발·운영 중 또한, 시군의 사회보장 수준 격차 해소를 위해 ‘농촌지역 복지수요 종합진단 등’을 통해 복지 기반(인프라) 균형화·보정 방안을 제시하고, 복지예산 지원방안을 마련하였다. * 2019년 지역복지격차 해소 기반(인프라) 확충계획 수립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 대한 포상은 올해 12월에 있을 지역복지사업평가 합동시상식에서 수여하고, 지역별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 (대상) 5개 지역, 4,000만 원 (최우수상) 8개 지역, 3,000만 원 (우수상) 19개 지역, 2,000만 원 (발전상) 500만 원 보건복지부 곽순헌 지역복지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지자체 단위의 탄탄한 민관협력이 지역 내 사회보장사업의 발굴, 기획, 집행 평가 전반에 걸친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우수 사례는 전국에 확산하고, 교육과 컨설팅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전체 지자체의 사회보장 기획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18년도 시행결과 평가 개요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18년도 시행결과 우수사례(大賞 지자체)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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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부터 아이스크림까지 ‘플럼코트의 상큼한 변신’- 자두·살구 교잡한 플럼코트, 여름철 겨냥 이색 상품 출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자두와 살구를 교잡해 만든 ‘플럼코트’가 수제 맥주, 젤라토(아이스크림), 스무디1) 등 이색 상품으로 8월 1일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플럼코트(plumcot)’는 자두의 ‘플럼(plum)’과 살구의 ‘애프리코트(apricot)’의 영문 글자를 따서 이름 지은 새로운 과일이다.맛과 향이 우수해 6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초여름 틈새시장에 보급해 왔으나, 재배 면적이 크게 늘면서 품질 관리, 가격 하락 등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 전체 재배면적: (2007) 10ha → (2012) 20ha → (2014) 70ha → (2018) 133ha이에 농촌진흥청은 농가를 돕고 플럼코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푸드 칼럼니스트(음식평론가), 민간업체 4곳과 힘을 합쳐 여름철을 겨냥한 이색 가공 제품을 개발했다.제품 출시 전인 31일 서울 공덕동의 수제 맥주 양조장에서는 언론인과 SNS 유명인(인플루언서), 가공품 생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식회가 열렸다.이날 선보인 제품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플럼코트 ‘하모니’와 ‘티파니’ 품종으로 만들었다. ‘하모니’는 플럼코트 1호 품종으로 빛깔이 노랗고 맛이 새콤달콤하며, ‘티파니’는 속이 붉고 신맛이 적으며 저장성이 좋다.수제 맥주 양조장에서는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사우어 에일(Sour Ale)2)’에 ‘하모니’ 품종을 추가해 플럼코트의 맛과 향을 듬뿍 담은 맥주를 내놨다3).또한, 제철 식재료를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젤라토 전문점에서 플럼코트 젤라토와 소르베4)를, 자체 브랜드 커피 전문점에서 플럼코트 스무디를, 유명 제과점에서 플럼코트 롤케이크 등을 선보였다.이번 과제를 총괄 기획한 이해림 푸드 칼럼니스트는 “자두와 살구를 교배해 만든 플럼코트는 생식용뿐 아니라, 가공용으로도 매력적인 과일이다.”라며 “소비자에게 하나의 과일임에도 품종마다 다른 플럼코트의 이색적인 맛을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김명수 과장은 “다양한 플럼코트 가공품을 출시함으로써 상품성이 낮은 비상품 과일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플럼코트의 기능성을 홍보해 소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참고자료] 플럼코트 시제품 출시와 홍보 행사, 가공적성 평가-----------------------------1) 스무디(smoothie), 과일이나 과일 주스에 우유 또는 아이스크림을 넣어 만든 음료.2) 신맛을 특징으로 하는 수제맥주, 유럽에서 시작(독일, 벨기에 등), 청량함과 과일향이 어우러진 맛으로 최근 젊은 층에서 소비 트렌드 주도 3) 이 양조장에서는 지난해에도 복숭아 비상품과를 활용해 ‘못난이 하홍 팜하우스 에일’이라는 이름의 수제맥주를 출시한 적이 있음4) 소르베(Sorbet), 프랑스말로 셔벗(sorbet)을 의미하는 말로 과즙에 물, 크림, 젤라틴 등을 넣고 얼린 빙수 [문의] 농촌진흥청 과수과장 김명수, 남은영 연구사 063-238-6733[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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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장, ‘터널식 해가림 인삼재배시설’ 현장 찾아- 올해 안 내재해형 시설로 규격등록 추진…현장보급 나설 계획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인삼재배 농가의 어려움으로 손꼽히는 저온·폭설 등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고, 농작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인삼재배기술 확산에 나섰다.농촌진흥청장은 30일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터널식 해가림 인삼재배시설’의 실증연구 현장(사진 왼쪽)을 찾아 시설과 생육상황 등을 점검하고, 실증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의견을 청취했다. ‘터널식 해가림 인삼재배시설’은 2016년 충남 예산의 농가에서 처음으로 시도 했으며, 이후 시설의 개선점을 보완해 2018년 농가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가 공동으로 특허출원했다.시설을 돌아본 김 청장은 올해 안으로 ‘터널식 해가림 인삼재배시설’을 원예·특작 분야 내재해형 시설로 규격 등록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아울러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새로운 인삼재배 기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참고자료] 충남 예산군 영농현장 방문 계획 [문의] 농촌진흥청 지도정책과장 박경숙, 권철희 지도관 063-238-0911[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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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에 불과하던 곤충, 애완·치유·식용 등 ‘블루칩’ 부상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소득불평등을 해소하고 일자리창출과 공동체 활성화 등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회사가 있다. 이들은 사회적경제기업이라 불린다.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이 대표적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등과 협업을 통해 유의미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왔다. 돈보다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따땃하다 못해 뜨겁습니다.” 김영미 대표는 ‘한국에듀벅스(한국곤충교육연구소)’를 ‘핫(HOT)’하다고 소개했다. 그도그럴것이 곤충에 관심있는 6명이 마을기업을 설립한지 1년이 안됐는데도 벌써부터 반응이 제법 뜨거워서다. 곤충 체험 학습과 치유곤충 및 작은 동물 렌탈, 식용곤충 판매 문의 전화가 쇄도하면서 하루하루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특히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대전 대표로 참가하면서 한국에듀벅스의 주가는 고공행진중이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 대전 대표로 참가한 마을기업 한국에듀벅스. 이날 도마뱀, 장수풍뎅이 등 수십여종의 곤충, 파충류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한눈에 사로잡은 한국에듀벅스의 전시장은 발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로 가장 핫한 부스가 되기도 했다. 1년전 곤충관련 마을기업 설립 준비를 하면서 어려웠던 시간을 보냈던 김영미 대표는 한순간에 보상받은 기분이었다고 말한다. “곤충관련 마을기업을 하겠다고 뛰어들긴 했는데,뭘 알아야지요.대전 서구청과 마을기업지원센터에 문의하고,열심히 자료 찾아가면서 서류 만들어 보내면 되돌아오기 바빴어요.그러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기업 지정을 받고, 7월에 박람회에 처음으로 나가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니 만감이 교차하대요.” 곤충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벌레’에 불과하던 곤충이 애완·치유·식용 등으로 활용도가 다양해지면서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곤충산업도 미래 녹색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분위기다. 한국 에듀벅스도 이런 발전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6명의 이사들은 생판 얼굴도 모르는 남이었다. 주부, 농업인, 강사, 사업자로 불리던 6명의 인생을 바꿔준 것은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이들은 대전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7년 3월부터 8월까지 특광역시 최초로 개설한 ‘곤충산업 아카데미’ 전문교육 과정을 들으면서 친분을 쌓았다. 곤충에 관심 있거나 곤충을 직접 사육했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만큼 마음은 금세 통했다. 한국곤충산업중앙회와 대전곤충산업연구회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곤충산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충남대학교 곤충자원센터 소속 석·박사로부터 곤충산업 육성정책과 곤충사육기술, 곤충분야 체험 및 6차 산업화 등의 내용을 습득했다. 또 강사진들로부터 관련 서적과 자료를 받아 곤충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했다. 부족한 부분은 한국곤충산업중앙회와 대전곤충산업연구회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곤충산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부족한 부분을 메워갔다 . 이렇게 산·학·관·연의 탄탄한 협력체계를 등에 업고 곤충교육 마을기업 설립을 한 이들은 첫번째 난관에 부딪쳤다. 파충류, 양서류 등을 사육하고 전시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던 것. 행정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대전시내에 사무실을 임대했지만 장소 협소 등의 이유로 사무실을 옮겨야 했다. 여러 곳을 둘러본 뒤 최종 선택한 곳은 공기좋고 경치좋은 대전 서구 장태산 인근(서구 기성초교길 65-53). 여름과 가을에는 생태 학습 체험도 가능하고, 공간도 넓어 최적의 장소로 선택됐다. 전시공간을 확보한 에듀벅스는 도마뱀, 장수풍뎅이, 수생곤충 등 40여종의 곤충 등을 키우며 곤충교육 및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듀벅스의 주사업은 애완곤충체험교육과 식용곤충사육교육사업이다. 김영미(사진 오른쪽) 한국에듀벅스 대표와 한상철 이사(사진 가운데), 남기정 총괄이사가 한국에듀벅스에서 사육하고 있는 40여종의 애완 곤충 가운데 일부 곤충 등을 선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영미 대표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직접 곤충을 보고, 만지며 교감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공감력을 높이는 에듀벅스의 애완곤충체험교육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리는 영상이나 사진으로만 보는 단순한 곤충 교육이 아니에요. 봄이면 장숭풍뎅이 한살이, 여름에는 장구벌레나 거북이, 가을에는 도마뱀, 척왈라, 겨울에는 고소애 등 식용곤충 등을 직접 키워 유치원이나 아동센터 등을 찾아가죠. 아이들이 직접 애완곤충 먹이도 주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하고, 짧은시간 내 곤충의 가치를 인정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집중 못하고 산만했던 아이들도 곤충을 보여주면,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고, 금세 입을 다물며 집중력이 좋아진다니까요.”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된 사실이다. 지난 2014년 충북대 식물의학과 연구팀은 애완곤충 키우기와 곤충 관련 도구를 이용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이 인간의 자아 존중감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등 정서 함양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에듀벅스는 찾아가는 곤충체험학습 외에도 애완곤충 및 작은 동물 렌탈사업을 통해 눈 높이에 맞는 곤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자연으로 나가지 않고도 곤충 및 작은 동물을 실내에 설치함으로써 생명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게 세팅된 애완곤충 등을 계절별로 사시사철 관찰 할 수 있어 수요자와 공급자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전시 생물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스마일 게’의 경우 월 크지않은 금액으로 렌탈이 가능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렌탈 요구가 많은 스마일게. 이처럼 맞춤형 주문이 가능한 것은 에듀벅스가 곤충을 직접 사육, 관리하는데다 교육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일반 곤충만 취급하는 업체보다 강점이 많다. 특히 에듀벅스는 ‘곤충해설사 양성교육지원사업’을 통해 곤충사육사와 곤충체험해설사, 치유곤충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내년에는 20여명의 곤충체험 해설자 등 강사를 배출할 계획이다. 김영미 대표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참가 이후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고 술회했다. “사회적경제 박람회장에서 전국의 유치원 원장님과 선생님, 지자체로부터 곤충 체험학습 및 전시 부스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어요. 교육현장에서는 곤충을 만지고, 교감하는 곤충체험 교육에 목이 말랐던 거죠. 안타까운 것은 애완곤충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겁니다.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강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인력을 창출해내는 것 역시 우리 마을기업이 해야 할 사회적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수풍뎅이는 치매 환자의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게 실험적으로 증명됐다. 에듀벅스는 이외에도 식용곤충을 한방과 접목해 영양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성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성 식품 사업과 왕귀뚜라미 등을 사육해 요양원에 공급하는 치유곤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왕귀뚜라미나 풍뎅이를 키우면 치매 환자의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이 된 만큼 농촌진흥청과의 협업하면 의미있는 성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곤충을 키우면 아동과 노인의 우울감은 줄고 정서안정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듀벅스는 사회환원도 일자리 창출과 궤를 같이한다. 폐지 줍는 서구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집안에서 안전하게 곤충 장난감 등을 조립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곤충 장난감 조립 완성품. 남기정 총괄이사는 “어르신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하루종일 폐지를 주웠을 때 최대 5000원 가량 받지만, 곤충 장난감을 하루 20~30개 조립하면 1만~1만5000원의 수익이 발생한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면서 더불어 사는 마을기업의 표본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미 대표도 “한낱 벌레에 불과하던 곤충은 이제 곤충산업으로 변신했고 가치도 커지고 있다”며 “그 가치를 널릴 알릴 수 있는 인력양성과 여기서 파생되는 일자리를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면서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꽃피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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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킹, 썸머프린스’ 여름 사과 왕좌 노린다- 약 180톤 유통…과즙 풍부하고 맛 좋아 '쓰가루' 대체 기대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 여름 사과 '썸머킹'과 '썸머프린스'가 올해 약 180톤 유통될 예정이라며, 일본 품종을 대체해 여름 사과 시장 판도에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그동안 여름 사과는 8월 말쯤 익는 '쓰가루(아오리)' 품종이 7월 초부터 50일 일찍 덜 익은 채로 유통돼 왔다.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껍질이 두껍고 질기며 떫은맛이 강한 사과를 맛볼 수밖에 없었고, 정작 맛있는 사과가 출하됐을 때 사과 구매를 주저하는 경향이 많았다.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여름 사과 '썸머킹'과 '썸머프린스'는 일본품종인 '쓰가루'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다.'썸머킹'은 7월 중순부터 출하가 가능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조직감이 우수하다. 당도와 산도 비율(당도 11∼14브릭스, 산도 0.40∼0.60%)이 높아서 맛이 새콤달콤하다. 2013년 봄부터 묘목 보급을 시작했으며, 출하 지역은 경남 함양, 경북 군위·김천·영양·영주, 충북 보은 등 전국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썸머킹'은 '쓰가루' 보다 20%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돼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썸머프린스'는 2016년 봄부터 묘목 보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시장에 처음 출하하는 품종이다.'썸머킹'보다 당도와 산도의 비율(당도 11~12브릭스, 산도 0.45∼0.65%)은 낮지만, 무게(290g 정도)가 10g 정도 더 나가고 출하 시기가 7월 초‧중순으로 빠른 장점이 있다. 색깔과 모양은 '썸머킹'과 비슷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박교선 소장은 "'썸머킹', '썸머프린스'의 품질과 출하 시기가 균일하도록 농가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통 시장과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최고의 여름 사과 품종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참고자료] 사과 '썸머킹', '썸머프린스' 품종 특성 [문의]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장 박교선, 권순일 연구관 054-380-3130[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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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청소부 ‘양파’로 삼시 세끼 맛있게- 농촌진흥청, 김치 · 덮밥· 절임 등 활용 요리법 소개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본격적인 햇양파 수확 시기를 맞아 양파의 효능과 온 가족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했다.양파는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추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풍부하다.양파에 들어있는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고 체온을 올려 뇌졸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또한, 유해물질을 흡착해 몸속을 깨끗하게 해주며 지방 분해를 도와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양파에 들어있는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해 끓이거나 튀겨도 손실이 크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햇양파는 수분함량이 많고 아삭한 맛이 뛰어나 양파김치, 초절임 등을 만들면 좋다.양파김치는 소금에 절인 양파에 비트를 썰어 국물을 만든 뒤, 마늘, 생강즙, 찹쌀풀, 배즙 등의 양념을 넣고 실온에서 하루 정도 익히면 된다.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배추김치처럼 고춧가루와 까나리액젓, 마늘, 부추를 넣어 발효하면 된다.건조양파삼색나물은 채 썰어 건조한 양파에 기호에 따라 된장, 고추장, 간장소스를 각각 섞어 만든다. 양파가 제철일 때 건조해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밑반찬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양파버섯덮밥은 마른표고버섯과 양파를 간장양념으로 볶은 후 달걀부침과 함께 밥 위에 올려 한 끼 식사로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이다. 불려서 채 썬 표고버섯에 물, 설탕, 간장 등을 넣고 볶은 뒤 채 썬 양파를 넣어 센 불에 볶아 양파가 투명해지면 간장,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간하면 된다.적양파 초절임은 적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유리병에 담고, 설탕, 양조식초, 소금, 향신료, 물을 섞어 3분간 끓여 만든 절임액을 부어준다. 3일 정도 숙성하면 적양파의 색깔이 우러나 예쁘게 물든 새콤달콤한 양파 절임을 즐길 수 있다.올해 전국적인 양파 재배 면적은 21,756헥타르(ha)이다. 중만생종1)양파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10아르(a)당 6,859∼6,997kg로 평년보다 12∼1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허윤찬 과장은 "맛과 건강, 기능성까지 갖춘 양파를 자주 섭취하면 건강도 챙길 수 있고,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떨어진 양파 재배농가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참고자료] 햇양파를 활용한 요리와 수급 예측 자료 -------------------------------------------------1) 수확 시기가 중간이거나 늦은 품종.[문의] 농촌진흥청 채소과 김철우 연구사 063-238-6631, 식생활영양과 윤영 연구사 063-238-3592, 발효가공식품과 김하윤 연구사 063-238-3632[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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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65개 공약 확정민선7기 경기도가 16일 이재명 도지사 취임 200일을 맞아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365개 공약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6월부터 민선7기 새로운경기위원회(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14개 분과ㆍ특별위원회의 토론, 현장방문, 업무담당자 간담회와 실․국 토론회, 도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의 심사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도는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평화·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도(자치·분권·평화)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경기도(복지) ▲혁신경제가 넘치는 공정한 경기도(경제)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 살고 싶은 경기도(환경·교통·주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도(안전·교육·문화체육) 등 분야별 5대 목표 아래 16개 전략 182개 정책과제 365개 실천과제를 민선7기 공약으로 확정했다. 도는 공약 실천을 위해 국비 52조 6,057억 원과 도비 4조 826억 원을 포함해 총 83조 1,328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경기도는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와 시·군간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신규 공약사업 중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 사업은 시․군 의견을 적극 수용해 도비 보조률을 기존 60%에서 70%로 높이는 등 시․군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했다. 민선7기 5대 목표별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첫째,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도’ 실현을 위해 도는 자치분권과 직접민주주의 실현, 공정․투명․정의로운 도정 실현, 평화와 번영의 심장 경기도를 3대 전략으로 79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도민 청원․발안제 시행을 비롯해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체납실태조사 실시 ▲생애 최초 청년국민연금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이 주요내용이다. 소요 예산은 2조 468억 원이다. 두 번째,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경기도’ 실현을 위해 기본소득․3대 기본복지 실현, 보육․돌봄․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경기도 등 3대 전략에 47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산후조리비 지원 ▲무상교복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확대 시행 ▲기본소득위원회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초등학교 치과주치의 사업 등을 담았다. 소요예산은 2조 258억 원이다. 세 번째, ‘혁신이 넘치는 공정한 경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도는 사람중심의 경제, 소상공인이 활력있는 경기도, 혁신경제·좋은 일자리 창출, 농촌과 공유경제가 공존하는 경기도 등 3대 전략에 70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7조6,157억 원을 들여 ▲지역화폐 확대 ▲경기상권진흥원설립 등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확대 ▲판교 등 테크노밸리 성공 확산 ▲공유·사회적경제 활성화 ▲농촌자원 융복합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네 번째,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 살고 싶은 경기도’ 실현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빠르고 편리한 교통, 안정된 주거환경 조성, 맑은 공기 맑은 물 깨끗한 환경 등 3대 전략에 103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경기교통공사 설립 ▲새경기 준공영제 도입 ▲쇠퇴지역 도시재생 지원 ▲중앙․광역시도 미세먼지정책협의체 운영 ▲서울외곽순환도로 명칭 개정 ▲경기동북부 규제개선 합리화 사업 등이다. 소요예산은 69조7,166억 원이다. 다섯째,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도’ 실현을 위해 도민의 생명ㆍ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경기도, 학교 안팎에서의 안심교육 실현, 일상에서 생활문화를 누리는 경기도, 건강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경기도 등 4대 전략에 66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이 분야에는 ▲행복마을관리소 설립 운영 ▲먹거리 등 소비자안전 강화 ▲학교 안팎의 청소년 교육 지원 ▲예술인 권익보호ㆍ창작지원 ▲반려동물 등 동물복지 체계 정비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소요예산은 1조7,279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