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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 해외전문가에게 배우는 ‘시설딸기 양수분 관리 교육’ 실시경상남도농업기술원, 해외전문가에게 배우는 ‘시설딸기 양수분 관리 교육’ 실시 - 15일부터 18일까지, 하동 외3, 딸기 농업인 등 230여명 대상 - 양수분 관리, 작물세력, 착과관리 기술을 위한 이론교육과 현장교육 병행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딸기재배 농가 및 공무원을 위해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해외전문가를 초청하여 ‘시설딸기 정식초기 양수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시설딸기를 심은 후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시기에 맞춰 고품질 딸기 재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하동을 시작으로 통영, 김해,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재배농가 등 230여명이 대상이다. 교육내용은 시설딸기를 심은 후 재배초기 작물세력과 착과관리, 양수분 관리를 주제로 이론교육을 하고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을 병행한다. 이번교육을 맡은 해외초청강사인 ‘아르노 베이어’씨는 네덜란드 시설딸기협회 이사로 국제적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15일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재배농가, 공무원 등 50명을 대상으로 딸기 초기 작물관리에서 주의해야하는 양분과 수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신현석 경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은 “도내 효자작목인 딸기 재배에서 딸기묘를 심은 후 꽃이 피고 열매를 맺히는 이 때 양수분 등 작물관리를 잘하여 한해 시설딸기 수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미래농업교육과 임채신 주무관(055-254-192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해외전문가에게 배우는 ‘시설딸기 양수분 관리 교육’ 실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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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글로벌 4-H가족 한마음대회 참여(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울진군 4-H본부와 울진군 4-H 연합회는 지난 9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4-H 운동! 새로운 미래를 향해 세계와 함께”라는 주제로 한국 4-H 본부가 주최하는 『2019년 국제 4-H 가족 한마음 대회』에 참여했다.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4-H 회원들의 새로운 70년을 향한 4-H 운동의 목표와 이상 공유 및 화합 도모를 위해 마련되었다. 국내 4-H 회원 및 지도자 9,500여 명과 해외 20여 개국 4-H 회원 500여 명 등 총 1만 명이 참여하여 4-H의 기본이념과 지금까지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4-H의 미래를 향해 전진을 다짐했다. 특히 9월 25일 열리는 전망 선포식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의전 행사, 4-H 미래전망 퍼포먼스, 세계청년 4-H 제주 선언 등으로 4-H 역할과 전망실현을 위한 체계를 진행하였다. 더불어 행사 기간 4-H 운동 발전토론회, 학술행사, 4-H 역사관, 세계 4-H 전시, 학생 4-H 과제작품전시, 우수농산물 품평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이 대회를 계기로 여러 4-H 회원들의 화합 촉진과 국내외의 우수사례 공유 및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청년 농업인의 인재육성과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이 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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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향토음식으로 전하는 청정 울진의 맛(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울진군은 지난 16일부터 10월 7일까지 2018년에 이어 2회 차 울진군 대표 향토음식 아카데미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교육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개발 보급한 황제 해물탕, 해방풍 비빔밥, 멍게비빔밥 등 대표 향토음식의 심화 교육으로 총 7회 걸쳐 조리기술 전수와 눈으로도 먹는 상차림 방법, 요리 품평회 등의 과정으로 외식업주 등 총 34명이 수강 중이다. 특히, 해방풍은 지난해 울진군에서 발굴하여 한국 맛의 방주 100선에 등재되는 등 약성과 맛이 뛰어나다고 전해지는 식자재이다. 한편 경주에서 열리는 2019 경북 국제식품박람회에 대표 향토음식의 출품 및 시식회를 통하여 울진의 대표 향토음식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성호 환경위생과장은 “울진의 관광 음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대표 향토 음식점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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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 멧돼지 관리 강화환경부는 경기 파주와 연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야생멧돼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발생 농가 주변 20㎢ 정도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멧돼지 폐사체 및 이상 개체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해당농가와 인접 구릉지 1㎢에 대해서는 출입을 금지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요청했다.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하며 전국 지자체들에 방역 비상이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후 경북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돼지를 전문으로 운송하는 축산차량이 소독을 받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또한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김포시, 강화군 등 경기 북부와 인천의 7개 시·군에 대해 멧돼지 총기 포획을 중지하도록 요청했다. 이는 멧돼지 총기 포획 시 멧돼지의 이동성이 증가해 바이러스 확산을 촉진시킬 수 있음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다만, 해당 지역에서 멧돼지 이동성 증가와 관련 없는 포획틀, 포획장을 이용한 멧돼지 포획은 가능하다. 환경부는 북한 접경지역과 전국 양돈농가 주변 지역에 대해 멧돼지 포획 강화조치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었다. 경기 북부와 김포 이외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조치의 유지와 함께 멧돼지 이동을 증가시키지 않는 포획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주시 내 동물원 등 포유류 전시·사육시설에 대한 방역상태를 점검·강화하도록 조치했다. 환경부 비상대응반이 17일 파주 발생 농가 주변 현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야생멧돼지 전염에 의한 발병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지역은 신도시 인근 평야지대로 주변 구릉지는 소규모로 단절되어 있어 멧돼지 서식 가능성이 낮고 마을 이장도 해당 지역에 멧돼지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전했다. 또한 임진강 하구 한강 합류지점과 10㎞ 이상 떨어져 있어 한강을 거슬러 북한 멧돼지가 유입되었을 가능성도 현실성이 낮다. 일각에서는 멧돼지 외 야생동물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으나, 전세계적으로 멧돼지 외 동물에 의한 전파는 우리나라 멧돼지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물렁진드기에 의한 전파 외에는 사례가 없다. 이와 함께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없는 상태에서 육식동물에 의한 2차 감염 가능성을 상정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세계적으로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사육돼지 감염은 러시아 방목농가에서 2건 보고된 것 외에는 그 외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보고된 바가 없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8월 이후 경기 북부지역에서 수집한 멧돼지 시료 76건을 분석한 결과도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음성 판정된 바 있다.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현재로서는 발생농가에서 야생멧돼지로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야생멧돼지 발생에 대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생 확인과 검사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044-201-7287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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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경남道 4명 수상 쾌거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경남道 4명 수상 쾌거 - 8. 22.(목) 오후1시, 한국프레스센터 4개 부문 4명 수상 - 수상자 체계적 관리로 성공사례 지역농업 확산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에서 우리道가 4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경남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농촌진흥청과 세계일보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우리나라 최고 우수농업인과 단체를 발굴 시상함으로서 한국농업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자랑스러운 농업인을 육성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22일 오후 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 우리도는 수상자 3개 부문(△수출농업부문 대상, △기술개발부문 우수상, △협동영농부문 우수상)의 농업인들과 1개 지도기관 부문의 공무원이 참석하였다. 수출농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진주시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은 지난 2012년에 설립되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도에 배 수출을 했으며, KMF할랄 인증과 국내 최초 신선 농산물 과수분야 ISO22000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우리도 농수산물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농산물 수출주력 품목에 대한 경쟁력 수준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다. 기술개발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하동군 하동읍 정정용씨는 매실품종인 조생종 매실 ‘청초롱’과 대과형 매실 ‘홍초롱’ 2품종을 개발하여 품종보호권 등록을 했다. 또 곶감용 떫은 감 국내 최초 유기인증을 획득하여 지역민 영농지도에 기여한 바 있다. 협동영농부문 우수상을 받은 김해시토마토연구회(대표 장병권)는 지난 2009년에 연구회를 조직해 토양완숙, 양약완숙, 대추·방울토마토 등 3개 분과를 운영하여 전문성을 강화하였다. 특히 공동브랜드 美人토마토를 개발하고 공동선별·출하하여 연간 2,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지도기관 유공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양인영 주무관은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시 육성으로 올해 경남도수출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진주시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올해 제25회를 맞은 세계농업기술상은 엄정한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기술개발, 협동영농, 수출농업, 기관단체 부문,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 등 전국 5개 분야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 4명이 경남에서 선발됐다. 한편 올해 수상자를 포함한 우리道 수상실적은 농업인 52명, 기관단체 7, 유공공무원 13명이며, 그 간 수상하게 된 성공사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지역농업으로 확산․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경남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정맹금 지도사(055-254-172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 경남道 4명 수상 쾌거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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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에 불과하던 곤충, 애완·치유·식용 등 ‘블루칩’ 부상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소득불평등을 해소하고 일자리창출과 공동체 활성화 등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회사가 있다. 이들은 사회적경제기업이라 불린다.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이 대표적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등과 협업을 통해 유의미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왔다. 돈보다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따땃하다 못해 뜨겁습니다.” 김영미 대표는 ‘한국에듀벅스(한국곤충교육연구소)’를 ‘핫(HOT)’하다고 소개했다. 그도그럴것이 곤충에 관심있는 6명이 마을기업을 설립한지 1년이 안됐는데도 벌써부터 반응이 제법 뜨거워서다. 곤충 체험 학습과 치유곤충 및 작은 동물 렌탈, 식용곤충 판매 문의 전화가 쇄도하면서 하루하루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특히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대전 대표로 참가하면서 한국에듀벅스의 주가는 고공행진중이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 대전 대표로 참가한 마을기업 한국에듀벅스. 이날 도마뱀, 장수풍뎅이 등 수십여종의 곤충, 파충류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한눈에 사로잡은 한국에듀벅스의 전시장은 발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로 가장 핫한 부스가 되기도 했다. 1년전 곤충관련 마을기업 설립 준비를 하면서 어려웠던 시간을 보냈던 김영미 대표는 한순간에 보상받은 기분이었다고 말한다. “곤충관련 마을기업을 하겠다고 뛰어들긴 했는데,뭘 알아야지요.대전 서구청과 마을기업지원센터에 문의하고,열심히 자료 찾아가면서 서류 만들어 보내면 되돌아오기 바빴어요.그러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기업 지정을 받고, 7월에 박람회에 처음으로 나가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니 만감이 교차하대요.” 곤충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벌레’에 불과하던 곤충이 애완·치유·식용 등으로 활용도가 다양해지면서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곤충산업도 미래 녹색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분위기다. 한국 에듀벅스도 이런 발전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6명의 이사들은 생판 얼굴도 모르는 남이었다. 주부, 농업인, 강사, 사업자로 불리던 6명의 인생을 바꿔준 것은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이들은 대전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7년 3월부터 8월까지 특광역시 최초로 개설한 ‘곤충산업 아카데미’ 전문교육 과정을 들으면서 친분을 쌓았다. 곤충에 관심 있거나 곤충을 직접 사육했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만큼 마음은 금세 통했다. 한국곤충산업중앙회와 대전곤충산업연구회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곤충산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충남대학교 곤충자원센터 소속 석·박사로부터 곤충산업 육성정책과 곤충사육기술, 곤충분야 체험 및 6차 산업화 등의 내용을 습득했다. 또 강사진들로부터 관련 서적과 자료를 받아 곤충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했다. 부족한 부분은 한국곤충산업중앙회와 대전곤충산업연구회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이 곤충산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부족한 부분을 메워갔다 . 이렇게 산·학·관·연의 탄탄한 협력체계를 등에 업고 곤충교육 마을기업 설립을 한 이들은 첫번째 난관에 부딪쳤다. 파충류, 양서류 등을 사육하고 전시할 공간이 마땅치 않았던 것. 행정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대전시내에 사무실을 임대했지만 장소 협소 등의 이유로 사무실을 옮겨야 했다. 여러 곳을 둘러본 뒤 최종 선택한 곳은 공기좋고 경치좋은 대전 서구 장태산 인근(서구 기성초교길 65-53). 여름과 가을에는 생태 학습 체험도 가능하고, 공간도 넓어 최적의 장소로 선택됐다. 전시공간을 확보한 에듀벅스는 도마뱀, 장수풍뎅이, 수생곤충 등 40여종의 곤충 등을 키우며 곤충교육 및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듀벅스의 주사업은 애완곤충체험교육과 식용곤충사육교육사업이다. 김영미(사진 오른쪽) 한국에듀벅스 대표와 한상철 이사(사진 가운데), 남기정 총괄이사가 한국에듀벅스에서 사육하고 있는 40여종의 애완 곤충 가운데 일부 곤충 등을 선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영미 대표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직접 곤충을 보고, 만지며 교감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공감력을 높이는 에듀벅스의 애완곤충체험교육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리는 영상이나 사진으로만 보는 단순한 곤충 교육이 아니에요. 봄이면 장숭풍뎅이 한살이, 여름에는 장구벌레나 거북이, 가을에는 도마뱀, 척왈라, 겨울에는 고소애 등 식용곤충 등을 직접 키워 유치원이나 아동센터 등을 찾아가죠. 아이들이 직접 애완곤충 먹이도 주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하고, 짧은시간 내 곤충의 가치를 인정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집중 못하고 산만했던 아이들도 곤충을 보여주면,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고, 금세 입을 다물며 집중력이 좋아진다니까요.”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된 사실이다. 지난 2014년 충북대 식물의학과 연구팀은 애완곤충 키우기와 곤충 관련 도구를 이용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이 인간의 자아 존중감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등 정서 함양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에듀벅스는 찾아가는 곤충체험학습 외에도 애완곤충 및 작은 동물 렌탈사업을 통해 눈 높이에 맞는 곤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자연으로 나가지 않고도 곤충 및 작은 동물을 실내에 설치함으로써 생명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게 세팅된 애완곤충 등을 계절별로 사시사철 관찰 할 수 있어 수요자와 공급자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전시 생물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스마일 게’의 경우 월 크지않은 금액으로 렌탈이 가능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렌탈 요구가 많은 스마일게. 이처럼 맞춤형 주문이 가능한 것은 에듀벅스가 곤충을 직접 사육, 관리하는데다 교육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일반 곤충만 취급하는 업체보다 강점이 많다. 특히 에듀벅스는 ‘곤충해설사 양성교육지원사업’을 통해 곤충사육사와 곤충체험해설사, 치유곤충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내년에는 20여명의 곤충체험 해설자 등 강사를 배출할 계획이다. 김영미 대표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참가 이후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고 술회했다. “사회적경제 박람회장에서 전국의 유치원 원장님과 선생님, 지자체로부터 곤충 체험학습 및 전시 부스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어요. 교육현장에서는 곤충을 만지고, 교감하는 곤충체험 교육에 목이 말랐던 거죠. 안타까운 것은 애완곤충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겁니다.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강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인력을 창출해내는 것 역시 우리 마을기업이 해야 할 사회적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수풍뎅이는 치매 환자의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게 실험적으로 증명됐다. 에듀벅스는 이외에도 식용곤충을 한방과 접목해 영양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성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성 식품 사업과 왕귀뚜라미 등을 사육해 요양원에 공급하는 치유곤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왕귀뚜라미나 풍뎅이를 키우면 치매 환자의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이 된 만큼 농촌진흥청과의 협업하면 의미있는 성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곤충을 키우면 아동과 노인의 우울감은 줄고 정서안정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듀벅스는 사회환원도 일자리 창출과 궤를 같이한다. 폐지 줍는 서구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집안에서 안전하게 곤충 장난감 등을 조립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곤충 장난감 조립 완성품. 남기정 총괄이사는 “어르신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하루종일 폐지를 주웠을 때 최대 5000원 가량 받지만, 곤충 장난감을 하루 20~30개 조립하면 1만~1만5000원의 수익이 발생한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면서 더불어 사는 마을기업의 표본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미 대표도 “한낱 벌레에 불과하던 곤충은 이제 곤충산업으로 변신했고 가치도 커지고 있다”며 “그 가치를 널릴 알릴 수 있는 인력양성과 여기서 파생되는 일자리를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면서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꽃피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