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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말레이시아서 글로벌 K-관광 선점 위한 본격 ‘첫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관광 수요 조기선점을 위해 동남아 중심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관광교류전을 개최하고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철우 도지사, 다툭 탄콕량 말레이시아여행사협(MATTA) 회장,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말레이시아 방한 관광객 유치 및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 및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열고 K-컬처에 기반한 세계적 인지도와 호감도를 경북 관광 수요로 전환하고자 방문을 유도했다. 또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경북이 가진 계절별 관광지와 한류 촬영지, 역사적 관광지 등을 적극 알림으로써 『REAL KOREA–경북』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경주(유네스코문화유산, 경주세계엑스포공원, 경주월드, 보문단지, 황리단길) △포항(스페이스워크, 영일대 해변, 호미곶, 청하시장, 사방기념공원, 구룡포) △안동(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만휴정, 월령교) △문경(문경새재,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오미나라, 활공랜드, 짚라인, 레일바이크)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 관광지와 지역별 관광지를 함께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27일 오후에는 현지 호텔과 대형마트에서 이철우 지사와 여승배 주 말레이시아 대사, 장재형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말레이시아 지사장, 이마태오 KMT 회장, CHLOE CTG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경북 푸드 홍보전 및 경북농산물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참외, 사과, 포도 등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북 관광두레 사업체에서 판매 중인 한과, 참외빵, 생강청 등 가공식품을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K-경북 푸드 관광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현지 교민초청 간담회를 통해 경북 푸드 홍보와 관광교류 등 협력 강화 의지도 함께 다졌다. 경북도는 이번 홍보전을 통해 우수한 경북 농산물에 대한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하고, 향후 이를 경북의 독특한 관광 상품과 연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쳐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1960년 수교 이래 연간 상호 인적 교류가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나라다”라며, “이번 말레이시아 관광교류전은 K-콘텐츠가 가득한 관광도시 경북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며, 동남아에 불고 있는 한류 K-드라마, K-Foods, K-Pops 등 다양한 한류상품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해 글로벌 관광시장에 경북도가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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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소연료전지 기반 친환경 에너지 도시 도약에 박차 가한다!(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포항시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에 기반한 수소 산업을 적극 육성하며 수소에너지 경제를 선도할 ‘K-수소 중심도시 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 운영 △수소 전문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정부의 수소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먼저 포항시는 경북도와 힘을 합쳐 중점 전략인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초석으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선제적으로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인증센터는 대경권 연료전지 테스트베드로 구축된 장비를 통합해 2019년 포항테크노파크에 개소, 2021년부터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곳은 연료 전지 기업과 협력해 생산기술 개발, 핵심부품과 소재 국산화 및 제품 안정성·신뢰성 평가 등을 지원한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제품·부품 인증 및 평가 장비 32종을 구축하고 한국산업표준(KS) 인증 위탁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KS인증이 완료되면 국내 유일의 수소연료전지 전 분야(KOLAS, KS인증, 대용량 설비) 검인증이 가능한 인증센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 연료전지 분야 R&D, 검인증 업무 지원 등이 가능해지며, 부품 국산화 선도로 산업 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하고 수출 산업 육성으로 글로벌시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표준화를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지난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 조성되면 기업 집적화단지, 연료전지 부품·소재 부품성능평가센터, 실증단지 등이 갖춰지면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인프라인 연료전지 부품·소재 성능평가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소재 수소 산업을 포함한 전통 제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포항은 ‘수소 연료전지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전문기업 600개를 적극 육성하려는 정책에 발맞춰 우수 기술 및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포항 소재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더 나아가 산업부에서 인정하는 ‘수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예비수소 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미 성장 가능성과 기술경쟁력을 갖춘 포항 지역 기업을 모집해 7개 기업이 선정된 상태이다. 또한 우수 기술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 공장의 지역 내 유치를 유도하기 위한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해 부품 제작 기술 확보, 특허출원, 전시회 홍보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내 수소 전문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행과 에너지 대전환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지금, 수소에너지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수소 경제를 선도할 연료전지 분야의 부품·소재·조립 밸류체인을 선제적으로 완성하고 산업 활성화 및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포항이 국내 최대의 수소연료 전지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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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평화를 위한 동맹 “함께 갑시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서울 용산 육군호텔(로카우스·舊용사의 집)에서 이종섭 국방부장관, 반기문 前유엔사무총장, 폴 조셉 라카메라(Paul Joseph RaCamera) 유엔군사령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한국-유엔사 친선협회(KUFA)’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KUFA(Korea-Unc Friendship Association)는 국내 안보 단체와 기업, 국민들의 참여하에 유엔사 및 관련국들을 하나로 묶는 글로벌 사업법인이다. “함께 갑시다”라는 목표 아래 창립된 한국-유엔사친선협회(KUFA)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애써 온 유엔사 장병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유엔사군정위(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출신 예비역 장성 등 사회 원로 및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2021년 11월 유엔사 역대 군사정전위 수석대표 모임 발족을 통해 1년 6개월의 노력 끝에 이날 창립총회를 열게 됐다. 유엔사(UNC)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침을 감행했을 때, 국제연합이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제84호를 근거로 미국 주도 하에 창설된 다국적 통합군사령부다. 평시에는 한반도에서 정전협정을 관리하고, 위반 상황 발생 시 조사 및 시정을 통해 위기 완화 및 전쟁을 억지하는 역할을 하며, 유사시에는 유엔사 회원국으로부터 전투력을 제공받아 한미연합군사령부에 전력제공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전력강화 등으로 군사적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유엔사의 역할이 없다면 정전협정 관리를 위한 북한과의 군사적 대화 통로가 상실되어 전쟁억지 기능이 약화될 수 있기에 유엔사는 주한미군과 더불어 한반도 평화와 방위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안보 자산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 기구 중 하나인 유엔사의 활동 지원을 위한 협회의 창립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상황에 직면한 현 시점에 한국-유엔사친선협회는 한반도 평화유지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징비록의 유비무환 정신을 교훈으로 되새기며 한미동맹 강화와 유엔사의 역할을 공고히 해 한반도 평화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음 달 한국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아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도록 희생해주신 6.25 참전용사 분들께 최고의 경의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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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리아콘퍼런스 회장 초청해 지역기업 글로벌 협력 방안 모색(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10일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코리아콘퍼런스 제니 주 회장을 초청해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 글로벌 차원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제니 주 회장의 이날 방문은 美 CES 2023 등 미래 혁신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한 포항의 지역기업들을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코리아콘퍼런스 제니 주 회장과 로만 박 CIO(투자담당 최고책임자)는 이날 포항시청을 찾아 이강덕 포항시장과 환담을 나눈 뒤 지역의 스타트업 창업 거점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를 방문해 ㈜원소프트다임, ㈜마이다스에이치앤티 등 지역 대표 혁신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코리아콘퍼런스는 혁신 비전과 기술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 고유의 ‘K-브랜드’를 차별화된 성장 동력으로 삼아 해외 대기업 및 벤처캐피털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 지난해 4월 출범 직후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코리아콘퍼런스를 창립한 제니 주 회장은 30년 가까이 모건스탠리(세계 3대 투자은행 중 하나), JP모건(미국 최대 규모의 은행), UBS(유럽 최상위 투자은행) 등을 거친 투자금융 전문가로, 세계 최상위 부자 가문들의 자산을 관리하는 ‘패밀리오피스’ 설립사인 ‘보어스 클럽(Boars’ Club)’의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제니 주 회장은 후속 투자 유치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 바이어 확보 등 기업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 논의와 함께 향후 코리아콘퍼런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도모했다. 제니 주 회장은 “최근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포항 기업들의 혁신 역량과 비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기업들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문제에 코리아콘퍼런스가 해답이 될 수 있는 만큼, 오늘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킹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금의 글로벌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이 선점하고 주도해 나가고 있다”며, “지역기업들이 이러한 세계무대에서 맘껏 활약할 수 있도록 투자 확대, 규제 특례 등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코리아콘퍼런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콘퍼런스는 올해 8월 미국 LA에서 개최해 국내외 유수의 기업 CEO,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어지는 9월 한국에서 미국 내 한인 및 유대계 커뮤니티 협력을 통한 ‘코리아 이스라엘 공동 콘퍼런스’를 연이어 개최해 K-브랜드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서 성공적인 입지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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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용 핵심 전자소재 전문기업, 경주에 630억 대규모 증설 투자(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의 북부권인 안강지역에 플라스틱 제조의 중화학계 필수 소재인 메탈로센 촉매와 반도체용 핵심 전자소재 전문 기업이 들어선다. 시는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에스피씨아이와 투자금액 630억, 5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을 핵심으로 안강 검단산단 내 메탈로센 촉매, 반도체용 전구체 등 반도체용 소재 전문생산 경주 3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장, 이락우 경제산업위원장, 정성룡․이강희 지역구 의원을 비롯해 이철 ㈜에스피씨아이 대표 및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에스피씨아이는 2009년도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설립한 플라스틱용 촉매 제조 전문회사로 폴리올레핀(PO)의 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촉매인 메탈로센 촉매를 LG화학, DL케미칼, 롯데케미칼 등 중화학 대기업에 공급하는 강소기업이다. 그동안 해외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메탈로센 촉매를 국산화 하여 국내 최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유럽의 글로벌토탈(Total) 및 태국 PTTGC 등 해외로도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반도체용 핵심 전자소재(프리커서)를 삼성전자 1차 협력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경주 안강지역에 제2공장과 최신 설비의 연구소를 신설했다. 투자규모로는 2025년까지 630억을 들여 경주 안강 검단 일반산단 내 25,680m2 부지에 성장성이 높은 메탈로센 촉매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위한 전용 촉매 공장과 다양한 반도체용 고순도 프리커서 생산을 위해 제3공장을 건립하고 본격 가동시기인 2026년에는 매출 1,5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 대표이사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와 직원들의 역량 계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며, “우리나라 중화학계의 필수 소재인 메탈로센 촉매를 100% 국산화 하고, 다양한 IT 소재를 개발하여 전자재료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 핵심 소재의 1인자가 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안강에 통 큰 투자를 결정해 준 ㈜에스피씨아이 이철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안강 검단산단을 반도체 소재, 이차전지 등 신 성장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여 안강이 경주의 새로운 산업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우량∙강소기업의 적극 유치와 성공투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투자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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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코로나19 방역 성과, 인도네시아에서도 빛나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의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학술대회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 및 방역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의사 1천5백여 명이 참석해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포스트 팬데믹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리드완 카밀 인도네시아 서자바 주지사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료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경북도는 서자바주 의사협회 초청으로 학술대회의 유일한 국외 발표자로 참석해 경북의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를 널리 알렸다. 주요 내용은 △조직 강화를 위한 감염병관리과 신설 △민·관 역학조사관, 감염병관리지원단, 25개 보건소의 역학대응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을 통한 병상 대응 △감염취약시설 음압형 환기장비 구축 △메타버스를 활용한 체계적 교육 훈련 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 반둥 시바밧 종합병원(Cibabat Regional General Hospital)과 파순단 의과대학(Pasundan University)을 방문해 팬데믹과 감염병 위기에 따른 의료기관의 역할 논의와 필수 의료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K-방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온 경북의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경북도와 인도네시아의 방역 공조는 물론, 미래 감염병 대응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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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형장비 활용한 ‘디지털바이오’ 거점 조성 앞장선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를 통해 밝힌 정부의‘(가칭)디지털바이오 이니셔티브’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은 MIT 석학들과 함께 공학과 의학,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바이오 연구결과의 활용방향과 활용사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디지털바이오의 핵심장비로 손꼽히는 ‘고해상도 극저온전자현미경(MIT. nano Cryo-EM Facility)’연구시설을 직접 방문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 구축된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장비는 코로나바이러스 단백질 3차원 구조분석을 통해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에 직접 활용된 대형장비로 알려져 있고, 국내 대학과 기업에서 2020년 초반부터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장비다. 경북도는 디지털바이오 거점 조성 추진을 위해 구조분석 장비를 집적화해 산·학·연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핵심시설로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세포막단백질연구소(포스텍 운영)를 건립하고, 대형장비인 고해상도 극저온전자현미경을 구축해 구조기반 신약·백신개발 연구 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지역 글로벌 대학인 포스텍은 현재 총 3대의 극저온전자현미경 장비를 구축·운영 중이며, 추가로 경북도와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올 6월 기업지원 전용 극저온전자현미경 1대를 구축할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디지털바이오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도는 정부의 디지털바이오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이 보유한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과 3,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여 단백질 구조분석과 분자설계기술을 개발하는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사업을 정부에 건의하고 신규 국비 확보에 만전을 다 할 계획이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해외에서는 이미 극저온전자현미경이나 가속기와 같은 대형장비를 활용한 구조기반 신약디자인 기술로 얻어진 핵심기술을 대형 제약사들에게 기술이전하고 있다”며 디지털바이오 핵심장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경북은 이미 디지털바이오 산업 기반이 조성된 지역으로 향후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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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농산물 수출, 불황 뚫고 ‘선방’.. 2분기 상승세 잇는다(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한국 수출이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최근 신선농산물 수출은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상 한파로 인해 파프리카 등의 생산 감소와 주요 수출국의 경기 둔화로 신선농산물의 1월 수출 감소율이 11.4%에 달했으나, 인삼, 딸기, 배 등의 주력 품목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중이다.30일 농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누적 기준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한 수준이지만 지난해가 신선식품 수출 최대치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이다.농식품부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수출 활성화를 지원키로 하고 지난 4월28일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신선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인삼은 72000만달러(4.3% 상승), 딸기는 4800만달러(24.3% 상승), 배의 경우 17000만달러(44.6% 상승)을 기록하며 수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파프리카도 1월 생산량 급감으로 36.7%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생산량이 점차 안정화 되면서 감소율이 17.3%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신선농산물의 분발에 농식품 전반의 수출 상황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2분기 이후의 수출 증가를 기대할수 있다는 분석이다.농식품부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간담회에서는 △물류 경쟁력 제고 및 경영안정 지원, △수출 유망 신품종 육성 및 품질경쟁력 제고, △ 수출 전문성을 보유한 수출통합조직 육성, △한류·온라인 등 글로벌 트렌드 활용 마케팅, △비관세 장벽 및 수출시장 정보제공 강화 등이 발표됐다. 딸기, 포도 등 6개 수출통합조직은 품목별 수출 동향과 수출 확대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2023년 1분기 신선농산물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 신선농산물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특히,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인 코파(주)의 신형민 대표는 “2023년도 수출 목표인 8700만달러 달성을 위해서 파프리카 생산량 증대와 일본 외 신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고 우선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에 생산비 및 마케팅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과 그에 따른 정부의 대책도 제시됐다. 노후화된 파프리카 수출농가 생산시설 개보수 지원 확대 건의에 대해 정부는 수출용 스마트팜 시설 보급 사업을 이용해 줄 것을 안내했다. 영농자재 등 원가 상승을 감안한 지원 확대 요구에는 수출통합조직 사업비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이 높았던 수출물류비 폐지 이후 지원 정책 조기 확정 요청에는 관련 예산 및 지침이 확정되는대로 지원방안을 자세히 안내하기로 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품질관리 및 신시장 개척 등에 더욱 신경 써 주기를 당부했다. 또 “정부도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수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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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청송사과 대한민국 넘어 글로벌 1등 노리다(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4월 28일(금)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디존팜(대표 캐서린 디 포사스) 및 청송사과유통센터와 3자간 수출·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쿼터 승인을 받아 사과 300톤 및 사과주스 무제한 수출이라는 큰 업적을 달성한 바 있는 청송군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새로운 수출국을 확보하게 되어 해외시장을 더욱 확대하게 되었으며, 업무협약서에는 판매확대를 위한 노력과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 고품질 사과확보 및 원활한 수출 협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1960년대에 설립된 디존팜은 필리핀 현지 과일 전문 유통업체로서 현재까지 로빈슨 그룹을 비롯해 필리핀 내 100개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과일 유통을 취급하고 있는 역사와 신용이 있는 수입 업체이다. 군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청송사과 6톤 정도를 기 선적하였고, 향후 물량을 확대하여 지속적인 수출을 할 계획이며, 기 선적된 수출사과는 마켓플레이스 및 로빈슨 슈퍼마켓 등 필리핀 현지 대형 유통판매점을 통해 현재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해외 시장 선점을 위한 청송군과 유통센터의 발 빠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대한민국 1등 사과인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구매력 있는 여러 국가들로 수출을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1등 사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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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출기업 찾아 현장애로 청취...‘수출플러스’ 달성 박차(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급변하는 무역환경으로 인해 수출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27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경주상공회의소(이하 경주상의)와 함께 수출기업 30개사, 수출지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경기 둔화 속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수요 둔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외 교역 환경 악화로 현장에서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경주상의 회원기업들은 당면한 해외 수출환경 위험부담 경감을 위해 가장 먼저 수출국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고, 물류 및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수출비용 상승에 대한 어려움 해소와 함께 정보와 인력이 부족한 수출 초보기업 대상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응해 경북도는 올해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시무역사절단 22회 파견, 해외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 8회 개최, 해외우수상품전 9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수출기업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해상·항공운임 등 수출물류비(업체당 연간 2천만원), 국제특송(EMS) 물류비(5백만원), 수출보험료(5백만원), 해외인증 취득비(8백만원), 개별국제전시회 참가비(1천 5백만원), 통번역 비용(1백 5십만원)을 지원한다. 수출지원기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는 수출실적이 없는 대구경북 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1:1 밀착지원을 통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서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지난해 말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동시에 수출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긴급 융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도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1천197억원 규모의 맞춤형 수출바우처 사업과 함께 1천억원 규모의 신시장 진출 지원 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경북도에는 올해 8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융자할 계획이다. 북미지역에 자동차 기어류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한호산업(경주 소재)의 수출담당 팀장은 “자동차 산업은 배터리, 철강, 반도체 등 전후방 연관산업 육성 효과와 함께 방대한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국가 전략산업이며, 특히 자동차부품은 경주의 수출 최대품목이므로 해외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확대되고 전기차로의 빠른 전환이 이뤄지는 시점에 경주를 포함한 경북도 자동차부품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터키자동차부품전시회, 국내 모빌리티산업전시회, 북미 미래차 무역사절단 참가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한다”고 답변했다. 덧붙여 “국가 전체적으로 무역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 수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수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경주시는 수출 회복 여력이 높은 자동차부품 산업 등이 밀집된 지역이므로 기술력 및 품질개선과 함께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