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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SNS 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파이널24]“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살아간다 / 때로는 혼자, 때로는 누군가와 /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다 / 누군가에겐 마음의 여유를 / 누군가에겐 마음의 설렘을 / 누군가에겐 마음의 행복을 / 단 하루 나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을 땐 / 이곳 용산에서” 2020년 용산구 SNS 영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원 데이 인 용산(One Day in Yongsan)에 등장하는 글귀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용산에서 하루 즐기기’ 영상 공모전 수상작(8편)을 발표했다. 최우수작은 프리즘(김광섭, 김동섭, 정혜진)의 ‘원 데이 인 용산(One Day in Yongsan)’이다. 해방촌과 한강로동 땡땡거리, N서울타워, 소월길, 용산가족공원 등을 배경으로 ‘빛이 나는 솔로’, ‘심쿵 가득 커플’, ‘알콩 달콩 패밀리’의 나들이를 소개했다. 감각적인 영상과 짜임새 있는 구성은 물론 시적인 글귀로 심사위원들 호평을 샀다. 우수작은 맨육(김제황, 신민우, 김가영, 신상용, 백상현, 김윤한, 장연호)의 ‘폴링 인 용산(Falling in Yongsan)’과 김규중 외 3인(곽형욱, 김다솜, 김시원)의 ‘용산 인 홀리데이(Yongsan in Holiday)’다. 폴링 인 용산은 한 남성이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며 용산 데이트 코스를 소개하는 방식을 취했다. 한강공원에서부터 용산공원, 한남동 카페거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 남산 야경까지 지역 명소를 두루 다룬다. ”야, 너두 용산 즐길 수 있어“라는 마무리 멘트가 인상적이다. 용산 인 홀리데이는 용산역에서 출발한다. 전쟁기념관을 거쳐 해방촌, 신흥시장, 108계단, 남산까지 네 친구들의 여정을 소개했다. 이 외 장려상은 ▲가을 용산 나들이, 같이 즐겨볼래?(김은아, 김승수作) ▲2만원으로 즐기는 용산(전혜경, 김민지作) ▲용산구의 진짜 매력을 보여줄게!(김효재作) ▲용산의 모든 곳, 여행지가 되다(황유정, 김슬기, 배준희, 한수윤作) ▲오늘, 용산(구슬기作)이 차지했다. 구는 지난 9~11월 관련 공모전을 개최, 작품 50점을 접수했다. 이후 구 홍보담당관 내부심사(1차) 및 직원 선호도 조사(2차), 심사위원회 심사(3차)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 것. 수상자에게는 최고 100만원 상금(상품권)과 상장을 줬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수상작 모두가 2030 청년들의 작품“이라며 ”8편 모두 구청 유튜브에 올렸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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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미 도시재생지역 가로시설물 부착방지시트 설치[파이널24]부천시가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가로시설물 473개소에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을 붙일 수 없도록 부착방지시트를 설치했다. 대상은 부천로80번길 등 원미지역 골목특화가로 사업대상지의 가로등, 전신주, 통신주, 신호등주 등 가로시설물이다. 이번에 설치한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시트는 테이프나 풀 등이 붙지 않는 특수재질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광고물 부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부착된 광고물의 흔적도 보완할 수 있어 미관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이번에는 부천문인회가 추천한 지역 작가들의 작품 속 글귀와 원미 도시재생지역 공공디자인을 적용했다. 보다 쾌적한 가로 환경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큰 호응을 얻었다.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올해에는 금강시장 등 시장길 간판개선사업과 특화가로 불법광고물 방지시트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며 “앞으로 깨끗한 가로 환경 조성과 골목 상권화를 위해 스마트 가로등 설치, 이면도로 도막 포장 등 추가 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은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도비를 지원받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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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 기증자 손창근 옹 초청 환담[파이널24]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국보 제180호 를 국가에 기증한 손창근 선생을 청와대로 초청하고,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한도'는 추사 김정희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 가장 힘이 되어준 제자이면서 벗인 이상적에게 고마움을 담아 그린 그림이다. 이번 만남은 손창근 선생이 어제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유산 보호 유공 포상 중 최고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을 수여받은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손창근 선생은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추사 김정희의 걸작인 '세한도'를 비롯해 총 305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고, 부친인 故 손세기 선생은 1974년 서강대학교에 고서화 200점을 기증한 바 있다. 환담 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손창근 선생의 자녀인 손성규 연세대 교수 내외에게 귀한 국보 기증을 선뜻 동의해 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어, 청와대 본관 앞 손창근 선생이 탄 차량의 도착 지점에 직접 마중을 나가 환영하는 등 각별히 예우를 다했다. 앞서 대통령은 차량과 담당 선임행정관을 보내 이동 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배려했다. 이후 대통령은 환담에서 "대를 이어 평생 수집한 소중한 문화재들을 국민의 품으로 기증해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금관 문화훈장 수여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청와대로 초청해 따뜻한 차라도 대접하며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운 결단에 동의를 해 주신 가족분들께도 감사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대통령은 '세한도'에 대한 감상평을 나누며 "'세한'이라는 말이 공교롭게도 지금 우리의 상황을 표현해 주는 말이기도 하다"면서 "'세한도'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창근 선생의 아들 손성규 교수는 “세한도가 1844년 세상에 나왔다. 지금까지 세한도 176년 역사 중 저희 가족이 50년 동안 잠시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국민의 품으로 다시 되돌려 드리는 일을 아버지가 잘 매듭지어 주셨다. 기쁘다”고 말하며, ”대통령 말씀처럼 이렇게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국민께 '세한도'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는 “일반 가정집에서 옛그림을 오랫동안 보관하는 게 너무 어려운데, 이렇게 훌륭하게 남겨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는 손창근 선생 가족에게 귀한 뜻을 잊지 않겠다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장무상망(長毋相忘)' 이란 글귀를 비단천에 자수로 새긴 선물 등을 전달했다. 세한도 오른쪽 하단에 찍힌 붉은 인장 글씨인 ‘장무상망’은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는 뜻을 담고 있다. 오늘 환담회는 엄중한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게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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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게시[파이널24]부산시는 현기룡 씨의 창작 문안인 ‘가장 추울 때가 가장 뜨거울 때 #겨울 #지금 #당신’을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으로 선정하고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부산시청사 외벽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편 문안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공모를 거쳤다. 총 631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현기룡 씨의 창작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자 현기룡 씨는 “가장 춥고 어려울 때 우리는 서로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 응원 한마디와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것이다”라며 창작 의도를 전했다. 김민근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라는 힘든 시기에 시민 모두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임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12월에 새롭게 설치될 부산문화글판의 아름다운 글귀가 부산시청사의 따뜻한 조명과 한데 어우러져,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하게 다가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2010년 겨울편을 시작으로 매 계절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귀를 공모해 부산시청사에 게시하고 있으며, 올해 12월부터는 부산문화글판에 조명을 비추어 어두운 밤 따뜻한 빛과 온기로 시민에게 다가가게 되었다. 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 공모는 오는 1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들이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상으로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가작 17명에게는 각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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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내 인생의 책 한 권”을 보내주세요[파이널24]증평군은 코로나19 극복 예술인 일자리 제공 및 지역 문화향유 증진을 목표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내 인생의 책 한 권”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개인이 좋아하는 책의 제목이나 글귀, 그림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예술가로 구성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팀에서 보완작업을 거쳐 타일작품으로 제작한다. 제작된 타일작품은 독서왕김득신문학관(증평읍 인삼로 93) 일원에 공공미술 작품으로 최종 설치되며,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 협조와 다양한 홍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참여방법은 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서식에 따라 친필로 작성한 뒤 군청 문화체육과(043-835-4112)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군은 공개모집을 통해 37명의 작가팀을 선정하고 지난 17일 공공미술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선정된 작가팀은“내 인생의 책 한 권”외에도 지역의 대표적 역사인물이자 다독가인 백곡 김득신과 책을 테마로 한 조형물과 예술의자 등을 제작해 김득신문학관 일원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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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 도시재생, 광명시‘광명3동 골목숲’완공[파이널24]광명시 1호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인 광명3동 골목숲 사업이 마무리됐다. 시는 27일 광명3동 골목숲 사업지(광명로928번길 일원)에서 현판식을 갖고 골목숲 완공을 축하했다. 현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2단계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명 골목숲은 故이창섭 시민의 주도로 골목의 쓰레기 및 주차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하여 직접 화분을 설치하고 벽과 담장에 실리콘을 활용하여 시와 글귀를 그리면서 시작된 사업이다. 광명시는 골목숲 주민협의체와 함께 골목숲 사업을 확대하고, 2019년 국토교통부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골목 디자인 포장, 로고젝터 설치, 화단 조성으로 골목의 모습을 바꾸고 골목숲 도시재생대학, 집수리학교, 가드닝 학교 등 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웠던 올 한 해 골목숲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주민협의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광명시의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최화지 씨는(故이창섭 배우자) “남편의 작은 행동을 큰 꿈으로 만들어준 이웃 주민들과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광명시에 감사드린다. 함께 만든 골목숲을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10일 신청한 도시재생뉴딜 공모 사업의 결과가 12월에 나오면 이번 1호 골목숲에 이어 추가로 골목숲을 조성해 광명3동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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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천초등학교, ‘글고운마루’ 학교도서관 개관, RFID 도서관리시스템 구축[파이널24]전주효천초등학교가 학교도서관 ‘글고운마루’를 개관하였다. ‘글고운마루’는 도내 학교도서관 중 최초로 RFID 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자가대출반납이 가능하다. 전주효천초등학교는 전북교육청이 추진한‘2020 신설․이전 학교 학교도서관 공간구성 사업’에 선정되어 총 1억 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 사업은 교육활동의 중심축으로서 학교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혁신적인 공간으로서의 학교도서관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도서관 입구에는 “좋은 도서관이란 한 어린이가 책을 읽으며 장차 무엇을 하고 싶은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장소이다”라는 글귀를 새겨 학교도서관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도록 했다. 전주효천초등학교 학교도서관 ‘글고운마루’의 주요 특징은 △학교도서관 주제 선정 시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RFID 도서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비대면 대출반납 가능 △오디오․전자책 등 디지털 문화복합공간 확보 △책소독기 등 위생적 도서관 환경구축 △편안하고 쾌적한 자유열람공간 및 독서라운지 확충 △학부모 명예사서 및 책모임 운영 등이다. 또한 신설학교 도서확충예산을 지원받아 오디오북 등 현재 약 3,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부모, 지역사회 등으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아 학생들에게 꾸준히 양서를 보급할 예정이다. 전주효천초 신병기 교장은 “글고운마루 학교도서관은 비대면 자가대출반납이 가능하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책 읽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장차 어떠한 삶을 살아나갈 것인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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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만든 2021년 달력 제작 배부[파이널24]우리는 좀처럼 도시에서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없다. 그 이유는 환경오염 중 하나인 대기오염 때문이다. 환경오염 때문에 공기가 오염되고 그 공기 때문에 별들이 보이지 않게 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친환경 도시는 서울에서도 반짝이는 별들이 가득한 밤하늘을 보는 것이다. 요즘에 코로나 때문에 공기가 좋아졌는데 앞으로 더 좋아져서 별들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 - 전선아(삼정초) / 2021년 아동친화도시 달력 중 12월 글귀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모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제작한 ‘아동친화도시 달력’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아동친화도시 달력 그림 및 글귀 공모전’을 실시하여 입상한 총 36작품(그림 28개, 글귀 8개)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기대와 바람을 담은 2021년도 달력을 제작했다. 공모전에는 미취학아동, 초‧중‧고등학생 작품 총 105개가 접수되었으며 강서구아동참여위원 15인이 심사위원을 맡아 작품 응모부터 선정까지 강서구 아동과 청소년의 손으로 이뤄졌다. 달력에는 우리동네 4계절, 내가 바라는 강서구, 내가 바라는 놀이공간 등 다양한 강서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개화산, 서울식물원, 양천향교 등 아이들이 바라본 강서구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펭귄동물원, 물놀이장, RC카공원 등 강서구에 있었으면 하는 놀이공간을 그려 아이들이 실제로 바라는 공간도 엿볼 수 있다. 코끼리 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그림, 고래 타고 다니는 그림들은 아이들의 풍부한 상상력에 감탄하게 하며, 별을 보고 싶은 마음, 환경을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한 그림과 글귀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2개의 디자인으로 완성된 달력은 공모전에 응모한 학생과 아동 심사위원에게는 오는 19일 우편으로,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열리는 아동권리주간 행사 ‘낮은 사진전’에 참여한 아동들에게는 오는 21일 배부된다. 구는 2020년 아동친화도(아동권리실태) 조사 용역에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공무원부터 먼저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길러야 한다는 의견을 받아 직원들이 ‘아동이 행복한 도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도 배부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달력을 만드는 동안 아이들의 상상력과 관찰력, 진심이 담긴 작품을 보는 것이 즐거웠다”라며 “아동친화도시 달력을 통해 아동이 바라보는 세상을 공감해보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아동친화도시 달력 제작 사업은 아동의 시각을 담아 강서구가 아동친화도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내년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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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 “지역․소득 격차 해소가 지금의 시대정신”- 10일, 경상대 6월민주항쟁 표지석 제막식… 33년 전 항쟁 정신 기려 - 김 지사 “진주, 사그라들던 항쟁 열기 다시 일으킨 곳” - 표지석에 故 박노정 시인 글귀 “6월은 뜨겁고 찰진 함성 헛되지 않았네” 새겨 김경수 경남도지사 “지역격차, 소득격차 해소가 지금의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오후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민주광장에서 열린 <제33주년 6월민주항쟁기념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해 “지금 이 시대의 민주주의 정신은 ‘생활 속 민주주의’, ‘경제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길이고, 지역격차와 소득격차를 해소해나가는 것이 지금의 6월항쟁 정신이자 민주주의 시대 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진주와 서부경남이 경남과 대한민국의 발전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격차를 해소해서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87년 6월 당시 사그라들던 항쟁의 열기를 다시 일으킨 곳이 진주”라며 “산업화와 민주화 앞장서 이끌었던 경남의 정신을 담은 표지석 제막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6월민주항쟁정신계승시민연대’를 비롯한 지역의 민주화 인사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 김 지사는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미국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의 말을 인용했다. 또한 “우리가 잠시만 방심하면 역사는 바로 퇴행한다는 것을 얼마 전의 역사에서 몸으로 익히 깨우친 바 있다”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당시 항쟁에 참여했던 분들을 예우하는 일과 이같은 역사를 후손들에게 교육하고 정신을 물려주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가 후원한 제막식에는 민주화운동 단체와 김경수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 조규일 진주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와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경남6월민주항쟁정신계승시민연대’의 기념사와 권 총장의 환영사, 김 지사와 박 교육감, 조 시장 등의 축사에 이어 축하공연, 표지석 제막식 등의 순서로 33년 전 6월항쟁의 정신을 기념했다. 표지석에는 경상대 출신 故 박노정 시인의 시 ‘그 때 그 출발의 첫 맘들게’ 중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는 6월은 뜨겁고 찰진 함성 헛되지 않았네”라는 구절이 새겨졌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행정과 박지영 주무관(055-211-362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김경수 도지사 “지역․소득 격차 해소가 지금의 시대정신”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