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주낙영 경주시장, 김병준 지역특위 위원장 만나 “지역 현안 사업 국정과제 반영해 줄 것”거듭 요청(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별동 사무실을 찾아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경주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동남권·동해안권의 중요성과 균형발전 전략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경주시가 요청한 미래발전 현안사업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거듭 건의했다. 경주시가 인수위에 요청한 미래발전 현안사업은 △국가혁신 미래자동차 초광역 산업벨트 △국가 에너지·원자력 혁신 프로젝트 △국가 거대과학 인프라 가속기 혁신 플랫폼 △천년도시 신라왕경 복원·정비 강화 △동남권 초광역 상생 전철망 조성 등이다. 이에 앞서 주 시장은 인수위 통의동 본동 경제1·2분과를 차례로 찾은 자리에서는 미래자동차·원자력·양성자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국가 경제산업 발전 전략을 각 분과 관계자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윤석열 당선인과 경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재차 건의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인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경주를 두 차례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을 거듭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사흘 전인 지난 11일에는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를 찾아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청취하며 경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주 시장은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윤 당선인을 지근거리에서 직접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 새 정부와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주낙영 시장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역의 현안 과제들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내년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한 치의 시정공백이나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날 건의한 현안사업들을 지역 국회의원과 공유하고 경상북도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국정과제 선정은 물론, 국비확보에 총력을 펼칠 방침이다.
-
[출마 대담]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에게 듣는다!...6.1 지방선거를 향한 ‘거침없는 하이킥!’(파이널24) 황삼진 객원기자 = 지난 2018년 제8대 지방선거 경북도의원에 출마해 낙선한 뒤 심기일전하면서 시간을 보낸 황재철 영덕군수 출마예정자. 이 기간 동안 공식적인 정치인생활을 잠시 접어둔 뒤 6월 치러질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덕군수 출마를 선언하면서 또 다시 정치무대에 뛰어든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다.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의 목소리는 한마디 한마디가 자신에 찬 목소리였다. 언제 정치를 쉬었는지 모를 만큼 현 정치현안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쏟아냈다.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돌면서 주민들을 만나 지역현안을 듣고 답하는 등 오늘아침에도 시장상인들을 찾아가 아침인사를 드리고 왔다고 한다. 몇 명의 주민들이 장보러 오는 것까지 알만큼 ‘동네정치’에 익숙한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였다. 그래서 일까!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이미지 정치가 아닌 ‘동네정치’를 강하게 주장했다.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제7대 경북도의원 출신이지만, 이전에 이미 군의원 출마, 국회의원 공천출마 등의 이력으로 22년 정치경험을 가진 지역 풀뿌리정치인이다. 그리고 지역에서 자랐고 지역에서 키워온 정치인재다. 영해서 태어나 영해초중고등학교를 다니고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영덕에서 학원사업을 하면서 아이를 낳고 사는 전형적인 영덕사람이다. 그래서 이미지 정치인을 아주 싫어한다. 지역정치를 하고 지역의 어르신과 지역의 젊은이들과 수시로 대화하고 함께 뒹굴 수 있는 삶이 곧 지역정치인, 그런 풀뿌리 정치를 하고 싶어 한다. 주민들이 군행정의 수장으로 보내주면 지역주민이 무섭고 고맙다는 것을 알고 지역을 위해 동분서주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하고 싶어 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간다. 이제 영덕도 다가오는 6.1 지방선거를 통해 임기 4년의 자치단체장을 선출한다. 그런 가운데 13일 모처에서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를 만나 화끈한 대화를 통한 ‘출마 대담’을 가졌다. Q: 황삼진 국장 / 요즘 바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네 그렇습니다.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선거가 다가온 모양입니다.(웃음) 오늘아침에도 일찍 시장에 들러서 상인 분들의 손을 잡아주고 왔습니다. 영덕군수 출마를 알리면서 지역의 현안문제, 주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 지역 구석구석의 문제점, 어르신들의 보호시설, 농어촌의 생산현황 등을 점검하고 할 일이 뭔가를 찾고 대안을 찾아보면서 제 수첩에 기록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도 찾아보고 주민들에게 인사하러 다니는 일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Q: 황국장 / 2018년 경북도의원을 끝으로 정치무대에 잠시 떠나 있다가 영덕군수 출마로 다시 정치에 복귀했습니다. 감회가 어떤지 듣고 싶네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고. 길흉화복(吉凶禍福)이라 생각합니다.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고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듯이 정치하다가 잠시 쉬었는데 그 바람에 바쁘게 달려온 삶을 뒤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래 쉬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움직이는 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영덕은 나의 고향이고, 나는 이곳에서 성장했고, 이곳에서 정치를 했습니다. 도의원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 노력했고,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 등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지난 몇 년간 활동을 하지 않았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쉬는 동안 열심히 지역 활동을 해왔고, 아시다시피 영덕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정부조치 원전지원금 409억원 부당환수에 대응해 영덕서 청와대까지 도보 시위도 했습니다. Q: 황국장 / 말이 나온 김에 듣고 싶네요. 보통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인데 영덕서 청와대까지 12박 13일간 도보 시위를 하면서 중도에 포기할 생각은 없었는지. 또 가는 도중 힘들었던 점과 주로 어떤 생각을 하면서 그 먼 길을 걸었는지 듣고 싶네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정부에서 원전지원금 409억원 부당환수 행정조치 발동과 동시에 제가 영덕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뭔가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민 끝에 도보 시위를 펼쳐야겠다고 마음먹고 준비했습니다. 가는 도중 무더위와 때론 비바람과 싸우는 강행군이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중도에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님과 다수의 영덕군민들이 동참해줬는데 그러면서 힘을 냈습니다. 13일차 서울입성 후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친 뒤 국회로 들어가 지역구 김희국 국회의원님을 비롯해 구자근 의원, 박형수 의원 등이 노고를 치하해주셨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향후 원전지원금 판결이 법원에서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긍정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Q: 황국장 / 정치는 생물이고 현실인데, 이상과 현실에서 고민하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지역을 다녀보면 주민들이 주로 무엇을 원하던가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잘 알다시피 저는 어린 나이부터 고향에서 정치를 해왔고 또 도의원을 지냈기 때문에 경험이 많습니다. 영덕주민들은 자치단체장이 자신을 알리기 위한 정치보다 지역정치를 해주기를 원합니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처럼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말고 지역정치를 하라고 말합니다. 민원, 교육, 방범, 주택, 시장, 농촌, 어촌, 임업 등의 지역의 작은 것부터 챙기는 그런 정치, 동네정치를 해달라고 합니다. 군수를 비롯해 지역 지도자들이 자신의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Q: 황국장 / 영덕군수에 출마하면서 ‘주식회사 영덕군’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습니다. 슬로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뭔지, 또 어떤 식으로 영덕군 자치단체의 발전을 도모할건지 묻고 싶습니다. A: 황재철 예비후보 / ‘주식회사 영덕군’은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규제개혁이 핵심입니다. 지금 영덕은 인구감소로 인해 소멸위기에 내몰려있습니다. 큰 틀에서 변화와 개혁을 하지 않으면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주식회사 영덕군의 슬로건은 자치단체가 행정의 시대를 지나 경영의 시대로 전환되면서 살아남기 위한 대안입니다. 맞이하는 행정이 아닌 찾아나서는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수도 서울 강남에 주식회사 영덕군개발공사 사무소를 개설해 기업유치와 민자유치를 이끌어 내 볼 구상입니다. 또 각종 단체를 찾아다니면서 영덕을 홍보하고 마케팅, 영업하면서 지역 방문객 유치에 사활을 걸어볼 생각입니다. 이제 앉아서 기다리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직접 발로 뛰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살아남을 수 있는 자치단체의 행정력이 필요합니다. Q: 황국장 /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지만 솔직한 말을 듣고 싶네요. 영덕군수 선거 어떻게 될 것 같나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누가 이긴다. 진다가 중요하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목적이 달성된다고 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듯이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당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성과를 달성할 수가 없습니다. 22년 정치경험을 살려 지금부터 허리띠와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열심히 달려갈 겁니다. 이미지 정치보다는 실질적인 정치를 하겠습니다. 주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게 말입니다. 자신 있습니다. 황재철의 힘의 원천은 변함없이 지지해주는 주민들의 격려와 박수입니다. Q: 황국장 /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경북도의원시절 족집게 행정 감사와 송곳 질의로 유명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인 행보로 강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는데, 지금의 황재철 예비후보는 어떤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나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강하다는 이미지는 공직사회에서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치는 정약용도 말했지만 나름대로 강한 자에게는 강하고 약한 자에게는 섬기는 마음으로 하라고 했는데 공직자가 제대로 일하지 않으면 저는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주민들은 황재철이가 강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비타민과 같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직자들이 내가 강하게 질타하니까 피해의식에 의해 그런 표현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군민들에게 강한 이미지가 아니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황재철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 고맙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웃음) 다만 공무원들에게는 타이트한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Q: 황국장 / 지역을 발전시키고 영덕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시급한 현안들이 있을 것인데,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어떤 현안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는지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우선 지역의 정치적인 영역으로 영덕을 볼 때 군의원의 영역, 도의원의 영역, 군수의 영역, 국회의원의 영역이 있습니다. 영역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경제 활성화로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시급합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게 가장 큰 현안인데 인구가 줄어드니까 국회의원 선거구도 바뀌었습니다. 집권당 국회의원이 필요한데,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중앙정부를 통한 국책사업과 기업유치, 민자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역에서 군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역 현안을 깊숙하게 살펴야 하고, 현재 도의원이 공석인 게 안타깝습니다. 군수는 군 행정을 잘 통솔해서 군정살림에 모든 열과 성을 쏟아내야 합니다. 결국 현안은 공직자들이 일을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역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도 사람에 의해 완성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지역의 현안으로 군수와 의회가 “공무원들에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Q: 황국장 / 군수후보로서 자신이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자치단체 발전을 위해서 미친 듯이 일할 수 있는 열정과 추진력입니다. 또 정치인의 가장 기본적인 영역인 책임감과 균형감각을 갖고 포용적 리더십과 공감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것이 장점이라면 또한 장점입니다. 공인의 무게를 알고, 사적 가치를 추구하지 않으며, 공직사회에 신선한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Q: 황국장 / 군수가 되면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A: 황재철 예비후보 / 얼마 전 정책과 공약을 발표했는데, 이외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직자들에게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청년 일자리 확충,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정착, 출산문제, 인구 유입,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의 환경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영덕 르네상스를 회복하는 데 군정운영 목표를 삼고 싶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영덕의 랜드마크가 필요합니다. 외국의 경우를 보면, 쇠약해진 도시를 미술관 하나로 일약 세계적 명품도시가 된 스페인의 빌바오시의 구겐하임 미술관이 대표적입니다. 영덕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자원을 활용하는 관광 인프라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Q: 황국장 / 마지막 질문입니다. 영덕군수 출마예정자로 지역유권자 및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저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고향으로 내려와 어릴 적부터 지역정치를 해왔습니다. 그러는 동안 벌써 22년 지역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요즘 군수에 출마한다고 하니까. 황재철이는 아직 어리다고 하는 주민들이 다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는 나이로 하는 게 아닙니다. 현재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는 이준석 당대표는 36세인데 저 나이 올해 51세 입니다. 정치인으로 작은 나이도 아니고 정치경험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됐습니다. 아마 지역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고 주민들 가까이에서 늘 생활하다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모양입니다.(웃음) 정치란 이미지가 아니고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저는 도의원도 경험했지만 이제 영덕군수는 지역을 잘 알고 애향심이 있는 사람, 지역에 애착이 있는 사람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민원, 지역의 과제, 공직자와의 관계, 지역민들과 관계를 잘 풀어갈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덕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영덕발전을 위해 제대로 한번 일 해보고 싶습니다. 권위를 앞세운 군수가 아닌 영덕의 영업사원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우리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그런 군수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자신이 있습니다. 영덕의 인구가 한 해 한해마다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인구유입 정책이 필요한데 군수가 되면 가장 먼저 인구유입 정책에 모든 대안을 짜낼 생각입니다. 저에게 많은 지지를 당부합니다. 확 바뀐 영덕을 건설해 보이겠습니다.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줘서 감사합니다.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와의 2시간 가까운 대담은 사뭇 진지하고 유쾌했다. 그가 가진 미래영덕 발전에 대한 구상을 듣고 있자니 몇 년 뒤의 영덕의 그림이 금세 그려졌다.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가 꿈꾸는 미래의 영덕디자인, 기대되는 바가 상당하다.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본다.
-
울진산불 주택피해 대상 성금 1차 지급 실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은 산불로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대상으로 모금기관별 성금이 12일 지급된다고 전했다. 주택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이번 성금은 모금기관들이 자체적으로 배분관련위원회를 거쳐 기준을 산정하였으며, 전파 5,200만원, 반파 3,100만원, 부분소 1,150만원, 세입자 2,5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지급 방법은 개인통장에 모금기관(재해구호협회, 공동모금회, 적십자)별로 입금되며, 주택 피해 추가 지원, 생계형 지원 등에 대한 2차 성금지급은 협의 후에 계속될 예정이다. 성금 외에 국·도·군비 지원은 기존 주택 피해 지원금에 추가 지원까지 더해져 전파 3,800만원, 반파 1,900만원, 소규모 소실 1,500만원, 세입자 900만원이 지원되며, 추경 이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박형수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과 군이 피해 주민들이 최대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에게 지속적으로 건의, 요청한 결과 지난 2019년 강원산불 1차 성금지급액에 비해 2,200만원을 더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시름에 빠진 피해주민들에게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에서도 추가지원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2차 성금 지급도 빠른 시일 안에 진행될 수 있도록 모금기관,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함께 다시 일어서자”고 전했다.
-
천년, 신라 불교 문화의 울림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천년, 신라 불교 문화의 울림’ 대구·경북의 불교문화산업을 주제로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4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대구 엑스코(EXCO)에서 성대히 개막했다.불교신문사와 BBS불교방송이 공동 주최·주관해 열린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국내 170개 업체, 240개 부스를 꾸려 공예, 건축, 의복, 식품, 수행의식, 문화산업, 차(茶) 등 6개 분야에 걸친 불교문화상품전을 선보이며, 주제전과 특별전, 기획전 등 지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한데 모은 다채로운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7일 오후 2시에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불교의 중심지역답게 일반 관람객은 물론 내·외빈의 관심 속에 성대히 개막을 알렸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팔공총림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 대구·경북지역 교구본사 주지스님들과 지역 사암 스님들이 대거 참석하고 권영진 대구시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홍준표 국회의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불교신문사 현법스님은 인사말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종교·문화·예술인에게 문화포교의 꽃을 활짝 피워낼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나아가 국민적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향후에는 불교문화특화지역으로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공동 주관사인 BBS불교방송 이선재 사장은 “불교문화엑스포가 불교의 고유한 미덕을 바탕으로 코로나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치유, 활기 넘치는 시간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불교문화를 보전하고 계승하는데 힘쓰고 그것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 10년의 성과를 이렇게 대구경북지역에 전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총화하는 축제의 터로, 더 나아가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빛낼 우수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장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국회 정각회 명예회장인 주호영 국회의원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대구경북에서 이렇게 불교문화축제인 불교박람회가 개최된 것을 축하하고, 지역의 불교문화를 알리는 유의미한 자리가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또한 지역불교계를 대표해 축하의 인사를 건넨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은 “지역에서 개최된 행사가 앞으로도 성대히 치러질 수 있도록 지역 사암스님들과 신도들이 꼭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해준 불교신문과 불교방송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개막 행사를 마치고 주요 내·외빈이 한 시간여 동안 전시부스 곳곳을 둘러보며 참가업체와 작가들이 출품한 상품과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전시부스를 돌아보며 10여 곳에 직접 준비한 격려금을 전달하며 응원의 말씀을 전하며 불교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업체와 작가들을 치하했다.2022불교문화엑스포는 주제전을 비롯한 다양한 특별전시로 4일간 관람객을 맞는다.주제전 ‘장인의 손, 마음에 이르는 창문’은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엮어가는 장인들의 굳은살 박인 손에 주목해 대구무형문화재연합회 소속 장인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기획전은 지역의 콘텐츠와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대구경북 홍보관과 해외전통 불교문화상품을 전시하는 해외교류전으로 구성됐다.특별전에서도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울주군공예협동조합은 전통기법을 활용한 도자, 의류, 다기, 침구류, 도요, 한지 등 울주군을 대표하는 전통 공예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대한민국 명인회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와 사상이 담긴 전통문화예술 작품을 준비했다. 한국불교미술공예협동조합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불교미술 작품을 폭넓게 펼쳐 보인다.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한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20주년 기념전도 특별전의 한 축을 담당한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템플스테이 사찰을 소개하고 기차여행이나 지역여행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차원에서 개발해온 불교문화상품 ‘본디나’ 브랜드관과 사찰음식 부스도 눈여겨 볼만하다.또한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는 명사 스님 초청 법문이 생중계로 진행된다. 4월 8일에는 마가스님의 ‘내 인생에 꽃을 피우자’, 9일에는 주석스님의 ‘치유의 시대, 문화와 예술로 안부를 묻다’, 10일에는 지운스님의 ‘사진, 마음을 꿰뚫다’ 법문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이 밖에도 행사장 밖 야외에서는 템플스테이, 다예감공방, 시니어벤처스, 대구파라미타 청소년협회 등 여러 단체가 관람객들을 위한 전통문화와 명상,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
울진군 산불 피해 지원 방안 마련에 총력대응(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은 지난 3월 4일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지난 6일 산불피해 성금 모금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하여 산불발생 초기부터 구호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현재 울진군의 복구 상황과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의 절실함을 설명하고 갑작스런 재난으로 힘들어 하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협회의 도움을 부탁했다. 현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한 대한 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서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특별 모금이 진행 중에 있으며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제도와 규정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피해주민들의 아픔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품전달과 성금 기부, 자원봉사 등으로 참여 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지금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울진군은 이재민들의 임시조립주택 입주 및 산불현장 철거 작업 등 복구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한편, 지역국회의원과 관계부처를 방문하며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윤종도 청송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국민의힘 윤종도 청송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4일 14시 ‘군민을 섬기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부자청송, 행복청송’을 위한 새로운 청송 출발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 날 개소식에는 김종태 전 국회의원, 강영욱 국민의 힘 경북도당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현시학 군의원, 최갑선 군의원 및 이번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많은 예비후보들이 함께 자리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경남, 조찬걸, 황진수 군의원 후보, 윤대호 파평윤씨 청송군 종친회 회장, 권상희 전 청송JC회장, 신광희 산림조합장, 황성경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 김재수 국민의 힘 청송읍 당원협의회 회장,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단 경상북도 지부장, 최경일 청송경우회장, 홍효식 재향경우회 경상북도 전의경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김종두 청송농협장과 조영국 남청송농협장도 전화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종태 전 국회의원이 “19대 국회의원 재임시 청송사과 판로문제로 윤종도 예비후보가 도의원일 때 처음 만나 협업했고, 청송을 위해 일할 참된 일꾼으로 청송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며 윤종도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강영욱 국민의 힘 경북도당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윤종도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선거 전략 추진 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정권교체 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였다”며 새로운 정부와 협업을 위해 윤종도가 적격임을 밝혔다. 권상희 전 청송JC회장도 “청송발전을 위한 헌신적 봉사자로 뿌리깊은 나무 윤종도 예비후보가 적임자”라며 힘을 보탰다. 또 윤종도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약 500여 명의 청송군민들과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몰려 선거사무소 앞 도로가 정체 현상을 빚는 장사진을 이루며 윤종도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청송읍 윤종도 선거사무소 주변에는 화환 및 화분 250여개가 선거사무소 전체를 둘러싸서 세워져 대형 화원을 방불케 했다. 윤종도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코로나 19로 민생이 어려워지고 경제가 침체된 현실 속에서, 청송이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마냥 두고만 볼 수 없어 이번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청송군수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며 “청송사과가공유통센터(주)를 설립해 청송군 3,800여 농가의 농민들이 판로 걱정없이 농업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주왕산 리모델링 프로세스를 진행하여 청송을 경북의 ‘관광특구’로 승격시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청송을 60년간 지키면서 청송의 8개면을 속속들이 가장 잘 아는 후보임을 강력하게 자신하며, 국민의 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활동을 하면서 앞으로 중앙정부와도 협업을 통해 청송의 더 큰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정직하고 깨끗한 윤종도가 반드시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켜 부자 청송, 행복청송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며 군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윤종도 예비후보의 딸 서영씨가 찬조연설에 나서면서 2010년, 2014년, 2018년 본인이 선거운동에서 입은 선거운동복을 가져나와 “12년간 한결같이 아버지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해주신 청송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이 뜨거워져 후보자와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서 “청송군민의 한 사람으로써, 가장 가까이에서 아버지를 지켜보며 가족을 서운하게 할 만큼 청송을 사랑하는 아버지는 청송군민과의 약속을 꼭 지킬 것이다”며 아버지를 응원해주길 호소했다.
-
영덕군수 예비후보들, 국민의힘 공천 놓고 각축전...중앙당과 경북도당 공천기준 발표에 촉각(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여일 남기고 차기 영덕군수 후보접합도 여론조사가 벌써 5차례 실시됐다. 5차례 여론조사 중 4회차는 공표되지 않았다. 이는 경북도 내 타 자치단체보다 훨씬 많은 횟수의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등 그만큼 영덕 지역은 군수선거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지만 이는 각 캠프의 생각에 그칠 수 있다. 최근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몇 차례 공천기준을 발표했지만 명확하지 않다. 또 대통령선거로 인해 지방선거를 준비할 일정이 촉박하면서 경선보다는 면접과 토론을 통한 전략공천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점 묵과할 수 없다. 최근 시시각각 변경된 공천기준 발표가 이를 뒷받침한다. 예전과는 달라진 점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공천작업에 깊숙히 관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어떤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아낼지 예측하기 더욱 힘들다. 현재 예비후보들 모두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 분위기는 현직 이희진 군수, 황재철 예비후보, 김광열 예비후보 3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4차례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유지한 이들 예비후보들은 공천확정 전까지 피말리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중앙당의 공천기준, 여기에 경북도당이 어떤 기준으로 공천자를 결정할지 아직은 안갯속이다. 이리저리 이해와 타산이 맞물린 공천경쟁은 예비후보들을 비롯해 각 캠프를 돕는 지지자들까지도 피말릴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 공천은 지팡이만 꽂아도 당선이라는 영덕 지역의 오랜 정치정서다.
-
경주시,‘월성 해자 정비·재현사업’준공식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통일신라의 위용을 드러낼 월성 해자가 착공 3년 4개월 만에 마침내 준공됐다. 경주시는 31일 오후 인왕동 신라왕궁 영상관 서편에서 ‘월성 해자 정비·재현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경주시의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최선주 국립경주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월성 해자 정비·재현 사업’은 경주시가 문화재청·경북도와 함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됐다. 해자는 과거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벽 외곽을 둘러 파 만든 구덩이에 물을 채워 놓은 연못으로, 성곽과 함께 대표적 방호시설이다. 경주시가 재현·정비한 해자는 7개소(최대 폭 50m, 길이는 550m)이며, 관객 탐방로 개설과 경관조명 시설, 순환용수공급시설 등도 새롭게 갖췄다. 땅 밑에 묻혔던 연못 구덩이와 전기 신라시대와 통일신라시대 면모를 유적 층위별로 고루 복원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018년 6월 문화재청에 제출한 실시설계(안)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같은 해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월성 해자는 1984년 시굴조사에서 존재가 확인됐으며, 지난해 월성 진입로(계림~월성)까지 발굴 작업이 이어져 왔다. 당시 조사를 통해 신라의 삼국통일을 기점으로 석축해자(8세기 후기)의 모습이 상당 부분 재정비된 점을 알게 됐는데, 통일신라 이후 본래 기능인 방어기능(수혈해자)이 쇠퇴하면서 조경 목적의 석축해자로 변경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낙영 시장은 “월성 해자 정비·재현사업 준공으로 경주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월성 해자의 역사적 가치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명품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월정교에 이어 경주관광 산업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객 및 시민들을 상대로 한 월성 해자 공개는 펜스 등 안전시설물이 완료되는 다음달 중순이 될 전망이다.
-
경북도 최초 ‘전기완성차 공장’ 경주에 짓는다... 경주시, ‘미래 먹거리 산업’ 공략(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한국야쿠르트 아줌마 전동카트 ‘코코’와 문재인 대통령이 시승한 전기화물차 ‘다니고’로 잘 알려진 대창모터스가 경주에 완성차 공장을 짓는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30일 전기차 전문기업 ㈜대창모터스와 상업용 전기차 및 배터리팩 생산시설 구축을 골자로 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대창모터스 오충기 대표이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경주시의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상걸 경주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창모터스는 2026년까지 경주 안강읍 갑산농공단지 내 임대공장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이후 안강읍 일원에 공장을 신설한다. 사업비 500억원이 투자되며, 직접고용인원은 150여명이 될 전망이다. 대창모터스의 전기차공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2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는 물론 1200여명의 간접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 전기자동차 부품기업 등 협력사의 경주 이전도 기대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북 진천에 본사를 둔 대창모터스는 2010년 1월 설립됐으며, 지난해 기준 171억 34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설립 초반에는 한국야쿠르트의 전동카트를 생산해 이름을 알렸고 2019년에는 우정사업본부에 전기화물차를 공급하며 전기차 기술을 축적해 왔다. 지난해 7월엔 충북 청주서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창모터스가 만든 ‘다니고 밴’에 시승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오충기 ㈜대창모터스 대표이사는 “경주지역은 자동차부품산업이 가장 잘 집적되어 있어 관련 부품기업과의 협업이 손쉬운 곳으로, 전기자동차 산업을 추진하기에 적지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에 경상북도 최초의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을 유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창모터스 경주공장에서 생산하는 ‘made in Gyeongju’ 전기자동차에는 정부보조금 이외에도 추가로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전찬걸 울진군수, 산불관련 재경군민회 방문(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전찬걸 울진군수는 지난 4일에 발생한 울진산불의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함께 힘을 모으고자 17일 재경 군민회를 방문하였다. 전 군수는 이날 참석한 박형수 국회의원과 재경군민회 회장단들에게 10일 동안 대규모로 발생한 산불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공·사유시설의 피해가 막대하여 이재민 건축지원, 송이 피해보상, 농기계 피해보상 등 국가예산 확보가 절실히 필요함을 알리고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경군민회는 산불피해 이재민 및 복구를 위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성금 모금을 추진 중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리 지역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