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동해중부선철도(포항~삼척) 2025년 1월 개통▲ 동해중부선 철도 노선도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이 2025년 1월에 개통된다. 동해중부선 2단계 영덕~삼척구간에 금년 사업비 1,866억원을 투입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동해중부선은 경북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단선비전철 철도사업으로,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구간은 2018년 1월 26일 개통되어 디젤열차가 운행 중이다. 한편, 동해선 전철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동해선 중 기존노선인 동해~삼척(6.5km)과 공사중인 구간(166.3km)까지 동해중부선 전체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총 172.8km)으로 2020년 12월 착공하여 현재 시스템 및 통신공사가 추진 중이다. 당초 동해선 전 구간은 비전철 사업으로 계획·추진되었으나, 전철화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경상북도, 시·군이 다함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사업이 선정된 것이다. 2024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며 포항~영덕~삼척 전 구간이 개통되면 약 54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6월부터 9월 초까지 시설물 검증시험,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영업 시운전, 12월 자문회의 등을 거쳐 2025년 1월부터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과 동해중부선을 동시 개통·운행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1월에 준공되면 경북 동해안 지역주민들의 철도이용 서비스 확대 및 동해안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동해안의 관광객 증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이 공사기간 지연 없이 2025년 1월에 개통되도록 예산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윤경희 청송군수 국회 방문, 지역 숙원사업 국비 지원 건의▲ 윤경희 청송군수 국회 방문, 지역 숙원사업 국비 지원 건의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윤경희 청송군수가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지난 10월 24일 국회를 방문해 2024년도 국가 예산 추가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윤 군수는 정부에서 제출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하여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예산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월을 앞두고 지역 현안사업인 국도 31호선 도로개량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회를 방문, 김희국 국회의원에게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국도31호선 도로개량사업(청송진보~영양입암, 청송청운~부남감연)은 청송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특히 국도 31호선 청송청운~부남감연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며, 청송진보~영양입암 구간 역시 상주~영덕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교통 정체와 사고위험이 큰 상태이다. 이에 윤경희 군수는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김희국 국회의원을 만나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내년도 국도31호선 도로개량사업 예산 편성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내년도 국비확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통 체증과 함께 도로 선형 불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도 31호선 도로개량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청송군의 발전과 주민안전 및 편의를 위해 마지막까지 국비 추가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2023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 개최로 전통주 경쟁력 제고▲ ‘2023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 개회식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월영교 일원에서 ‘경북 소소문, 세계가 즐기다!’라는 주제로 ‘2023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을 개최했다. ‘소소문’은 경북 특산품인 소주+소고기+문어를 뜻하며 소소문을 대중화하고 경북 전통주와, 종가음식과 함께 종가문화의 숨겨진 매력 홍보로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과 한국정신문화재단 주관으로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김대일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구윤철 경북문화재단 대표 등 4백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22개 시군 전통주 화합을 통한 경북의 우수한 술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및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전통주 화합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도내 22개 시군의 전통주 및 특산주를 홍보하고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술문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전통주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소주(가양주)와 소고기, 문어를 활용해 종가마다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으로 만든 ‘소소문 상차림’을 전시하며 종가문화 속의 전통주와 종가음식의 다양함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통주 수출협약식, 세계 각국 주류문화와의 비교 체험 등을 통해 전통주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홍보하는 등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내 안동소주관에서는 국내 대표 전통 증류식 소주인 안동소주의 전통적 제조법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홍보해 안동소주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명인관에서는 경주 교동법주, 문경 호산춘, 선산 약주, 김천 과하주, 칠곡 설련주 등 도내 명주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월영교에서는 시군별 전통주, 막걸리, 증류주, 와인, 맥주 등 다양한 시군 대표 술과 특산품을 홍보했으며, 퍼스널 전통주 체험과 자신만의 전통주 칵테일 제조 등 MZ세대 맞춤형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소비층인 MZ세대에게 경북 전통주의 매력을 홍보했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가야금 공연, 퓨전 국악, K팝 공연, 마술 공연, 통기타 공연, 팬터마임 공연, 어린이 관람객 대상 공연 등 다양한 버스킹과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축제기간에 맞춰 백두대간인문캠프, 경북여행리포터단 팸투어, 안동 호반관광나들이길 걷기행사,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상품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대구경북권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경북 문화탐방을 실시하는 등 관광객 유치 활동에도 큰 노력을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전통주 산업 인프라와 전통주 관련 문화자산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전통주 산업을 관광 산업과 함께 육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전통주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통주 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진피해 밀집된 흥해 지역에 ‘공공임대주택’ 200호 건립된다▲ 흥해지역 주거안정을 위한 ‘LH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착공식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지난 2017년 발생한 촉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흥해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된다. 포항시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흥해지역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LH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착공식이 11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한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흥해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흥해 공공임대주택은 약 4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흥해읍 학성리 일원에 건립된다. LH는 전체 공급세대인 총 200세대 중 50%를 지진피해 세대(무주택자)에 특별공급할 예정이다. 흥해 공공임대주택은 지난 2017년 11월 촉발 지진 발생 이후 흥해지역에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택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피해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포항시가 지속 건의해 온 사업이다. 포항시는 지진피해 밀집 지역인 흥해의 조속한 회복과 도시재건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총사업비 2,896억 원(29개 사업)을 투입해 특별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흥해읍 특별재생계획의 하나로 추진해 왔던 공공임대주택의 착공으로 피해주민들의 주거안정과 더불어 흥해읍의 도시재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피해주민들의 장기적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향후 300호의 임대주택 건립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한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만나 향후 이차전지 관련 기업에 1만 5,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이들 근로자들이 거주할 중소형 임대주택 건립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유치기업이 조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부지 평탄화를 위한 토지사용 승인을 적극 건의했다.
-
영덕군 발달장애인합창단 ‘블루아라’, 장려상·인기상 싹쓸이▲ 영덕군 블루아라 합창단이 장려상과 인기상을 차지한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 지역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블루아라 합창단(단장 이주학)이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제11회 전국발달장애인합창대회에서 장려상과 인기상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는 10개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전국 각지 20여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블루아라 합창단은 매주 2회 예의 정기연습과 각종 지역행사나 축제 및 연주회에서 갈고닦은 실전 경험을 통해 작년 10회 대회에 이어 장려상을 받았고 이번에 인기상도 추가했다. 영덕군 블루아라 합창단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창단됐으며, 30여 명의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돼 활발한 음악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펼쳐 자아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의 사회 참여의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들이 음악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신감과 사회적 경험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
포항시-포스텍-카네기멜론대학, ‘스마트제조 선도도시 포항’ 비전 선포▲ 포항시는 15일 포스텍,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과 함께 ‘기술과 도시의 미래 포럼’을 포스코 국제관에서 개최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15일 포스텍,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과 함께 ‘기술과 도시의 미래 포럼’을 포스코국제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스마트제조의 미래’, ‘데이터와 로봇의 산업·제조 적용’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그동안 포항 제조업이 한국 경제성장에 기여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탄소중립 시대를 여는 제조업에 필요한 도전과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김병욱 국회의원, 미국 피츠버그에 위치한 카네기멜론대학의 산드라 울프(Sandra DeVincent Wolf) 교수, 조수행 IBM 석좌교수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포항과 글로벌 제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 포항시는 포스텍,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과 함께 ‘스마트제조 선도도시 포항’의 비전을 선포하며, “철강을 넘어 미래 신산업으로 제2의 포항 용광로 불을 밝히는 새로운 스마트제조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주목을 받았다. 포항과 피츠버그는 과거 철강도시로서의 번영을 누렸으나 위기를 겪으며 생명과학을 비롯한 에너지, 로봇 등 주요산업을 기반으로 4차 산업도시로의 재탄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등 공통점이 많은 도시다. 피츠버그는 컴퓨터과학분야 최초의 연구대학이자, 현재까지 총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의 최고 프리미엄 대학인 카네기멜론대학 등을 활용해 기업, 병원, 연구소와 연계한 산업 에코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포항은 포스텍, 한동대 등 세계적 수준의 우수대학을 중심으로 미래 신성장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두 도시 간의 유사점을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올해 1월 미국을 방문해 우호 교류 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으며, 이번 포럼에서의 비전 선포는 파트너십의 첫 성과이다. 이날 포럼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카네기멜론대학의 산드라 울프 제조미래연구소장은 ‘철강도시에서 첨단기술혁신 허브로 변화하는 피츠버그와 연구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피츠버그의 스마트 제조시스템과 지역대학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김덕영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한국 스마트제조 적용 사례’를 주제로, 스마트 제조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려면 각 기업 맞춤형 소프트웨어 구축이 필수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수행 카네기멜론대 IBM 석좌교수는 ‘AI/빅데이터의 산업 응용’을 주제로, 조건래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자율시스템연구본부장은 ‘로봇의 산업 응용’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정우성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포항의 산업 인공지능과 제조 에코시스템’을 주제로, 포항의 스마트제조 생태계 조성에 관한 소개와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통한 바이오산업 육성 등 포항시의 3대 신성장 산업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며, “스마트제조 선도 도시 포항 비전 선포를 마중물로 본격적인 스마트제조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지난 13일 아시아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인 2023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해 ‘스마트제조와 생태계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주제강연을 하며 포항 스마트제조 생태계의 우수성을 전파한 바 있다.
-
월성동 경로잔치 및 동민화합한마당 체육대회 성료▲ 지난 10일 월성동 청년회·체육회에서 ‘제9회 월성동 경로잔치 및 동민화합한마당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주시 월성동의 대표행사인 ‘제9회 월성동 경로잔치 및 동민화합한마당 체육대회’가 지난 10일 경주시 화랑교육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4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도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부의장, 정희택 시의원을 비롯한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식전행사로 월성동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라인댄스, 난타 등의 공연을 펼쳐 행사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동민의 염원을 담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1부 행사인 체육대회에서는 각 마을별 선수로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제기차기, 신발컬링, 훌라후프경기 등 통별 대항전으로 게임을 펼쳐 경쟁과 뜨거운 응원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2부 행사인 경로잔치에서는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노래실력을 뽐내는 노래자랑이 펼쳐져 응원의 열기와 함께 어르신들 모두 한마음으로 축제의 장을 즐겼다. 행사를 주관한 월성동 청년회 임진모 회장은 “경로잔치가 오랜만에 마련된 자리인 만큼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것 같아 오히려 기쁘다”며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게 만수무강을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월성동 체육회 정성훈 회장도 “오늘 마련된 자리가 지역민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해 준 월성동 청년회 및 체육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정을 나누며 일상생활에 지친 동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영덕군 ‘국비 원정대’, 막바지 국비확보 위해 국회 방문▲ 김광열 영덕군수가 김희국 국회의원에게 영덕군 지역 중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김광열 영덕군수와 직원들이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숙원사업 추진에 필요한 내년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일 국회에서 주요 국회의원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희국 의원과 면담한 자리에서 내년 영덕군의 주요 사업과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설명하고 국가 예산 반영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김 군수가 국회에 요청한 사안은 △심해 해양바이오 뱅크 건립(272억) △고래 바다쉼터 조성(180억) △백석~고래불지구 연안 정비사업(280억) △해양쓰레기 처리사업 △관내 아동양육시설 운영비 중앙예산 환원 요청 등이다. 영덕군은 심해 해양바이오 뱅크가 국립기관으로서 동해권의 바이오 인프라와 연계한 심해 생명 자원 소재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써 해양바이오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 활성화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해양쓰레기 처리사업의 경우에는 기후변화로 심해지는 호우와 잦은 태풍의 발생으로 인접 내륙에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국비 지원에 대한 관련 규정을 완화하고 해양폐기물 집하장을 조성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의미가 있다. 특히, 영덕군은 2015년 사회복지시설 운영비가 중앙정부 예산으로 환원되는 과정에서 아동양육시설은 환원되지 못해 경북 북동부지역의 유일한 아동양육시설인 경북기독보육원이 운영에 큰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시설까지 노후화되고 있어 공공성 확보와 광역책임 공론화를 위해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영덕군 백영복 해양수산과장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정희용 의원과 예결위 임병헌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지역의 국비 사업이 국회 최종 관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 영덕군의 이번 국회 방문은 대외 경기침체에 의한 수출실적 저조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인해 국가 세수가 줄고 이에 따른 정부의 건전재정이 예고된 가운데 내년도 막바지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자구책으로 해석된다. 김광열 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자체 간의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특히 군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재난 대비와 안전을 위한 사업들은 어떤 조건이든 조속히 추진해야 하기에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직원들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순국선열 숭고한 희생정신 기리는 포항시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 거행▲ 포항시는 11일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제67회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포항시는 11일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제67회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생존 학도의용군 회원, 보훈 단체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추념식은 학도의용군 전공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학도병 편지 낭독, 학도의용군 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포항여중전투에서 전사한 이우근 학생의 ‘어머니 전상서’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참석한 생존 학도의용군 회원은 당시 학생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포항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던 전공담과 함께 전우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전공사를 낭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포항지역 학도의용군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는 이번 추념식을 통해 숭고한 뜻을 이어받고 애국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학도의용군과 국가유공자분들이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보훈 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8월 11일에 거행되는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은 1950년 8월 11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은 포항여중(현 포항여고) 전투에서 산화한 48명을 위시해 기계안강전투, 형산강전투, 천마산전투 등 포항지구 전투에서 산화한 1,394위의 영령들을 기리는 행사다.
-
‘나눔으로 더위나기’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폭염대비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모금한 5억원을 기탁 받아 저소득 취약계층 5천 가구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이번 냉방비 지원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한 ‘우리경북,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으로 재원이 마련됐다.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세대 등 저소득 취약계층 5천 가구에 가구별 10만원씩 총 5억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상위 이하 계층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등 기존 냉방비를 지원받는 대상자와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수혜자 선정은 시군별 추천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경북,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47일간 진행했다. 1호 기부자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시작으로 시장·군수, 지방의회 의원, 지역 국회의원, 출연기관, 기업 및 개인 기부자 등 안전한 여름 생활 지원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해 5억원의 성금을 모을 수 있게 되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신 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냉방비 지원금이 폭염으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폭염에 대비해 개인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고, 도민 모두 전기료 걱정 없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