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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신라 불교 문화의 울림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천년, 신라 불교 문화의 울림’ 대구·경북의 불교문화산업을 주제로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4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대구 엑스코(EXCO)에서 성대히 개막했다.불교신문사와 BBS불교방송이 공동 주최·주관해 열린 2022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국내 170개 업체, 240개 부스를 꾸려 공예, 건축, 의복, 식품, 수행의식, 문화산업, 차(茶) 등 6개 분야에 걸친 불교문화상품전을 선보이며, 주제전과 특별전, 기획전 등 지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한데 모은 다채로운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7일 오후 2시에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불교의 중심지역답게 일반 관람객은 물론 내·외빈의 관심 속에 성대히 개막을 알렸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팔공총림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 대구·경북지역 교구본사 주지스님들과 지역 사암 스님들이 대거 참석하고 권영진 대구시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홍준표 국회의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불교신문사 현법스님은 인사말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종교·문화·예술인에게 문화포교의 꽃을 활짝 피워낼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나아가 국민적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향후에는 불교문화특화지역으로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공동 주관사인 BBS불교방송 이선재 사장은 “불교문화엑스포가 불교의 고유한 미덕을 바탕으로 코로나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치유, 활기 넘치는 시간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불교문화를 보전하고 계승하는데 힘쓰고 그것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 10년의 성과를 이렇게 대구경북지역에 전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총화하는 축제의 터로, 더 나아가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빛낼 우수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장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국회 정각회 명예회장인 주호영 국회의원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대구경북에서 이렇게 불교문화축제인 불교박람회가 개최된 것을 축하하고, 지역의 불교문화를 알리는 유의미한 자리가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또한 지역불교계를 대표해 축하의 인사를 건넨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은 “지역에서 개최된 행사가 앞으로도 성대히 치러질 수 있도록 지역 사암스님들과 신도들이 꼭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해준 불교신문과 불교방송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개막 행사를 마치고 주요 내·외빈이 한 시간여 동안 전시부스 곳곳을 둘러보며 참가업체와 작가들이 출품한 상품과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전시부스를 돌아보며 10여 곳에 직접 준비한 격려금을 전달하며 응원의 말씀을 전하며 불교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업체와 작가들을 치하했다.2022불교문화엑스포는 주제전을 비롯한 다양한 특별전시로 4일간 관람객을 맞는다.주제전 ‘장인의 손, 마음에 이르는 창문’은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엮어가는 장인들의 굳은살 박인 손에 주목해 대구무형문화재연합회 소속 장인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기획전은 지역의 콘텐츠와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대구경북 홍보관과 해외전통 불교문화상품을 전시하는 해외교류전으로 구성됐다.특별전에서도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울주군공예협동조합은 전통기법을 활용한 도자, 의류, 다기, 침구류, 도요, 한지 등 울주군을 대표하는 전통 공예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대한민국 명인회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와 사상이 담긴 전통문화예술 작품을 준비했다. 한국불교미술공예협동조합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불교미술 작품을 폭넓게 펼쳐 보인다.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한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20주년 기념전도 특별전의 한 축을 담당한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템플스테이 사찰을 소개하고 기차여행이나 지역여행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차원에서 개발해온 불교문화상품 ‘본디나’ 브랜드관과 사찰음식 부스도 눈여겨 볼만하다.또한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는 명사 스님 초청 법문이 생중계로 진행된다. 4월 8일에는 마가스님의 ‘내 인생에 꽃을 피우자’, 9일에는 주석스님의 ‘치유의 시대, 문화와 예술로 안부를 묻다’, 10일에는 지운스님의 ‘사진, 마음을 꿰뚫다’ 법문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이 밖에도 행사장 밖 야외에서는 템플스테이, 다예감공방, 시니어벤처스, 대구파라미타 청소년협회 등 여러 단체가 관람객들을 위한 전통문화와 명상,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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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전 영덕군 기획감사실장 영덕군수에 출사표...“21일 예비후보 등록”(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지난 3월 21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김광열(61)은 영덕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영덕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광열 예비후보는 18세의 나이에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새마을경제과장, 총무과장, 영덕읍장, 기획감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영덕군을 위해 일하는 동안 군민들의 민원을 낮은 자세로 해결하며 적극적 행정으로 군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는 평이다. 김광열 예비후보는 “영덕은 총체적인 위기상황으로 기업과 젊은이들이 떠나면서 군민은 1년에 1000여 명 이상이 줄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역의 경제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역의 현실을 직시하며 40년의 공직 생활의 경험으로 얻은 것들을 통하여 군민들을 위한 지역발전의 포부를 드러냈다. 현재 영덕군의 세수정책과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재정자립도 결산 (A/Bx100)은 13.4%이다. 또한 영덕군은 공무원 청렴도가 5등급으로 전국 최하위이다. 김예비후보는 “유권자의 기대에 보답하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김광열이 되겠다”며 “영덕군의 재정자립 여건을 다시 세우고 민자유치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열심히 뛰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처음 출발은 미비하였으나 여론조사에서 2019년9월 19%, 2022년 2월 11일 22.3%, 2022년 3월 2일에는 27.4%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김광열 예비후보는 “군민 유권자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영덕군민 3만 5천명의 경제를 책임질 수 있는 예비후보 김광열이 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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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도 청송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국민의힘 윤종도 청송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4일 14시 ‘군민을 섬기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부자청송, 행복청송’을 위한 새로운 청송 출발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 날 개소식에는 김종태 전 국회의원, 강영욱 국민의 힘 경북도당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현시학 군의원, 최갑선 군의원 및 이번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많은 예비후보들이 함께 자리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경남, 조찬걸, 황진수 군의원 후보, 윤대호 파평윤씨 청송군 종친회 회장, 권상희 전 청송JC회장, 신광희 산림조합장, 황성경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 김재수 국민의 힘 청송읍 당원협의회 회장,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단 경상북도 지부장, 최경일 청송경우회장, 홍효식 재향경우회 경상북도 전의경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김종두 청송농협장과 조영국 남청송농협장도 전화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종태 전 국회의원이 “19대 국회의원 재임시 청송사과 판로문제로 윤종도 예비후보가 도의원일 때 처음 만나 협업했고, 청송을 위해 일할 참된 일꾼으로 청송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며 윤종도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강영욱 국민의 힘 경북도당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윤종도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선거 전략 추진 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정권교체 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였다”며 새로운 정부와 협업을 위해 윤종도가 적격임을 밝혔다. 권상희 전 청송JC회장도 “청송발전을 위한 헌신적 봉사자로 뿌리깊은 나무 윤종도 예비후보가 적임자”라며 힘을 보탰다. 또 윤종도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약 500여 명의 청송군민들과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몰려 선거사무소 앞 도로가 정체 현상을 빚는 장사진을 이루며 윤종도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청송읍 윤종도 선거사무소 주변에는 화환 및 화분 250여개가 선거사무소 전체를 둘러싸서 세워져 대형 화원을 방불케 했다. 윤종도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코로나 19로 민생이 어려워지고 경제가 침체된 현실 속에서, 청송이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마냥 두고만 볼 수 없어 이번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청송군수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며 “청송사과가공유통센터(주)를 설립해 청송군 3,800여 농가의 농민들이 판로 걱정없이 농업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주왕산 리모델링 프로세스를 진행하여 청송을 경북의 ‘관광특구’로 승격시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청송을 60년간 지키면서 청송의 8개면을 속속들이 가장 잘 아는 후보임을 강력하게 자신하며, 국민의 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활동을 하면서 앞으로 중앙정부와도 협업을 통해 청송의 더 큰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정직하고 깨끗한 윤종도가 반드시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켜 부자 청송, 행복청송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며 군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윤종도 예비후보의 딸 서영씨가 찬조연설에 나서면서 2010년, 2014년, 2018년 본인이 선거운동에서 입은 선거운동복을 가져나와 “12년간 한결같이 아버지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해주신 청송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이 뜨거워져 후보자와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서 “청송군민의 한 사람으로써, 가장 가까이에서 아버지를 지켜보며 가족을 서운하게 할 만큼 청송을 사랑하는 아버지는 청송군민과의 약속을 꼭 지킬 것이다”며 아버지를 응원해주길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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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기 국민의힘 청송군수 예비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이경기 국민의힘 청송군수 예비후보가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천 경쟁에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5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개소식에서 “새로운 청송시대를 선언하며 무너져 가는 청송을 대한민국처럼 정상화해 군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청송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공직도 청송군에서 시작한 만큼 ‘시작도 청송, 마무리도 청송’이라는 신념 아래 경북도청에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잠시라도 고향 청송을 잊어본 적이 없었으며 청송의 일이라면 청송의 심부름꾼으로 언제나 앞장서서 해결할 만큼 열정을 다해 왔다”고 자부했다. 진보에서 현서까지 매일 다니다 보니 "청송은 이래서는 안 된다"라는 말을 수 없이 들어왔다는 이 예비후보는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일들은 지워버리고, 불신하고, 농산물 가격은 불안정하고 생산된 농산물은 판로가 어려우며, 면봉산 풍력 민원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마냥 나만 잘되면 된다는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서로 눈치만 보고 사는 그러한 지역으로 쇠퇴해 가고 있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청송은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정과 정의,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약속했듯이 우리 청송도 이제는 특권과 반칙, 비상식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군민과함께 농가소득 증대, 공정하고 적극적인 행정 구현, 군민행복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전문성이 없는 사람이 행정을 맡게 되면 독단에 빠질 우려가 크다. 바르게 욕심과 사심 없이 전문행정가로서 실천하겠다”며 “공직생활 40년의 검증된 정책능력과, 중앙과 지방의 폭넓은 인맥으로 무너져가는 청송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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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수 예비후보들, 국민의힘 공천 놓고 각축전...중앙당과 경북도당 공천기준 발표에 촉각(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여일 남기고 차기 영덕군수 후보접합도 여론조사가 벌써 5차례 실시됐다. 5차례 여론조사 중 4회차는 공표되지 않았다. 이는 경북도 내 타 자치단체보다 훨씬 많은 횟수의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등 그만큼 영덕 지역은 군수선거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지만 이는 각 캠프의 생각에 그칠 수 있다. 최근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몇 차례 공천기준을 발표했지만 명확하지 않다. 또 대통령선거로 인해 지방선거를 준비할 일정이 촉박하면서 경선보다는 면접과 토론을 통한 전략공천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점 묵과할 수 없다. 최근 시시각각 변경된 공천기준 발표가 이를 뒷받침한다. 예전과는 달라진 점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공천작업에 깊숙히 관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어떤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아낼지 예측하기 더욱 힘들다. 현재 예비후보들 모두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 분위기는 현직 이희진 군수, 황재철 예비후보, 김광열 예비후보 3파전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4차례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유지한 이들 예비후보들은 공천확정 전까지 피말리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중앙당의 공천기준, 여기에 경북도당이 어떤 기준으로 공천자를 결정할지 아직은 안갯속이다. 이리저리 이해와 타산이 맞물린 공천경쟁은 예비후보들을 비롯해 각 캠프를 돕는 지지자들까지도 피말릴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 공천은 지팡이만 꽂아도 당선이라는 영덕 지역의 오랜 정치정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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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국민의힘 공천, ‘지팡이만 꽂아도 당선’...“인물과 정책+공약 검증이 우선시 되는 선거를 기대한다.”(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공천만 받아오면 표 줄게...지팡이만 꽂아도 당선이다.”라고 한다. 국민의힘 공천이야기다. 오랜 기간 지역 정치적 정서의 병폐인 게 사실이지만 이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결격사유가 많은 인물, 정치인으로 부적합한 후보, 전과자라도 국민의힘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유력한 게 영덕지방선거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하지만 막상 투표함을 열어 보면 바뀌지 않는다. 이러니 지역 정치인들 대부분은 선거를 앞두고 참신한 정책과 공약 개발은 뒷전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민의힘 공천을 받는데 갖은 술수를 다 쓸 수밖에 없다. 어찌 보면 주민들이 정치인 그들에게 부채질하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수 있다. 참신한 정책과 공약개발, 오랜 기간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찾아 지역을 발전시켜보려는 정치인들은 결국 공천하나에 일할 수 있는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게 영덕지방선거의 현주소다. 물론 이는 영덕만이 아니고, 경북 자치단체 대부분이 그렇다. 유권자들의 생각이 깨어나지 않는 이상 이번 6.1 지방선거도 재탕할 게 뻔하다. 역대 가장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6.1 지방선거 영덕군수 선거는 대략 8~9명의 예비후보들이 자천타천으로 출마선언을 했다. 이들 모두 국민의힘 공천을 받기위해 여러 채널을 동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자치단체장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등의 공천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어떤 방법으로든 권력을 행사할 것이다. 이는 결국 후보들 저마다 국회의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 꼼수를 부를 수밖에 없다. 주민들이 국민의힘 공천을 갖고 오라고 명령했다. 그래야 당선을 시켜준단다. 인물도, 정책도, 공약도, 미래발전을 위한 방향제시도 필요 없다. 오직 공천뿐이다. 기우려진 운동장에서 싸움은 해보나 마나다. 결과는 뻔하다. 국민의힘 공천을 경매로 내놓으면 어떻게 될까? 아마 상상을 초월하는 낙찰금액이 매겨진 뒤 주인을 찾아갈 것이다. 병폐다. 정치인들보다는 주민들과 유권자들의 생각이 깨어나지 않는 이상 지금의 선거병폐는 절대 치료될 수 없는 게 영덕지방선거다. 지난해 대한민국 정치판에 36세 이준석이 제1야당 국민의힘 대표에 당선되자 ‘한국 주요 정당 역사상 가장 젊은 당수’라며 주목했다. 또 이번에는 구름과 바람을 몰고 혜성처럼 등장한 윤석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기존 한국정치 판도를 뒤흔들었다. 이는 오랜 기간 정치를 하지 않아도 국민들로부터 신망만 받으면 한국정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목이다, 이준석의 당선은 꼼수가 아닌 실력 대 실력으로 맞붙어 일궈낸 소중한 성과란 점에서 주목받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도 국민들은 곪을 대로 곪은 한국 정치사의 뿌리 깊은 병폐를 도려낼 마지막 기회라며 표를 줬다. 실제 한국 정치는 더 이상 기대할 게 없을 정도로 썩어 버렸다는 것이 중론이다. 멀쩡한 사람도 정치판에 뛰어들면 이상해져 버리는 풍토가 만연해 있다는 것이다. 이런 병폐의 근간에 지역주의가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지 오래다. 지역주의는 국민에게 주권 상실이란 결과를 강요했다. 선거 때 마음 가는 사람이 있어도 지역이 미는 정당의 후보가 있다면 어디 가서 표현을 못한다. 당사자가 가진 주권을 ‘다른 사람의 당선을 막기 위해 하는 선택’을 정당한 주권 행사라고 볼 수는 없다. 이런 기이한 일이 수 십 년 되풀이 되면서 국민은 주권 상실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게 됐고, 정치인은 착각에 빠졌다. 은혜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데 지금이 꼭 그렇다. 큰 착각인데 이제까지는 이를 묵인하다시피 했다. 그렇다 보니 당선만 되면 주민을 우습게 보는 정치인이 한둘이 아니다. 안하무인에 특권의식까지 장착한 ‘당선’은 주민 대하기를 마치 종 부리듯 한다. ‘지팡이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식 지역 패권에 기반 하는 지도자가 문제다. 이런 지도자는 “우리가 남이가”라며 뭉치라고만 할 뿐 왜 뭉쳐야 하는지, 뭉쳐서 이뤄낼 대의(大義)가 무엇인지는 잘 설명하지 못한다. 그동안 4류 라고 폄훼했던 정치판이 변화의 조짐을 보일 때 우리 국민들은 ‘남 탓 말고 나부터’란 마음가짐으로 새 판 짜기에 동참해야한다. 그래서 오는 6.1 지방선거부터는 특정 정당에 투표를 하는 게 아니라, 어떤 후보가 우리지역을 발전시켜낼지 잘 고른 뒤 정당한 주권을 행사하는 수준 높은 생각의 행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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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수, 선거 80일 전 모든 후보 국민의힘 공천에 올인...경선이냐 중앙당 공천이냐 이것이 관건(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는 치열한 접전 끝에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내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탄생했다. 이제 또 국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중요한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전국동시지방선거다. 영덕군수선거가 불과 80일 남았다. 6월1일에 실시된다. 물론 도지사도 도의원과 군의원도 같은 날 선출한다. 하지만 그 가운데 영덕군민들에게 가장 관심 있는 선거는 영덕군수 선거다. 80일이면 짧은 기간이다. 영덕군수 선거에 누가 출마하는지 지금의 여론상황은 어떤지 정리했다. 국민의힘은 대략 8~9명의 주자가 움직이고 있다. 현직 이희진 군수를 비롯해 황재철 전 경북도의원, 김광열 전 영덕군기획감사실장, 장성욱 전 문경부시장, 박경수 전 계명대 교수, 박병일 영덕사랑회 회장, 황승일 전 강구면장, 이상직 전 한수원이사회 의장까지 자천타천으로 언론을 통해 출마를 표명했다. 여기에 최근 대통령선거 기간 동안 줄곧 모습을 드러낸 손경찬 전 경북도의원의 출마설도 지역에서 조심스럽게 나돌고 있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일부터 입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영덕군수 후보들 모두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경선이냐 중앙당 전략공천이냐 이것이 관건이다. 현직 이희진 군수는 3선 당선을 향해 움직인다. 현직군수라는 프리미엄이 있어서 인지도가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기대이하의 결과가 나왔지만 여전히 선두다.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이끌어 낸 김광열 후보와 기대했던 거와는 달리 다소 낮은 지지율을 얻은 황재철 후보는 현직 이희진 군수를 상대할 확실한 대항마다. 이밖에 기타 후보들은 세 명의 후보들보다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자리 수 지지율로 행보에 탄력을 붙이기 힘든 상황이다. 이들 모두 국민의힘 공천에 한 가닥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을 얻지 못한 이강석 전 영덕군의회 의장은 경북도의원 출마로 선회했다는 후문이다. 전혀 예상치 않았던 인물의 행보도 눈에 띈다. 최근 대통령선거를 통해 자주 모습을 나타낸 손경찬 전 경북도의원이다. 손 전 도의원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대통령선거를 통해 중앙에서 많은 활동을 한건 사실이다. 그런 이유로 지역에서 제가 이번 군수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냐는 추측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제 개인적으로 출마를 고려하고는 있지 않다. 다만 지역 지인들로부터 출마권유를 여러 차례 받은 건 사실이다.”고 전했다. 군수후보 공천과정에는 현직 국회의원들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4월 중순쯤 국민의힘 공천자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공천과정에서 탈당하는 후보들도 일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당 전략공천은 말할 것도 없고, 경선공천이 실시될 경우 탈락하는 후보는 군수출마에 나설 수 없는 경선 당헌규정에 의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에 무게를 둘 수 있다. 국민의힘 공천자가 확정된 뒤 무소속 후보들끼리의 단일화 작업이 이뤄질 수도 있다. 그럴 경우 단일후보로 확정된 후보는 막강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판세상황은 국민의힘 공천을 손에 쥔다 해도 당선 보장을 낙관할 수 없다. 진흙탕 싸움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리저리 복잡한 셈법의 6.1 지방선거 영덕군수 선거다. 국민의힘이 군수후보 선출을 경선으로 하느냐 중앙당이 공천을 하느냐의 문제를 놓고 후보들마다 분석이 엇갈린다. 많은 당원을 확보한 후보는 경선을 주장할 것이고, 상대적으로 당원확보가 적은 후보는 중앙당의 공천을 기대할 것이다. 경선이 이뤄질지 직접 공천을 실시할 것인지는 이제부터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지역구의 현역 국회의원인 김희국 의원은 어떤 식으로든 군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정가의 분석이 유력하다. 과연 어떤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지 궁금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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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공사협회, 오송 전기공사인재개발원 개원식 및 첫 정기 총회 진행(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 이하 협회)가 오송 신사옥 교육동에서 첫 정기 총회를 진행했다. 총회에는 정치, 산업, 학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협회는 지난 25일 충북 오송 신사옥 내 교육동 대강당에서 전기공사인재개발원(이하 개발원) 개원식 및 제57회 정기 총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총회는 62년 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오송에서 진행됐다. 협회는 1981년 서울 등촌동에 둥지를 튼 뒤 40년 가까이 등촌동 생활을 이어왔다. 2020년 충복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1만3300평 부지에 신사옥을 짓기 시작해 올 12월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본관동 완공과 함께 사옥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1967년 문을 연 개발원은 전기공사 업계의 고질적 인력난을 해소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개원 55년 만인 올해 오송으로 확장 이전하게 됐다. 2017년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자유경제구역 등과 부지 매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12월 건축물 사용 승인을 얻었다. 새 개발원은 △600평 규모의 실습동(강의실 16실, 실습실 9실) △5500평 규모의 야외 실습장 △기숙사(300명이 동시 이용 가능)로 구성됐으며, 매년 4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1, 2부로 진행된 개원식 및 총회 개회식에는 정치, 산업, 학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먼저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이하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 △교육위원회 도종환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 등이 자리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가해 개원식을 축하했다. 또 △한정애 환경부 장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의원(국민의힘), 강훈식 의원(이하 민주당), 송갑석 의원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주요 유관 기관 임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종환 한국전력공사 사업총괄부사장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홍성규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재언 대한전기학회 회장 △이봉섭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회장 △한상규 대한전기협회 전무이사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양우석 전기신문사 사장 △신철 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 △장현우 안전기술원 이사장 등이 행사에 함께했고, 협회에서는 류재선 회장을 비롯해 대의원 265명과 주요 임원 등이 배석해 자리를 지켰다.1부는 국민의례 및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기공사인재개발원 개원 경과보고,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분야 기능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MOU 체결, 포상,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개원식 커팅식이 열렸다.류재선 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창립 62년에 빛나는 우리 협회가 오송에서 새로운 100년의 문을 활짝 열고, 제2의 도약의 시대로 나가기 시작했음을 고한다”며 “오송 신사옥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사령탑이다. 개발원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전기 사업 발전을 선도하는 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전한 작업 환경이 대한민국의 화두가 된 가운데 협회는 1월 12일 한전 정승일 사장과 간담회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대책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1월 19일 한전 이현빈 부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협회 오송 교육 시설 방문, 2월 15일 한전 이종환 부사장과 면담을 통해 미래 전력 산업 발전을 위한 전기 공사 전문 인력 양성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을 약속받았다.이런 결실로 이날 협회는 한전과 △스마트 전기 안전 AI 센터 가상 현실(VR) 콘텐츠 △교육장 시설 장비 △기자재(케이블, 전선 등) 등 총 27억5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꾸준히 받는 MOU를 체결하고, 전문 기능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한전 MOU 체결식 뒤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자 22명을 비롯해 △한전 사장 표창 21점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표창 3점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 5점 △회원 일동 감사패 1점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표창 6점 등 포상이 진행됐다.2부 커팅식 이후에는 오송에서의 첫 정기 총회 본회가 진행됐다.본회에서는 협회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한 보고, 심의, 결의가 이뤄졌다. 2021년도 사업보고, 감사보고 이후 제56회 정기 총회에서의 결의록이 확인됐다. 이어 오송 신사옥 본관동 건립의 추진 경과가 보고됐다. 본회는 2021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2년도 사업 계획 및 수지 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안) 승인의 건에 대한 부의와 함께 마무리됐다.류재선 회장은 “이제 우리는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이라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맞고 있다. 협회는 미래 업계의 새로운 기반 산업 건설과 함께 적정 공사비를 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자리가 협회 및 전기 공사 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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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후보는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을 대선공약에 채택하라!(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울진(위원장 황재선)지역위원회는 지난 14일 지역위 정당선거사무소에서 '국민의힘' 윤석열후보 대선공약에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 건설 채택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회는 영양군에서 시작된 남북9축고속도로 대선공약 채택을 위한 1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해, 현재 1만 2천여명이 서명에 동참 했다고 밝혔다. 또 영양군의회 장영호 의장(더불어민주당 영양군 상임선대위원장)은 남북9축고속도로 대선공약 추진을 위해 김진표 전 부총리를 영양군의회에 초청하여 그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군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황재선(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위원장은 “ 대선 공약만이 남북9축고속도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수 있으며 국토의 극심한 양극화를 해소할수 있는 길이다” 또“국가의 기울어진 축을 바로 세워 국가균형 발전의 초석을 만들고 경상도에서 강원도까지 더 나아가 남.북 통일을 대비하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완성할 핵심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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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국회의원, 포항남부소방서직원 격려 방문(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시남구, 울릉군)은 4일 오후 포항남부소방서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및 각종 현장활동 시 소방대원 안전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동업 도의원 등과 함께 지난 설 명절 기간 동안 소방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울릉소방서 및 구룡포119안전센터 신축 등 관련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치민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지난해 발생한 화재, 구조, 구급 출동현황 공유하였으며, 설 명절 특별경계기간 동안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추진 결과를 설명했다. 김병욱 의원은 “설 명절 화재예방 및 각종 안전사고 대응을 위해 노력한 포항남부소방서 직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안전한 포항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