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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 개최▲ 2024년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는 29일(목)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공동 주재로 국가방위요소 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주관 중앙통합방위회의(2024.1.31.) 후속으로 2024년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도의회, 국정원 대구지부, 교육청, 지역군부대, 대구·경북 경찰청, 소방서 등 주요 기관장 130여명의 통합방위작전 관련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중동지역의 테러뿐만 아니라 북한의 미사일, 수중 핵전략 무기 시험발사 등 현재 한반도가 엄중한 안보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구·경북 통합방위회의 개최는 시기적절했다. 올해 회의는 국제적인 안보 위협뿐만 아니라 북한의 핵 공격 등 다양한 도발 상황을 가정해 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 보호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최우선에 두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사전 예측·감시·대응 강화를 위해 올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위기관리대응센터 신설하여 재난의 복합·밀집화로 인한 대형화, 예측 불가능 속에 도민 안전 최우선을 원칙으로 관(官) 주도 사후 대응에서 민·관 협력 사전 예방 체계로 대전환을 추진한다. 이번 회의주제는 ▲북한 대남 위협 전망 ▲2023년 통합방위분야 추진성과 및 2024년 추진방향 ▲북한 기습 공격 시 지자체 대비 방안 ▲북한 핵 대비 국민보호대책 ▲다중이용시설 테러 발생 시 대응 방안에 대해 기관별로 발표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현재 안보 위협뿐 아니라 대형재난 발생 시 국민 안전에 최우선 중점가치로 두고 전 기관이 평시 협업체계 및 자원 동원 준비 체계가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고 하며 서애 류성룡 선생의 징비록을 인용해 스스로 경계를 늦추지 않는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기관별로 위기 상황 발생 시 본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조치행동 매뉴얼 숙지, 자원 동원 등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지금 한반도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 직면한 만큼 지역통합방위태세를 확립을 위해 지역 군부대인 제50보병사단, 경북경찰청, 대구경찰청 등의 국가방위요소가 통합된 훈련을 계획하고 실시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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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보상계획 열람·공고▲ 영주시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감도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북 영주시는 26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보상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보상계획 열람 공고는 국가산업단지 보상 절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정절차로, 사업시행자인 경상북도개발공사가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15일간 토지 및 지장물 등 재산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소유자의 확인을 받는 동시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한다. 현재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보상계획 열람 및 이의신청 접수를 위해 국가산단 조성사업 부지 인근(적서동 31-1)에 보상사무실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보상계획 내용은 국가산단 보상사무실 외에도 영주시청 기업지원실에서 열람 가능하며, 온라인(경상북도개발공사 및 영주시청 홈페이지)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누락 물건에 대한 이의신청 등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국가산업단지 보상사무실(☎054-634-6790~6791) 및 시청 기업지원실(☎054-639-6197~6198)로 문의하면 된다. 보상계획 열람이 끝나고 나면, 4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 감정평가를 실시하며, 감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부터 토지 등 소유자와 본격적인 보상 협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영주시와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보상 절차와 함께 실시설계 절차를 병행 추진하는 등 관련 절차를 막힘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보상 협의 착수 후 뒤이어 8월에 국가산업단지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정락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법적 기준 내에서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주민의 편에서 검토할 것”이라며 “보상계획 확인 후 누락된 물건이 있다면 이의신청하시고, 열람 기간이 지나서도 누락 물건에 대해 현장 확인 후 반영이 가능하니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천964억 원을 투입해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에 118만㎡(약 36만평) 규모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8월 착공을 거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직‧간접고용 4천700여 명 등 1만300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와 지역 내 연간 76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일으켜 인구소멸도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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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 영덕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전문가 초청 교육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은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와 인구정책에 대한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기획단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균형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분과장을 맡고 있는 장효천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장을 초청해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이해와 실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개요와 기본방향, 투자계획 수립 시 고려사항, 투자계획 평가항목 및 평가포인트, 타 시·군 우수사례 등 직원들이 이해하기 쉽고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장효천 원장은 △투자계획 수립 과정의 충실성 △체계적인 인구소멸 원인 분석 △현황과 기본구상 간 논리적 연계성 △사업발굴 근거 및 우선순위 분석 △사업 내용의 구체성 △사업 간 연계성 △추진체계의 운영 △사업 중간 점검 및 성과관리 등 전략적인 접근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인구감소 문제는 국가 차원의 근본적인 사회구조 개혁과 인식 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이 병행되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시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정책의 안정적인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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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 ‘건강한 영주시’ 만들기 총력▲ 지난해 9월 영주적십자병원 병상증축사업 협약 체결 기념 단체사진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는 올해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상시 감염병 관리체계 및 건강 관리 사업을 강화하는 등 ‘시민 중심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인다. 감염병 총괄 대응을 위해 지난해 신설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는 길었던 코로나19 유행이 종료된 후 새로운 신종감염병 출현에 대비하고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결핵 조기발견을 통한 시민건강 보호 시 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족 접촉자 검진·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결핵 검진·찾아가는 결핵 검진 등 다양한 결핵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결핵환자 및 접촉자들의 검진과 상담·영양제 지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결핵협회와 협업해 관내 중학교와 경로당·주간보호센터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출장 결핵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결핵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최우선인만큼 다양한 예방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민건강을 위한 감염병대응체계 강화 코로나19 일상적 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보건소 기능 정상화로 시 보건소는 법정 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의 관리에 더욱 집중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홍보 캠페인 실시 △어린이집·학교 등에 손 씻기 교육용 ‘뷰박스’ 대여 △신종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위한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워크숍을 실시할 계획이다. 역학조사반 운영 등 상시 감염병 발생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감염병 매개체 증식 최소화를 위한 유충·성충구제를 실시하고,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쓰레기 매립장 등 취약지 방역에도 힘쓴다. ▲영주적십자병원 병상 증축으로 공공의료 강화 영주적십자병원의 병상증축 사업이 202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4월 공사에 착공한다. 국비 180억 원을 투입해 현재 150병상에서 243병상으로 총 93병상 확대하고, 진료 부대시설을 확충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써 공공의료기능을 수행하고 시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가예방접종사업 적극 추진 시 보건소는 감염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독감, 폐렴 예방접종 외에도 다양한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폐렴구균, 독감, 국가필수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보건(지)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위해 SNS 홍보, 우편물, 안내문자 발송 등으로 예방접종을 독려해 감염병의 재감염을 막고 합병증을 예방할 계획이다. ▲ 농번기 야간 한방 순회진료 실시 시 보건소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10개 읍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야간 한방순회 진료를 진행한다. 읍면마다 4회씩 순회진료를 하며 건강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치매선별검사)와 보건교육(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노인천식 등 각종 만성질환)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성인병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영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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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청 사격팀 권은지, 2024 그라나다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 금메달▲ 울진군청 사격팀 권은지, 2024 그라나다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 금메달 획득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울진군(군수 손병복) 사격실업팀 권은지 선수가 지난 10일부터 9일간 그라나다(스페인)에서 열린 ‘2024 ISSF 그라나다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권은지 선수는 202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10월 아시아 사격선수권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금메달을 획득하여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하였고, 전국단위 대회 단체 1위 6회, 개인 1위 3회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1·2위 결정 마지막 한 발을 남긴 동점 상황에서 0.1점 차이로 퍼닐레(노르웨이)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권은지 선수는 “첫 월드컵 금메달에 기뻐서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며, 올림픽 준비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권 선수는 다수의 세계랭커가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 우승함으로써 세계랭킹은 6단계 상승한 3위를 차지하며,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은지 선수가 자랑스럽고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이런 좋은 성과를 거두어 더욱 기쁘다”라며 “울진군을 빛낼 선수들이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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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첨단ICT 등 장비를 활용한 스마트 산불방지망 구축!▲ 영덕군, 산불예방 ICT관제센터 화재 초기 감지 화면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기동취재반 = 2024년 2월 17일 14시경 영덕군 남정면 두리봉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에 산불예방 ICT관제센터 인근의 산불감시카메라가 연기를 감지하였으며 인공지능(AI)이 분석 후 화재로 인식했다. 해당 장면을 관제센터 주 화면에 자동으로 보여줌으로써 담당자들이 초기대응에 성공해 산불예방 ICT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는 영덕군에 산불예방 ICT 플랫폼 구축 후 실전에 배치되자 지능형 시스템에서 실제로 발생한 화재로 지능형 솔루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딥러닝이라는 최신기술을 접목시켜 능동적으로 분석하고 식별함으로써 앞으로 산불 예방에 큰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를 보고 받은 김광열 영덕군수는 “2022년 영덕 산불은 우리 군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었다. 화재는 예방이 최선인 만큼 첨단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다시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대형 산불로 엄청난 피해를 본 영덕군은 정보 통신 기술(ICT)을 활용한 산불 감시를 비롯해 에너지 시설 문화재 등 국가중요시설 보호, 동해안 지역 등 대형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진화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산불예방 ICT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불 감지 센서나 인공지능(AI) 학습과 연계되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 소방드론 등을 이용해 24시간 연기∙불꽃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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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상민·윤한홍·신성범 등 12명 단수공천(파이널24) 최재식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7일 대전‧세종‧경북‧경남 지역 단수 후보자 추천 결과를 발표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전‧경북‧경남지역 12곳의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이날 발표된 12명의 단수 공천자 중 11명은 현직 국회의원이다. 경남에서는 ‘친윤(친윤석열)’ 윤한홍 의원, 김기현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냈던 박대출 의원(진주갑), 수석대변인을 지냈던 강민국 의원(진주을)이 단수 공천됐다. 윤영석 의원(양산갑), 서일준 의원(거제),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도 단수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신청자였던 정점식 의원(통영·고성)도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신성범 전 의원이 단수 공천자로 선정됐다. 이 지역 공천을 신청했던 김태호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경북에서는 사무총장을 지냈던 이만희 의원(영천·청도), 이완영 전 의원의 컷오프로 해당 지역 단독 신청자가 된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단수 공천자로 결정됐다. 대전에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옮겨 온 이상민 의원(유성을)이 공천을 받았다. 이 지역 공천 신청자는 이 의원 혼자였다. 비례대표 윤창현 의원(동구)의 단수 공천도 확정됐다. 단수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경남·경북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과 대통령실·정부 출신 인사들의 경선이 대거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에선 김정재 의원,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 이부형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이 경합하는 포항 북구가 이날 단수 공천지로 선정되지 않았다. 정 위원장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확인된 국민들의 확고한 지지가 본선 선거에서 다시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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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수사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 내정…(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감사 의혹과 결재 전산조작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유병호 사무총장이 감사원 새 감사위원에 내정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후임 사무총장으로는 최달영 제1사무차장이 내정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전날 감사위원회의는 유병호 사무총장을 면직하고 최달영 사무1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할 것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는 안건을 서면으로 의결했다. 감사원법에 따르면 사무총장은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원장이 제청하는 사람을 대통령이 임명한다. 감사위원은 감사위원회의 의결 없이 원장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만으로 임명될 수 있다. 유 총장은 오는 17일로 임기가 끝나는 임찬우 감사위원의 후임 감사위원으로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총장은 1967년 경남 합천 출신으로 대아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감사원 감찰정보단장, IT감사단장, 국방감사단장, 지방행정감사1국장, 심의실장, 공공기관감사국장 등을 거쳤고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월성 원전 1호기의 조기 폐쇄와 관련해 공무원들이 경제성을 조작했다는 것을 밝혀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가 2022년 초 감사연구원장으로 좌천됐었다. 그러다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6월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문 정부의 국가 통계 조작 의혹,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 및 ‘월북 몰이’ 의혹, 신재생 에너지 사업 관련 비리 등에 관한 감사를 지휘했다. 한편 감사원 관계자는 “하위 공무원은 수사를 받으면 그 즉시 직무에서 배제되는데, 헌법기관이자 독립기관인 감사원 최고위층의 절반이 수사를 받는 현실이 정상적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유 총장을 임명하겠다는 건 수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감사원 스스로 전 전 위원장 사건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공표하는 것이고, 유 총장은 감사위원 자리를 자신의 수사 방어막으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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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대전환 확산의 해! 농업 관계자 소통의 자리 마련▲ 2024년 경북 농정시책 설명회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는 15일 도청 화백당에서 도, 시‧군 공무원 및 유관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정시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가 농업정책을 선도하는 경북형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도 역점 시책을 알리고, 유관기관별 주요 현안 설명과 시군 건의 등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2024년 경북 농정은 ‘농업소득 두 배로!! 경북 농업 대전환 확산 가속’을 목표로 삼고 ▴농업대전환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희망 농촌 ▴농식품 유통혁신 및 K-경북푸드 세계화 ▴고품질 생산시스템 혁신, 첨단농업 가속화 ▴든든한 농업기반과 조화로운 농촌공간 조성 ▴지속 가능한 상생의 축산환경 구축 ▴질병없는 건강한 가축, 안전한 축산물 공급 기반 조성의 6개 중점 추진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작년 농업 대전환의 토대를 다졌다면, 올해는 이를 더욱 확산하는 해로써 고소득 이모작 확대와 특화 품목 중심의 혁신 농업타운을 확대 개편하는 등 농업대전환 시즌2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청년 농업인 임대료 지원사업, 청년 농촌 보금자리 사업 등 청년 유입 시책을 설명하고, 농업의 첨단화, 농촌 공간 재구조화 등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도 공유했다. 관련기관에서도 농업 현장에 꼭 필요한 현안들을 시군에 설명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2024년부터 달라지는 공익직불제도를 소개하고 농업인들에게 홍보하도록 안내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고령 농업인의 은퇴를 유도하고 청년농에 농지를 공급하는 세대교체 사업인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해외시장 개척, 맞춤형 수출지원으로 생산자와 수출업체 역량 강화 지원사업에 관해 설명하며 시군의 적극적인 홍보 협조를 구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 돈되는 농업이 돼야 한다”고 당부하며 “도, 시군과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소득을 높이는 연계 사업을 발굴해 청년의 농촌 유입을 이끌어 내고, 지역별 특화된 대전환을 이루어 나가야 농업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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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청신호(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모두발언을 통해 “경북 울진(원자력수소), 전남 고흥(우주발사체) 등 입주기업 수요가 충분한 곳은 예타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지정된 15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예타면제된 용인(반도체)을 제외한 기업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경북 울진(원자력수소)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추진하는 방안을 발표함으로써 예타면제가 확정 될 경우 국가산단 조성기간이 7개월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이번 발표로 정부에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선정에서 울진군이 지정되는 데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9개의 앵커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7개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입주수요를 확보하는 등 국가산단 조성의 경제성 및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추진해 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울진 국가산단을 예타면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만큼 국가산단 승인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앞으로 무탄소 원전 전력과 청정수소가 풍부한 울진군의 강점을 살려 기업들이 탄소중립시대 경쟁력을 가질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여건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