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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 대진 완성... K3 양주시민축구단은 K리그1 울산현대와 맞붙어[파이널24]2021 하나은행 FA CUP 8강 대진이 완성됐다. 8개 팀 중 유일한 K3리그 팀인 양주시민축구단은 전북현대에 이어 울산현대를 만나면서 K리그1 강팀들과 연달아 붙게 됐다. 1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FA컵 8강 대진 추첨식이 열렸다. 이날 대진 추첨식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8개 구단 감독이 화상으로 연결돼 추첨에 참여했다. 추첨 결과 강원FC-수원삼성(이상 K리그1), 대구FC(K리그1)-김천상무(K리그2), 울산현대(K리그1)-양주시민축구단(K3리그), 전남드래곤즈(K리그2)-포항스틸러스(K리그1)가 맞붙게 됐다. 8강전은 오는 8월 18일 열린다. 이날 대진 추첨으로 4강 및 결승전 대진도 완료됐다. 4강전은 강원FC-수원삼성 승자와 대구FC-김천상무 승자가 맞붙고, 울산현대-양주시민축구단 승자와 전남드래곤즈-포항스틸러스 승자가 맞대결한다. 4강전은 국가대표팀 경기, AFC 챔피언스리그, 올림픽 등으로 인해 단판승부로 치러지며, 결승전은 홈앤드어웨이로 펼쳐질 예정이다. 4강 이후 일정은 K리그 및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먼저 울산과 양주의 대결이 관심을 끈다. K리그1 1위 팀과 K3리그 팀간의 맞대결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양주는 또다시 험난한 대결을 앞두게 됐다. 박성배 양주 감독은 대진이 확정되자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는 “울산은 K리그를 대표하는 팀으로서 속도에 최적화돼있고, 공수 양면에서 밸런스가 좋다. 우리 입장에서는 세트피스, 카운터어택 등 전략적으로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홍명보 울산 감독은 “좋은 경험을 한 박성배 감독이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이 양주의 장점”이라면서 “전북전을 보면서 양주 선수들의 간절함을 느꼈다. 축구는 객관적 전력에서 우세하더라도 의외의 결과가 나오는데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1 팀간의 맞대결인 강원FC와 수원삼성의 대결도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초반 부진을 딛고 서서히 ‘병수볼’의 위력을 찾아가는 강원과, 박건하 감독 체제 하에서 ‘매탄소년단’이라 불리는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하는 수원이 격돌하면 누가 이길지 궁금하다. 김병수 강원 감독은 “수원은 박건하 감독님이 부임한 이후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도 부상자들이 곧 복귀할 것이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박건하 수원 감독은 “강원은 훌륭한 감독님이 있고, 선수 구성도 좋다. 우리는 원정 경기라 어려움이 있지만 과거 FA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그런 모습을 이번에도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FA컵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K리그1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2 전남드래곤즈의 맞대결은 제철가 형제가 맞붙는 ‘포스코 더비’다. 전남이 2019년 시즌부터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좀처럼 만날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FA컵에서 만나게 됐다.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 두 경기 연속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8강에 오르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고, 포항은 지난 대회 4강에 그친 한을 올해 풀겠다는 각오다. 전경준 전남 감독은 김기동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더비 경기인 만큼 멋진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편안한 마음으로 오십시오”라고 말했고, 이에 김기동 포항 감독은 “편하게 오라고 하는데 편하지는 않은 것 같다. 서로 존중하면서 팬들에게 공격적인 축구, 재밌는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대구FC와 김천상무의 맞대결도 있다. 이병근 대구 감독은 “이번 경기의 승률은 80~90% 정도”라며 “홈 경기이고, 팀 분위기도 좋다. 충분히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태완 김천 감독은 “단판경기라 알 수 없기 때문에 승률은 50% 정도다. 원정거리가 짧아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1 하나은행 FA CUP 8강 대진추첨 결과 강원FC - 수원삼성 대구FC – 김천상무 울산현대 – 양주시민축구단 전남드래곤즈 - 포항스틸러스 * 모든 경기는 8월 18일 오후 7시 일괄 진행 * 경기 시간은 리그 일정 및 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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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이금민이 말하는 국가대표의 책임감[파이널24]“대표팀에 들어온 선수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책임감을 느껴야한다.” 여자 국가대표팀의 재롱꾼이던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위민)의 성숙한 발언이다. 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소속팀에서 시즌을 마친 후 귀국해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대표팀에 합류한 이금민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다부진 각오로 훈련에 임했다. 지난 4월 있었던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대표팀은 중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한 골 차 패배를 당하며 아쉽게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금민은 당시에 대해 “2차전에서 두 골 앞서가던 상황이 기억에 남는다. 그래본 적이 없어서 그랬다. 그때는 마음이 올림픽에 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허무했다. 손에 쥐고 있던 것을 누가 빼앗아간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홋스퍼FC위민)에게도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의 아픔은 컸다. 그는 “다른 때보다 가능성이 컸던 터라 그 기회를 잡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면 여자축구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연장전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들이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강하게 끌어줬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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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행정부원장에 김무천 이사 선임[파이널24]국기원 행정부원장에 김무천 이사가 선임됐다. 국기원은 6월 11일 오후 2시 전라북도 무주군에 소재한 태권도원의 명인관 내 일여헌에서 재적이사 21명 중 18명이 출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제5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행정부원장에 김무천 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김무천 신임 행정부원장(1957년생)은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1980년대 나이지리아 정부파견사범으로 활동하며 태권도 보급을 위해 헌신했고, 대한태권도협회 운영부장, 사무처장, 이사 등을 지낸 뒤 2019년 10월부터 국기원 이사를 맡고 있다. 국기원 정관에 따르면 행정부원장은 이사 중에서 원장이 추천하고,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하도록 돼 있다. 임기는 1년이다. 또한 이사회는 선거인단 수를 대폭 확대하는 등의 정관 개정안을 심의, 의결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인가를 요청하기로 했다. 태권도를 대표하는 단체들의 임원을 비롯해 국기원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태권도 지도자 등 70명 이상(최대 75명)으로 구성했던 선거인단 수를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원장선거관리규정으로 정하기로 했다. 결원이 발생해 이사를 보선할 경우 ‘이사추천위원회’가 아닌 이사장이 원장과 협의해 이사 후보자를 복수로 이사회에 추천, 재적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선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사 선임을 위한 ‘이사추천위원회’의 위원 수는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고, 감사의 추천 권한을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변경했다. 또, 임원의 임기 중 보선된 이사의 임기가 1년 미만일 경우와 당연직 이사의 임기는 연임 횟수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국기원 임원의 임기는 이사장, 원장, 이사는 3년, 감사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사고나 궐위로 인해 이사장, 원장의 권한을 행사하는 직무대행자는 통상적 사무 외에는 수행할 수 없었지만 이사회의 동의를 얻을 경우에는 정책의 전환, 인사 등 일반 업무 범위를 벗어난 사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이사회는 각종 고소 사건(5건)과 피고소 사건(4건)으로 과다하게 지급된 법률비용 등에 대해 이사, 감사, 자문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된 ‘구상권 청구 심의위원회’에 사건의 청구 선별 권한을 위임한 뒤 방안이 마련되면 이사장과 원장에게 보고 후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5월 12일 ‘2021년도 제4차 임시이사회’에서 심의, 의결했던 정관 개정안이 6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인가를 받으면서 이사가 해외 거주 및 체류, 천재지변이나 전염병 유입 등으로 이사회 출석이 불가할 경우 화상회의시스템에 접속, 의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이사회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워크숍을 갖고,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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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단양황토마늘' 6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파이널24]단양군은 한지형 명품 마늘로 인정받는 단양 황토마늘이 친환경 농업도시 단양군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고 밝혔다. 군은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단양 황토마늘이 ‘농·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에서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한 해 동안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 지역, 농·식품, 문화 각 부문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군은 국가대표브랜드대상 조직위가 표본 추출한 만16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선호도·만족도·신뢰도·충성도(재구매력) 등 5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2016년부터 6년 연속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夏至)를 전후로 수확하는 단양 황토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주·야간 큰 일교차와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돼 맵고 단단한 것이 특징으로 타 지역 마늘에 비해 맛과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2007년에는 품질, 특성 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단양마늘이 지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단양군은 단양황토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마늘축제와 직거래 행사를 열고 있으며, 안정적인 마늘의 생산·유통을 위해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수확량의 10%를 수매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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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레바논 꺾고 조 1위로 월드컵 최종예선행[파이널2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FIFA랭킹 39위)이 레바논(93위)을 꺾고 월드컵 2차예선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오르게 됐다. 남자 국가대표팀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레바논과의 H조 최종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상대 자책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차예선 6경기에서 22득점, 1실점하며 승점 16점(5승1무)을 기록, H조 1위로 최종예선에 합류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은 추후 확정된다. 벤투 감독은 2차예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과 비교하면 두 명이 달라졌다. 중앙수비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가운데 박지수가 빈자리를 메웠고, 미드필더 남태희 대신 송민규가 나섰다. 지난 9일 스리랑카전에서 A매치 데뷔한 송민규는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나머지 선수는 투르크메니스탄전과 같았다. 최전방에는 투르크전 멀티골의 주인공 황의조가 나섰다. 2선에는 송민규와 권창훈이 좌우로 포진했고, 손흥민과 이재성이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의 몫이었다. 포백 수비진은 홍철-김영권-박지수-김문환이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쥔 한국은 레바논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2차예선 무실점 기록이 깨졌다. 이날 경기를 이겨야 최종예선행을 확정할 수 있는 레바논은 전반에 잡은 단 한 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 13분 레바논의 하산 사드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터닝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만약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레바논도 최종예선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한국은 고의적으로 시간을 지연시키는 레바논에게 말려 고전했다. 레바논은 상대와 살짝만 부딪혀도 그라운드에 넘어지기를 반복했다. 중앙수비수 김영권이 “상대의 페이스에 말리지 말고 우리 플레이를 하자”며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상황을 바꾸기 쉽지 않았다. 한국의 골이 터져야만 레바논의 경기 태도를 바꿀 수 있는 상황이었다. 캡틴 손흥민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중반 손흥민이 문전 왼쪽에서 시도한 감각적인 칩슛은 골라인을 통과하는 듯했으나 레바논 수비수가 오버헤드킥으로 걷어내며 동점에 실패했다. 전반 막판 손흥민의 오른발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들어서자마자 벤투 감독은 변화를 꾀했다. 이재성 대신 남태희를 투입하며 2선 공격수들의 위치를 조정했다. 손흥민이 왼쪽으로 빠지고, 남태희와 권창훈이 중앙을 맡았다. 전반에 왼쪽에 섰던 송민규는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0-1로 뒤진 한국은 세트피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코너킥이 시발점이 됐다. 후반 6분 송민규가 손흥민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한 공이 상대 수비수 머리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레바논 선수(마헤르 사브라)의 자책골로 기록돼 송민규의 A매치 데뷔골은 아쉽게도 무산됐다. 후반에 들어간 남태희는 멋진 드리블로 레바논의 밀집수비를 공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분위기를 바꾼 남태희는 후반 21분 역전골이 된 페널티킥도 자신의 힘으로 얻어냈다. 남태희가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는 과정에서 레바논 수비수의 핸드볼이 선언됐다. 손흥민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오른발로 깔끔하게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2-1로 앞서자 벤투 감독은 남은 두 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했다. 송민규 대신 황희찬, 권창훈 대신 손준호를 투입했다. 벤투호는 남은 시간 동안 여유롭게 볼을 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최종전 대한민국 2-1 레바논 득점 : 손흥민(후21 PK, 한국) 하산 사드(전13) 마헤르 사브라(후6 자책골, 이상 레바논) 출전선수 : 김승규(GK) 홍철 김영권 박지수(후22 원두재) 김문환(후18 이용) 정우영 송민규(후38 황희찬) 손흥민 이재성(HT 남태희) 권창훈(후38 손준호)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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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1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 지난 6차전 한 라운드 이글 3번 기록 달성한 윤이나, 생애 첫 우승 기록![파이널24]6월 11일(금),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114야드) 남코스(OUT), 서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21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에서 윤이나(18,하이트진로)가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윤이나는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낚아채며 5언더파 67타로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에 오른 채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최종라운드에서 윤이나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7-65)로 경기를 마쳤고, 4타차 우승을 차지하면서 또 한 명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윤이나는 “6차전에 아쉽게 우승을 못해서 속상했는데, 바로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지나간 과거는 신경 쓰지 말고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한 것이 우승까지 이어진 것이라 생각한다.”라는 우승 소감을 밝힌 뒤, “하이트진로를 비롯해 팬텀, 타이틀리스트 등 후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옆에서 항상 응원해주시는 프로님과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6차전 1라운드에서 무려 3개의 이글을 잡아내며 KLPGA 전체 투어 역사상 최초로 한 라운드 이글 3번 기록을 달성한 바 있는 윤이나는 “한 라운드에서 3개의 이글은 처음이다. 사실 거리가 많이 나는 편이라 이글 찬스가 많이 온다. 세 번째 이글 찬스에서 ‘성공하면 대박이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진짜 성공시켰을 때는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았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2019년에 국가대표로 활동하기도 한 윤이나는 10살 때 아버지를 따라간 스크린 골프가 재미있어 보여 골프를 시작했다. 윤이나는 “가족끼리 재미있게 쳐보자는 생각으로 골프를 시작했는데, 프로님이 선수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 주셨다. 그래서 4학년 때부터 골프 선수를 목표로 하면서 본격적으로 연습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하며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롤모델을 이정은6(25,대방건설)라고 밝힌 윤이나는 “이정은6 프로님의 끊임없이 성장하고 올라가려 노력하시는 모습과 열정을 보면서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내 장점인 비거리와 집중력을 살려서 남은 점프투어 대회를 잘 마친 뒤, 하루빨리 정회원으로 승격하고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겨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고 싶다. 앞으로 정규투어에서도 좋은 활약하는 선수, 그리고 명예의 전당까지도 입성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밖에 지난 4월 열린 ‘KLPGA 2021 XGOLF-백제CC 점프투어 3차전’에서 아마추어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준회원에 입회한 김나영C(18)가 8언더파 136타(69-67)로 경기를 마치며 김지연G(18)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윤이나, 김지연G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던 김하민(19)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7-70)의 스코어로 단독 4위에 자리했고, 6언더파 138타를 친 이서윤(21), 김가현C(20), 김소담(19), 최예본(18)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만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서 우승을 노린 최가빈(18)은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잃고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66-73)로 경기를 마쳐 김지우(19), 오미인(19), 노은진(24)과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6차전 우승자인 전현주B(18)는 이틀 동안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 최종합계 3오버파 147타(74-73)를 기록하며 공동 75위에 그쳤다.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6월 22일(화) 19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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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의 품격‘ 손흥민 “모든 면에서 발전해야... 실망시키지 않는 팀이 되겠다”[파이널24]남자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다가올 월드컵 최종예선이 험난한 일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대표팀이 모든 면에서 발전해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최종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21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렸다. 1년 8개월 만에 A매치 골을 신고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레바논을 2-1로 꺾고 H조 1위로 최종예선에 오르게 됐다. 경기 후 비대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우리의 실수로 힘든 경기가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해 역전승을 거둔 것은 긍정적”이라고 이날 경기를 자평했다. 2차예선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최종예선을 남겨두고 있다. 대표팀은 2차예선 무패(5승1무)를 기록했지만 내용 면에서 다소 불안감을 노출하기도 해 최종예선에서는 달라진 모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냉정히 말해 우리는 모든 면에서 발전해야 한다”면서 “개인적으로 최종예선은 3번째인데 어렵고 긴 여정인지 알기에 선수들에게 잘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마친 소감은? 우리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하면 2차예선이든 최종예선이든 힘든 경기를 하는데 어디까지나 실수로 경기를 말린 것은 잘못이지만 끝까지 책임지고 경기해 역전한 것은 긍정적이다. - 1년 8개월 만에 A매치 득점을 기록한 소감은? 말이 20개월이지 대표팀에 소집된 것이 8개월 만이다. 시간을 날린 부분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골을 넣은 것보다 팀이 역전승을 거둔 것이 더 기쁘다. - 페널티킥 득점 이후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바치는 세리머니가 인상적이었다. 소식을 듣고 심정이 어땠는지, 따로 연락했는지 궁금하다. (에릭센은 이날 새벽 유로2020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의식을 회복했다) 중계 카메라를 보고 ’Stay strong, I love you(힘내. 사랑해)‘라고 말했다. 에릭센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다. 자고 있어서 경기를 못 봤는데 일어나서 소식을 듣고 마음이 불편했다. 같은 축구인으로서, 또한 같은 팀에서 친하게 지냈던 동료가 그런 일을 당해서 너무 걱정이 됐다. 친하게 지내던 동료라 경기를 하고 있는데도 신경이 쓰였다. - 볼보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그들에겐 대표팀 경기를 볼 수 있는 것이 좋은 경험이기에 잘 보고 배우라고 말했다. 볼보이들이 중요한 역할이 많다고 생각한다.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지고 있을 때는 볼보이도 우리와 한팀이 돼서, 홈팀의 이점을 살려야 하는데 그런 점을 조언했고, 친구들도 잘 알아들었다. - 이번 소집기간에 대한 소감은. 이례적으로 경기 후 센터서클에서 모여서 이야기를 나눴다. 일찍 온 선수들은 3주라는 시간을 보냈는데 정말 선수들에게 고맙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은 고생 많았고, 많이 못 뛴 선수는 기분 상할 수도 있지만 티내지 않고 경기장에서 서포트하는 모습을 보고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고생했다고 말했다. 나는 참 운이 좋은 것 같다. 이런 팀의 주장이라서... 선후배들이 좋은 정신력과 자세를 가지고 잘 해줘서 너무나도 만족하게 끝내는 것 같다. - 송민규, 정상빈 등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선수들이 최종예선에서 활력소 될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송민규는 경기를 너무 잘 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 있는 플레이를 했다. A매치 데뷔골을 넣은 것 같은데 그게 자책골이 돼 안타깝다. 송민규, 정상빈, 강상우 등 어색한 자리인데 기존 선수들도 살갑게 다가갔고, 어린 선수들도 잘 다가왔다. 최종예선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가 밝은 선수들이라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잘 했으면 좋겠다. - 최종예선 보완점은? 우리 팀이 냉정하게 말하면 모든 부분에서 발전해야 한다. 최종예선은 분명히 쉽지 않을 것이기에 정신적으로, 또한 많은 부분에서 준비돼야 한다. 개인적으로 최종예선이 3번째다. 어렵고 긴 여정인지 알기에 선수들에게 잘 이야기해주려 한다. - 페널티킥 모션이 이전과 비교해 달라진 것 같다. 나에게 맞는 스텝을 찾고 잇다. 대표팀에서도 팀 훈련 이후 시간 날 때마다 개인 훈련을 했다. - 휴식기에 하고 싶은 일은? 그냥 자고 싶다. 마음 편히 좋은 음식 먹으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매번 그렇지만 이번 시즌은 엄청 바빴다. 지금은 그냥 편하게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다. 침대에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것이다. 코로나19가 아니면 좋은 데도 갈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지만 휴가는 어떤 사람이라도, 말만 들어도 기쁘다. 그래도 너무 놓지 않고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야 하기에 잘 쉬고 편하게 있다가 본업으로 돌아오도로 하겠다. - 최종예선에 임하는 각오는? 우선 팬들에게 감사하다. 어려운 3연전 기간 동안 팬들의 큰 성원 덕분에 2차예선을 잘 마무리했다. 최종예선은 어려운 길이 기다리는 만큼 우리가 붉은악마와 하나가 돼서 어려운 길도 무찌르고 나가는 팀이 됐으면 한다. 다시 한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실망시키지 않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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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레슬링팀 제46회 KBS전국레슬링대회 금3·동1 획득[파이널24]서울특별시 구로구 레슬링팀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6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대한레슬링협회, KBS한국방송, 강원도레슬링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7일 간 강원도 평창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구로구 레슬링팀은 선수 6명이 참가해 4명이 메달을 획득했다. 자유형에서는 70kg급 정용석(국가대표) 79kg급 서범규 86kg급 강대규 선수가 금메달을, 125kg급 기현준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도 자유형 단체전을 우승했으며 서범규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고수진 감독이 지도감독상을 수상했다. 구로구 레슬링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목표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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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스카우트 온라인 국제교류 희망대원 선발[파이널24]전라북도교육청이 스카우트 온라인 국제교류 희망대원을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14일, 잼버리 JB국가대표 지도자 3명, 대원 20명과 말레이시아 스카우트 지도자 3명, 대원 20명을 대상으로 “Jambo Friends”온라인 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mbo”는 월드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로 스와힐리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이다. 이번 국제교류는 4년마다 개최되는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대회가 2023년 우리 지역 새만금에서 개최됨에 따라 스카우트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중인 ‘JB 국가대표’와해외 대원간 연대의식과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기 잼버리 JB 국가대표 대장 및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 중 국제교류 참가를 희망하는 지도자와 대원은 18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도자는 영어 능력 우수자, 대원은 JB 국가대표(초6~고1) 중 영어 능력이 우수한 대원을 대장 추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말레이시아 스카우트에서 통보 인원 및 나이, 성별에 맞게 매칭 선발하게 된다. 기간은 7월 1일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운영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교류(이메일, 화상플랫폼 등)를 원칙으로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잼버리를 통한 세계 청소년과의 교류 확대로 읽고 쓰는 능력 향상은 물론 세계 생활방식을 배우고 우정을 확립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소양교육 실현을 통한 잼버리 붐-UP 조성 및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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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김우진, 아시안컵 양궁대회 2관왕[파이널24]청주시청 김우진이 지난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종료된 '2021 아시안컵 양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안산(20·광주여대)과 합을 이룬 혼성단체전에서 일본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5: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제덕(17·경북일고)과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는 일본을 6:2로 가볍게 제치고 2관왕에 올랐다. 한국대표 선수들끼리 격돌한 남자개인전에서는 고교생 궁사 김제덕에게 세트스코어 7:3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는 당초 44개국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대한민국과 일본,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5개국 선수들이 참가를 했다. 대한민국은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대표팀은 이달 말 국가대표 상비군과 두 차례 자체 평가전을 치르며 도쿄올림픽 대비실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