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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광복절 연휴 동안 여행·이동 자제해 달라”[파이널24]백군기 용인시장은 13일 페이스북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는 광복절 연휴 만큼은 여행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족들과 집에 머물며 휴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한 달 동안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의 고강도 방역 조치를 이어오고 있음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확진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선 10일에는 전국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2223명이 확진자로 등록됐고, 11일에는 용인시에서도 60명이 확진자로 등록돼 최다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시는 오는 15일 전후로 개학을 앞두고 나들이와 늦은 휴가를 떠나는 시민들이 많아 이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확산세가 이어지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이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휴가에서 돌아오는 시민들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금일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 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 4곳을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검사소가 설치된 곳은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방향), 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방향), 영동선 용인휴게소(서창방향)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시도 휴가를 보내고 복귀하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발열, 기침 등의 증상 유무를 부서장에게 보고하고, 특이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하지 않고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백 시장은 관내 교회 1곳과 기숙학원 1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조치 사항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흥구 한 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관내 13명, 관외 10명이 확진돼 총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해당 교회 교인과 부설학교 학생 및 교직원 명단을 확보해 교회 예배와 행사에 참여한 144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33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처인구의 한 기숙학원에서는 지난 10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지금까지 총 30명이 확진 환자로 등록됐다. 시는 최초 확진자 발생 후 학생, 강사, 직원 등 251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추가로 28명이 확진 판정을, 21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해당 교회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고 기숙학원은 23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다. 시는 매주 일요일 관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선별점검을 하고 있으며 방역 강화를 위해 금주부터 평일 수시 불시 점검도 병행키로 했다. 더불어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오는 20일까지 관내 기숙학원 11곳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합동 점검키로 했다. 백 시장은 “지금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더 위험한 국면을 맞을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백신 접종률을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멈춰야 코로나19도 멈출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불필요한 활동이나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 확진자 수는 13일 현재 관외 521명을 제외하고 누적 446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92명이 치료 중이며 완치자는 3636명, 사망자는 35명이다. 검사 중인 대상은 797명이며 격리‧능동감시자로 분류된 대상은 2350명이다. 또 백신 접종 대상자 88만4790명의 43.1%에 달하는 38만1084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13.7%인 12만164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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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광복절 76주년을 맞아[파이널24]1945년 7월 24일, 독립투사 조문기·유만수·강윤국 등은 친일어용대회인 ‘아세아민족분격대회’가 열리는 경성 부민관 연설단을 폭파했다. 광복을 맞기 불과 20여일 전에 벌어진, 일제 강점기 마지막 의거였다. 폭파의거가 있었던 경성부 부립극장 부민관이 바로 현재의 서울특별시의회 건물이다. 민족독립운동이 있었던 뜻깊은 곳에서 76번째 광복절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일을 맞이하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조상호, 서대문4)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 여러분의 뜻과 헌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은 근면한 국민에 힘입어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지난 7월에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의결에 따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하는 첫 사례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독립 80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사이에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이웃나라 일본과의 관계회복의 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일본은 전범국가로서의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 충분한 배상을 해야 한다. 양국 간 복잡한 역사의 실타래를 풀고 아시아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도 바쁜 이 시점에,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침탈, 경제 보복까지 일삼으며 국가 간 분쟁을 지속적으로 야기하고 있다. 정치적 행위가 엄격하게 금지된 올림픽에서 독도 영유권 분쟁을 일으킬 수 있는 표기를 자행하고, 소마 히로히사 한국 주재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의 망언까지 더해져 양국 간의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결국 한일 간 관계 개선을 위해 추진되던 한일 정상회담마저 무산되고 말았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파렴치한 행동을 규탄함과 더불어, 친일잔재청산, 독립운동가 후손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7월에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켜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행위를 규탄했다.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친일 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 및 ‘서울시의회 친일반민족행위청산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에 기여했다. 서울시 차원의 독립운동가 및 그 후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항일독립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안」 을 근거로 독립운동가들과 후손을 예우하고, 「서울특별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순국선열의 피와 눈물이 아로새겨진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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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광복절 맞아‘진관사 태극기’ 가로 게양[파이널24]서울 은평구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지역 사찰인 진관사에서 발견된 ‘진관사 태극기’(등록문화재 제458호)를 은평구 주요 간선도로에 가로기로 게양한다고 13일 밝혔다. 게양 기간은 13~16일로 나흘간이다. 게양 구간은 통일로, 은평로, 증산로, 연서로, 서오릉로 등이다. 은평구는 은평의 독립운동가인 백초월 선양사업의 하나로 2015년부터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에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458호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로 2009년 5월 26일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보수공사를 하다 불단과 기둥 사이에서 발견됐다. 크기는 가로 89㎝, 세로 70㎝, 태극의 직경은 32㎝이다. 발견 당시 독립운동 자료들이 함께 발견돼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큰 문화재이다. 특히 ‘진관사 태극기’는 일장기에 청색을 칠해서 만든 것으로 추정돼 일제의 탄압에 대한 강력한 저항 의식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 불교계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독립운동을 펼쳤고, 진관사를 비롯한 사찰이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근거지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한국 독립운동사의 실상과 그 의의를 새롭게 고찰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구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독립의 상징인 백초월 스님의 진관사 태극기가 품고 있는 큰 정신을 우리 주민들이 자랑스럽게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16년에 맺은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 공동추진 협약」에 따라 경남 고성군과 함양군에서도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선양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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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36회 황산대첩 헌화식 거행[파이널24]십승지(十勝地)의 고장 남원시 운봉읍에서는 8월 15일 제36회 황산대첩 헌화식을 거행하였다. 고려말 우왕 6년(1380) 왜구의 침범으로 국가존립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태조 이성계가 직접 군사를 이끌고 황산에서 왜장 아지발도가 이끄는 왜군 20만 명과 치열한 전투 끝에 대승을 거두었다. 황산대첩비지는 국가적으로 귀중한 전승사적지이며, 고려시대 4대 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고이 간직한 곳으로, 황산대첩의 위적(偉績)을 기념하고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여 후손들에게 애국정신을 고취하고자 2년마다 광복절에 황산대첩을 재연하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다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축제는 개최하지 않고, 헌화식만 축소 진행하였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된 헌화식은 운봉애향회 회원과 운봉읍민들이 내고장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애국 정신을 함양하는 자리가 되었다. 운봉애향회 김중열 회장은 “우리고장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아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자는 결의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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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월의 문화재는“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손기정 월계관 기념수·보신각 터”[파이널24]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매월 이달의 서울 문화재를 선정하고 소개하고 있다. 일본에서 열린 올림픽으로 시끌벅적한 요즘, #일본, #올림픽 두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 ▴손기정 월계관 기념수 ▴보신각 터를 8월 이달의 문화재로 선정하였다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 딜쿠샤는 1919년 3.1운동을 전세계로 타전한 광산사업가이자 연합통신 임시특파원이었던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아내가 살던 집으로,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앨버트 테일러는 1919년 ‘3.1독립선언’과 ‘제암리 학살사건’을 외부에 알려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전파하였다. 특히 세브란스 병원 침상에서 발견한 3.1독립선언서 사본을 갓 태어난 아들의 침대 밑에 숨겨 두었다가 일제의 눈을 피해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서울시는 장기간 방치되고 훼손된 딜쿠샤를 복원하여 2021년 3월 ‘딜쿠샤 전시관’을 개관했다. 일제강점으로 혹독했던 그 시절, 이방인의 한국 사랑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손기정 월계관 기념수]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우승을 했던 손기정선수에게 부상으로 수여된 월계관 기념수로, 당시 시상대 위에 선 손기정선수는 해당 묘목으로 가슴에 있던 일장기를 가렸다. 손기정선수를 기억하기 위해 손기정의 모교(양정고등보통학교)가 있던 자리에 조성된 손기정 체육공원에는 마라톤에서 우승하고 부상으로 받은 월계관 기념수가 심어져 있다. 월계관 기념수와 더불어 손기정 기념관, 동상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는 손기정 체육공원은 방문하는 시민에게 그날의 감동과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보신각 터] 조선시대 도성의 문을 열고 닫는 시간과 화재와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종을 쳐서 알렸던 장소였던 보신각. 현재는 1979년에 재건한 누각과 1985년에 새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만나볼 수 있다. 1395년(태조4년) 처음 설치한 종루는 옛 서울의 중심부인 지금의 인사동 위치에 있었으나 태종때 현 위치로 옮겼다. 세종 때에 초대형 누각으로 지었으나, 전란과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 파괴와 재건을 거듭하면서 규모가 작아져 조선 후기에는 단층 전각이 되었다. 이 건물은 종고루, 종각, 인경전 등으로 불리었는데, 1895년(고종32년)에 보신각이란 사액을 내린데서 이름이 지어졌다. 현재의 보신각은 1979년에 서울시에서 재건하였고, 보신각 종 또한 1985년에 제작한 것으로 그해 광복절에 처음 타종하였다. 옛 보신각 동종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매해 3.1절, 8.15 광복절, 제야의 날에 보신각에서 타종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이희숙 역사문화재과장은 “무더위와 코로나19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서울시민에게 ‘이달의 서울문화재’가 잠시나마 마음의 문화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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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타지역 방문자 선제 검사 받아 달라~[파이널24]권영세 안동시장은 8월 13일 오전 10시 코로나19 브리핑을 실시하여 “지난 11일 타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온 가족 7명이 감염된 데 이어 어제 12일 또다른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다”며, “캠핑, 해수욕장 등 타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오신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 ”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타지역 여행을 다녀온 가족과의 접촉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문화계, 병원, 물류회사, 어린이집, 식당 등 확진자가 다녀간 이동 동선이 지역 사회 곳곳에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어 추가적인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일 14일부터 16일까지는 광복절 연휴 중 타지역 방문, 여행을 자제하고, 자택에서 머물며 코로나19 급증세를 막아낼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 안동시는 감염세 급증에 따라 확진자의 직장 등 이동 동선을 따라 철저하고 심층적인 역학 조사와 신속한 격리조치, 접촉자에 대한 PCR검사, 소독 작업 등 확산방지를 위한 초동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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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감염병 전담병상 확보 위해 종합병원 등 긴급동원 행정명령 내려야” …이재명 지사 건의에 정부 ‘일부 수용’[파이널2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이후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우려된다며 감염병 전담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지속 건의한 가운데 정부가 이를 일부 수용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7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대상 1% 병상확보 신규 행정명령,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대병원 대상 기존 1%에서 1.5%로 늘리는 병상확보 확대 행정명령, 300~700병상의 종합병원 중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운영하지 않는 병원에 대한 5% 이상 확보 추진 등의 계획을 밝혔다. 이 지사는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 건의를 드리려고 했는데, 일부 수용된 것 같다”며 “감염병 전담병상에 대한 운영인력을 추가 지원(기존 인력 장기 파견 연장 및 추가 파견)해 주시길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병상 배정 진행 상황을 시·군 보건소가 알기 어려워 혼선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면 일선에서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부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기준 도내 감염병 전담병상 사용률은 87%로, 확보된 총 1,699병상 중 1,484병상이 사용되고 있다. 4차 대유행(7월 5일) 이전 사용률 69%와 비교하면 18%p 높아져 환자 지속 증가 시 ‘병상 부족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기도의료원과 일부 민간병원에서 병상이 소폭 늘어날 뿐 대규모 확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중대본과 병상 관련 회의에서 종합병원 등에 대한 긴급동원 행정명령을 지속 건의해왔다. 구체적으로 300병상 이상 대형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긴급 동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기도를 기준으로 대형 종합병원 23곳의 병상 5%를 동원하면 404병상을, 상급종합병원 5곳의 병상 2%를 동원하면 30병상을 각각 추가 확보할 것으로 도는 추산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확진자 폭증에 따른 의료인력 과부하 대비와 효율적인 병상 관리를 위해 경기도의 자가치료 확대 운영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가 자가치료를 계속 확대하고 있는데, 자가치료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치료센터를 준비하고 있다”며 “당일 또는 단기 입원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자가치료의 실효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3월 2일부터 무증상자‧경증환자, 만 50세 미만 성인 등 총 1,138명(8월 12일 기준)이 자가치료를 이용했다. 경기도는 홈케어 운영TF를 별도 운영하고, 전문 의료진의 건강모니터링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여왔다. 특히 카이스트(KAIST)와 기술협력을 통해 ‘자가치료 연계 단기진료센터’를 개발, 9월부터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이동형 음압병동을 구축해 의사 대면 진료와 단기 입원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단기치료센터가 자가치료 단점을 보완한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중대본 회의 후 별도로 도내 31개 시장‧군수와 영상회의를 열고 “생활치료센터보다 가급적이면 자가치료로 하는 경기도의 방침을 중앙정부에 제안했는데, 정부도 전향적으로 전국 확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자가치료 지원을 전체적으로 하지만 세부 관리는 시·군에서 해야 된다.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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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코로나 방역 수칙 단속 및 계도 강화[파이널24]목포시가 코로나 방역 수칙 단속 및 계도를 강화한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해 코로나 확진자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대단히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위중증 비율이 높고, 가족간 감염도 증가하는 등 4차 대유행은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다. 목포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는 위기의식을 갖고 코로나 방역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타지역 방문 주민으로 인한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목포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PCR검사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광복절 대체공휴일인 오는 16일까지 3일간의 연휴기간 동안 불필요한 외출과 이동의 자제를 당부하는 ‘집에 머무르기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시는 해상케이블카, 외달도 해수풀장,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분수, 고하도 해상데크 및 전망대, 대반동 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시설 및 관광숙박업소 등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관광시설에 전담 방역관리 인력을 배치해 방역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야간 나들이객이 즐겨찾는 평화광장에 대한 방역수칙 단속을 강화했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상향으로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됨에 따라 평화광장은 밤 10시 이후 음주와 취식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어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매일 밤 10시 공무원, 시민자율방범대 등으로 구성된 현장순찰단을 운영해 평화광장 내 음주·취식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거리두기·마스크착용·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를 점검하고 있다. 야외 음주 및 취식은 실내보다 감염에 더 안전하다는 생각 때문에 문제의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음주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평상시 보다 신체접촉이 더 많이 발생해 감염 위험이 오히려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위험한 상황이다”면서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위기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관광지 등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는 등 방역 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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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이번 광복절 연휴는 집에서 머물러 주세요![파이널24]충주시는 광복절 연휴 기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고비라 보고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민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배포했다. 시는 13일 시민 호소문을 통해 8월 5일 거리두기를 4단계 격상한데 이어 오는 18일까지 1주간 연장 시행되고 있지만, 지역사회 위험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연휴기간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물러 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했다. 또한 직장, 가족, 지인 모임 간 등에 의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어 확실한 감소세 전환과 안정화를 위해 지역 간 개인 간 이동과 만남을 최소화를 당부했다. 특히, 휴가를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고 직장에 복귀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알게 되면 반드시 보건소에 연락해 상담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광복절 연휴기간 중 선제적인 검체 검사로 확진자 조기 발견과 시민 편의를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09~18시), 충주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09~17시), 18~49세 백신 예약 예방접종 콜센터(09~18시), 접종센터(토・일요일 휴무 / 16, 09~18시)를 운영하고 있다. 단,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 및 소독 정비 시간으로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이 하나된 공동체 의식을 갖고 협력해 나간다면 지금의 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활동 동참과 실천을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 호소문을 충주시홈페이지, SNS, 충주톡 등에 게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해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철저한 생활방역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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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독립운동가 김란사 탄생 150주년 기념 특별전[파이널24]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관장 이길환)은 광복 76주년을 기념하여 ‘네가 선택한 삶이 아름답기를’ 특별전을 서울교육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2021년 8월 13일부터 2022년 3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 문학사를 취득하고 모교인 이화학당에서 유관순 등 학생들에게 독립의식을 심어준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로 평생을 헌신한 김란사(金蘭史)의 생애와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회이다. 2021년 오늘날의 작가들이 새롭고 과감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우리의 현재와 미래까지 제시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 김란사의 생애가 헛되지 않았음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여작가는 회화, 조소, 그라피티, 사진, 모형, 보석, 모바일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26명의 작가(고민정, 고현지, 김정원, 김한별, 디에오스, 레오다브, 류준화, 박미화, 박선하, 박예지, 박자울, 박환희, 안선화, 안재원, 위인프로젝트, 이물질, 이은송, 이은정, 이제형, 이현진, 장홍탁, 주환선, 헥스터, 홍진율, 황기훈)가 참여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조국을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 김란사의 생애와 활동을 알리고 외부에 조성된 ‘독립운동가의 길’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중등교육의 발상지인 정독도서관과 서울교육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이 역사적 의미를 지닌 이곳에서 독립운동가를 만나는 계기를 마련해 진정한 나라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