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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지난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영덕군 충혼탑에서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희진 영덕군수, 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말순 경북남부보훈지청 복지과장, 신동훈 영덕대대장, 김병준 장사대대장, 남광희 광복회 영덕군지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 대해 묵념하고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최대환 주민복지과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주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는 것은 물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확대에 힘써 후세에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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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 상징 호화 관사(官舍)는 잊어라…경주시, 3년 반 전부터 ‘시장관사’ 전면 폐지(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관청에서 관리에게 빌려주어 살도록 지은 집. 관사(官舍)의 사전적 의미다. 관사의 보편화는 1906년 일제가 식민 통치를 위해 통감부를 설치하면서다. 이런 관습은 광복 이후 이승만 정권과 군사정권을 거쳐 현재도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상당수 지자체에 여전히 남아 있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앞서 2018년 7월 주낙영 시장 취임 직후 역대 시장들이 거주했던 ‘시장관사’를 전면 폐지했다. 이후 의견수렴을 거쳐 시민문화공간으로 활용키로 2018년 7월 확정하고, 리모델링 후 이듬해인 2019년 9월 ‘경주시국제문화교류관’이라는 새 이름으로 일반에 개방했다. ‘시장관사’ 폐지로 새롭게 탄생한 ‘경주시국제문화교류관’은 첨성로 39번길 5-10(사정동 101-1번지)에 위치한 건물로, 건축 연면적 291.24㎡ 규모에 전시 및 교류 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 공간에는 경주시의 국제교류 현황과 교류도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제교류 수장품 40여 점, 국내외 교류사진 20여 점, 우호도시를 소개하는 세계지도 등이 전시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되고 있다. 또 교류공간과 회의실은 국제교류 및 기업투자유치 협약, 사랑방 좌담회, 통상교류단 영접, 일자리창출 간담회, 초청인사 교류의 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9년 9월 ‘경주시국제교류문화관’으로 새롭게 변신한 옛 시장관사는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입장객만 3083명으로 이미 시민들의 소통·교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개장 첫해인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총 29건의 행사가 열려 월평균 7.25건을 기록했고, 이듬해인 2020년은 코로나19로 이용객이 많이 줄었지만 총 69건의 공식 행사가 열려 월평균 5.75건을 기록했다. 또 올해는 지난달까지 총 89건의 행사가 열려 월평균 8.09건을 기록했다. 경주시민 사랑방 좌담회가 열리는가 하면, 소상공인협동조합 창업교육, 청년창업 간담회, 결혼이주여성 SNS홍보단 발대식, 부·울·경 재활의학과 전공의 세미나 등이 개최됐다. 특히 시민들을 위한 작은 결혼식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실내 공간뿐 아니라 야외정원도 시민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장관사 폐지로 조성된 ‘경주시국제문화교류관’은 시민들의 작은 쉼터로 탈바꿈했다”며 “시민들이 편하고 쉽게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시장관사 개방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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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의 꾸준했던 봉사릴레이, “내년에도 지속”(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회장 한영훈)에서 약 5개월 간 지속했던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는 지난 5월 10일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시민들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대상자 발열체크와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등 체계적인 업무분담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회원들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5개월간 한 주도 빠짐없이 현장을 찾아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고, 지난달 29일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를 앞두고 길었던 예방접종센터에서의 봉사활동을 마무리 하게 됐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는 이번 예방접종 지원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31일에는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자 ‘백신예방접종 캠페인’ 활동을 펼쳤고, 8월 13일과 9월 7일에는 국경일인 광복절과 한글날 태극기 게양율을 높이고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태극기 나눠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13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되는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에, 일본 정부의 결정을 규탄하는 대회를 실시하며 환경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한영훈 회장은 “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이 무사히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며, 예방접종센터의 봉사활동은 이렇게 끝나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봉사에 앞장서도록 하겠다”며, “우리의 봉사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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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명명의 역사적 자료 '서울시헌장' 최초 발굴 및 자료집 발간[파이널24]'서울시헌장'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헌장’이라고 하면, 아마도 '국민교육헌장'이나 '어린이헌장'을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그보다 훨씬 오래 전에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헌장인 '서울시헌장'이 제정된 바 있다. '서울시헌장'이란 1946년 8월 주한미군정에서 공포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치도시 헌장으로,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수도 서울을 ‘특별시’로 명명하는 근거가 된 역사적 문서이다. 1946년에 공포된 이 헌장은 영문과 한글의 두 가지 판본으로 작성되었다. 서울역사편찬원(원장:이상배)에서는 '서울시헌장'이 갖고 있는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서울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적에서 영문과 한글 공포문은 물론 헌장의 제작과 공포에 관련된 문서와 신문기사 등을 정리한 서울근현대사자료집 제6권 '서울시헌장'을 발간하였다. 특히 이 자료집에는 공식 공포문은 물론, 공포문 이전의 ‘초안본’ 자료도 발굴하여 수록하였다.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당시의 영문 공포문을 새롭게 다시 번역하여 수록하였다. 1946년 8월 10일 주한미군정은 관보에 '서울시헌장'(영문)을 게재, 공포한 뒤, 이어 9월 18일 군정법령 제106호 '서울특별시의 설치'를 공포함으로써 일제강점기 이래 경기도에 속했던 ‘경성부’를 도(道)와 동등한 직능과 권한을 갖는 독립적인 도시로 승격하고, 그 명칭도 ‘경성’에서 ‘서울’로 통일하였다. 특히 서울시를 ‘특별시’라고 칭하여 수도로서의 지위를 확인하였다. 또한 1946년 11월 20일 미군정은 정식으로 '서울시헌장'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수여식에서 윌슨 미국인 서울시장은 '서울시헌장'에 대해 “동양 최초의 민주주의적 시헌장”이라고 평가하면서, 헌장에 따라 민주주의적으로 구성될 참사회(오늘날의 시의회)에서 이룬 결의는 시장은 물론이요, 주한미군사령관인 하지 중장조차도 간섭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곧 '서울시헌장'은 서울시민의 손으로 서울시를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규정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치도시 헌장이다. '서울시헌장'은 한글공포문을 기준으로 모두 7장 58개 조로 구성되어 있다. 헌장은 서울시의 명칭과 지위 및 관할구역에 대한 규정을 비롯하여 시장 등 주요 간부 및 ‘참사회’의 구성과 선출, 각 부서의 역할과 권한, 새로운 조례를 만드는 절차 등 서울시의 위상과 시정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1947년 3월 12일자《동아일보》기사에 따르면, 1947년 3월 7일 서울시는 '서울시헌장' 제6조의 규정에 따라 종래의 ‘국’을 ‘부’로 개칭하고, 새로 공익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2처 8부로 부서 개편을 단행하기도 하였다. 이번 자료집에는 '서울시헌장' 영문과 한글 공포문 그리고 초안본 자료까지 모두 수록하였다. 특히 한글 공포문과 초안본 자료는 최근까지 연구자들조차 자료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2017년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서울 역사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의 조사와 수집을 진행하던 중 국사편찬위원회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초안본과 공포문 자료를 우연히 발굴하였다. 이에 두 기관의 협조를 얻어 본 자료집에 수록하게 된 것이다. 초안본은 표지에 손글씨로 ‘초안(草案)’이라고 표시해두고 있으며, 공포문과 마찬가지로 영문과 한글 판본이 각각 작성되어 있다. 영문본의 경우 초안본과 공포문에 명시된 화폐 단위를 엔화에서 원화로 바꾼 것 외에는 차이가 없는 반면, 한글본의 경우 공포문과 초안본의 차이가 적지 않다. 주로 영문본에 쓰인 용어를 번역할 때 서로 다른 용어를 채택한 경우가 많다. 또한 한글 공포문에서는 헌장의 효력 발생일을 “1946년”으로만 표기한 반면, 초안본에서는 영문본과 동일하게 “1946년 8월 10일 12시 정오”라고 표기하였다. 한편 '서울시헌장' 영문과 한글 공포문의 내용을 보면, 두 판본 사이에 다소 차이가 있어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당시에 법령을 만드는 과정이 영문본을 먼저 작성한 후에 우리말로 번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주로 번역 과정에서 오역을 한 경우이지만, 당시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내용을 바꾼 것도 있어 흥미롭다. 대표적인 것이 ‘경찰부’에 관한 조항이다. 영문공포문에서는 제36조를 ‘경찰부’라고 하여 서울시 산하에 경찰부를 설치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지만, 한글공포문에서는 ‘경찰부’라는 이름만 적혀 있을 뿐 관련 내용은 모두 삭제되어 있다. 한글공포문에서 ‘경찰부’의 내용이 삭제된 것은 헌장을 한글로 번역하던 1946년 4월 무렵에 이미 미군정이 경찰기구를 국가경찰로 개편했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이번 자료집에는 '서울시헌장'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법률적으로 검토한 의견이 담긴 자료와 헌장 선포에 관련된 신문기사 등을 모아서 수록하였다. 이들 자료는 '서울시헌장'을 작성하고 공포하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법률적인 쟁점이 되었는지 그리고 헌장에 대한 당시 서울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여과 없이 잘 보여준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서울시헌장'은 광복 이후 서울이 갖는 수도로서의 지위를 재확인하고, 나아가 ‘특별시’라고 명명하는 근거가 된 역사적 문서로, 서울시는 물론 한국현대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역사적 자료이다. 또한 광복 직후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자치와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의 열망이 미군정으로 하여금 '서울시헌장'을 만들고 공포하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면서, “서울역사편찬원에서 발간하는 간행물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시헌장'(서울근현대사자료집 제6권)은 서울도서관을 비롯한 시내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9월 중순부터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전자책(E_BOOK)으로도 읽을 수 있다. 또한 시민의 편의를 돕기 위하여, 서울시 발간물 위탁판매처인 서울책방 누리집을 통해서 책을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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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극단 제7회 정기공연‘그 여자의 소설’개막[파이널24]경산시립극단 제7회 정기공연 ‘그 여자의 소설’이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목·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에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전석 무료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정기공연 ‘그 여자의 소설’은 일제강점기, 광복, 6·25전쟁, 현대에 이르기까지 살아온 한 여성의 힘겨운 삶을 이겨내는 과정을 일대기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 작은댁은 남편을 독립군으로 보내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 어린 딸을 위해 김씨댁 씨받이로 들어간 뒤, 큰댁의 아들을 얻으려는 성화에 쫓기며, 아들만 낳아주면 본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살아가던 중 3년이 지나서 아들을 얻지만 결국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첩으로 산다. 연극은 가부장제와 성차별 구조 속에 고통받은 여성의 삶을 덤덤하게 그려내지만, 극 후반부에 기존의 틀을 깨는 작은댁의 모습에서 관객들은 삶에서 어떠한 고난도 이겨 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경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이자 원로배우 ‘이원종’이 남편 역으로 출연하고 대구·경북의 유명 극단 대표 및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티켓링크에서 공연일 전날까지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잔여석에 대해 공연당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공연 시작 90분 전부터 좌석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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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보훈 가족의 특별한 외출, 이들이 눈물 흘린 까닭은?[파이널24]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들이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을 그린 봉오동전투 영화를 관람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8월 25일 제76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특별한 외출을 한 보훈 가족 40여 명이 CGV 고성에서 2019년 8월 개봉한 독립전쟁 영화 ‘봉오동전투’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 첫 승리를 그린 영화 봉오동전투는 1920년 6월 홍범도 장군이 이끄는 독립군 부대가 일본 정규군을 대패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화 속에서 일본은 신식무기로 무장한 추격대를 필두로 독립군 토벌 작전을 시작했고 독립군은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봉오동 지형을 활용하기로 했다. 빗발치는 총탄과 포위망을 뚫고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군을 유인해 계곡과 능선을 넘나들며 귀신같은 움직임과 예측할 수 없는 지략을 펼치는 독립군의 활약에 일본군은 당황하기 시작하면서 전투는 독립군의 승리로 끝이 난다. 우리의 아픈 역사이면서 우리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희생한 독립군의 활약은 보훈 가족들에게 먹먹하고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영화 말미 홍범도 장군의 역을 맡은 최민식 배우가 유해를 뿌리는 장면과 마지막 장면의 그 당시 독립신문에 실린 봉오동전투의 기록들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은 물론 영화를 볼 기회가 흔치 않았던 보훈 가족들은 영화가 끝난 뒤 과거를 회상하며 아픔을 달래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봉오동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은 카자흐스탄에서 순국한 뒤 78년 만에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고국으로 송환되어 18일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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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제76주년 광복기념 학생독립운동학교 입간판 제막식[파이널24]강원도교육청은 25일 동해 북평초등학교 교정에서 독립운동사를 기리는 입간판 제막식 행사를 개최한다. 입간판 제막식은 102년 전 송정보통학교(현재 북평초등학교) 학생들의 3·1만세운동을 기념하며 독립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100년을 설계할 진취적인 후손들이 역사를 돌아보길 바라며 마련된 행사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학생독립운동학교 입간판 제막식은 춘천 소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7교에 설치 완료했다. 올해는 4월 6일 양양 인제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8월 25일 북평초등학교, 11월 3일 양양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광복회 강원도지부와 함께하는 학생독립운동 입간판 제막식은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며 동해지역 독립운동유공자, 동해시장, 동해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5명이 참석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에 해왔던 학생 대상 계기교육은 독립운동 사료전시회로 대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강삼영 기획조정관은 “102년 전 대한독립을 갈망하는 민족의 염원이 이곳에서도 일어났고, 우리 학생들이 선배들이 전개했던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본받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강원도 독립운동사 발굴 및 자료개발과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광복회와 연계하여 9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독립운동사 발굴자료를 활용한2021 강원 청소년 독립운동가 만화 독서 발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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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대문 문화재 야행(夜行) 모이지 않고도 즐긴다[파이널24]서대문구가 신촌과 독립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2021 서대문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 구는 지난해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 공모에서 선정돼 ‘별 헤는 밤의 청년들’이라는 부재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예약을 통한 온라인 참여와 비대면 개별 참여로 열린다. 도보 해설 야행 '함께 별 헤는 길'은 전문 해설사가 카메라를 들고 해설 코스를 실시간으로 걸으며 온라인 참여자와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 모이지는 않지만 서대문구 일대를 걷는 것 같은 생동감을 전하고 실시간 채팅으로 질문도 주고받는다. 이번 해설 야행은 다음 달 10∼12일에 ▲서대문, 자주와 독립의 별을 따라 걷는 밤(오후 5시 30분∼7시) ▲신촌, 자유를 찾는 청년(오후 8시 30분∼10시) 등 2개 코스로 매일 진행된다. 서대문 코스는 독립문과 독립관, 3.1독립선언기념탑,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신촌 코스는 옛 신촌역사와 신촌 토끼굴, 세브란스병원길, 이한열기념비, 윤동주기념관, 연세로와 명물거리로 이어진다. 서대문구 일대 공방에서는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 '별 하나에 야간 공방'이 마련된다. 별 헤는 밤 오르골 만들기(협력 공방 ‘아이조아뮤직’)와 서대문을 밝히는 우드 무드등 만들기(협력 공방 ‘우드포유’) 강좌가 다음 달 10∼12일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열린다. 또한 별 헤는 밤 사진 야행(협력 공방 ‘엘리카메라’)의 경우, 다음 달 중 참여자가 온라인 강의를 들은 뒤 개별적으로 사진 야행을 즐긴다. 야간 공연 '별 하나에 음악 소리'도 개최된다. 디스코크리에이티브가 기획한 이 공연은 서대문 문화재 야행을 위해 특별 제작된 창작뮤지컬로 현시대의 청년이 과거의 청년들과 조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당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더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위해 다음 달 10일 오후 6시 유튜브 상영회로 공개된다. 아울러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독립공원 일대에는 ‘2021 서대문 문화재 야행’을 상징하는 LED큐브와 달 벤치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외벽에는 타이포그래피 작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 확인과 참여 신청은 ‘서대문 문화재 야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서대문구 내 안심식당과 관광숙박시설에 대한 정보도 게시돼 있다. 한편 서대문 문화재 야행의 문을 연 '서대문 나이트워크'는 지난달 815명의 참가자 모집이 사흘 만에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필름카메라, 야광팔찌 등 서대문 야경 여행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키트가 사전 발송돼 광복절부터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공식 루트 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서대문구 야경 지점을 따라 도보 야행을 한다. ‘서대문 나이트워크’는 여행기반 소셜플랫폼 더닷츠와 연계해 진행되며 ‘나만의 서대문구 야행 루트’를 개발해 더닷츠에 업로드하고 우수 참가자로 선정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고 더닷츠 서대문야행 페이지에 공식 루트로 등록되는 기회를 얻는다. 참여 시민들은 서대문 문화재 야행의 콘셉트를 잘 반영한 키트 구성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답답한 일상 중 모이지 않고도 안전하게 서대문구 야경 여행을 할 수 있어 설렌다’는 등의 SNS 후기를 밝혔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야행 프로그램이 서대문구의 역사적, 문화적 명소들을 다시금 발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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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제249회 임시회 개회[파이널24]강북구의회는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각종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심의하기 위해 제24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용균 의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보낸 만큼 올 가을은 대풍(大豐)이 들어 무더위와 코로나에 지친 농민들께 큰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개회사를 시작했으며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위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현저히 떨어지니 백신 접종률을 높여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지난 15일 정부와 각 지자체별로 광복 76주년 기념식과 행사를 하며 광복의 환희를 경축했다. 그러나 광복절 행사가 단순히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되고 처참했던 36년의 치욕을 잊지 말고 온 국민이 한 마음이 되어 통일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우뚝 세우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오늘을 살아가자”고 뜻을 전했다. 끝으로 “제249회 임시회는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많은 안건이 처리될 예정으로 집행부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내실 있는 심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의원님들께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49회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2021년도 제3회 서울특별시 강북구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저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의 건 ▲서울특별시 강북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경전철 교통환경 개선 특별위원회 활동계획서 승인의 건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복지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을 안건으로 처리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구본승 의원, 이정식 의원, 유인애 의원 순으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강북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 임시회는 8월 2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의 심의,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1년도 제3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9월 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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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청년네트워크, '서천 빙고챌린지' 이벤트 마련[파이널24]서천군 청년네트워크인 온청년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천군민을 대상으로 서천에서 힐링하며 행복한 삶을 공유하는 특별한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만남이 어려워진 시기에 비대면으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일상의 고립을 극복하고, 사소한 일이라도 하나씩 성공해 나가는 성취감을 통해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이벤트이다. 챌린지는 총 25가지로 구성됐으며, △특화시장에서 계절과일 구매하기 △서천 맛집 인증하기 △서천 출신 작가 책 읽기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션과 △아침밥 사진찍기 △나만의 힐링 장소 소개하기 △감사 편지쓰기 △자화상 그리기 등 자기 돌봄(Self-Care) 미션, △봉사활동 참여하기 △아나바다에 물건 내놓기 △서천 행사 참여하기와 같은 지역사회 공헌형 미션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과제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청년 인스타그램 또는 서천군 공식블로그의 카드뉴스에 제공된 QR코드를 찍고 오픈 톡방에 입장한 후, 각 미션을 수행하며 관련 사진을 해당 번호와 함께 인증하면 된다. 총 25가지 미션을 전부 완수할 시에 자동으로 이벤트 추첨에 응모되며, 제공되는 올빙고 빙고판을 필수 해시태그인 #서천_빙고챌린지 #온청년 #서천군청년네트워크와 함께 본인 SNS 계정에 포스팅하면 된다. ‘올빙고’를 달성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서천사랑상품권 5만원권(6명), 3만원권(10명)을 지급하며, 당첨자는 9월 16일 온청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발표한다. 신경식 청년네트워크 위원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서천군 청년을 비롯한 서천군민들이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지역에서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함께 소통하는 장이 되길 기대하며 서천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천군 청년네트워크는 지역 청년들이 스스로 정책을 연구하고 추진하기 위해 모인 청년 협의체로, 정책발굴 뿐만 아니라 ‘춘장대 줍깅 캠페인’, ‘광복절 기념 역사 기림 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천군 청년네트워크는 상시 모집 중으로 관심 있는 지역 청년은 군 홈페이지 또는 서천군 기획감사실(041-950-4218)로 가입 문의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