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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걸 울진군수, 퇴임식 갖고 민선 7기 마무리(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전찬걸 민선 7기 울진군수가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지난 4년간의 군정을 마무리했다. 전 군수는 이날 퇴임사에서“지난 4년 동안 희망보다는 고난과 좌절의 시간이 많았지만, 군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모든 순간이 가슴 뭉클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제47대 울진군수에 취임한 전찬걸 군수는 ‘소통행정, 현장군정, 비전울진’이라는 군정 목표 아래 원전의존형 경제구조 극복과 미래 100년을 위한 울진 만들기에 매진했다. 비록 태풍과 코로나19 유행, 대형 산불 발생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재난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군민과 함께 극복하며 울진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울진사랑카드’를 발행하고, 경상북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과 울진군립추모원 개원,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운영 등을 통해 군민이 살기 좋은 울진을 만드는 데 힘썼다. 특히, 재임 중 원자력을 활용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유치를 비롯해 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장비 기술개발 및 운용센터, 왕돌초 국가 해중공원벨트 조성 등과 같은 해양신산업 발굴이라는 성과도 이끌어냈다. 또한, 치유.힐링관광을 위한 굵직한 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금강송에코리움 개관을 시작으로 잇따라 문을 연 국립해양과학관과 왕피천 케이블카, 죽변해안스카이레일 등은 울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으며, 국가 거점형 후포 국제 마리나항 개발과 마린CC 골프장 조성 등은 울진이 동해안 스포츠 레저 관광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군의 미래를 위해 주춧돌을 놓겠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열정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주위를 돌아보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겠으며, 군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발전을 위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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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의회, 제9대 의원 당선인 오리엔테이션 개최(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청송군의회는 27일 오전 11시 청송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9대 청송군의회 의원 당선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제9대 청송군의회 개원을 앞두고 당선인들이 의정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축하인사와 함께 당선 의원들과 청송군의회 공직자 소개 및 의사진행, 의안발의 방법 등 의회운영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당선인들은 “제9대 청송군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기관과 상호협력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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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공직자들, 석보면 봄철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석보면은 25일 부상으로 인하여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자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는 석보면사무소, 기획예산실, 문화관광과, 경제일자리과, 지역개발과 등 5개 부서의 공직자 25명이 참여하여 석보면 화매리에 위치한 8,000㎡ 과수원의 과수적과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부상과 코로나 등으로 인하여 농․작업이 힘든 상황에서 석보면을 비롯한 군청 직원들이 적기에 일손을 보태줘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초한 석보면장은“바쁜 영농철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도움이라도 돼서 기쁘다.”며“사고나 질병, 인력수급 문제 등으로 지역 농가가 영농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농촌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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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입공무원 주축‘청렴주니어보드’ 발족... “청렴공직문화 정착” 다져(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신입 공무원 등 사회 초년생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부패·부조리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청렴주니어보드’를 발족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8·9급 등 신입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한 주니어보드 위원 24명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 13일 경주시 국제문화교류관에서 열린 첫 간담회 자리에서는 위촉식과 함께 공직자로서의 청렴 의지를 다지는 행사도 진행됐다. 청렴 주니어보드 위원들은 앞으로 1년간 경주시의 부패방지 계획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 및 반부패·청렴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갑질·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의견 제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 발굴 △소속 부서 내 직원 의견수렴 및 소통 △청렴의식 강화를 위한 각종 캠페인 등에 참여한다. 경주시는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청렴 주니어보드의 활동방향과 올해 시행되는 반부패·청렴시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청렴주니어보드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경주시 공직사회가 보다 더 공정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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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순 경주시 보건소장, ‘코로나 위기극복 기여’ 대통령 표창(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최재순(57·여) 경주시 보건소장이 코로나19 국가재난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 소장은 코로나19 국내 감염이 시작된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800여일간 방역 최전선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극심한 업무량에 몇 개월도 채 버티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악착같이 그 힘든 시간을 버텨냈다. 특히 지난해 연말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했을 땐 눈물을 흘리면서 밤잠을 이루지 못한 날이 많았다. 이렇게 최 소장은 경주에서 가장 오랫동안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맡았으며, 코로나19 현장의 최일선에서 직원들을 이끌며 남다른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발휘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재순 소장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밤잠을 이루지 못한 날이 많았다. 지금 돌이켜 보니 어떻게 이 일을 했는지 싶다. 다시 또 하라고 한다면 못할 것 같다”면서도 “공직자로서 보건소의 책임자로서 국가재난위기에 조직을 이끌어야 했기에 이를 악물고 사명감으로 하루하루 업무에 임했고 무엇보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보건소 직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재순 소장 외에도 보건소 건강증진과 김수희(54·여) 팀장, 오창남(47) 주무관이 함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및 확산 방지에 헌신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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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영덕군수 예비후보, '내 삶이 행복한 영덕·영덕 미래 100년 준비'... 영덕군수 '3선' 도전(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이희진 예비후보는 지난 민선6·7기 8년간 영덕군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600여 공직자와 함께 일하면서 “청렴과 소통”을 군정 철학으로 영덕군 최초 고속도로 철도시대를 열고, 문화관광 도시 1,000만 관광객시대, 5,000억 민자유치, 예산 5,000억 시대를 열었으며, 태풍과 산불, 대형시장 화재, 코로나19 등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였으며,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특히 “맑은공기특별시 영덕”을 전략적인 가치로 대외적인 이미지를 확장 하였으며, 군민들로부터 능력과 경륜을 검증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민선8기 영덕군수에 출마하는 이희진 예비후보는 지난8년 영덕군이 계획하고 진행되는 사업이 잘 마무리 되어 결실을 맺기 위해 3선 군수 도전배경을 밝히고 “영덕의 100년 미래” 준비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②①①비젼을 제시하고 ▲2천만 관광시대 ▲1조원 민자유치 ▲1조원 예산기반조성 의 공약을 밝혔다. 관광객 1천만명에서 2천만명으로, 민자유치 5천억에서 1조원으로 본예산 5천억에서 1조원 예산기반 조성을 실현하여 영덕군의 획기적인 성장 청사진을 제시하고 3가지 공약은 상호 유기적으로 작용하며 하나가 목표에 다가가면서 다른 하나도 그 목표에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이희진의 6대 약속 ▲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자치행정 ▲생기넘치는 도시환경 기반 구축 ▲지역의 가치를 담은 문화도시 구현 ▲군민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건설 ▲ESG행정으로 살맛나는 농산어촌 건설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또 9개 읍면에 해당하는 공약을 발표하였다. 이희진 예비후보는 2024년 부산·대구~영덕·삼척 철도시대에 따른 영덕을 지나가는 관광객이 1천만명 증가가 예상되며 관광인프라 조성 등 체류형 관광지를 확대하여 관광산업 활성화로 2천만 관광시대를 준비하고, 국·도비 사업으로 강구해상대교, 경북연수원, 해양생태종복원센터와 민간투자의 해상케이블카, 대관람차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신재생에너지발전소, 호텔, 골프장, icoop생협 등 1조원 규모의 민자 유치로 청년·여성일자리 2,000개 이상 창출하고, 계층별로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 노인일자리전담기관설립, 아이를 위한 기적의 놀이터, 공공어린이집 조기완공, 경력단절 여성지원센터 운영, 장애인부름콜 증차 및 프로그램개발운영지원, 청소년 스마트학습관, 청년 정착 임대료 지원, 청년주거 안정을 위한 200호규모의 공공임대 주택 건설, 복지재단 기능 활성화, 청소년수련관, 현충공원조성과 문화로 지속가능 도시로 덕곡천·오십천의 강변문화, 강구항의 영덕대게와 바다문화, 영해근대역사문화거리 괴시마을의 역사문화, 생태·웰리스 문화 등 영덕을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관광산업·서비스산업 등 4차 산업의 세수증가와 국·도비 예산확보로 1조원 예산 기반조성 하겠다고 했다. 이희진 예비후보는 8년 재임기간 영덕군소통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문화관광재단, 복지재단, 농민회의소, 주민배심원제 등 지역주민이 군정에 참여하고 소통한 결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전국지자체 공약이행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SA)등급을 받아 군민들로부터 능력을 검증 받았으며, 재임기간 부패에 대해 한 건의 구설수도 없이 군정을 이끌어 청렴도 까지 인정 받았 다고 말했다. 이희진 예비후보는 재임 8년중 5년의 야당군수로 국회, 중앙정부, 도청 등 다양한 인맥으로 한 톨의 소홀함 없이 군정을 펼쳐 예산5천억 시대를 열었다고 말하고, 청렴과 소통을 통한 군정 능력이 검증된 이희진에게 연습 없는 군정, 중단 없는 군정으로 계획된 사업이 진행되어 결실을 맵도록 성원으로 윤성열 정부와 함께 힘 있는 3선 여당군수로서 “영덕이 사는 것이 자랑 스런 시대”와 “영덕미래 100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영덕군민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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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행정혁신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변화 이끌어(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청송군의 행정혁신을 책임질 “청송어람” 참가자 40명이 지난 22일 청송군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청송어람(靑忪於籃)이란 “푸른색은 남색에서 나왔지만 남색보다 푸르다”라는 말을 뜻하는 고사성어 청출어람(靑出於藍)을 인용하였으며, “청송군의 젊은 공무원을 선배 공무원만큼 뛰어난 인재로 양성하는 요람”을 의미한다. 청송어람은 세대 간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통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조직되었으며, 특히 성별‧직급‧직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급 이하 40명의 공무원으로 구성(평균연령 만32.4세)한 만큼 젊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에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상향식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1차례 이상 정책개발 워크숍, 직무교육 등 조별활동을 실시해 행정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연말에는 참가자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한 정책 제안 결과물에 대한 성과 보고회도 가질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어람 활동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공직문화 조성의 단초가 되길 바라며, 젊고 유능한 공직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청송을 이끌어갈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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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민원인 만족을 위한 마법열쇠’ 친절교육 실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대군민 민원서비스 향상과 민원담당 공무원의 업무능력 배양을 위해 지난 14일 대민업무 및 인허가 업무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2년 민원응대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새옴에듀컨설팅 이홍주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진행된 이날 교육은 ‘민원인 만족을 위한 마법열쇠’라는 주제로, △민원응대 서비스 마인드 △관공서에서 악성만원이 끊이지 않는 이유 △악성불만 종류 △악성민원인의 화를 다스리는 방법 △민원인 응대법 △민원만족 핵심 키워드 등의 내용으로 진행돼 직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이에 더해 영덕군은 전 직원의 친절을 생활화하고 친절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전화친절도 평가를 시행한 후 개선이 필요하거나 미흡한 부분에 대해 하반기 맞춤형 친절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 이현숙 종합민원처리과장은 “친절교육은 물론 전화친절도 모니터링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공직자들의 친절마인드를 향상시키고 민원인을 응대함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해 군민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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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대담]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에게 듣는다!...6.1 지방선거를 향한 ‘거침없는 하이킥!’(파이널24) 황삼진 객원기자 = 지난 2018년 제8대 지방선거 경북도의원에 출마해 낙선한 뒤 심기일전하면서 시간을 보낸 황재철 영덕군수 출마예정자. 이 기간 동안 공식적인 정치인생활을 잠시 접어둔 뒤 6월 치러질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덕군수 출마를 선언하면서 또 다시 정치무대에 뛰어든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다.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의 목소리는 한마디 한마디가 자신에 찬 목소리였다. 언제 정치를 쉬었는지 모를 만큼 현 정치현안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쏟아냈다.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돌면서 주민들을 만나 지역현안을 듣고 답하는 등 오늘아침에도 시장상인들을 찾아가 아침인사를 드리고 왔다고 한다. 몇 명의 주민들이 장보러 오는 것까지 알만큼 ‘동네정치’에 익숙한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였다. 그래서 일까!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이미지 정치가 아닌 ‘동네정치’를 강하게 주장했다.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제7대 경북도의원 출신이지만, 이전에 이미 군의원 출마, 국회의원 공천출마 등의 이력으로 22년 정치경험을 가진 지역 풀뿌리정치인이다. 그리고 지역에서 자랐고 지역에서 키워온 정치인재다. 영해서 태어나 영해초중고등학교를 다니고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영덕에서 학원사업을 하면서 아이를 낳고 사는 전형적인 영덕사람이다. 그래서 이미지 정치인을 아주 싫어한다. 지역정치를 하고 지역의 어르신과 지역의 젊은이들과 수시로 대화하고 함께 뒹굴 수 있는 삶이 곧 지역정치인, 그런 풀뿌리 정치를 하고 싶어 한다. 주민들이 군행정의 수장으로 보내주면 지역주민이 무섭고 고맙다는 것을 알고 지역을 위해 동분서주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하고 싶어 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간다. 이제 영덕도 다가오는 6.1 지방선거를 통해 임기 4년의 자치단체장을 선출한다. 그런 가운데 13일 모처에서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를 만나 화끈한 대화를 통한 ‘출마 대담’을 가졌다. Q: 황삼진 국장 / 요즘 바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네 그렇습니다.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선거가 다가온 모양입니다.(웃음) 오늘아침에도 일찍 시장에 들러서 상인 분들의 손을 잡아주고 왔습니다. 영덕군수 출마를 알리면서 지역의 현안문제, 주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 지역 구석구석의 문제점, 어르신들의 보호시설, 농어촌의 생산현황 등을 점검하고 할 일이 뭔가를 찾고 대안을 찾아보면서 제 수첩에 기록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도 찾아보고 주민들에게 인사하러 다니는 일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Q: 황국장 / 2018년 경북도의원을 끝으로 정치무대에 잠시 떠나 있다가 영덕군수 출마로 다시 정치에 복귀했습니다. 감회가 어떤지 듣고 싶네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고. 길흉화복(吉凶禍福)이라 생각합니다.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고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듯이 정치하다가 잠시 쉬었는데 그 바람에 바쁘게 달려온 삶을 뒤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래 쉬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움직이는 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영덕은 나의 고향이고, 나는 이곳에서 성장했고, 이곳에서 정치를 했습니다. 도의원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 노력했고,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 등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지난 몇 년간 활동을 하지 않았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쉬는 동안 열심히 지역 활동을 해왔고, 아시다시피 영덕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정부조치 원전지원금 409억원 부당환수에 대응해 영덕서 청와대까지 도보 시위도 했습니다. Q: 황국장 / 말이 나온 김에 듣고 싶네요. 보통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인데 영덕서 청와대까지 12박 13일간 도보 시위를 하면서 중도에 포기할 생각은 없었는지. 또 가는 도중 힘들었던 점과 주로 어떤 생각을 하면서 그 먼 길을 걸었는지 듣고 싶네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정부에서 원전지원금 409억원 부당환수 행정조치 발동과 동시에 제가 영덕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뭔가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민 끝에 도보 시위를 펼쳐야겠다고 마음먹고 준비했습니다. 가는 도중 무더위와 때론 비바람과 싸우는 강행군이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중도에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님과 다수의 영덕군민들이 동참해줬는데 그러면서 힘을 냈습니다. 13일차 서울입성 후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친 뒤 국회로 들어가 지역구 김희국 국회의원님을 비롯해 구자근 의원, 박형수 의원 등이 노고를 치하해주셨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향후 원전지원금 판결이 법원에서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긍정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Q: 황국장 / 정치는 생물이고 현실인데, 이상과 현실에서 고민하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지역을 다녀보면 주민들이 주로 무엇을 원하던가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잘 알다시피 저는 어린 나이부터 고향에서 정치를 해왔고 또 도의원을 지냈기 때문에 경험이 많습니다. 영덕주민들은 자치단체장이 자신을 알리기 위한 정치보다 지역정치를 해주기를 원합니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처럼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말고 지역정치를 하라고 말합니다. 민원, 교육, 방범, 주택, 시장, 농촌, 어촌, 임업 등의 지역의 작은 것부터 챙기는 그런 정치, 동네정치를 해달라고 합니다. 군수를 비롯해 지역 지도자들이 자신의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Q: 황국장 / 영덕군수에 출마하면서 ‘주식회사 영덕군’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습니다. 슬로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뭔지, 또 어떤 식으로 영덕군 자치단체의 발전을 도모할건지 묻고 싶습니다. A: 황재철 예비후보 / ‘주식회사 영덕군’은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규제개혁이 핵심입니다. 지금 영덕은 인구감소로 인해 소멸위기에 내몰려있습니다. 큰 틀에서 변화와 개혁을 하지 않으면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주식회사 영덕군의 슬로건은 자치단체가 행정의 시대를 지나 경영의 시대로 전환되면서 살아남기 위한 대안입니다. 맞이하는 행정이 아닌 찾아나서는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수도 서울 강남에 주식회사 영덕군개발공사 사무소를 개설해 기업유치와 민자유치를 이끌어 내 볼 구상입니다. 또 각종 단체를 찾아다니면서 영덕을 홍보하고 마케팅, 영업하면서 지역 방문객 유치에 사활을 걸어볼 생각입니다. 이제 앉아서 기다리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직접 발로 뛰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살아남을 수 있는 자치단체의 행정력이 필요합니다. Q: 황국장 /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지만 솔직한 말을 듣고 싶네요. 영덕군수 선거 어떻게 될 것 같나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누가 이긴다. 진다가 중요하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목적이 달성된다고 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듯이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당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성과를 달성할 수가 없습니다. 22년 정치경험을 살려 지금부터 허리띠와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열심히 달려갈 겁니다. 이미지 정치보다는 실질적인 정치를 하겠습니다. 주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게 말입니다. 자신 있습니다. 황재철의 힘의 원천은 변함없이 지지해주는 주민들의 격려와 박수입니다. Q: 황국장 /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경북도의원시절 족집게 행정 감사와 송곳 질의로 유명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인 행보로 강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는데, 지금의 황재철 예비후보는 어떤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나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강하다는 이미지는 공직사회에서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치는 정약용도 말했지만 나름대로 강한 자에게는 강하고 약한 자에게는 섬기는 마음으로 하라고 했는데 공직자가 제대로 일하지 않으면 저는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주민들은 황재철이가 강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비타민과 같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직자들이 내가 강하게 질타하니까 피해의식에 의해 그런 표현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군민들에게 강한 이미지가 아니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황재철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 고맙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웃음) 다만 공무원들에게는 타이트한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Q: 황국장 / 지역을 발전시키고 영덕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시급한 현안들이 있을 것인데,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어떤 현안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는지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우선 지역의 정치적인 영역으로 영덕을 볼 때 군의원의 영역, 도의원의 영역, 군수의 영역, 국회의원의 영역이 있습니다. 영역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경제 활성화로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시급합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게 가장 큰 현안인데 인구가 줄어드니까 국회의원 선거구도 바뀌었습니다. 집권당 국회의원이 필요한데,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중앙정부를 통한 국책사업과 기업유치, 민자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역에서 군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역 현안을 깊숙하게 살펴야 하고, 현재 도의원이 공석인 게 안타깝습니다. 군수는 군 행정을 잘 통솔해서 군정살림에 모든 열과 성을 쏟아내야 합니다. 결국 현안은 공직자들이 일을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역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도 사람에 의해 완성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지역의 현안으로 군수와 의회가 “공무원들에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Q: 황국장 / 군수후보로서 자신이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자치단체 발전을 위해서 미친 듯이 일할 수 있는 열정과 추진력입니다. 또 정치인의 가장 기본적인 영역인 책임감과 균형감각을 갖고 포용적 리더십과 공감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것이 장점이라면 또한 장점입니다. 공인의 무게를 알고, 사적 가치를 추구하지 않으며, 공직사회에 신선한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Q: 황국장 / 군수가 되면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A: 황재철 예비후보 / 얼마 전 정책과 공약을 발표했는데, 이외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직자들에게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청년 일자리 확충,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정착, 출산문제, 인구 유입,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의 환경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영덕 르네상스를 회복하는 데 군정운영 목표를 삼고 싶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영덕의 랜드마크가 필요합니다. 외국의 경우를 보면, 쇠약해진 도시를 미술관 하나로 일약 세계적 명품도시가 된 스페인의 빌바오시의 구겐하임 미술관이 대표적입니다. 영덕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자원을 활용하는 관광 인프라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Q: 황국장 / 마지막 질문입니다. 영덕군수 출마예정자로 지역유권자 및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저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고향으로 내려와 어릴 적부터 지역정치를 해왔습니다. 그러는 동안 벌써 22년 지역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요즘 군수에 출마한다고 하니까. 황재철이는 아직 어리다고 하는 주민들이 다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는 나이로 하는 게 아닙니다. 현재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는 이준석 당대표는 36세인데 저 나이 올해 51세 입니다. 정치인으로 작은 나이도 아니고 정치경험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됐습니다. 아마 지역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고 주민들 가까이에서 늘 생활하다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모양입니다.(웃음) 정치란 이미지가 아니고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저는 도의원도 경험했지만 이제 영덕군수는 지역을 잘 알고 애향심이 있는 사람, 지역에 애착이 있는 사람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민원, 지역의 과제, 공직자와의 관계, 지역민들과 관계를 잘 풀어갈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덕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영덕발전을 위해 제대로 한번 일 해보고 싶습니다. 권위를 앞세운 군수가 아닌 영덕의 영업사원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우리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그런 군수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자신이 있습니다. 영덕의 인구가 한 해 한해마다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인구유입 정책이 필요한데 군수가 되면 가장 먼저 인구유입 정책에 모든 대안을 짜낼 생각입니다. 저에게 많은 지지를 당부합니다. 확 바뀐 영덕을 건설해 보이겠습니다.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줘서 감사합니다.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와의 2시간 가까운 대담은 사뭇 진지하고 유쾌했다. 그가 가진 미래영덕 발전에 대한 구상을 듣고 있자니 몇 년 뒤의 영덕의 그림이 금세 그려졌다.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가 꿈꾸는 미래의 영덕디자인, 기대되는 바가 상당하다.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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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매월 간부회의 청렴문화 전파... 청렴도 1등급 달성 ‘잰걸음’(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반부패·청렴시책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시장이 주도하는 청렴메시지’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주낙영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청렴메시지를 직접 전달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내부 청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장이 주도하는 청렴메시지’는 매월 한 차례 개최되는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간부 공무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또 간부 공무원들은 부서 업무회의를 통해 청렴메시지를 전파하는 전 직원들에게 재전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시장이 주도하는 청렴메시지’를 통해 청렴도 향상은 물론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서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화합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4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첫 ‘시장이 주도하는 청렴메시지’를 시작으로 △청렴관련 일화(이순신 일화, “사목입신”, “양상군자” 고사) △공직자의 자세(삼국지를 통해 본 리더의 자세, 부당한 업무지시에 현명한 대처, 부정·부패·이해충돌 상황에 대처, 민원인 응대 태도) 등에 대한 내용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청렴한 조직문화(솔선수범 리더십, 소통을 통한 구성원의 신뢰) △반부패·청렴 정책 안내(부패·공익 신고 안내, 한눈에 보는 이해충돌방지법, 한눈에 보는 공공재정환수법) 등의 청렴메시지도 전파될 예정이어서 주낙영 시장의 확고한 청렴의지는 물론 직원들의 청렴의식 고취 및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청렴메시지 전달을 통해 직원들 모두가 일상 속에서 청렴에 더욱 관심을 갖고 청렴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개편에 따른 맞춤형 청렴시책으로 △기관장 주관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운영 △부패취약분야 청렴책임관제 실시 △소통 활성화를 위한 청렴주니어보드 운영 △기관장 청렴기고 △청렴시민감사관 역할 강화 △청렴자가학습 운영 △반부패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등의 시책 추진을 추진하며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