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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대응 비상체제 가동[파이널24]경상남도가 태풍 ‘오마이스(omais)’ 북상에 대비해 재난대응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관련 실국 및 18개 시군,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태풍대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전날(22일)부터 태풍 대비 비상체제를 가동 중이며, 태풍 특보 발표 즉시 도와 전 시군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23일 오전 9시 기준,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했으며 이날 오후 8시께 제주에 최근접해 경남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점검회의에서 “태풍 오마이스는 많은 비를 동반하고 취약한 심야 시간대에 우리 지역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안가 저지대, 급경사지 구간 등에 대한 사전대피 및 접근금지를 검토하고 주민들에게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에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공직자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사전 점검과 대비,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인명피해 우려지역, 산사태 위험지구, 대규모 공사장, 배수펌프장, 급경사지 위험지역 등 재난취약시설 1,777개소를 일제 점검하고, 소형어선 13,534척을 안전해역 대피 및 육지 인양하고 해상가두리 관리사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육상으로 대피시키는 등 태풍 북상과 호우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 재대본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재난방송 및 태풍 특보에 집중하며 바다나 해안가, 산간계곡, 저지대, 하천변 침수우려지역의 출입은 물론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23㎧, 강풍반경 160㎞ 약한 강도의 소형 규모 태풍이다. 오마이스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팔라우어로 '주위를 어슬렁거리는'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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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1회 고흥군공직자윤리위원회 개최[파이널24]고흥군은 23일 군청 흥양홀에서 「2021년 제1회 고흥군 공직자윤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군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공직자 윤리를 확보하는데 그 임무가 있다. 회의 시작에 앞서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따라 새롭게 위촉된 민간 위원 2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고흥군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은 안정민 위원장을 비롯한 7명으로 구성되며, 민간위원은 법관, 교육자 또는 학식과 덕망이 있는 사람 중에서 위촉하게 되어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 세무, 회계, 건축・토목・환경・식품위생 분야에서 근무하는 5급 이하 62명을 대상으로 국세청, 전라남도, 금융기관에서 받은 심사자료를 토대로 10차 재산등록 사항 심사 처분기준에 따라 허위신고, 누락 등 성실신고 여부와 재산 증감의 적정성 등 재산형성과정을 중점적으로 검토하였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보완명령, 경고 및 시정조치 등 처분을 결정했다. 고흥군 공직자윤리위원회 안정민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공직자로서의 윤리의식과 사명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여 공직자의 윤리를 지속적으로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자 윤리위원회에서는 관할 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 심사 및 그 결과의 처리,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및 승인, 부조리신고 포상금 지급 대상 및 금액 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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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대한민국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판대상 영예[파이널24]진천군은 대한민국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판대상 시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판대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를 비롯해 20여개의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우수지방자치단체 평판대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유용태 前 국회의원)는 지난 10여년 동안 실시해온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을 올해 지자체장, 지방의회, 교육청(감)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그 첫해, 진천군이 수상 대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시상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광역, 기초 자치단체 24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국가통계포털 e-지방지표 자료를 기초로 자치단체별 사회적 신뢰지수를 조사해 상위 66곳을 선정했다. 이들 중 △신뢰도 △사회규범 △네트워크 △사회구조 등 4개 분야로 나눠 2차 정성분석을 진행한 결과, 31개(광역4, 기초27)의 우수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진천군이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역동적인 성장세를 자랑하고 지역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냈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6년 연속 1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뛰어난 우량기업을 다수 유치한 결과 올해 7월 말 기준 84개월 연속 주민등록인구 증가를 이뤄냈으며 역대 최대 상주인구인 8만 8782명을 넘어 9만 명 시대를 활짝 열었다. ‘지방소멸’, ‘인구절벽’ 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발전의 척도가 되는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는 진천군의 발전세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지난 6월, 진천군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향후 100년 지역발전의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 선정,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지방자치경쟁력지수평가’에서 전국 군단위 종합경쟁력 3위, 경영성과부문 1위에 이어, 올해 한국일보,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실시한 ‘2021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군 단위 종합 1위, 이번 대한민국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판대상 선정까지 잇따라 우수한 결과를 이끌어 낸 진천군은 이 여세를 몰아 숙원 과제인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 진천시 승격 목표 달성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9만 군민과 800여 공직자들과 똘똘 뭉쳐 위기 대응은 물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지역 발전의 최종 목표는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 임을 잊지 않고 군민들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 산물이 군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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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주민·공직자 124명, 사랑의 헌혈 참여[파이널24]화순군이 지난 19일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무더운 날씨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과 공직자 124명이 헌혈에 참여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헌혈 증서 기증도 이어졌다. 헌혈에 참여한 주민과 공직자들이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 써 달라며 57장의 헌혈 증서를 기증했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헌혈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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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민선7기 90개 공모 선정 1,117억 원 확보[파이널24]“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를 군정 목표로 민선7기 군정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무주군이 지난 3년 간(2018.7.~2021.7월 말 현재) 중앙부처와 전북도에서 주관한 공모에서 90개 사업이 선정돼 총 1,117억 원의 국 · 도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에 따르면 2018년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지원 공모에 선정(국 · 도비 18억 원 확보)돼 농산물 유통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2019년에는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 주관 2020년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국비 59억 원 확보)돼 “무주복합문화도서관 건립” 기반을 다졌다. 2020년에는 산림청에서 주관한 선도산림경영단지조성 공모에 선정돼 국비 52억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지난 6월 농촌협약(국비 319억 원 확보)을 비롯한 농촌 신활력플러스(국비 49억 원)공모 등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황인홍 군수는 “국 · 도비 확보는 무주군의 열악한 재정 상태를 극복하고 지역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동력이기 때문에 공모사업 발굴과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라며 5백여 공직자들이 한 마음으로 땀 흘려 어렵게 확보한 국 · 도비가 무주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한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해당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국 · 도비 확보를 위해 그간 공모사업 발굴과 국가예산 확보 추진에 관한 상황 점검, 미진 사업에 관한 내용 분석 및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인 것을 비롯해 관련 부처 방문, 정계와의 정책협력을 강화하는 등 활발히 움직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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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의회, 제280회 임시회 개회[파이널24]영월군의회는 8월 23일 오후 2시 제280회 영월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2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같은 날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을 심사하며,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021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과 일반안건(동의안)을 의결하고,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정하는 것으로 이번 임시회를 마칠 예정이다. 손경희 의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군민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추경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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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가조면, 코로나19 선제검사 독려 및 확산방지 총력 대응[파이널24]거창군 가조면(면장 류현복)은 유동인구가 많은 3개소에 코로나19 방역 통제 초소를 설치해 선제검사를 독려하고 이장자율회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은 2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가조면 임시선별진료소를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으며, 지난 19일까지 면민의 30%가 선제검사를 진행됐다. 또한, 불필요한 이동과 방문 자제를 위한 현수막을 걸어 면민들이 동참을 호소했으며, 진단검사 확대로 무증상 등 숨은 감염자를 신속하게 찾아 4차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창 동부라이온스는 18일 오후 빵과 우유 등 약 200인분의 간식을, 가조면 비계산 향우회에서는 성금을, 가조할인마트에서는 마스크 450장을 기부해 방역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 공직자들과 면민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김효수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가조면민들의 선제검사에 적극적인 협조와 일선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인모 군수님 이하 가조면 공무원들의 각고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감염 확산의 고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역대책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류현복 가조면장은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신 가조면민들과 단체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금은 자발적인 개인방역 참여와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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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보건의료원, 공직자 마음건강을 위해 노력[파이널24]순창군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원들의 심리적인 피로 누적에 의한 마음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우울 선별 검사를 완료했다. 순창군 공직자중 213명이 참여한 이번 우울선별검사는 남자 85명(40%), 여자 128명(60%)으로 여자의 참여도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28명(13%), 30대 63명(30%), 40대(55명(26%), 50대 67명(31%)으로 50대의 참여도가 가장 높았고, 40대가 가장 낮았다. 우울선별검사 결과 보통 상태 85명(40%), 가벼운 우울증 70명(33%), 중간정도 우울증 28명(13%), 우울증 고위험군(이하‘고위험군’)은 30명(14%)이며 특히 고위험군은 20대에서 14%(4명), 30대의 30%(19명)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고위험군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향후 고위험군 등 희망자에 대한 마음 건강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상담·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층상담·치료 연계 등 개인별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순창군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앞으로도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우울감이나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의 건강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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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디지털 반부패교육 '온라인 청렴골든벨'[파이널24]서울 용산구가 디지털 맞춤형 반부패교육 일환으로 23일~25일 ‘도전! 온라인 청렴골든벨’ 행사를 연다. 전 직원이 쓰는 새올행정시스템 팝업창을 통해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공직자 윤리 등 분야별 청렴퀴즈(15문항)를 출제하는 방식이다. 퀴즈는 문제은행에서 랜덤 출제, 공정성을 기한다. 대회 참여율이 높은 우수부서(동)와 고득점자(250명)에게는 청렴시책물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대한 공정하게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고 패자부활전을 통해 직원 참여율을 높일 것”이리고 말했다. 행사 뒤에는 퀴즈 정답을 행정 게시판에 올리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구는 대회에 앞서 지난 3~8월 6개월 간 ‘디지털 청렴자가학습’을 운영한 바 있다. 새올행정 팝업창을 통해 25회차에 걸쳐 청렴학습콘텐츠(청렴서약서, 청렴한스푼, 감성메시지, 청렴가이드, 청렴성어, 청렴카드뉴스, 청렴1그램)를 제공, 자가학습을 유도했다. 주 내용은 행동강령 딜레마, 직장 내 갑질, 청탁금지법, 부정부패사례 등이며 팝업창 자동실행 뒤에도 반복 학습이 가능토록 했다. 청렴자가학습, 청렴골든벨 참가자에게는 공무원 승진 등에 필요한 상시학습시간(2~4시간)을 준다. 구는 디지털 맞춤형 반부패교육으로 청렴소통채널 ‘청렴라디오’도 운영했다. 3~8월 매주 수요일 업무시작 전에 약 3분 간 청내 방송을 진행, 직원들이 직접 쓰고 녹음한 청렴사연, 격언, 청렴송 등을 들려줬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행정의 전 분야에서 디지털·비대면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며 “청렴 1등 구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구민이 감동하는 청렴도시 용산’을 목표로 올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반부패 청렴인프라 구축 ▲취약분야 특별감찰 ▲행정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 등 4대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전국 자치구 최고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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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영덕군수 원전특별지원금 관련, 성명서 전문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영덕군수 이희진입니다. 먼저 우리 영덕군은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을 가 반납하고 나서 회수 취소를 위한 행정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음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7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 처분을 공식 통지하였고, 우리 영덕군은 소송을 통한 법적 대응을 진행 할 것을 밝혔습니다. 곧바로 영덕군(군수 이희진)과 군의회(의장 하병두)는 9개 읍면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원전유치와 탈원전 과정 속에서 영덕군이 감수해온 피해와 가산금 380억 원(이자 포함 409억 원) 회수의 부당함을 알리고,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결정함에 있어 가장 먼저 우리 영덕군민의 생각과 의견을 구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취소 소송 진행 전 반납 기한에 따른 가산금의 가 반납 여부 결정이었습니다. 8월 19일 기한 내 미반납 시 연 5%의 지연이자가 부과되고, 이는 하루 560여만 원, 한 달 1억 7천여만 원, 연간 약20억 원에 해당하는 큰 금액입니다. 소송기간이 짧게는 2년, 길게는 4년까지 소요된다고 가정하면 그 부담은 더욱 더 커집니다. 이 문제를 두고 몇 차례 국내 유수의 로펌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조언을 구했습니다. 저희가 자문한 모든 변호사의 일관된 답변은 ‘회수 처분 취소 소송과 가산금 반납은 별개의 문제로써 소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영덕군의회에서 구성한 천지원전특별지원사업가산금회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조상준)에서도 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지난 8월 9일부터 5일간 영덕 군민 2,06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가산금을 먼저 납부하고 소송을 진행하여야 한다는 응답한 군민은 총1,518명으로 전체의 73.5% 비율을 차지하였고, 의견서를 영덕군에 전달하였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우리 영덕군은 가산금을 가 반납하고 나서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이 결정에 실망하는 군민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원전과 탈원전의 과정 속에서 지방의 미래는 내팽개치고, 일방적 정책 변경으로 발생한 막대한 피해를 인구 4만의 작은 자치단체와 주민에 떠넘긴 거대 정부의 민낯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정부의 독단적인 결정에 맞서서,영덕군은 주민의 의견을 우선하는 민주적인 절차와 합리적인 대응 방침을 고수할 것입니다. 이를 지지해준 영덕군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깊은 감사를드립니다. 특별히, 회수 결정 통보 이후 불과 이틀 만에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저지 범군민 투쟁위원회』가 설립되었고, 지금은 150여 개의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반대 청원 글이 올라왔고, 거리에 걸린 회수 반대 표명 현수막만 500여개에 달했습니다. 이토록 많은 군민과 사회단체가 한 뜻으로 뭉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일방적 정책 변경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가 오롯이 영덕군민의 몫으로 전가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영덕군도 회수 취소를 위한 소송에 모든 저력을 한데 모아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 드립니다. 아울러, 영덕군의 취소 소송은 부득이한 자구책이 아닌, 충분한 승소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추진하는 최선의 방책임을 알려드립니다. 그 이유는, 먼저 발전소주변지역법 시행령 제22조 제2항을 보면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특별지원사업 지원금에 가산금 을 추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법률의 문언적 해석상 “가산금”은 원자력발전소 사전 건설요청에 대한 인센티브 차원에서 제공되는 1회적, 수혜적 급부의 성격으로 , “지원금”과는 분명 그 성격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영덕 천지원전의 건설 중단의 귀책사유가 전부 정부에 있다는 것 또한 명확한 사실이고, 국가적 차원에서 가산금의 회수로 달성하려는 이익보다 영덕군과 군민들을 위해 사용되어 발생하는 공공의 이익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원전이라는 국가사무의 추진을 위해서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의 소도시에 ‘지역 발전’을 보장하며 건넨 중앙 정부의 정책적 제안에 영덕군은 신뢰를 바탕으로 응답하였습니다. 하지만 10여년의 천지원전 추진과정에서 영덕군과 영덕군민은 수많은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해오며 피해를 감수해왔습니다. 하지만 되묻고 싶습니다. 탈원전을 결정하며 정부는 과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 작은 자치단체, 우리 영덕군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대안 사업으로 먹고 살 것인지 진지하게 물어보았는지 말입니다. 지금 영덕군은 밝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발굴하면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푸른 바다와 산 대게, 송이 등의 청정 먹거리 등 깨끗한 환경을 바탕으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밑그림을 하나하나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지방은 어려움 속에서도 생존과 발전을 위해 발버둥 치는데, 국가 사무를 추진하며 불가피하게 야기된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산인 특별지원사업 가산금의 회수는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한 조치입니다. 이는 정부에서 지방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진정성을 가지고, 고민해보았다면 내릴 수 없는 결정입니다. 다시 한번,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380억원만큼은 국고에 귀속될 돈이 아니라 영덕군민이 감내한 갈등의 해소와 사회 통합을 위해 쓰여 져야 할 소중한 자산임을 전합니다. 군민 여러분, 이제는, 10여 년간 원전 문제를 붙잡고 이어진, 정력의 낭비와 반복되는 갈등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고, 새로운 일상에서 재도약하는 영덕의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저를 포함한 영덕군 공직자들은 소송 업무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고, 영덕의 발전을 위해 주어진 과제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1년 8월 19일 영덕군수 이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