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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과, 서울광장에서 ‘K-애플’ 위상 드높여▲ 2023 경북사과 홍보행사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상북도와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 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업 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 ‘2023 경북사과 홍보행사’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사과를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것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에 이번 축제에선 다양한 품종의 사과를 전시한 ‘경북사과 명품관’과 ‘명품사과 벌룬아트’, ‘경북 사과 프로게이머’ 등의 풍성한 체험행사와 함께 경북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의 특산물을 홍보하는 행사가 열려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 협의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광열 영덕군수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경북 사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 속에 K-애플(APPLE)의 위상을 아로새기고 있다”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세계 5대 생산 과일인 사과의 가치와 경쟁력을 드높여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과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 협의회는 경북사과 홍보 행사에 앞서 정기회를 열어 점차 위기로 다가오는 이상기후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과 고품질의 경북 사과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협의했다.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 협의회는 포항시,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예천군, 봉화군 등 14개 시·군으로 구성돼 과수산업의 발전과 사과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자체 간의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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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1년 계도기간 거쳐 24일부터 ‘1회용품 사용규제’ 확대 시행▲ 경주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제도’ 홍보물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주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제도’가 1년 기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24일부터 전격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1회용품 사용규제는 관련법 개정에 따라 2022년 11월 24일부터 업종별 적용대상 품목이 확대됐으나 현장의 부담과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1년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해 왔다. 1회 용품 사용규제 대상 품목은 △종이컵·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식품접객업, 집단급식소 매장 내 사용금지) △비닐봉지(종합소매업 등 사용금지) △일회용 플라스틱 응원 용품(체육시설 등 사용금지) △우산 비닐(대규모 점포 등 사용금지) 등이다. 단 음식물을 배달하거나 고객이 음식물을 가져가는 등의 경우는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계도기간 이후에는 관련법에 따라 위반 시 매장 면적과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강화된 1회용품 사용규제 제도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 홈페이지, 알짜배기 경주소식 문자서비스, 경주시 SNS을 비롯해 현수막, 식품접객업소 및 관련 기관‧협회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규제 계도기간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관련 사업장과 시민들의 혼란을 줄여 제도가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일상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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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숭덕전 제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 지정▲ 경주 숭덕전 제례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3일 2023년 제3차 경상북도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 가결된 ‘경주 숭덕전 제례’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주 숭덕전 제례는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를 기리는 제사로 경주 오릉 내에 있는 숭덕전에서 봉행하는 제례다. 숭덕전 제례는 신라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시대까지 명맥이 유지됐으며 특히 조선시대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제례가 거행된 국가 제례였으나, 대한제국이 국권을 잃으며 국가 제례로서의 명맥이 끊어지자 1959년 박씨 문중이 (사)신라오릉보존회를 설립해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었다. 경상북도는 무형문화재 위원의 조사 결과 참례자들이 제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의복의 정제화, 그리고 제례에 대한 각종 기록화를 통해 숭덕전 제례의 전승과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높은 점을 고려해 제례의식, 제례 복식, 제례 음식 등의 경험과 지혜는 전승 보전할 무형 유산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여 ‘경주 숭덕전 제례’를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하고, 보유단체를 (사)신라오릉보존회로 지정했다. 특히, 숭덕전 ‣제례 봉행은 문중 제사로써의 전통을 잇는 것뿐만 아니라 참봉을 선출하여 숭덕전 수호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국가의 제례 전통을 이으며 ‣제례복은 조선말의 제복으로, 초헌관을 경주부윤으로 정하여 종2품의 관품에 맞추어 헌관들의 제복을 착용한다. ‣제례음식은 생물을 올리며, 양과 돼지는 직접 잡아 서로 마주 보게 진설한다. (사)신라오릉보존회는 ‘숭덕전사’를 발간해 제물 목록과 준비과정, 홀기, 축문 등 제례 봉행과 관련된 사안들을 기록화하는 등 전통을 지키며 제례 문화의 명맥을 유지하는데 애써 왔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구감소와 의식의 변화로 제례 문화가 감소하는 가운데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으로 현대인들이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온 전통 제례를 보존·계승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계신 전승자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우수한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지역문화 유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무형의 문화적 소산으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무형문화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2023년 11월 현재 42개의 무형문화재 종목이 지정되어 있으며, 전승자 양성 및 전승 역량 제고를 위해 전승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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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위해 4000만원 들여 집수리▲ 경주시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 가운데 천북면 A씨 주택 부엌 공사 전·후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사업비 4000여 만원을 들여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천북면 주택 거주 A씨 가족은 장애 및 중증질환으로 경제 및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가사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경주시 희망복지지원팀은 대책을 강구한 끝에 기초수급자 선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치료를 재지원하며 사회복귀시설 이용을 도왔다. 또 주거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경상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 집수리지원사업(The행복하우스)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A씨의 주택이 대상주택으로 선정되면서 3주간 옥상방수, 창호, 문 교체, 화장실 전면수리, 씽크대 교체, 도배 장판 교체, 마당 우사 및 재래식 화장실 철거, 담장공사 등의 대대적인 집수리를 진행할 수 있었다. 경주시는 이번 집수리사업 연계로 A씨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가사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생활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및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분들을 비롯해 집수리를 위해 도움 주신 여러 봉사단체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경주시는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발굴을 통해 안전하고 살맛나는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희망복지지원팀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고난도 사례대상자를 위주로 사례관리를 하고 있으며, 현재 13세대를 집중 케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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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성동시장 한마음 축제’ 오는 11일 열린다▲ ‘제12회 성동시장 한마음 축제’ 행사 포스터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 성동시장 주차장 1층 특설무대에서 오는 11일 풍성한 가을의 여유와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제12회 성동시장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 성동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즐기고, 성동시장을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팝아트 색소폰, 80-90대를 겨냥한 버스킹, 트로트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가족단위 방문객 유도를 위해 아이들을 위한 대형 젠가놀이, 레고 장난감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또 성동시장 노래자랑 가왕 대결과 경품추첨 등 즐거운 재미와 감동도 선사한다. 1971년 설립된 성동시장은 경주시 중심에 위치해 우엉김밥, 순대, 한식뷔페, 문어 등의 먹거리로 유명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정이 가득한 전통시장이다. 올해 성동시장 공영주차장 3층에 오픈 스튜디오를 설치해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 영상제작과 참여업체 컨설팅을 지원하는 E-커머스 사업이 성황리 진행 중이다. 특히 성동시장은 올 1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인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내년에는 지역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징과 장점을 내세워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 육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권로욱 상인회장은 “성동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향후 성동시장이 지역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는 전통과 트렌드가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전통시장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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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광두레 플리마켓 개최로 주민주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박차▲ 2023 경북관광두레 플리마켓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주민주도의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도가 주최하고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와 경북두레협력센터가 주관하는 ‘2023 경북관광두레 플리마켓’행사를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호반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광두레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숙박이나 식음, 기념품,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현재까지 도내 30여 개의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지역특화 창업지원과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플리마켓은 가을철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도내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우수한 상품을 홍보∙판매함으로써 주민사업체가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두레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가은팜스테이션, 감성상주, ㈜엘오알오, 가음드론스포츠센터, 생생팜 등 30여 개 주민사업체뿐만 아니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입주기업 및 협력기업인 조흔와이너리, 비네스트 등 4개 업체도 참가해 다양한 상품 판매와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또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버블쇼, 마술공연 등의 문화 이벤트와 드론, 캘리그라피 등 체험 이벤트도 함께 준비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상원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은 “이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관광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시기”라며 “지역 주민들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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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경북도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공개행사 가진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3호 경주와장 정문길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 한옥문화박람회’ 행사장 내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공개행사를 가진다. 이번 공개 행사는 경주에서 활동 중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경북도 제43호 경주와장 정문길, 제49호 경주석장 윤만걸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전통 공정을 직접 설명하고 대화를 나누며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43호 와장 정문길 보유자는 2018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받았으며, 경주 안강읍에서 4대째 가업을 잇는 향토뿌리기업인 ‘노당기와’ 를 운영하고 있다. 노당기와에서 만든 전통기와는 불국사, 기림사 등 전국 유명사찰과 창덕궁 등 전통궁궐의 보수공사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수제 전통기와를 전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기법을 시연할 예정이다. 제49호 석장 윤만걸 보유자는 올해 2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받았다. 1995년 경북 최초로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으로 선정됐으며 석재를 쌓아 올리는 드잡이(전통방식으로 석재 구조물을 쌓아 올리는 시공 기술(현재의 크레인)) 기술보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1987년부터 월성해자 및 석교복원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보물 경주남산 천룡사지 삼층석탑 복원 등 수많은 지역의 문화재 보수·복원공사에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 제작 기법을 단계별로 전시하고 한식진폴(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기 위한 설비) 사용기법을 시연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기술을 이어오는 경주의 자랑인 두 장인의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며 “전통기와와 전통석공예는 보존을 통해 미래 문화유산으로 후대에 전해져야 할 가치 있는 유산으로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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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범벅 20평 아파트에 개 24마리”···경주시, 학대동물 구조하고 견주 고발▲ 경주시가 지난 9월 안강읍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학대동물을 구조할 당시 해당 주택 내부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오물과 쓰레기로 가득 찬 안강읍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개 24마리를 긴급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시는 해당 주택에서 동물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경주경찰서 및 동물보호단체(동물복지연대 공감), 경주시의회(이강희·정성룡 의원)와 공조해 동물보호법 제34조(동물의 구조·보호)에 따라 학대동물(개) 24마리를 구조했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반려 동물에게 적절한 생활공간 제공과 위생·건강관리를 하지 않는 등 동물학대 혐의로 60대 견주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구조 당시 20여 평 남짓의 다세대 주택 내부는 오물과 쓰레기로 뒤엉켜 개들은 외부 기생충과 피부병 등에 감염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A씨에게 개 24마리에 대한 소유권 포기 의사를 얻어낸 후 시가 직접 보호하고 있다. 현재 구조된 개 24마리는 경주동물사랑보호센터에 입소해 보호 중이며, 이 중 17마리는 입양이 성사되면서 새로운 가족을 찾았다. 또 나머지 7마리는 보호센터 입소 후 출산을 하면서 강아지와 함께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경주시 이선미 동물보호팀장(수의주사)은 “동물학대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행위로 동물학대 행위가 적발되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60대 견주 A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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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10대 뉴브랜드 콘텐츠 활용해 도시이미지 ‘탈바꿈’ 가속도▲ 지난 달 월정교 진디광장에서 펼쳐진 월하처용 공연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10대 뉴브랜드를 활용한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 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역사문화 관광도시 이미지에 더해 SMR국가산단 조성 및 e-모빌리티 연구단지 가동 등 새로운 도시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10대 뉴브랜드 육성‧지원 공모사업을 수행할 9곳의 보조사업자 선정을 완료해 올 12월까지 이슈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럼 및 학술대회 분야에서는 △㈜엠앤티코리아의 ‘뉴브랜드 D.N.A워크숍(11월8일)’ △(사)경주발전협의회의 ‘황금도시 포럼(11월10일)’ △(사)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의 ‘처용무포럼(11월17일)’ △(사)경주사회연구소의 ‘경주다움 경주학 포럼(12월8일)’이 펼쳐진다. 또 2024년 수운탄생 200주년 붐업을 위해 △(사)경주동학역사문화사업회의 ‘큰별샘 최태성과 함께하는 동학토크(11월25일)’가 선보인다. 콘텐츠 행사 지원 분야에는 △연희의 숲의 ‘창작국악공연-천년의 물결(11월3일)’ △경주동학문화창작소의 ‘동학 풍류 창작콘서트(12월10일)’ △(사)보훈무용예술협회 경주시지부의 ‘창작무용극-선화(12월8일)’ △(사)웹툰협회 경주지부의 ‘웹툰 드로잉쇼(11월말)’이 준비돼 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착화된 전통적 이미지에 더해 환동해 대표 해양도시, 첨단 과학‧산업도시, 황금‧정원 도시 등 새로운 파워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경주시는 ‘경주 10대 뉴 브랜드’의 테마로 천년도시, 황금도시, 정원도시라는 3개 주제에 10개 브랜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윤병록 미래전략실장은 “경주는 빼어난 지리‧문화적 조건, 풍부한 산업단지, 세계최고 관광명소 등 지역의 브랜드 자원이 무궁무진하다”며 “경주시가 향후 e-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과학연구중심 도시이자 강‧산‧해를 아우르는 미래 청정에너지 친화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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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8일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열려▲ 2022년도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행사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주만의 특별한 야간 건강 걷기 프로그램인 ‘제21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무박 2일로 열린다.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8일 사전등록 및 식전행사 후 황성공원 축구공원 5구장에서 19시 30분 출발한다. 행사는 그간 야간에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보문단지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걷고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경주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코스는 △풀코스 165리(66㎞) △하프코스 75리(30㎞) △힐링코스 20리(8㎞)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규모는 5000명이다. 참가 신청은 현재 홈페이지(www.kjlove.kr) 사전예약이 마감됨에 따라 행사 당일 15시부터 축구공원 5구장에서 사전등록 가능하다. 참가비는 △풀코스 일반 1만9천원, 청소년 및 단체 1만7천원 △하프코스 일반 1만5천원, 청소년 및 단체 1만3천원 △힐링코스 7천원이다. 단체는 20인 이상일 경우 적용된다. 행사에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jlove.kr)를 참고하거나 (사)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054-743-5521)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는 진취적인 기상과 호연지기를 다질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가을 달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참가자 모두 부상 없이 안전하게 완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