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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고 축구팀, 전국체육대회 경북대표 선발전 ‘우승’▲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결승전에서 영덕고와 포항제철고가 경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고등학교 축구팀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북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축구 명문 포항제철고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선발전 고등부는 영덕고를 비롯한 8개 고등 축구팀, 대학부는 김천대를 비롯한 9개 대학 축구팀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영덕고는 지난 9일 치러진 8강에서 신라고를 만나 9:1 대승으로 4강에 올라가 예일메디텍고와 접전 끝에 후반 43분 극적인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어 영덕고는 12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경북의 축구 강호 포항제철고와 자웅을 겨뤄 전반 1:0으로 지던 경기를 후반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속으로 터트리며 최종 4:2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영덕고는 명실상부 경북 최강의 팀임을 입증하며 오는 10월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축구 종목 경북 대표팀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1982년 창단된 영덕고등학교 축구부는 2017년 최호관 감독이 부임한 후 춘계 전국고등 축구대회 준우승과 같은 전국 단위의 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국내 유수의 축구 강팀과 어깨를 겨루고 있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영덕고를 응원한 김광열 영덕군수는 “고장을 넘어 이제는 경상북도를 대표하게 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성취와 함께 사명감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얻게 돼 매우 반갑고 축하하는 마음”이라며, “건강한 육체와 함께 투지와 스포츠 정신으로 마음의 근육까지 단련함으로써 미래를 이끌 자랑스러운 신세대로 성장할 것을 생각하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응원했다. 한편, 지난 11일 치러진 대학부 결승전에서는 김천대학교가 경일대학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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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민프로축구단 , ‘예열 마친’ 김천상무 유소년, 20일 새 도전 시작![파이널24]김천상무프로축구단 U-18(경북미용예술고), U-15(경북문성중) 유소년 팀이 오는 20일 K리그 주니어 개막전을 치른다. U-18 팀은 20일 오후 2시 포항제철고 인조구장에서 포항스틸러스 U-18과 원정경기를, U-15 팀은 같은 시간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문화교육센터에서 대구FC U-15 팀과 홈 개막전을 펼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프로구단 창단과 함께 U-18, U-15 유소년 팀도 동시에 창단했다. 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창단 구단은 창단 첫 해 한 개의 유소년 팀만 운영하면 되지만 두 개의 유소년 팀을 운영하며 더 많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희망의 장을 열어주었다. 이러한 김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창단한 U-18, U-15 유소년 팀은 첫 경기를 통해 겨우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김호영 U-18 감독은 “2021년 김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리그 우승을 거머쥐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하승룡 U-15 감독은 “2021년 김천에서 새 출발을 한다. 새로운 마음가짐과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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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의 황금기 이끈 이창원 감독, 대학 축구에서 새로운 도전[파이널24]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이창원 감독이 대학축구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올해부터 대구예술대 신임 사령탑을 맡은 이창원 감독은 전남드래곤즈, 포항스틸러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09년 선수 은퇴 이후 프로와 유소년, 중국축구 무대에서 지도자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맡았던 포항제철고 감독이다. 당시의 포항스틸러스와 유사한 ‘리틀 스틸타카’로 참가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내며 팀의 황금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특히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고교클럽 챌린지리그에서 3년 연속으로 우승했고, 2013년에는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도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2014년에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통령금배, 전국체전 등 굵직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위용을 뽐냈다. 황희찬, 이진현, 문창진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이 시절 이창원 감독과 함께 포항제철고의 전성기를 장식했다. “(포항제철고 시절은) 평생 잊을 수 없죠. 좋은 장면들도 좋은 선수들도 많았어요. 그 때 저희 팀을 거쳐 간 제자들 지금도 대부분 연락이 와요. 6개 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올라간 경험도 있고 4관왕을 한 경험도 있는데, 앞으로 지도자를 하면서 그런 경험을 또 할 수 있을까요(웃음)?” 이창원 감독에게 있어 대학팀 감독직은 대구예술대가 처음이다. 이미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음에도 자신을 ‘초짜’라고 지칭하는 이유다. 이 감독은 과거의 영광을 모두 잊고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포항제철고 시절이 화려했던 건 분명하지만 거기에 빠져있으면 안되겠죠. 안주하기 보다는 다음 도전을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싶어요. 도전하면서 계속 부딪히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대구예술대만의 색깔 찾기 위해 노력할 것 이창원 감독과 대구예술대 선수단은 현재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동계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학교에서 훈련을 진행했으며, 영덕에서 훈련을 진행한 지는 이제 3일째(인터뷰일 기준)다. 2015년 포항제철고를 떠나 대전시티즌 수석코치, 중국 옌볜 푸더 U-23 감독, KFA 전임지도자 등을 거쳤던 그는 대구예술대 감독직을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전과는 다른 환경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과거에 맡았던 팀들보다는 전력이 조금 떨어지는 면은 있어요. 그래서 전지훈련 기간 동안 옛날에 했던 축구와는 다른 축구를 펼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대구예술대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이죠. 지도자 커리어에 있어서 대학축구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어차피 축구를 대하는 건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창원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우선 선수단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적극적인 동기부여가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선수들과 처음 만났을 때 다소 패배의식에 젖어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어요. 예전에 맡았던 팀들과는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리더를 중심으로 팀이 하나로 응집되기 보다는 그저 자기 역할만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조용하고, 기가 죽어있다고 해야 할까요.” 이창원 감독은 자신을 낮추며 선수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과거의 영광을 모두 잊고 선수들과 동일선상에서 함께 도전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제가 선수들에게 가장 많이 이야기한 게 ‘우리는 할 수 있다’였어요. 패배 의식을 벗어버려야 한다고 강조했죠. 예전과 똑같은 축구를 하면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어요. 이제부터는 달라져야 하고, 달라져야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끊임없이 이야기했어요.” “해 놓은 것이 너무 없었기에 오히려 조금만 해도 돋보일 수 있는 게 대구예술대가 가진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남들이 쳐다보지 않더라도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축구해야 하죠. 큰 점수 차로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하고요.” 2005년 창단한 대구예술대는 아직 U리그와 전국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U리그 9권역에서는 3승 4무 2패로 6위를 기록했다.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 게 분명하다. 이창원 감독은 시행착오를 감수하고서라도 대구예술대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다. “저는 활발한 패스의 공격 축구와 끈질긴 수비를 좋아해요. 경기에 나서기 전부터 그림을 미리 그리는 스타일이죠. 아직 대구예술대와 함께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뭐라 단언하긴 힘들지만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한동안은 강한 팀에 두드려 맞고, 깨지며 배워봐야 틀이 잡힐 것 같아요.” 첫 대학팀 감독이지만 큰 욕심보다는 뿌리를 다지는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신도 대학축구에서는 ‘초짜’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일단은 앞만 보고 달리고 있습니다. 플레이스타일도 문화도 우리만의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신입생들은 팀의 문화를 보고 들어오잖아요. 아직은 부임 초기라서 뭐라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천천히 만들어 가보려고요. 저도 ‘초짜’인걸요(웃음). 시간이 지나서 선수들이 저에 대한 믿음이 생기면 팀도 분명 좋아질 것이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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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을 기억해] ‘참가에만 의의를 둔다’던 용인 덕영의 기막힌 반전[파이널24]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과정의 소중함과 도전의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이런 말은 섭섭하다. 1등 못지않은, 혹은 더한 치열함으로 그라운드를 빛냈던 2등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2020년은 용인 덕영의 이름을 알린 최고의 한 해였다. 용인 덕영은 2020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과 제57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는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64강전 당시 창녕 현지에서 경기를 승리로 마치고 나온 이영진 감독에게 이번 대회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영진 감독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우리야 뭐, 64강전 참가에만 의의를 두는 거지!” 이 감독은 분명한 어투로 왕중왕전 참가에만 의의를 두겠다고 얘기했다.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손사래를 쳤다. 앞서 금강대기 우승과 청룡기 준우승을 차지했기에 더 이상 욕심내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했지만, 이번 왕중왕전에 용인 덕영은 1, 2학년 선수들만 참가한 만큼 이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 이 감독의 속내였다. “금강대기에서 우승한 이후에는 고등 왕중왕전 일정이 잡히지 않아 10월에 강화훈련을 떠나려고 계획을 다 잡아놨었다. 그런데 갑자기 고등 왕중왕전 일정이 잡혔다. 3학년들은 대학 입시 때문에 정신이 없었기에 1, 2학년들만 데리고 고등 왕중왕전에 나가게 됐다. 오히려 편하게 생각했다. 청룡기 준우승, 금강대기 우승을 차지했기에 우리는 큰 부담이 없었다. 1, 2학년만 데리고 나가서 경험만 쌓게 해 줄 생각이었다.” - 이영진 감독 하지만 이영진 감독의 바람(?)과 달리 용인 덕영은 왕중왕전에서 승승장구했다. 첫 경기인 천안제일고와의 64강전을 6-0 대승으로 마치더니 이어진 삼일공고와의 32강전에서는 3-1로 승리, ‘디펜딩 챔피언’ 금호고와의 16강전도 3-1로 승리했다. 숭실고와의 8강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긴 용인 덕영은 강릉문성고와의 4강전에서 3-0으로 이기며 결승까지 올랐다. ‘64강전 참가에만 의의를 두겠다’는 팀의 기막힌 반전이었다. “처음엔 ‘설마’했다. 설마 결승전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애들이 동기부여를 제대로 받은 것 같다. 내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애들 스스로 파이팅 넘치게 플레이했다. 본인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넘쳤던 것 같다.” - 이영진 감독 “이번 고등 왕중왕전은 이영진 감독님이 1, 2학년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하셔서 우리 스스로 간절하게 준비했다. 감독님은 ‘부담 갖지 말고 경험을 쌓아라’라고 하셨지만 우리는 매 경기 정말 최선을 다해 뛰었다. 아마 감독님도 감동하신 것 같다(웃음).” - 주장 유승현 비록 포항제철고와의 결승전에서 0-2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용인 덕영이 고등 왕중왕전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모습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학년 없이 1, 2학년이 주축이 돼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 뜻 깊었다. 이는 다르게 말하면 올해보다 내년의 용인 덕영이 더 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포항제철고와 결승전 당시 전반전을 0-0으로 마칠 때만 해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큰 경기는 실수 하나로 좌우되더라(웃음). 그래도 준우승을 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 2학년들만 데리고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으니 내년에는 모든 팀들이 우리를 경계할 것이다. 자만심을 없애고 자신감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 - 이영진 감독 “우승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준우승도 만족한다. 그래도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 결승에서 지긴 했지만 우리 모두 웃으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제는 모든 팀들이 우리를 쉽게 보지 못할 것 같다.” - 주장 유승현 2021년 용인 덕영은 한 단계 더 진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는 각오다. 이영진 감독과 주장인 유승현 모두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려보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20년 최고의 강렬한 2등’ 용인 덕영이 2021년에는 어떤 스토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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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FA 온라인 컨퍼런스 성료, 전 연령 아우른 논의[파이널24]2020 KFA 온라인 컨퍼런스가 11일 성료됐다. 11일 울산 신라스테이호텔에서 2020 KFA 온라인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KFA는 매년 지도자 대상 컨퍼런스를 진행해 한국축구의 현재를 돌아보고 현대축구의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P급 지도자 교육 수강생들은 현장에서 참여하고 나머지 지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연자들과 소통하며 질의응답 방식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에는 P급 지도자 교육 수강생과 시도협회 관계자, 국내 활동 지도자를 포함해 약 1,250명이 참가했다. K리그와 유청소년 축구를 아우르는 주제로 채워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제주유나이티드 승격 스토리로 바라보는 K리그 발전 방향, 한국 청소년 축구 발전 방향, 아시아와 세계 청소년 축구의 흐름 등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최순호 포항스틸러스 기술이사, 남기일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김현희 제주유나이티드 단정, 백기태 포항제철고 감독, 김정수 남자 U-19 대표팀 감독, 송경섭 남자 U-16 대표팀 감독 등 여러 패널이 자리를 빛냈다. 스포츠심리전문가 강성구 교수의 심리학 강좌, 장영술 양궁 전 국가대표 감독의 리더십 강연 등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미하엘 뮐러 KFA 기술발전위원장은 경기분석에 대한 원칙을 강연했다. 특히 장영술 양궁 전 국가대표 감독의 강연은 축구가 아닌 타 종목의 시스템을 자세히 접하고 그에 따른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지도자들로부터 신선하고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성인(K리그), 청소년(중고등), 유소년(초등) 순으로 연령별 주제 구성이 다양했던 덕분에 한 자리에서 각급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비대면 활동이 시대의 흐름이 된 만큼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와 같은 비대면 교육 시스템을 보다 확대하고 정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향후에는 더 많은 지도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비대면 교육 시스템의 다양한 플랫폼을 테스트하고 개선시켜나갈 필요성을 느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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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장슬기 올해의 선수 선정... 올해의 골은 조규성[파이널24]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과 장슬기(26, 인천현대제철)가 2020년 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의 골로는 조규성(22, 전북현대)이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이란전에서 터뜨린 왼발 중거리슛 골이 선정됐다. KFA는 올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손흥민과 장슬기에게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매년 시행하던 KFA 시상식은 따로 하지 않고 수상자만 선정해 트로피를 전달하기로 했다. 남자 올해의 선수는 51개 대한축구협회 출입언론사 축구팀장과 전임지도자 등 KFA 기술부문 전문가 19명의 투표 결과를 5:5로 합산해 선정했다. 손흥민은 총 249.63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손준호(전북현대, 163.26점), 안병준(수원FC, 32.53점)이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멕시코-카타르와의 A매치 2연전에서 대표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동시에 2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10월에는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3년, 2014년, 2017년, 2019년에 이어 5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남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늘렸다.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은 장슬기가 선정됐다. KFA 기술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단은 장슬기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장슬기는 지난 2월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멋진 칩슛을 성공시키며 대표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소속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인천현대제철의 통합 8연패의 일등공신이 됐다. 장슬기는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여자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은 지소연(5회)이 가지고 있으며 그 다음이 장슬기다. 올해의 골은 조규성의 차지였다. 조규성이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란전에서 넣은 중거리슛 골은 지난 12월 1일부터 8일까지 KFA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총 투표자 8033명 중 2858명(35.6%)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 11월 A매치 멕시코전에서 황의조가 터뜨린 선제골(1967명, 24.5%), 3위는 지난 2월 장슬기가 베트남과의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전에서 터뜨린 칩슛 골(1598명, 19.9%)이 차지했다. 한편, 올해의 지도자상은 포항제철고를 3관왕(K리그 U-18 챔피언십,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으로 이끈 백기태 감독과 올 시즌 WK리그에서 인천현대제철을 두 차례나 꺾으며 경주한수원의 돌풍을 이끈 송주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에는 원두재(23, 울산현대)와 추효주(20, 울산과학대)가 뽑혔다. 올해 초 AFC U-23 챔피언십 MVP를 차지한 원두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영광을 안았다. 추효주는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올해의 심판에는 김대용(남자주심), 이정민(남자부심), 조해미(여자주심), 윤은희(여자부심)가 뽑혔다. 올해의 클럽은 2020 하나은행 FA컵에서 2라운드에 진출한 K5리그 인천 송월FC, 2020 여학생축구교실에 의욕적으로 참여한 용인시 초등부 여학생축구교실 등 5개 클럽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KFA의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준 박지영 아나운서와 박지혜 아나운서,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 김보경 KBS N PD에게는 나눔플레이어상이 수여됐다. [2020 KFA 시상식 주요 수상자 명단 ] 올해의 선수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장슬기(인천현대제철) 올해의 영플레이어 : 원두재(울산현대), 추효주(울산과학대) 올해의 지도자 : 백기태(포항제철고), 송주희(경주한수원) 올해의 심판: 김대용(남자주심), 이정민(남자부심), 조해미(여자주심), 윤은희(여자부심) 올해의 클럽: 재믹스FC, 송월FC, 광주광산구 광산560축구단, 강원강릉시 관동축구단, 용인시 초등부 여학생축구교실 나눔 플레이어상: 박지영 아나운서, 박지혜 아나운서,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 김보경 KBS N PD 히든히어로: 세종대성고등학교 공로패: 전북현대 이동국, 이춘섭 강원도축구협회 전무이사, 권오인 경상북도축구협회 공정위원장 등 24명 감사패: 손근영 SBS 스포츠국 국장,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과, 계은영 고양시 스포츠산업팀장 등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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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U-19 대표팀, 울산서 7차 소집 훈련 진행[파이널24]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9 대표팀이 울산에서 7차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남자 U-19 대표팀은 12월 5일부터 19일까지 울산에서 올해 일곱 번째 소집 훈련을 갖는다. 남자 U-19 대표팀은 당초 10월 14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AFC U-19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되면서 국내에서의 소집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수 감독은 지난 6차 소집 훈련과 마찬가지로 총 28명의 선수들을 이번 훈련에 소집했다. 전남 보성 벌교에서 진행한 6차 소집 훈련에 참가했던 대다수의 선수들이 이번에도 소집됐으며, 골키퍼 설현빈(울산대)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박건우(고려대)가 4차 소집 훈련 이후 다시 발탁됐다. 신송훈(광주금호고), 이한범(서울보인고), 최민서(경북포항제철고) 등 2019 FIFA U-17 월드컵 멤버들이 여전히 선발됐고, 권민재(동국대), 김건오(연세대), 조위제(용인대) 등 대학 유망주들도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홍시후(성남FC)도 6차 소집 훈련에 이어 7차 소집 훈련을 함께하게 됐다. 남자 U-19 대표팀 7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 (28명) GK : 설현빈(울산대), 김정훈(전북현대), 신송훈(광주금호고) DF : 이한범(서울보인고), 오상준(고려대), 남윤재(전남드래곤즈), 최원창(인천유나이티드), 조위제(용인대), 황명현(동국대), 조현택(울산현대), 김선호(대전하나시티즌), 민경현(용인대), 김주환(포항스틸러스), 이태석(서울오산고), 이진용(대구FC) MF : 윤석주, 오재혁(이상 경북포항제철고), 박건우(고려대), 권민재(동국대), 권혁규(부산아이파크), 고영준(포항스틸러스), 백상훈(서울오산고), 김동현(단국대), 김건오(연세대), 홍시후(성남FC) FW : 최민서(경북포항제철고), 정재민(성균관대), 이선유(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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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U-16 대표팀, 제주도서 8차 소집훈련 진행...26명 참가[파이널24]남자 U-16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송경섭 감독이 8차 소집훈련에 참가할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8차 소집훈련은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구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소집훈련에 참가하는 선수 수는 11월 남해에서 진행된 7차 소집훈련의 33명과 비교해 7명이 줄어든 가운데, 골키퍼 박의정(서울한양공고)과 공격수 김용민(충남기계공고)이 새롭게 합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AFC U-16 챔피언십이 내년 4월로 연기됨에 따라, 송경섭 감독은 선발 가능한 선수들의 장단점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기존 AFC 규정에서는 챔피언십 예선을 거치지 않은 선수가 본선에 참가하려면 반드시 2004년 9월 이후 태어난 선수라야 했으나, 이 규정이 내년부터는 적용되지 않으면서 2004년 9월 이전에 태어난 선수들도 선발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송경섭 감독은 “지난 소집에 이어 새로운 선수들에게 우리 팀의 방향성과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제주도 동계훈련에서는 체력과 파워에 중점을 두고 팀의 속도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 U-16 대표팀은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17일에는 한라산 등정에 도전할 예정이다. AFC U-16 챔피언십은 당초 11월 바레인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내년 4월로 연기된 상태다. 이 대회의 상위 네 팀은 FIFA U-17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남자 U-16 대표팀 8차 소집훈련 명단 (26명) GK : 박만호(대구현풍고), 김정훈(경기매탄고), 박의정(서울한양공고) DF : 김지수(경기풍생고), 홍욱헌(부산개성고), 조현태(강릉제일고), 송준휘(서울오산고), 김혁구(경기수원공고), 장석환(경기덕영고), 조영광(서울보인고), 강상윤(전북영생고) MF : 이동현(전남광양제철고), 김래우(전북영생고), 김민수(울산현대고), 이성호(경기매탄고), 곽민석(광주금호고), 박장한결(서울보인고), 손휘(경기매원고), FW : 이도안(서울보인고), 이수민(경북포항제철고), 이상민(경기매탄고), 김용민(충남기계공고), 김도현(울산현대고), 장하민(성남풍생고), 이은규(울산현대고), 이규동(전북영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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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포항제철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꺾고 정상 등극[파이널24]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가 고등 왕중왕전 정상에 오르며 역대 최다 우승팀에 등극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포항제철고는 24일 오후 2시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후반 14분 오재혁, 후반 36분 이준석이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64강에서 과천고(1-0 승), 32강에서 이리고(2-1 승), 16강에서 유성생명과학고(2-0 승), 8강에서 SOLFCU18(2-0 승), 4강에서 신평고(2-0 승)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포항제철고는 이 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리하며 2020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포항제철고는 올해 K리그 U18 챔피언십, 부산MBC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 이어 고등 왕중왕전에서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3관왕을 차지했다. 동시에 2013년, 2015년 후반기, 2018년 후반기에 이어 올해 통산 네번째 왕중왕전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최다 우승팀에 등극했다. 전반전은 치열한 공방전이었다. 포항제철고는 경기 시작부터 빠른 패스 플레이로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안정적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 기회를 노렸다. 전반 10분이 지나면서 양 팀의 공방전은 더욱 거세졌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포항제철고는 연이은 세트피스 기회를 잡으며 상대를 흔들려 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고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도 역습으로 잡은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0분 이후 포항제철고는 상대보다 많은 공격 기회를 잡으며 골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의 수비 집중력이 굉장히 높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모두 공격 쪽의 선수를 교체하면서 좀처럼 터지지 않는 득점 만들기에 나섰다. 균형은 후반 14분에 깨졌다.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의 골키퍼와 수비가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잠시 방심한 사이 오재혁이 달려들어 볼을 뺏었다. 오재혁은 이를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선제 득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전반전 높은 수비 집중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잘 방어했던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이었기에 이번 실점은 굉장히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전열을 정비한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양쪽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음에도 골대 정면에서 이를 마무리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유승현, 박승호 등이 한 발 더 뛰며 상대의 틈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후반 33분에는 김지호가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침투하며 문전으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이 역시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포항제철고는 후반 36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준석이 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골을 노렸지만 결국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포항제철고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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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윤석주 “내가 이 상 받아도 되나 싶지만...”[파이널24]“(윤)석주가 주장으로서 버팀목 역할을 해줬는데, 마지막에 큰 상을 줄 수 있어 제가 마음이 놓입니다.” - 포항제철고 백기태 감독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 U-18)의 윤석주가 학교에 큰 선물을 안겼다. 포항제철고는 24일 오후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의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윤석주는 이 날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벌교에서 열린 남자 U-20 대표팀의 6차 국내소집훈련에 참가했다 왕중왕전 4강전 때 팀에 돌아온 윤석주는 그동안의 공백을 만회하려는 듯 높은 집중력으로 포항제철고의 허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팀의 우승과 동시에 대회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수상한 윤석주는 “대표팀 훈련에 갔다가 중간에 합류했다. 2학년 후배들과 남은 3학년 선수들이 이 자리까지 이끌고 왔다. 함께 우승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MVP를 내가 받아도 되나 싶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기태 감독은 윤석주가 주장으로서 1년 동안 팀을 잘 이끌어왔다고 칭찬했다. 윤석주는 “주장 역할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반대로 즐거운 적도 많았다”면서 “올해 팀을 만들어가면서 많은 추억이 있었다. 후배들이 아직은 배워야 할 게 많겠지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포항제철고는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윤석주는 내년 프로 무대로 직행한다. 정들었던 포항제철고에서의 3년을 뒤로 하고 프로 신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이제 1년 차 신인이 됐으니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선배들과 경쟁하겠다. 최소 엔트리 안에 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