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포항 문화예술팩토리, 빛과 예술로 가득한 힐링공간 시민에게 선사▲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북구청 도시숲에서 ‘문화예술팩토리 미디어 파사드 시연회’를 개최한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북구청 도시숲에서 ‘문화예술팩토리 미디어 파사드 시연회’를 개최했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 상영하는 기법이다. 이번 사업은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 중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의 하나로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국비 9억 6,000만 원 등 총 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연회는 점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포항을 상징하는 장미와 불꽃을 모티브로 활용해 주요 랜드마크를 소개하는 한편 포항시와 한동대가 협업해 개최한 콘텐츠 제작 교육을 통한 대회 수상작과 사계절을 표현한 콘텐츠 등을 북구청 외벽에 상영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남진 도시안전해양국장은 “문화예술팩토리가 이름에 걸맞게 빛과 예술로 가득 찬 특별한 공간이 됐다”며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직접 영상을 제작하고 작품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포항의 예술적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시연회를 거친 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5월 중 정식으로 미디어 파사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지역주민과 학생,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 교육과 공모전, 타시군·기관과의 콘텐츠 교류 등을 통해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
영양군,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나누어주기 행사’ 개최▲ 영양군,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나누어주기 행사’ 개최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영양군은 3월 29일(금) 오전 9시부터 영양군청 잔디광장 주 행사장 외 입암면 등 5개 면사무소에서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나무나누어주기 행사에 영양군은 장미 등 3종 묘목 총 3,550본을 준비했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산불예방홍보 캠페인을 병행했으며, 영양군산림조합에서는 차와 음료를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서 배부된 수종은 장미, 목수국, 수국이며, 선착순으로 1인당 수종별 3 ~ 5본을 나누어 주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내 나무를 직접 심고 가꾸어 나무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고, 더 나아가 향기롭고 아름다운 영양군 경관 조성을 위해 나무를 소중히 잘 가꾸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주시-서울 중랑구, 문화교류로 유대 강화하기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2019년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서울 중랑구의 공식 초청을 받아 ‘서울장미축제’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장미축제는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서울 중랑장미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서울 중랑구의 대표 축제다. 축제 기간 경주시는 19일부터 3일 간 홍보부스를 운영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사랑기부제 및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도 병행했다. 홍보부스 운영 첫날인 19일에는 경주시는 신라고취대가 공연을 선보여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라고취대는 신라시대의 악기와 의상을 고증, 복원해 신라시대 고취대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철저한 고증을 통해 경주시가 2017년 창단한 시립공연단이다. 1300년 전 신라의 고취대는 국가적인 길흉사, 사신 영접 등 의식행사와 왕이나 귀족들의 행렬을 장엄할 뿐 아니라 전쟁터에서 군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신호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호 도시로 교류해 오고 있는 서울 중랑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서울장미축제에 참가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간 펜데믹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번 서울장미축제를 통해 서울 중랑구와 경주시, 두 도시가 활발하게 상호 교류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서울장미축제 참석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
영덕군장애인작업장, 페이퍼플라워 작품 전시회 열어(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4월 12일부터 30일까지 영덕군장애인작업장(원장 차광명) 여가활동 프로그램 “페이퍼 플라워 수업”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작품을 영덕군보건소와 군청 신관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2023년 영덕군장애인시설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페이퍼플라워 프로그램”에는 영덕군장애인보호작업장 근로장애인과 지역 발달장애인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4월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이하여 “사월, 꽃 우리 마음에도 핌”이라는 주제로 장애인들이 복사꽃, 홍매화, 장미, 튤립 등 종이꽃을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지역주민들에 선보이는 기회를 가졌다. 강구면 금호리에 있는 영덕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는 근로 및 훈련 장애인들에게 그물 수선, 박스 포장 등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요리교실, 목공교실, 종이꽃교실, 신체기능 향상교실 등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장애인들의 정서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차광명 작업장 원장은 “보건소와 군청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이 작품을 만든 장애인들과 함께 4월의 봄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과 지역 내 장애인들에 대해 배려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였다.
-
포항시, ‘채움’,‘연결’,‘공유’로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완성한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올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녹색도시 만들기를 위해 ’그린웨이로 채움+연결+공유’를 기치로 걸고 일상을 숲과 정원으로 ‘채우고’, 도심과 자연, 사람을 ‘연결’하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 문화를 ‘공유’하는 그린웨이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생활권 내 숲과 정원을 통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기후위기 시대 대규모 녹지 확충으로 탄소중립 이행에 노력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확대해 주거지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도시 숲과 초등학교 등하교길 대상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숲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통행량이 많은 형산큰다리와 연일대교, 주요 교통섬에 상설정원 및 사계절 다양한 꽃 거리를 조성해 일상을 숲과 정원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시는 도시 전체를 울창한 숲길과 물길로 연결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힐링 공간을 제공해 환경과 보행 중심으로 도시를 재편할 계획이다. 철길 숲 상생숲길 인도교 개설 및 학산천 복원,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을 통해 포항 철길숲과 형산강이 만나는 순환형 그린웨이를 목표로 진행하며 특히, 시가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포스코대로의 자동차를 줄이고 정원‧녹지를 늘려 사람과 자연 중심의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선형 철길숲과 가로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거지역과 관공서, 학교 및 공원을 숲길로 걸어갈 수 있는 녹색 보행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한편 흥해 서림지, 양학연당 등 친수공간이 조성되고 해안둘레길(송라~장기, 112km) 전체구간이 개통되면 도보여행 중심의 관광플랫폼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관공서 주도의 녹색 인프라 구축만이 아니라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녹색 문화가 필수적이라는 방침으로 꽃과 나무, 자연을 좋아하는 시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포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참여 콘텐츠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마을을 가꾸는 초록 골목가꾸기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맨발걷기 인프라 확충, 인문학 토크콘서트와 정원 아카데미 등 도시 숲을 활용한 문화 컨텐츠를 활성화한다. 또한, 지역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한 어린이 물놀이장, 미디어파사드, 폐객차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공간을 조성해 세대별 문화 활동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태도시, 해양관광, 도심재생 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도시환경의 대전환을 이루고 있다”며 “그린웨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시민 중심’을 가치로 두고 지속가능한 생태문화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포항시가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녹색인프라 확충 전략으로 도심과 해안, 산림의 3대 축을 중심으로 13개 부서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인 ‘포항 철길숲’ 준공 이후 도시 이미지 개선, 걷는 문화 확산, 시민건강 증진 등 다양한 무형적 가치를 통해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어 냈으며, 이런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포항철길숲이 영국 KBT에서 시행하는 ‘녹색깃발상(Green flag award)’ 인증, UN 해비타트 주관 ‘아시아 도시경관상’ , 산림청 주관 대한민국 대표 ‘모범도시숲’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
포항 인덕산 생태복원 조성한 자연마당,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남구 인덕산을 생태복원해 지난해 조성한 자연마당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덕산은 인근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의 완충역할을 하는 유일한 녹지공간이었으나, 1990년대 비행안전고도 확보를 위해 정상부를 절취하면서 먼지가 날리고 강우 시 토사가 유출되는 등 훼손된 채 나대지로 방치됐다. 이에 포항시는 인덕산을 재정비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인덕산 자연마당을 조성했다. 인덕산 자연마당은 총면적 18만2,238㎡(5만5,000평)에 산철쭉 등 생태복원 식물 28만3,101본을 식재하고 훼손된 억새군락의 자연천이를 유도하는 등 산림 생태복원을 통해 특색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사계장미 21종 8,750본을 식재해 형형색색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장미원도 조성했다. 또한, 둘레길 6㎞를 정비해 시민들이 자연풍광을 즐기면서 쾌적하게 트래킹을 할 수 있는 힐링공간을 마련했으며, 공중 화장실, 안내판,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연마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가을을 맞은 인덕산 자연마당은 억새와 사계장미가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억새군락은 올해 시행된 보완사업을 통해 훼손지 대부분이 복구돼 장관을 이루고 있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에 자생하는 억새군락을 지속적으로 보전·증식시키고, 계절별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추가 조성해 인덕산 자연마당이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항해경, 대게 불법포획·유통 뿌리 뽑는다(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11월부터 어족자원 보존을 위해 대게류 불법 포획·유통 단속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시행 한다. 수산자원관리법상 암컷 및 체장미달(9cm) 대게를 포획하거나, 소지·판매·유통·가공·보관할 경우에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0년 경상북도의 대게 어획량은 1,471톤으로 2019년 1,731톤과 비교해 15% 정도 줄었으며, 해수 온도 상승 및 불법 포획 등으로 매년 15% ~ 20% 정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어민들의 주된 소득원이 감소하는 등 지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상시 “육·해상 특별기동단속반”운영 및 불시 일제단속 활동을 통해 불법 조업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군 부대· 지방자치단체·수협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등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대게 불법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대게 보관창고, 판매식당 등 현장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포항해양경찰서의 관할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단속 대책으로 고질적인 대게 불법행위를 일소할 것”이라며 “동해안에만 정착하는 소중한 어족자원인 대게가 보존될 수 있도록 대게 불법행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
경주 동궁원, 화려한 조명 야외광장 조성하고 야간 무료 개방해(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 동궁원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22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주 금·토·일 18시~21시에 경내 야외광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야외광장은 달빛광장(느티나무광장), 신라광장(잔디광장), 사랑의 길(녹색관광탐방로), 팔색정원(메타세콰이어 사색의 길) 등 아름다운 야경으로 조성된다. 달빛광장은 달빛을 테마로 달과 토끼 등이 어우러지는 조명이, 신라광장은 신라를 테마로 신라인의 찬란한 문화를 표현한 연화벤치, 보물탑, 천마, LED장미, 초승달벤치 등 화려한 조명이 설치됐다. 사랑의 길은 사슴 조형물과 LED장미가 어우러진 포토존으로 꾸며졌고, 팔색정원은 메타세콰이어를 비추는 화려한 조명으로 연출됐다. 동궁원은 야외 음악분수도 연장 운영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야간 경관 조성 등 특별한 볼거리 제공으로 동궁원과 보문 일대를 찾는 발길이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궁원은 다음달에 본관 유리온실 경관조명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화려한 빛으로 단장한 동궁원 본관은 보문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내년에 제2관 유리온실 경관조명사업과 방문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한 조명 보강사업이 완료되면 본격 야간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
칠곡군, ‘2021 왜관읍 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 수료식’개최[파이널24]칠곡군은 지난 24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 대학에 참여한 주민들과 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1 왜관읍 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마지막 8주차 강의와 함께 만족도 설문조사, 수료식, 소감발표,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은 주민이 도시재생의 주축이 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주민참여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주민참여와 협치 속에 왜관읍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이해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문제의 해결방안과 실행 방안의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본과정은 총 8주에 걸쳐 지난달 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매주 1회씩 운영됐으며 도시재생과 뉴딜사업의 이해, 주민 참여와 소통, 도시재생 콘텐츠 기획하기, 지역 자산화, 사회적 경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등으로 이론 교육과 발표·토의를 병행했다. 교육을 신청한 32명 가운데 25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80%에 육박하는 높은 수료율을 달성할 만큼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뜨거웠다. 칠곡군은 기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분과를 구성해 추후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주민이 생활에서 도시재생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대학 기초과정 운영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왜관읍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본과정 수료자 장미희(39·왜관읍)씨는“도시재생대학 수업을 통해 무심코 지나던 우리 지역을 더 깊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 도시재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을 변화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주민들의 왜관읍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열쇠가 될 것이다”며“수료생들이 앞으로 활동가로 성장해 도시재생사업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칠곡군 왜관읍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023년까지 4년간 총 167억원(국비 100억원·지방비 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사업부지 면적은 왜관읍사무소 일원 16만1천㎡에 이른다.
-
단양군, 만발한 단양강 야생화와 코스모스, ‘꽃산책’ 유혹[파이널24]녹색쉼표 단양군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단양강 수변 인공사면에 조성한 대규모 야생화 식생대에 다채로운 꽃들이 꽃망울을 틔워내 절경을 이루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1985년 신단양 이주 시 조성된 단양호 주변 인공콘크리트 사면이 노후화되고 토사와 비점오염물질이 강으로 유입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은 지난해 10월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사업’에 착수해 아름다운 수변경관 조성에 나섰다.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양읍 별곡리∼상진리 수변 2.4km 구간에 생태복원을 위한 꽃씨 파종과 시비 작업에 정성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올 봄 개화한 금영화와 꽃양귀비부터 최근에는 백일홍, 샤스타데이지 등 3만1379㎡의 면적에 다양한 경관식물을 볼 수 있게 됐다. 덕분에 단양강변을 찾은 사람들은 사계절 내내 만발한 꽃내음을 맡으며, 아름답고 황홀한 산책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0월 단양읍 상진리 단양강변을 온통 금빛으로 물들여 큰 감동과 즐거움을 주었던 코스모스 꽃길도 올해도 성공적으로 꽃을 피워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단양읍의 노력으로 작년보다 1주 정도 앞당겨 꽃씨 파종과 물주기 작업에 공을 들인 결과 올해 무더웠던 날씨가 더해져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꽃을 틔우는 결과를 이뤘다. 코스모스 꽃길은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 입구까지 1.2km, 1만1240㎡ 규모로 조성됐으며,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방문객들에게 인상 깊은 추억 속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양강변 코스모스 꽃길은 분홍빛과 보랏빛의 일반 코스모스와 달리 대부분이 강렬한 노란빛을 띠는 황화 코스모스로 이뤄져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년 전 류한우 군수의 아이디어로 조성된 단양강변 꽃길 조성 프로젝트는 다년간의 노력으로 우거진 잡풀과 쓰레기가 사라지고 계절감을 살린 꽃들이 활짝 피는 군민들의 힐링 산책코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휴가를 떠나지 못한 지역주민들이 만개한 꽃산책을 즐기며, 코로나 블루를 해소할 수 있는 추억의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통한 단양호 달맞이길과 단양읍 도심을 운행하는 단양유람선은 단양강의 아름다운 절경과 꽃길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최근 떠오르는 수변 관광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