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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산불 기계화시스템 지상 진화훈련 실시▲ 산불 기계화 시스템 지상 진화 훈련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5월 12일~13일 양일 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산불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영양군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지상 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발생 가상상황 부여에 따라 기계화 진화시스템을 활용한 집중훈련으로 산불발생 시 초동 진화, 잔불·뒷불감시에 대한 임무 숙달과 실전 대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기계화 진화 시스템은 신속한 용수공급으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한 지상 산불 장비 일체를 말하며, 산불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화 훈련은 ▲진화 장비의 신속하고 정확한 설치 및 운용 ▲진화 장비 점검 ▲기계화 진화시스템을 활용한 진화체계 구축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산불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능력을 점검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영양군 산불이 1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대비에 철저를 기해, 군민들께서 산불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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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기계화 시스템을 이용한 산불 진화훈련▲ 영덕군 산불 전문진화대 현장훈련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은 봄철 대형산불방지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2일 영해면 휴게소 일대에서 지상 진화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산불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한 진화체계 구축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지상 진화 역량 강화 △진화 장비 설치 및 운영 시 안전성 및 기동성 확보 △진화 장비 점검 및 숙련도 제고 등으로, 실제 상황을 재현한 현장감 있는 훈련을 통해 산불 대응에 대한 자체적인 역량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에, 상황별 가상 시나리오를 적용해 역할 분담에 따른 단계별 성과를 점검하고 기계화 진화시스템을 활용한 집중훈련으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와 잔불·뒷불감시에 대한 실전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체계적인 산불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김원동 산림과장은 “올해는 강수량이 많아 작년 대비 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지만 방심하지 않고 주기적 산불 지상 진화훈련을 통해 산불재난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군민께서 산불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산불 대비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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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읍, 산불진화대 산불 진화 모의훈련 실시▲ 영덕읍 산불진화대 모의훈련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 영덕읍은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의 실전 감각과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일 우곡리 산림 인접지에서 산불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수조 설치, 초동 진화, 잔불 정리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훈련 후에는 등산객과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불법소각 금지 등 산불의 위험성을 홍보하는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수행됐다. 박현규 영덕읍장은 “산불은 초동 진화에 얼마나 잘 대처하냐에 따라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이와 함께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불법소각과 등산객의 부주의를 예방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홍보를 시행해 군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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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기성면 산불...방화범죄 엄중 처벌(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2월 1일 기성면 정명리 산불이 방화범의 소행으로 볼 수 있는 정황이 발견됨에 따라 엄중 처벌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성면 정명리 산151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후 10시 32분경 최초 신고되어 자정을 조금 지난 24시 29분 경에 주불이 진화되어 총면적 0.9㏊의 산불 피해를 입혔으며, 산림당국은 주불 진화 후 혹시 모를 재불 방지를 위해 산불진화대 및 공무원 투입하여 잔불 정리를 하였고 다음 날 오전 11시에 뒷불감시 종료를 하였다. 이후 산불 발생 원인조사 과정에서 방화범의 흔적을 발견하여 증거자료를 확보하였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산불 현장 전문 감식 진행을 통해 방화로 인한 산불임을 확정하였다. 이에 따라 경찰(과학수사부서)에 증거자료에 대한 정밀 조사를 의뢰하였으며 현재 감식이 진행 중이다. 산불방화범은 특정 도구를 사용해 산불이 나중에 발생하도록 장치하여 범행 후 도주 시간을 벌고 불이 잘 붙도록 주변 낙엽을 긁어 모아두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감식관은 “해당 방화범은 산불에 대해 나름 많이 연구한 범죄자로 재범의 소지가 매우 높아 보이며 관련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하였다. 산불방화죄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지는 중범죄로 경우에 따라 가중처벌도 받을 수 있다. 산림당국은 지난해 대형산불피해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 이러한 산불 방화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로 반드시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하였으며 또한 범인 검거에 결정적 제보를 주신 분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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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드론 활용한 진화훈련 등 산불 전문진화대 역량 강화(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산불방지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영해면 휴게소 일대에서 지상 진화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드론을 활용한 초동 진화체계 구축’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지상 진화 역량 강화’, ‘진화 장비 설치 및 운영 시 안전성 및 기동성 확보’, ‘진화 장비 점검 및 숙련도 제고’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현장감 있는 훈련을 통해 산불 대응에 대한 자체적인 역량 강화를 이끌었다. 정찰 드론과 기계화 진화시스템을 활용한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 가상 시나리오를 적용해 실시했으며,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와 조직적 역할 분담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잔불 진화 시 이용되는 열화상 드론 및 위치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진화 방법을 집중적으로 훈련함으로써 잔불 및 뒷불감시에 대한 실전 능력을 배양하는 것에 만전을 기했다. 김원동 산림과장은 “올해는 특히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주기적 산불 지상 진화훈련을 통해 산불재난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군민께서 산불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산불 발생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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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축산면 산불, 신속 대응으로 조기 진화(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 일대에 지난 20일 오후 3시 38분경 산불이 발생해 2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이번 산불은 일대에서 공사가 진행되던 가운데 그라인더 작업 중 스파크로 인해 발화됐으며, 0.3ha의 면적에 추정액 약 3,442만원의 피해를 발생시켰다. 영덕군과 산림당국은 산불이 발생하자 공무원 130명, 진화대 83명, 소방대 86명, 경찰 5명 등 354명의 인원과 헬기 4대, 산불진화차 13대, 소방차 12대 등의 장비를 즉각 투입해 산불 발생 2시간 30분만인 오후 6시 8분경 조기에 주불을 진화했다. 이어 영덕군은 공무원 44명과 산불진화차 3대, 소방차량 2대, 헬기 2대 등을 동원해 23시 40분경 잔불을 진화했으며, 21일 오전 7시 15시까지 뒷불 감시에 집중해 화재 재발을 방지했다. 이 과정에서 영덕군 홍보소통담당관은 자체 운영하는 산불감시 영상분석조를 투입해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으로 숨어 있는 잔불을 면밀히 조사하고 진화대를 정확한 장소에 투입하는 성과를 올려 화재 조기 진화와 철저한 잔불 및 뒷불 처리에 기여했다. 방도영 홍보소통담당관은 “열악한 산불 현장에서 능수능란하게 드론을 운영하고 화재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직원이 항시 근무하면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언제 어디서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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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드론 감시단’ 운영으로 재해 대응능력 업그레이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다양한 업무나 재해 상황에서 신속한 조사와 대응으로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복구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목적으로 군청 공무원 61명이 소속된 드론 감시단을 구성하고 주·야간 전천후로 비행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 드론 10대를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드론 감시단은 양간지풍 특유의 강풍이 잦고 가뭄이 심한 봄철 대형산불 위험시기에 주요 입산지, 등산로, 문화재 주변 등 산불감시원의 활동이 제한적인 취약지 위주로 수시 감시활동을 전개해 산불의 사전 예방은 물론 산불 발생 시 잔불·뒷불의 효율적인 진화·감시에 활약하게 된다. 실제 영덕군은 지난 2월 산불 당시 열화상카메라 드론을 활용해 야간 조사를 시행해 총 22건의 잔불 중 15건을 조기 발견하고 신속하게 진화한 바 있어 드론 감시의 효율성이 검증됐었다. 특히 영덕군은 지구온난화와 환경파괴가 가속화돼 재난의 빈도와 피해량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피해상황 조사 및 효율적인 대응, 유해조수 개체확인, 포획 등 ASF(아프리카 돼지 열병) 대응강화 및 농가 피해방지, 산악·해양 사고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의 신속한 인명구조·대처 등 각종 재난·사고에서 앞으로 드론의 신속한 대처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수 직무대행 김병곤 부군수는 “드론 감시단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번 달 내로 실무교육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민간참여와 드론활용 가능한 분야를 점차 확대함으로써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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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영덕군수, ‘산불진화’ 감사 표하며 상부상조 실천 약속(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난 15일 새벽에 발생한 산불에 온 힘을 다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무단체 및 민간단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 군수는 그동안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를 위해 주야로 진행된 집중체제를 장기적인 감시·대응체제로 전환해 안정화시킨 후 산불발생 당시 전국에서 달려와 진화 및 지원활동을 펼친 소방 공무원과 산림청, 경북도청, 산림항공본부, 군 부대, 도내 산림조합 진화대와 자치단체, 민간자원단체 등에게 28일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 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강풍과 연기 속에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적으로 산불진화에 참여한 소방인력, 따뜻한 위로와 정성을 담아 성금과 성품을 보내주신 고마우신 분, 현장에서 식사제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가 있어 더 많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신속하게 달려오신 분들의 도움으로 더 큰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고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더 이상의 재난은 없어야 하겠지만 영덕군민 모두는 전국 어디라도 어렵고 힘든 일들이 생긴다면 기꺼이 먼저 달려가 돕겠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한편, 지난 15일 새벽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에서 처음 발생한 산불은 당일 오후 진화됐지만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16일 영덕읍 화천리 일대에서 재발화돼 17일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산림청 진화대, 영덕군 공무원 등 3,864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며, 헬기 및 드론 등의 장비 324대가 투입됐다. 또한 영덕군은 주불이 진화된 이후 재발화를 감시·방지하기 위해 누적장비 373대, 누적인원 5,570명을 총 동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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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잔불진화·감시 ‘집중체제’에서 장기적 ‘감시·대응체제’로 전환(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지난 15일 발생·진화 후 16일 재발화한 산불이 17일을 기해 주불이 진화되고 주말을 포함한 4일간 주야간으로 진행된 집중 잔불진화 및 감시 과정에서 산불이 재발하지 않음에 따라 향후 대비를 산불감시 집중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16일 오전 2시 18분경 발생한 산불은 전날 있었던 산불이 당시 14m/s의 강풍주의보와 지속된 건조주의보로 인해 재발화로, 당일 오후 12시 45분 최고단계인 ‘산불 3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산불진화헬기 36대, 진화인력 608명 등 가용자원을 총 투입해 17일 오후 2시 30분 주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영덕군은 산불이 재발화하는 것을 감시·방지하기 위해 21일 현재까지 헬기·드론·진화차 등의 누적장비 373대, 공무원·진화대 포함 누적인원 5,570명을 총 동원해 주야로 하루 24시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 체제를 운영해 22개소에서 잔불을 발견하고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영덕군은 열화상 드론과 고지대에 설치된 CCTV 모니터링으로 발화지점을 감시·예찰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즉각 대응했으며, 구역별 감시망을 구축해 방화선 외곽을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기계화 시스템을 설치·투입해 신속하게 잔불진화작업을 진행했다. 잔불정리 기계화 시스템은 펌프 등 간이수조를 조합해 산불현장까지 물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 낙엽층, 나무그루터기 등에 남아있는 잔불진화에 효과적 제압할 수 있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은 야간 운용이 불가능한 헬기를 대체하고 인력을 통한 야간 순찰의 비효율성을 보완하는데 탁월한 장비로, 실제 영덕군은 22건의 잔불 발견 중 68%인 15건을 드론운영을 통해 이뤄져 영덕군이 선도하고 있는 스마트방재 시스템이 앞으로 지자체의 산불 감시 및 예찰 활동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영덕군은 4일간 주야로 진행된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 집중기간 동안 산불재발화의 위험요소를 대부분 제거한 것으로 판단, 21일 오후 1시를 기해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한 집중체제를 완화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뒷불감시 및 잔불정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야간 산불 방지를 위해 열화상 드론을 항시 운용해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이어가고 산불전문진화대를 항시 대기시켜 언제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상기후로 건조주의보가 봄철 가뭄까지 이어질 것을 우려해 산불감시체제를 5월까지 유지하고 첨단감시장비 도입, 진화장비를 재정비 등을 통해 산불예찰활동과 산불발생억제 능력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산불 감시 및 진화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장비를 도입하고 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대비책 마련과 함께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피해복구와 주민지원에 대한 계획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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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감시에 드론 맹활약해 새로운 페러다임 열어(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지난 15~17일 발생한 영덕군의 대형 산불에서 지자체가 운용한 열화상 감지 드론이 잔불감시 등 산불재발 방지에 큰 성과를 올려 화제다. 영덕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초 15일 오전 4시경 발생해 당일 오후 4시 50분경 주불이 진화됐지만 14m/s의 강풍과 지속된 건조주의보로 인해 16일 오전 2시 20분경 재발화했다. 이후 산불은 산림청과 영덕군의 필사적인 진화작업이 무색하게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도로 확장돼 당일 오후 12시 45분을 기해 산불 3단계가 발령되는 등 위기 상황을 겪기도 했으나 가용 장비와 인력을 모두 투입한 끝에 산불 발생 36시간 만인 17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주불이 진화됐다. 하지만 당시 영덕군 일대는 강풍주의보와 건조주의보가 겹쳐 언제라도 산불이 재발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영덕군은 주말 포함 21일까지 헬기·드론·진화차 등의 누적장비 373대, 공무원·진화대 포함 누적인원 5,570명을 총 동원해 주야 24시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 집중체제를 운영했다. 이런 가운데 영덕군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운용해 잠재적인 산불재발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지자체의 산불 감시 및 예찰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산불의 경우 화재지역이 넓고 인력의 신속한 이동이 어려운데다 야간에는 헬기 운용이 불가능해 인력·장비 투입대비 감시 및 예찰 작업의 효율이 낮다. 이에 영덕군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야간에 활용해 숨어 있는 불씨를 발견하고 신속히 인력을 투입해 진화함으로써 광범위한 산불발생지역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케 했다. 일례로, 18일 새벽 순찰이 어려운 지형에 대해 드론이 열감지를 한 결과 한 지점에서 110도씨의 온도가 측정돼 해당 GPS좌표로 진화대를 신속히 투입해 확인한 결과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나무 속에서 불씨가 살아있는 상황을 발견해 주위를 아찔하게 했다. 17~21일 5일간의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 집중체제에서 드론이 발견한 숨어있는 잔불은 22건 중 15건으로 68%에 해당할 만큼 그 활약이 뛰어났다. 이에 영덕군은 집중체제를 장기적 감시대응체제로 완화한 후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드론을 항시 운용해 감시활동을 지속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영덕군의 드론 활용이 혁혁한 공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70% 이상이 산지인 영덕군이 산불에 대비해 효과적인 드론의 고도 설정, 필터링을 통한 시각화 등 그간의 시뮬레이션과 경험을 통해 산불 감시·예찰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드론 전문가에 의해 항시 운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했기 때문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재해와 재난은 자연에 의한 결과이지만 이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인간의 의지와 노력”이라며, “드론과 같은 첨단기술을 기존의 산불진화 및 감시 체계와 연계해 보다 나은 계획과 시스템을 완비함으로써 우리지역의 유산을 보존하고 군민들께서 안심하고 생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밑바닥부터 다시 점검하고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