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경주시, 신혼부부 위한 다양한 정책 ‘눈길’...결혼식 비용에서 주택 이자비용 지원까지▲ 지난해 ‘행복결혼식 지원’ 사업으로 경주문화원에서 열린 결혼식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인구유입 정책의 일환으로 신혼 부부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먼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결혼식 비용 일부 지원을 골자로 한 ‘행복결혼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예복과 머리 손질, 화장, 촬영 등 무료서비스를 포함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매년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검소한 결혼문화 확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은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또 경주시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해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 시 부부가 경북도내 주민등록 되어 있거나 대출 실행 후 1개월 이내 경북도내 전입 예정인 부부 합산 연 소득 8000만원 미만인 7년 이내 부부다. 지원 내용은 최대 2억원(임차보증금의 90%)까지 최대 연 2.5% 이하의 이자 금리를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주택과로 문의하거나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이어 예비 엄마·아빠를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출산 시 20만원을 출산축하금으로 지원하며, 첫째는 300만원, 둘째는 500만원, 셋째 이상은 1800만원을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또 아동 양육에 필요한 물품 구매 지원의 일환으로 첫째는 200만원, 둘째 이상은 300만원을 ‘첫만남 이용권’으로 지급한다. 또한 출생일로부터 3년 미만인 영아가 있는 가구에 전기요금의 30%(최대 16000원 한도)를 감면하는 ‘출산가구 전기요금 감면’ 사업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부모가 12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한 경우 취득세를 100% (500만원 한도)감면해 주는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 취득세 감면’ 사업도 시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을 발굴해 예비부부부터 예비엄마·아빠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영덕군-울진해양경찰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영덕군-울진해양경찰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식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은 지방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일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장윤석)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덕군이 추진하는 지역사회 정주여건 개선사업과 이를 통한 신규 인구유입 실현에 울진해양경찰서가 참여하고, 울진해양경찰서에서 추진하는 해양활동 안전의식 저변 확대와 해양 안전관리 지원에 영덕군이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군과 울진해양경찰서가 서로 협력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을 근거로 한 지역사회의 산업과 생활 전반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생활 속 작은 행복 찾아줄 ‘소소한 경주기획단’, 사업 발표회 가져▲ 지난 28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소한 경주기획단’이 사업 발표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는 ‘소소한 경주기획단’이 사업 발표회를 갖고 무단횡단을 막아줄 ‘장수의자’를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시민 감동은 작은 것부터’라는 기치 아래 올해 3월 MZ세대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내부 조직이다.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표회는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행복을 찾아 주기 위해 발굴한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8월 중감점검회의와 사업부서 협의를 거쳐 타지역 벤치마킹사업을 통해 구체화시켰다. 이날 발표회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기존 흡연부스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느끼는 단점 극복을 위한 ‘경주형 혁신 흡연공간 조성사업’ △조(祖)조(助)황혼육아프로젝트로 경주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사업인 ‘아이신라’가 사업 독창성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청년인구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있는교?’, ‘알쓸빈집’ △무단횡단 사고방지 및 여름철 폭염대비를 위한 ‘장수의자’가 사업 실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발표회 결과, ‘아이들조’가 제안한 무단횡단 사고방지 및 여름철 폭염대비를 위한 ‘장수의자’ 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조는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정에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행정을 하지만 간과하고 놓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발표회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젊은 직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주시, 생활 속 작은 행복 찾아줄 ‘소확행 사업’ 발굴 나서▲ 경주시가 지난 1일 알천홀에서 ‘소소한 경주기획단’ 회의를 열고 그간 발굴한 사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행복을 찾아 주기 위한 소확행 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주시는 지난 1일 알천홀에서 ‘소소한 경주기획단’ 회의를 열고 그간 발굴한 사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시민 감동은 작은 것에서부터’를 핵심 가치로 한 소확행 사업 발굴을 위해 올해 3월 부서별 MZ세대 직원 28명으로 구성된 내부 조직이다. 주요 사업으로 황혼육아로 지친 조부모들을 위한 ‘조(祖)손(孫)도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손주돌봄수당 : 손주 양육 조부모에게 양육수당 지원 △황혼 커뮤니티 공간 조성 : 조부모 육아 교실 개설, 조부모들의 황혼육아를 돕기 위한 소통 공간 마련 △이동택시지원 : 육아하는 조부모를 위한 택시서비스 제공 등이 제안됐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시대 ‘장수의자에 한번, 기댈라이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는 △버스내 ‘기댈라이너’ 설치 : 임산부가 기댈 수 있는 전동좌석 설치 △횡단보도 장수(長壽)의자 설치 : 횡단보도 신호등에 접이식 간이의자 설치 등이 발표됐다. 또 청년인구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있는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 ‘빈집 있는교?’ : 청년들의 지역 관심 및 참여 유도, 빈집활용 방법 발굴, 빈집 리모델링 △알쓸빈집(알고보면 쓸만한 빈 집) : 빈집을 매입해 지역주민의 수요를 조사하여 지역거점 공간 또는 사회생활기반시설로 활용 등이 거론됐다. 끝으로 경주의 친환경 혁신 ‘그린 레이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원낭비 Zero 일회용품 줄이기 활성화 : 관광객이 많은 지역 플라스틱 컵 회수자판기 설치 등 △경주페이를 활용한 환경보호 실천 유도 : 경주에서 만보는 경주페이 지급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행복한 경주시민 :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클린로드 프로젝트 전개 등이 제안됐다. 이번 회의는 소확행 사업 확정 전 중간 점검으로 사업부서와 함께 이날 제안된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경주시는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젊은 직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에게 직접 와닿을 수 있는 소확행 사업발굴이 필요하다”며 “우수사례 현장답사, 타 지자체 담당자 인터뷰 등을 통해 시민들의 체감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구체화 시켜나갈 것”을 당부했다.
-
시민 중심 ‘일자리 창출’로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포항 견인한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30일 일자리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일자리 공시제 세부 계획을 지역고용네트워크(www.reis.or.kr) 및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2010년 도입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자체장이 임기 중 달성하고자 하는 일자리 목표와 일자리 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공표하고,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정책을 지원하며 추진 성과를 확인해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방소멸 및 산업전환 등 지역의 고용위기 대응을 위해 포항시는 올해 ‘시민중심 더 좋은 일자리 3만 2,500개 창출’을 일자리 정책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포항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유입의 최우선 과제를 양질의 좋은 일자리 창출로 보고, 포항시는 이차전지 등 미래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기업투자 유치와 최적의 인프라 구축 등 빼어난 성과를 거둬가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신산업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24일 전국 최초로 차세대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후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구축,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 인라인자동평가센터 유치 등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왔다. 현재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배터리 허브도시로 대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혁신특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등을 유치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이에 대응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이차전지 융합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지원사업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육성 및 기반 구축 사업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연구개발 육성지원 사업 등으로 민·관·학의 협력 기반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신소재배터리학과를 신설해 운영 중인 지역대학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차전지산업 분야 수요 맞춤형 현장 인력양성을 위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공모에도 참여 중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청년 네트워크 구축 및 취·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청춘센터&청년 창업플랫폼 운영 △경북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창업보육센터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자립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이밖에도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 △일자리종합센터 △자투리시간거래소 △취업지원센터운영 등으로 구직 지원 및 다양한 정보교류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노력하고, 일자리 취약계층인 여성, 신중년, 노인, 장애인 등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일자리 지원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일자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고용시장은 지표상 양호한 흐름이지만 올해는 기저효과, 인구감소, 경기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항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신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경제도시, 일자리와 사람이 넘쳐나는 지속가능한 포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영주시, 풍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준공…문화·복지서비스 공간 확충(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지난 5일 풍기읍민들의 숙원사업인 풍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완료하고 새로 조성한 풍기 어울림 센터(풍기읍 성내리 105번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풍요로운 문화·복지, 생기 넘치는 젊은 풍기’이라는 비전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사업비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풍기 어울림 센터, 알림센터 및 읍치둘레길, 지역역량 강화사업 등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헬스장, 어린이 레고방, 다목적 회의 공간 등을 갖춘 어울림 센터와 읍치둘레길 등이 준공되면서 풍기읍 주민들의 문화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어울림 센터는 풍기읍 중심에 위치해 읍민의 접근이 용이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규모는 연면적 978㎡로 1층 실내(720㎡)에는 헬스장, 커피숍, 레고방 등이 들어서고, 2층 실내(258㎡)에는 회의, 강의실 등을 조성해 읍민들에게 실내 행사장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인구유입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체 인프라 개선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박남서 시장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읍‧면 단위의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중심지 기능을 강화해 농촌의 가치 및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양군, 「영양愛 주소갖기」 운동 홍보(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인구감소에 대응해「영양愛 주소갖기」운동 홍보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공직자를 포함한 관내 유관기관 및 기업․단체 등에 속해 있는 직원들에 대한 전입을 통해 숨은 인구 찾기와 민관 협력의 인구 늘리기에 노력하고 있으며,「영양愛 주소갖기」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영양군은「영양愛 주소갖기」운동을 통해 영양군 공직자와 가족, 유관기관 및 기업․단체 등에 속한 전입 대상자를 발굴하는 숨은 인구 찾기와 인구유입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로 관내 정주인구 및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양군에서는 숨은 인구 찾기를 통해 발굴된 전입대상자에 대하여 전입축하금, 청년직장인주택임차료, 주소이전유공장려금 등의 영양군 인구증가정책사업 지원을 통해 인구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의 인구늘리기 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지역 인구 감소 문제는 민·관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울진군, 농촌협약 및 농촌 공간 정비사업 선정(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최근 울진을 비롯한 많은 농촌 지역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사람들이 떠나니 생활 필수시설을 비롯해 문화․복지 인프라도 점점 축소되고 있다. 과거보다는 나아졌다고 하지만 교통 취약지역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른바‘지역소멸’이 가속화되는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선 인구감소를 막고, 인구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농촌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사람이 ‘살고 싶은’ 농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도시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지만 울진과 같은 농촌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찾아보기 힘든 도심지의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것이 바로 농촌협약 및 농촌 공간 정비사업이다. 농촌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 농촌협약 및 농촌공간 정비사업 #1. 울진군 울진읍에 사는 70대 A씨. 요즘 매일 울진읍사무소로 출근도장을 찍는다. 얼마 전, 울진읍사무소가 문화와 복지 기능을 결합한 복합센터로 새단장했기 때문이다. A씨는 월ㆍ수요일은 어르신 요가 체조교실을, 화ㆍ목요일은 도자기 수업을 듣는다. 어르신 맞춤 강좌라 수강생이 많다 보니, 수업마다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건강 상담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어르신들에게 호응이 좋다. 필요한 민원 관련 업무가 생기면 1층에 있는 울진읍사무소 민원실을 이용하면 되니 한 곳에서 행정, 건강, 문화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누리는 셈이다. #2. 창농(創農)을 위해 울진의 한 오지마을로 귀농한 30대 B씨 부부. 귀농 5년차가 되면서 농사는 조금씩 기반을 다져가고 있지만, 2살 아들의 보육 때문에 고민이 많다. 귀농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니 보육 시설에 보내기 위해 대부분 읍 소재지까지 나가거나, 타 지역까지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 울진군에서 농촌보육정보센터와 연계해 시작한 ‘이동식 놀이교실’사업 덕분에 큰 걱정을 덜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장난감 대여와 놀이방법 코칭, 놀이교실 프로그램 행사 등 찾아가는 보육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 것이다. 덕분에 인근 마을에 사는 또래 부모들과도 커뮤니티가 만들어져, 서로 육아 정보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농촌 육아 공동체’로 성장해가고 있다. 위의 사례들은 농촌협약 및 농촌 공간 정비사업으로 변화될 울진군민들의 생활 중 하나를 예상해 본 것이다. 최근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농촌협약 사업과 농촌공간 정비사업’에 선정되었다. 오는 2023년부터 5년 동안 총 사업비 526억 원 규모로 생활 서비스 공급시설 확충과 농촌의 난개발 요소 정비, 새로운 공간조성 등을 통해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군은 농촌협약을 통해 374억 원을 투입, 북부 생활권 6개 읍면(울진읍, 북면, 금강송면, 근남면, 매화면, 죽변면)을 중심으로 생활SOC 시설 확충과 복지ㆍ문화ㆍ서비스를 전달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한다.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SOC 시설을 단지화하고, 주변지역 주민들까지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전달 서비스 기능도 강화한다. 무엇보다 이 사업의 핵심은 ‘농촌 생활권 복원’이라는 하나의 큰 목표 아래 세부 사업 간 연계성을 극대화한다는 데 있다. 그동안 농촌 관련 사업들의 산발적 시행으로 발생된 중복 투자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공동투자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또, 총 152억 원이 투입되는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주민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농촌 마을의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사업을 통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울진형 농촌협약 사업’으로 살맛 나는 울진 시동 울진군은 농촌협약과 공간 정비사업 선정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농촌 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을 시작으로 사전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농촌협약위원회와 행정협의회, 중간지원조직을 구성하고 전담부서를 지정, 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각종 자료 분석을 통해 울진군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규모 국비 확보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아울러, 남부 생활권 4개 읍면(평해읍, 기성면, 온정면, 후포면)은 현재 추진 중인 평해읍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 지방소멸 대응기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생활SOC 시설 확충과 서비스 전달 등 다양한 사업을 별도로 추진한다. 농촌협약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남ㆍ북부생활권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울진군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촌협약과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대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어 농촌 생활 여건 개선에 집중투자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군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농촌 조성에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경주시 감포읍에 2024년까지 ‘청년마을’ 조성... 행안부 공모 사업 선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 감포에 지역 대표 특산품인 ‘가자미’를 컨셉으로 한 청년마을이 오는 2024년까지 조성된다. 경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공모사업’에 지역 청년단체 ‘마카모디(MACAMODI 공동대표 김미나·이미나)’의 ‘가자미 마을’이 최종 선정돼 3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활동공간과 주거기반을 지원해 청년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마카모디와 함께 경주시 감포읍 일원에 대표자원인 가자미를 매개로 식당과 영화제작, 마을여행 등 예능 컨셉의 관광마을 만들기에 나선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살이 체험, 청년창업 등 인구유입을 유도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경주시 청년의 해’ 선포이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의미가 더 크다”고 전하며 “지역에는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3개 청년단체가 응모했으며, 1차 서면심사를 통해 34개 팀이 선발된 후 현장실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경주지역 청년단체 마카모디 포함 1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
[출마 대담]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에게 듣는다!...6.1 지방선거를 향한 ‘거침없는 하이킥!’(파이널24) 황삼진 객원기자 = 지난 2018년 제8대 지방선거 경북도의원에 출마해 낙선한 뒤 심기일전하면서 시간을 보낸 황재철 영덕군수 출마예정자. 이 기간 동안 공식적인 정치인생활을 잠시 접어둔 뒤 6월 치러질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덕군수 출마를 선언하면서 또 다시 정치무대에 뛰어든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다.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의 목소리는 한마디 한마디가 자신에 찬 목소리였다. 언제 정치를 쉬었는지 모를 만큼 현 정치현안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쏟아냈다.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돌면서 주민들을 만나 지역현안을 듣고 답하는 등 오늘아침에도 시장상인들을 찾아가 아침인사를 드리고 왔다고 한다. 몇 명의 주민들이 장보러 오는 것까지 알만큼 ‘동네정치’에 익숙한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였다. 그래서 일까!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이미지 정치가 아닌 ‘동네정치’를 강하게 주장했다.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제7대 경북도의원 출신이지만, 이전에 이미 군의원 출마, 국회의원 공천출마 등의 이력으로 22년 정치경험을 가진 지역 풀뿌리정치인이다. 그리고 지역에서 자랐고 지역에서 키워온 정치인재다. 영해서 태어나 영해초중고등학교를 다니고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영덕에서 학원사업을 하면서 아이를 낳고 사는 전형적인 영덕사람이다. 그래서 이미지 정치인을 아주 싫어한다. 지역정치를 하고 지역의 어르신과 지역의 젊은이들과 수시로 대화하고 함께 뒹굴 수 있는 삶이 곧 지역정치인, 그런 풀뿌리 정치를 하고 싶어 한다. 주민들이 군행정의 수장으로 보내주면 지역주민이 무섭고 고맙다는 것을 알고 지역을 위해 동분서주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하고 싶어 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간다. 이제 영덕도 다가오는 6.1 지방선거를 통해 임기 4년의 자치단체장을 선출한다. 그런 가운데 13일 모처에서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를 만나 화끈한 대화를 통한 ‘출마 대담’을 가졌다. Q: 황삼진 국장 / 요즘 바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네 그렇습니다.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선거가 다가온 모양입니다.(웃음) 오늘아침에도 일찍 시장에 들러서 상인 분들의 손을 잡아주고 왔습니다. 영덕군수 출마를 알리면서 지역의 현안문제, 주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 지역 구석구석의 문제점, 어르신들의 보호시설, 농어촌의 생산현황 등을 점검하고 할 일이 뭔가를 찾고 대안을 찾아보면서 제 수첩에 기록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도 찾아보고 주민들에게 인사하러 다니는 일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Q: 황국장 / 2018년 경북도의원을 끝으로 정치무대에 잠시 떠나 있다가 영덕군수 출마로 다시 정치에 복귀했습니다. 감회가 어떤지 듣고 싶네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고. 길흉화복(吉凶禍福)이라 생각합니다.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고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듯이 정치하다가 잠시 쉬었는데 그 바람에 바쁘게 달려온 삶을 뒤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래 쉬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움직이는 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영덕은 나의 고향이고, 나는 이곳에서 성장했고, 이곳에서 정치를 했습니다. 도의원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 노력했고,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 등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지난 몇 년간 활동을 하지 않았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쉬는 동안 열심히 지역 활동을 해왔고, 아시다시피 영덕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정부조치 원전지원금 409억원 부당환수에 대응해 영덕서 청와대까지 도보 시위도 했습니다. Q: 황국장 / 말이 나온 김에 듣고 싶네요. 보통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인데 영덕서 청와대까지 12박 13일간 도보 시위를 하면서 중도에 포기할 생각은 없었는지. 또 가는 도중 힘들었던 점과 주로 어떤 생각을 하면서 그 먼 길을 걸었는지 듣고 싶네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정부에서 원전지원금 409억원 부당환수 행정조치 발동과 동시에 제가 영덕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뭔가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민 끝에 도보 시위를 펼쳐야겠다고 마음먹고 준비했습니다. 가는 도중 무더위와 때론 비바람과 싸우는 강행군이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중도에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님과 다수의 영덕군민들이 동참해줬는데 그러면서 힘을 냈습니다. 13일차 서울입성 후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친 뒤 국회로 들어가 지역구 김희국 국회의원님을 비롯해 구자근 의원, 박형수 의원 등이 노고를 치하해주셨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향후 원전지원금 판결이 법원에서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긍정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Q: 황국장 / 정치는 생물이고 현실인데, 이상과 현실에서 고민하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지역을 다녀보면 주민들이 주로 무엇을 원하던가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잘 알다시피 저는 어린 나이부터 고향에서 정치를 해왔고 또 도의원을 지냈기 때문에 경험이 많습니다. 영덕주민들은 자치단체장이 자신을 알리기 위한 정치보다 지역정치를 해주기를 원합니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처럼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말고 지역정치를 하라고 말합니다. 민원, 교육, 방범, 주택, 시장, 농촌, 어촌, 임업 등의 지역의 작은 것부터 챙기는 그런 정치, 동네정치를 해달라고 합니다. 군수를 비롯해 지역 지도자들이 자신의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말아달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Q: 황국장 / 영덕군수에 출마하면서 ‘주식회사 영덕군’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습니다. 슬로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뭔지, 또 어떤 식으로 영덕군 자치단체의 발전을 도모할건지 묻고 싶습니다. A: 황재철 예비후보 / ‘주식회사 영덕군’은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규제개혁이 핵심입니다. 지금 영덕은 인구감소로 인해 소멸위기에 내몰려있습니다. 큰 틀에서 변화와 개혁을 하지 않으면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주식회사 영덕군의 슬로건은 자치단체가 행정의 시대를 지나 경영의 시대로 전환되면서 살아남기 위한 대안입니다. 맞이하는 행정이 아닌 찾아나서는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수도 서울 강남에 주식회사 영덕군개발공사 사무소를 개설해 기업유치와 민자유치를 이끌어 내 볼 구상입니다. 또 각종 단체를 찾아다니면서 영덕을 홍보하고 마케팅, 영업하면서 지역 방문객 유치에 사활을 걸어볼 생각입니다. 이제 앉아서 기다리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직접 발로 뛰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살아남을 수 있는 자치단체의 행정력이 필요합니다. Q: 황국장 /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지만 솔직한 말을 듣고 싶네요. 영덕군수 선거 어떻게 될 것 같나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누가 이긴다. 진다가 중요하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목적이 달성된다고 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듯이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당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성과를 달성할 수가 없습니다. 22년 정치경험을 살려 지금부터 허리띠와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열심히 달려갈 겁니다. 이미지 정치보다는 실질적인 정치를 하겠습니다. 주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게 말입니다. 자신 있습니다. 황재철의 힘의 원천은 변함없이 지지해주는 주민들의 격려와 박수입니다. Q: 황국장 /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경북도의원시절 족집게 행정 감사와 송곳 질의로 유명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인 행보로 강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는데, 지금의 황재철 예비후보는 어떤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나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강하다는 이미지는 공직사회에서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치는 정약용도 말했지만 나름대로 강한 자에게는 강하고 약한 자에게는 섬기는 마음으로 하라고 했는데 공직자가 제대로 일하지 않으면 저는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주민들은 황재철이가 강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비타민과 같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직자들이 내가 강하게 질타하니까 피해의식에 의해 그런 표현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군민들에게 강한 이미지가 아니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황재철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 고맙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웃음) 다만 공무원들에게는 타이트한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Q: 황국장 / 지역을 발전시키고 영덕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시급한 현안들이 있을 것인데,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는 어떤 현안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는지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우선 지역의 정치적인 영역으로 영덕을 볼 때 군의원의 영역, 도의원의 영역, 군수의 영역, 국회의원의 영역이 있습니다. 영역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경제 활성화로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시급합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게 가장 큰 현안인데 인구가 줄어드니까 국회의원 선거구도 바뀌었습니다. 집권당 국회의원이 필요한데,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중앙정부를 통한 국책사업과 기업유치, 민자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역에서 군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역 현안을 깊숙하게 살펴야 하고, 현재 도의원이 공석인 게 안타깝습니다. 군수는 군 행정을 잘 통솔해서 군정살림에 모든 열과 성을 쏟아내야 합니다. 결국 현안은 공직자들이 일을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역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도 사람에 의해 완성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지역의 현안으로 군수와 의회가 “공무원들에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Q: 황국장 / 군수후보로서 자신이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자치단체 발전을 위해서 미친 듯이 일할 수 있는 열정과 추진력입니다. 또 정치인의 가장 기본적인 영역인 책임감과 균형감각을 갖고 포용적 리더십과 공감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것이 장점이라면 또한 장점입니다. 공인의 무게를 알고, 사적 가치를 추구하지 않으며, 공직사회에 신선한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Q: 황국장 / 군수가 되면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A: 황재철 예비후보 / 얼마 전 정책과 공약을 발표했는데, 이외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직자들에게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청년 일자리 확충,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정착, 출산문제, 인구 유입,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의 환경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영덕 르네상스를 회복하는 데 군정운영 목표를 삼고 싶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영덕의 랜드마크가 필요합니다. 외국의 경우를 보면, 쇠약해진 도시를 미술관 하나로 일약 세계적 명품도시가 된 스페인의 빌바오시의 구겐하임 미술관이 대표적입니다. 영덕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자원을 활용하는 관광 인프라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Q: 황국장 / 마지막 질문입니다. 영덕군수 출마예정자로 지역유권자 및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황재철 예비후보 / 저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고향으로 내려와 어릴 적부터 지역정치를 해왔습니다. 그러는 동안 벌써 22년 지역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요즘 군수에 출마한다고 하니까. 황재철이는 아직 어리다고 하는 주민들이 다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는 나이로 하는 게 아닙니다. 현재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는 이준석 당대표는 36세인데 저 나이 올해 51세 입니다. 정치인으로 작은 나이도 아니고 정치경험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됐습니다. 아마 지역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고 주민들 가까이에서 늘 생활하다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모양입니다.(웃음) 정치란 이미지가 아니고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저는 도의원도 경험했지만 이제 영덕군수는 지역을 잘 알고 애향심이 있는 사람, 지역에 애착이 있는 사람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민원, 지역의 과제, 공직자와의 관계, 지역민들과 관계를 잘 풀어갈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덕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영덕발전을 위해 제대로 한번 일 해보고 싶습니다. 권위를 앞세운 군수가 아닌 영덕의 영업사원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우리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그런 군수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자신이 있습니다. 영덕의 인구가 한 해 한해마다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인구유입 정책이 필요한데 군수가 되면 가장 먼저 인구유입 정책에 모든 대안을 짜낼 생각입니다. 저에게 많은 지지를 당부합니다. 확 바뀐 영덕을 건설해 보이겠습니다.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줘서 감사합니다.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와의 2시간 가까운 대담은 사뭇 진지하고 유쾌했다. 그가 가진 미래영덕 발전에 대한 구상을 듣고 있자니 몇 년 뒤의 영덕의 그림이 금세 그려졌다. 황재철 영덕군수 예비후보가 꿈꾸는 미래의 영덕디자인, 기대되는 바가 상당하다.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