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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청 사격팀 권은지, 2024 그라나다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 금메달▲ 울진군청 사격팀 권은지, 2024 그라나다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 금메달 획득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울진군(군수 손병복) 사격실업팀 권은지 선수가 지난 10일부터 9일간 그라나다(스페인)에서 열린 ‘2024 ISSF 그라나다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권은지 선수는 202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10월 아시아 사격선수권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금메달을 획득하여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하였고, 전국단위 대회 단체 1위 6회, 개인 1위 3회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1·2위 결정 마지막 한 발을 남긴 동점 상황에서 0.1점 차이로 퍼닐레(노르웨이)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권은지 선수는 “첫 월드컵 금메달에 기뻐서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며, 올림픽 준비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권 선수는 다수의 세계랭커가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 우승함으로써 세계랭킹은 6단계 상승한 3위를 차지하며,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은지 선수가 자랑스럽고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이런 좋은 성과를 거두어 더욱 기쁘다”라며 “울진군을 빛낼 선수들이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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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개최▲ 청송군,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024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오는 6일 청송군 내룡리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청송군·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리드 및 스피드부문 국내 선수 1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펄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국선수권대회 다음 날인 7일에는 청송 월드컵경기장 뒤 얼음빙벽을 등반하는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페스티벌’ 대회를 함께 진행하여 경기 구조물이 아닌 빙벽을 오르고자 하는 클라이머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대회장에는 청송 농특산물 및 관광홍보 등 다양한 전시 행사도 마련되어 있으며, 경기벽 뒤쪽에는 얼음빙벽이 조성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4 노스페이스컵 청송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 대회’와 뒤이어 13, 14일에 개최되는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통해 명실상부한 ‘산악스포츠의 메카’의 입지가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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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고향 ‘영덕사랑’ 부단한 기부활동으로 실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 선수가 설 명절을 맞아 고향 영덕군을 방문해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건넸다. 손준호 선수는 지난 25일 영덕군이 손 선수를 위해 마련한 귀향 환영식에 부인 김나현 씨와 함께 참석해 고향 이웃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팬사인회에 성심을 다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는 평소 애향심 깊은 손 선수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대업에 기여하며 고향 영덕군의 위상을 드높인 것에 감사해하며 표창패를 전달했다. 또한 팬사인회에는 지역의 후배 축구꿈나무들을 포함한 300여명의 주민이 한순간에 운집해 손 선수에 대한 지역의 뜨거운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각별한 고향사랑으로 지역사회에 다양한 참여와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손 선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영덕군에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품는 따뜻함도 보여줬다. 특히 손 선수는 이번 고향 방문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연간 기부금 최고한도인 500만 원을 영덕군에 전달했으며, 희망2023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역시 성금 1,000만원을 영덕군에 기탁했다. 또한 손 선수는 고향 영덕의 축구 발전과 후배 축구꿈나무들의 성장을 위해 강구초등학교와 중학교, 영덕고등학교에 1,050만원 상당의 축구공 150개를 전달해 지치지 않는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손준호 선수는 1992년 영덕군 강구면에서 태어나 축구선수 출신인 부친 손상태 씨의 영향으로 강구초 1학년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2014년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으며, 2021년부터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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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군(군수 윤경희)에서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2023년 1월 13일 오후 6시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청송 얼음골에서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국제산악연맹(UIAA, 회장 Peter Muir),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노스페이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월드 랭킹 1위~7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비롯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권영혜, 김민철, 박희용, 신운선 선수 등 총 17여 개국 10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으며, 특히 경기가 개최되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센터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센터 1,2,3층에 실내관람석과 실외관람석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담은 사진 전시와 프레스센터, 4-D체험장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한편 대회 기간 중 센터 내에 청송꽃돌 및 청송백자전시, 관광 및 농특산물 홍보와 청송사과 시식, 관람객들을 위해 기념사진촬영 코너도 마련하였으며, 경기장 주변에는 얼음조각전시, 겨울전통먹거리와 연예인 초청 공연, 경품추첨 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스포츠클라이밍의 올림픽 종목 채택을 계기로 청송군에서는 국제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과 협력하여 아이스클라이밍의 동계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삼고 이번 대회가 그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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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축구대회, 「2022 영양 별천지배 동호인 축구대회」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양군(영양군수 오도창)은 11월 26일(토)부터 11월 27일(일)까지 2일간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전국단위 2022 영양 별천지배 동호인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영양군축구협회(회장 권도원)가 주최, 주관하고 경상북도 축구협회(회장 손호영), 영양군, 영양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 리그 후 각 조 1, 2위가 본선으로 진출하며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대회는 전국적 단위로 전국 총 12개 팀 서울, 경기, 강원도 등 여러 지역에서 참가하여 열띤 기량을 펼친 결과 우승 포항OB팀, 준우승 창원 유나이티드팀, 공동 3위 풍기, 안동레전드팀으로 마무리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국단위의 축구대회를 우리지역에서 개최하여 너무 기쁘다”며 또한 “현재 전국의 축구 팬이 열광하고 있는 월드컵의 기운에 영향을 받아 참가하신 여러분들의 열의가 돋보인 대회였으며, 이번 기회로 각종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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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사과 대도시 홍보 마케팅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사과의 고장,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대도시 홍보 마케팅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11월 19일 광안리 해수욕장 카페거리 만남의광장에서 MZ세대들을 대상으로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란 주제로 홍보마케팅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송사과 무료 시식 및 나눔행사, 전시 홍보행사 등을 추진해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은 MZ세대는 물론 부산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11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은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년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참여했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이 행사는 사과 최대 주산지인 경북 명품사과의 우수성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5일 개막식에는 도지사, 농식품부, 국회의원, 도의원, 15개 주산지 시장·군수와 사과재배농가, 대구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이후 시군별로 특판행사, 경북사과명품관 전시, 소비촉진 이벤트 등 본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청송사과 홍보행사는 오후 2시부터 1인 1개 봉지사과를 무료 나눔하고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그리고, 11월 25일에는 광주광역시 광주충장로우체국 앞에서 청송사과협회(회장 우영화) 주최로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그동안 청송사과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던 전라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사과협회 회원 20여명이 광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송사과 무료 나눔 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는 대한민국대표브랜드 사과부문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을 만큼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사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송사과의 브랜드가치가 더 높아지고 실질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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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대회가 오늘(10.20)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영주 시민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열전에 돌입했다. 오늘(10.20) 오전 10시 첫 경기로 펼쳐진 주니어 여자 아크로바틱 피트니스(16-23세) 종목에서는 헝가리 출신 에즈터 발로흐(Eszter Balogh)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서 펼쳐진 주니어 여자 아티스틱 피트니스(16-23세)에서는 헝가리 출신 브리지타 카리코(Brigitta kariko)선수가 이 종목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종목에서는 한국선수 함민우(대구 동아헬스)가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김남욱(인천 클래식컬 짐), 허상경(광주 유성휘트니스)선수가 그 뒤를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해 남자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종목은 한국 선수가 1,2,3위를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니어 여자 웰니스 종목(16-23세)에서는 북마케도니아 메리아 키브스카(MeriA kievska/ 163cm), 슬로바키아 나탈리아 포프로카(Natalia Poprocka/Over 163cm)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땄다. 마스터 여자 웰니스 종목(35세 이상)에서는 알바니아 젠티아나 베콰(Gentiana Beqa) 선수 등이 1위에 올랐다. 한국선수로는 설기관(남자 클래식 피지크/171cm), 류제형(남자 클래식 피지크/175cm), 박규수(남자 클래식 피지크/+175cm) 선수가 각각 자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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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평화 전도사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성!(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대회가 오늘(10.18)부터 23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영주 시민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성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와 전쟁으로 인해 비자발급 등 절차상의 문제로 참가가 불투명했던 우크라이나 선수단 25명(선수19명/관계자6명)이 오늘(10.18) 오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취재진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갖고 곧바로 대회 경기 장소인 영주로 출발해 9시쯤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은 내일(10.19) 계측과 등록 절차를 마치고 본대회(10.20~10.22) 대부분의 종목에 출전해 자기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친 뒤 25일 저녁 11시 55분 출국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국으로 이번 대회는 평화를 갈망하는 전세계인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한편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회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를 앞두고 영주시내에는 선수단을 환영하는 문구의 현수막과 입간판이 영주IC 인근을 포함해 도시 곳곳에 위치하면서 대회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하고 있는 가운데 영주시민들은 세계인들이 함께 하는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대회는 오늘(10.18) 세계 30 여개 국가에서 선수와 관계자 600여 명이 참가를 마무리 할 예정인 가운데 본 대회를 하루 앞두고 내일(10.19) 오후 7시 경북 영주시민운동장 내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코요태, 홍진영, 알리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본대회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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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성황리 개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지난 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인 [필름X젠더] 시상식을 시작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김은실 이사장, 변재란 조직위원장, 박광수 집행위원장, 황미요조 프로그래머, 김현민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올해 영화제 특징 및 개최 방향, 전체 상영작, 프로그램 이벤트를 발표했다. 8대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방민아도 참석해 영화제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기억’하고 ‘연결’되는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먼저 인사말로 기자회견의 포문을 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김은실 이사장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영화제를 개최한다는 것에 대한 반가운 마음과 개최를 위한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25년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서울의 대표적 영화제로 문화적 랜드마크의 역할을 해 왔다. 자치단체의 대표적 영화제에 운영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조례가 6월 통과됐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어 변재란 조직위원장은 “25년간 수백 명의 여성영화인들과 함께하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한국 영화 발전과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아시아단편’ 경선을 통해 정재은, 이경미, 윤가은, 김보라 감독 등 미래의 여성 감독의 발견과 12년간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피치&캐치’를 통한 117편의 영화 지원 및 한국 여성영화 인력 배출의 장 역할로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박남옥 감독의 정신을 기리는 ‘박남옥상’과 올해 ‘박남옥상’ 수상자인 신수원 감독과 작품 ‘오마주’를 소개하며 “여성영화인들이 지치지 않고 자신의 작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여성감독들에게 바치는 오마주이다. 모두 지치지 말자”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다음으로 박광수 집행위원장은 “올해 슬로건 ‘우리 ( )에서 만나’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영화제에서 제대로 만나 보자는, 영화제가 관객들에게 보내는 상큼한 초대장”이라고 소개하며 올해 영화제 특징은 ‘기억’과 ‘연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전 세계 연륜 있는 여성 감독들의 복원 작품과 재능과 비전을 가진 신진 감독의 반짝이는 작품들이 기억되고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5월 세상을 떠난 故 강수연 배우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마음으로 공로패를 드리고,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상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개막작 ‘더 제인스’부터 배우특별전 ‘예리한 순간들’까지 전체 섹션 소개 올해 개막작은 티아 레슨, 에마 필더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더 제인스’로 선정됐다. 황미요조 프로그래머는 개막작에 대해 “올해 1월 선댄스영화제에서 상영 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몇 달 후의 미국의 상황을 예견하는 영화이자 동시대 한국의 여성 관객들에게 크게 공명하는 영화다. 더 제인스를 함께 본다는 것은 그 제인들의 불법적인 용기가 어떻게 여성들을 돕고 역사를 진전시켰는지, 법과 제도는 권력관계에 따라 요동치지만 한번 자각한 스스로의 힘과 서로의 연대는 결코 후퇴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황미요조 프로그래머는 세계 각지의 여성 감독들의 작품을 복원한 ‘복원: 아카이브의 맹점들’ 섹션에 총 10편의 상영작을 언급하며, 특히 부지영 감독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리마스터링에 대해 “여성 인력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여성 감독들이 매해 출현한 2000년대 초반을 한국영화사가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지, 그 영화들이 어떻게 보존되고 보여지고 있는지를 질문하게 한다”고 밝혔다. 뉴미디어를 통해 여성 신체와 장소를 매개하고 경험과 시간을 확장하는 ‘망각을 기억하기: 김진아 VR 특별전’에서는 VR영화, AR, XR 작품이 별도의 전시공간(문화비축기지 T2)에서 전시·상영된다는 것을 소개했다. 또한 아시아 여성감독들의 우수한 단편을 상영하는 경쟁 섹션 ‘아시아단편’, 세계 각지에서 제작된 여성 감독, 여성 주제의 영화들이 총망라된 ‘새로운 물결’, 매해 중요한 페미니즘 이슈에 집중하는 쟁점들: ‘공정’의 감각 등 섹션들의 올해 특징과 상영작들을 공개했다.김현민 프로그래머는 여성주의 시선과 미학이 돋보이는 장편 경쟁 섹션인 ‘발견’의 본선 진출작 12편 소개와 함께 10대 여성 감독들의 단편 경쟁 섹션인 ‘아이틴즈’의 심사 방식을 발표했다. 또한 퀴어영화 미학의 최신 흐름을 소개하는 ‘퀴어 레인보우’의 7편을 소개했으며, 해설과 대사, 사운드 정보를 자막으로 삽입해 관람 장벽을 낮춘 ‘배리어프리’ 섹션에는 윤단비 감독이 직접 연출, 배우 박정민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남매의 여름밤’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을 예고했다. 또한 그는 배우 특별전 섹션인 ‘예리한 순간들’을 소개하며, “한예리 배우의 존재감에 오롯이 주목하는 특별전이다. 한예리 배우의 진가를 만날 수 있는 작품들로만 엄선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피치&캐치’ 옥랑문화상 11회 수상작 ‘장기자랑’, 12회 수상작 ‘무브@8pm’의 월드 프리미어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스타 토크’, ‘감독 대 감독’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 이벤트 공개 아울러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벤트들이 소개돼 시선을 끈다. 먼저 8대 홍보대사 배우 방민아와 ‘최선의 삶’(2021)을 연출한 이우정 감독이 ‘스타 토크’를 통해 핀란드에서 온 세 소녀의 성장극 ‘걸스 걸스 걸스’에 대해 관객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감독 대 감독’에는 ‘모럴 센스’를 연출한 박현진 감독과 ‘반디’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배우 최희서가 연출의 기쁨과 고통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예정이며, ‘스페셜 토크’에는 디파 단라지, 클라라 로, 김진아, 차재민 영화감독이 각각 감독의 시선과 감각으로 관객들에게 각자의 연출 철학을 전한다. 여기에 배우 한예리의 초기 단편선과 그를 배우로 이끈 영화 ‘화양연화’ 상영 후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으로 관객들의 열띤 반응이 기대된다.◇‘성적표의 김민영’ 이재은, 임지선 감독의 공식 트레일러 상영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는 지난해 ‘성적표의 김민영’(2021)으로 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발견’ 섹션 대상을 차지한 이재은, 임지선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이재은, 임지선 감독은 “작년 성적표의 김민영의 ‘발견’ 대상 수상을 인연으로 올해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연출을 맡게 된 것 같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최대한 기분 좋게 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공식 트레일러의 연출 소감을 밝혔다.◇8대 홍보대사 방민아 배우 위촉식 박광수 집행위원장은 8대 홍보대사 배우 방민아 위촉에 대해 “방민아 배우를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최고가 되는 게 최선인 줄 알았는데, ‘최선의 삶’을 통해 최선은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는 방민아 배우의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공감, 올해 영화제를 알리는 데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8대 홍보대사 방민아 배우는 “열정을 갖고, 눈과 입과 몸짓으로 모든 노력을 담은 영화들을 함께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무한히 응원하고, 저 또한 한 관객으로서 이 영화제를 즐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 [필름X젠더] 시상식 개최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관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 [필름X젠더]를 통해 선정된 2편의 작품의 시상식이 열렸다. 장명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최근 역대 수상작들이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의 쾌거를 이룬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수상작인 김나연 감독의 ‘무브 포워드’, 이혜지 감독의 ‘엄마극혐’에 대해서는 “두 작품은 성별을 떠나 세대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소중하고 보석 같은 영화”라고 밝히며 “[필름X젠더]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양평원은 지속적으로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필름X젠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공식 기자회견을 성황리 마무리한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일까지 총 8일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다채로운 영화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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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거대 분수대’ 구현... 현대 도시의 문화유산, 미디어 아트로 재현되다(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그리스 로마 시대에 볼 법한 거대한 분수대가 3D 미디어 아트로 재현돼 광장에 나타나면 어떨까. 당혹스럽지만, 시선을 떼기 어려울 것이다.삼성역 무역센터 일대가 K-POP LIVE MEDIA를 통해 미디어 아트 체험의 장으로 바뀐다. 7월 1일부터 선보여지는 미디어 아트 시리즈 ‘디지털 헤리티지’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인 ‘메모리얼 분수대(Memorial Fountain)’를 통해서다. 디지털 헤리티지 시리즈는 한국무역협회가 투자하고 CJ CGV가 기획해 삼성동 무역센터에 있는 ‘K-POP LIVE MEDIA’를 통해 구현하는 공공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다.최근 예술계 트렌드는 ‘일상 공간에서의 비일상적 경험’이다. 현실 공간에서 상상을 자극하는 체험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옥외 미디어 아트, 파사드 매핑쇼 현장 관람부터 소셜 미디어 공유까지 파사드 미디어 아트 체험에 대한 인식도 확산하고 있다.메모리얼 분수대는 현대인의 모습이 기록되는 디지털 헤리티지 작품이다. 분수대는 한 도시의 문화적, 역사적 상징을 담은 랜드마크이자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빠르게 바뀌는 현대도시처럼 ‘메모리얼 분수대’ 또한 고정적이지 않고, 매 시즌 새로운 풍경과 모습으로 물줄기를 뿜어내며 분수대라는 전통 도시 광장의 유산을 디지털 아트로 새롭게 재현할 예정이다.메모리얼 분수대가 들어서는 K-POP LIVE MEDIA는 압도적 스케일로 초고화질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무역센터 인근의 대표 명소다. 메모리얼 분수대는 ‘도심 속 디지털 분수대 구현’이라는 콘셉트를 표방한다. 다만 우리가 아는 근엄한 표정이 아닌, 현대인의 모습을 한 그리스 조각상이 대형 스크린에 자리한다.거대한 분수대를 주변으로 개성 넘치는 포즈를 취하는 디지털 조각상들은 행인들에게 공감대와 호기심을 유발한다. 매력적인 도시를 즐기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치 거대한 분수대가 도심 위로 솟구쳐 오른 듯한 느낌을 의도했다는 설명이다.메모리얼 분수대는 올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분수대 운영에 소셜 미디어, 밈(Meme·온라인 유행어), 패션 아이템 등 인기 트렌드가 적극적으로 반영돼 차별화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해당 공공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기획한 CJ CGV는 2023년 5월까지 무역센터 내 K-POP LIVE MEDIA를 미디어 아트 전시 광장으로 활용, 시즌별로 다양한 테마의 스토리를 전달할 계획이다.먼저 메모리얼 분수대 전시가 끝나는 올 10월부터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맞춰 국가대표팀과 함께 열정적으로 경기를 응원하는 콘셉트의 특별 전시가 마련된다. 이어 연말에는 2023년 토끼의 해를 맞아 깜찍한 복(福)토끼를 통해 신년 행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 봄인 2023년 3월부터는 ‘도시에 울려 퍼지는 봄날의 왈츠’라는 콘셉트로 봄맞이 직장인들의 설레는 마음을 뮤지컬 장면처럼 표현한다.해당 미디어아트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는 CJ CGV 담당자는 “K-POP LIVE MEDIA가 서울을 대표하는 3D 미디어 아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