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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문화예술패스’, 1인당 최대 15만원 포인트 지원!▲ 청년 문화예술패스 홍보물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는 28일부터 성년기에 진입한 청년에게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 문화소비 주체로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신청 자격은 경북도 내 주소를 둔 19세(2005년생) 청년이 대상이며 7,730명을 선착순 지원한다. 신청 및 발급은 28일 오전 10시부터 협력예매처(인터파크, 예스24 중 택일)에서 본인 인증 후 가능하다. 이번 지원사업은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청년(19세, 2005년생)들에게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해 감수성·창의성을 배양하고, 적극적 문화소비 주체로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인당 지원 금액은 최대 15만원으로, 포인트 또는 상품권 형태로 지원되며 신청 시 10만원이 우선 지급되고, 지방비가 확보되는 대로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는 예술 분야의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국악, 전시 등이다. 관람이 불가능한 콘텐츠는 대중가수·토크 콘서트, 팬미팅, 페스티벌, 강연·종교행사, 아동·가족 행사·축제, 아동 체험전 등이다. 문화예술패스의 사용은 최초 신청·발급한 예매처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으로 예술분야의 창작활동에 대한 간접적 지원과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면서 “청년들의 문화 욕구를 실현하고 문화소비와 향유 기회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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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지역활력 영덕군민 오케스트라!▲ 영덕군민 오케스트라는 음악의 풍성함과 즐거움을 느끼며 오케스트라 연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월에 결성한 영덕군민 오케스트라는 음악의 풍성함과 즐거움을 느끼며 오케스트라 연습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시작이 반이라고 2개월이 지난 지금 30여명의 주민이 함께하고 있다. 전문적으로 악기를 전공하지 않고 취미로 바이올린과 첼로, 색소폰과 플롯을 연주하던 주민들이 함께 연주하는 음악의 풍성함과 즐거움을 느끼며 오케스트라를 진행중이다. 영덕군민 오케스트라는 영해주민 김미경(수석단원)님이 제안하고,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실력파 지휘자를 섭외하며 급물살을 탔다. 일반인, 전문가 등 연령에 상관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영덕군민들을 모집하며 시작되었다. 인구소멸도시 영덕에서 군민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며 오케스트라 음악을 편성하고 연주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영덕에서 꿈의 오케스트라는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음악감독이자 지휘자로 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있는 김석구 감독은 전 경기도립교향악단 단원이었으며, 당진시민오케스트라 초대 음악감독이자 지휘자로 활동한 바 있다. 김석구 음악감독은 “당진시민오케스트라 결성 및 활동의 경험을 살려 영덕군민이 주도하는 영덕대표 오케스트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김석구 음악감독은 예술이 지역을 활력시킨다는 신념으로 영덕군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예주문화예술회관 김민섭 팀장은 “지역민의 자생적인 문화예술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진흥에 온 힘을 기울여서 이번에 결성된 영덕군 오케스트라가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겠다”고 하였다. 영덕군민오케스트라는 천국과 지옥(Orphée aux Enfers) 오페라 제2막 제2장에 나오는 지옥의 갤럽 캉캉 춤을 위한 곡과 뮤지컬 맘마미아 ost (Mamma mia) 메들리 오케스트라 편곡 등 영덕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음악 위주로 편성하여 오는 11월 영덕군 업사이클링 아트페스타 폐막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께선 오케스트라 홈페이지(https://band.us/n/a8a79fAbu6k0D)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전자우편 (kjt@ydct.org) 으로 제출하고, 자세한 사항은 예주문화예술회관 (054-730-58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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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이은결 더 일루션’ 성황리에 종료(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지난 19일, 20일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적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은결의 26년 마술 내공이 총집약된 국내 최대 스케일의 퍼포먼스 <이은결의 더 일루션>은 전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마술 퍼포먼스이다. 100년간 마술사(史)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하나로 꼽히는 돈 웨인이 아트디렉터로 참여해 작품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올해 <이은결 더 일루션>은 티켓 오픈 2시간 만에 3회차 전석이 매진돼 공연 전부터 기대치가 높았고 이틀 3회차의 공연에는 세대, 성별 불문 600여 관객이 객석을 빈틈없이 채우며 뜨거운 호응을 쏟아냈다. 공연을 접한 영덕 영해면 주민은 "잊지 못할 환상적인 공연이었고 이런 초대형 무대를 자주 접하며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며 공연의 감동과 바람을 함께 전했다. 이번 <이은결 더 일루션>은 ‘영덕 울진 이웃 사이 문화예술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영덕 울진 이웃사이 사업은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영덕과 울진 간 공통의 문제인 인구소멸, 지역소멸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지역 자립, 활력 촉진 사업이다. 이번 공연에는 울진군민 250여 명을 초청해 즐거움을 나누었고 영덕 울진 외에도 포항, 안동, 경주에서도 찾아오는 관객이 줄을 이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그간 <리틀엔젤스예술단>,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 <어버이날 효콘서트>, 뮤지컬 <신비아파트> 등 수준 높은 인기 공연을 선보이며 관내 외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내달 10일에는 인기 동화작가 백희나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만든 <장수탕 선녀님> 공연이 예정돼있다. 이번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공연 당일에는 극장에 동행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도 마련했다. 부모 한쪽이 자녀와 함께 객석에 입장한 후 기다리는 보호자를 따로 모시고 문화생활에 대한 의견이나 제안을 청취, 재단의 문화예술정책에 반영하는 시간이다. 이 <영덕 엄빠들의 대화>에 참여하는 보호자에게는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기획됐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ydc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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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영은, 21일 귀국독창회 개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클래시크는 서정적인 음색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소프라노 김영은이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귀국독창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그가 준비한 레퍼토리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등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해 공연을 찾아온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소프라노 김영은은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해 밀라노 시립음악원 보컬코치 석사 과정과 꼬모 베르디 국립음악원 성악과 석사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그는 경기도 학생 음악콩쿠르 3등, 한음 음악콩쿠르 3등, 신춘 전국 음악콩쿠르 3등, 영 뮤지션스 콩쿠르, 1, 2등 없는 3등, 라이징 스타 콩쿠르 우수상 등 일찍이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수상을 이어 나가며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Dmitra Theodossiou 마스터클래스, Fernando Luigi 마스터클래스 및 피날 콘서트에 참가하며 학구적인 면모를 꾸준히 이어 나갔다.특유의 색채감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오페라 무대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여과 없이 드러낸 그녀는 이탈리아 바레제 뮤직 페스티벌의 오페라 ‘수녀안젤리카’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후 국내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피가로의 결혼’, ‘가면무도회’ 등에 출연하며 관객과 평단의 큰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으며, 스페인가곡연구회 정기연주회, 한러오페라단 송년음악회,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 이탈리아성악회 정기연주회,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무대에서 솔리스트로 출연하며 관객과의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앙상블 리안 기획연주자 시리즈, 뮤지컬 ‘오후의 산책’, ‘Love, Youth, 그 사랑의 무게’ 등 다수의 음악회 통해 기획자 및 지휘자로서도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인으로서 정진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F.P.Tosti의 4 Canzoni d'Amaranta부터 A.Dvořák, X. Montsalvatge, P.Mascagni,J.Massenet의 연가곡들과 오페라 아리아로 그만의 색깔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독창회는 피아니스트 정태양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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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2022년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선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2022년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신청하여 4개 프로그램 총 1억 3100만원의 운영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22년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지리적으로 문화시설 접근이 취약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예술 향유를 확대하고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문예회관 기획형과 국,공립 예술단체 기획형 두가지 유형으로 모집한 사업이다. 지역 문예회관 기획형 사업은 지역 예술단체와 문예회관의 협업을 통해 장기적인 지역문화 연계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며, 국,공립 예술단체 기획형 사업은 지역주민의 기초예술 분야 경험을 증대할 수 있도록 사전 기획된 국공립 예술단체의 프로그램을 문예회관 신청을 통해 배정하여 운영하는 사업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월 22일부터 진행된 공모에 참가하여 자체기획 프로그램인 ‘줌마돌 꿈 꾸고(GO)!’, 국립오페라단의 기획 프로그램인 ‘정오의 가곡교실’, 국립현대무용단의 기획 프로그램인 ‘무용학교’의 대면 5회 코스와 8회 코스가 선정되어 총 1억 3100만 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하였는데, 이는 공모에 참여한 기관 중 가장 많은 지원 금액이다. ‘줌마돌 꿈 꾸고(GO)!’는 가정에 집중하여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중 장년 세대 여성을 대상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팝 커버 댄스를 통해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방송 댄스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4일 첫 강의를 시작, 현재 지역민의 열렬한 성원을 받으며 진행 중이다. ‘정오의 가곡교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오페라단으로서 국내 오페라 발전을 선도해온 국립오페라단이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노래 부르기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 일반인 남성을 대상으로 전문 성악가의 지도에 따라 호흡과 발성을 배우고 가곡과 아리아를 불러보는 음악 클래스이다. 2기수로 운영되며 오는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무용학교’는 다양한 가치를 무용 작품으로 구현해온 국내 유일의 국립 현대무용단체인 국립현대무용단이 기획한 일반인 대상 무용 실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현대무용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 안무가가 움직임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으로, 오는 9월부터 시작하여 5회 코스는 1기수로, 8회 코스는 2기수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하게 된 총 1억 3100만 원의 운영비와 국립 예술 단체의 전문 예술인과의 협업으로 영덕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계속해서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재)재단법인영덕문화관광재단 예술진흥팀(☎054-730-5838)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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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지역문화진흥원, 나에게 딱 맞게, 더 가깝게 만나는 ‘문화가 있는 날’(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은 6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6월 27일~7월 3일)에 국민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나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에서 찾기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된 정책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영화관·공연장·박물관·미술관 등 문화 시설과 스포츠 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나에게 딱 맞는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찾고 싶다면, 위치 기반의 통합 정보 안내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 이용이 큰 도움이 된다. 내 위치를 중심으로 시설별, 장르별, 기간별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찾아볼 수 있어, 취향 맞춤형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청춘마이크와 실버마이크 등의 기획 사업과 소셜 미디어 소식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어 문화가 있는 날과 더 가까워질 기회가 된다. ◇6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전국에서 2000여개 프로그램 열려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 역시 주목할만하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100여명의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복한 동행展’이 서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에서 열린다. 수원 SK아트리움에서는 국악과 재즈가 만나는 퓨전 공연 ‘이희문☓고희안 ego project’를 1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강원권에서는 그림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 Morning Gallery’가 춘천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충청권에서는 어린이 소리극 ‘음악, 국악을 만나다 - 말하는 원숭이’가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리고, 전라권에서는 재즈 공연 ‘LASSO MUSIC - Destination Jazz’가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버블 타이거의 동심여행’이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경상권에서는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예술과 오페라가 결합한 예술 융합 공연 ‘김성민&허종훈의 오페라떼 콘서트’가 펼쳐지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가 담긴 공간을 찾아보는 미술 전시 ‘잃어버린 기억의 공간 展’이 대구 교남 YMCA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제주권에서는 제주아트센터에서 인기 있는 오페라와 뮤지컬 넘버들을 만날 수 있는 ‘체스싱어즈 앤 프렌즈’가 진행된다. ◇영화관 관람 할인, 에버랜드 이용권 할인, 도서관 ‘대출 두 배로 데이’ 등 이 밖에도 ‘문화가 있는 날’인 6월 29일 수요일에는 전국 주요 영화관의 2D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이용권을 3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강좌의 수강료 할인 혜택을,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입장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도서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대출 두 배로 데이’를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 담당자는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을 통해 많은 사람이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놓치지 않고 알차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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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떼자듀합창단, 요한수난곡 ‘Johannes-Passion BWV 245’ 연주(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합창 음악 전문 연주 단체 샹떼자듀합창단(Choeur Chantez à Dieu, 음악감독 김혜옥)이 오는 2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수난절 기념 음악회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의 ‘Johannes Passion BWV 245’(요한수난곡)을 연주한다.“주님을 찬양하라”는 뜻인 샹떼 자 듀(Chantez à Dieu)에서 이름을 따온 샹떼자듀합창단은 교회 음악가 겸 지휘자인 김혜옥 연세대학교 은퇴 교수를 중심으로 합창 음악에 열정을 지닌 음악인들이 모인 전문 합창단이다. 성악, 기악, 작곡, 합창 지휘 등 다양한 음악적 배경을 지닌 젊은이들이 모여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 낭만 시대 작품들을 연구·토론해 콘서트로 선보이는 문화 예술 단체다. 합창단은 교회 음악은 물론 현대 음악과 창작곡들, 무반주 민요 합창에도 관심을 두고 있으며 여러 시대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매년 주요 시즌마다 수난절 음악회, 크리스마스 음악회 등을 통해 교회 음악 거장들의 마스터피스를 대중에 소개하고 있으며, 정기 연주회를 통해서는 이전에 소개되지 않았던 새롭고 다양한 합창 음악의 정수들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지휘자이자 음악 감독을 맡은 김혜옥 교수는 △The Juilliard School 학사, 석사 △Westminster Choir College 석사 △Manhattan School of Music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립합창단, 솔리스트 앙상블 등 국내 최고의 주요 합창단에서 객원 지휘를 했다. 유럽의 여러 연주회장에 초청돼 연주한 경험이 있으며 수많은 합창 지휘 연주와 심사위원을 위촉받아 △스페인 Certamen Intermacional de Habaneras y Polifonia 지휘자 대상 2회 수상 △제54회 Concorso Intermazionale di Canto Corale ‘Seghizzi’ 그랑프리 △Best Program상 수상 △제65회 스페인 Certamen Intermacional de Habaneras y Polifonia 최고지휘자상을 수상했다. 연세대에서 교회음악과 합창 지휘 전공 교수, 대학 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역임한 김혜옥은 현재 샹떼자듀합찬단 음악 감독으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도 김 교수의 지휘로 음악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합창단과 함께 연주할 ‘Alte Musik Seoul’(음악 감독 강효정)은 ‘옛 음악’이라는 뜻의 독일어 ‘Alte Musik’에 ‘Seoul’을 더한 이름이다. 옛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의 모임으로, 그 시대 음악을 당시의 음악 언어로 되살리면서 현대적 의미로 다시 해석해 이 시대에 어우러질 수 있는 연주법과 작품을 연구·발굴하고 있다.이번 연주에서는 특별히 국내외에서 오라토리오 스페셜리스트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국립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테너 김세일이 샹떼자듀합창단의 2014년 요한수난곡에 이어 오랜만에 함께해 복음사가를 맡아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또 연세대 교회음악과 졸업 후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 런던 국립오페라 스튜디오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 졸업하고 스페인 비냐스, 런던 헨델, 독일 DEBUT, 스웨덴 스텐함마르 국제콩쿠르 등 다수 국제콩쿠르에 입상한 카운터 테너 장정권이 알토 솔리스트를 맡아 고전 음악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예수 역에는 △연세대 성악과·독일 트로싱엔 국립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2014 Iris marquardt 콩쿠르 1등을 한 바리톤 김현, 소프라노 솔리스트로는 △2018·2019 독일 바이로이트 음악축제 솔리스트, 독일 전역 극장 수십 편 오페라 주·조역 등 유럽과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윤지가 함께한다. 연세대 교회음악과, 독일 카를스루에 음대 석사, 뤼베크 음대 석사를 졸업하고 뤼베크 오페라 극장 오펀스튜디오를 거쳐 현재 독일 본 오페라 극장 정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유종훈과 연세대 성악과,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네덜란드 국립 오페라 아카데미 객원 주역을 역임한 바 있는 바리톤 김우진이 솔리스트로 출연해 유럽 정통의 요한수난곡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연세대를 졸업한 뒤 △파리 시립 음악원 Concertiste 과정 만장일치 수석 졸업 △리옹 국립 고등음악원 석사 수석 졸업 △파리 문화 예술 경영학교 MBA 졸업에 빛나는 민혜원이 오르간으로 함께해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바흐가 작곡한 요한수난곡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삶을 성찰하자는 뜻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중세 시대 이래 유럽에서는 매년 사순절이 되면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념하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이는 인류의 죄를 구속하기 위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동시에 기리면서 ‘지금, 여기’의 삶을 감사하는 뜻에서 벌어지는 향연이다.◇좌절과 고뇌 속에서 빚어진 금자탑, 요한수난곡 요한수난곡은 후기 바로크(1680~1750) 시대의 음악적 특징을 총결산하는 예술의 금자탑이다. 바흐는 1724년쯤 라이프치히 성 니콜라이 교회의 성 금요일 예배를 위해 초연했다고 전해지는데, 초연 당시의 상태를 담은 원본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1769년에 바흐의 차남(次男)인 카를 필리프 에마뉘엘 바흐가 ‘마태수난곡’을 작곡하면서, 아버지가 남긴 요한수난곡 일부를 활용했다는 이야기도 내려온다. 바흐 본인이 초연 이후 꾸준히 악보를 수정하고 보완해 가며 오늘날의 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수난곡의 연주 전통은 기원 4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종려주일의 마태수난곡, 성 수요일의 누가 수난곡, 성 금요일의 요한수난곡 성가가 독송(讀誦)되는 형태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중세 이후부터 독송에 음률이 붙으면서 단선율 성가가 다시 모테트풍으로 진화하고, 르네상스 시대의 다성(多聲) 수난곡으로 점차 스타일이 섬세하고 다양해지면서 단순 예배용이 아닌 연주용 수난곡의 형태가 자리 잡았다. 바로크 시대가 되면서부터는 오페라와 종교 극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 오라토리오의 발전으로 수난곡의 규모가 커지고, 가사 역시 복음서의 말씀을 다양한 종교시로 각색한 버전으로 입체적 표현을 지향하게 된다.바흐의 요한수난곡은 예수 그리스도의 배신·포박·(베드로의)부인을 다루는 1부와 심판·형(刑)의 집행·별세·장례를 다루는 2부로 구성돼 있다. 이런 틀 가운데서 바흐는 당시 종교 시인이었던 브로케스, 포르켈, 하이제와 같은 인물들의 고백시(詩) 가사를 조합해 작품을 썼다.◇전란의 시대를 산 작곡가 바흐 바흐의 요한수난곡은 라이프치히 시대가 시작되던 1723년 완성·초연된 작품이므로, 작곡가 본인이 한창 중년기의 완성도를 구가할 무렵에 빚어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1708년 바이마르 궁정의 오르가니스트로 전문 음악인 경력을 시작한 바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음악적 환경을 찾아서 계속 본거지를 옮겨 다녔고,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바이마르에서 화려·장엄한 음악 예술을 지향하는 쾨텐으로, 그리고 교회 음악의 거점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이프치히로 ‘과감한 이동’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음악가는 군주와 귀족의 고급 하인 개념으로 대우받았는데, 예술적 완성도를 지향하는 바흐가 사회적 편견을 이겨내고 작곡 활동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투쟁과 갈등을 수반해야 했다. 그는 주변인들에게 “나는 배움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자신의 음악적 배움과 완성을 방해하는 그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바이마르 궁정 악단을 지휘하던 중 성의 없는 파곳 주자와 육탄전을 벌이려 했던 사건이나, 영주 빌헬름 에른스트가 자신을 자유롭게 놓아주지 않자 항명(抗命)을 거듭하다 감옥살이를 했던 사건은 바흐의 강력한 기질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쾨텐으로 이직하려던 바흐가 감옥에서 연구·구상한 작품이 ‘무반주 첼로 조곡’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그의 열정은 대단했다.이후 쾨텐에서 세속곡과 교회 음악곡을 함께 쓰면서 ‘기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종합 예술인으로 성장했던 바흐는 1720년 부인 마리아 바르바라를 지병(持病)으로 잃으면서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을 맞는다. 그는 영주 레오폴트를 수행해 카를스바트까지 출장을 다녀온 뒤 병으로 아내가 사망했음 알았다. 그때는 장례까지 마친 상태였다. 마침 쾨텐을 비롯해 독일과 덴마크, 스웨덴 등이 함께 벌인 다국적 전쟁인 ‘대(大) 북방 전쟁’이 펼쳐지면서 독일 지역 내 각 영방(領邦, 제후들이 통치하는 지역국가)들이 전비(戰費) 편성을 위해 긴축 재정을 펼치게 되고, 바흐가 소속된 궁정악단의 예산도 큰 폭으로 줄게 됐다. 그리고 레오폴트가 맞은 새 부인이 음악 예술에 대해 상당히 심드렁한 모습을 보이게 되면서, 바흐는 궁정에서 다시 민간으로 돌아가는 결심을 할 수밖에 없었다.◇‘2류 작곡가’의 ‘1류 작품’, 수난곡 바흐가 쾨텐을 떠나 라이프치히의 교회 음악가로 살아가기로 결심하는 과정도 그다지 순탄하지는 않았다. 라이프치히 시의회는 유명 작곡가 텔레만이나 그라우프너 같은 인물을 교회의 음악 감독으로 뽑으려 했는데, 이미 독일 지역에서 유명한 연주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던 이들이 라이프치히에서 낮은 연봉으로 일할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게다가 당시 작곡가들이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둘 수 있었던 오페라 제작이 아니라, 매주 예배에서 연주되는 칸타타(cantata) 합창을 쓰는 것이 핵심 업무였기에 일류 작곡가가 라이프치히에서 일하는 경우는 상상하기 힘들었다. 당시 시의회는 ‘꿩 대신 닭’으로 바흐를 임용했노라고 무례한 평가를 남기기까지 했다. 하지만 작곡가는 그런 수모를 견뎌냈다.거대한 전란과 개인사의 비극이 겹쳐 있던 시기에 실의(失意)를 딛고 만들어진 작품이 요한수난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바흐의 음악적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특히 작곡가 본인이 오랫동안 연구해 왔던 작곡 분야의 지식과 문학적 기량이 총괄적으로 결합돼 만들어진 작품이었다. ‘2류 작곡가’로 대우받았던 바흐의 ‘초일류 작품’이 요한수난곡이라고 볼 수 있다.◇공연 개요 일 시 : 2022년 3월 24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주 최 : 사단법인 샹떼자듀합창단 주 관 : 코바기획 후 원 : 샹떼자듀 정기후원회, 라센느아트홀 입장권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학생 50% 할인·대학원생 제외), 학생석 2만원 예매처 : 인터파크티켓, 예스24 문 의 : 사무국 또는 코바기획 Cast Conductor / 김혜옥Evangelist / 김세일 (Tenor) Jesus / 김 현Soprano / 윤 지Countertenor / 장정권Tenor / 유종훈 Bass / 김우진Organ / 민혜원Chorus / 샹떼자듀 합창단Orchestra / 알떼 무직 서울(음악감독 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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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희망, 검은 범의 기운 담은 2022 신년음악회(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경북도립교향악단을 초청하여 군민들에게 용맹한 호랑이처럼 호기롭게 출발하는 한 해가 되도록 기원하는 임인년 새해 첫 공연 “2022 신년음악회”를 오는 오는 27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백진현(중국 톄진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의 지휘 아래 오페라 가곡, 합창 메들리, 뮤지컬 노래 등을 들려준다.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하여 큰 화제와 인기를 얻은 크로스오버 팝페라 남성중창단 <비바팬텀>의 조휘, 김지원, 염정제, 송근혁도 만날 수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지킬앤하이드’의 뮤지컬 넘버를 부를 예정이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영덕군 여성합창단이 출연하여 “바람의 노래”, “꼭 안아 줄래요” 등을 경북도립 교향악단의 연주로 합창할 예정이다. 특히 이태리 가스파레 소폰티니 공립음악원 성악과에서 공부하고 영덕군에 거주하며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이아영씨가 출연하여 “고향의 노래”,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그는 지난 2021년 1년여간 영덕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합창 수업을 하며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은 1997년 창단한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공립예술단체로 2013년 세계문화 EXPO 이스탄불 CRR오케스프라와 합동공연, 2016년 경상북도와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자매 결연 20주년 기념 러시아에서 공연, 그리고 2017 세계문화EXPO 한.베트남 음악의 밤을 호치민에서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당 타이손과의 협연, 2019년 중국 베이징현대음악제에 초청받아 성공적으로 연주를 마쳤다. 공연시간은 90여분,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 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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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유장일,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 ‘senseless violence’ 선보여(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컨템포러리 발레 무용 단체 유장일 발레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2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작품 ‘senseless violence(부제: 이해할 수 없는 폭력)’을 선보인다.작품 ‘senseless violence(부제: 이해할 수 없는 폭력)’은 앞뒤가 맞지 않은 이해할 수 없는 폭력이라는 뜻과 동시에 이런 상황들은 나와 상관없는 것으로 치부해 버리고 포기해 버리는 비겁한 단어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이 작품은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 사회 속 혼란과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1970년대의 ‘브롱크스’ 지역에 빗대어 표현하고, 모든 사회 시스템이 붕괴되고 인간의 기본 양심이 무너지는 현대 사회의 신체적, 언어적 폭력 속에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들을 표현하고자 했다.또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잔혹한 폭력성을 가진 사건들 속에서 우리는 오늘도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이러한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유장일 안무자는 사랑과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고자 했다.이 작품에는 △국립발레단 간판스타 이재우 △미국 뉴욕 앨빈에일리무용단 단원 성창용 △헝가리 국립발레단 솔리스트로 활동한 김민정 △ABT2, 올랜도발레단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원진호 △보스턴 털사발레단 솔리스트로 활동한 이승현 △유니버셜발레단, 미국 텍사스발레단에서 활동한 용기 △국립발레단 최고의 테크니션 엄진솔 등 총 7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유장일 발레단의 유장일 안무자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필요한 시기에 이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과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대 위의 춤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평온, 사랑, 치유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유장일 발레단은 2004년부터 작품을 제작하며, 무용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바뇰레국제 안무대회, 전국무용제, 서울무용제 등 굵직한 무용 축제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선이 굵은 드라마 발레를 선보였다.무용수들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 작품에 녹여낼 줄 아는 안무가로 평가받는 유장일은 2016년 서울무용제 대상, 남·여 연기상, 문화부장관상, 대한민국무용대상 베스트7 선정 등으로 안무력을 인정받았으며 2021년 1월에는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았다.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사회적 문제점을 이야기한 2022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유장일 발레단 senseless violence(부제: 이해할 수 없는 폭력)도 많은 기대 바란다. 작품은 작곡가 홍웅 감독의 5.1채널 음향 녹음을 통해 더 현장감 있는 공연이 예정이다. 이 공연은 2022년 2월 5일부터 6일까지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4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티켓 예매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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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강한뫼, 14편의 윤동주 시를 위한 한국형 예술연가곡 무대 대구서 처음 선보여(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성공적인 융합을 이끌어 낸 작곡가 강한뫼가 오는 9일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공연을 갖는다.지난 8월 SM 엔터테인먼트 산하 클래식 레이블인 SM Classics에서 발매한 ‘Make a Wish (Orchestra ver.)’가 유튜브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 수 100만을 달성하고, 전 세계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의 편곡자인 작곡가 강한뫼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성공적인 융합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회신] 윤동주 귀하’라는 제목으로 2021년 아르코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 공연은 작곡가 강한뫼가 직접 기획하고, 2019년부터 약 3년간 14편에 달하는 윤동주 시에 음악을 입힌 창작 가곡을 독창과 중창으로 부른다. 무대 연출과 영상이 더해져 눈과 귀로 다채롭게 시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쉽게 쓰여진 시’, ‘별 헤는 밤’, ‘서시’ 등 익히 잘 알려진 시뿐만 아니라, ‘눈 감고 간다’, ‘삶과 죽음’ 등 조명받지 못한 시도 여럿 소개될 예정이다.강한뫼 작곡가는 “한글로 된 시에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진 음악을 덧입히고 그것을 연주하는 무대를 만드는 일은 자국민에게 시와 음악이 즉각적으로 받아들여짐으로부터 오는 진정한 의미의 가곡 감상의 기회를 마련하는 일”이라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유년시절 들었던 동요를 나이가 들어서도 기억하듯, 가곡은 노래와 함께 시를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시가 잊혀가는 오늘날에, 아름다운 노래로 윤동주 시는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가곡에 대한 남다른 사명과 애정을 내비쳤다.작곡가 강한뫼는 영남대학교 작곡과를 수석 졸업, 재학 중 비수도권 대학 최초로 중앙 음악 콩쿠르 작곡 부문 1위를 하며 주목을 받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주최의 대학생을 위한 창작 가곡제 대상을 비롯해 세일 한국 가곡 콩쿠르, 화천 비목 한국 가곡 콩쿠르 입상, 국립합창단 창작합창곡 공모 당선으로 일찍이 인성 음악 작곡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그 밖에도 다양한 장르의 국내 대다수 콩쿠르와 공모전을 석권한 인재다. 그의 ‘가곡’은 언어에 대한 깊은 고찰로 텍스트와 선율의 융화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더불어 시의 정서와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은 반주와 신선한 전개는 이미 현대 한국 예술가곡을 대표해 국내외 무대에서 소개되고 있다.대구에서 활동하는 유망 성악가 바리톤 강민성, 소프라노 허은정 그리고 소프라노 이소혜, 메조소프라노 김현진/이현지, 테너 김동현/박성욱, 베이스 한준헌과 피아니스트 김성연이 함께 무대를 만든다. 특히 클래식 음악 전문 영상 제작자 안민호 감독이 작곡가와 함께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촬영·편집한 영상이 각 음악과 어우러져 송출될 예정이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작곡가 강한뫼는 현재 대구시립국악단의 작곡가 겸 단원, SM 엔터테인먼트 SM Classics 작·편곡가, 창작국악연주단체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작곡가 겸 건반 연주가, 창작음악단체 혜윰의 작곡 동인으로, 대구를 거점으로 해 장르 불문 전국적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 중이다.강한뫼 작곡가는 “말言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사람의 목소리를 고민하는 가곡이라는 장르는 내게 어떤 장르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상상을 가져다준다. 이번 공연은 나의 음악 세계와 철학이 고스란히 담겼고, 순전히 나의 관심과 의지로 써 내려간 작품만으로 구성돼 감회가 새롭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20세기와 21세기, 문학과 음악, 시대도 분야도 다른 두 예술가의 젊음이 맞닿는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적 교류, 대구 문화예술 청년창업 기업인 프란츠 스튜디오가 주관하는 ‘[회신] 윤동주 귀하’는 현재 티켓링크에서 거리두기 좌석으로 예매할 수 있다. 우리 시와 음악으로 이번 한글날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