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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소망 목록, 경북도 확장 가상세계에서 실현되다▲ 메타버스 버킷리스트 체험 데이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는 12월 15일 도청 메타버스 XR체험존에서 ‘메타버스 버킷리스트 프로젝트 공모전’(이하 공모전) 아이디어 우수 제안팀, 버킷리스트(소망 목록) 개발 연합 기업, 행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버킷리스트 체험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데이는 소망 목록을 가상 현실에 구현하여 확장 가상세계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도는 지난 4월 공모전에서 ▲(추억) 꼭 한번 가고픈 역사의 순간 타임머신 체험 ▲(스포츠) 물리적·건강상 이유로 하기 힘든 스포츠 체험 ▲(여행) 평소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 체험 등 3개 주제로 아이디어 신청을 받았다. 공모 결과 15건의 아이디어 접수 후 내부심사를 거쳐 ▲추억 분야는 ‘조선시대에서 즐긴 연회 직접 체험해 보기’ ▲스포츠 분야는 ‘나도 이제 해양을 지키는 스킨스쿠버 일일체험 메타버스’ ▲여행 분야는 ‘경북 메타스토리’ 가 최종 선정되었다. ▲‘조선시대에서 즐긴 연회 직접 체험해 보기’는 조선시대 궁중 연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로 연등놀이, 낙화놀이 등 선조들의 놀이문화를 재현하여 과거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나도 이제 해양을 지키는 스킨스쿠버 일일체험 메타버스’는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초현실 실감형 콘텐츠로 쉽게 접하기 힘든 스포츠 중 하나인 스킨스쿠버를 간접 체험할 수 있고, 해양 쓰레기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교육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경북 메타스토리’는 경북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로 가상 세계의 도산서원을 배경으로 한 콘텐츠 체험과 하회마을에서 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는 등 이용자들이 경북의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버킷리스트(소망 목록) 콘텐츠는 향후 경북도청 메타버스 XR 체험존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들이 웹 버전으로 개발된 소망 목록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메타포트(경북 메타버스 플랫폼)와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공모전 아이디어 우수 제안팀 시상식이 있었다. ▲추억 분야 ‘메타라차팀’ ▲스포츠 분야 ‘커니버스팀’ ▲여행 분야 ‘메타지니팀’에게는 도지사 상장(우수상)과 함께 팀별 2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지역 산업, 관광, 문화, 역사, 스포츠 등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지역특화 확장 가상세계 서비스 개발과 보급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지역 기업, 청년 등이 개발한 다양한 확장가상세계 콘텐츠가 온라인(메타포트)과 오프라인(메타버스 XR체험존)에서 실제 구현될 수 있는 환경(테스트베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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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희망의 연등 밝힌다…형산강 연등문화축제 5월 3일 개막(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주 형산강 금장대와 시내 일원을 희망의 연등 불빛으로 수놓을 ‘2023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다음 달 3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다. ‘마음의 평화, 지혜의 등불’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신라 시대에 시작된 연등회의 맥을 잇고 불기 2567(202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고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국사, 경주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한다. 축제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돼 축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 연등문화축제는 예전의 명성과 위엄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 첫날 3일은 불교합창단, 경주시립합창단 등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제등행렬, 회향식이 진행된다. 특히 형산강 둔치 개막식 무대에서 중앙시장 네거리를 지나 봉황대로로 이어지는 3.1㎞ 구간의 제등행렬은 섬세하게 꾸며진 장엄등을 앞세워 연등을 손에 든 시민들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장관을 연출한다. 또 5일까지는 형산강 둔치 고수부지에 장엄등 20여점이 전시돼 강변을 은은하고 신비로운 연등 불빛으로 수놓는다. 4일은 형산강 청소와 함께 걷기대회를 겸하는 연등 플로깅, 5일은 어린이날을 맞아 방문한 가족들에게 지역 버스킹팀을 초청해 연등 페스타를 펼친다. 더불어 4일에서 5일 양일 간 △첨성대 별 던지기 △용비늘 칠하기 △물감 물총쏘기 △단청 색칠하기 △연등사진 공모전 및 숏폼 영상 공모전(온라인) 등 문화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뿐만이 아니다. 축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금장교에서 장군교 일대를 축제의 공간으로 연출하고자 거리연등을 전시한다. 금장대를 중심으로 동국대와 병원 등을 배경으로 형산강 ‘연등 숲’을 조성해 역대급 야경을 연출한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 연등회 맥을 이어온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이제 종교를 떠나 성별, 세대와 관계없이 모두 함께 하나가 돼 참여하고 즐기는 전통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라며 “개막식 공식행사 이후 펼쳐지는 제등행렬의 진행을 위해 3일 저녁 8시 50분부터 10시까지 시내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므로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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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유네스코 등재 기념 ‘연등회: 빛과 색의 향연’ 개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전해웅, 이하 문화원)은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 이하 조계종), 연등회보존위원회,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지사장 주성희)와 함께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불교문화 특집의 하나로 ‘연등회: 빛과 색의 향연’ 특별전을 5월 24일부터 오는 9월 1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4회째를 맞는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는 매년 새로운 테마를 정해 한식과 한국의 우수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현지에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면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복합 문화 행사다. 2022년 테이스트 코리아!는 연등회가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 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올해 테마를 ‘불교문화’로 선정, 4개월간 사찰 음식 행사부터 불교 무용 공연, 전통등 전시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교문화의 정수를 펼쳐 보이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진행된 사찰 음식 행사에는 4일간 6000명이 넘는 관객이 방문할 정도로 현지 언론 및 관객의 큰 호응과 관심을 끌어냈다. 또 한국 불교 의식을 보여주는 공연이 낭트 한국의 봄 축제에 이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도 개최돼 현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문학, 음악, 무용, 미술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한국 불교 의식은 종교의식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예술과 정신문화, 생활문화를 아우르는 전통문화로 전승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 염불대학원 소속 스님과 불교중앙박물관 관장 탄탄 스님이 함께 불교 음악 ‘범패’와 불교 무용 ‘바라춤’, ‘나비춤’, ‘법고무’ 등 불교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파리를 아름답게 수놓을 형형색색의 연등 행렬 문화원은 조계종 연등보존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와 함께 연등회: 빛과 색의 향연 특별전을 개최해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그 문화적 가치를 조명한다. 이번 특별전은 △한지로 만든 다양한 전통등 전시 △연등회를 프로젝션 매핑으로 구현한 미디어 아트 전시 △불교문화를 테마로 한 대체 불가능 토큰(NFT) 작품 전시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총 3개의 전시로 구성해 프랑스 관객에게 세계유산 연등회를 온·오프라인에서 신선하고 입체적인 방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문화원은 프랑스 관객에게 마치 한국의 연등 축제에 순간 이동한 듯한 기분이 들도록 전시 공간을 연등회 행렬을 테마로 연출한다. 문화원 2층에서 개최되는 전통 등 전시에는 연등회 역사 소개를 비롯해 대형 연꽃등, 탑등, 사물등, 등간, 행렬등, 연등 행렬을 재현한 닥종이 인형 등 다양한 종류의 전통 등을 전시하고, 연등 행렬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전시실은 △환영의 문 △물 위의 연등 △전통등 제작 △연등 행렬 △석탑의 방 등 실마다 다른 테마로 구성해 관객의 흥미와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석탑의 방에는 대형 탑등과 더불어 임영균 사진작가의 불국사 전경 사진 연작을 전시해 실제 한국 사찰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연계 행사로는 팔모등, 지화, 연꽃등, 수박등 등 다양한 전통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연등 만들기 프로그램은 전시 개막 2주 전부터 모든 회차의 사전 예약이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성공 스님(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연등회 부집행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에 한국 불교문화의 진수와 연등회의 가치를 소개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초대형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한 연등회 6월 30일(목)부터는 문화원 오디토리움에서 연등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초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가 개최된다. 대규모 연등 행렬을 비롯해 대형 장엄등, 오색 등불, 연꽃 등 불교문화와 연등회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소재를 미디어 아트 4면 영상으로 구현해 프랑스 관객에게 환상적 순간을 선사한다.문화원은 2021년 재외 한국문화원 가운데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를 개최해 상당한 흥행을 거뒀다. 이에 실감 콘텐츠 인프라 확충과 문화원 프로그램을 연계한 우수한 실감형 콘텐츠의 제작·발굴을 통해 더 많은 현지 관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미디어 아트를 상영하는 프로젝션 매핑을 비롯해 △영상과 연동돼 움직이는 키네틱 조명 △관객의 직접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들어가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외벽 공간을 활용한 3D 영상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K-실감 콘텐츠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는 다베로 아트 같은 국내 유수 미디어 아트 기업의 유럽 진출과 현지 문화예술 기관과 협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메타버스에서 즐기는 연등회 전시 이번 특별전의 대미는 연등회를 테마로 한 NFT 아트 전시가 장식한다. 전시는 문화원과 이함 갤러리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한국 NFT 플랫폼인 KLUBS의 가상 갤러리에서 동시 진행된다. 불교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픽셀 아트,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디지털 예술 작품을 전시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원은 전 세계 예술계의 주목을 받는 NFT 아트의 무한한 잠재력에 집중해 재외 한국문화원 최초로 NFT 아트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전시에는 국내외 NFT 예술 시장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미스터 미상(Mr.Misang), 레이 레이(LayLay) 등 25명의 한국 NFT 작가와 6명의 프랑스 NFT 작가가 참여한다.◇한국의 21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 연등회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불교계 최대 행사 가운데 하나로, 등불을 밝히는 것은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비춰 차별 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통일 신라 때 시작된 연등회는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거치면서 불교적 행사를 넘어 오늘날에는 국적, 인종, 종교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했다.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연등회는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16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됐다. 특히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연등회가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을 잘 보여주며, 사회 단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등회는 우리나라의 21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연등회와 함께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을 시작으로 △판소리(2003) △강릉단오제(2005) △남사당놀이·강강술래·영산재·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처용무(2009) △가곡·매사냥·대목장(2010) △줄타기·한산모시짜기·택견(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 문화(2016) △씨름(2018) 등의 우리 문화유산이 유네스코에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행사 개요△행사명: 한국관광문화대전 Taste Korea! ‘불교문화’ 스페셜 △주최/주관: 주프랑스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대한불교 조계종 연등보존위원회 등 △기간: 2022년 5월 24일(화)~9월 16일(금)△장소: 주프랑스한국문화원(20 rue la Boetie 75008 Paris) △입장료: 무료(체험 프로그램 참가 비용 별도)△문의: 주프랑스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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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불교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찾다, 202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녹색불교가 곧 미래다.’ 지속가능한 삶을 화두로 2021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막했다.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사와 불광미디어가 공동 주관해 열린 올해 국제불교박람회는 지난해 오프라인 행사로만 열렸던 아쉬움을 뒤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올해 불교박람회에는 부탄을 비롯한 해외 불교국가와 국내외 212개 업체, 360부스로 행사가 진행되며, 1~3관별로 각각의 주제를 담아 진행된다.‘녹색불교가 미래다’를 주제로 마련된 1관에서는 불교환경연대 특별전이 눈길을 끈다. 불교환경연대는 녹색 사찰을 만들고 있는 사찰 주지 스님의 이야기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의 위기, 자원 순환 체험 등을 통해 참여형 전시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인류의 역할을 강조한다.또 다양한 차 문화와 불교 관련 산업의 현장을 볼 수 있다. 봉은차문화연구소을 비롯, 국내 유명한 다도 관련 업체가 운집해 다양한 차와 다구, 향 등의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자수, 염색, 한옥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 자산도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특히 불교국가인 부탄 초대전도 마련돼 있어 부탄의 불교문화를 옅볼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2관에서는 주제전 ‘밭의 소리와 미술로 만나는 초록명상’ 전시가 열린다. 파주에 위치한 ‘평화마을 짓자’ 단체의 농부들이 엮은 이 부스는 ‘농사의 소리’와 마음명상의 조화를 통해 수행하듯 농사를 짓는 예술가들과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또 불교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각종 기획전이 마련돼 있다. 글씨로 그린 부처님(지호 스님), BAF청년작가 공모전 수상작가전, 연등회 전시 등 다양한 불상과 조각품, 미술품이 자리하고 있다. 승보사찰인 송광사 주지 스님이 직접 제작한 ‘빨간목탁’도 눈에 띈다. 도자기로 구워 휴대하기 좋도록 만든 다양한 색깔의 목탁으로,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3관에서는 ‘지속가능’이라는 주제에 대한 고민이 짙게 나타난다. 주제전시인 ‘그린 라이프’전을 통해 각국의 업사이클 활동 성과와 작품, 물건 등을 소개한다. 또 버려지는 지원을 새활용해 상품으로 개발하는 각종 사회적기업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불교계 단체의 활동을 알리는 부스를 비롯해 불교출판, 건강을 북돋는 천연음식, 업사이클 관련 사회적협동조합의 활동 등을 그 안에서 볼 수 있다.또 행사 기간 동안 2개의 기획전과 릴레이 강연, 라이브 커머스, 무대 프로그램들이 짜임새 있게 마련됐다.이외에도 릴레이 강연과 특별 강연 등의 ‘붓다스테이지’, 2021년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수상작을 대상으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붓다아트페스티벌 특별기획 ‘30만원전’도 현대 작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지난 11일 오전 11시에는 불교계와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인사말에서 “이제는 코로나19가 공존의 대상임을 알고 긴 호흡으로 같이 가야 할 시기다. 이번 불교박람회가 그동안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여유와 위로의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박람회가 한국불교와 전통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장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공동 주관사인 불교신문사 사장 현법 스님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불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콘텐츠 산업박람회로 자리하고 있다”며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빛낼 우수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장으로써 자리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원력을 모아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불광미디어 대표 지홍 스님은 “불교박람회가 전통의 문화콘텐츠를 알리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된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사말에서 “불교박람회는 전통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모든 것이 서로 의존하고 있다는 에코다르마의 정신을 통해 공존의 지혜를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불교를 적극 지지하며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특히 교황청 외교단장인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또 남스라이 에르데네토야 몽골대사 등이 자리를 빛냈다.한편 이번 행사는 방역수칙에 따라 동시 입장객 제한 등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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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도서관, "책 읽어주세요" 책과 함께 성장하다[파이널24]여수시립도서관에서는 어린이가 책과 친숙해지고,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은 8월 23일부터 12월 10일까지 16주 동안 관내 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 읽어주기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부모교육 특강으로 이루어진다. 어린이 책 읽어주기는 매주 어린이집에 자원봉사활동가가 찾아가서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도서관 이용을 안내한다. 찾아가는 부모교육 특강은 어린이집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학부모와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책 읽어주기에 관한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개 모집된 관내 어린이집 5개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에게 자연스럽게 독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게 어린이 책 읽어주기의 중요성을 통해 독서육아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여수시의 미래로 성장할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독서정책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미지 구축과 독서 인구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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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월의 문화재 선정 '서울경교장·봉황각·서울 태릉과 강릉'[파이널24]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이달의 서울문화재 카드늬우스'를 제작해 서울의 문화재와 역사적인 사건들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재를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나마 서울의 역사와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매월 15일, 해당 월과 관련된 이야기를 간직한 ‘이달의 서울문화재’를 선정하여 카드뉴스로 알기 쉽게 제작해 제공한다. 2월 문화재 : 구 러시아공사관,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 승동교회 3월 문화재 : 탑골공원 팔각정, 서울 대한의원, 서울 효창공원 4월 문화재 : 남산골한옥마을, 서울 선잠단지, 만해 한용운 심우장 5월 문화재 : 연등회(무형문화재), 종묘, 서울선릉과정릉 이번 6월과 관련된 역사를 가진 '이달의 문화재'는 서울 경교장, 봉황각, 서울 태릉과 강릉이 선정되었다. 서울 경교장(사적 제465호) : 서울 경교장은 2005.06.13.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백범 김구 선생이 1949년 6월 26일 서거한 장소이다. 서울 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었던 백범 김구선생이 1945년 중국에서 돌아온 이후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1938년에 건립된 이 건물의 명칭은 당초 죽첨장(竹添莊)이었으나 김구선생의 거처로 사용되면서 근처의 개울이름을 따서 경교장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고 전한다. 이후 외국 대사관저 등으로 사용되었으며 1968년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이 인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봉황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호) : 1912년 6월 19일 설립된 봉황각은 의암 손병희 선생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찾기 위해 천도교 지도자를 훈련시킨 곳으로 “의창 수도원”이라고도 부른다. 봉황각이란 이름은 천도교 교주 최제우가 남긴 시에 나오는 ‘봉황’이라는 낱말을 딴 것이다. 1919년 3·1운동의 구상도 이곳에서 했으며, 이곳을 거쳐 간 지도자들이 3·1운동의 주체가 되었다. 봉황각과 부속 건물에는 그 당시의 유물이 남아있고 이곳 앞쪽 약 50m 지점에 손병희 선생의 묘소가 있다. 서울 태릉과 강릉(사적 제201호) :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태릉은 조선 제11대 중종(재위 1506∼1544)의 세번째 왕비인 문정왕후 윤씨(1501∼1565)의 무덤이다. 강릉은 조선 제13대 명종(재위 1545∼1567)과 그의 부인 인순왕후 심씨(1532∼1575)의 무덤이다. 문종왕후는 사후 중종이 있는 정릉에 묻히려 하였으나 장마철 침수로 인하여 이곳에 묻히게 되었다. 무덤은 십이지신과 구름무늬가 새겨진 12면으로 된 병풍석이 둘러져 있으며, 무덤 앞에는 상석·망주석 등이 '국조오례의'에 따라 제작되었다. '이 달의 서울문화재 카드늬우스'는 매월 15일,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시 문화본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순기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녹음이 짙어져가는 계절,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시민들이 '이 달의 문화재 카드뉴스'를 통해 서울의 문화재를 만나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2천년 역사도시 서울’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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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세계 금연의 날' 기념 홍보 캠페인 실시[20210531110812-92413][파이널24]구례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8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구례읍 5일시장에서 금연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군은 캠페인을 통해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흡연자에게 보건의료원 금연상담실 등록을 적극 홍보했다. 더불어 운동·금연·절주 등의 건강생활실천을 통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흡연자에 의한 간접흡연이 타인은 물론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5일 시장에 나온 한 주민은 “여러 번 금연에 도전 했으나 실패했었는데 이번에는 보건의료원 금연상담실에 꼭 등록하여 금연지원 서비스를 받고 싶다”며 관심을 보였다.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에 의하면 구례군의 현재 흡연율은 12.1%로 전남 16.9% 보다 낮고, 2019년 16.6% 보다 4.5% 감소했다. 또 구례군‘현재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44.7%로 전남 42.9%보다 높고, 2019년 33.4% 보다 11.3% 상승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이 높아져 현재흡연율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금연등록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더불어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흡연자가 보건의료원 금연상담실에 등록하게 되면 총 9차에 걸친 금연상담서비스가 제공되고, 6개월 금연 성공 시 성공자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 6개월 서비스 이후 금연을 지속하기 위한 6개월 추가관리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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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전통사찰, 부처님 오신 날 행사개최[파이널24]불기 2565(202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고령군 전통사찰(관음사, 반룡사)에서는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대가야읍 관음사(주지 도명)에서는 5월 19일 10시 타종식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 발원문, 관불의식 순으로 봉축법요식을 진행되었다. 법요식을 개최한 후 19시 30분부터 신도 및 주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대가야읍 중앙네거리 및 시장통로를 중심으로 연등행사를 개최하였다. 쌍림면 반룡사(주지 신행)에서도 11시에 봉축 법요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각 기관 단체장들이 참여하여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였고, 반룡사 주지스님(신행)은 “모든 불자님들의 가정에 대자대비한 은혜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용환 군수는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요즘, 부처님의 가호가 있기를 기원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이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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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부처님 자비…더불어 잘사는 사회를”[파이널2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구례 화엄사를 찾아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본받아 ‘정의롭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사를 통해 “차이와 다름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화엄(華嚴) 사상을 바탕으로 ‘더 새로운, 더 행복한 으뜸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일상화되면서 자신과 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 자비와 나눔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불교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것을 축하해 밝힌 연등의 빛이 시방세계(十方世界)를 고루 비쳐 코로나19를 물리치고 차별 없고 풍요로운 세상으로 안내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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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사암연합회 희망과 치유의 연등 밝혀[파이널24]김제시 사암연합회은 지난 5월 15일 시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하여 ‘희망과 치유를 위한 2021년 연등축제’라는 주제로 봉축 대법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제시 사암연합회 및 각 신행 단체가 후원한 가운데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방문객 참여를 자제하고 금산사 주지스님, 흥복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을 중심으로 개최되었다. 특히 코로나 19의 조기종식을 기원하는 천수바라춤을 선보였으며 주요 인사 축사는 사전에 영상으로 촬영 송출하여 부처님오신 날을 봉축하였다. 봉축위원장 일원스님은 ”우리가 참된 부처님이 되기 위해서는 나를 존귀하게 여기듯 남 또한 귀한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며 ”덕향이 온누리에 가득 차 불제자님들의 마음 마음마다 부처님의 대자비하신 자비로운 마음을 고추 갖춰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 19로 생활에 많은 제약이 있는 1년여 동안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비의 마음을 베풀어주신 시민들에 감사드린다. 빠른 시일 내로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슬픔과 근심이 모두 날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