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포항시,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따른 지역 기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화물연대 총파업이 일주일을 지나면서 지역기업의 피해가 속출하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업 8일차인 1일 현재 포항 지역에서는 누적 피해액만 1,300여 억 원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철강 기업의 생산품 출하 중단, 시멘트 회사의 원료 미입고로 인한 생산 차질, 수출 컨테이너·중소기업의 물류 중단 등의 직접적인 피해를 비롯해 시멘트 공급 불가에 따른 건설현장 공사 지연, 인건비 상승 등 간접적인 피해가 겹쳐 그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심지어 다음주부터는 철강기업들이 사전 확보한 원자재까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산라인 가동중단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철강은 국가기반산업으로 생산라인이 멈추고 제품 출하가 계속 지연되면 그 여파가 거의 모든 전·후방산업으로 미칠 것으로 내다보며, 정유 부분을 비롯한 철강 부분까지 업무개시명령이 추가 발동될 것인지 정부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시는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철강 기업들의 물류가 중단돼 계속 생산되는 제품 적재 장소도 마땅치 않아 생산 자체를 중단해야 할 것 같다는 기업 의견을 수렴해 장기 방치된 폐공장 및 야적장을 확보해 기업과 매칭할 방침이며, 야적장 임대료는 경북도와 협의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정부에서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 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국토부, 경북도, 경북경찰청과 협조해 점검반을 편성, 운송거부 신고 사항을 점검하고 있지만, 아직은 보복 우려로 생산공장, 운송사 모두가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망하는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시는 1일 시멘트 공장을 찾아 피해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산품 출하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운송사의 비협조에 대해서는 즉시 신고해 업무개시명령이 실효성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산시설을 갖춘 시멘트 공장에는 보복행위 및 불법 방해 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경찰도 상주토록 협조를 요청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24일 총파업 이후 매일 아침 경북도와 영상 정례 대책회의를 실시해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밤샘주차 단속과 자가용화물자동차 유상운송 허가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업이 길어질수록 지역경제와 시민생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운수종사자의 복귀를 간절히 호소한다”며,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경북도와 협력해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영주시, ‘9500억원 규모’ 2023년도 본예산 편성(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9500억원 규모의 2023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1538억원, 19.32%가 증가한 규모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8623억원으로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742억원, 지방교부세 4천139억원, 국도비 보조금 2860억원 등이고, 특별회계는 877억원 규모이다. 일반회계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분야(16.73%)는 전년 대비 360억원이 증가했다. 미래지향 부자농촌 건설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귀농귀촌인 정착준비 보금자리 조성 49.5억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27.7억원, ▲저비용 멀티 사과원 시스템 조성사업 10.5억원 등을 편성했다. 국토및지역개발 분야(6.19%)는 전년대비 249억원이 증가했다. 재해예방과 활력 있는 지역경제 건설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49.3억원, ▲죽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34.6억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23.9억원을 편성했다. 문화및관광 분야(7.26%)는 전년대비 112억원이 증가했다. 문화, 생태자원 및 체험이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영주댐수변 생활체육공원 조성 53억원, ▲시민운동장 생활체육공원 조성 49.8억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10.3억원 등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8.11%)는 전년대비 101억원이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40.9억원, ▲소백산물길 자연생태 숲 조성사업 26억원, ▲용암산 이끼생태공원 조성사업 12억원을 편성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여가공간 조성과 탄소중립 및 미세먼지 저감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영주사랑상품권 할인보전 90억원, ▲지역소재 대학교 재학생 지원 27.6억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5.4억원, ▲노후민방위비상급수시설 개선사업 3.6억원 등을 편성해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행정을 실현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남서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농업분야 경쟁력 향상을 통해 경제회복과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선비의 품격이 느껴지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북부소방서, 응급처치 집중 홍보기간 운영(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포항북부소방서가 환절기를 맞아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9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를 ‘응급처치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집중홍보에 나섰다. 이번 응급처치 홍보는 국내 전체 사망원인 중 순환계통 질환이 전체의 25%를 차지하는데다가 노인 연령층 사망자 비율이 높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은 일교차가 커지는 10~12월 사이 심·뇌혈관질환 등으로 인한 급성 심정지 발생 및 사망이 증가하기 때문에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응급처치 실시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돼 왔으며 올해는 다음달 10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된다. 소방서는 우선 시민생활점점 다매체(대형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등)를 활용하여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 및 배부할 예정이며, 우리가족 심정지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생존율 향상을 위한 ‘비대면 패밀리 하트세이버’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기관 및 학교에 대한 대면ㆍ비대면 상황별 응급처치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119안심콜 서비스 등록 안내, 반려동물 응급처치 자료 제공 역시 함께 실시한다. 신병진 예방안전과장은 “시민들이 이번 집중 홍보기간을 통해 응급처치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 소중한 가족들을 지킬 수 있도록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제천시, 2021 충청북도 사회조사 실시[파이널24]제천시는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2021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사회조사는 통계법 제18조에 의한 승인통계로, 충청북도 내 전체 시군에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시민생활의 전반적인 복지정도를 측정하여 향후 사회경향 및 변화를 예측, 시정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표본으로 추출된 관내 1,200가구 중 2021년 8월 24일 현재 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3세 이상의 가구주와 가구원이며,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기본, 삶에 대한 만족도, 노동, 문화,여가등 총58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조사방법은 방문면접, 자기기입식 및 응답자 편의제공을 위한 인터넷조사로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응답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비밀이 보장된다”며, “조사원 가구 방문 시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사결과는 종합적인 분석과 집계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공표 예정이다.
-
전남교육청, 위기대응 전문인력 현장지원 강화[파이널24]전라남도교육청이 20일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교육지원청 Wee센터 전문상담교사와 임상심리사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대응지원 시뮬레이션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대면 방식을 혼합해 세 차례 이뤄졌으며, 교육현장의 실질적인 위기대응 및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달식 강의가 아닌 실습 및 시뮬레이션 중심으로 운영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전문기관인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7월 27일(화)과 8월 3일(화)에는 온라인 연수를 2회 운영했고, 이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집합연수를 가졌다. 온라인 연수는 학교 현장에 발생하는 트라우마 사건에 대한 위기개입과 심리지원, 트라우마 안정화 프로그램 원리와 기술 등의 내용으로 12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이날 온라인으로 교육받은 이론에 대해 실습과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2017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기사안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교육청 위기대응지원팀을 확대하고 교육지원청 별 위기대응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위기사안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원 요구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위기대응 전문인력을 확대해 현장 지원을 활성화하고 기동성을 강화함으로써 학교 안정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과장은 “안타깝게도 요즘 학생 자살 및 자살시도 등의 사안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별 위기대응지원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기사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
서울특별시의회 황인구 시의원,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위한 조례 발의![파이널24]날로 다양해져가는 보이스피싱의 예방과 피해 방지를 위한 조례 제정이 서울에서 추진된다. 서울특별시의회 황인구 의원(강동4,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일 보이스피싱 예방 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황인구 의원 발의로 추진되는 동 조례안은 일명 보이스피싱으로 통칭되는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시장과 금융기관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책무를 부여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와 교육 사업 등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여 관계 기관의 협력을 강조했다. 지난 3월, 서울경찰청이 서울에서만 하루에 6억 원의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 척결을 서울경찰의 핵심 과제로 선정한데 이어 서울시 차원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활동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조례 제정이 추진되는 것이다. 특히, 서울시는 2019년 한국은행 통계를 기준으로 전국 총 여신의 37.8%, 전국 총 수신의 52.2%가 집중되는 우리나라의 대표 금융도시라는 점에서 조례 발의의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조례 발의에 대해 황인구 의원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심적 고통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도 있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시민생활의 보호와 안정이라는 측면에서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의 금융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것 또한 지방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여 이번 조례를 발의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황 의원은 “자치경찰제 시행 첫 해이니만큼 보이스피싱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의 예방과 치안복지 실현,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방의회의 관심과 역량도 제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번 조례 발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안전 서울을 위한 경찰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출된 조례안은 오는 27일부터 개의할 예정인 서울시의회 제302회 임시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시장의 공포 즉시 시행된다.
-
양산시 제2회 추경예산안 1조 5,602억원 편성[파이널24]양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조 5,602억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지난 10일 양산시의회에 제출하였다. 이는 지난 1회 추경예산 1조 4,517억원보다 1,085억원(7.47%) 증액되어 일반회계는 1조 4,048억원, 특별회계는 1,553억원 규모로 편성된 안이다. 양산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은 교부세 384억원과 국도비 보조금 271억원을 비롯하여 코로나19로 인하여 취소된 행사·축제성 경비 등에 대한 강도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133억원을 적극 활용하였다고 밝혔다. 정부 추경 확정에 따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지방비 부담분 109억원을 예비비로 편성하였으며, 코로나 관련 생활지원비 사업 및 한시 생계지원 사업으로 50억원을 편성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추경에 적극 대응하였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경제 조기 회복을 위하여 양산사랑 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에 44억원,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재정지원에 46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 17억원, 소상공인 지원 2억원, 소득안정지원자금 지원사업 3억원 등을 추경안에 반영하여 시민 생활 안정화를 도모하였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녹색도시 구현을 위하여 전기자동차 및 화물차,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등에 57억원을 편성하고,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시민생활 편익 증진을 위하여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37억원, 양산2교 접속도로 개설 25억원, 주진도시계획도로개설 16억원, 시도9호선(호포마을) 보도설치공사 20억원, 사송 공공주택지구 주차장 용지 매입 등에 30억원, 장기미집행 완충녹지 및 공원사업에 28억원 등을 편성하는 등 대규모 시설비 투자를 통한 체감경기 향상과 삶의 질 개선 또한 놓치지 않았다. 이외에도 폭염대비 스마트 그늘막 설치사업에 1억원, 황산공원 및 회야강변 일원 RC카 경기장 조성 설계용역비 2천만원, 증산신도시 및 서창동 일원 빛의 거리 조성사업 5억원, 북정대동아파트앞 버스정류장 이전설치에 2억원을 편성하는 등 시민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도 꼼꼼히 챙겼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신속한 집행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남교육청, 2021. 9. 1.자 주요 보직 인사 단행[파이널24]전라남도교육청이 8월 11일 2021년 9월 1일자 주요 보직 임용 대상자 14명을 확정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발표한 인사를 통해 본청 정책국장에 조정자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유초등교육과장에 윤영섭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임용했다.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장에는 이명숙 목포삼학초 교장, 전라남도학생교육원장에 김성희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전라남도국제교육원장에 최경화 본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장학관을 각각 임용했다. 또한,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는 박윤자 낙안초 교장,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정종혁 본청 유초등교육과장,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이숙 화순오성초 교장,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선수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전희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조영천 해남공고 교장,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춘곤 해남고 교장을 각각 발령했다. 이와 함께 김철주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김한관 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도교육청의 이번 주요보직 임용은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의 미래를 위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전남교육의 철학과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 발탁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특히, 여성 국장 임용, 교육전문직원 경험이 없는 교장의 교육장 발탁, 현직 교육장 전보 등 적재적소 배치에 중점을 둔 역량 중심 인사가 눈에 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주요보직 임용대상자는 주요보직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분들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전남교육의 발전을 선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마을버스 서비스' 시내버스 수준으로…정류소‧차량 등 낙후시설 대폭개선[파이널24]서울시가 하루 88만 명('21.6. 기준)이 이용하는 마을버스의 서비스 품질을 시내버스 수준으로 높인다는 목표로 정류소와 차량 등 낙후된 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26년까지 1,271개 마을버스 정류소에 버스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추가 도입해 현재 32.4%에 불과한 BIT 설치율을 55.5%까지 끌어올린다. 마을버스 정류장 2곳 중 1곳에서 시내버스처럼 버스 도착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 BIT 유지‧관리 주체도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마을버스 업체에서 서울시로 일원화해 고장 등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한다. 현재 10대에 불과한 전기버스는 '26년까지 600대를 추가 도입‧교체한다는 목표로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버스는 진동이 거의 없어 승차감이 좋고, 특히 주택가 등 생활도로를 구석구석 달리는 마을버스 특성상 무소음‧무공해 전기버스로 교체할 경우 주거지 주변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 문제를 해소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버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와 같이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민생활과 밀접하지만 낙후되어 있는 마을버스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교통복지 역할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현재 서울시내 마을버스는 139개 업체, 249개 노선, 1,588대가 운행 중이다.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의 주요 내용은 ▴마을버스 정류소 BIT 설치 확대 및 관리 주체 서울시 일원화 ▴친환경 전기 마을버스 및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확대 도입 ▴차량 내 CCTV 신형 교체 및 내‧외부 LED 안내판 설치 지원 등이다. 첫째, 편의시설 부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마을버스 정류소의 낙후된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버스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BIT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한다. '23년까지 일일 이용객 300명 이상 주요지점 600개소에 우선 설치하고, '26년 1,271개소에 설치를 완료한다. 총 102억 원을 투입한다. 이렇게 되면 전체 마을버스 정류소 총 5,525개소 가운데 절반 이상인 3,066개소에 BIT가 설치돼 마을버스에서도 시내버스처럼 버스 도착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마을버스는 골목길, 고지대 등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까지 시내 곳곳을 달리는 시민생활의 필수 이동수단이지만, 마을버스 정류소에는 벤치 등 대기공간과 편의시설이 부족해 시민 불편이 이어져왔다. 마을버스 정류소 BIT 설치율은 32.4%로, 시내버스 정류소(82.6%) 대비 설치가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마을버스만 정차하는 단독 정류소는 설치율이 약 17%로 더 낙후된 상황이다. 마을버스 정류소 BIT 관리 주체도 서울시로 일원화해 새롭게 설치를 하거나 고장 시 수리를 할 때 보다 신속하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마을버스 업체가 유지 관리 업무를 담당해왔다. 둘째, 올해부터 무소음‧무공해로 친환경 효과가 높은 전기버스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전기 저상버스를 확대 도입한다. '26년까지 전기 저상버스를 포함하여 600대 도입을 목표로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내 마을버스 대부분은 CNG(압축천연가스) 버스로 운영되고 있다. CNG버스 경유버스보다는 친환경적이지만 1대당 연간 이산화탄소 약 80.9톤, 질소산화물 66㎏를 배출한다. 반면, 전기버스는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다. 시는 전기버스 본격 도입에 앞서 올해 5월부터 전기 마을버스 표준모델 결정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셋째, 마을버스 차량의 안전‧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연말까지 마을버스 전량에 신형 고화질 CCTV 교체를 완료한다. 현재 서울시내 전체 마을버스의 50%인 822대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8억 원을 추가 투입해 나머지 825대에도 설치를 마무리한다. CCTV가 고화질로 교체되면 안전사고 등 마을버스 관련 각종 사건‧사고의 정확한 판단과 처리가 가능해지고, 코로나19 역학조사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선 번호, 정류소 이름 등을 표시하는 차량 내‧외부 LED 안내판도 현재 전체 마을버스의 81%에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22년까지 7억 원을 추가 투입해 나머지 592대에 설치를 마무리한다. 서울시는 인프라 개선과 함께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세심한 관리와 교육에도 집중한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차량청결, 안전운행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승객 요청사항이 많은 냉난방 온도유지, 안내방송 및 노선정보 안내 등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도 실시한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버스 이용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루 88만 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마을버스가 진정한 교통복지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교통약자 등 다양한 승객을 위한 다방면의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카카오톡 소통창구 ‘톡톡경주’ 시민 호응도 높아[파이널24]경주시가 지난달 3일에 개설한 ‘톡톡경주’ 소통창구가 경주시와 시민 간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개설 이후 ‘톡톡경주’를 이용하는 시민이 점점 늘어나 현재까지 150여건의 생활불편 신고 및 각종 문의가 접수·처리됐다. ‘톡톡경주’는 카카오톡 채널 추가만 하면 불편사항 신고나 시정 관련 문의를 간편하게 문의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접수된 신고와 문의는 △건설·도로·교통분야 △보건·복지분야 △일반행정분야 △환경·청소분야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신고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가로등 고장 신고 △가로수 정비 요청 △불법현수막 신고 △쓰레기 수거 요청 등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항이 많았으며, 시정관련 문의는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른 코로나 검사·대응과 관련된 문의가 가장 많았다. ‘톡톡경주’를 이용해 본 시민들은 “바로바로 실시간으로 소통이 이뤄져 참 편리하다”, “빠른 처리 감사하다”, “간단하게 소통할 수 있는 톡톡경주가 생겨서 기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톡톡경주’와 ‘온라인 시민청원’ 등 언제든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한 온택트 시대에 맞춰 SNS 등을 통한 소통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