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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뇌사장기기증 故 강미옥 기려 감사패 전달▲ 김광열 영덕군수(맨 오른쪽)가 고 강미옥 씨의 유가족에게 ‘자랑스러운 군민패’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해 7월 삼성서울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고 강미옥 씨의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북 영덕군에서 태어난 강 씨는 지난해 일하던 중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뇌사상태에 빠졌으며, 유가족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해 여러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영덕군은 이 같은 선행을 본받고 기리기 위해 지난 1일 있은 경북대종 타종식에 강 씨의 유가족을 초청해 고 강미옥 씨의 이름으로 ‘자랑스러운 군민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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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3년 삼성서울병원 무료진료 실시▲ 영양군, 삼성서울병원 무료진료 실시 = 사진설명 (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7월 1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윤희 교수를 비롯한 7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삼성서울병원 무료진료가 3년만에 다시 재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진료에서는 8개 항목의 검사 및 12개 과목의 전문 진료 후 바로 투약까지 이루어져 대형병원 진료 시 여러 번 내원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총 400여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고,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특성에 맞춘 개별 재활 운동 교육 및 물리치료실을 운영하여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검사 또는 수술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건강상태를 안내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진료 대기 중인 주민들에게 유명 교수진의 건강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관내 영양여고 학생들에게 진로방향 및 직업관 확립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꿈 이:룸]을 진행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의료취약지역인 우리 군의 실정에 맞는 무료진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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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창원시 최초’ 상급종합병원 됐다[파이널24] 창원시는 30일 삼성창원병원이 관내 소재한 종합병원으로는 최초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上級綜合病院)은 중증질환에 대한 난도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전문적으로 행하는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3차 의료급여기관을 말한다. 지난 제3기에는 전국에 42개 상급종합병원이 있었다. 3년마다 종합병원의 신청을 받아 엄밀한 평가기준을 충족한 우수 의료기관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는데, 삼성창원병원은 이번에 창원 관내에 소재한 종합병원으로는 최초로 제4기 상급종합병원(‘21~‘23, 경남서부권역)으로 지정되었다. 상급종합병원 존재 유무는 지역 의료수준의 바로미터이자 도시의 자존심 문제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창원에는 104만 도시의 위상이 무색하도록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고난도 진료를 요하는 암환자 등 중증환자 역외유출과 이에 따른 지역 주민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심각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창원시와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8월 「지역의료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삼성창원병원 최상위 의료기관 도약을 위한 창원시의 전폭지원 △상급종합병원급 진료 기능 수행을 위한 특성화진료센터 운영체계 재확립 및 중증 질환분야에 대한 집중투자 △지역 내 암환자 원정진료 최소화를 위한 진료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해 약속한 바 있다. 2014년부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위해 노력해온 삼성창원병원은 암 등 중증질환과 심장, 뇌졸중 등 응급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수년간 1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수도권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2018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의 진료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삼성서울병원 출신 명의를 지속 영입해 오면서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여 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그동안 각종 암, 뇌혈관장애 등 중증질환을 앓는 창원시민은 고난도 수술을 받기위해 수도권이나 인근 광역시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감수해 왔다.”며 “이제 삼성창원병원이 경남서부권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어 창원시 의료 서비스 수준이 특례시 위상에 걸맞도록 향상되고,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중증질환 치료가 가능해져 시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올해 선정된 국가공모사업인 ‘AI‧IoT 기반 스마트 방문간호 및 모니터링 서비스 검증’ 사업을 통해 삼성창원병원과 협력해 오고 있다. 스마트 넥밴드 등 IoT 기기를 활용하여 만성질환을 가진 독거노인 250여명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삼성창원병원에 설치된 모니터링 룸에서 AI 기술로 이를 모니터링하여 어르신들의 건강나이를 산출하고 진료자료로 활용하였다. 창원시는 이 사업과 향후 확산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시민체감형 복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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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7개 상급종합병원과 '중증환자 전담병상 확보' 뜻 모아…TF 운영해 총력[파이널24]서울특별시는 12월 1일 서정협 권한대행과 7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의 긴급간담회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추가 확보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서정협 권한대행과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 하종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장, 김용식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장, 유재두 이화여대목동병원장 등 5개 병원의 병원장, 그리고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진료부원장, 손호성 고려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등 2개 병원의 진료부원장이 참석했다. 삼성서울병원 2개 병상을 추가 설치했고, 서울성모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은 추가 병상 확보를 결정하고 준비 중이다. 연대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 등도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서울시와 7개 상급종합병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책임있는 교수진과 서울시 실무진이 참여하는 ‘서울시 코로나19 중증치료 TF’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15개 중증환자 전담병상 추가 확보를 목표로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는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전담병상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져 추가 병상확보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병원들에 따르면, 중증환자 전담병상에서 치료를 완료한 환자가 다른 병원(일반병상)으로 전원할 때 현장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가 가능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선제검사도 지원한다. 전국의 환자가 몰리는 대형병원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기존에 확진자가 발생한 상급종합병원이 의료진, 종사자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선제검사에 더해 보호자, 간병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도 추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정보공유 체계 마련, 코로나19 치료완치자의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병원 간 전원 협력 등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장소확보, 의료진의 의료기술 및 의료장비를 고려할 때 중증환자 전담병원 추가확보는 민간 상급종합병원의 협력 없이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법률상 일반병상보다 면적이 1.5배 커야하고 1인실로 운영돼야 한다. 음압을 유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공간(전실)과 의료장비 설치공간까지 필요하다. 인공호흡기나 에크모 같은 의료장비가 추가적으로 설치돼야 하고, 중증환자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의 기술력도 동원돼야 한다. 의료진의 경우 중환자 병상보다도 2.5배, 일반환자를 치료할 때와 비교하면 5배~10배 이상 필요하다. 간호사의 경우 일반병상에 비해 12배 정도의 인력이 필요하다.(1병상 당 간호사 수 : 일반병상 0.4명, 중증환자 전담병상 5명) 감염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레벨D 복장은 장시간 입을 수 없고, 입고 벗는 데 난이도가 높아서 2~3시간마다 인력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어제 간담회를 통해 7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적극적으로 뜻과 힘을 모아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가동되는 TF를 통해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이 전담병상에서 꼭 필요한 치료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민간병원과 협력해 병상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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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딜을 통한 정보보호산업 혁신성장! '2020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개최[파이널2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이동범)와 함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보보호산업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산업계 종사자들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한 ‘2020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를 11월 2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서초)에서 개최하였다. ‘디지털뉴딜을 통한 정보보호산업 혁신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비대면·대면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정보보호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보보호 산업계의 올 한해 성과와 2021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과기정통부장관 명의의 정보보호 대상(2점)·공로상(2점)·해커톤 우승(1점) 및 유공자 표창(12점)을 수여하였다. 정보보호산업 발전 유공에는 국가직무능력표준원·한싹시스템 등이, 정보보호 대상에는 삼성서울병원·스푼라디오 등이 수상 받았다. 한편, 행사 참석자들은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인 ‘디지털뉴딜’과 ‘K-사이버방역’ 체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보안 사각지대에 있는 ICT중소기업 정보보호 안전망 지원과 정보보호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정보보호산업 전망 컨퍼런스·정보보호 취업박람회 등 부대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정보보호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 경제 반등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산업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에서는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과 전문 투자자, 산·학·연 관계자들이 함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기업설명회와 투자 상담회, 기업 간 인수합병 활성화 방법 교육이 진행되었다. 정보보호산업 전망 컨퍼런스에서는 삼성서울병원과 스푼라디오가 정보보호 모범 실천사례를 발표하고, 중앙대학교 장항배 교수와 고려대학교 이상근 교수가 각각 ‘포스트 코로나와 보안 산업’, ‘인공지능(AI) 보안 이슈 및 연구동향’을 주제로 정보보호산업 발전 방향 등을 제시했다. 정보보호 취업 박람회에서는 보안 컨설팅,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네트워크 보안 등 국내 16개 기업·기관이 참석해서 구직 기회를 제공했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 및 정보보호 산업계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감사와 함께,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성장한 비대면 산업은 우리 활동 영역을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시켰고, 안전한 활동을 위해서는 사이버 보안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대응에서도 정보보호 산업인의 역할이 컸으며,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K-사이버방역’ 추진과 함께 정보보호 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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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전국에 퍼지는 기부 물결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각계각층의 기부 물결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국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상황에서, “함께 이겨내자”는 자발적 ‘시민운동’도 일고 있다. 대학생들이 모금 운동을 펼치거나 신도들을 중심으로 한 종교단체의 나눔도 줄을 잇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와 기업도 성금과 물품 등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대구 등에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저 혼자보다 학우들과 힘을 모으면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대학생 송유빈 씨는 코로나19 모금 운동에 나서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한 자발적 모금 운동이 대학가 곳곳에 번지고 있다. 학생들은 용돈을 아껴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대구 시민들과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등에게 기부하고 있다. 이는 경희대생 3명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송유빈(언론정보학과), 박민희(국어국문과), 문수현(경영학과) 씨는 2월 26일 저녁, 교내 커뮤니티에 ‘학교 이름으로 코로나19 성금 모금하면 참여할 사람 있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봤지만, 학우들과 힘을 합하면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대학 차원에서 모금한 소식은 못 들었는데, 우리 학교가 앞장서면 좋지 않을까 싶다”며 커뮤니티에 올린 이들의 제안은 재학생을 비롯한 졸업생들까지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경희대생 8일 만에 4672만 원 모아 전달 모금 첫날인 2월 26일 들어온 돈 100만 원을 시작으로 모금액은 이후 급격히 늘었다. 27일과 28일 이틀 동안에 무려 2000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이 모였다. 5000원부터 1만 원, 3만 원 등 소액 기부자부터 100만 원을 선뜻 내놓는 거액 기부자까지 다양한 이들의 마음이 모였다. 송 씨는 “학우들이 모금 활동에 응원을 많이 해주었다. ‘용기 내줘서 고맙다’고 칭찬해 너무 감사하고 큰 응원이 됐다. 온라인에서 기부 인증을 비롯해 자발적 홍보를 해준 학우들도 있었다. 이렇게 뜨거운 반응에 우리도 놀랐다. 감사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모금 제안에 함께한 박민희 씨 역시 “경희대를 시작으로 전국의 대학들도 기부에 동참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경희대 학우들이 우리를 믿고 기꺼이 참여해주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아름다운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을지 모른다. 앞장서서 기부에 동참한 모든 학우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월 26일부터 8일 동안 진행한 모금에는 경희대 재학생·졸업생 1500여 명이 참여해 총 4672만 원이 모였다. 학생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부에 각각 1000만 원을, 대구에 있는 병원 네곳에 나머지 금액을 기부했다. 문수현 씨는 “친구들과 대구 지역 의료원들을 돕고 싶다는 얘기를 나누며 ‘우리가 한번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며 “의료진과 시민 모두 힘내시고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의료진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들과 함께 모금 활동을 주도한 조근영(중국어학과) 씨는 “매일 뉴스를 통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모습을 보면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응원과 기도밖에 없었다”며 “이번에 모인 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 코로나19 수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씨는 “방역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연세대·고려대·숙명여대 등도 자발적 모금 경희대의 기부 소식에 연세대·고려대·숙명여대·숭실대 등의 학생들도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자발적 모금에 동참하고 나섰다. 숙명여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2월 28일부터 시작한 모금에는 3월 3일까지 6000만 원이 넘게 모였다. 이번 기부는 전신영(한국어문학부) 씨가 주도했다. 전 씨는 “남 일 같지 않아 학교 이름의 모금을 제안했는데 학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커뮤니티에는 “숙명여대가 자랑스럽다”와 같은 글이 올라왔다. 입금자명 대신 ‘힘내세요’ ‘고마워요’ ‘잘 가라 코로나’ 등의 메시지를 적은 학생들도 있었다. 전 씨는 3월 5일까지 모금한 뒤 학생들 의견에 따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숭실대에서는 한 졸업생의 주도로 모금 활동이 시작됐다. 주현규(정보사회학과 졸업생) 씨는 2월 28일 학내 커뮤니티에 기부 참여자를 모집하는 글을 올렸다. 155명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고, 3월 3일까지 243만 원가량이 모였다. 주 씨는 “호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인데도 성심껏 모은 기부금인 만큼 의미 있게 쓰이면 좋겠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피해자 및 의료진이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숭실대는 모금액을 대구시의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2월 28일 모금을 시작한 고려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 조성 태스크포스(TF)’는 3월 3일 오후 3시까지 총 1219만 6000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모두 404차례에 걸친 재학생·졸업생 기부 행렬의 결과다. 3월 6일까지 모인 지원금은 대구의 의료시설로 보낼 계획이다. 한편, 고려대와 연세대 학생 8명이 시작한 모금 운동에도 두 대학 재학생·졸업생 249명이 참여해 640만 원가량이 이미 모였다. “베푸는 가치 실현할 때” 종교단체도 동참 종교단체의 모금과 물품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 ‘더드림 교회’는 2월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된 뒤 주일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다. 이 교회는 자영업에 종사하는 신도를 조사해 긴급 물품 구매로 이들을 도왔고, 일부 식음료는 국가 방역 기관에 전달했다. 이 교회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엔 마스크를 구입해 중국 우한과 충칭에 보낸 바 있다. 또 휴원을 결정한 학원 등에 월세 지원, 미혼모 가정에 긴급 물품 지원 등도 해왔다. 경기 안양에 있는 ‘그저 교회’는 자취방이나 기숙사에 사는 대구 지역 대학생들에게 반찬을 보내고 있다. 이 교회는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헌금을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확진자 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는 교회도 있다. 예하운 선교회는 명지병원 등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며 고군분투하는 병원들에 성원 물품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온라인 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 천안의 ‘빛과 소금의 교회’ ‘순복음 천안교회’ ‘천안 성문교회’ ‘은혜교회’ ‘예사랑 교회’는 순번을 정해 확진자가 있는 천안 소재 병원에 매일 간식을 보내기로 했다. 더드림 교회 신성관 목사는 “지금이야말로 종교적 가치의 본연으로 향해야 한다. 교회들이 먼저 대접하고, 행하고, 베푸는 가치를 실현할 때”라고 말했다. 천주교도 경증환자 수용에 자체 시설공간을 내어주기로 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한티 피정의 집'을 코로나19 경증환자의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불교계에서는 대한불교천태종이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000만 원을 전달했다. 확진자 몰린 병원에 물품, 손 편지 등 쇄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중구 동산동)과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신당동)에는 2월 26일부터 의료진에게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두 병원에는 코로나19 확진환자 24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기부 물품은 손 편지부터 무전기, 과일, 생수, 과자, 컵라면, 칫솔, 치약, 빵, 떡, 음료 등 다양하다. 검사와 진단, 치료에 꼭 필요한 체온계와 마스크를 기부한 이들도 있다. 대구 지역 청년층 모임 등은 의료진을 위해 닭강정이나 김치찜 등 500인분의 먹을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렇게 두 병원에 들어온 기부 물품은 총 100상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 대외협력팀은 “현장 의료진이 ‘힘들어 지쳐 있다가 기부 물품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힘이 난다’고 전했다. 몸은 힘들지만, 따뜻한 손길 덕분에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보람찬 마음으로 진료 현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간호사 등으로 꾸려진 ‘달빛의료지원선발대’가 2월 28일 대구로 출발했다. 이들은 대구시와 협의해 인력이 필요한 선별진료소 업무와 전화 상담 등을 도울 예정이다. 선발대가 간 이후에도 의료진이 모이는 대로 인력이 추가 투입될 방침이다. 대기업도 연수원 제공, 의료진 파견 등 힘 보태 대기업들도 생활치료센터로 연수원을 제공하고 의료진을 파견하는 등 감염증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LG그룹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구·경북 지역 병상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 기숙사와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내놓는다. LG디스플레이 기숙사는 연면적 2만5000㎡로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의 267실, 방 2개와 욕실 등이 있는 아파트 형태의 116실을 갖추고 있어 최대 499명을 수용할 수 있다. LG생활연수원은 연면적 2만2000㎡ 규모로 167개의 독립적인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시설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경증 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경북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내놓는 데 이어 이곳에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파견해 환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수습에 투입되는 삼성그룹 의료지원 인력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투입돼 사태 해결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공감>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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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생활치료센터 확보에 속도…병실부족 상황 마감할 수도”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정부와 지자체, 민간, 대학, 군의 적극적 협력으로 생활치료센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아마 이런 속도라면 지금까지 병실 부족, 치료센터의 확보 부족 때문에 걱정하던 상황을 마감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주부터 치료체계의 전환으로 경증 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보호를 받고 중증 환자 치료에 의료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미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경증환자 160여명이 입소를 마쳤고 경주 농협연수원도 어제부터 환자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날은 영덕 삼성인력개발원이 문을 열고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과 대구은행 연수원, 군 시설 등도 차례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환자 관리를 위해 인력과 자원을 파견해 준 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고려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등 여러 대학병원들과 기업연수원을 흔쾌히 내준 기업들, 대구의 어려움에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해 준 경주시와 영덕군 등 지자체와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일수가 거의 일주일 가깝게 진행되고 있으나 앞으로 2~3일 내에 조금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며 “지금 대구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 의료진의 헌신, 국민들의 협조와 응원을 보면서 우리는 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곳 대구에는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들과 소방관, 군 장병들이 코로나19에 맞서 불철주야 싸우고 있다”며 “그 분들의 희생정신과 사명감,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간호사관학교 졸업생 75명이 전날 임관식을 앞당겨 곧바로 국군대구병원으로 향했고 새롭게 공보의로 임용되는 750명도 내일 교육을 마치고 코로나19와의 전투에 조기투입된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우리는 어려운 때일수록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왔고 이번에도 하나된 힘으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대구를 계속 응원하고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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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서울병원 행복 나눔 무료진료 실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는 지난 11월 9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윤희 교수를 비롯한 8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13년 첫 무료진료 실시 이후 5회째를 맞이하는(15년, 18년 미실시) 이번 진료에서는 9개 항목의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거쳐 10개 과목의 (내과(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료 후 바로 투약까지 이루어져 평소 대형병원 이용 시 여러 번 병원을 방문했어야 했던 불편함이 없앴다. 또한 몇몇 주민에게는 2개 이상 과목의 진료를 실시하여 총 400여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그중 이상 소견자는 종합병원 정밀검진 안내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진료 대기자에게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였고 관내 영양여고 학생들에게 적성에 맞는 직업관 확립과 진로 방향에 도움을 주고자 멘토링 프로그램 “해피드림”을 함께 운영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의료취약 지역인 우리 군의 현실에 맞춰 대형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과 무료 진료의 지속적인 유치를 통해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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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의료기관의 부당한 공동행위 제재공정거래위원회는 5개국(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미국, 중국) 이민?유학 비자 발급 과정에서 신청자가 받아야 하는 신체검사의 가격을 동일하게 결정한 15개 의료기관(17개 병원)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하였다. [17개 병원] ①학교법인 연세대학교(신촌세브란스, 강남세브란스), ②의료법인 하나로의료재단, ③재단법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유지재단(삼육서울병원), ④학교법인 가톨릭학원(여의도성모, 서울성모), ⑤부산대학교병원, ⑥사회복지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서울병원), ⑦재단법인 천주교부산교구유지재단(부산메리놀병원), ⑧강원대학교병원, ⑨학교법인 조선대학교(조선대학교병원), ⑩혜민병원, ⑪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 ⑫사단법인 대한산업보건협회, ⑬사단법인 정해복지(한신메디피아의원), ⑭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노회총회고려학원(고신대학교복음병원), ⑮제주대학교병원 해외 이민 유학 비자 신청자는 각 국 대사관이 요구하는 검사 항목들로 구성된 신체검사를 각 국 대사관이 지정한 병원(이하 ‘지정병원’)에서 받아야만 한다. 각 국 대사관은 검사결과의 정확성?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소수 의료기관을 지정병원으로 지정?운영하고, 문제 발생 시 지정 취소를 하기도 한다. 비자 신체검사료는 개별 지정병원이 각 국 대사관과 협의하여 결정한다. 각 국 대사관은 비자 신체 검사료가 다른 유사서비스 가격보다 높아 민원이 제기되는 문제, 지정병원 간 가격 차이로 인한 수검자 쏠림 현상으로 검사 결과의 정확성신속성이 담보되지 않는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개별 병원들의 가격 결정에 관여하고 있다. 이러한 관행 하에서, 대사관의 새로운 검사항목 추가 요구 등 신체검사료 변경 사유가 발생할 경우 가격 변경안을 대사관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정병원들이 공동으로 가격 수준을 동일하게 결정하는 본 건 담합 행위가 발생하였다. 2002년 1월부터 2006년 5월까지 5개국 비자 신체검사 담당 지정병원들은 국가별로 1~2차례씩 신체검사료를 동일한 수준으로 결정하는 합의를 하고 이를 실행하였다. (캐나다 2차례)5개 지정병원은 2002년 1월 에이즈검사 항목이 추가됨에 따라 신체검사 료를 14만원(2만원↑, 에이즈검사가 신설된 만 15세 이상 수검자에 한정)으로, 2006년 5월 인건비 상승 등을 반영하여 17만원(3만원↑, 만 15세 이상 기준)으로 결정하는 합의를 하였다. * (5개 지정병원) 신촌세브란스, 강남세브란스, 삼육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하나로의료재단 (호주: 2차례)5개 지정병원은 신체 검사료를 04.3월 14만원(2만원↑), 06.5월 17만원(3만원↑, 만 15세 이상 이민비자 기준)으로 결정하는 합의를 하였다. * (5개 지정병원) 신촌세브란스, 여의도성모, 서울성모, 부산대병원, 하나로의료재단 (뉴질랜드: 2차례) 3개 지정병원은 2005년 11월 에이즈, B형간염, C형간염 등 10여개 검사항목이 대폭 추가됨에 따라 신체 검사료를 27만원(13만원↑)으로, 2006년 5월 인건비 상승 등을 반영하여 30만원(3만원↑, 만 15세 이상 기준)으로 결정하는 합의를 하였다. * (3개 지정병원) 신촌세브란스, 서울성모, 하나로의료재단 (미국: 1차례) 4개 지정병원은 2006년 5월 신체검사료를 15만원(3만원↑, 만 15세 이상 기준)으로 결정하는 합의를 하였다. * (4개 지정병원) 신촌세브란스, 삼육서울병원, 여의도성모, 부산메리놀병원 (중국: 1차례)11개 지정병원은 2006년 5월 신체검사료를 17만원(3만원↑, 모든 연령)으로 결정하는 합의를 하였다. * (11개 지정병원) 신촌세브란스, 하나로의료재단, 한신메디피아의원, 강원대병원, 조선대병원, 혜민병원, 한국의학연구소, 대한산업보건협회, 부산대병원, 고신대병원, 제주대병원 이같은 행위는 공정거래법 제 19조 제1항 제 1호 위반으로, 공정위는 15개 의료기간(17개 병원)에 대해 시정명령(향후금지명령) 부과를 결정했다. 이번 사건은 의료 서비스의 한 분야인 비자 신체검사 영역의 수수료 결정 과정에 대해 최초로 공정거래법을 적용하여 시정조치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조치수준은 비자 신체검사 분야가 검사대상 병원이나 수수료 수준에 대한 각 국 대사관의 관여 등으로 인해 일반적인 시장의 수준으로 경쟁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결정하였다. 이번 시정조치로 인해 앞으로는 보다 경쟁 친화적이고 소비자 이익이 제고될 수 있는 방향으로 비자 신체검사 수수료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