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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 ‘건강한 영주시’ 만들기 총력▲ 지난해 9월 영주적십자병원 병상증축사업 협약 체결 기념 단체사진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는 올해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상시 감염병 관리체계 및 건강 관리 사업을 강화하는 등 ‘시민 중심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인다. 감염병 총괄 대응을 위해 지난해 신설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는 길었던 코로나19 유행이 종료된 후 새로운 신종감염병 출현에 대비하고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결핵 조기발견을 통한 시민건강 보호 시 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족 접촉자 검진·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결핵 검진·찾아가는 결핵 검진 등 다양한 결핵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결핵환자 및 접촉자들의 검진과 상담·영양제 지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결핵협회와 협업해 관내 중학교와 경로당·주간보호센터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출장 결핵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결핵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최우선인만큼 다양한 예방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민건강을 위한 감염병대응체계 강화 코로나19 일상적 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보건소 기능 정상화로 시 보건소는 법정 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의 관리에 더욱 집중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홍보 캠페인 실시 △어린이집·학교 등에 손 씻기 교육용 ‘뷰박스’ 대여 △신종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위한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워크숍을 실시할 계획이다. 역학조사반 운영 등 상시 감염병 발생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감염병 매개체 증식 최소화를 위한 유충·성충구제를 실시하고,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쓰레기 매립장 등 취약지 방역에도 힘쓴다. ▲영주적십자병원 병상 증축으로 공공의료 강화 영주적십자병원의 병상증축 사업이 202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4월 공사에 착공한다. 국비 180억 원을 투입해 현재 150병상에서 243병상으로 총 93병상 확대하고, 진료 부대시설을 확충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써 공공의료기능을 수행하고 시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가예방접종사업 적극 추진 시 보건소는 감염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독감, 폐렴 예방접종 외에도 다양한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폐렴구균, 독감, 국가필수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보건(지)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위해 SNS 홍보, 우편물, 안내문자 발송 등으로 예방접종을 독려해 감염병의 재감염을 막고 합병증을 예방할 계획이다. ▲ 농번기 야간 한방 순회진료 실시 시 보건소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10개 읍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야간 한방순회 진료를 진행한다. 읍면마다 4회씩 순회진료를 하며 건강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치매선별검사)와 보건교육(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노인천식 등 각종 만성질환)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성인병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영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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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 ‘2023년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숲’ 선정▲ 천년숲 전경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이 지난 12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3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5073개소(경북 325개소) 도시숲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사업의 품질을 향상하고 도시숲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천년숲은 ▲친자연적 철학을 반영하여 기존 소나무, 참나무숲 등을 잘 보전한 생태복원형 확대 조성 ▲주민들의 숲속 휴양․치유기능 증진 ▲지역의 대표문화 행사개최 등 녹색문화공간 활용 ▲산림교육활성화 등 숲을 연계한 복합적 활용의 조화로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천년숲’이란 이름은 경상북도 개도 700년 및 신도청 이전과 도청신도시 건설을 기념하고 새천년을 함께 비상할 숲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조성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숲속 부대시설의 지속적인 보완으로 주민들에게 최상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천년숲에 조성된 황토 맨발길은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심신단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고, 검무산과 호민지 등을 잇는 외곽 둘레길과 연계 이용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수상과 함께 산림청으로부터 ‘전국 도시숲 분야 워크숍’ 개최권을 부여받아 오는 12월 각지에서 방문하는 많은 관계자들에게 경북의 우수한 도시숲과 문화관광 자원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천년숲은 맑은 공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모여 정착한 신도시민들에게 안식처이자 자라나는 세대에게 정서 함양의 장으로 신도시의 상징적인 곳”이라며, “영예로운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숲 사업이 도내에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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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에 ‘11만톤급’ 대형 국제크루즈 띄운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5일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도, 포항시 기관단체장,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영일만항에서 국제 크루즈 유치 시범사업의 첫 출항식을 개최했다. 그간 영일만항에는 주로 5,200톤에서 50,000톤급이 입항했었으나, 내년 8월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기능 확장 준공에 앞서 이번 출항식을 통해 포항에서도 대형 국제크루즈선(코스타세레나호, 114,500톤)을 띄울 수 있다는 것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시범운항은 크루즈 운항의 모항지나 기항지로서 영일만항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운항 상 문제점을 분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크루즈 관광 일정은 5일 영일만항을 출발해 11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7일간 다녀오는 코스다. 특히, 이번 탑승객은 전국에서 3,000여 명이 모집됐으며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죽도시장 투어, 숙박, 교통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구성함으로써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세레나호는 길이 290m, 너비 36m의 11만4천톤급(총 14층) 크루즈선으로 1,100명의 승무원과 3,780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다. 코스타세레나호에는 1,500개 객실, 대극장, 4개 레스토랑, 13개 라운지바와 크고 작은 4개 수영장과 스파, 피트니스센터, 카지노, 면세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대극장공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바다 위의 리조트라 할 수 있다. 크루즈 관광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형 국제크루즈선의 모항 또는 기항 유치를 통해 대규모 국제 관광객 증대, 선용품 해외 수출, 크루즈 전문 인력 양성, 승무원 해외선사 취업 지원 등 연관 산업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국제크루즈 관광 분야에서 항만 여건 부족으로 부산, 인천, 강원 등 타 지역에 비해 후발주자였으나,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되면 대형 크루즈 선박의 입항이 가능하게 되어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도는 해양관광산업의 최적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크루즈 기항지 유치 포트세일즈 강화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환동해권 도시 신규노선 개발 △해양관광, 역사관광, 도심관광 등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해수부 등 관계부처 관심 유도 및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 동해안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포항 영일만항을 경북 해양관광의 중심항이 될 수 있도록 크루즈 관광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경북의 관광명소와 연계한 크루즈 관광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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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열리는 화려한 레드마린 페스티벌, ‘2023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100만 해병인의 고향이자, 해병대의 본 고장인 포항에서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해병1사단과 오천 해병의 거리(서문사거리 일원)를 중심으로 전국 유일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가 열린다. 포항시는 올해 ‘젊은 날의 함성, 뜨거운 해병인의 열정’이라는 슬로건으로, 해병대의 상징인 ‘레드컬러’를 컨셉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들과 진짜 ‘해병대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시연 행사 및 전시콘텐츠로 행사를 가득 채울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부대개방 범위의 대폭 확대에 있다. 군사보호구역인 관계로 그간의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한 버스 관람 이외에 해병대 부대 내 해병대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축제콘텐츠들이 제한적이었다. 올해는 별도 사전절차 없이 해병대 부대 안을 도보로 구경할 수 있도록 협의가 완료됐으며, 부대 내 다양한 군수 장비 및 물자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병대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병대 부대 입장이 가능하며, 페인트탄 사격 체험, 실전체력체험존 등 다양한 해병대문화 체험 부스와 도솔관과 해병대 역사관, 해룡의 집 등 부대시설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이뤄진다. 특히, 행사 29일(오후 12시30분)과 30일(오후 1시) 군악대·무적도·의장대 등 각종 시연 행사와 함께 병영 체험 및 장비 전시, 해병이 연날리기 이벤트가 이루어지는 전투연병장 등 다양한 장소도 일반인들에게 열린다. 여기에 더해 연오랑세오녀의 전설이 담겨 있는 일월지 개방과 일월지에 버금가는 풍광을 가진 해달못을 휴식 공간으로 개방하는 등 평소 쉽게 방문하기 힘든 독특한 해병대 부대 내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부대 내 다양한 체험들뿐만 아니라, 무대가 위치한 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에서도 많은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29일에는 해병대원들이 보여주는 해병대 복장의 변천사 쇼인 마린룩 페스티벌과 화려한 거리퍼레이드, 개막식,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가진 초청 가수들의 마린 드림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어, 30일에는 해병대에 근무 중인 가수 피오(표지훈)의 사회로,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멋진 몸매를 보유한 해병인들의 화려한 육체미를 볼 수 있는 핫피플 선발대회와 숨겨진 해병인들의 다양한 끼를 관람할 수 있는 쇼미더마린-해병 힙합 경연대회가 열린다. 그리고 무대 위 지역 예술문화단체들의 멋진 공연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병문화 체험 부스와 각종 해병대 관련 굿즈들을 판매할 해병어울림 문화 마켓이 해병의 거리 내에 위치하며, 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돼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관광객의 밀집을 고려해, 냉천교 아래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행사장까지 셔틀버스 4대를 운행하는 등 해병전우회와 함께 교통 및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재난 극복의 영웅인 해병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해병대문화의 메카로서 포항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해병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를 느끼며, 따뜻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항으로 많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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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마트 에어돔, 4월 18일부터 정식 개장(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주시가 사계절 전천후 축구장 시설인 ‘스마트 에어돔’을 오는 18일 정식 개장한다. 시는 지난 1월 30일 준공식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스마트 에어돔 시설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운영방식을 보완했다. 스마트에어돔 내부는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규격의 인조 잔디 축구장(105×68m) 1면과 선수들의 스피드 향상과 근력강화 훈련에 보탬이 되는 모래훈련장(9×25m)이 있다. 또 사무실,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의 부대 공간도 갖췄다. 특히 이 시설은 경기영상 분석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실시간 영상촬영은 물론 경기 후 팀 전체와 개개인의 역량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더불어 기둥이 없는 간접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눈부심과 그림자 없이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21시까지며, 토‧일‧공휴일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사용료는 축구장 1회 2시간 기준 평일주간 10만원, 평일야간과 주말 20만원이다. 부대시설 이용요금은 별도로 부과된다. 이용은 ‘경주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 스마트 에어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체육진흥과 에어돔구장 운영TF팀(054-779-6158)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에어돔 축구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동·하계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각 분야별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방문객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운영 개선에 노력했다”라며 “기존 풍부한 숙박시설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에 최첨단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 에어돔 건립으로 전국의 모든 축구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축구 훈련장으로 손꼽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운영 기간 동안 총 57개 단체(팀)이 시설을 사용했으며, 이중 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5%인 44명이 ‘만족한다’ 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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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 신청접수(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주택법에 따른 공동주택(20세대 이상)단지의 부대 복리시설 유지보수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3년 공동주택(20세대 이상)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법 제15조에 따라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 단지로서 사용검사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해야 하며, 지원내용은 부대시설(주차장, 관리사무소, 담장, 단지 내 도로, 건축설비 등) 및 복리시설(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등)의 유지보수이며, 도비 사업 선정 시 공사비의 90%(최대 2,700만원), 군비 사업 선정 시 공사비의 80%(최대 2,400만원)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2월 10일(금)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갖추어 민원실 건축팀으로 제출하면 되고,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과 서식은 울진군청 홈페이지(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경환 민원실장은 “본 사업을 통하여 재정 여건이 낮고 시설이 노후한 공동주택단지의 효율적 관리와 울진군민의 주거수준이 향상 되길 기대한다”며 “사업을 희망하는 군민들이 기한 내에 신청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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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에 ‘첫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국제 마이스*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 관문인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에 첫발을 내디뎠다. * 마이스(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약어로 전시‧박람회와 같은 고부가 가치 산업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보문단지 내 150만㎡ 일대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국제회의시설(회의‧전시‧부대시설)과 국제회의집적시설(숙박, 쇼핑, 공연장 등)이 모인 곳으로 법에 따라 지정된 지역이다. 국제회의 복합지구 승인 여부는 지정요건인 전문회의시설 여부, 외국인 회의 참가자 수, 면적 등에 대한 서면검토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평가위원회 검토 후 올 연말 결정될 예정이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국제회의시설 및 집적시설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감면과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문체부로부터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받게 되며, 영업제한 규제 제외 등 사실상 관광특구 수준의 혜택도 주어진다. 지정 요건으로는 지구 내 전문회의시설이 갖춰져 있어야 하며, 집적시설 1개 이상, 지구 내 개최된 회의에 참가한 외국인이 직전 3년간 평균 5000명 이상의 인원이 필요하다. 컨벤션시설 증축과 다양한 숙박시설, 판매시설, 공연장 등의 집적시설을 비롯해 국제 음향학회,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등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정 요건과 당위성은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공공기관 2곳과 집적시설 12곳과 함께 ‘경주 국제회의복합지구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지역 내 호텔은 물론 리조트, 경주월드 등과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 경상북도도 MICE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면서 재정적 지원과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남미경 관광컨벤션과장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으로 국제회의산업 기반 확충과 관련 산업 집적화로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며 “경상북도 및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까지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 송도, 경기 고양, 광주 김대중컨벤션, 대구 엑스코, 부산 벡스코 등 5곳이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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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삼사해상공원 내 호텔&리조트 투자유치 MOU 체결(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지난 4일 ㈜올진산업과 강구면 삼사리에 ‘삼사 해상빌리지 호텔&리조트’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사 해상빌리지 호텔&리조트는 삼사해상공원 내 기존 통나무펜션이 있던 자리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1,245억 원을 들여 지상 9층, 지하 1층, 객실 341실 규모로 인피니티풀, 컨벤션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함께 갖추게 된다. 특히 프라이빗빌라로 조성될 41실은 거리두기와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개별 주차공간을 갖춘 독채형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전국기준 1,62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7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993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며, 연내 군 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설계를 마치고, 2023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현재 민자사업으로 진행 중인 오션 영덕 바이소노(구 삼사호텔)와 해상케이블카, 대관람차에 이어 삼사해상빌리지 호텔까지 유치함에 따라 몇 년 뒤면 장기미개발 지역이던 삼사해상공원 일대가 영덕관광 1번지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2028년 예정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립과 발맞춰 선제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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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주 화랑대기’성공적 마무리···천년고도 경주, 축구 열기로 뜨거웠던 한 달(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5일 경주 알천축구장과 축구공원에서 열린 경기를 끝으로 4주간의 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 주최, 경주시‧경주시축구협회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경주 알천축구장, 축구공원 등 8개소에서 전국 221개 학교‧클럽팀 4400여명이 출전해 총 485경기가 열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연기를 거듭한 끝에 어렵게 개최된 만큼 경주시는 방역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경기장 방역 관리에 힘썼다. 48시간 이내 PCR검사 확인, 경기장 출입 통제 강화, 발열체크, 경기장 자동 분무소독, 경기 외 마스크 상시 착용, 경기 전후로 경기장 시설 소독, 대회기간 분산(4차), 무관중 경기 진행, 동일 그룹 동일 경기장 사용 등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했다. 또 경주시는 출전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운영요원 40명 △의료인력 16명 △방역인력 30명 △자원봉사단 20명 △대회보조 20명 △교통질서유지 30명 등 총 인원 1900여명이 지원 업무에 나섰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올해 대회는 △확진자 발생 무() △안전사고 무() △부상자 무()라는 이른바 ‘3’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밖에도 경주시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을 포함한 부대시설을 전국 최고수준으로 관리해 왔는데,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천연잔디와 야간조명시설 등이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화랑대기는 비수기 지역경제까지 살리는 ‘효자둥이’의 면모까지 재차 확인할 수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위덕대 산학협력단의 화랑대기 축구대회 조사·연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감독, 코치, 지도자 등 7680명이 경주를 찾아 평균 4.2일을 머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선수들의 부모와 스카우터 등 5670명이 경주를 찾아 평균 2.1일을 체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회 기간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79억원, 부가가치유발액 39억원 등 총 118억원, 취업유발인원은 114명으로 집계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해해주신 경주시민들의 도움이 가장 컸다”며, “앞으로도 화랑대기가 전국 최고의 대회로 명성을 이어가고 대회를 통해 스포츠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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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희 칼럼) 나 혼자 산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가구 구성원이 한 사람인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어느새 우리나라 가구 유형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621만4000가구로 전체 2041만5000가구 중 30.4%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3명이 혼자서 세대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1인 가구는 2000년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가구 중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도 15.5%에서 2005년도에 20%로, 2010년에는 23.9%, 2015년 27.4%로 늘었다. 이후 2016년 28.1%, 2017년 28.7%, 2018년 29.2%, 2019년 29.9%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것.우리나라의 1인 가구화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미국의 1인 가구 비율은 1970년도 17.1%에서, 2010년 26.7%로 약 40년 동안 약 10%p 상승한 반면, 우리나라는 20년 만에 약 20%p 오르는 등 상승 속도가 매우 빠르다.지난해 연령별 1인 가구 점유율은 15~29세가 69만1000가구(18.7%), 30~39세 81만6000가구(22.0%), 40~49세 69만9000가구(18.9%), 50~64세 102만5000가구(27.7%), 65세 이상 47만1000가구(12.7%)로 각각 나타났다. 전 연령층에서 1인 가구가 고르게 분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2000년과 2015년의 연령별 1인 가구수를 비교해 보면 20대는 56만 호에서 95만 호로, 30대는 42만 호에서 95만 호로, 40대는 30만 호에서 85만 호로, 50대는 25만 호에서 88만 호로, 60대는 71만 호에서 158만 호로 증가해 40대와 50대의 1인 가구수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지역별로는 2017년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의 1인 가구 비중이 각각 21.4%, 20.7%로 다른 지역 대비 압도적으로 높으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과 경남이 각각 6.9%, 6.6%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광주와 전남은 각각 3.1%와 4.1%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였다.혼자 사는 가구의 전반적인 고용 상태와 소득수준은 열악했다. 전체 1인 가구 중 취업자는 370만 가구로 비중은 59.6%였다.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60%를 밑돌았다. 1인 가구 10명 중 4명 이상이 미취업 상태라는 의미다. 코로나19로 서비스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취업 가구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1인 가구 취업자의 임금수준은 100만원 미만 12.4%, 100~200만원 미만 20.5%, 200~300만원 미만 35.7%, 300만~400만원 미만(19.0%), 400만원 이상(12.4%) 등으로 저임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2000년대 이후 결혼 시기가 늦춰지고 미혼율 및 이혼율 증가와 함께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1인 가구화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해질 것이며, 어쩌면 몇 년 후면 1인가구가 우리 사회 가구 구성원의 대세를 이루게 될지도 모른다.1인 가구 비중의 증가는 주택, 식품, 가전 시장 등 각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및 도시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 개념을 도입했고, 오피스텔 및 고시원을 준주택으로 지정하는가 하면 소형주택 건축기준 및 부대시설 설치 기준을 완화했다.식품시장에서는 대형마트 및 편의점의 가정 간편식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에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국내 가정 간편식 시장 규모는 4조원을 넘어 섰다. 내년에는 5조원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뉴욕대 사회학과 에릭 클라이넨버그 교수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변화를 ‘솔로 이코노미 (Solo Economy)’라고 명명했으며, 그의 저서에서 1인 가구의 경제적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1인 가구는 멀지 않아 우리 사회 가구 구성원의 주류가 될 것이다. 이런 사회적 변화에 맞춰 정부의 정책은 물론이고 법적 제도적 장치의 개선이 시급이 뒤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