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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경주 스마트에어돔축구장, 폭염 속 전국 유명세 톡톡▲ 경주시, 스마트에어돔 포스터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지금 경주에는 2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2일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해외 자매우호도시 중국 ‘양저우시’, 일본 ‘나라시’ 축구팀을 비롯해 전국의 학교‧클럽에서 201팀, 1만 여명이 출전하여 1,600여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축구공원(6면), 알천구장(5면),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에어돔축구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중 단연 인기가 있는 경기장은 지난 4월에 오픈한 국내 최초 정규규격 실내 축구장인 ‘스마트에어돔’이다. 시설은 2020. 2월 문체부의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 건립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1만 752㎡ 부지에 107억을 들여 정규규격 인조축구장 1면(105×68m), 선수들의 스피드 향상과 근력강화 훈련을 위한 모래훈련장 1면(9×25m), 전술회의실, 탈의실, 주차장 등을 완비한 사계절 전천후 축구 전문구장으로 공기압을 이용해 기둥과 옹벽 없이 거대한 막 구조물로 가로 120m 세로 78m 높이 25m의 K리그 인증 구장이다. 특히 일반 건축물보다 인장력이 높아 지진․태풍에 강하며,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온‧습도 및 기온, 강추위,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 영향과 전혀 무관하며 여름에는 영상 24도, 겨울에는 영상 18도, 습도 50%를 유지하여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실내 그림자와 눈부심이 없는 완벽 조명시스템을 도입하여 눈부심과 그림자 방해 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어 축구 전용 에어돔으로 완성도 높은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올 2월 시범운영부터 7월까지 축구관련 221팀 6,590명과 황남초 체육대회 등 체육행사 11회 2,700여명 등 9,290여명이 사용했으며, 전국 지자체, 관련기관 벤치마킹 40여회 등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올해 5월에 열린 화랑대기 U-10 축구 페스티벌에서는 축구를 첫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스마트 에어돔에서 프리킥‧트래핑 챌린지 등의 이벤트도 가졌다. 이번 유소년축구대회에서도 24개 팀이 이용할 계획이다. 에어돔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한 선수는 “매년 경주에서 열리는 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지만 8월 무더운 날씨로 부담이 있었는데,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경주에서 첫 접해본 날씨 관계없이 냉난방이 완벽한 구장에서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었고 팀 또한 승리를 해서 매우 기뻤다”며 에어돔축구장을 치켜세웠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 무더운 여름,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다양한 팀들에게 에어돔경기장을 제공하여 감독, 선수,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동계훈련 유치, 엑스포 공원, 보문단지, 풍부한 숙박‧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의 매개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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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은 경주에서 경주하듯이”... 지난 2달간 전국 66개팀 선수 1500여명 ‘경주’준비 위해 ‘경주’ 찾아(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국 66개 팀의 동계훈련팀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 간 축구·야구 66개 팀 1540여명을 유치했다. 서울, 경기,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스포츠팀들은 경주베이스볼파크, 알천축구장, 경주축구공원 등 경주지역 곳곳에서 동계훈련을 하며 체력과 기량을 쌓았다. 이번 동계훈련팀 유치로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넣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동계 훈련 장소로 경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각종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축구 전지 훈련장으로 큰 인기를 끄는 경주축구공원과 알천축구장은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인 ‘화랑대기’의 메인 경기장으로 쓰일 만큼,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알천축구장의 경우 111m×74m 4곳과 111m×72m 1곳 등 총 5곳의 천연잔디 구장을 갖고 있다. 경주축구공원은 111m×74m의 천연잔디 구장 3곳은 물론 120m×80m 1곳과 115m×75m 2곳의 인조잔디구장을 갖춰 시설면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교통 편의성도 최대 강점이다. 경부·동해고속도로는 물론 KTX 신경주역 등과도 인접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선수들이 먹고 자는 숙박시설 인프라도 수준급이다. 전지 훈련팀 대부분은 주로 불국사 입구에 있는 불국사숙박단지에서 숙박하는데, 저렴한 비용임에도 객실 수준은 매우 높다. 이들 숙박단지에서는 양질의 식사는 물론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무료 세탁실,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서비스도 덤으로 제공한다. 또 불국사와 석굴암 등이 인접한 탓에 훈련이 없을 때는 선수들이 여가활동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점도 남다른 장점이다. 주낙영 시장은 “적극적인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경주가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지훈련팀들은 물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해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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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생활․전문체육 인프라 확충 스포츠 메카로 급부상(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에서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축구, 야구 2개 종목에 59개교(팀) 1,260여 명이 참가하는 동계훈련을 유치해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완벽한 코로나 방역시스템을 구축하여 선수와 시민안전에는 문제없으며, 불국동 일원에 대부분 체류하면서 겨울철 지역경기 활성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초등축구 페스티벌, 전국중학 야구선수권대회,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대회등 굵직한 대규모 스포츠대회가 예정돼 스포츠 관광도시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축구 전지훈련 에어돔, 베이스볼파크 제3구장, 불국 축구훈련장 등 스포츠 관광 산업 인프라 확충에만 머물지 않고 전 시민이 1종목 이상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밀착형 건강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고, 전 시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서경주 체육공원, 5개 권역별 파크 골프장, 외동테니스장 등 8곳에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여 스포츠 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건강스포츠로 인기가 많은 파크골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스포츠 복지실현을 위해 5개 권역(시내권-경주파크 제2구장, 북경주-안강, 남경주-외동, 서경주-건천, 동경주-양남)에 2024년까지 35억을 투자해 72홀의 파크 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내권의 경주 파크골프장은 기존의 18홀을 36홀로 증설하기로 하고 오는 10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82억을 들여 2019년부터 추진한 건천 천포리 일대에 생활체육관(배드민턴 겸 탁구 등) 및 파크골프 9홀, 주차장 등을 포함한 서경주 체육공원이 올 연말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안강 산대운동장 주변의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비 10억을 들여 올 연말까지 다목적 광장,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장,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외동생활체육공원 테니스 장 역시 10억 예산으로 테니스장 2면, 야간조명 6기 등 올해 6월에 준공하여 쾌적한 체육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시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과 스포츠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구 전지훈련 에어돔, 베이스볼파크 제3구장, 불국 축구훈련장 등 공공체육시설 3개소를 조성 중이다. 축구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은 지난해 2월 문광부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지원 등 107억으로 천군동 웰빙센터의 기존 축구장 부지 포함 약34,319㎡에 국내 최초 스포츠 에어돔 9,250㎡ 규모의 실내축구장을 올해 8월까지 완공한다. 축구 전지훈련 에어돔은 추위와 미세먼지 등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사계절 전천후 에어돔이 완공되면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이 강화되고 스포츠 관광도시로 크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구장 부족으로 인근 도시와 분산 개최해 오던 전국 야구선수권 대회 단독 개최를 위한 손곡동 베이스볼 파크 인근에 부지면적 25,000㎡ 규모로 제3야구장과 부지면적 15,000㎡ 규모의 축구장 1면과 풋살장 1면을 포함한 불국 축구훈련장과 함께 추진해 202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시민 누구나 생활체육,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축구 전지훈련 에어돔과 같은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시설 기반 글로벌 인프라 확충 등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과 체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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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춘‧추계 전국중등 축구대회 유치(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은 축구 꿈나무들의 산실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중등축구 대회인 ‘춘계 및 추계 전국중등 축구대회’유치를 확정하며 2022-2023 울진방문의 해를 맞아 스포츠마케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중등 축구대회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여름ㆍ겨울방학 기간 동안 총 4번의 대회를 개최하게 되며, 대회 당 80개 팀 3,000여 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하여 울진군 전역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대회기간 동안 선수와 학부모 등이 방문하여 울진을 전국에 알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울진군은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시원한 여름, 온화한 겨울과 함께 온천·산림·바다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춰 전국에서 선수들이 운동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울진마린CC, 남울진 국민체육센터, 울진 실내체육관 건립 등 최상급의 스포츠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이러한 체육 인프라를 토대로, 코로나19로 스포츠 활동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도 현재 50여 개 팀이 울진군을 방문하여 동계훈련 중에 있으며, 울진방문의 해가 시작되는 올해 전국 유소년 및 여자야구대회,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대회, 국무총리배 전국남녀 9인제 배구대회, 대한체육회장배 시‧도 대항 전국 족구대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등 각종 굵직한 전국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였다. 울진군은 앞으로 관내 공공체육시설과 관광지를 연계한 스포츠관광도시 울진군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여 전국에 배포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전지훈련팀과 각종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장대근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체육인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스포츠인프라 확충과 폭 넓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울진군만의 특화된 스포츠 관광 도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침체된 지역 경기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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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 있는데 GK가 세트피스 가담?’ 눈길 끄는 장훈고의 이색전략[파이널24]축구 경기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상황이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 나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보통 골키퍼가 상대 골문 앞에 서 있는 경우는 팀이 지고 있는 경기 막판 동점을 노리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기고 있는 팀의 골키퍼가, 경기 막판도 아닌데 공격에 가담하는 희귀한 장면이 연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장훈고였다. 장훈고는 지난 7일 남해스포츠파크 바다구장에서 열린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6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후반 11분 터진 윤태민의 결승골을 잘 지켜 강릉중앙고를 1-0으로 이겼다. 그런데 장훈고가 1-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눈을 의심케 하는 장면이 나왔다. 후반 중반 장훈고의 코너킥 상황에서 195cm 장신 골키퍼 한태희가 자기 골문을 비우고 강릉중앙고 골대를 향해 뛰어오는 것이었다. 지고 있는 팀이 경기 막판에나 감행하는 모험수가 경기를 앞서고 있는 팀에서 나온 것이다. 필자가 직접 눈으로 상황을 보고 있는데도 믿기지 않아 실소가 터져 나왔다. 경기 후 윤종석 장훈고 감독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윤 감독은 골키퍼의 세트피스 가담에 대해 “동계훈련부터 준비한 우리 팀의 전략”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윤 감독의 머릿속에서 즉흥적으로 나온 일회성 전략이 아니라 시즌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경기 막판이 아닌 상황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전략을 사용해 한태희가 후반 초반에 골을 성공시킨 적이 있다. 지난 7월 열린 백록기 대회 용호고와의 경기에서 0-0이던 후반 9분 한태희가 세트피스에 가담해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 골을 기점으로 대량 득점이 터지며 장훈고가 4-1로 이겼다. 윤종석 장훈고 감독은 골키퍼의 세트피스 가담을 시즌 전부터 준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위험 부담이 큰 작전인 만큼 면밀한 준비는 필수다. 윤 감독은 “아무래도 골키퍼가 올라온 상황이라 수비 대책도 그에 맞게 철저히 세웠다. 아직까지 골키퍼가 공격 가담한 상황에서 한 번도 골을 허용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상대 팀이 부담스러워한다. 수비수들이 한태희에게 쏠리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연결돼 골이 난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굳이 팀이 앞서는 상황에서 모험을 감행할 이유는 없을 텐데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가 궁금했다. 윤 감독은 “한 세상 재밌게 축구해야죠”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동명초 감독 시절에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조수혁(울산현대)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문으로 올렸고, 그때 수혁이가 득점상을 받기도 했다”며 옛 기억을 떠올렸다. 작전을 직접 수행하는 골키퍼 한태희의 기분은 어떨까. 경기 후 만난 한태희는 “(나의 세트피스 공격 가담은) 우리의 전술이다. 지난 백록기에서도 올라가서 골을 넣었다”며 이런 상황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송경섭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는 한태희는 “대표팀에 갈 실력은 아닌데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훈련해보니 성장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대회 각오에 대해 그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공중볼 상황은 자신 있다. 8강에서 가장 강한 영생고와 맞붙는데 만약 이긴다면 훨씬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훈고와 영생고의 8강전 경기는 9일 오후 8시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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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NEW FACE ③] ‘베테랑’ 지도자의 마법, 대신대를 어떻게 바꿀까?[파이널24]2021 U리그가 3월 26일 개막한다. 총 85팀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가야대, 대경대, 대신대, 신성대, 한일장신대 등 다섯 팀이 신규팀으로 참가한다. KFA 홈페이지가 U리그의 ‘뉴페이스(NEW FACE)’ 다섯 팀을 하나씩 소개한다.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대신대학교는 1954년에 설립된 4년제 대학이다. 지난해 말 축구부를 창단한 대신대는 올해부터 신규팀으로 U리그에 도전장을 내민다. 지휘봉은 최건욱 감독이 잡는다. 최 감독은 현재는 해체된 안동고에서 30년 가까이 지도자 생활을 했으며, 이후 팀이 영문고로 재창단한 후에도 계속 팀을 이끈 베테랑 지도자다. 김진규, 백지훈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그의 손을 거쳤다. 대신대 감독직은 베테랑인 최건욱 감독에게도 도전이나 마찬가지다. 시스템을 갖춘 기존 팀들에 비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대학팀은 처음인데 아무래도 이전에 있었던 고등학교 팀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지난해 11월에 창단이 결정됐고 이듬해 1학기 수시모집이 임박할 때 선수 선발을 했기에 여유를 가지고 팀을 꾸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선수 수급을 마친 후에도 어려움은 계속됐다. 최건욱 감독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게 아니다보니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이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었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과의 소통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열고 자주 대화했다. 창단 후 3개월 정도 훈련했는데 초반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대신대 내에는 현재 신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영어학부, 교회실용음악학부 등 총 4개의 학부(학과)가 운영 중이다. 총 정원이 500명 정도다. 19명의 축구부 선수들도 이 4개의 학부(학과)에 골고루 나눠져 있다. 최건욱 감독은 “전체 인원 중 80% 정도가 교회실용음악학부 소속이며 나머지는 본인이 원하는 학과에 골고루 나눠져 있다”고 이야기했다.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를 했던 선수인 만큼 최건욱 감독은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동기부여로 사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경쟁이 치열한 대학축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팀 전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최건욱 감독은 “과거에 비해 요즘 선수들의 정신력이 약한 것은 사실이다.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서 아이들이 훈련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규팀이라 다소 전력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동계훈련 때 같은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해보니 중위권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베테랑 지도자는 자신감을 이야기했다. 최건욱 감독은 “고등학교 지도자 시절 우승만 13번 했다.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나는 기동력을 바탕으로 운동장에서 많이 뛰는 축구를 좋아한다. 체력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선수들은 기용할 수 없다. 기동력이 뛰어난 팀으로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대는 올해 U리그에서 위덕대, 동양대, 영남대, 문경대, 안동과학대, 대구예술대와 함께 9권역에 속했다. 최건욱 감독은 “U리그 9권역에서 중위권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총 7팀이니 3위나 4위를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동안 김진규, 백지훈 등 대표급 선수를 많이 키웠는데 대신대에서도 열심히 해서 프로에 올라갈 수 있는 선수들을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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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LPGA투어 루키 시리즈 7편] 차세대 장타 여왕을 꿈꾸는 박보겸[파이널24]KLPGA투어의 2021시즌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올 시즌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많은 신인들이 데뷔전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021 KLPGA투어 루키 시리즈]에서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쳐 KLPGA투어에 신선한 활력을 선사할 무서운 신인들을 소개한다. [차세대 장타 여왕을 꿈꾸는 박보겸] 박보겸(23,하나금융그룹)은 정규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250m가 넘는 장타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큰 주목을 받았다. 박보겸이 박성현(28,솔레어)과 김아림(26,SBI저축은행)을 잇는 ‘차세대 장타 여왕’이 될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2021시즌 주목 받는 루키가 되기까지 박보겸이 걸어온 길을 살펴본다. 10살에 사이판으로 이민을 가게 된 박보겸은 작은 공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거리에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골프에 빠지게 됐다. 박보겸은 골프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위해 부모님을 설득했고, 15살에 한국으로 돌아와 골프에 전념했다. 이후 2016년 열린 ‘준회원 선발전’에 도전해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고, 점프투어에서 약 1년간 실력을 갈고닦으며 정회원 승격을 노렸다. 2017시즌 점프투어 4차 대회(KLPGA 2017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3차전~16차전)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마침내 정회원으로 승격하는 데 성공한 박보겸은 2018년부터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며 정규투어 입성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다.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박보겸은 2018년과 2019년 상반기까지 드림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에 박보겸은 개명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스물 한 살의 나이까지 함께 했던 ‘박진하’라는 이름 대신 ‘박보겸’으로 개명한 뒤 처음 출전한 ‘KLPGA 2019 영광CC 드림투어 13차전’에서 13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새 출발을 해냈다. 박보겸은 이후 열린 15차전에서 6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이름에 적응해 나갔고, 2020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2020시즌 첫 대회인 ‘KLPGA 2020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16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시작한 박보겸은 ‘KLPGA 2020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3차전’에서 7위를 기록하고, 뒤이어 열린 ‘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4차전’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 나가더니, 손에 잡힐 듯했던 우승은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8월에 터져 나왔다. ‘KLPGA 2020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1차전’에 출전한 박보겸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3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에 올랐고,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7개의 버디를 낚아채며 2위 그룹의 거센 추격을 물리치고 1타차의 짜릿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해내는 기쁨을 맛봤다. 이후에도 착실하게 상금을 모은 박보겸은 지난해 드림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14개 대회에서 약 5천1백만 원을 확보해 상금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정규투어 입성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규투어 입성이 확정된 이후 지난 겨울 5주 동안 전라남도 강진으로 동계훈련을 다녀온 박보겸은 복귀해서도 오전 9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박보겸은 “아이언 샷은 정확도가 높은 편이라 걱정이 없는데, 드림투어보다 어렵게 세팅되는 코스 및 그린, 그리고 그린 주변에서의 세심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다양한 샷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또한 어렸을 때 ‘박튼튼’이라 불릴 만큼 체력적인 부분은 워낙 자신이 있어서 크게 걱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매주 이어지는 대회를 위해 체력 운동에도 많은 노력을 할애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타력에 대해 묻자 박보겸은 “워낙 하드웨어가 좋은 편이라서 드라이버 비거리가 평균 240미터 정도 나온다. 마음먹으면 250미터 이상도 칠 수 있지만, 무조건 멀리 치려고는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장타보다는 홀에 맞는 적절한 공략을 통해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는데, 루키로 이번 시즌을 보내는 만큼 시원시원하면서도 스마트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또한, 박보겸은 징크스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재미있는 루틴이 있다고 밝혔다. 티오프 전 마음을 비우는 차원에서 물로 가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박보겸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것 같다.”라고 밝혔고, 이어 “루틴 중에 또 하나는 아침에 일어나 샤워하면서 꼭 노래 세 곡을 듣는 것도 있다. 작년에는 대회 1라운드가 끝나고 라운드를 복기하면서 수고했다는 의미로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했는데, 살이 너무 많이 찌는 것 같아서 아마 올해는 안 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하나금융그룹이라는 대형 스폰서를 만나 올 시즌 골프에만 매진할 수 있게 된 박보겸은 “하나금융그룹이라는 정말 큰 스폰서의 후원을 받게 되어 든든하고 행복한 마음이다. 하나금융그룹에서 보내 주시는 지원과 기대에 부응할 만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면서 “올 시즌 컷 탈락 없는 꾸준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생애 단 한 번의 기회라 여겨지는 신인왕도 노려보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연습하고 노력하고 있으니 골프 팬 여러분의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는 당찬 각오를 덧붙였다. 장타력과 당찬 마음가짐을 겸비하며 정규투어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박보겸이 올시즌 루키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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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김해시청 잡은 FC목포...정현호 감독 “공격축구 통했다”[파이널24]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환호성이 터졌다. 디펜딩 챔피언을 원정에서 잡은 FC목포가 개막전부터 환하게 웃었다. 정현호 감독이 이끄는 FC목포는 13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김해시청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0분에 터진 김민규의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상대인 김해시청축구단은 지난해 K3리그 챔피언으로 객관적인 전력 상 FC목포보다 우위에 있다. FC목포는 2020시즌 정규리그에서 김해시청축구단을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다. 하지만 이 날은 달랐다. FC목포는 전반부터 공격적인 흐름으로 상대에 강하게 맞섰다. 김해시청축구단이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루안과 루카스를 앞세워 공세에 나섰지만 FC목포는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그리고 후반 10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김운의 도움을 받은 김민규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골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남은 시간 김해시청축구단의 맹공을 막아낸 FC목포는 개막전부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며 기분 좋게 시즌을 열게 됐다. 정현호 감독은 “개막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김해시청축구단을 만나서 심적 부담감이 컸다. 게다가 동계훈련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연습경기를 많이 하지 못했다. 준비를 완벽히 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끈질긴 근성으로 경기에 임해준 것 같다. 공격적인 축구를 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성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FC목포가 ‘대어’ 김해시청축구단을 잡을 수 있었던 건 자신감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이 상대보다 뒤처지는 걸 인정하면서도 팀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노력이 승리로 이어졌다. 선수들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기에 가능했다. 정현호 감독은 “우리가 비록 최상의 강팀은 아니지만 팬들을 위해 그리고 K3리그의 발전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자고 주문했다. 수비적인 축구 대신 지더라도 공격적으로 하자고 했는데 그 전략이 적중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FC목포의 올 시즌 목표는 1라운드에서 보여줬던 공격적인 흐름을 시즌 끝까지 가져가는 것이다. 팬들이 경기력에 만족해야 구단도 발전할 수 있다는 걸 FC목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정현호 감독은 “우리 팀이 K3리그 전 구단에서 최소 인원인 28명으로 운영 중이다. 장기 레이스에서 선수 풀이 얇다보니 경고 누적 선수나 부상 선수가 나오면 어려울 수 있다”면서 “최상의 순위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중상위권을 목표로 하겠다. 무엇보다 FC목포다운 공격적인 축구를 시즌 끝까지 펼쳐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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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축구단의 무한도전 ‘K리그2까지 달려보자’[파이널24]2021 K4리그가 3월 13일 막을 올린다. 올해 K4리그에는 거제시민축구단, 당진시민축구단, 평창유나이티드, 강원FC B팀 등 네 팀이 신규팀으로 첫 선을 보인다. KFA 홈페이지가 K4리그의 ‘뉴페이스(NEW FACE)’ 네 팀을 하나씩 소개한다. ‘조선소의 도시’ 거제에 축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경상남도 거제시를 연고로 하는 거제시민축구단이 올해 K4리그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거제고등학교 사령탑을 역임했던 송재규 감독과 약 30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제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한다. “거제에 25년 있으면서 느낀 게 있어요. 학원스포츠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에 시민구단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죠. 3년 전부터 시민구단 창단을 준비했습니다. 시의회 의장님, 의원님, 체육회 등을 다니며 시민구단 창단에 대한 승인을 받았고 결국 올해 팀을 창단하게 됐어요. 우선은 사단법인으로 조합을 만들었습니다.” - 송재규 감독 거제시민축구단은 1월 초 선수 선발을 마치고 거제에서 훈련에 매진 중이다. 2월에는 남해로 건너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다듬는다는 계획이다. 개막까지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 신규팀이지만 거제시민축구단은 최상의 전력으로 시민들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각오다. “1월 9일에 선수 선발을 완료했어요. 거제 지역 출신 선수가 30명 중 6~7명 정도 됩니다. 비율로 따지면 약 25% 정도죠. 2월엔 남해로 건너가 프로팀, K3리그 팀들과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3월 13일 홈 개막전에 맞춰서 모든 걸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원스포츠를 하다가 성인축구, 시민구단을 하려니 굉장히 바쁘네요. 모르는 점도 많고 배울 것도 많아요.” - 송재규 감독 초대 주장을 맡은 태현찬은 과거 경남FC, 울산현대미포조선, 창원시청축구단, 이천시민축구단 등을 거쳤다. 본가가 창원인 그는 거제시민축구단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이천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면서 축구를 했는데 팀이 해체가 되면서 거제시민축구단으로 오게 됐어요. 감독님, 코치님이 다 좋은 분이시고 제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믿고 거제로 오게 됐죠. 본가가 창원이고 연고지가 같은 경남권이다보니 선택이 좋았어요. 축구하기 좋은 환경이라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 태현찬 신규팀의 초대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태현찬은 어린 선수들이 많은 거제시민축구단을 잘 이끌어 K4리그의 다크호스로 올려놓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쉽지는 않겠지만, 패기 넘치는 선수들의 힘으로 K4리그의 판도를 흔들어보겠다는 다짐이다. “코로나19 때문에 동계훈련을 늦게 시작했어요. 이제 3주차인데, 1주차때는 아무래도 다소 어색한 면이 있었죠. 서로 알아가는 시기라고 할까요. 감독님, 코치님이 큰 틀을 잡아주시면 제가 선수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훈련을 이끌어왔어요. 개막 전까지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확실히 열정도 넘치고 훈련을 하다 보면 패기도 있어요. 더 노력한다면 K4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 - 태현찬 거제시민축구단의 목표는 분명하다. 한 단계 씩 성장해 언젠가는 K리그2까지 진입하겠다는 것이다. 당장 만족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거제 축구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며 K리그2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울산시민축구단과 진주시민축구단이 좋은 성적을 내니까 시에서도 나름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분명한 건 저희는 K리그2로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화려한 선수들은 아니지만 훈련을 하다 보니 열정과 간절함으로 똘똘 뭉쳐 있다는 걸 느꼈어요. 이제 훈련 3주 차에 들어갔는데 지금까지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것 같아 만족합니다.” “거제는 누가 뭐래도 조선소의 도시죠. 지금은 양대 조선소가 침체되어있는데 축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향후 2년 동안은 그렇게 시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고, 3년 차 때는 K3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 이상 송재규 감독 “거제에서 지내보니 생각보다 이 지역의 축구 열정이 높다는 걸 느꼈어요. 코로나19 시국이지만 홈경기에 오셔서 스트레스를 축구로 해소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응원해주시면 좋은 경기력과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 태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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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프로축구단 김충섭 구단주, 프로선수단 동계전지훈련 격려 방문[파이널24]김천상무프로축구단 구단주가 지난 1일 부산 기장에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올 시즌 김천에서의 성공적인 첫 시즌을 위하여 부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프로선수단을 격려하고자 구단주를 비롯해 배낙호 대표이사, 이흥실 단장, 최한동 후원회장이 함께 방문했다. 김충섭 구단주는 바쁜 시정에도 불구하고 선수단 상견례 및 격려 후 훈련까지 직접 참관하며 “김천은 소도시지만 김천 시민의 축구에 대한 열의는 대단하다. 김천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프로축구단까지 유치하게 됐다.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시민 모두가 원하는 K리그1 승격을 달성하기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태완 감독은 “어려운 시국 속에서 시장님께서 직접 격려 방문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동계훈련을 통해 전술, 조직력을 잘 갖춰 개막 후 팬분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축구를 하겠다. 김천상무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수단 격려 방문은 철저히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선수단은 전지훈련 숙소 밖 외출 금지, 식사 시 개인 테이블 사용 등 생활 속 방역을 준수하며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