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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국민 참여로 지속 가능한 해안정화 활동 ‘앞장’(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주시와 포항해양경찰서, 월성원자력본부 3개 기관이 깨끗한 경주해안길을 만들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3개 기관은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해안길 비치코밍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과 빗질을 뜻하는 코밍(Combing)의 합성어로 시민들이 직접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참여형 연안정화 캠페인이다. 주요 협력사항은 △비치코밍 프로그램 개발‧운영 △소속 임직원 프로그램 적극 참여와 홍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상호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는 해안쓰레기 처리, 자원봉사 실적 등록, 부스관리를 담당하고 포항해양경찰서는 쓰레기 수거장소 운영, 프로그램 홍보 등 사업전반을 총괄한다. 또 월성원자력 본부는 거점 안내부스 설치와 수거용품 및 기념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프로그램은 나정해수욕장에서 오류해수욕장까지 감포파출소와 해안카페 등 5곳의 거점부스에서 비치코밍 안내와 물품을 지원받아 해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종료지점인 감포파출소에서 수집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기념품을 수령하면 된다. 특히 이번 비치코밍 구간은 해변과 항‧포구 중점 정화를 위해 인접한 해파랑길 및 감포깍지길 코스를 활용했다. 참여는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1365 봉사활동 점수도 인정된다. 시를 포함한 3개 기관은 단기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주민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해양정화 수거체계를 구축‧운영해 해양환경 보전과 의식 개선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바다의 무한한 사랑을 받기만 했다면 이제는 바다를 아끼고 가꾸어야 할 때”라며 “해안둘레길 비치코밍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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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연안,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에서는 비브리오균 감염 예방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자체 해수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한 결과, 지난달 24일 경북 동해연안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돼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동해안 4개 시군 15개 지점의 해수 및 기수를 대상으로 월 2회 채수해 병원성 비브리오균 3종에 대한 분석 및 수온, 염도 등 환경인자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병원성 비브리오균 3종으로는 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이 있다. 이번에 검출된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어패류 섭취나 피부감염으로 인체에 감염되며 감염 시 급성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고 간질환자나 면역 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은 치명률이 5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비브리오감염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섭취 시 85℃ 이상 가열 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충분히 씻은 후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피부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피할 것을 권장한다. 서상욱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해양환경에서 비브리오균 감시를 강화하고, 감시망 운영 결과를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공유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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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 지원 대상어가 모집(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환경 관리를 위한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 지원사업에 대해 이달 1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은 친환경 배합사료를 사용해 넙치류, 볼락류, 돔류를 양식하는 어가에 배합사료 한 포대(20kg)당 9,680원에서 15,870원까지의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쓰이는 친환경 배합사료는 검정기관의 검정을 통해 조단백질과 조지방이 최소품질기준을 통과한 사료로, 생사료보다 수산자원 보호에 효과가 크다. 영덕군은 해당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점검한 후 보조금을 매월 지급할 계획이며, 선정한 날 이전이라도 배합사료 입증이 가능한 경우에는 이달 1일부터 사용한 배합사료 구매량에 대해서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정상호 해양수산과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업을 실현하고 친환경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양식어가에게는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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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 전개(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지난 6월 2일부터 6월 22일 기간 중 감포항, 구룡포항, 영일만항, 포항 동빈항 등에서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해양환경공단(포항지사), 수협 등과 공동으로 전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어선 종사자 대상 해양오염예방 홍보물(전단지) 배부, 오염물질 적법처리 컨설팅 및 부두 주변 유출 위험 오염물질(폐유·선저폐수)을 무상으로 수거하는 작업을 함께 시행했다. 특히, 오염물질 무상 수거작업은 10톤 미만 어선 5척에 대해 기관실 바닥에 고여 있는 선저폐수 약 1.8톤을 수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적법한 오염물질 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며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당부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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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해양 분야 현안사업 논의(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해양 분야 현안사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진군 관계자를 비롯해 환동해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환동해산업연구원, 해양환경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간담회는 울진군에서 추진하는 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 권역별 해양바이오거점 조성사업 등 해양 분야 현안사업을 경북도와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울진군 미래 신성장 산업의 발전 방향과 정책제안 및 의견 등을 수렴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특히, 군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의 중간설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및 운영 방안 등을 중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덕 원전미래전략실장은 “앞으로 완공될 해양치유센터 등 미래신성장 동력사업이 울진군의 랜드마크는 물론 동해안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해양신산업을 대표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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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신임 일반직 공무원 임용식 개최(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21일 오전 9시, 해양오염방제과 신임 일반직 공무원 4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규임용된 일반직 공무원 7급 진다영, 9급 이의주, 9급 이종훈, 9급 이유림 등 4명은 지난 8주간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해양오염 방제 등 필수 교육을 수료하고 21일부터 포항해양경찰서에 발령받아 해양오염 방제 및 해양환경 보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포항해양경찰서장은 “공무원으로 임용된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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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유치 확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해양생물의 보존과 관리를 담당하는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의 최종 행선지로 낙점됐다. 최근 몇 년 사이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남획・개발 등으로 해양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됨에 따라 생물다양성이 감소하고 국제규범 이행요구가 강화돼 국가 차원의 해양생물 종다양성 대응 및 관리체계 마련이 요구됐다. 하지만 그동안 해양생물 다양성을 관리할 국가차원의 컨트롤타워와 전담 기관이 전무해 업무 이원화, 정책기능 부재, 국한된 종증식・복원 등 체계적인 연구와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2019년), 제5차 해양환경종합계획(2020년), 제3차 해양수산발전기본계획(2021년)에서 국가차원의 체계적 해양생물종 증식․복원을 위한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설립’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상황 인식 속에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9월 자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센터 유치에 온힘을 기우린 결과 이번의 성과를 이루게 됐다.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는 총사업비 373억원 규모로 해양수산부에서 내년도 기본 및 실시계획을 시행한 후 영덕군 병곡면 영리 일원에 들어서게 된다. 이처럼 국립 해양생물 복원센터가 영덕군에 들어섬에 따라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종의 증식・복원 연구, 해양동물 구조・치료, 전문인력 교육은 물론 종다양성 등 정책지원을 담당하는 국가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동해안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조경수역으로 해양생물 다양성이 높고 위도 스펙트럼이 넓어 기후변화와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생물서식지 변화를 연구에 적합한데다 최근 혼획・좌초 등 해양동물 구조・치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영덕군 일대는 동해안의 균일한 수온과 청정한 수질의 해수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고 증식・복원 대상종 확보 수월성은 물론 사구・습지・심해 등 어느 곳보다 다양한 서식처 환경을 보유해 다변화된 종복원 연구에 최적지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해양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동해안에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가 최적의 장소인 영덕군에 유치되어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생태계 보존뿐만 아니라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하며, “해양생물의 체계적인 종복원・증식 기술개발과 생물다양성 확보로 국가 경쟁력 향상되고 해양기반의 탄소중립이 실현에 있어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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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해양기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 시급(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도모를 위해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 및 훼손 서식처의 체계적인 복원・증식, 구조・치료를 수행하기 위한 전담기관인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오염물질, 남획・개발 등으로 해양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됨에 따라 생물다양성 감소의 위기에 처해 있다. 현재 지구상의 약 870만 생물종 중 매일 150∼200종이 멸종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유지될 경우 2050년에는 생물종의 15∼37%가 멸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생물다양성협약(CBD) 발표(’93.12), ABS 나고야 의정서 채택(’10.10)에 따라 생물자원이 인류 공동자산에서 국가 소유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어 생물자원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생물다양성이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러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해양환경공단에서 해양생물종 보전, 서식지개선을 위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나 보유시설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고래, 물범, 바다거북류 등 대형해양생물의 복원 연구는 불가능하며 기각류, 바다거북류 등의 종 보전 및 복원 역시 시도조차 못하고 있다. 한편 육상 생물종의 경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공원공단 국립생물종보전원에서 반달곰, 산양, 여우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체계적인 종복원, 구조치료 등의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해양생물자원의 종복원・증식연구는 바다라는 특수한 환경과 육상생물과 비교해 인공증식 기술개발 및 사육연구에 있어 제약이 많다. 또한 육지에 비해 접근 난이도가 높으며 감소하는 해양생물에 대한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다. 종복원 연구가 단기간에 성과 담보도 어렵고 경제적 수익성이 낮아 민간주도로 수행하기 곤란하여 국가 차원의 전담 기관 설립이 시급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2019년)’, ‘제5차 해양환경종합계획(2020년)’, ‘제3차 해양수산발전기본계획(2021년)’에 국가차원의 체계적 해양생물종 증식․복원을 위한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설립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입지선정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올해 완료하였다. 한편,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자체 타당성 검토 용역을 2019년에 완료하였으며, 2021년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균형뉴딜 추가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유치 및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해안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조경수역으로 해양생물 다양성이 높고 혼획・좌초 등 해양동물 구조・치료 수요 증가 추세이다. 또한 제주, 남해안과 달리 넓은 위도 스펙트럼을 가진 해역으로 기후 변화 및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생물서식지 변화를 연구하기에 적합하여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입지로써 동해안권이 최적지이다. 최근 7년간(2011년∼2017년) 좌초․혼획된 고래류는 총 12,257개체였다. 지역별로는 서해안 7,105개체, 남해안 1,233개체, 동해안 3,919개체로 서해안에서 많은 개체가 발견되었으나 상괭이(서해안 7,034개체, 남해안 1,133개체)를 제외한 참돌고래, 밍크고래, 낫돌고래 등 대부분의 고래류 좌초・혼획이 동해안에서 집중되어 있다. 또한 최근 6년간(2016년∼2021년) 확인된 바다거북류의 혼획・구조 현황은 전체 147건 중 86건으로 동해안에서 높게 발생하여 해양보호생물인 바다거북류, 고래류의 다양성 측면에서 동해안이 월등히 높게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해양경찰서를 통해 파악된 2018년∼2019년 동해안의 고래 혼획 현황에서는 전체 1,076개체로 그 중 경북 영덕 인근 해역에서 627개체가 혼획되어 높은 빈도로 나타나고 있다. 이상과 같이 경북 영덕군 일대는 동해안의 균일한 수온과 청정한 수질의 해수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고 증식・복원 대상종 확보 수월성은 물론 사구・습지・심해 등 어느 곳보다 다양한 서식처 환경을 보유하여 다변화된 종복원 연구 수행이 가능한 곳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덕군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해역을 끼고 있어 해양생물다양성이 높고 해양보호생물의 혼획과 좌초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자 대형 국립기관이 전무해, 국가 균형발전의 측면에서도 부합하는 최적지”라며,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영덕 건립으로 영양의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 생태환경 연구 선도 지자체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고래 1마리는 평균 33톤 이산화탄소를 제거하여 수천 그루의 나무와 유사한 가치를 지닌다”라며, “해양생물 다양성 보호, 멸종위기종 복원, 서식지보존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할 컨트롤타워인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를 영덕군에 유치하여 해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해양기반 탄소중립 실현으로 해양생태계 회복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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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왕돌초에 자연과 인간의 공존 공간 구축 위한 해양 생태 관광의 밑그림 그린다(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11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국가 해중공원벨트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왕돌초와 동해 첨단 해양과학기지를 연계한 국내 유일의 국가 해중공원벨트 조성을 통하여 해양환경의 보전과 울진만의 특색 있는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1월, 2021년 해양수산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왕돌초에 ‘동해 첨단 해양과학기지 구축 사업’을 착수했다. 이는 이어도, 신안가거초, 옹진소청초에 이은 네 번째 종합해양과학기지로, 동해안에서 유일한 해양과학기지가 된다. 왕돌초는 후포항 동방 약 23㎞에 위치한 거대한 수중암초로서, 나팔고둥, 유착나무돌산호 등 해양보호생물과 다양한 어종의 서식지로 해양수산 자원의 보고이며, 아울러‘바닷 속 생태 비경 10선(2019년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선정)’, ‘연간 1만여 명의 다이버들이 방문하는 국내 3대 다이빙 포인트’ 등의 수식어를 통해서도 왕돌초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이번 용역에서 왕돌초의 중간잠과 맞잠 사이에 동해 첨단 해양과학기지와 연계한 국가 해중공원벨트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또한, 왕돌초 생태경관보전을 위한 해양보호구역 설정의 방향 모색, 동해 첨단 해양과학기지 연계 해중관광 프로그램 개발[왕돌초 구역(잠)별 사업구상], 후포 마리나항만을 활용한 요트 및 해상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세부내용으로 해양환경의 보전과 해양신산업 발굴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향후 울진군의 씨마크(seamark)로 기능할 동해 첨단 해양과학기지와 연계한 새로운 해양관광산업 발굴과 해양환경의 보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해양 생태 관광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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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22일 오후 14시부터 포항 영일만 인근 해상에서 ‘2021년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포항해역에서 발생 가능한 유해화학물질 복합(유출·화재)사고에 대비하여 민·관 합동으로 해상방제 중심으로 훈련을 전개하였다. 동원세력으로는 포항해양경찰서 등 4개 기관 및 단·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인원은 약 80명, 선박 10척, 화학보호복, 열화상카메라, 가스탐지기 등 다수의 장비가 동원되었다. 훈련 주요종목으로는 ▲인명구조 ▲오염지역탐지 ▲누출부 봉쇄 ▲화재진압 ▲유출유 확산방지 ▲해역제독 등 실제상황을 가상하여 실시하였다. 앞으로도 포항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사고수습 및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여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