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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거대 분수대’ 구현... 현대 도시의 문화유산, 미디어 아트로 재현되다(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그리스 로마 시대에 볼 법한 거대한 분수대가 3D 미디어 아트로 재현돼 광장에 나타나면 어떨까. 당혹스럽지만, 시선을 떼기 어려울 것이다.삼성역 무역센터 일대가 K-POP LIVE MEDIA를 통해 미디어 아트 체험의 장으로 바뀐다. 7월 1일부터 선보여지는 미디어 아트 시리즈 ‘디지털 헤리티지’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인 ‘메모리얼 분수대(Memorial Fountain)’를 통해서다. 디지털 헤리티지 시리즈는 한국무역협회가 투자하고 CJ CGV가 기획해 삼성동 무역센터에 있는 ‘K-POP LIVE MEDIA’를 통해 구현하는 공공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다.최근 예술계 트렌드는 ‘일상 공간에서의 비일상적 경험’이다. 현실 공간에서 상상을 자극하는 체험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옥외 미디어 아트, 파사드 매핑쇼 현장 관람부터 소셜 미디어 공유까지 파사드 미디어 아트 체험에 대한 인식도 확산하고 있다.메모리얼 분수대는 현대인의 모습이 기록되는 디지털 헤리티지 작품이다. 분수대는 한 도시의 문화적, 역사적 상징을 담은 랜드마크이자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빠르게 바뀌는 현대도시처럼 ‘메모리얼 분수대’ 또한 고정적이지 않고, 매 시즌 새로운 풍경과 모습으로 물줄기를 뿜어내며 분수대라는 전통 도시 광장의 유산을 디지털 아트로 새롭게 재현할 예정이다.메모리얼 분수대가 들어서는 K-POP LIVE MEDIA는 압도적 스케일로 초고화질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무역센터 인근의 대표 명소다. 메모리얼 분수대는 ‘도심 속 디지털 분수대 구현’이라는 콘셉트를 표방한다. 다만 우리가 아는 근엄한 표정이 아닌, 현대인의 모습을 한 그리스 조각상이 대형 스크린에 자리한다.거대한 분수대를 주변으로 개성 넘치는 포즈를 취하는 디지털 조각상들은 행인들에게 공감대와 호기심을 유발한다. 매력적인 도시를 즐기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치 거대한 분수대가 도심 위로 솟구쳐 오른 듯한 느낌을 의도했다는 설명이다.메모리얼 분수대는 올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분수대 운영에 소셜 미디어, 밈(Meme·온라인 유행어), 패션 아이템 등 인기 트렌드가 적극적으로 반영돼 차별화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해당 공공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기획한 CJ CGV는 2023년 5월까지 무역센터 내 K-POP LIVE MEDIA를 미디어 아트 전시 광장으로 활용, 시즌별로 다양한 테마의 스토리를 전달할 계획이다.먼저 메모리얼 분수대 전시가 끝나는 올 10월부터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맞춰 국가대표팀과 함께 열정적으로 경기를 응원하는 콘셉트의 특별 전시가 마련된다. 이어 연말에는 2023년 토끼의 해를 맞아 깜찍한 복(福)토끼를 통해 신년 행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 봄인 2023년 3월부터는 ‘도시에 울려 퍼지는 봄날의 왈츠’라는 콘셉트로 봄맞이 직장인들의 설레는 마음을 뮤지컬 장면처럼 표현한다.해당 미디어아트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는 CJ CGV 담당자는 “K-POP LIVE MEDIA가 서울을 대표하는 3D 미디어 아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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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플러스글로벌, 자체 기술력으로 300mm 테스트 웨이퍼 첫 출하(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지난해 206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반도체 중고장비 플랫폼 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이 신사옥 R&D Foundry 클린룸에서 300mm 테스트 웨이퍼를 첫 출하 했다고 20일 밝혔다.서플러스글로벌의 R&D Foundry 신사업을 이끌고 있는 최준영 상무는 “2년간 사업을 준비해서 서플러스글로벌이 생산한 첫 번째 300mm 웨이퍼가 출하됐다”며 “이번에 생산된 300mm PE TEOS 웨이퍼는 CMP 소재, 장비 성능 평가를 위한 테스트 웨이퍼로 반도체 양산 공정에 활용된 장비로 생산하고 계측해 생산성과 품질을 확보하는 데 강점이 있다. 앞으로 자체 생산라인에서 열 산화물 테스트 웨이퍼 등을 생산해 공급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으로, 해외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반도체 연구소를 대상으로 보다 다양한 고품질의 테스트 웨이퍼를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동시에 패턴이 없는 박막 상태의 웨이퍼로 전기적 특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은 물론이고 소자기업들에게 저비용으로 빠르고 정확한 선행 성능 평가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관련 인력, 장비, 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Semiconductor Equipment Cluster)를 2021년 7월에 설립하고, 클러스터 안에서 R&D Foundry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92평(634m2) 규모의 클린룸을 설치하고 이번 달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김정웅(Bruce Kim)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품질 검증된 테스트 웨이퍼 제공과 패턴이 필요 없는 전기적 특성 분석 서비스까지 양산 R&D 원스톱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R&D Foundry 사업의 첫 발자국”이라며 “반도체 중고장비를 활용하여 다양한 테스트 웨이퍼를 생산하고, 전기적 분석을 통한 장비, 소재의 성능 평가로 세계 반도체 R&D 생태계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해 7월에 완공된 서플러스글로벌의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이들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한국 반도체 관련 기업들에게 연구 개발, 교육 훈련 등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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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영은, 21일 귀국독창회 개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클래시크는 서정적인 음색과 화려한 테크닉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소프라노 김영은이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귀국독창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그가 준비한 레퍼토리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등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해 공연을 찾아온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소프라노 김영은은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해 밀라노 시립음악원 보컬코치 석사 과정과 꼬모 베르디 국립음악원 성악과 석사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그는 경기도 학생 음악콩쿠르 3등, 한음 음악콩쿠르 3등, 신춘 전국 음악콩쿠르 3등, 영 뮤지션스 콩쿠르, 1, 2등 없는 3등, 라이징 스타 콩쿠르 우수상 등 일찍이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수상을 이어 나가며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Dmitra Theodossiou 마스터클래스, Fernando Luigi 마스터클래스 및 피날 콘서트에 참가하며 학구적인 면모를 꾸준히 이어 나갔다.특유의 색채감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오페라 무대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여과 없이 드러낸 그녀는 이탈리아 바레제 뮤직 페스티벌의 오페라 ‘수녀안젤리카’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후 국내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피가로의 결혼’, ‘가면무도회’ 등에 출연하며 관객과 평단의 큰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으며, 스페인가곡연구회 정기연주회, 한러오페라단 송년음악회,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 이탈리아성악회 정기연주회,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무대에서 솔리스트로 출연하며 관객과의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앙상블 리안 기획연주자 시리즈, 뮤지컬 ‘오후의 산책’, ‘Love, Youth, 그 사랑의 무게’ 등 다수의 음악회 통해 기획자 및 지휘자로서도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인으로서 정진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F.P.Tosti의 4 Canzoni d'Amaranta부터 A.Dvořák, X. Montsalvatge, P.Mascagni,J.Massenet의 연가곡들과 오페라 아리아로 그만의 색깔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독창회는 피아니스트 정태양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와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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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이행점검 본격 실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청송·영양사무소(이하 청송·영양농관원)는 2022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인을 대상으로 공익직불제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점검한다. 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직불금을 수령하는 농업인에게는 17가지 준수사항 실천이 요구된다. 농관원은 17가지 준수사항 중에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등록 농지 및 주변 영농폐기물 적정 처리, 마을공동체 공동활동 실시, 영농기록 작성 및 보관, 농약 안전사용 및 농약·기타 유해물질 잔류허용기준 준수, 농업경영체 등록 및 변경 신고 등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이행점검 결과 각각의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기본형 직불금 전체 금액의 10%가 감액되고 여러 건을 동시에 위반하면 최고 100%까지 감액된다. 동일 의무를 다음 년도에 반복해서 위반하연 감액 비율을 2배가 된다.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는 항공영상 등을 활용한 사전 조사로 부적합이 의심되는 필지, 전년 부적합 면적을 포함하여 신청한 필지, 올해 신규로 직불금을 신청한 필지 등을 선정하여 조사한다. 이행점검을 통해 폐경 면적을 포함하여 신청하는 등 불이행 면적이 확인될 경우, 해당 농업인이 수령하는 직불금의 총액에서 10%가 감액된다. 영농폐기물 적정 처리,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영농일지 작성 및 보관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어 감액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폐농약병과 폐비닐을 농지와 그 주변에 방치한 농가에게는 1회에 한해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영농기록 작성 및 보관 점검 대상자는 영농일지 기장 방법에 대하여 현장 지도를 실시하는 등 충분한 사전 안내 후에 점검할 예정이다. 이행점검은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청송·영양군 1만 4백여 농가(신청면적 약 9천 5백ha)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 대상자에게는 문자 등을 통해 조사 내용을 사전 고지한 후, 현장 이행점검이 실시되며, 점검 결과 부적합 시에는 결과통보서가 우편으로 송부된다. 신청인이 10일 이내 이의신청을 하면 재조사가 가능하다. 농관원 청송·영양사무소장은 “실제 경작하지 않는 농지나 폐경 면적을 포함하여 신청한 경우, 기본형 직불금 전체 금액의 10%가 감액될 수 있으니, 직불금 신청농업인은 해당 농지나 면적은 반드시 제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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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나티, KBS 2TV 리슨업 프로듀서 참가 “리슨업 통해 빅나티=힙합 공식 깨고 싶어”(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Z세대 음원 강자 빅나티가 프로듀서로 KBS 예능 프로그램에 데뷔 첫 고정 출연을 한다.빅나티는 오는 30일 KBS 2TV에서 방영되는 프로듀서 배틀 ‘Listen-Up (이하 리슨업)’에 프로듀서로 참가한다. 경쟁에 몰입하기보다 힙합을 탈피해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쇼미더머니 8’ 참가자로 2019년 대중에 첫 선을 보인 빅나티는 데뷔 후 인상적인 행보를 거쳐왔다.빅나티는 데뷔 초부터 빈지노, 박재범, 기리보이 등 국내 대표 힙합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힙합씬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 발매한 EP ‘낭만’의 수록곡 ‘정이라고 하자(Feat. 10cm)’와 ‘낭만교향곡(Feat. 창모, 박재범)’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신흥 음원 강자로 올라섰다.빅나티는 힙합 아티스트로 알려졌지만, 리슨업을 통해 힙합의 색깔을 덜어내고자 한다.빅나티는 “힙합은 정말 좋아하지만, 힙합의 라이프스타일은 내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거리가 있다. 그래서 이번 EP에서도 힙합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려고 했다”며 “리슨업은 빅나티가 힙합이란 공식을 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며 섭외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빅나티는 리슨업을 통해 젊음을 음악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빅나티는 “개인적으로 음악은 그 당시 나를 기록하는 용도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꽂힌 키워드가 낭만, 젊음과 같은 단어다. 경연 프로그램이지만, 경쟁보다는 젊음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출연 각오를 드러냈다.빅나티는 첫 경연 주제 ‘Welcome to Summer’에 맞춰 릴러말즈와 함께 ‘여름 밤에 쓴 노래’ 곡으로 첫 대결에 나선다.한편 빅나티가 출연하는 KBS 2TV 신규 예능 리슨업은 30일 밤 10시 35분 KBS 2TV에서 처음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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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소방서, 인사발령자 임용장 수여식 가져(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포항남소방서(서장 박치민)는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인사발령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인사발령자는 92명(타서전입 40명, 전보 52명)으로 포항시 남구와 울릉군 지역에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치민 서장은 소방의 역할을 강조하며“소방공무원으로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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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KOMERI와 한국형 추진 시스템 ‘K-DRIVE’ 기술 협력 업무 협약 체결(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STX엔진이 지난 11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상선 및 특수선용 K-DRIVE 기술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DRIVE의 성공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 수주 유치를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KOMERI 배정철 원장 외 4명,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와 신재용 실장(개발자) 외 4명이 참석한 가운데 KOMERI에서 진행됐다.K-DRIVE란 추진용 컨버터(인버터) 및 고조파 필터가 필요 없는 전기추진시스템으로, 기존 전기추진시스템보다 △Capex 20% △Opex 30% △Space 50% △Weight 30% 이상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배터리 및 연료 전지 등 친환경 기자재를 통해 추진하는 전기추진 및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뿐만 아니라, 디젤 일렉트릭 추진 선박에도 적용된다.기존 전기추진시스템 시장은 ‘인버터와 고조파 필터’ 업체들이 해외 업체들로 구성되고 진입 장벽이 높아 국내 업체들은 진출하기 힘든 영역이었다. 그러나 STX엔진은 K-DRIVE라는 새로운 추진 시스템을 통해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와의 상생 협력이 가능한 SUPPLY CHAIN을 구성할 계획이다. STX엔진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과 최근에 K-DRIVE용 추진 전동기(300kW급에서 3만kW) 기술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KOMERI는 방위사업법 제3조 제10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6조에 따라 ‘조선해양기자재 연구 및 기술개발사업’, ‘시험검사 및 품질인증사업’, ‘신뢰성 평가사업’ 등에 대해 방위사업청 전문 연구 기관으로 신규 위촉됐다. 이 밖에도 해양수산부에서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에 탑재되는 ‘전력변환장치와 추진용 전동기’의 성능 및 안전성을 점검하는 국내 최초의 선박용 물건 형식 승인 시험 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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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문화원, 대한민국 근대 지방사 첫 발자취를 기록한 ‘안면면의회 의사록’ 발견(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한국문화원연합회는 태안문화원이 1952년부터 1961년까지 안면읍의 역사가 담긴 ‘안면면의회 의사록’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그동안 우리나라 지방 자치의 기록물인 회의록이 종종 발굴·소개됐지만 10여년간 이뤄진 면의회 의사록과 첨부 자료, 관련 보고를 위한 결재 내용까지 모두 고스란히 보관된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연합회는 해당 의사록에 대한 디지털 변환 작업을 진행했다.안면면의회 의사록은 정낙추 태안문화원장(이하 태안문화원장)이 안면읍 주민자치위원장 제안으로 안면읍 사무소 신축 서고에 이관된 의사록을 확인하던 중 봉인돼 있던 것을 찾아냈다.이후 태안문화원은 태안군 자료 협조를 받아 한국문화원연합회를 통해 ‘안면면의회 의사록’의 디지털 변환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역 공무원 출신인 박종엽 선생이 자료 해석을 맡았다. 안면면의회 의사록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내용은 기본 예산안과 추경 예산안 및 결산안이다. 이 밖에도 △면유 재산의 관리·처분 및 구매에 관한 사항 △토사 채취 허가를 비롯한 각종 인허가 사항 △진정서, 청원서 등 민원 처리 사항 △교육위원과 군참사(郡參事)의 선출 △각종 조례 등 법규 제정 및 개폐에 관한 사항 △면 행정과 리 행정의 사무 감사에 관한 사항 △행정 구역의 통폐합에 관한 사항 △회장 모곡 및 잡종금 등 기부 금품의 모집에 관한 사항 △초대 회의의 면장 선출 사항 △도로 보수와 무역 등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기록이 남아 있다. 또 안면면의회 의사록에는 당시 육지와 완전히 단절된 불편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상황에 자치 단체인 면과 의결 기관인 면의회가 주민들을 위해 노력한 기록들이 소상하게 담겨있다. 이 가운데는 몇 가지 재미있는 기록도 있었다. 첫째, 면에서 주민 교통수단의 하나로 운영하는 차량(GMC)의 3개월 운영 수입이 31만130환인데, 차량 소모품비와 기타 경비 지출액이 51만7020환으로 적자액이 20여만환이었다. 그런데 개인이 운영하겠다는 희망자가 있어 130만환에 구매한 차량을 150만환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둘째, 1952~1955년 당시 지역의 상당한 재력가였고 현직 도의원이었던 ‘채○○’ 씨가 자기 부친이 메운 간척지를 농경지화하기 위해 조개산 일대 토지를 매입, 그곳에 저수지를 설치하려 했으나 ‘박○○’를 대표로 하는 주민들의 완강한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쌍방에서 농림부까지 서로 왕래하면서 대립했다.셋째, 안면시장 장날인 1957년 11월 25일 안면시장에서 장사 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서산 상인이 남은 상품을 실은 트럭을 몰고 백사장에서 도선 중 바닷속으로 추락해 120여만환의 피해를 본 사건이 있었다. 사고를 당한 서산 상인들이 다시 안면시장에 오지 않을까 걱정이 돼 손해액 120만환의 절반액인 60만환을 안면면 예산의 예비비에서 지출해 보상해주기로 의결한 사실도 있다. 이처럼 안면면의회 의사록에 담긴 기록을 보면, 오늘날 시점에서는 적은 예산 탓에 많은 일을 집행하지 못해 당시 지방 정부의 살림살이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알 수 있다. 태안문화원 담당자는 안면면의회 의사록 활용 방향에 대해 “한 시대의 역사·문화·경제·사회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우리들이 살아온 발자취들이 자세하고도 정확하게 기록된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라 다양한 회의록들이 잘 보존돼야 한다”며 “우리 역사, 생활사를 연구하는 후학들이 볼 수 있도록 해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면서 과거를 알아가고, 미래를 열어가는 지혜의 거울이 되게 해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원천 콘텐츠 발굴 지원 사업을 통해 각 지방문화원과 함께 지역 민간 기록물들을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발굴된 기록물들을 디지털화 및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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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음악창작소 하반기 정식대관 시작”(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음악창작소(이하 창작소)가 성황리에 상반기 시범대관을 종료하고, 하반기 정식대관에 돌입한다. 창작소는 지난 상반기, 250명의 뮤지션 및 도민을 대상으로 237시간 동안 총 47건의 1·2차 시범 및 협력대관을 진행했다. 당초 한 달 동안만 진행 예정이던 시범대관이 사용자들의 수요 증가로 인해 약 4달 동안 1, 2차로 진행되며 창작소의 필요를 입증했다. 창작소는 이러한 상반기 대관 경험을 토대로 시설 운영과 대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용자 중심의 대관절차를 정비하여 하반기 정식대관을 진행한다. 대관 신청은 별도의 서류제출이 필요 없다. 상주 엔지니어와 유선상으로 대관(작업) 일정 및 내용을 사전에 협의한 후, 창작소 홈페이지(https://054soundville.or.kr/)를 통해 신청하고 사용료를 결제하면 된다. 장소 대관료의 경우 경북 지역 연고자는 50% 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과 뮤지션들에게 지역 최고규모의 시설이라고 평가받은 바 있는 창작소의 대관 공간은 총 5개로 나뉜다. △스튜디오(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라이브룸과 3개의 녹음부스, 컨트롤룸) △합주실(밴드 합주 규모의 장비 및 악기 구비) △편집실(간단한 녹음, 믹싱, 청음, 영상 편집 가능) △교육실(다양한 D.A.W와 기기로 작곡 교육 등 진행) △세미나실(20명 이내의 소규모 강연, 워크샵 등 프로그램 진행 가능) 등이다. 시설별 운영시간과 대관료 등 자세한 내용은 창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곡 작업 및 음악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 뮤지션들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창작소의 시설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진행 중인 정식대관을 포함하여 지역 대중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창작소에서 진행하는 여러 지원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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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가수 강찬 홍보대사로 위촉(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 박현모)가 가수 강찬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홍보대사 위촉식은 지난 4일 월드쉐어 서울 본부에서 진행됐으며, CCM 가수 강찬 및 월드쉐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월드쉐어와 강찬은 앞으로 함께 전 세계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월드쉐어를 알리는 일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위촉식 현장에서 강찬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살면서 꼭 해야 하는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월드쉐어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월드쉐어 하복래 상임이사는 “강찬 홍보대사와 함께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 앞으로 많은 선한 영향력으로 나눔 문화 확산과 아이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가수 강찬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월드쉐어는 국제구호 NGO 단체로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아동 그룹홈과 1:1 아동결연, 식수 개선사업, 긴급구호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