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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건천에 천연기념물 동경이 보금자리 마련▲ 주낙영 시장을 포함한 내빈들이 경주개 동경이 견사동 및 운동장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트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 건천에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된 경주개 동경이의 현대화된 사육시설이 들어섰다. 시는 지난 22일 건천 대곡리 1744-10번지 일원에서 경주개 동경이 견사동 및 운동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문화재청 관계자, 이철우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동경이 분양회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시는 53억 5천만 원 예산을 들여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상 2층, 건물 3동(연면적 1,682㎡) 규모의 견사동과 850㎡ 부지의 운동장, 주차장 13면을 조성했다. 특히 문화재 심의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생활공간(견사)과 부속 운동장도 추가 완비했다. 향후 이곳은 동경이의 따뜻한 보금자리인 동시에 동경이 연구, 훈련의 장을 비롯해 회원들 만남의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앞서 동경이는 2012년 천연기념물 지정 후 안정적인 사육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아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정부 관련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한 결과 2020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오늘의 준공에 이르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개 동경이는 예부터 사람을 잘 따라 낯선 사람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는 우수한 친화성을 가졌다”며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동경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 등 인지도 상승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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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 두류공단 진출입로 국비 40억 들여 대폭 개선▲ 두류공단 입구 협소한 진출입로 박스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 안강 두류공단의 주 진출입로의 통로박스 및 선형개량 사업이 7년 만에 국토부의 ‘국도 교차로 개선사업’에 반영되어 두류공단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게 됐다. 안강두류공단은 1976. 5월 경북도 고시로 공단(일반공업지역)으로 지정되어 풍산안강사업장 외 30여개의 크고 작은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간 공단 주 진출입로의 횡단박스 폭이 협소하고 진출로 입구 곡선반경이 좁아 공단 진출입 대형차량 통행 불편 및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로 환경개선이 시급했다. 2016년부터 이러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경주시와 안강읍, 지역민, 공단업체 등 관계 기관과 민간에서 수차례 포항국토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어필하고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하는 등 많은 노력 끝에 올해 국토부의 국도 교차로 개선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서 전액 국비 40억을 들여 내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통로박스 확장(L=20m, B=10m), 진입로 곡선반경 개선 4개소(L=400m)를 완료할 계획에 있으나, 안전사고 예방, 개선의 시급성, 대형차량 등 하루 4,960여대의 교통량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최대한 완료시기를 앞당겨 통행불편 해소 및 시민안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 감사를 드린다며, 진입로 환경개선의 시급성과 안전사고가 우려 되는 만큼 가능한 완료시기를 앞 당겨 줄 것”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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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보따리, 영주 철길 야시장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 영주 철길 야시장 홍보물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와 영주시는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영주 철길 야시장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주 구성공원 일원에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포토존 ▲행복 산타를 이겨라 ▲무대 레크리에이션 ▲지역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된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3명의 산타가 미니게임에 참여하는 모두에게 100% 당첨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가능한 댄스대회, 노래 듣고 빨리 맞추기 게임, 크리스마스 최고의 커플, 세대공감 퀴즈 이벤트, 영주 가족 오락관 등 다양한 퀴즈와 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22일 아카펠라 인디밴드 ‘두왑사운즈’가 다양한 장르의 아카펠라 스타일의 커버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23일에는 2인조 밴드 ‘디에이드’ 축하 공연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낭만적인 음악을 선사하는 철길 버스킹도 함께 선보인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준비한 영주 철길 야시장을 통해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찾아오는 분들에게 한겨울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추억보따리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성탄절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봉화 분천 산타마을에서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행사가 진행되니 이번 겨울에는 경북에서 아늑한 낭만과 따뜻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영주 철길 야시장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3년 지역 쇼핑관광 편의 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트래블라운지’, ‘영주행 열차 영차영차’, ‘어서와 영주’, ‘내게와 영주’에 이어 ‘영주철길 야시장 크리스마스 마켓’을 통해 변화된 관광시장 및 트렌드에 대응한 쇼핑관광 자원 발굴과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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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제9기 교육생 모집▲ 영주시 ‘소백산귀농드림타운’ 교육생들의 지역 농업인과 교류 및 다양한 현장교육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인 ‘소백산귀농드림타운’에서 2024년 제9기 교육생을 1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영주시 소백산귀농드림타운은 농업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체류공간을 제공하고 영농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돕기 위한 교육시설이다. 체류형 주택 30세대(원룸형 18세대, 투룸형 12세대)와 교육관·텃밭·공동실습 농장 등의 시설이 완비돼 있어 귀농생활을 10개월(3월~12월) 동안 미리 경험하는 시간을 통해 보다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농교육과 실제 농사를 짓는 작물별 전문 농업인을 멘토로 지정해 주며 농업현장에서 지역 농업인과 교류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가 영주시 및 농어촌(읍면) 이외의 도시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면서, 농업 외 다른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영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모집 안내문을 참고해 입교신청서와 농업창업계획서 등 신청서류와 관련 증빙서류를 영주시 농업정책과 귀농귀촌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주시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데다 귀농·귀촌인들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어 귀농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소백산 귀농드림타운 입교 후 충분한 영농교육을 통해 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귀농·귀촌팀(☎054-639-73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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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가산림문화자산 전국 최다 경북 5개소지정▲ 청송 중평 마을숲 전경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상북도는 산림청의 2023년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심사위원회 결과 전국 최다인 5개소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 고시되었다고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속 생태․경관․문화․학술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 발굴로 체계적인 관리․활용을 위해 산림청에서 2014년부터 지정하여 운영하는 제도로 경북도에서 조사·신청하여 전문가 현지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었다. 개소별로 살펴보면 청송군 파천면 ‘중평 마을숲’은 예로부터 마을 수호의 상징으로 외부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100~200년에 이르는 소나무림으로 구성되어 생태적, 문화적 가치가 있다. 청송군 파천면 ‘목계 마을숲’은 도로변 마을 입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마찬가지로 마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파크골프장 운영으로 이용도가 높고 100년 이상 된 소나무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항시 신광면 마북리 ‘무자천손 느티나무’는 수령 700년인 포항시 최고령 노거수이며 1982년 경북 보호수 1호로 지정되었다. 1996년 마북리 저수지 공사로 수몰 위기에 몰렸으나, 시민들이 구명운동을 벌여 현재의 위치로 옮겨 심은 나무로 역사적, 생태적, 교육적 보전 가치가 높다. 상주시 외남면 ‘하늘아래 첫 감나무’는 2009년 국립산림과학원의 수령 감정을 통해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령 접목재배 감나무(530년)로 확인되었고, 선조들의 뛰어난 재배 기술을 담고 있다. 현재까지도 감을 수확하여 곶감 생산을 하고 있을 만큼 감나무 재배 생육 상태가 좋아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인정되었다. 김천시 대덕면 ‘화전리 사방댐’은 1930년대 인력으로 설치한 사방댐으로 깬돌을 이용해 축조하였고, 현재까지 예전의 모습을 유지한 채 사방댐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근대와 현대의 사방시설을 비교 검증할 수 있어 가치가 높다. 경북도는 산림문화자산 실태조사 자료 분석을 통하여 대상지를 발굴하였고,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의 보호․관리를 위해 매년 실태점검과 더불어 유지·보전을 위해 보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내 보존 가치가 큰 산림문화자산을 지속적으로 조사·발굴하고,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정기적으로 보존 상태를 확인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산림관광자원으로 홍보·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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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소방서,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사진 전시관 개관▲ 메타버스 가상공간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청송소방서(서장 윤태승)는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spatial)을 활용하여 ‘사진관’을 개관했다. 스페이셜은 ‘세계 최대 규모의 메타버스 갤러리’를 표방하며 누구나 디지털 아티스트가 되어 가상 전시 공간을 쉽게 만들고 자유롭게 상대방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청송소방서 사진관에는 다양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는 훈련 및 각종 예방 활동 홍보, 안전교육, 주요 행사 등 주제별로 사진이 전시돼 볼거리가 다양하다. 접속 방법은 PC 또는 모바일 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청송소방서 홍보관’을 검색,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자재로 접속할 수 있다. 윤태승 소방서장은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메타버스의 장점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편안하게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은 함께 변화하며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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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정주 여건 개선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있는 도시 만든다!▲ 지난 9월 포항-수서행 고속열차 개통 환영식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가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내년도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지방 시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정주 여건 개선”이라며, “내년에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로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내년 그린웨이 녹색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해 시민들이 어디서든 푸른 숲길을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대로를 중심으로 상생숲길과 도시숲을 계속 늘리고, 도심 단절 숲길도 연결하는 한편 민간 공원 사업으로 녹색 휴식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을 내년에 마무리 짓고, 4대 도심하천 복원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물길을 따라 사람이 모이는 친환경 도심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과 대기업,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혁신산업 생태계와 최고의 교육환경,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춘 ‘글로벌 기업혁신파크’를 조성하는 한편, 원도심의 정주 여건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구 포항역 부지개발을 내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해 수서행 SRT 개통으로 많은 시민들의 교통 선택권을 확보한 데 이어 앞으로 운행 편수를 확대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에 맞춰 포항과 연결되는 고속철도·도로망을 준비하고, 내년도 1,350억 원의 정부 예산이 반영된 영일만대교와 현재 건설 중인 동빈대교도 계획대로 준공해 경제교통망도 하루빨리 완성할 구상이다. 도시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문화에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교육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며, 문화도시 포항의 역량을 강화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시립박물관과 제2미술관, 국립과학관을 건립한다. 아울러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경북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해 시민이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사업도 아낌없이 지원하는 한편, 생활체육 일상화를 위해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인 전용체육파크, 게이트볼·파크골프장을 지속 확충해 모든 세대가 자유롭게 즐기는 스포츠 문화도시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포항에서의 삶에 행복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문화,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수준 높은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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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천년도시 경주다움 이미지 브랜딩 심포지엄 개최▲ 이관 동국대 의과대 학장이 심포지엄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신라천년의 역사와 미래를 향한 ‘천년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사단법인 경주사회연구소와 함께 동국대학교 원효관에서 천년도시 경주다움 이미지 브랜딩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해 차별화된 자체 브랜드 개발 전략에 서로 머리를 맞댔다. 이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에서는 지역의 유산과 자원에 대한 탐색을 통해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한 ‘경주의 혼이 담긴 사계(四季)’를 제시했다. 박명철 작가는 봄에 대해 ‘천년역사의 혼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인물’의 핵심가치에 대한 탐구와 이해를 토대로 인물의 중요성과 역사적 가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발표했다. 김규호 경주시 문화도시사업단장은 여름에 대해 ‘역동적 초록빛, 화랑정신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화랑정신과 경주문화를 이해하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화랑의 정신과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어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는 가을에 대해 ‘신라문화유산과 축제의 향기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삶이 무르익는 풍요의 시간과 공간속에서 문화예술과 축제의 가치를 분석했다. 설적운 골굴사 주지는 겨울에 대해 ‘천년 사찰의 넉넉함과 고요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마무리(쉼)에 빗대어 불교문화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경주다움의 발전방안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같은 날 19시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는 경주10대 뉴브랜드 중 창작무용극인 ‘선화’를 무대에 올렸다. 이어 지난 10일 동일 무대에서는 경주10대 뉴브랜드인 중 동학을 주제로 동학풍류창작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동학을 스토리텔링한 연극, 국악, 오케스트라, 어린이 합창단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표현해 시민‧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윤병록 미래전력실장은 “지속적인 뉴 브랜드 콘텐츠 홍보로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 구축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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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건강 지킨다”…영주시,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영주시청 전경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2월 29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등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급성질환으로, 예방이 가능해 미리 예방법과 조치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응급실 운영기관 2개소(영주적십자병원, 영주기독병원)와 보건소에서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겨울한파에 따른 환자 발생 최소화에 나선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한파의 건강 영향을 감시하고, 수집된 한랭질환 발생 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을 통해 매일 제공한다. 권경희 영주시 보건소장은 “올 겨울도 큰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한랭질환자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시민들의 건강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며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에서의 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모자, 마스크, 장갑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22-2023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집계된 전국의 한랭질환자는 447명으로 이 가운데 경북도에서는 34명 발생, 영주시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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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학회, 학생 588명에게 장학금 10억1900만원 전달▲ 지난 7일 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2023년도 경주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재)경주시장학회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학생 588명에게 10억 1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경주시장학회는 지난 7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장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주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장학금은 △대학생 443명에 각 200만원 △고등학생 79명에 각 100만원 △중학생 38명에 각 50만원 △체육 특기생 28명에 3500만원으로 나눠 지급됐다. 경주사랑장학금은 학업을 이어가는데 필요한 생활지원 장학금 성격으로 장학금 총 지급액은 전국 기초 지자체와 비교하면 현저히 큰 규모이다. (재)경주시장학회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학업성적 우수자와 체육, 과학, 문화, 예술분야 등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학생 5373명에게 80억 571만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장학금이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밝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며 “시에서도 지역 인재육성 사업과 교육격차 해소 등 장학사업의 다변화를 모색해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재)경주시장학회는 경주시 출연금과 시민, 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체 등의 후원금으로 현재 194여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