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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 국보 지정[파이널24]문화재청은 실물과 관련 기록이 완전하게 남아 있고 24m에 달하는 큰 규모를 갖춘 조선왕실의 문서인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를 국보로, 사찰목판, 전적·불교문화재 등 12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二十功臣會盟軸-保社功臣錄勳後)'(국보 제335호)는 1680년(숙종 6) 8월 30일 열린 왕실의 의식인 ‘회맹제(會盟祭, 임금이 공신들과 함께 천지신명에게 지내는 제사)’를 기념하기 위해 1694년(숙종 20) 녹훈도감(復勳都監)에서 제작한 왕실 문서다. 이 의식에는 왕실에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내린 이름인 ‘공신(功臣)’ 중 개국공신(開國功臣)부터 보사공신(保社功臣)에 이르는 역대 20종의 공신이 된 인물들과 그 자손들이 참석해 국왕에게 충성을 맹세하였다. 회맹제가 거행된 시기와 이 회맹축을 조성한 시기가 15년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은 숙종 재위(1674∼1720년) 중 일어난 여러 정치적 변동 때문이었다. 당시 남인(南人)과 더불어 정치 중심세력 중 하나였던 서인(西人)은 1680년 경신환국(庚申換局)을 계기로 집권해 공신이 되었으나, 1689년(숙종 15)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남인이 정권을 잡으면서 공신으로서 지위가 박탈되었다. 이후 서인은 1694년(숙종 20) 갑술환국(甲戌換局)으로 다시 집권하면서 공신 지위를 회복하였고 이때 1등~3등까지 총 6명(김만기, 김석주, 이입신, 남두북, 정원로, 박빈)에게 ‘보사공신’ 칭호가 내려졌다. 이번에 국보로 지정된 회맹축은 숙종 연간 보사공신이 있기까지 공신으로 지위 부여(녹훈, 錄勳)와 박탈(삭훈, 削勳), 회복(복훈, 復勳)의 역사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실물자료이다.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는 1680년 회맹제 거행 당시의 회맹문(會盟文, 종묘사직에 고하는 제문)과 보사공신을 비롯한 역대 공신들, 그 후손들을 포함해 총 489명의 명단을 기록한 회맹록(會盟錄), 종묘에 올리는 축문(祝文, 제사 때 신에게 축원하는 글)과 제문(祭文)으로 구성되었으며, 축의 말미에 제작 사유와 제작 연대를 적었고 '시명지보(施命之寶)'라는 국새를 마지막으로 찍어 왕실 문서로서 완전한 형식을 갖추었다. 조선 시대에는 공신회맹제가 있을 때마다 어람용 회맹축을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1910년까지 문헌을 통해 전래가 확인된 회맹축은 3건에 불과하다. 1646년(인조 24)년과 1694년(숙종 20) 제작된 회맹축, 1728년(영조 4) 분무공신(奮武功臣) 녹훈 때의 회맹축이 그것이다. 이 중 영조 때 만들어진 이십공신회맹축의 실물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고, 1646년에 제작된 '이십공신회맹축-영국공신녹훈후(二十功臣會盟軸-寧國功臣錄勳後)'(보물 제1512호)는 국새가 날인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어람용이자 형식상·내용상 완전한 형태로 전래된 회맹축은 이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가 유일하다. 이 회맹축은 17세기 후반 숙종 대 경신환국, 기사환국, 갑술환국을 거치면서 서인과 남인의 정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정국을 수습하고 왕권을 강화하고자 당시 정치적 상황을 보여주는 사료로서도 역사·학술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왕실유물 중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크기로 제작되어 조선 후기 왕실 공예품의 백미(白眉)로서 예술성 또한 우수하므로 국보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 이번 지정 대상에는 하동 쌍계사 소장 목판 3건이 포함되었다. 이는 문화재청이 사찰 문화재의 가치 발굴과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재)불교문화재연구소와 연차적으로 시행하는 ‘전국 사찰 소장 불교문화재 일제조사’의 성과다. 2016년에 조사한 경상남도 지역 사찰에서 소장한 목판 중 완전성, 제작 시기, 보존상태, 희소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총 3건을 지정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지정 대상 중 제작 시기가 가장 빠른 '선원제전집도서 목판(禪源諸詮集都序 木板)'(보물 제2111호)은 지리산 신흥사 판본(1579)과 순천 송광사 판본을 저본(底本)으로 해 1603년(선조 36) 조성된 목판으로, 총 22판 완질이다. 판각에는 당시 지리산과 조계산 일대에서 큰 세력을 형성한 대선사(大禪師) 선수(善修, 1543∼1615)를 비롯해 약 115명 내외의 승려가 참여하였다. 하동 쌍계사 소장 ‘선원제전집도서 목판’은 병자호란(1636) 이전에 판각된 것으로, 전래되는 동종 목판 중 시기가 가장 이르고 희소성, 역사적·학술적·인쇄사적 가치가 인정된다. '원돈성불론·간화결의론 합각 목판(圓頓成佛論·看話決疑論 合刻 木板)'(보물 제2112호)은 고려 승려 지눌(知訥, 1158∼1210)이 지은 '원돈성불론(圓頓成佛論)'과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을 1604년(선조 37) 능인암에서 판각해 쌍계사로 옮긴 불경 목판으로 총 11판의 완질이다. 쌍계사 소장 '원돈성불론·간화결의론 합각 목판'은 병자호란(1636) 이전에 판각되어 관련 경전으로서는 유일하게 전래되고 있는 목판이다. 자료적 희귀성과 판각 시기, 전래 현황 등으로 볼 때, 보물로 지정해 연구하고 보존·관리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大方廣圓覺修多羅了儀經 木板)'(보물 제2113호)은 1455년(세조 1)에 주조한 금속활자인 을해자(乙亥字)로 간행한 판본을 저본으로 해 1611년(광해군 3) 여름 지리산 능인암에서 판각되어 쌍계사로 옮겨진 불경 목판으로, 총 335판의 완질이 전래되고 있다. 하동 쌍계사 소장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은 1636년 병자호란 이전에 조성된 경판으로서 희귀성이 높고 조성 당시의 판각 조직체계를 비롯해 인력, 불교사상적 경향, 능인암과 쌍계사의 관계 등 역사·문화적인 시대상을 조명할 수 있는 기록유산이다. 이밖에 고려 시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자료인 '고려사(高麗史)'에 대한 가치를 평가해 처음으로 보물 지정하였다. '고려사'의 보물 지정은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 ’조선왕조실록‘ 등 우리나라 고대와 조선 시대사 관련 중요 문헌들이 모두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상황에서, 그동안 고려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사서인 ’고려사‘ 역시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새롭게 역사·학술·서지적 가치를 검토한 결과다. 보물 지정 대상은 현존 '고려사'판본 중 가장 오래된 을해자 금속활자본과 목판 완질본인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을해자 2건, 각 보물 제2114-1호, 제2114-2/ 목판본 2건, 각 보물 제2115-1호, 제2115-2호) 소장본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도서관(목판본 1건, 보물 제2115-3호),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목판본 1건, 보물 제2115-4호) 등 3개 소장처에 보관된 총 6건이다. 이들 6건은 ▲ 고려의 정사(正史)로서 고려의 역사를 파악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천 사료라는 점, ▲ 비록 조선 초기에 편찬되었으나, 고려 시대 원사료를 그대로 수록해 사실관계의 객관성과 신뢰성이 뛰어나다는 점, ▲ 고려의 문물과 제도에 대한 풍부한 정보가 수록되었다는 점 등에서 역사·문화사·문헌학적 가치가 탁월하다는 가치가 인정되었다. 특히, 해당 판본들은 지금까지 전해진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자 목판 번각본이라는 점에서 서지적 가치 또한 높게 평가된다. 한편, 새롭게 보물로 지정된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및 복장유물(尙州 南長寺 靈山會 掛佛圖 및 腹藏遺物)'(보물 제2116호)은 높이 11m에 이르는 대형 불화 1폭과 각종 복장물을 넣은 복장낭(腹藏囊), 복장낭을 보관한 함을 포함한 복장유물로 구성되었다. 이처럼 불화와 함께 복장유물을 놓은 복장낭이 온전하게 일괄로 남아 있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 이 괘불도는 1776년(정조 1) 조선 후기 대표적 수화승 유성(有誠)을 비롯한 경상도 지역에서 활약한 화승 23여 명이 참여하여 제작한 18세기 후반기 불화의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 또한, 조선 17·18세기 제작 괘불이 여러 번 보수를 거치는 동안 원래의 모습을 상실한 것과 달리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점은 이 괘불만의 독보적인 가치로 꼽을 수 있다. 화면 중앙에 압도적인 크기로 배치된 건장한 체구의 석가여래는 마치 앞으로 걸어 나오는 듯 다른 존상들보다 돋보이게 표현하였고, 옷 주름은 명암과 아기자기한 문양을 넣어 입체적이다. 좌우, 위아래에 배치된 보살과 사천왕, 용왕과 용녀 등의 모습 또한 권위적이지 않은 친근한 얼굴에 존격(尊格)에 따라 신체의 색을 달리 하여 강약을 조절한 점 등 작자의 재치와 개성을 발휘해 예술성이 높은 작품으로, 18세기 불교회화 연구에 중요한 참고가 된다. '구미 대둔사 경장(龜尾 大芚寺 經欌)'(보물 제2117호)은 1630년(인조 8)에 조성된 경장(불교경전을 보관한 장)으로, 조선 시대 불교 목공예품 중 명문을 통해 제작 시기가 명확하게 파악된 매우 희소한 사례이다. 조선 후기 불교 목공예품으로 경장을 비롯해 목어(木魚), 불연(불연, 의식용 가마), 촛대, 업경대(業鏡臺, 생전에 지은 죄를 비추는 거울), 대좌(臺座, 불보살이 앉은 자리), 불단(佛壇) 등 다양한 종류가 제작되었으나, ‘구미 대둔사 경장’처럼 제작 연대와 제작자를 알 수 있는 작품은 매우 드물다. 이러한 점에서 ‘구미 대둔사 경장’은 왼쪽 경장의 뒷면과 밑면에 제작 시기와 제작자, 용도 등을 두루 알려주는 기록이 남아 있어 조선 후기 목공예를 연구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된다. '지정조격 권1∼12, 23∼34(至正條格 卷一∼二十, 二十三∼三十四)'(보물 제2118호)는 비록 완질은 아니지만 국내외를 통틀어 우리나라에서만 발견된 현존하는 유일의 원나라 법전으로, 경주 양동마을의 경주손씨(慶州孫氏) 문중에 600년 넘게 전래되어 온 문적이다. '지정조격'(至正條格)은 1346년(고려 충목왕 2년, 원나라 순제 6년)에 간행된 원나라 최후의 법전으로, 서명의 뜻은 지정 연간(至正 年間, 1341~1367)에 법률 조목의 일종인 ‘조격(條格)’을 모았다는 의미이다. 원나라는 1323년, 1346년 두 차례에 걸쳐 법전을 편찬했지만 명나라 초기에 이미 중국에서는 원본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나 2003년 우리나라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서조사 연구진이 발견해 세상에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지정조격'은 고려 말에 전래되어 우리나라 법제사와 문화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고려 말까지 형사법(刑事法) 등의 기본법제로 채택되었고 조선에서는 '경국대전(經國大典, 조선의 기본법전)' 반포 이전까지 중국의 법률과 외교, 문화 제도를 연구하는데 주요 참고서로 활용되었다. 이상의 역사·학술 가치에 비추어 경주 양동마을 경주손씨 소장 '지정조격 권1∼12, 23∼34'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알려진 원나라 법전이라는 희소가치, 고려와 조선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법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우리나라와 세계문화사에서 탁월한 의미를 갖는 중요한 유물이라는 점에서 보물로 지정해 보존하고 연구할 가치가 충분하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 '고려사' 등 13건에 대해서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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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한읍 정암사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백미”기탁[파이널24]정선군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말사 정암사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하여 백미 20kg, 40포를 고한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40가구를 선정해 전달하고 위문했다. 최광식 고한읍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선행이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게 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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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초등학교 입학아동 책가방 지원[파이널24]완주군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지원한다. 16일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KB카드와 아름다운동행에서 함께 진행하는 2021학년 책가방보내기사업에 선정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드림스타트 아동 16명이 총 160만원 상당의 책가방과 학용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가정의 예비초등학생에게 생애 첫 책가방을 지원함으로써 저소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아동에게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지원을 받게 된 아동의 어머니는 “학교에 들어가는데 꼭 필요한 책가방을 지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아이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새로운 출발점에 선 아이들을 좋은 선물로 응원해 주신 후원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2008년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설립된 모금기관으로 우리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에 공정한 배분을 실천해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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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설 앞두고 사랑의 손길 줄이어[파이널24]고양시 일산동구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관내 다수의 사업장으로부터 후원물품 기탁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설 명절에 즈음하여 1월 말부터 시작된 기탁 행렬은 ▲일산칼국수(현금 300만원)를 기점으로 ▲㈜다스고(KF94 마스크 1만장) ▲자유로마트(김선물세트 200개) ▲페이펄문구센터(현금 100만원) 등으로 연일 이어지고 있으며 ▲라온DNS(쌀 40포대, 라면 20박스)와 같은 곳은 미리 설 직후 후원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은 릴레이처럼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관내 기업뿐만 아니라 종교계에서도 후원에 힘을 보탰다. 대한불교 조계종 정혜사, 하나님의 교회 등 종교단체에서도 고단한 이웃을 위해 떡국 떡과 식료품 세트를 후원하며 온기와 온기를 잇는 이웃 돌봄에 참여했다. 후원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가슴 뿌듯하고 보람도 느낀다”며 “앞으로 힘닿는 날까지 기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마두1동, 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된장 나눔, 생필품 세트 기탁으로 마을 단위에서 곳곳에 온기를 불어 넣었으며 KTI용호태권도장(라면 27박스) 관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아이들이 작지만 3년째 지속적으로 후원에 함께하는 등 일산동구 전체가 명절을 앞두고 나눔 행진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었다. 정영안 일산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야말로 소외된 분들을 위한 나눔과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후원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는 구정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와 다짐을 밝혔다. 일산동구로 후원된 물품은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에 고루 전달하여 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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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1동 주민자치위원회, 설맞이 떡국 떡 나눔[파이널24]고양시 일산동구 백석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숙)는 지난 8일 옷깃을 여미게 하는 매서운 찬바람을 뚫고 관내 취약가구 40여 세대에 설맞이 떡국 떡을 전달하였다. 특히 이 떡은 백석1동에 터 잡은 대한불교 조계종 정혜사에서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매년 설 즈음 보내오는 정성 깃든 음식이다. 정혜사 송산 주지스님은 “겨울이 물러나고 봄이 일어서는 입춘의 절기가 순리대로 돌아오듯 고단한 우리 이웃에게도 온기 가득한 2021년 새해가 성큼 다가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숙 주민자치위원장은 “가래떡처럼 길고 풍요로운 기운이 집집마다 고루 전해지길 기원한다”며 “백석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신축년 새해에도 온기와 온기를 잇는 이웃돌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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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지역 전통문화와 정암사 문수신앙 콘텐츠화 방안 모색 학술 세미나 개최[파이널24]강원 정선 정암사(주지 천웅)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석길암)은 2월 5일 정선 메이힐스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지역 전통문화와 정암사 문수신앙의 콘텐츠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는 정암사 문수신앙을 한·중·일 삼국의 문수신앙과 비교·고찰하고 정선 지역 전통문화의 중심사찰로 입지하고 있는 정암사의 지역사회 기여 방안과 사찰 경영 방향이 무엇인지 대하여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주제발표에서는 △자장의 입적과 정암사의 불교사적 위치(자현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중국 문수신앙의 사례와 유형(곽뢰,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원) △일본 문수신앙의 사례와 유형(원영상, 원광대 교수) △지역 문화중심지로서 정암사 문수신앙의 콘텐츠와 전략(석길암,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원구원장) △정선 지역사회와 정암사의 사찰 경영 전략(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등 총 5개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종합토론에는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암사 천웅 주지스님을 비롯한 이석원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이병두 불교 저널리스트, 안석균 정선군 문화관광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발표된 주제를 바탕으로 불교역사 및 문화전문가와 정선군 관계자를 패널로 모셔 정암사가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를 콘텐츠화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의 사례를 참조하여 반영하는 방안, 정암사만의 독특한 불교문화콘텐츠를 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정암사의 사찰 경영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 졌다. 학술 세미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세미나 관계자 외에 일반인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세미나 영상은 정선군 홈페이지를 비롯한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불교학자뿐만 아니라 정암사 및 정선군 관계자까지 참여하여 지역사찰과 불교학계, 그리고 지자체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문화 발전까지 모색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그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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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세계 경전 둘러보기’진행[파이널24]고양시(시장 이재준) 아람누리도서관은 국내 도서관의 대표적 자료 분류 체계인 KDC(한국십진분류표, Korea Decimal Classification)에 따른 기획프로그램 '000 to 900(지식을 여는 10개의 키(key))’시리즈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특정 주제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지식 분야를 다룸으로써 시민들에게 좀 더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리즈의 첫 번째 강연으로 한국십진분류표의 200번대 ‘종교’를 다루는 ‘세계 경전 둘러보기-경전을 거울삼아 나를 명상하다’가 2월 24일부터 3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민들에게 익숙한 기독교와 불교부터, 생소하지만 궁금한 힌두교, 천도교 등의 경전을 신앙보다는 학문적으로 접근한다는 점이 색다르다. 여러 경전을 살펴봄으로써 종교 자체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정신과 문화를 알아보는데 중점을 둔다. 특히, 4회차 마지막 강의에서는 ‘나만의 경전, 나의 어록’을 만드는 참여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강의는 ‘경전 7첩 반상’, ‘선방에서 만난 하나님’, ‘종교 너머, 아하!’등의 저자이자 크로스오버 종교인으로 유명한 성소은 작가가 맡는다. 이번 강연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오는 16일(화)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착순 40명까지 수강 가능하다. ‘세계 경전 둘러보기-경전을 거울삼아 나를 명상하다’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의 기획프로그램 '000 to 900(지식을 여는 10개의 키(key))’는 이번 종교 편 강연을 시작으로 3월에는 ‘독서모임의 모든 것(000 총류)’, ‘퇴계 선생의 마음 닦는 법(100 철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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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대한불교조계종 마곡사 사랑의 떡국떡 1000kg(500박스) 기탁[파이널24]서천군은 대한불교조계종 마곡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 속에 설날은 맞이하는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이웃을 위로코자 떡국 떡(2kg) 500박스 총 1000kg을 서천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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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송악읍개발위원회, 기부금 2억 5천만원 전달[파이널24]재단법인 송악읍 개발위원회에서 송악복지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억5000만 원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기부금은 당진시기부심사위원회 심의를 마친 후 올해 시 사회복지과의 예산으로 편성된 상태이다. 송악사회복지관은 2016년 황해경제자유구역해제 정주여건사업비 53억 원을 송악읍 중흥리, 부곡1리, 부곡2리, 복운1리, 오곡리 등 5개 마을에서 송악사회복지관 신축에 써달라며 마련한 재원과, 송악읍 개발위원회에서 한전특별지원사업비 49억 원으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8월 준공된 송악사회복지관은 작년 12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을 위탁운영자로 선정하였으며 현재 관장(강영규)을 포함해 5명의 직원이 상근 중으로, 체력단련실·프로그램실·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김정환 이사장은 “앞으로 송악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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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의창구, '봉림사지 학술발굴조사 개토제' 열려[파이널24]창원시는 1일 의창구 봉림동 소재 봉림사지 사역 내에서 봉림사지 발굴조사 개토제(開土祭)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정토회 유수스님, 민정식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사무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개토제는 봉림사지 발굴조사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허성무 시장의 인사말씀, 정토회의 향불점화 및 발굴조사의 안전과 성과를 기원하는 기도 의식, 그리고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에서 초헌 및 종헌관을 맡아 제를 지낸 후 발굴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봉림사지 학술발굴조사는 1993년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이후 98년 4차까지 조사가 이뤄졌으나, 부분적 발굴조사에 그쳐 사역의 전체적인 전모를 확인하지 못하여 5차 발굴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5차 발굴조사는 98년 이후 23년 만에 실시하는 조사로 향후 봉림사지의 영역과 경계를 파악하여 통일신라시대 구산선문 중 8번째 선문인 봉림산선문의 불교사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의 경우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가 많으며, 특히 봉림사지는 보기 드문 삼국시대의 유적으로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봉림사지 정비사업의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여 역사적·불교적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창원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