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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이전투구’ 영덕군수선거전

기사입력 2022.04.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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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방선거구 중 가장 혼탁한 역대급 영덕군수선거전
    - 선거이후 주민들 간 갈등과 대립, 분열로 후유증 예고
    - 18~19일 양일간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심사 촉각
    1_사진자료(22.03.10)_영덕군,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신청 접수-문화관광과.jpg
    사진설명: 6.1 지방선거를 통해 영덕군청 안방자리를 차지하려는 예비후보들의 뜨거운 경쟁이 벌써부터 달아오른 가운데 오는 18~19일 양일간 있을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심사에 관심이 쏠린다.

     



     

    (파이널24) 황삼진 객원기자 = 6.1 전국동시 지방선거 영덕군수선거전이 혼탁해지고 있다. 보수텃밭 정서상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 때문에 정확치 않은 정보가 흘러나오고, 다분히 고의적인 상대방 깍아내리기 등 지지자간 비방전도 심화되고 있다. 역대 이런 선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폭로전과 비방전이 도를 넘고 있는 가운데 세몰이를 위한 군민들 간 편 가르기는 여전하다 못해 역대급이다.

     

    권력을 잡기 위한 선거의 승리를 위해 각 진영들의 셈범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지역발전을 위하고 군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슬로건들을 내걸고 있지만 과연 어느 정도 진실성이 함축되어 있는지도 의문이다.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 예비후보들간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영덕군수선거다.

     

    그런 가운데 오는 18~19일 양일간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심사 면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천심사를 앞두고 최근 진영 간 SNS(밴드)를 통한 상대방 깎아내리기와 비방, 폭로전이 끊이질 않고 있다. 원래 선거가 이런 것인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고 있다. 같은 사안을 놓고도 극과 극이다. 그러면서도 이것이 마치 군민을 위하고 영덕을 위하는 거처럼 포장이 되고 있으니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벌써부터 비방과 폭로전이 난무하고 궤변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면 선거이후에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군민들은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영덕이 요동칠 것이라는 점을 예감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공천자 확정이후 본 선거에 돌입하면 캠프간의 충돌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의 운명을 가를 중차대한 선거라는 점에서 혼탁한 선거전만큼 군민들의 올바른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유권자인 군민들이 이번 영덕군수선거의 중요성을 깨닫고 신성한 한 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이번 영덕군수선거에서는 부정선거 시비가 재발해서는 결코 안 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비방과 폭로전이 난무하는 혼탁한 선거를 군민들의 멋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가 요구된다. 당선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각종 불법과 탈법, 꼼수를 동원하는 음성적 활동을 차단해야 한다. 영덕의 운명이 달린 선거가 부정선거에 휘말린다면 주민들 간 분열과 갈등, 대립으로 그 후유증은 엄청날 것이다.

     

    선거는 언제나 그래 왔다는 식으로 가볍게 치부하며 혼탁한 선거전을 인정하는 자세는 버려야 한다. 군민들이 감시자가 되어 공명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군민들의 참여의식과 올바른 선택이 모든 불의와 부정을 물리치는 첩경이자 영덕을 바로 일으켜 세우는 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최근 영덕의 유행어가 ‘나는 안주나!’라고 한다. 벌써부터 불법, 탈법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는 점 소문으로 들리고 있다. 전체 진영의 예비후보들을 비롯해 그들을 돕는 지지자들, 모두 수준 높은 선거문화를 통해 진정한 영덕을 대표하는 수장을 선출하는데 모두가 동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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