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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친환경・스마트십 첨단 기술 대거 선보여

기사입력 2021.10.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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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 열린 ‘국제 조선・해양 산업전시회(Kormarine 2021)’ 참가 -
    - 친환경 암모니아선・AI 기반 선박 기술・수소 인프라 등 이목 집중 -
    -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조선・해양산업 ‘퍼스트 무버’ 역할 기대 -

    [사진]코마린 2021 (2).jpg




    (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에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비롯해 한국조선해양,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아비커스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화)부터 22 일(금)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Kormarine 2021, 이하 코마린)’에 참가했다. 


    1980년부터 2년마다 개최된 코마린은 올해 22회째를 맞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산업전시회다. 올해는 독일, 영국, 그리스, 노르웨이 등 전 세계 30여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약 213㎡의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암모니 아・LNG・LPG운반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 최신 선박 기자재  등 조선・해양 분야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오는 2025년 상용화를 앞둔 91K급 암 모니아 운반선 모형을 전면에 내세워 미래 수소 사회를 앞당길 친환경 무탄소  선박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LPG운반선의 재액화 시스템과 연료공급시스템을  연계해 기존 대비 전력 소비량을 15% 줄인 ‘고효율 LPG 화물운영시스템(CHS)’,  갑판 위에 설치해 풍력에너지를 선체 추진력으로 전환하는 ‘풍력 보조 추진장치’  등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을 대거 공개해  국내외 선주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현대중공업그룹은 ‘LNG 운반선 가상 시운전 솔루션’과 AI 기반 화재감시 시스템 ‘HiCAMS’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선박의 안전과 경제운항, 효율 적인 에너지 관리 등 최적의 항해 서비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들도 소개했다.


    선박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기업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스마트케어 시스템 ‘Hi4S’와 통합 제어시스템 ‘HiCONiS’ 등을, 선박 자율운항 전문 기업인 아비커스 는 AI・증강현실 기반의 선박용 항해보조시스템 ‘HiNAS’ 등을 각각 선보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은 친환경 선박 및 AI를 활용한 스마트 선박 기술 고도화와 해상 수소 인프라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 투자로 조선・해양  산업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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