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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를 넘어 희망을 전하다.“ 김영창 경위

기사입력 2021.10.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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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 -
    - 공직사회의 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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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 1510함에 근무하는 경위 김영창은 울진해양경찰서후포 · 축산파출소에서 2년을 근무하다가 올해에 포항해경서 경비함정에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는 자로 김 경위는 근무 중 짜투리 시간을 내어 관내 노인들을 많이 보살펴 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축산파출소에서 근무하면서 89세의 독거 노인의 가정을 월 2회씩 꾸준히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 대신 대청소를 하고, 방문할 때마다 제철 과일을 구매하여 드리는 등 2년째 꾸준히 보살피고 있어 비대면 코로나 시대에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으며, 축산면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경위는 축산파출소 근무 순찰시 축산3리에 거주하는 허모(89세) 할머니 댁에 수시로 짬을 내어 방문, 부산 등 원거리에 거주하는 가족을 대신하여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의 생활용품 구매 및 침구류 일광욕, 방 청소와 부엌 · 화장실 청소 및 말벗까지 해드리고 조석으로 틈틈히 건강을 보살펴서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 경위가 근무하고 다녀간 곳마다 훈훈한 미담이 끊이지가 않는다. 같은 팀 동료들의 말에 의하면 “파출소 경찰관들은 현장의 판사이므로 경미한 사건의 경우는 순경이라 할지라도 정황 증거나 고의성, 상당한 위법성이 없고 고령으로 인한 단순한 법의 무지로 빚어진 건에 대해서는 적발보다는 경고 또는 훈방 조치하여 생계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는 신념이 강한 경찰관이라고 한다.

     

    영일만 파출소 관내 000 출장소장으로 근무 시에는 전라도 출신의 선장님이 관내 부두를 이용 하려고 하니 기존의 향토 어선들이 전국 어느 곳이나 존재하는 항포구 특유의 텃세로 선박계류가 곤란하여 어촌계와 장기간 갈등을 빚었는데 김 경위의 중재로 “어항은 모든 어민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공존공생” 토로하는 등 지역민들의 민원을 원만히 해결하여 사회적 소수 약자들로 부터 칭찬을 받기도 하였다.

     

    김 경위는 현재 포항해경 1510함 정의 안전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승조원과 함정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퇴직이 1년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조직과 사회발전에 한 줌의 밀알이 되고 떠나는 것이 작은 소망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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