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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도지사, 청년혁신가와 청년의 지역정착 방안 논의”

기사입력 2021.05.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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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촌라이프 사례 소개 및 의견청취, 현장 방문 등
    도지사, 청년혁신가와 청년의 지역정착 방안 논의

     

    [파이널24]김경수 도지사는 5월 18일 남해군을 방문해 IT스마트‧팜프라 청년혁신가와의 간담회를 가지고 청년의 지역 정착 방안과 애로사항을 듣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 모색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먼저 IT스마트 청년혁신가와의 간담회에서 남해군 청년 친화도시 사업으로 추진된 “2020년 촌라이프 사례”와 “2021년 코워킹 플랫폼 계획”에 대해 김광수 사무장(前 촌라이프)의 발표를 듣고, 엄준성(前 스펙업애드 파트장/최근 남해 이주), 이숙번(디플러스 데이터 분석가) 등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인근지역 팜프라(대표 유지황)로 이동해 팜프라촌과 남해 서울농장 추진현장도 둘러보았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지역 청년혁신가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하고 그동안 도가 청년 친화도시부터 다양한 청년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실제 현장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으며, “앞으로도 청년정책의 기본방향은 현장에 있는 청년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지역의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마련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올해 남해군에서 추진하는 “「코워킹 플랫폼」 사업이 잘 진행되어 장기적으로 서울의 주요 플랫폼 기업을 우리 지역에 유치해 기업과 지역이 같이 성장하는 좋은 사례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기대를 전했다.

    아울러 “인프라나 하드웨어는 만들 수 있지만 결국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특히 웹툰, 웹 소설 같은 문화 콘텐츠가 지금은 동부 경남지역에 몰려 있지만 IT 기반만 잘 갖추어진다면 실제 창작 작업을 하는 곳으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남해와 같은 곳이 더 좋겠다.”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하였다.

    한편 지역에서 이러한 새로운 도전들이 성공하고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협업이 중요하며, 민간이 일방적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와도 연결되어 상호 상생하는 모델이 발전 가능성과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지역에 정착하려고 해도 마음에 드는 집을 찾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집값도 비싸고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지 않아 외각으로 나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참석자들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함양 서하초등학교 농촌 유토피아 사례와 같이 민간이 먼저 나서고 남해군이나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LH나 도에서도 같이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거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날 IT스마트 청년혁신가로 간담회에 참석한 김광수 사무장은 “2020년 촌라이프 기획 및 운영자”로 2021년에도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엄준성, 이숙번 등은 지난해 “남해 촌라이프 실험 프로젝트” IT분야에 참여(21명) 했으며, 올해에도 지난 3월 30일 남해군에서 개최한 「IT분야 도시 청년 남해군 유치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유지황 팜프라 대표는 배우, 작가, 목수, 마을디자이너 등으로 활동하면서 남해두모마을에서 팜프라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청년농부를 위한 이동식 목조주택 ‘코부기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며 서울시민(청년)의 농촌 힐링체험 및 농촌정착 사업으로 남해 서울농장을 조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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