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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안개 낀 날 교통사고 사망률은 맑은 날 보다 4~5배 높다’

기사입력 2019.10.2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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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24) 이다예 기자 =  11명의 사망자와 4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2006년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와 2015년에 발생한 최대 규모의 서해대교 106종 추돌사고의 주원인은 ‘짙은 안개’였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의하면 안개 낀 날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맑은 날보다 4~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개가 짙으면 운전자의 시야가 차단되고 위기대응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도로주행의 복병인 안개가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으며. 특히, 새벽이나 오전 시간대 댐, 강, 호수주변 도로와 교량 등에서 발생하는 안개는 운전자들의 시야확보를 어렵게 만들어 추돌사고나 보행자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 일반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안개의 심각성을 잊고 안개등을 점등하지 않거나 감속운행을 하지 않고 있어 교통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안개가 낀 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안개등 켜고 운행하기

    안개등은 내가 운전하는 자동차의 존재를 다른 운전자에게 알려주어 상대방 운전자도 방어운전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안개등은 반드시 켜고 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감속 운행하기

    도로교통법 제17조에는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 최고 제한속도의 50% 줄인 속도로 운행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안개가 낀 날은 맑은 날 보다 시야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셋째, 안전거리 확보하기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서행운전을 하며, 언제든지 돌발 상황에 차량을 급정거 할 수 있도록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넷째, 경음기 사용하기

    커브 구간이나 구부러진 도로 등에서는 마주오는 차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경음기를 울려서 자신의 위치를 상대방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

     

    다섯째, 에어컨・히터 사용하기,

    안개가 낀 날에는 차량의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로 차 유리에 김 서림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차 유리가 뿌옇게 변해 시야확보에 방해를 주기 때문이다.

     

     10월~11월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와 급격한 일교차로 인해 안개 발생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청송경찰서 주왕산파출소장 경감 이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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