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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화랑마을 명품 체험프로그램 ‘국궁’을 체험해 보세요(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전국 최고 수준의 청소년수련시설 경주 화랑마을은 청소년 수련활동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산책코스, 육부촌 한옥 체험 등 힐링 공간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화랑정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국궁체험은 올해 3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국궁체험은 지난해 10월에 4주 동안 시범운영을 거치며 참가자들의 선호도 조사 결과 10점 만점에 전체만족도 9.9점, 재방문의사 10점으로 나와 나심비(내 마음에 쏙 드는 가성비) 끝판왕으로 인증됐다.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체험자가 938명에 이르며, 체험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5월 8일에는 하루 77명(전체 이용가능인원의 97%)이 이용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이같은 호응은 화랑마을 국궁체험만의 특별한 운영방법이 큰 역할을 했다. 타 체험장처럼 단순한 활쏘기 체험이 아니라 자격증을 가진 전문 국궁 강사가 우리나라의 활과 화살, 명궁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난 후 활쏘는 방법을 교육하고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을 하려면 화랑마을 홈페이지에서 체험하고자 하는 날짜(토요일)의 주중(월~금)에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랑마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국궁체험을 통해 쏜 화살이 시원하게 과녁에 명중하는 짜릿함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아울러 화랑마을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는 국궁체험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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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라문화제 전용서체 개발, 한글날 공개 예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는 제48회 신라문화제의 일환으로 찬란했던 신라의 전통을 담은 전용서체 2종을 개발해 오는 9일 한글날에 전격 공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서체는 올해 60주년을 맞이하는 신라문화제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신라문화체’와 바른 글씨인 고딕을 기본으로 만든 ‘신라고딕체’ 2종으로 각각 KS표준 한글 2350자와 영문(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 일부를 포함해 총 2574자로 구성됐다. 경주를 상징하게 될 전용서체는 도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신라문화제 등 축제 홍보는 물론 공문서 작성, 옥외간판·디지털광고물 등에 서체를 이용해 경주와 신라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를 상징하는 서체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배포해 경주의 역사와 신라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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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연극 공연‘별이네헤어살롱’개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오는 7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연극 공연 ‘별이네헤어살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청송군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21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별이네헤어살롱’은 지난 3월 2021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오직 자식 하나만을 위해 젊은 시절을 다 바친 60대 어머니가 이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생기발랄한 수다로 표현한 코미디 연극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연극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군민에게 선보여 문화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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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온라인 미술관, 노상현 사진전시회 ‘일몰’ 개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예술이란 결코 특정 소수의 기득권층만을 위한 기어서는 안 된다는 장자 철학을 대변한 노상현 사진전 ‘일몰'이 온라인상으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1일부터 오는31일까지 한 달 동안 인터넷 사이트 업노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일몰 직후 나타나는 태양의 변화를 시간대별로 촬영한 총 1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노 작가의 사진을 보면 사물이나 주변 풍경에 대한 심도 있는 관찰의 과정을 읽어 낼 수 있다. 한순간의 관찰이 아니라 사물의 움직임과 변화를 오랜 시간 인내(忍耐)를 통해 보려 한다. 사진전 일몰은 조용하고 쓸쓸하고 외롭고 안타까운 여러 개의 감정이 동시다발적으로 밀려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한없이 두드린다.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겹겹의 감정들을 작가는 일몰의 풍경에 담아 제시한다. 노상현 작가는 “연말이 가까워지며 코로나19 종식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번 전시가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서해안의 아름다운 자연풍경 작품에서 휴식의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대학에서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03년 국민대 석사학위 논문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 사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주요 전시회로 2010년(가나인사아트센터) 개인사진전 ‘뉴욕에서 길을 잃다’, 2011년(가나인사아트센터) ‘크로스오버 crossover’, 2012년(가나인사아트센터) 망상(delusion), 2017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기억들’ 등을 열었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sleepwalk 노상현in newyork’ (2011), ‘wellington 바람의도시’(2013), ‘manhattan’ (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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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양동마을 국제 서예대전 성황리 열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양동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제8회 양동마을 국제 서예대전이 열렸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양동마을국제서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 서예대전은 서예를 통해 양동마을의 위상을 높이고 서예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 대회는 한글과 한문, 문인화,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등의 작품으로 참여하면 되며, 국적 상관없이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달 11일, 12일 이틀간 출품 접수가 실시돼 총 80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국제 서예대전의 명칭에 걸맞게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다수 출품됐다. 심사는 15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심사결과 대상과 최우수상 등 10점의 작품이 입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회재선생의 시를 쓴 남황기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정대병 심사위원장은 대상을 선정하며 “회재선생 시 육조풍의 해서를 정확히 이해한 구성력이 돋보이고 금석문자 추구와 그에 따른 필체의 운필이 명료하다”며, “서체 미의식의 확장과 표현력의 깊이와 넓이를 추구한 우수한 작품으로 심사위원 전원합의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양동마을 국제 서예대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30일 양동마을 내 경산서당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입상작을 포함해 일부 작품들은 다음달 30일~11월 2일까지 양동마을 내 고택과 정자에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품격 높은 작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헌득 경주시 문화재과장은 “올해 국내와 해외에서 고루 출품이 되고 뛰어난 작품이 많이 나오는 등 양동마을국제서예대전의 품격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대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홍보를 강화해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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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장인이 빚은 전통주 ‘하향주’ 크라우드펀딩 3000% 달성(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전통주 제조 기업 하향주가영농조합법인(대표 박환희, 이하 하향주가)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진행하고 있는 ‘하향주’ 프로젝트가 3000% 초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하향주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명주로 대구 무형문화재 제11호 기능 보유자 박환희 장인이 직접 제조하는 전통주다. 4대째 전통 조주법을 계승해 1994년부터 빚어오고 있다.하향주의 기원은 신라 흥덕왕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로부터 군주들이 즐겨 마셨던 명주로 숙취가 없고, 깨끗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명주로 알려져 있다. 조선 광해군 때는 하향주를 맛본 광해군이 천하 명주라고 칭송해 해마다 10월이면 조정 진상을 위해 즐겨 찾았다고 하며, ‘동의보감’에는 “하향주는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열과 풍을 제거하고 피로와 갈증, 폐를 치유한다”고 기록돼 있다.하향주가는 최근에는 제조 공장 설립에 들어간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중국·일본 등 해외에 매각될 위기에 처해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올 7월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 1100% 초과 달성과 함께 부활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24일 크라우디에서 오픈한 하향주 프로젝트의 두 번째 프로젝트는 오픈 전부터 우리 전통주를 즐겨 찾는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 본격적인 제조 준비에 나섰고, 오픈 하루 만에 2000%를 달성하며 현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하향주가 박환희 장인은 “1차 프로젝트 이후 많은 성원에 힘입어 재생산을 할 수 있게 됐고, 더 많은 분께 하향주를 소개해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직접 누룩을 빚으며 꾸준히 주질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375㎖, 500㎖ 두 종류로 출시한 하향주 프로젝트는 크라우디에서 오는 10월 2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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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영양향교 석전대제 봉행(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양향교(전교 권경호)는 28일 영양향교 대성전에서 오도창 영양군수, 박형수 국회의원, 지역유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영양향교 석전대제에서는 지역 국회의원인 박형수 의원이 초헌관을 맡았으며, 아헌관에 황정곤 유림, 종헌관에 오정호 유림, 분헌관에 권영도, 김낙종 유림, 대축에 권오순 유림, 집례에 정휘서 유림이 맡았다. 이날 석전대제의 봉행은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 오성(五聖)에게 술을 따르는 전작, 분헌관이 오성을 제외한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석전대제는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11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으며, 석전대제가 행해진 영양향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75호로 고려시대의 향학정신을 이어받아 조선시대부터 지방교육의 중심역할을 담당한 곳으로 영양군 일월면 도계1리에 위치하고 있다. 박형수 국회의원은“이번 석전대제에 초헌관으로서 참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향교가 전통문화를 잘 보존·계승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하였으며, 오도창 영양군수는“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고유의 전통과 유교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로 옛 선현들의 가르침과 뜻을 이어가고 계시는 향교 유림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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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제45회 성류문화제 개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통문화의 가치 계승·발전과 울진 문화예술 홍보를 위한 제45회 성류문화제를 울진연호문화센터와 연호공원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45회 성류문화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친환경농산물 축제’와 함께 개최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지역예술가의 전시회를 중심으로 지역민에게 힐링이 될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0월 2일, 백련봉(白蓮峰) 아래에 위치한 울진성류굴 앞에 제단을 설치하고 풍농·풍어를 기원하며 질병과 재앙을 막고 관광객들과 군민의 안녕을 바라는 성류제향 의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연호문화센터 행사장에서 테이프 커팅식과 전국서예대전, 미술·사진 전시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군민민속 장기대회와 전국한시 지상백일장 등 지역문화행사도 개최된다. 장현용 문화관광과장은“성류문화제는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군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라며“문화예술을 안전하게 즐기고 울진군의 역사성을 계승하고 이어나가는데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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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정환 천부경-天符經 사진 초대전 개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단기 4354년 개천절을 앞두고 사단법인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단군 천부경 공개 100주년을 기념해 고문서, 천부경 희귀자료 등을 공개하는 전시회에서 초대작가전 ‘김정환의 특별 사진 초대전’이 열린다.이번 행사의 집행위원장인 이찬구 박사는 “역사 속에 감춰져 있다가 세상에 나온 천부경은 우리의 얼이자 정체성의 상징처럼 재조명되고 있다”며 “물질의 풍요로움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여전히 무언가 허전함이 남아 있으며 때론 방황도 한다. 천부경은 81자의 짧은 경전이지만 그 안에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녹아있고 그래서 지혜가 샘솟는 것 같다”고 천부경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 초대작가로 선정된 킴스포토 미디어 대표 겸 사진작가 김정환은 “사진 속에서 끊임없이 자연을 가까이하고 우주를 그리워한 것이 지금 돌이켜보니 천부경의 이상한 끌림이 아니었나 되돌아본다”고 말하며 천부경과의 묘한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김정환 작가는 “오래전부터 천지인(天地人) 사상이 담긴 천부경의 마음으로 자연 앞의 경이로움을 접할 때마다 두근거림의 연속이었다”고 술회하고 “애호가들과 설렘을 함께 나누고 교감하는 전시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이번 단군천부경 공개 100주년 기념전시회는 2021년 10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천도교 수운회관 4층 대전시실(종로3가 경운동)에서 열린다. 공휴일에는 휴관하지만, 개천절 연휴와 11일에는 특별 개관한다. 사단법인 한국민족종교협의회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한다.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민족종교협의회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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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진행… 정윤철 감독·윤순환 대표 대상('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은 상금 4000만원 규모의 전 국민 대상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장편 극영화·다큐멘터리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을 9월 1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 3회를 맞은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은 △세월호 참사와 피해자, 관련인들의 삶을 다룬 내용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내용 △사회적 재난 참사를 통해 교훈을 전달하는 내용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의 가치를 담은 내용 등을 소재로 장편 극영화 혹은 트리트먼트, 다큐멘터리 기획안 및 트리트먼트를 제출받아 대상 1편, 입선 1편을 선정했다.대상은 기존 실화를 바탕으로 자폐증 소년의 마라톤 성장기를 그린 ‘말아톤’을 연출한 정윤철 감독과 굿프로덕션 윤순환 대표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정 감독과 윤 대표는 김탁환 작가의 ‘거짓말이다’를 원작으로, 세월호 참사 피해자지만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민간 잠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극영화 대본 ‘너를 안고’를 제출했다.입선에 오른 이소현·이보람 감독은 4.16가족극단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애프터 유’를 선보였다.정윤철 감독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운데는 유가족 외에도 민간 잠수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들이 어떤 고통을 받고, 말도 안 되는 책임을 강요받고 있는지를 작품으로 만들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이어 “일각에서는 아직도, 이제 그만 잊으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 슬픔의 종류는 그처럼 쉽게 언급할 수 있는 종류의 슬픔이 아니라는 걸 전달하기 위해서라도 스크린에 영화가 걸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광준 4·16재단 이사장은 “하나의 참사가 발생하면 수천명의 피해자가 양산된다”며 “그 현실을 작품으로 조명하고, 아픔이 왜 기억돼야 하는지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4·16재단은 4.16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과 국민의 안전 사회에 대한 염원을 모아 2018년 5월 12일 발족했고,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가 재정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4·16재단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비전으로 △추모 사업 △안전 사회를 위한 지원 사업 △피해자 지원 사업 △미래 세대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