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함안 가야리 유적’ 국가사적 지정‘함안 가야리 유적’ 국가사적 지정 - 아라가야 지배층의 생활유적으로 역사적 보존가치 높이 평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함안군 가야읍에 소재한 ‘함안 가야리 유적(咸安 伽倻里 遺蹟)’이 문화재청의 최종심의를 통과해 10월 21일 사적 제554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함안 가야리 유적’은 함안군 가야읍에 위치한 가야시대 지배층의 생활유적으로, 남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신음천(新音川)과 광정천(廣井川)이 합류하는 일대의 작은 구릉(해발 45~54m)에 위치해 있다.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구릉 북쪽의 가장자리에서 토성(土城)*과 고상건물(高床建物)**, 망루(望樓) 등이 확인됐으며, 아라가야의 전성기인 5세기에 조성되어 6세기 멸망 때까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토성 : 흙을 쌓아 만든 성곽, **고상건물 : 바닥을 땅 위나 물 위에 높게 지은 건물 이 유적은 조선시대 함안지리지인 함주지(咸州誌, 1587년 편찬) 등 각종 고문헌에 ‘가야국의 옛 도읍터(伽倻國舊基)’ 또는 ‘옛 나라의 터(古國墟, 古國遺址)’로 기록되어 있으며, 남문외(南門外), 대문천(大門川) 등 왕성, 왕궁 관련의 지명이 아직 남아 있어 그동안 ‘아라가야 왕궁지’로 전해져 온 곳이다. 그 주변으로 아라가야 최대 고분군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와 남문외 고분군(경상남도 기념물 제226호), 가야 최대 규모의 굴립주건물(掘立柱建物)***인 ‘당산유적’ 등 주요 가야유적들이 불과 1㎞ 남짓한 거리에 분포하고 있어 가야읍 일대가 아라가야의 왕도(王都)였음을 잘 보여준다. ***굴립주건물 : 기둥을 세워 만든 건물 ‘함안 가야리 유적’은 그간 지표조사만 수차례 해왔으나 지난해 4월 경작지 조성 중 토(土)성벽 일부가 우연히 발견되면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 의해 발굴조사가 실시됐다. 조사 결과 대규모 토목공사로 축조된 토성과 목책, 건물지 등이 확인됐으며, 특히 건물지 안에서 쇠화살촉과 작은 칼, 쇠도끼, 비늘갑옷 등이 출토되어 이곳이 군사적 성격의 시설임이 밝혀졌다. ‘함안 가야리 유적’은 잔존상태가 좋을 뿐만 아니라 주변 유적과 연계된 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어 고대 가야 중심지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 발굴구간은 주요시설(왕궁)을 보호하기 위한 성곽과 군사시설의 일부로, 향후 연차적인 학술발굴조사와 심화연구를 통해 아라가야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재조명함으로써 가야사 복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주요 가야유적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지표, 발굴 등 학술조사는 물론, 학술대회, 사적 신청보고서 작성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김해 원지리 고분군, 함안 남문외 고분군, 창녕 영산고분군, 합천 삼가고분군, 합천 성산토성 등 도내 주요 가야유적의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류명현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함안 가야리 유적’의 국가사적 지정은 가야사 연구복원이 국정과제로 채택된 이래 창녕 계성고분군(사적 제547호, 2019. 2월 지정)에 이은 두 번째의 쾌거”라며, “아직도 경남에는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가야유적들(비지정 가야유적 501개소/전체 544개소 중 92%)이 많다. 앞으로 더욱 철저히 조사하고 연구해 더욱 많은 가야유적들을 국가사적으로 지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 7기 이후, 지난 4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후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민홍철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함안 가야리 유적’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문화재청, 함안군과 협의해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 보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가야문화유산과 김석환 주무관(055-211-457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함안 가야리 유적’ 국가사적 지정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울진군, 동거부부 합동 전통혼례식 거행(파이널24) 이다예 기자 = 울진군은 지난 19일 2019년 동거부부 합동 전통혼례식을 울진국유림관리소 공원에서 울진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미뤄두었던 동거부부 4쌍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초롱등을 밝힌 초롱동이 입장, 가마꾼들의 신랑·신부 가마행렬 등의 순서로 전통혼례를 치러,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전찬걸 군수는 “결혼식을 치루게 된 걸 축하하고, 혼인은 인륜지대사인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서로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원만한 부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남문화예술회관, 문화 나눔 ‘어깨동무 할인’ 시작경남문화예술회관, 문화 나눔 ‘어깨동무 할인’ 시작 - 한문연 부·울·경지회 연계 할인제도…최대 20% 할인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문화 나눔의 일환인 ‘어깨동무 할인’을 시작한다. ‘어깨동무 할인’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산‧울산‧경남지회(이하 한문연 부‧울‧경지회) 소속 공연장 간 연계 할인제도다. 각 공연장에서 지정한 공연을 관람한 후, 해당 티켓을 예매 및 현장구매 시에 증빙자료로 지참하면, 타 공연장에서 지정한 또다른 공연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올해 ‘어깨동문 할인’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을숙도문화회관 ▲성산아트홀 ▲밀양문화재단 ▲통영국제음악재단 ▲양산문화예술회관이 함께하며, 각 공연장에서 주최‧주관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어깨동무 할인’은 한문연 부‧울‧경지회 소속 공연장이 주최‧주관한 공연 관람 티켓이 있어야 하며, 공연장별 예매방법이 상의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공연장에 전화 문의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한문연 부‧울‧경지회는 3개 권역 지역민의 문화향유 저변신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연계하고 보다 많은 분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다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어깨동무 할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1544-6711)로 확인 가능하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공연부 박민정 주무관(055-254-444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문화 나눔 ‘어깨동무 할인’ 시작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관동팔경 월송정’현판 제막식 실시(파이널24) 이다예 기자 = 울진군은 지난 17일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에서 월송노인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關東八景 越松亭’(관동팔경 월송정)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또한, 설치된 관동팔경 월송정 현판은 월송정 입구에 일주문이 세워지고 10년 가까이 현판이 없었으며, 울진군청 도시새마을과와 울진문화원이 협력하여 설치했다. 현판의 글씨는 서예가 초사 신상구씨가 쓰고, 현판의 문구는 전문가 자문에 의해 결정했다. 전찬걸 군수는“이번 현판을 통해 울진의 명소 관동팔경 월송정을 알리고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알지 못하고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동적인 개발을 통해 월송정을 동해안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복궁 장고로 궁중 장(醬) 맛보러 오세요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경복궁 장고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개방한다. 또한, 개방 기간 중 궁중 장(고추장) 담그기 시연과 장 음식(상추쌈차림) 체험을 진행한다. 장고는 궁중 연회나 제례‧수라상에 쓰이던 장(醬)을 보관하던 곳으로, 장꼬마마[醬庫??]라 불리던 상궁이 직접 관리하였다. 현재 경복궁 장고는 2005년에 복원되었으며, 전국에서 수집된 장독이 있다. * 장꼬마마: 궁중에서 장독대 옆에 집을 짓고 간장을 지키던 주방 상궁 경복궁 장고 개방기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조선왕조궁중음식」한복려 보유자와 이수자가 궁중 장(고추장) 담그기 시연을 총 2회 준비하였으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장 음식(상추쌈차림) 체험은 총 4회 진행할 계획이다. * 궁중 장(고추장) 담그기 시연: 10.25.~26. 오후 2시 * 궁중 장 음식(상추쌈차림) 체험: 10.24. 오후 2시/10.25. 오전 11시/ 10.27.~10.28. 오후 2시 궁중 장(고추장) 담그기 시연은 예약 없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궁중 장 음식(상추쌈차림) 체험은 사전 인터넷 예매자(1회당 30명)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예약은 ‘옥션 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오는 18일(금)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예매는 1인당 2매로 제한하며, 체험비는 1인당 1만원(경복궁 입장료 별도)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장고 개방 행사에서 축적된 자료와 관람객의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하여 내년 4월 말부터는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더욱 특색 있는 고궁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여 경복궁이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경주 쪽샘 44호에서 1,500여 년 전 토기에 새긴 신라 행렬도 발견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2014년부터 진행 중인 쪽샘 44호 적석목곽묘(돌무지덧널무덤) 발굴조사에서 신라 행렬도가 새겨진 토기와 말 문양이 새겨진 토기, 44호 제사와 관련된 유물 110여점을 확인하였다. * 쪽샘: 샘물이 맑아 쪽빛을 띤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 * 발굴조사 지역: 경상북도 경주시 황오동 349-3 행렬도가 새겨진 토기는 44호 호석(護石) 북쪽에서 파손된 상태로 출토되었다. 전체 높이 약 40cm의 긴목항아리(장경호, 長頸壺)로 추정되며, 그릇 곳곳(경부頸部, 견부肩部, 동체부胴體部)에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문양은 크게 4단으로 구성되었는데, ▲ 1단과 2단, 4단에는 기하학적인 문양이 반복되어 있고 ▲ 3단에는 다양한 인물(기마·무용·수렵)과 동물(사슴·멧돼지·말·개)이 연속으로 표현되었다. 그림을 세부적으로 보면, 말 탄 인물과 말들이 행렬하는 장면, 기마행렬을 따라가는 인물들이 무용하는 장면, 활 든 인물들이 동물들을 사냥하는 장면과 말 탄 주인공이 개(추정)와 함께 행렬하는 장면 등이 묘사되어 있다. 문양의 전체 구성으로 보아 행렬도를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출토 정황상 제사용 토기로 제작되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 호석(護石): 무덤의 외부를 보호하기 위해 무덤 아랫부분을 둘러막은 돌 행렬이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기마·무용·수렵을 묘사한 복합 문양은 현재까지 신라 회화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로, 복식과 인물묘사, 동물묘사 등 내용 구성이 풍부하고 회화성이 우수해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한편, 행렬도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표현들이 고구려 고분벽화의 내용 구성과 유사하여 신라·고구려 대외관계 연구에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말 문양은 발형기대(그릇 받침대)의 다리 부분으로 추정되는 토기 조각 2점에서 확인되었다. 말이 새겨진 문양은 총 2개체로, 말 갈기, 발굽, 관절 뿐 아니라 갑옷을 입은 모습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묘사되었다. 현재까지 발견된 토기에 새겨진 말 문양 중 회화 표현이 가장 우수한 사례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44호 호석 주변에서 대호(大壺)를 포함한 다양한 기종의 제사 유물이 110여 점 출토되었다. 9점의 대호는 호석을 따라 일정 간격으로 배치되었고, 내부와 외부에서 굽다리접시(고배, 高杯), 뚜껑 접시(개배, 蓋杯), 토제악기(토제훈, 土製壎), 토제방울(토령, 土鈴) 등 소형 토기들이 확인되었다. 조사 결과, 시차를 두고 몇 회에 걸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굴로 적석목곽묘 호석 주변에서 이루어진 제사의 양상과 내용에 대한 양질의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44호의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 적석목곽묘 구조에 대한 중요한 자료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고고학적 조사 뿐 아니라 지질학·토목공학 등 학제 간 융복합 연구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쪽샘발굴관은 조사 시작 단계에서부터 발굴조사 현장을 일반에 상시 공개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지역문화재를 적극 활용한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쪽샘발굴관을 통해 국민에게 성과를 지속해서 공유하고 문화유산 활용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확인된 선각문 장경호 조각>[자료제공 :(www.korea.kr)]
-
‘창작-산업-향유’ 한국영화 미래 100년 준비 3대 전략 추진정부는 ‘창작-산업-향유’ 3대 핵심전략 중심으로 한국 영화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간다. 중소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강소제작사 육성(메인투자) 펀드’를 신설하고 독립·예술영화와 관객 접점을 확대해 다양한 영화의 창작과 유통을 도운다. 또 ‘가치봄’ 시스템 확산과 ‘우리 동네 소극장’ 활성화 등으로 국민이 더욱 편하게 영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국영화산업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왼쪽부터)안신영 문체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 김용삼 문체부 제1차관,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 15동 문체부 기자실에서 ‘한국영화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번 발전계획은 ‘2018년 콘텐츠산업 경쟁력강화 핵심 전략’ 및 지난달 17일 발표한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의 후속 분야별 세부계획의 일환으로 수립됐다. 문체부는 영화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창작자 중심의 새롭고 다양한 한국영화 ▲영화산업 지속 성장 기반 강화 ▲일상 속 영화 향유 문화 확산 등 3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총 11개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 중소영화 창작·유통 지원…‘강소제작사 펀드’ 신설 문체부는 참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나리오 창작·기획·개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한국영화 기획개발(시나리오창작)센터’를 지난 6월 개소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시나리오 창작 교육뿐 아니라, 좋은 소재를 찾는 제작·투자사와 시나리오 창작자를 연결함으로써 우수 시나리오가 영화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모태펀드 영화계정에 이른바 ‘강소제작사 육성(메인투자) 펀드’를 신설한다. 기존 부분투자 방식은 제작사가 메인투자사에 종속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어, 영화계정의 메인투자 역할 수행을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영화계정 강소제작사 육성 펀드의 투자를 받은 영화제작사가 독립적 창작활동을 통해 작품에 대한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올해 말 시행이 종료될 예정이던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제도의 종료 기한을 2022년까지 연장 추진해, 기업들이 각종 세제지원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작·보급하고 전문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내년에 ‘독립·예술영화 유통지원센터(가칭)’를 신설한다. 좋은 독립·예술영화를 만든 창작자가 충분한 상영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온라인 상영관, 독립·예술영화 데이터베이스 등 ‘공공플랫폼’ 구축, 플랫폼 등록 작품 공공·민간 상영 지원, 배급시장 개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독립·예술영화를 볼 수 있는 상영관이 제한적’이라는 불편사항을 해결해 관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화비디오법)’ 내에 ‘영화 창작자’ 지위를 신설해 ‘영화비디오법’에 따른 지원과 제도적 보호 등에서 소외된 창작자가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한국영화 성평등센터 ‘든든’의 성폭력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양성평등 환경을 만드는 데도 계속 노력한다. 공정·상생 산업 환경 조성, 영화산업 지속 성장 기반 확보 문체부는 영화산업 내 불공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스크린 상한제 도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영화비디오법’ 개정을 추진하고, 영진위 공정환경조성센터의 모니터링과 조정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영화인 경력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한국영화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시장인 아시아와 온라인시장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영진위와 함께 올해부터 한국영화 주요 수출시장인 아시아 권역과 상호 교류를 기반으로 아시아 영화산업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해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세안 10개국과 협력해 영화 공동제작 지원, 공동 홍보, 영화인 교육 교류 등을 진행한다. 올해 11월에는 부산에서 영진위와 아세안 영화산업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영화기구 설립계획과 향후 협력의 청사진을 그릴 예정이다. 아울러 IP TV, 온라인영상플랫폼 등 온라인 영상시장 확대에 대응해 올해 말까지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을 구축한다. 영화관 대상의 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영화산업 내 투명한 유통구조를 확립해 콘텐츠 제작·투자 활성화에 기여했듯이 온라인 통합전산망이 새로운 영상시장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실감콘텐츠’ 제작의 원천기술로 주목받는 첨단영상기술 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신설해 국내 영상기술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동시에 영화아카데미 내 ‘기술전문교육과정(KAFA-Tek)’도 신설해 전문 인재를 육성하며 장래 첨단영상기술 산업 확대에 대비한다. 영화가 있는 삶, 일상 속 영화 향유 확산 문체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국형 동시관람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확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영진위는 장애인 영화관람 지원서비스의 브랜드 명칭을 ‘가치봄’으로 새롭게 발표하고, 자체 개발한 동시관람시스템 기술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가치봄’ 시스템이 확산되면 누구나 극장에서 불편함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중심의 영화 향유·창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영화 생태계 구축을 돕는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우리동네 소극장’을 활성화해 도심·일상 속 상영 공간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장비와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도서산간·군부대 등 문화 소외지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영화관’도 확대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영화향유 기회를 고르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한국 영화의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해이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이번 발전계획은 지난 100년간 눈부시게 성장해온 한국 영화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문체부의 정책의지를 구체적으로 발표하는 것”이라며 “수립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영화계와 교감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장관은 “5세대통신(5G) 시대의 도래,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우리 영화산업이 뛰어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건강한 창작환경 조성, 영화 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 국민의 영화 향유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044-203-2432 [자료제공 :(www.korea.kr)]
-
가을 나들이 가기 좋은 민속마을 4곳 추천어느새 쌀쌀한 10월이 찾아왔습니다! 10월에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민속마을로 가을 나들이 떠나보면 어떨까요? ◆ 한국민속촌 생생한 문화체험과 함께 조선시대 캐릭터들이 관람객과 소통하여 즐거운 전통문화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죠.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한국민속촌 ◆ 경주 양동마을 양동 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전통문화와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마을입니다!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길 93 ◆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양반마을이 아닌 대다수의 서민들이 살아왔던 옛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는 민속 고유의 전통 마을입니다. -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 아산 외암민속마을 약 500년 전부터 형성되어 온 외암민속마을은 충청도의 고유 격식인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이 보존되어 있답니다!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9번길 13-2민속마을로 떠나는 가을 나들이! 고즈넉한 민속마을에서 가을을 느껴보세요! [자료제공 :(www.korea.kr)]
-
경상남도-경남도자원봉사센터, 안전한 골목길 조성 위한 ‘쏠라로드’ 봉사활동 펼쳐경상남도-경남도자원봉사센터, 안전한 골목길 조성 위한 ‘쏠라로드’ 봉사활동 펼쳐 - 11일, 한화그룹 창원지역 관계사 임직원의 아름다운 동행 - 친환경 디아이와이 아트(DIY ART) 벽화길, 화분․벤치․평상 설치 - 태양광 충전 벽등 20개 설치, 프로방스풍 벽화 골목길 경상남도와 경남도자원봉사센터, 한화그룹 창원지역 관계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주)한화,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임직원, 회성동 마을주민 등 300여 명이 10월 1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대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한 ‘쏠라로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7년 5월 진해구 태백동, 10월 마산회원구 교방동, 2018년 10월 의창구 동읍 일대에 안전한 골목길 조성 3차 활동을 통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소외지역 골목을 찾아 주민들의 안전과 아름다운 마을로의 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회성동 ‘쏠라로드’ 활동은 한화에서 3천8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마을 주민들에게 화사한 벽화 골목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골목길의 어둡고 위험한 곳에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벽등을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이 야간 골목길 이용 시 위험을 줄이고 보행안전을 확보해 범죄예방 효과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쏠라로드 4차 활동은 ‘더불어 지속가능한 마을환경’과의 조화로움을 표현하는 디아이와이 아트(DIY ART)를 통해 초록화분, 벤치, 평상 등으로 벽화길을 조성했다. 주민들이 생활하는 골목에서 소통과 교류가 일어나고 만남과 휴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람냄새가 풍기는 골목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쏠라로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이 야간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이 조성됐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의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지역민이 사랑하는 사회공헌 기업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2019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안녕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전, 안부, 안심을 주제로 한 ‘안녕한 경남만들기’ 활동을 18개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주민의 안전한 골목길 조성, 아동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 노인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 폐자원 수집 노인의 안전리어카 지원, 안녕한 환경조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자치행정과 이미정 주무관(055-211-363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남도-경남도자원봉사센터, 안전한 골목길 조성 위한 ‘쏠라로드’ 봉사활동 펼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북으로 간 미술가들과 전후 북한미술 살펴보기북으로 간 미술가들과 전후 북한미술 살펴보기 - 제2차 월북 미술가 연구 학술심포지엄 개최 / 10.18. 국립고궁박물관 오전 9시 30분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미술가들의 꿈, 미완의 이상향 : 북으로 간 미술가들과 전후 북한미술」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에 있었던 ‘분단의 미술사, 잊혀진 미술가들’에 이어 열리는 월북 미술가 연구 제2차 학술심포지엄이다. 지난 1차 학술심포지엄이 그동안 이뤄졌던 월북 미술가들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2차 학술심포지엄은 남북 분단으로 생긴 한국 미술사의 공백을 채워나갈 월북 미술가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자리이다. 해방 후 남북이 분단되는 과정에서 월북을 택한 미술가들은 미술 교육자와 미술 이론가로서 초창기 북한 사회주의 미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북한 문예이론이 일원화되는 과정에서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되었으며, 남한에서도 1988년 해금이 되기 전까지 이름과 작품에 대한 언급이 금지되었다. 월북 미술가들은 근현대 화단의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내 북한 미술사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월북 미술가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총 2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기조발표로 ▲ 월북 미술가 연구 총론(권행가, 성균관대학교)을 시작으로 ▲ 북한 미술사의 초석을 쌓은 미술가들(김명주, 국립문화재연구소), ▲ 초기 북한 미술의 토대 구축과 전개(김가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발표로 구성되었다. 제2부는 한국전쟁 후 북한 사회주의 사실주의 미술이 전개되는 과정에 대해서 ▲ 길진섭 연구의 현황과 쟁점(홍지석, 단국대학교), ▲ 1950년대 이쾌대(1913~1965)의 인물화 연구: 조중 우의탑의 벽화를 중심으로(홍성후, 명지대학교), ▲ 1950~60년대 북한 조각계와 월북 조각가들의 활동(신수경, 문화재청), ▲ 월북 미술가들의 판화 연구: 김건중, 배운성, 손영기를 중심으로(이다솔, 명지대학교), ▲ 월북 미술가들과 출판미술: 선동성, 대중성, 예술성(김문경, 서울역사박물관) 등 발표가 이어진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984년부터 「북한 문화재 학술조사」를 진행하면서 남북한의 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하기 위한 북한 미술 현황 연구도 함께 해오고 있다. 월북 이후 미술가들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예술세계와 좌절의 과정을 살펴보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늘날 우리가 낯설게 느껴왔던 북한 미술 문화를 한층 더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주제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문화재연구소(미술문화재연구실 ☎042-860-9196)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