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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신라고취대, ‘경주의 풍류’ 쇼케이스 성공리 마무리(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6일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봄 상설공연인 ‘경주의 풍류’ 쇼케이스가 방문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공리에 종료 됐다고 4일 밝혔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에서 자체 기획·제작하고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후원한 이번 공연은 당일 오전 11시 30분에 대릉원에서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웅장한 고취행렬과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저녁 7시 30분에는 첨성대에서 풍성한 국악관현악 공연이 연출되면서 ‘경주의 풍류’가 베일을 벗었다. 이번 공연은 경주만의 독특한 색깔의 볼거리로 제작돼 행사장에서 웅장한 고취와 풍성한 국악공연을 본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정말 멋진 공연이었다” 또는 “국악관현악의 매력에 빠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봄 상설공연은 이달부터 6월까지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11시30분 대릉원에서, 오후 5시에는 첨성대일원에서 두 차례 공연이 진행된다. 다만 우천 시에는 오후 3시 경주엑스포공원 내에 백결공연장에서 국악관현악 공연만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고취대에서는 국악에 대한 편견을 날려버리기 위해 4월에는 민요, 비보이, 비트박스 등 다양한 콘텐츠의 ‘경주그루브’ 공연을 펼친다. 또 5월에는 전통국악의 차세대 명창 김준수와 함께하는 ‘경주청춘별곡’, 6월에는 재즈와 국악의 만남인 K재즈를 선두하고 있는 웅산과 함께하는 ‘경주 국악 JAZZ’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김성우 예술감독은 “찬란한 신라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경주의 다양한 스토리를 대중화해 경주만의 차별성 있는 공연문화콘텐츠로 제작했다”며 “이번 봄 상설공연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연간 상설 공연으로 확대돼 지속적으로 공연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예술단(054-779-6094)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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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1회 연동마을축제 개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주시가 4월 14일 감포읍 연동어촌체험마을 앞 광장에서 ‘제1회 함께해(海)요 연동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동항 어촌뉴딜 300사업 지역협의체 주관 하에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연동항과 연동어촌체험마을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과 상인들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지역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관광객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물고기 맨손빨리잡기 등 어촌체험과 지역특산물 판매, 물고기 즉석 손질 등의 어부장터가 펼쳐진다. 더불어 부대행사로는 푸드트럭, 잡화점 등 플리마켓과 버스킹, 비보잉, 가수 초정 등의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조복근 연동항 지역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의 문화체험을 주민들과 함께 즐기고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 활기찬 연동마을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연동마을을 찾아와 어촌체험 등을 통해 삶의 행복과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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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궁원內 계절정원 조성사업 본격 추진(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주시가 지역 대표 식물원 ‘동궁원’ 내 새로운 정원을 조성한다. 경주시는 동궁원의 특색 있는 이벤트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3억 5000만원을 들여 계절정원을 신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다음달부터 공사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동궁원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면적 1200㎡ 대상지에 계절별 이벤트 식물(화목류, 초화류 및 사초류) 식재, 경주 동궁원만의 특색있는 이벤트, 포토존 조성 및 관람로 설치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및 선진지 견학을 진행하고, 지난달부터 이번달까지 실시설계용역 시행과 전문가 자문 절차를 밟아 왔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계절별 이벤트 식물과 관람로, 휴게시설 등을 갖춘 지역 대표 식물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동궁원이 "식물원(2관) 야간 경관조명 설치" 사업도 함께 추진한 바 있다. 4가지 테마별 조명 목적으로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 이달 중순 사업을 완료했으며 사업비로 5억원이 투입됐다. 한편 동궁원은 우리나라 최초 동·식물원으로 알려진 신라 시대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관광체험시설이며 식물원, 농업연구체험시설, 버드파크(새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삼국사기에는 문무왕 14년 동궁(왕궁의 별궁)과 월지에 화초와 진귀한 새, 짐승을 길렀다는 기록이 있다. 주낙영 시장은 “계절정원 조성과 야간 경관조명 설치 사업으로 동궁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식물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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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선비세상, 봄맞이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 한가득(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주 선비세상이 봄을 맞이해 가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퍼포먼스 퍼레이드’는 전통 풍물과 라틴 타악팀의 연주를 격주로 즐길 수 있는 볼거리로 여름철(7~8월)을 제외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길놀이 퍼레이드와 농악시연, 대동놀이로 이어지는 전통 풍물 퍼포먼스와 라틴 타악 퍼포먼스로 알차게 구성된 이번 퍼레이드는 한문화센터와 선비마당에 걸쳐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요일 방문객을 위해 26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마다 어린이 상상극장이 한음악당에서 열린다. 어린이 상상극장 동화 뮤지컬 '삼양동화'는 '헨젤과 새엄마', '잠꼬대동산의 개미와 베짱이', '거울을 깬 왕비' 등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어린이 관광객은 물론 어른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다음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토요 음악회 ‘콘서트 자락’은 토크와 동서양의 다양한 클래식 공연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선비세상에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본격적인 방문객 맞이에 한창인 선비세상에서 새롭게 단지 내 ‘선비소반, 김애화자수공방’이 정식 오픈한다. ‘김애화 자수공방’에서는 특별한 자수 체험을 소정의 요금을 통해 즐겨볼 수 있으며, ‘선비소반’은 한식, 양식을 골고루 즐길 수 있는 곳으로 25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작년 9월 개장한 선비세상은 선비의 고장인 영주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선비처럼 먹고, 입고, 즐길 수 있는 K-문화 테마파크이다. 한옥촌, 한복촌, 한지촌, 한글촌, 한식촌, 한음악촌 6개로 구성된 공간에서 선비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입장요금은 성인을 기준으로 일반 1만5000원, 영주시민과 단체는 1만1000원이다. 영주시는 선비세상을 방문하는 유료 입장객에게 영주사랑상품권을 제공하며 많은 관광객이 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밖의 관람과 관련한 사항은 선비세상 종합안내소(☎054-630-97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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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23개 벚꽃 명소가 뜬다!▲ 청도이서벚꽃길 = 사진설명 봄기운 가득한 3월말 경북에는 따뜻한 봄바람에 연분홍 벚꽃이 눈꽃이 되어 내리는 낭만의 벚꽃길이 여러 곳 있다. 몰라서 못가는 벚꽃명소를 경북 시군 공무원들이 소개해 눈길을 끈다. 기상정보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2~4일 빨라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경북지역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마지막 주 무렵이 될 것으로 보이며, 벚꽃 절정 시기는 개화 후 일주일인 3월 하순 후반부터 4월 상순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노마스크(no-mask) 첫 해인 올해 경북도는 벚꽃축제와 벚꽃명소 홍보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벚꽃 시즌에 맞춰 벚꽃축제를 개최하는 곳은 경주, 안동, 의성 3개 시군이다. 경북의 대표 벚꽃명소인 경주는 벚꽃 절정시기인 3월 31일부터4월2일까지 2023년 경상북도지정 유망축제인 “경주벚꽃축제”를 개최한다. 경주시는 지역특색을 살린 공간연출과 최근 축제 트렌드인 젊은 축제로 ESG를 반영한 친환경 축제로 이끈다는 계획인데 이를 위해 기존 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개최하던 축제를 대릉원 돌담길로 옮겨 개최한다. 벚꽃거리 예술가 공연을 상시운영하고 벚꽃 빛, 벚꽃샤워, 벚꽃 멍 등 감성 포토존 설치, 반려견을 위한 벚꽃 댕댕이존과 테이크아웃 잔을 교환해주는 친환경 콘텐츠인 벚꽃같이 보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작가와 연계한 벚꽃 리미티드, 무료사진인화 서비스도 진행한다. 안동벚꽃축제는 4월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안동 벚꽃도로 및 탈춤공원에서 개최된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펼치는 꽃길 버스킹, 꽃길거리 조형물과 포토존에서 추억을 제공하며, 야간 벚꽃감상을 위한 무지개 꽃 밤 야간 조명쇼를 설치해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춘 푸드트럭존도 함께 운영한다. 의성군도 올해 처음으로 남대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4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의성 남대천 일원에서 낭만 버스킹, 벚꽃나이트클럽 등 공연과 감성 포토존, 벚꽃 라이팅 등 힐링 프로그램과 감성포차, 푸드트럭, 청년아트와 패밀리아트 등 벚꽃 아트마켓을 운영하고 아이들을 위한 벚꽃놀이터를 준비해 봄철 상춘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 공무원이 추천하는 23개 시군 벚꽃명소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근의 연계관광지를 소개했다. ▲ 영천댐 벚꽃 백리길 = 사진설명 영천시 영천댐공원에서 충효삼거리를 거쳐 옥계삼거리까지 이어지는 40km 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벚꽃길 정점에 위치한 임고서원 앞 카페거리에서 차 한 잔의 여유도 부려볼만하다. 포항시 벚꽃명소인 청송대 감사둘레길&영일대호수공원 인근에는 최근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포항 철길숲이 있으며 효리단길을 둘러보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 청송 양수발전소 벚꽃 = 사진설명 청송군 양수발전소 벚꽃길은 조선시대 9대 250여 년간 만석의 부를 누렸던 청송 심부자의 가옥이 있는 송소고택을 방문해 벚꽃과 함께 고택의 고즈넉함으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예천 용문사로 가는 벚꽂길에 마주하는 초간정은 조선시대 초정 권문해 선생이 지은 정자 아래로 흐르는 계곡물에서 선인들의 멋스러움과 자연친화적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으며, 용문사에서 조금 더 욕심을 부리면 소백산 하늘자락공원과 마주할 수 있다. 이밖에 김천의 대표 벚꽃 명소인 연화지 벚꽃길은 김천8경으로 선정됐을 만큼 아름다운 벚꽃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연못 주변으로 다양한 카페, 맛집들이 즐비해 젊은 세대들이 멋진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 영주 서천변 벚꽃 = 사진설명 ▲ 금오산&금오천벚꽃 = 사진설명 덧붙여 영주 서천변, 구미 금오천&금리단길, 성주호 주변, 봉화 물야저수지 등도 가볼만 한 벚꽃명소라고 전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봄의 절정에 벚꽃이 만발한 경북의 23개 벚꽃명소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인근 관광지도 들러 경북의 멋과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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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백산생태탐방원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와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원장 주재우)이 함께 손잡고 국제관광 재계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시는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석사·소수서원과 소백산국립공원을 연계한 ‘외국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11~12일 이틀간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외국인 등산 동호회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1일차는 소백산 등산(희방사-연화봉-비로봉-삼가야영장), 2일차에는 소수서원 탐방과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풍기인삼을 활용한 인삼요리체험 등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 참가자들 국적은 미국, 영국, 스웨덴, 인도 등 8개국으로 다양했다. 시와 탐방원은 지역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및 소백산국립공원 등 빼어난 관광콘텐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인지도가 부족함에 공감하고, 이번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4월부터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소백산생태탐방원과 영주세계유산센터(대표 김영탁)에서는 현재 영어해설사 모집·양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스웨덴에서 온 참가자 아넬리(48세, 여)는 “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공원관리자가 등산안내도 해주고, 세계문화유산인 소수서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세계적 건강식품인 인삼요리 체험도 할 수 있어 너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정교완 영주시 관광개발단장은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외국인을 대상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해 준 소백산생태탐방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호협력해 영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과 ‘1-hour 시대’를 맞아 관광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시행, 교통편의 제공, 영주댐 레포츠시설단지 조성, 선비촌내 숙박시설과 체험시설 개선, 영주형 관광통합플랫폼 구축, 향후 영주댐 주변 숙박시설 설치 등 휴양단지를 조성해 ‘K-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생태관광 거점시설로서 지난 2018년 5월 개원해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약 2만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 개원 5년차를 맞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강화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시와 함께 기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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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K-드라마’ 촬영지로 ‘눈길’, 한류 관광지로 ‘발길’(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시는 지역의 수려한 자연 경관 등이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든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포항이 한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0일 밝혔다. 특히,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2월 추천 여행지 테마를 ‘한류성지순례’로 정하면서, 포항의 청하공진시장과 구룡포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드라마·뮤직 비디오 촬영지 등 6개 도시의 관광명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 청하공진시장과 구룡포는 2019년과 2021년 각각 방영된 인기 한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의 주요 촬영지이다. 아름답고 낭만적인 바닷가와 평온한 시골 풍경들이 어우러진 이곳과 함께 사방기념공원, 곤륜산, 월포해수욕장, 이가리 닻 전망대, 구룡포 석병리, 장기 양포항 등 포항의 빼어난 풍광이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금까지도 힐링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을 즐기기 위해 포항의 관광명소이자 인생 사진을 남길 ‘핫플레이스’인 촬영지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 발길이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죽도시장, 구룡포시장, 청하공진시장 등에서 과메기·오징어와 같은 포항 특산물을 사며 지역 경제에 기여를 하고, 관광도시 포항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상인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최근 방영 중인 MBC 금토 드라마 ‘꼭두의 계절’의 촬영지로 포항의 천혜 해안 절경이 대중에게 노출돼, SNS에서 가고 싶은 여행 명소로 공유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드라마는 흥해읍 오도간이해수욕장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한 펜션을 비롯해, 사방기념공원, 송라면의 카페 등에서 그림 같은 포항의 바다뷰를 배경으로 촬영되면서 매력적인 ‘관광 스팟’을 알리고 있다. 시는 드라마로 알려지고 있는 지역의 관광지를 관광 아이템으로 더욱 차별화해 포항만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 오도리에는 조만간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주상절리를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할 예정이어서 향후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구룡포에는 △관광명소가 된 구룡포공원 중앙계단에 미디어아트 상영 △미식 관광에 대비한 콘텐츠개발 등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해 해양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드라마를 통해 지역명소와 특산물 홍보뿐만 아니라 포항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발길 닿는 걸음마다 드라마 같은, 포항에서 모든 순간이 여행인 관광문화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는 지역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중이거나 협의중인 드라마가 4편 가량인 가운데,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예능, 교양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포항의 다채로운 관광인프라를 30개 이상의 매체를 통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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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광산업 활력위해 소규모 여행객 유치 나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규모 관광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춰 15명 미만 소규모 관광객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영주형 특화 관광상품 개발유치와 영주형 특화 숙박형 투어 관광객 지원 두 가지로 진행된다. ‘영주형 특화 관광상품 개발유치 사업’은 KTX이음과 택시를 연계한 영주형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택시 이용료의 50%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여행시작 1일 전까지 관광상품 일정표를 포함한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 사전협의를 받고 여행이 종료된 후에는 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주형 특화 숙박형 투어 관광객 지원 사업’은 영주를 여행한 15인 미만의 개인 또는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숙박 1박 이상, 관광지 등 2개소 이상, 음식점 등 3개소 이상 방문해 시 관내에서 지출한 금액이 10만 원 이상일 경우 5만 원, 20만 원 이상일 경우 10만 원, 30만 원 이상일 경우 15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여행시작 3일 전까지 사전 여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이 끝난 후 여행경비 지원금 신청서를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 소규모 관광객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누리집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문의사항은 관광개발단(☎054-639-6604)로 문의하면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관광객 유치 및 증대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장기간 시름에 빠진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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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축제가 경북관광 봄을 꽃피운다!(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국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군 곳곳에서 상춘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다채로운 봄 축제를 개최한다. 봄 축제의 시작은 이달 25부터 4월 2일까지 9일간 의성군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리며 만개하는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로 봄을 알린다. 축제기간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수령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장관을 연출하고, 산수유 꽃길 걷기, 버스킹 공연 등이 특산물 먹거리장터와 함께 진행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023년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인 ‘고령 대가야축제’가 개막된다. 올해는 “대가야의 꿈”이라는 주제로 체험위주 행사에서 탈피해 다양한 공연·전시·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매일 밤 21시까지 야간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광객들의 만족감을 더해갈 예정이다. 31일에는 고령 가야금 100대의 섬세하고 장엄한 공연이 연출되고 4월 1일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 2일에는 서커스와 라이브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야의 노래’ 환상음악극 등이 펼쳐진다. 대가야의 꿈 주제 전시관에서는 대가야인의 꿈과 현재・미래 고령의 꿈을 소재로 한 공간연출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어린이를 위한 역사체험프로그램, 지역특산물 판매 라이브 커머스, 야간방문객을 위한 야간경관조명, 지산동 고분군 야간트레킹 등 특별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4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청도소싸움축제’가 4년 만에 개최돼 체급별 전통소싸움대회, 주말 갬블경기 등이 열려 나른한 봄날 역동적 에너지를 얻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29일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9일간 열려 천년의 불꽃을 담아낸다. 올해 축제 25주년을 기념해 찻사발 교류전, 무형문화재・도예명장 특별전,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 등 전시행사와 전통 발물레체험, 찻사발 빚기, 다례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채워진다. 40여 도예작가의 부스에는 문경이 고집스레 지켜내는 망뎅이가마에서 빚은 찻사발 등 생활도자기 판매와 사기장의 하루, 찻사발 명장명품경매, 황금 찻사발을 찾아라 등 특별행사를 마련하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봉암사 및 천주교 성지 순례 탐방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봄기운이 완연한 3~4월, 나들이하기 좋은 시기에 다채롭게 마련된 경북축제장을 많이 찾아와 경북의 봄을 만끽하고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도 많이 구입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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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경북관광 이끌 시군 대표・야간관광상품 선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부합하고 지방시대의 지역 관광산업을 선도할 ‘2023년 시군별 대표・야간관광상품’ 지원 대상으로 총 8개(대표 4, 야간 4)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군 공모를 통해 신청한 총 19개 사업(대표 11, 야간 8)은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사업계획 PT발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사업이 선정됐다. 대표관광상품에는 △(문경시) 드라마 촬영세트장을 활용한 ʻ매직판타지 로드벤처ʼ △(고령군) 지산고분군과 가야금을 활용한 ʻ왕의 길, 현의 노래(王道絃歌)ʼ △(성주군) 세종대왕자태실을 연계한 ʻ세종대왕이 선택한 태교여행ʼ △(칠곡군) 호국평화를 테마로 한 ʻ매일매일 칠곡소풍ʼ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야간관광상품에는 △(경주시) 역사유적과 설화를 활용한 ʻ신라달빛기행(별을 품은 달)ʼ △(안동시) 월영교 야경과 원이엄마 스토리를 접목한 ʻ달빛투어 달그락(樂)ʼ △(예천군) 금당실 고택마을을 활용한 ʻ금당야행(달콤한 용문)ʼ △(울릉군) 청정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ʻ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ʼ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이르면 4월부터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도에서는 올해부터 시군 대표 및 야간관광상품 공모사업을 격년제로 선정・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해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관광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실행계획 수립 시 전문가 컨설팅과 현장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를 위한 한국 방문의 해 출발점으로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차별화된 관광마케팅에 주력할 시기”라며 “선정된 8개의 경북 대표・야간관광상품 또한 각자도생이 아닌 축제・웰니스・농촌체험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고 내실을 키워 명실상부한 최고의 관광콘텐츠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