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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성리학자 여헌 장현광선생 학술대회 개최[파이널24]구미시는 한국동양철학회와 여헌학연구회의 후원으로 2021년 8월 21일 10:30 구미시 성리학역사관(야은관)에서 “여헌 장현광의 성리사상과 역학적 사유”라는 주제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구미지역 성리학자인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선생의 인문학적 전통을 규명하고 성리사상과 역학적 사유를 재조명해 보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여헌학에 관한 새로운 학문적 성과를 도출하고 이는 향후 구미 지역학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학술대회는 대구한의대 명예교수이자 전통문화연구회 회장인 박홍식 교수의 ‘구미 인문학 전통과 여헌 장현광의 사상적 특징’이라는 기조발표로 시작된다. 박홍식 교수는 기조발표를 통해 한국 사상사에서 차지하는 장현광의 지위뿐만 아니라 구미지역 인문학을 모색해 볼 것이다. 기조발표에 대한 논평은 권인호 대진대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첫 주제 발표에서는 한림대 엄연석 교수가 ‘장현광 역학사상의 경위설(經緯說)과 분합론(分合論)의 연속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엄연석 교수는 이 발표를 통해 장현광의 역학사상에 담긴 성리학적 사유를 규명할 것이다. 이 발표에 대한 논평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이창일 교수가 담당한다. 다음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주역학회 회장인 서경대 황병기 교수가 ‘장현광의 '역학도설(易學圖說)'과 하도낙서관’를 발표한다. 황병기 교수는 이 발표를 통해 '역학도설'의 역학적 연원, 이론적 특징, 후대의 학문적 계승 등을 밝히고자 한다. 논평은 성균관대 박영우 연구원이 맡는다. 마지막 주제 발표에서는 경북대 김정운 연구원이 ‘여헌선생급문제자록(旅軒先生及門弟子錄)을 통해 본 학문 정체성의 계승 양상과 특징’을 발표한다. 이 주제 발표를 통해 문인록에 등재된 제자들의 지역별, 가문별 분포도를 분석하고 여헌 강학의 교재를 분석함으로써 여헌학파의 학문적 정체성을 밝힐 것이다. 논평은 영남대학교 채광수 교수가 맡는다. 주제 발표 및 논평을 마치면 이어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종합토론의 좌장은 서울대학교 양일모 교수가 맡는다. 구미시는 이날 학술대회 참석인원을 코로나-19로 인해 49명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학술대회 내용을 영상 컨텐츠로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제공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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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 청년에 2차 취업장려금[파이널24]성북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실업상태에 있거나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2차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미취업청년에게 지급돼 최종학력 졸업(수료·중퇴·제적) 후 2년 이내의 미취업청년의 구직활동과 생활안정을 위해 추진된다. 출생연도, 졸업연도 등 지급요건을 충족하는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의 지역사랑모바일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세부 지원 대상 조건은 상반기 취업장려금 미신청자 중 다음 5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청년포털에서 상세요건 및 제출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제출서류의 유효성 등 자격심사를 거친 후 동 사이트를 통해 심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취업불안과 생계의 어려움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번 2차 지원금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고 취업의 관문을 뚫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하며, “지속적으로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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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민주화운동 미얀마 유학생 면담[파이널24]김해시가 외국인 공동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군부에 저항한 민주화 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을 면담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김해에 살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 3명과 면담해 유학생활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외국인주민 긴급지원사업비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미얀마 유학생은 자국의 민주화 시위로 인해 유학비를 송금 받지 못해 과외와 휴대폰매장, 편의점 시간제 근무를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코로나19로 인해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떼인 띠리 륀(32)은 “미얀마 사태로 인해 해외송금이 2월부터 중단돼 학비 조달이 어려워 개인과외를 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6월 기준 김해지역 미얀마 국적 등록 외국인은 690명으로 대부분 상시근로자이며 유학비자로 거주하는 유학생은 이날 면담한 3명이 전부다. 이들 유학생들은 부산대, 부경대, 신라대에서 각각 박사,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각종 재난 대응에 외국인 주민들과 협력해 나가기 위해 외국인 공동체와 협약을 맺고 있으며 협약 대상국을 기존 5개국(우즈벡, 베트남, 중국, 네팔, 인도네시아)에서 이번 면담을 계기로 미얀마를 포함한 10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을 기점으로 재난 대응뿐 아니라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 지원 또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임주택 시민복지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미얀마 유학생들은 자국의 민주화 시위로 생활비를 지원 받지 못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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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철산2동, 여름보내기 건강최고! 삼계탕 나눔행사 개최[파이널24]광명시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상현)는 19일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을 위해 철2사랑회(회장 황윤규) 후원, 새마을부녀회(회장 황숙자), 새마을지도자(회장 김현규) 주관으로 ‘건강최고!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보내며 기력이 소진된 노인,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 100세대 150여명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철2사랑회, 새마을협의회, 통장협의회 등 철산2동 유관단체원들은 질 좋은 냉장 닭에 옻나무, 가시오가피, 황기, 수삼, 녹두 등 몸에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이틀에 걸쳐 구슬땀을 흘리며 삼계탕을 준비했다. 삼계탕 나눔 행사는 매년 철산2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취약계층을 초대해 대접하던 것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삼계탕을 개별 포장하여 이정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과 통장들이 어려운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안부도 같이 확인하며 전달했다. 행사를 진행한 철산2동 새마을부녀회 황숙자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에서 무더위까지 겹쳐 특히 취약계층이 더욱 힘들었기 때문에 원기 회복에 좋은 삼계탕을 준비하였다”며 “무더위 속에서 봉사하느라 몸은 힘들지만 정성으로 끓인 삼계탕을 드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행복하다. 이웃들이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현 철산2동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더욱 지친 이웃들에게 철2사랑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올해도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고, 정성으로 준비하고 참여해 주신 철산2동 새마을지도자회‧부녀회, 통장협의회 및 봉사해주신 단체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철2사랑회는 철산2동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주민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안정과 주민화합을 목적으로 2002년 1월 처음 구성되어 올해로 19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12개 단체, 관내교회 등 개인 후원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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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초등학생 대상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희망품교실’ 성료[파이널24]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4월 7일부터 관내 4개 초등학교, 18학급 총 540명 학생을 대상으로 상반기 초등학생 정신건강 집단프로그램 ‘희망품교실’을 진행했다. 희망품교실은 노르웨이, 핀란드 등에서 시행 중인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국내 실정에 맞게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공감능력과 인간관계기술향상을 통해 갈등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학교폭력 상황 발생 시에 방어자 역할을 증진시킴으로써 안전한 학급문화 조성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학교폭력 상황에서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방어자 역할극 체험과 기분 좋은 말로 이루어진 존중나무 꾸미기 등의 활동을 체험하며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또래집단 내 갈등, 학교생활 부적응, 그에 따라 나타나는 스트레스 및 정서적 불안정에 대처하는 방법을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급 단위로 진행했다. 희망품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학교폭력 상황에서 피해학생을 보호해줘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혼자 노는 친구들이 없어지고 비난하지 않게 되었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문수 센터장은 “희망품교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공감능력과 부정적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향상되고, 참여 학생 스스로가 학교폭력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여 평화로운 교실 분위기 형성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하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희망품교실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밝혔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방학기간을 맞아 아동·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마음건강도 점검해볼 수 있도록 광명시평생학습원 1층 마음카페에서 마음사진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명시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의 정신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사례관리, 심층사정평가, 집단프로그램, 정신건강 캠페인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4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누리집 챗봇 상담을 통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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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위드스마일돌봄단’ 치매 사각지대 해소 큰 역할[파이널24]광명시가 운영하고 있는 ‘위드스마일돌봄단’이 치매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시가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위드스마일돌봄단은 소하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가정을 2인 1조로 방문하는 사업이다. 위드스마일돌봄단은 대상자 가정의 안부확인, 인지강화프로그램 지원, 지원 물품 전달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치매노인이 치매환자단기쉼터이용시 보호자 동행이 어려운 경우 안심동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위드스마일돌봄단은 치매노인 안부전화를 1,580회 실시했으며, 가정방문 및 지원물품 전달, 안심동행서비스를 총 1,317회 제공했다. 서비스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렇게 찾아와주고, 전화도 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광명시보건소 관계자는 “위드스마일돌봄단 운영을 통해 치매노인의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이웃이 치매 이웃을 돌보는 건전한 돌봄 문화를 조성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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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33개 공공체육시설 집중 방역 점검 완료[파이널24]용인시 기흥구는 관내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 점검을 진행하고 소독분무기와 소화기 비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11일까지 2주간 관내 33개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 점검을 실시했다. 이중 상시 소독이 필요한 게이트볼장 10개소와 휴게실이 있는 체육시설 8개소 등 총 18개소에 이용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소독액과 소독분무기를 비치하고, 내구 연한이 지난 18개소의 소화기 38대를 새로 교체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집중 방역 점검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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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ReMember 출범 후 20일 첫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거행[파이널24]일가친척 없이 쓸쓸이 죽음을 맞이한 한 무연고인이 안양시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배려로 고이 잠들었다. 안양시는 20일‘우리동네 공영장례봉사단 ReMember’가 출범 후 첫 무연고사망자의 공영장례를 거행,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에 안장했다고 밝혔다. 리멤버는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의 봉사자 16명으로 구성된 공영장례봉사단으로 19일 출범했다.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사회적 가족이 돼 대리 상주와 장례절차 진행 및 추모사 낭독 등으로 장례봉사가 임무다. 20일 공영장례를 통해 안장된 무연고사망자는 이달 9일 오후 범계동 희망공원에서 발견됐다. 시는 수소문을 통해 형제와 연락이 닿았지만 인수를 거부해 공영장례 추진을 결정했다. 시신은 관내 장례업체(안양장례식장)에 안치돼 왔다. 시신을 안치해온 장례업체는 금년 5월 시와 무연고인 공영장례 지원협약을 맺은 상태다. 이날 공영장례는 장례업체가 빈소를 제공하는 가운데 안양시가 비용을 지원하고, 리멤버가 추모의 예를 갖춤으로써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간 무연고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약식으로 간소하게 치루는 정도였다. 하지만 공영장례 봉사단인 리멤버가 새로이 출범해 장례를 진행함으로써 소박하게나마 망자의 넋을 빌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셨지만 공영장례를 통해 따듯한 마지막 배웅을 받으신 무연고자분이 평안한 영면에 드시길 기원하며, 뜻깊은 사업에 동참해 주신 안양장례식장과 공영장례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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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그대가 있음으로 완성되는 과천풍경’ SNS이벤트 진행[파이널24]과천시가 ‘그대가 있음으로 완성되는 과천풍경’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전원도시 과천에서 시민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보내는 일상 속 사연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여 행복한 과천에서의 삶을 알리고자 이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본 이벤트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는 과천시 인스타그램 팔로잉 후, 과천에서 보내는 일상 속 사연을 작성하여 ‘나를 담은 사진’과 함께 DM으로 전송하면 된다. ‘나를 담은 사진’은 전면셀카, 가족, 손하트 등 ‘내’가 담겨있으면 어떠한 사진이라도 가능하다. 우수사연자 3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지급하며, 우수사연 중 일부는 사진과 글을 디자인 한 뒤 과천시 인스타그램과 시정소식지 과천사랑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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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진기들 재해위험지구 정비’ 행안부장관 표창[파이널24]전주시가 예기치 못한 국지성 호우 등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정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21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진기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국비 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는 행정안전부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를 타 지자체와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것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32개 시·군 사업이 접수해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진기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전미동 일원 시가지와 농경지 265㏊와 건물 604동, 인명 590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사업비 265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재난을 예방하고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스마트 배수펌프장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동시에 물을 상시 저장할 수 있는 유수지(4만㎡)와 펌프장(1,150㎥/min) 1개소를 설치하고 배수로(2.1㎞)를 정비했으며 교량 10개소를 재가설했다. 또 가로변 미관을 고려해 둑방길에는 가드레일 대신 수목을 식재해 마을환경도 개선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침수 또는 붕괴위험이 있는 17개 지구를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이 중 8개 지구에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현재 중인동과 금상동, 전미동 등 4개 지구에서 정비사업을 추진 중으로, 향후 5개 지구에서 정비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칠현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재해위험지구 지정 및 정비를 추진할 것”이라며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