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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정수장 개량사업 추진…416억원 투입▲ 정수시설이 정비된 가흥정수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가 올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노후상수도정비 추가사업’ 정수장 분야에 선정돼 국비 208억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후상수도 시설의 안전강화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환경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노후된 정수장을 개선해 관리체계를 전환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총 416억 원(국·도비 27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풍기읍의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원천인 풍기정수장의 노후시설을 개선한다. 1일 5700t 생산 규모의 풍기정수장 노후 정수시설인 완속여과시설을 급속여과시설로 현대화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한다는 방침이다. 1977년 준공된 풍기정수장은 하절기 고탁도 원수(중금속 등) 유입 시 기존 완속여과계통 방식 정수로는 강화된 기준에 부적합해 정수시설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사업이 완료되면 순흥정수장을 폐쇄하고 풍기정수장과 통합 운영할 계획이며, 이수안전도 99.8%의 남원천을 취수원으로 두고 있는 풍기정수장을 중심으로 ‘지방상수도비상공급망구축’사업을 시행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풍기정수장 개량사업 기간에 수돗물을 중단하지 않고 공급할 수 있어, 사업 완료 시까지 주민불편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정수장 시설 개선으로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며, “맑은 물 공급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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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지속 가능한 산불 피해지역 활용 방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울진군청 전경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산불 피해지역 활용방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산불 피해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용역 최종보고 및 의견 수렴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지속 가능한 숲과 생태계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숲 ▲상실에 대한 아픔을 기억 그리고 극복 ▲쉼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숲이라는 4개 전략으로 접근하여 ① 지속 가능한 생태 공존 숲(국립 산지생태원) ② 나곡 모두의 숲(내화수림&정원) ③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 센터 ④ 소득 창출 먹거리 숲 ⑤ 울진 탄소 상쇄숲 ⑥밀화원 특화숲 ⑦ 기억의 숲, 도화 ⑧ 동서트레일 센터 ⑨ 반려동물 친화 골프 리조트 ⑩ 표고 보고 먹고 페스티벌 ⑪ 덕구 힐링 & 가든 숲 ⑫ 울진 플레이 숲 등 12개의 사업을 발굴하였으며, 주요 사업별로 단기·중장기로 구분하고 사업 우선순위를 도출하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예산이 확보된 ‘덕구 힐링 & 가든 숲’ 조성은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나머지 중·장기 사업은 새로운 방안이 있는지 검토를 한 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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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구 약전지구, 행안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선정▲ 도구 약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참고 자료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포항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동해면 도구 약전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심도 있는 타당성 검토와 침수 피해지역 주민 인터뷰를 거치고 관련 피해 자료를 확보해 사업의 필요성을 행정안전부에 피력했으며,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서면·현장 실사를 거쳐 9월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 376억 원(국비 188억, 지방비 188억)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포항시가 재해 관련 분야에서 최초로 선정돼 의미가 있으며,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4년부터 집중호우 시 상습침수지역인 동해면 도구 약전지구에 침수 예방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항구적인 수해방지시설을 확보하고자 지구 내 시가지 생활권을 중심으로 도시침수 방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소하천 정비(교량 4개소) △우수관로 정비, △펌프장 및 유수지 신설 △분기 수로 신설을 실시한다. 특히 공모 선정 대상지구는 지난 4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내년 초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해면 시가지 침수 문제를 해소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재해 예방사업은 도구 약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76억 원, 골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65억 원, 향후 추진예정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상정, 병포, 우복) 3개소를 포함해 총 5개소에 1,370억 원(국비 685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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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현장 중심 소통 행보’ 시민과 함께 포항의 미래 그린다▲ ‘세계로 도약하는 2023 포항 건설을 위한 민선 8기 시민소통·공감의 날’ 행사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12일 구룡포읍을 시작으로 읍면동 주민과의 본격 현장 소통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12일 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시의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로 도약하는 2023 포항 건설을 위한 민선 8기 시민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시가 읍면동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민선 8기 정책 방향과 비전, 시 역점사업, 구룡포읍 지역의 주요 투자사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의·융합 혁신 세계로 도약하는 2023 포항’이라는 주제로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인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헬스, 의대 설립 등에 대한 추진전략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영일만대교 건설, 추모공원 조성사업, 구 포항역 부지개발, 에코빌리지 등 포항시 역점사업과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구룡포 공영주차타워 건립, 계획공모형 지역 관광개발사업, 호미반도 산림복지 단지 조성사업, 구룡포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등 구룡포읍의 주요발전사업을 설명하며 읍민들과 소통했다. 마지막으로 읍민들과 대화의 시간에서는 상정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구룡포 하수관로 정비, 119안전센터 이전 문제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주민들과 함께 더 큰 포항을 만드는 것이 민선 8기의 목표”라며, “오늘 구룡포읍을 시작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주민과 함께 포항시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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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위한 도 차원 지원’ 적극 건의▲ 이강덕 포항시장은 8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면담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8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면담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이철우 도지사를 만나 포항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원활한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입주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을 돕기 위해 산업단지계획 조기변경을 도 차원에서 중앙 부처에 적극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의사과학자 양성과 바이오산업 선도를 위한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경북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통합신공항-포항 고속화철도 건설 △포항시 강점과 연계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등에 대해서도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우수한 기업들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덕 시장은 심영재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현재 안전 문제로 시급히 보강 및 임시개통이 필요한 ‘죽도시장 동빈교 보강 교체’를 위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침수방지시설(차수판) 지원사업 △지방하천 추가 준설 지원 △고압산소치료센터 구축사업 △24시간 소아 응급의료센터 사업 등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경북도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예산담당관실과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비롯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4차산업기반과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경북도와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지방시대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며,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포항이 경북의 발전과 국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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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국비 원정대’, 막바지 국비확보 위해 국회 방문▲ 김광열 영덕군수가 김희국 국회의원에게 영덕군 지역 중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김광열 영덕군수와 직원들이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숙원사업 추진에 필요한 내년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일 국회에서 주요 국회의원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희국 의원과 면담한 자리에서 내년 영덕군의 주요 사업과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설명하고 국가 예산 반영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김 군수가 국회에 요청한 사안은 △심해 해양바이오 뱅크 건립(272억) △고래 바다쉼터 조성(180억) △백석~고래불지구 연안 정비사업(280억) △해양쓰레기 처리사업 △관내 아동양육시설 운영비 중앙예산 환원 요청 등이다. 영덕군은 심해 해양바이오 뱅크가 국립기관으로서 동해권의 바이오 인프라와 연계한 심해 생명 자원 소재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함으로써 해양바이오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 활성화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해양쓰레기 처리사업의 경우에는 기후변화로 심해지는 호우와 잦은 태풍의 발생으로 인접 내륙에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국비 지원에 대한 관련 규정을 완화하고 해양폐기물 집하장을 조성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의미가 있다. 특히, 영덕군은 2015년 사회복지시설 운영비가 중앙정부 예산으로 환원되는 과정에서 아동양육시설은 환원되지 못해 경북 북동부지역의 유일한 아동양육시설인 경북기독보육원이 운영에 큰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시설까지 노후화되고 있어 공공성 확보와 광역책임 공론화를 위해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영덕군 백영복 해양수산과장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정희용 의원과 예결위 임병헌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지역의 국비 사업이 국회 최종 관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 영덕군의 이번 국회 방문은 대외 경기침체에 의한 수출실적 저조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인해 국가 세수가 줄고 이에 따른 정부의 건전재정이 예고된 가운데 내년도 막바지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자구책으로 해석된다. 김광열 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자체 간의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특히 군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재난 대비와 안전을 위한 사업들은 어떤 조건이든 조속히 추진해야 하기에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직원들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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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2회 추경예산안 1조 1310억 원 편성▲ 영주시청 전경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는 1조 1310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 대비 817억 2천만 원(7.79%) 증가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1조 320억 9천만 원으로 794억 2천만 원(8.34%)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989억 1천만 원으로 23억 원(2.88%) 늘었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중점을 두고 주요 현안 사업을 반영해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호우피해 소규모시설 수해복구공사(194개소) 67억 5천만 원 ▲호우피해 시군도‧농어촌도로 수해복구공사(47개소) 21억 8천만 원 ▲소하천‧세천 수해복구공사(68개소) 21억 원 ▲원당천 힐링산책로 조성사업 15억 원 ▲디지털 타운 조성사업 11억 2천만 원, ▲지적재조사 조정금 10억 원 ▲ 산사태 피해지 복구사업 5억 원 ▲영주시 농기계보관소 신축공사 설계용역 3억 원, ▲재해취약지역 가가호호 시스템 설치 1억 5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농경지, 하천 등 피해가 컸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수해 복구를 조속히 추진해나감은 물론, 자연재해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9월 5일부터 열리는 제275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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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4년도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현안 점검과 시정 운영방향 모색”▲ 영주시, 2024년도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주시가 28일부터 현안 사업 추진상황 점검과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4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9월 1일까지 기간 중 4일간의 일정으로 실‧국‧직속기관‧사업소 등 그룹별로 진행되는 이번 보고회는 박남서 영주시장 주재로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을 통해 시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시정 운영 주요 성과를 점검·분석하고 내년도 신규사업, 공약사업, 역점사업 등을 중점 보고한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한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영주 발전의 초석이 될 각 분야의 신규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영주댐 준공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최종 지정 승인을 동시에 이뤄낸 만큼 경제‧관광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 발굴을 당부하며 “영주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새로운 영주관광 트렌드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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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시장군수협의회 개최…재난 대비 역량 강화에 함께 힘 모으자▲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25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정기회의 개최 현장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는 25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경상북도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북 시·군 건의안건을 논의하고, 지역별 중점 홍보 사항을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김학동 예천군수가 최근 경북 북부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 등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재난 현장에 대한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협의회는 기후 변화에 따른 하천 준설, 농업용 저수지, 생활용수 댐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물관리를 위한 일원화 방안을 경상북도 차원에서 별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포항시는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와 같은 현장대응력이 뛰어난 조직을 적기에 소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초자치단체장에게도 의용소방대원의 소집 권한을 부여하도록 ‘의용소방대법 개정’을 건의했다. 현재 관련 법상 의용소방대 소집권자는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으로 규정돼 있어 기초자치단체장은 소집할 수가 없다. 재난대비 의용소방대 소집권 확대 외에도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군은 △축사 악취 측정 관련 ‘악취방지법’ 개정 △지속 가능한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을 위한 제안 △국도변 환경정비 요청 △지역 출신 인재양성을 위한 서울권역 내 경북학숙 건립 등 총 5건의 안건을 논의했으며, 의결된 안건은 경상북도와 중앙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강덕 협의회장은 “최초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전자산업 등 국가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온 구미에서 회의가 개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 등으로 다변화된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 시군이 하나로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간 협력 증진을 위해 격월제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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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지 보행로길 조성사업 탄력…‘국비 13억원’ 추가 확보▲ 지난 4월 설치된 영주시 서천과 원당천을 연결한 데크로드 보행로 전경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북 영주시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영주만의 시가지 일주 보행로 ‘영주 갓길’ 조성사업이 잇따른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고 있다. 영주시는 시가지 보행로길 원당천코스(혜윰갓길) ‘원당소하천 주민힐링 산책로 조성사업’ 국비 13억을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2023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원당소하천 주민힐링 산책로 조성사업은 올해 봄에 완공된 ‘서천과 원당천을 연결하는 보행로 공사’의 연속된 사업으로 예산확보의 어려움에 있었으나, 이번 국비의 확보로 용암교~망월교 구간의 산책로 연결이 가능하게 됐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데크로드 630m, 흙콘크리트 213m, 목교 2개소를 설치하는 공사로 총사업비 25억 원이 투입(국비 13억 원, 시비 12억 원)된다. 시는 올해 연말 원당천코스 구간인 용암교~망월교까지 연결하는 보행로가 설치되면 지역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규원 영주시 하천과장은 “이번 용암교 ~ 망월교 구간의 사업이 완료되면 영주시가지 보행길 ‘영주 갓길’의 원당천 코스가 완공된다”며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에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가지 보행로길 설치사업은 영주시가지를 누비는 ‘영주갓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영주갓길은 △서천부터 원당천 합류까지의 ‘풍류갓길’(6.3km) △원당천을 따라가는 ‘헤윰갓길’(4.7km) △철탄산 등산로 이어지는 ‘하늘갓길’(5km) △서천과 원당천 사이를 가로지르는 ‘근대역사갓길’(2.3km) △영주역과 원당천으로 이어진 ‘영주역사갓길’(3.2km)로 이뤄진 보행로로 총길이는 21.5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