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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필리핀 로살레스시 ‘우호교류협정’ 체결▲ 영주시-필리핀 로살레스시 우호교류협정 체결 기념사진 = 사진설명 경북 영주시는 지난 28일 필리핀 로살레스시와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박남서 영주시장과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등 8명은 이번 협정 체결 등 상호 우의 증진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로살레스시를 방문했다. 28일 로살레스시 RBE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결식은 영주시 방문단 8명, 로살레스시 윌리엄 시장 및 관계자 12명, 바랑가이(필리핀의 행정구역 : 한국의 읍면동에 해당) 캡틴 3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도시는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특히 농업 분야에 긴밀한 협력 도모를 약속했다. 이로써 영주시는 2012년 일본 후지노미야시 이후 11년 만에 6번째 국제 교류 도시가 생기게 됐다. 시는 이번 협정이 한류 열풍이 거센 동남아시아 도시와의 첫 교류 협정이기에 앞으로 로살레스시와 더욱 실리 있는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살레스시는 필리핀 루손섬 팡가시난주에 속해 있으며, 수도 마닐라로부터 북서 방향으로 18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는 약 7만 명, 면적은 72.79km2으로 인구 밀도가 매우 높으며, 전체 면적의 65%를 경작하고 있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농업 특화 도시이다. 앞서 영주시는 지난 4월 로살레스시와 농업분야 인적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로살레스시 계절근로자 149명이 영주지역 농가에 배치돼 성실한 영농 지원으로 영농철 일손 부족 문제해결에 큰 도움을 줬다. 또한 계절근로자로 온 젊은 인력들이 시민들과도 잘 어울리고 적응이 빨라 머무는 동안 왕성한 경제활동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됐다. 윌리엄 로살레스시장은 “경제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줘 감사하며 대한민국 영주시가 최초의 우호교류 도시인 만큼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로살레스시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인 만큼 이번 협정 체결이 영주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도시가 가진 강점들을 공유하고 협력해 함께 더 큰 발전을 이룩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정 체결식에서는 계절 근로자 인력 파견 추가 합의도 같이 이뤄졌다. 로살레스시는 근로자 선발 시 면접 등을 통해 영주지역 농가에 우수한 근로자 파견을, 영주시는 성실 근로자에 대한 재배치 우선권 부여 및 휴무 엄수 등 파견 근로자에게 더 좋은 근로조건 제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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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작은 행복 찾아줄 ‘소소한 경주기획단’, 사업 발표회 가져▲ 지난 28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소한 경주기획단’이 사업 발표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는 ‘소소한 경주기획단’이 사업 발표회를 갖고 무단횡단을 막아줄 ‘장수의자’를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시민 감동은 작은 것부터’라는 기치 아래 올해 3월 MZ세대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내부 조직이다.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표회는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행복을 찾아 주기 위해 발굴한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8월 중감점검회의와 사업부서 협의를 거쳐 타지역 벤치마킹사업을 통해 구체화시켰다. 이날 발표회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기존 흡연부스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느끼는 단점 극복을 위한 ‘경주형 혁신 흡연공간 조성사업’ △조(祖)조(助)황혼육아프로젝트로 경주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사업인 ‘아이신라’가 사업 독창성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청년인구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있는교?’, ‘알쓸빈집’ △무단횡단 사고방지 및 여름철 폭염대비를 위한 ‘장수의자’가 사업 실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발표회 결과, ‘아이들조’가 제안한 무단횡단 사고방지 및 여름철 폭염대비를 위한 ‘장수의자’ 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조는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정에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행정을 하지만 간과하고 놓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발표회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젊은 직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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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수변 생태자원화단지 조성’ 경북도 전환사업 선정…도비 105억 원 확보▲ 영주호 전경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주시는 영주댐 주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영주댐 수변 생태자원화단지 조성사업’이 경북도 지방전환사업에 선정돼 도비 10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공원 일대에 친수 복합공간인 생태자원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데크로드 960m, 수변데크 940m, 200면 규모의 주차장과 편의시설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영주댐 방문객에게 새로운 탐방로 조성으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주변 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단지를 설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규 탐방로 조성을 통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친수시설을 도입해 다양한 체험 공간을 확보하겠다”며, “추진 예정 사업들과 연계해 성공적인 영주댐 주변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은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따라 기존 국고보조사업을 자치단체 일반사업으로 지방에 이양해 직접 수행할 수 있게 재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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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3년 ‘정책디미방’ 성과보고회 개최▲ 2023년 ‘정책디미방’ 성과보고회 = 사진설명 (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11월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준로 부군수 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책디미방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출범 5년째를 맞은 ‘정책디미방’은 주요 정책 아이디어 발굴로 군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43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책 연구모임이다. 금년도 3월 7일 발대식 개최 이후 정책디미방 회원들은 선진지 견학, 워크숍 참석 등 꾸준한 학습 활동으로 총 9건의 시책을 발굴하였으며, 이날 발표한 자료는 그중 우수 성과로 선정된 5건이다. 보고회 시 문화 관광, 농업경제 분야를 주제로 팀별로 열정적인 발표로 진행되었다. 심사는 부군수를 비롯한 부서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현장 심사와 직원 온라인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안건은 관련 부서 검토 후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준로 부군수는 지난 7개월간 정책디미방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우수사례는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활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창의적 시책 발굴에 적극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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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4년 본예산안 역대 최초 6,000억 원대 돌파▲ 영덕군청 전경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은 지난해 5,972억 원에서 193억 원(3.23%) 증액된 6,165억 원 규모의 2024년 본예산안을 지난 20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영덕군의 내년 세입예산은 지방세 수입은 3% 늘어 270억 원, 국·도비 보조금은 12% 늘어 2,262억 원으로 책정됐지만,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국세 수입 저조 등으로 자치단체 이전 수입이 감소하는 상황 속에 지방교부세의 경우 13% 감소한 2,537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영덕군은 사전에 이를 대비해 자체 사업에 대한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중점 투자 분야를 선별해 예산에 편성하는 등의 체계적인 재정 효율화 작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내년 세출예산 편성은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 건설’이라는 군정 방향을 역점에 두고 자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행사·축제성 경비 10% 삭감, 경상경비 20% 삭감 등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함으로써 재원을 확보했다. 또한 민선 8기의 공약사업,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업, 지역경제 활력 사업, 인구구조 변화 대응 사업 등의 현안과 소하천정비 및 도시침수 대응같이 군민 안전과 관련된 재난안전관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방채 200억 원을 발행함으로써 건전재정과 성장동력을 모두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이러한 영덕군의 노력은 제한된 재원을 효율화해 중점사업에 대한 내실화를 다지고 공모 선정 등으로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본예산이 역대 최초로 6,000억 원대를 돌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자세하게는, 영덕군의 이번 본예산 중 일반회계는 총 5,839억 원으로, 주요 분야별로 △공공행정과 공공질서 안전, 교육 분야 848억(14.5%) △문화·관광 분야 418억(7.1%) △환경·보건 분야 737억(12.6%) △사회복지 분야 1,227억(21.0%) △농림·해양수산 분야 1,123억(19.2%) △산업·중소기업, 교통·물류 분야 313억(5.3%) △국토 및 지역개발 506억(8.6%) △예비비와 기타 분야 667억(11.4%)이 각각 편성됐다. 주요 현안별로는 △9개 읍·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00억 △관어대 이색풍경 웰니스관광지 조성사업 44억 △어촌뉴딜300사업(대진1항, 병곡항) 54억 △풍수해생활권(괴시·벌영, 병곡) 종합정비사업 191억 △자연재해위험지구(구미리, 강구4-A, 금호들, 병곡면) 정비사업 122억 △영덕강구 소규모 하수관로 정비사업 66억 등이다. 이밖에 특별회계는 총 325억 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에 284억 원, 기타특별회계에 41억 원이 책정됐다. 영덕군의 2024년도 본예산안은 영덕군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8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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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국비 확보 막바지 총력전 나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민의 힘 원내대표 면담(원전예산 현안건의)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여야 당·원내대표 등과 면담하고 2024년 경북 주요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현재 상임위 심사를 마친 정부예산안은 예결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이번 국회 방문은 2024년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에 맞춰 도지사가 직접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요청 사항을 전달하고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국회 방문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서삼석(더불어민주당, 전남 무안) 예결위원장과 송언석(경북 김천)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강훈식(충남 아산시을)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김기현(울산 남구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서울 중구성동구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일대일 릴레이 면담을 통해 지역의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증액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문경~김천 철도(문경~상주~김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구축 ▲차량 첨단 ECU 활성화 기업지원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 ▲국립산지생태원 조성 ▲심해 해양바이오뱅크 건립 ▲동해안 마린펠로이드 바이오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등 주요 SOC 및 미래전략분야 사업은 경북이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재차 강조하며, 반드시 2024년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아울러, ▲국가예산의 지역별 파급효과를 사전에 분석하는 「국가균형발전인지 예산제도」도입 ▲농업분야 KAIST 설립을 위한 「농업과학기술원 특별법」제정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도입 등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그 간 이철우 도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여러 차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경북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특히,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는 국회 예결위원간사로 선임된 송언석(국민의힘, 김천) 의원실에 ‘경상북도 국비 지원캠프’를 설치하고, 지역 정치권과의 공동 대응을 추진하는 등 지역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경제·재정 여건하에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진정한 지방시대 달성을 위해서는 충분한 국비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국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는 날까지 지역을 위해 1원 한 푼이라도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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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내년도 본예산 3,793억원 편성, 의회 제출▲ 영양군청 전경 = 사진설명 (파이널24) 김수룡 기자 =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역대급 세수 감소에 민생안정과 주민복지를 최우선으로 한 내년도 예산안을 3,793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의 3,883억 원보다 90억 원(2.32%) 감소한 규모로, 일반회계가 3,442억 원으로 올해 대비 45억 원(1.29%) 감소했고 특별회계가 351억 원으로 45억 원(11.36%) 감소했다. 군은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금년 예산 대비 400억 원의 세입 감소가 예상되어 부족한 재원 확보를 위해 사무관리비 5.6억 원, 공공운영비 13억 원, 국내여비 2억 원 등 경상경비를 감액하고, 시설비를 64억 원 감액하는 등 공정률을 고려해 신규 사업보다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 이러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확보로 사회보장적수혜금 26억 원 증액 등 취약계층 복지를 강화하고 민간자본이전 9억 원 증액 등 민생안정 정책을 최우선 반영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사업 추진을 기본 목표로 두고 편성했다. 내년 예산안의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 내역은 사회복지분야 669억원(+15.29%), 산업·중소기업에너지분야 44억원(+77%), 농림해양수산분야 752억원(+3.2%), 국토및지역개발분야 348억원(-12%), 교통및물류 211억원(-14%) 등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국제적인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전쟁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불안정성 속에서 세수마저 감소되는 삼중고에 처하였지만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과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인 예산 편성 및 운영을 통하여 이 재정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에 제출된 2024년도 본예산안은 영양군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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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경북도, 이차전지, 철강산업 탄소중립가속화 강화 방안 협의▲ 지역경제정책 경북소통마당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는 20일 포스텍 內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시 및 포항 투자 주요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정책 경북 소통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종합계획에 맞춰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위해 산업부와 경상북도, 포항시, 유관기관들이 모여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 투자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의 건의·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의 지자체 관심사항인 기회발전특구를 위시한 산업부의 지역발전정책 공유를 시작으로 경북의 주요 현안인 △기회발전특구 지원 강화와 근거법인 지방투자촉진특별법 국회통과 촉구 △지방투자촉진 보조사업 국비 상한액 확대(100억→200억)를 포함한 투자기업 지원 강화와 절차개선 △투자유치 MOU기업 지원을 위한 건의사항 등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산업부에 건의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는 포항 블루밸리산단 투자 이차전지 기업들과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에서 필요한 용수, 전력, 폐수처리 등 인프라의 원활한 구축 △정부 R&D사업 대응을 위한 뉴로메카, 로봇융합연구원, 로봇산업진흥원, 포스텍을 연결한 로봇산업 산학연 협의체 활성화 등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안들을 산업부, 경북도, 유관기관에 공유하고 대응책을 함께 모색하였으며 주요 안건들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이 도출되는 성과를 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경북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투자기업에 대한 한도 없는 인센티브 제공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며 관련 인프라 조성을 위한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선8기 투자유치 MOU기업의 건의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 관련 규제나 민원으로 야기되는 투자 지연 등 불편 사항이 없는지 관계기관 논의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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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직접 공약평가, 영덕군 2023년 주민배심원단 운영▲ 2023 민선8기 공약사업 주민배심원단 1차회의 단체사진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은 민선8기 2차년도 공약사업 이행점검을 위해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영덕군 주민배심원단을 지난 11월 16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12월 1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배심원단은 민선8기 1차년도에 확정된 공약실천계획서를 토대로 공약사업의 진행사항 점검과 실천계획 조정, 아이디어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하여 주민배심원단이 직접 심의하게 된다. 주민배심원 선발은 대표성 확보를 위하여 지난 10월 한달간 주민등록상 만 19세 이상의 지역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ARS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0명의 후보자를 1차 선발하고, 참여 의사를 밝힌 주민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35명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영덕군 주민배심원단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90대 어르신이 과 20대 청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선발되어 군민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전망된다. 영덕군 민선8기 공약사업은 지역개발부문 11개 사업, 문화관광부문 10개 사업, 농수축산부문 6개 사업, 교육보건복지부문 18개 사업으로 소통부문 1개 사업 등 총 46건에 2,592억 원의 규모로 지난해 7월 김광열 영덕군수 취임이후 1년 5개월이 지난 현재, 이행완료 9건, 정상추진 37건의 추진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매년 4월에 발표하는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경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7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SA) 자치단체로 선정되었으며, 특히 올해 7월달에 전남 순천에서 155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활성화분야 군부단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과의 공개적인 약속인 공약 실천을 위하여 공약사업 이행과정에 있어 매년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정례화하여 적극적 주민 참여를 통한 군민과 함께 추진하는 공약사업을 진행하여 정책의 책임성 제고 및 군정의 갈등요소를 완화하고, 주민들과 공감하는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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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면-북이면,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개최▲ 영덕군 강구면과 청수시 북이면의 자매결연 협약식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북 영덕군 강구면과 충북 청주시 북이면은 10일 강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자매결연에 따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김옥희 강구부면장, 윤관혁 북이면장을 비롯해 김용태 강구면사회단체협의회장, 김명수 북이면주민자치위원장 등 양 지역의 주민단체 대표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두 지역은 지난 10월 해안-내륙을 잇는 지역 우호교류와 협력 강화를 논의하면서 연내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난 4일 강구면이 이장·사회단체 협의회장을 대표로 방문단을 꾸려 북이면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상견례를 겸해 북이면 가을축제 한마당 큰잔치에 참석함으로써 첫 교류 물꼬를 텄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그 후속 조치로, 앞으로 두 지역은 지리적·문화적 특수성을 십분 살려 경제, 관광, 교육, 농업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활동을 통해 상생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이에 두 지역은 행복한 주민자치 실현과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공동의 목표로 삼고 활발한 협업을 이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용태 강구면사회단체협의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관민 방문과 행사 추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우의를 다져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오찬 자리에서 북이면 대표단을 환대하며 “이번 강구면과 북이면의 자매결연 협약은 해안과 내륙의 전통문화가 융합하고 서로의 성장 가능성을 촉진하는 뜻깊은 자리로 지역사회의 번영과 지방자치 상생 발전의 저변을 확대하는 모범 선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북이면 대표단은 협약식 이후 영덕군의 관광명소인 창포 풍력발전단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등을 두루 돌아보면서 짧은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