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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112역 역사명 장호원감곡역으로 해야한다[파이널24]이천시는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중부내륙철도 112역사 명칭을 감곡장호원역으로 의결하자 강력히 반발하면서 법률적 검토를 거쳐 역명심의위원회에 재심의신청을 논의하고 있다. 또 엄태준 이천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정성화 장호원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이번 국토교통부 역명심위원회 심의절차상 규정에 위반된 사항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재심의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은 2005년부터 중부내륙철도건설을 위한 기본설계시 계획했던 내용을 이천시와 음성군에서 별도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여 112역의 위치선정 등 많은 문제점과 민원내용을 해결하지 못했다. 특히 수차례 역과 역사위치를 변경하는 등 일관성 없는 행정처리로 인해 현재까지 두 지역 주민사이에 심각한 갈등을 야기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다. 이천시는 2002년7월 예비타당성 조사시기부터 당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합의한 사항이 많았으며 2014년11월에는 장호원읍민 1,000여명이 한국철도시설공단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기도 했다. 그 후 2014년 11월 27일 비상대책위원회와 장호원 읍민들은 역사의 위치를 감곡으로 하는 조건으로 역사명칭을 ‘장호원감곡’역으로 하는 것과 장호원 교량(노탑도로교)설치, 장호원 지역 주차장 설치, 버스·택시 정류장의 설치,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와 역사연결통로 설치의 절충안으로 합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2021년5월20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개최된 중부내륙철도 112역사의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112역사 명칭을 감곡장호원역으로 의결하면서 이천시와 장호원비상대책위원회가 반발하고 있다. 이천시 장호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심의결과에 대해 “장호원의 역사와 지리적인 측면에서 볼 때 1927년부터1944년까지 경의선 장호원역이 존속하였고 옛날 삼국시대부터 국도3호선과 38국도의 교차로지역인 교통의 중심지, 「동국여지승람」에 동쪽 13리 지점 장해원이 이었고 조선시대부터 역원을 두었던 곳이라고 기록된 역사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역사명칭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장호원비대위는 국가철도공단이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시설운영의 이유로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의 손을 들어 준 심의결과에 불복하고 이천시에 진정서를 제출·국토교통부에 전달을 요구하고 국가철도공단 항의방문·감사원 감사청구 등 모든 방법을 통해 재심의 될 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원비대위 정성화 위원장은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규정에 따라 이해관계가 있는 위원은 위원회 심의에 참여를 제한해야 하는데, 이번 심의에 112역 소재지인 광역지방자치단체(충청북도) 출신인 국가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이 심의위원으로 선정되어 심의 결과에 큰 영향을 줬다고 판단되며 심의위원 중에 이해관계인이 더 있을 수도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천시와 장호원비상대책위원회관계자는 “국가철도공단의 일관성 없는 행정처리와 역명심의위원회의 공정성이 결여되어 국민의 신뢰성을 잃어 지역간 분쟁의 원인이 된다면 지침의 보완이나 현명하고 공정성이 있는 그 어떤 대책이 만들어져야지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두 지자체의 지역주민을 울리고 상생발전을 도모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책임을 받아들이고 상생발전을 위해 재심의 등 주민참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도 천안아산역(온양온천)의 경우 국토교통부는 지역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재심을 추진한 바 있고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서는 조정신청을 받아 주민참여 투표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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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1 평택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파이널24]평택시는 오는 6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평택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의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시가 시민중심 정책개발 및 시행을 위한 민・관협치모델 개발을 위한 공모를 통해 선정한 7팀의 지난 두 달간의 정책개발 과정 및 결과를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발표대회에 앞서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모으기 위한 사전홍보와 투표가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시청 로비와 온라인 투표창을 이용해 진행하게 된다. 시관계자는 “지난 두 달 동안 7팀의 시민제안을 선정해 「문제정의 - 목표 설정 - 지형분석 – 현장조사 – 액션플랜」의 5단계로 나눠 정책개발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발표대회는 더 많은 시민과 공무원들이 시민의 삶이 나아지는 정책에 공감하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비대면 방식의 사전심사와 발표를 통한 심사위원 심사를 함께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7팀과 제안정책은 ▶공예마을. “공유공방 손놀이 아지트” ▶깨끗한 평택시. “신장동 쓰레기 리빙랩” ▶문화를 담는 청춘. “책 읽는 쌀롱” ▶서탄 히어로. “폐현수막 재활용 마을공방” ▶도시숲 119. “평택 도시숲 시민학교” ▶보이는 메아리. “적극소통 실험실 평택 소리랩” ▶나혼자 산다. 청년“1인가구 플랫폼”이다. 한편 최종 대회는 6월 3일 시청대회의실에서 7팀의 참가자들이 각각 그간의 정책디자인 과정 및 제안정책을 발표하고 시민과 공무원의 사전투표 결과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합산해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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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경기도에 'GTX-D‧서울5호선 김포연장 의견서' 제출[파이널24]김포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도가 건의한 ‘GTX-D’와 ‘서울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 반영을 요구하는 검토의견서를 경기도에 공식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포시가 제출한 의견서에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김포-부천구간 축소 노선과 서울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 미반영에 대하여 수정 요청 사유, 다양한 시민활동 전개, 21만명이 넘는 시민서명서 등을 제출하였다. 김포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밝힌 바 있듯이 국토부와 형식적인 협의절차가 아닌 실질적인 협의에 나서주길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에 제출한 검토의견서 주요내용은 수도권 전체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 요구, 정부의 적극적 투자 필요성, 지선 개념이 아닌 광역급행철도의 간선급 역할 필요성, 수도권 서부와 서울 서・남부 혼잡노선 완화 개선에 대한 내용 등 조목조목 쟁점별로 담았다. 또한, 광역교통망 없는 김포교통의 현실, 수도권 타 도시 대비 전무한 광역 철도에 대해 언급하고, 금번 정부가 발표한 철도망 계획은 다수의 국민이 원하지 않는, 누구나 누릴 수 없는 계획으로 그 실망감과 반발이 크다는 내용도 강조되었다. 이 모든 불편과 불공정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기도가 건의한 최적의GTX-D 노선 반영과 서울5호선(김포한강선) 김포연장이라는 내용이다. 정 시장은 “빠른 시일내에 시장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시·도지사 의견수렴 전에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직접 만나 국토부와 실질적인 협의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번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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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60개 지자체 뜻 모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출범[파이널24]여주시는 한반도 평화 번영과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평화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은 전국 지방정부들의 협의체인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가 21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2021 렛츠 디엠지(Let’s DMZ) 평화예술제-DMZ 포럼이 열리고 있는 고양 킨텍스에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축사와 함께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현재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공동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모인 정책 협의체로, 민선7기 경기도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2018년부터 구성을 추진해왔다. 이날 첫 출항을 알린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는 경기도와 여주시를 비롯한 도내 31개 시군은 물론, 전국적으로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경남, 충남, 전북, 대전, 강원, 충북지역 29개 기초지자체를 포함해 총 61개 지방정부가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각 지방정부의 장이 참여해 주요 안건을 결정하는 ‘총회’와 평화협력사업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환경, 농업, 문화·예술, 체육, 관광, 보건, 기업유치 총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와 공동사업 발굴, 남북협력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남북 협력을 위한 관련 법령 개선 및 제도적 기반 구축 등에 공동으로 힘쓰게 된다. 아울러 남북 협력과 관련된 조사, 연구, 분석 및 교육 활동은 물론, 남북 협력을 위한 공동대응 및 홍보, 남북교류협력 관련 정보의 교환 등에 대해서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창립총회을 열어 회장단 구성, 사무국 설치 등 협의회 운영에 관한 주요사항을 정한 후 담당자 실무교육, 전문가 워크숍 등을 통해 지방정부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추진을 위한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서는 협의희 참여선언 릴레이 및 피켓퍼포먼스, 평화를 주제로 한 음악공연, 평화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날 질의응답을 통해 “지방분권을 통해 남북관계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협의회를 통해 실질적 교류협력을 이끌어내는 풀뿌리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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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정책 추진[파이널24]가평군이 그간 편성·집행한 교육경비보조금의 성과를 분석하여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교육지원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함으로써 학생·학부모·교원·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24일 군에 따르면 학교 교육보조를 위해 매년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그 성과가 미비함에 따라 5개월간 ‘교육지원사업 성과분석 및 교육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지리적·경제적·역사적·인구 연령분포 특성 분석, 지역네트워크 현황을 포함한 인문·사회·과학·환경과 교육특성 및 교육여건 분석, 교육부·경기도교육청 등 교육유관기관의 교육정책이 가평에 미치는 영향분석 등이 이뤄진다. 또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교육지원사업 성과평가를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의 현황 및 적정성에 대한 분석 △교육지원사업의 만족도 분석 및 교육주체의 요구사항 분석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및 관련 위원회 역할의 적합성 분석 △교육지원사업의 문제점 및 개선필요사항 진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 SWOT 분석 등을 통해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정책의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교육지원사업의 슬로건을 제안키로 했다. 아울러 혁신교육을 포함한 추진과제 제시도 과업에 포함됐다. 타 시·군의 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 방식 및 효과 비교 분석을 비롯해 혁신교육협력지원센터 설립에 관한 조직 및 운영방안 제시, 지역혁신교육포럼 참여 필요성 및 참여시 역할 정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특색에 맞는 국내·외 선진교육도시의 사례를 발굴·접목시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정책과 연계추진방안을 제시하고 교육주체 및 전문가에 대한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을 통한 현장 의견 파악 및 과제 도출과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자원 발굴 및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추진할 지속 가능한 특색 교육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어 우수인재의 외부유출 방지 및 유입방안 제시와 함께 열악한 관내 학교의 재정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연구, 도출된 결과를 실행할 수 있는 향후 5년간 사업 로드맵 제시 등의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특화된 교육지원정책을 수립하고 과거 추진한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반성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지원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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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미 및 한미정상회담 일정 마치고 한국으로 출발[파이널24]문재인 대통령이 SK이노베이션 조지아 공장 방문을 끝으로 3박5일간의 방미 및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현지시각) 귀국길에 올랐다. 방미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비롯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만났다. 또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공장 방문 등 경제일정을 진행했고, 알링턴국립묘지, 한국전 참전용사 명예훈장 수여식,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벽 착공식과 같은 한미동맹 일정도 챙겼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는 워싱턴D.C, 애틀랜타 교민분들이 나와서 반갑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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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미국 조지아주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공장 방문[파이널24]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날 워싱턴 D.C.에서 '한미 기업 라운드 테이블' 경제행사를 통해 우리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에 대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에 이뤄졌다. 이날 방문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존 오스프 상원의원,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문승욱 산업부 장관, 최태원 SK회장 등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바이든 정부가 저탄소 경제전환을 서두르면서 세계적으로 두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을 보유한 미국에서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어나 배터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졌다”며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은 최고의 파트너인만큼, 미국과 한국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조지아 공장은 미국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공급처가 될 것”이라며 “포드, 폭스바겐, 현대차와 기아차 등 미국산 전기차의 경쟁력을 높이며 SK이노베이션도 미국 시장을 통해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상호 투자 촉진 및 공동기술 개발을 논의했다”며 “앞으로 미국 정부가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켐프 주지사는 "대통령님 방문 자체가 조지아주와 SK, 대한민국의 우정을 증명하고 있다”며 "조지아에서 SK 배터리를 장착한 포드 F150 전기트럭이 달리는 그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오스프 상원의원은 “이제 조지아주가 친환경 기술의 선두주자가 됐고 SK가 그 중심에 있다”며 “환경을 보호하고 수천개의 일자리를 지킬 수 있게 해주어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부문 사장은 “SK 조지아 공장에서는 생산장비의 95%, 소재 부품의 80%를 국내 기업, 미국 현지에 진출한 기업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며 “우리나라 배터리 생태계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공장 시찰에서 문 대통령은 흰색 방진복으로 갈아입은 후 전극절단·진공건조·적층·탭용접 등 각 배터리 공정을 살펴봤다. 김진영 SK이노베이션 배터리생산기술본부장이 자세한 공정을 설명했고,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우리 세계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탄소경제로 전환시켜 주는 주역이다"라는 말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우리 배터리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는 한미 양국의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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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 참석[파이널2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현지시각)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워싱턴 DC.)에서 열린 '미(美)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해,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추모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존 틸럴리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재단 이사장은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이것은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기념비적인 일이다. 우리는 이 추모의 벽을 2022년 가을에 완공할 예정이다. 같이 갑시다”라고 환영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첫 삽을 뜨는 추모의 벽에는 43,769명의 이름이 새겨진다"며 "우리는 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2018년 나는 유엔 참전용사들께 추모의 벽 건립을 약속드렸고 3년이 지난 오늘 드디어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감회가 매우 깊다"며 "용사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6월 부산에서 열린 유엔 참전용사 추모식 추모사, 2019년 현충일 추념사, 2020년 6.25전쟁 70주년 기념사를 통해, 2022년까지 추모의 벽 완공을 약속한 바 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참전 용사의 피와 땀, 우애와 헌신으로 태동한 한미동맹은 사람과 사람, 가치와 가치로 강하게 결속되며 발전해 왔다"며 "미국과 한국은 고통스러운 역사도 영광스러운 순간도 항상 함께해 왔다. 앞으로도 동맹의 힘이 필요한 순간마다 한국은 변함없이 미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참전용사 두분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틸럴리 이사장 등은 문 대통령과 시삽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공원의 미군 19명 동상의 모델 중 한분인 윌리엄 빌 웨버 예비역 대령 등 착공식에 참석한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을 만나, 손을 잡기도 하고 눈을 맞추기도 하면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추모의 벽' 건립 사업은 6·25전쟁에서 헌신한 참전용사에 대해 감사와 한미 간의 우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추진 중인 유엔 참전 기념시설 지원 사업의 하나다.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거듭날 '추모의 벽'을 조속히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예산 2,420만 달러(274억원)의 97%가 넘는 2,360만 달러(266억원)를 부담하며 전폭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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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 참석[파이널24]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한미 양국 간 코로나19 백신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측에선 하비에르 베세라 보건부 장관, 스테판 반셀 모더나 CEO,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대표이사 등이, 한국 측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간 백신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되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외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 원액을 국내에서 완제 충전해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외국 제약사의 백신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네 번째로, 우리 정부는 앞으로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이 보다 빨라지고, 한국이 글로벌 백산 생산 허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모더나는 한국에 mRNA 백신 생산 시설 투자와 인력 채용을 노력한다는 MOU, 국립보건연구원과 모더나는 감염병 질환 연구협력 MOU도 체결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생산능력이 결합해 세계적인 백신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코로나 조기 종식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두 기업의 협력은 전 세계적인 백신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인류의 일상 회복을 앞당겨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그리고 우리 보건복지부와의 연구·개발 MOU 체결 발표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기술이전 계약의 연장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이제 미국과 한국은 글로벌 백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의 만남이 양국 기업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주요 참석자 발언이다. 반셀 모더나 CEO는 “오늘 발표된 저희의 협력과 파트너십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mRNA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올해 3분기부터 미국 외로 백신 공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K-바이오 일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코로나 팬데믹 종식을 앞당기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모더나 백신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코로나 백신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데믹 조기 종식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대표이사는 지난 4월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것을 거론하며 "문 대통령께서는 저희와의 협력 관계를 앞으로도 더욱 확대 및 강화해 나가기를 촉구해 주셨다"며 "2022년, 2023년에도 백신 공급을 위해서 계속해서 공동의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노바백스의 백신은 다수의 상업화 경험을 통해서 안전성과 효과성, 그리고 생산성까지 검증된 합성항원기술을 통해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백신”이라며 "오늘 체결식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양사는 현재 협력 관계를 넘어서 코로나 변이주 백신 확보, 독감과 코로나 콤보 백신 등을 개발해 글로벌 퍼블릭 헬스를 위해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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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미 정상회담 : 문재인 대통령 - 조 바이든 대통령[파이널2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단독-소인수-확대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까지 함께하며, 예정시간을 넘겨 무려 6시간 가까이 다양한 의제에 대해서 포괄적이고 심도있게 논의했다. 두 정상은 조만간 서울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며 작별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악수하며 첫 인사를 나누었고 바이든 대통령이 질 바이든 여사를 소개했다. 이어 두 정상은 명예훈장 수여대상자인 퍼켓 예비역 대령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명예훈장 수여식에 함께 했다. 수여식 직후, 문 대통령은 루스벨트 룸으로 이동, 방명록에 “평화와 번영의 한미 동맹,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더 위대하게!”라고 서명했다. 두 정상은 오벌오피스 테라스로 이동해 37분간의 단독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 방문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것도 기쁜 일이지만,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회담을 갖게 된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고, 개인적으로 동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단독 회담을 하면서, 백악관이 해산물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의 식성을 고려해 준비한 메릴랜드 크랩 케이크를 메인으로 하는 오찬을 함께 했다. 이어 열린 소인수 회담도 예정시간보다 약 2배 길어져 1시간여 동안 이어졌는데,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앞선 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의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양국의 빈틈없는 공조를 통해 대북 접근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으로 재직할 때 외교 정책을 공부하는 손녀를 데리고 한국을 방문하여 판문점에서 한국 국민의 용기와 인내심, 끈기 등을 배우라고 했다”면서 지난 3월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을 방한하도록 한 것도 자신의 뜻이었다고 밝혔다. 공식수행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확대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성공적인 백신 접종으로 미국 내 방역 상황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획기적 경기부양 대책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의 ‘더 나은 재건’ 추진과 한국의 ‘한국판 뉴딜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면 회담을 갖는 두 번째 외국 정상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게 된 것을 반갑게 생각한다”며 “앞서 열린 회의 시간이 초과되었다고 여러 차례 보고가 있었으나 미팅 내용이 유익해서 회의 시간을 늘려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두 정상은 각별한 신뢰와 유대감을 나눴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공유하고, 포괄적·호혜적 동맹으로의 발전에 깊이 공감했다. 끝으로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함께 하면서 정상회담을 마무리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는 공동기자회견, 한미 정상 공동선언, 한미 파트너십 설명자료(Fact Sheet)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