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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현대重, 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 손잡았다(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국내 조선과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과 KAI는 지난 19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이 열리고 있는 서울공항에서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과 KAI 안현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경항공모함의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무인기 등 함재기 운용 및 관제를 비롯해 군수지원체계, 훈련체계, 시험평가 분야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각각 함정과 전투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현대중공업과 KAI의 전략적인 협력은 경항모의 건조부터 운영, 유지 그리고 함정 및 함재기 운영 능력 육성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영국의 최신예 항모인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함’ 건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영국 밥콕(Babcock)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유일의 전투기 제작회사인 KAI와 협력함으로써 항모 건조의 핵심적인 분야인 함재기 운용에 대한 기술적인 과제를 해결하는데 청신호를 켜게 됐다. KAI는 지난 4월 국산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기를 출고하며 우리나라가 세계 8번째 전투기 개발 및 제조능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공식화한 바 있다. 또한 항공운용 능력을 육성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제작 능력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항공모함 및 함재기 운용 인력을 육성하고 운영 능력을 배양하는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국가급 전략자산이 될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을 조선과 항공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가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 안현호 사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경항모가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대양해군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항공기 운용, 정비, 훈련체계 등 일체의 노하우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해군으로부터 한국형 경항공모함의 개념설계를 수주해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에서 무인 항공기와 무인 함정(수상, 잠수정) 등을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전투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경항모 최신 모형을 공개했다. 현대중공업이 선보인 경항모는 항모의 기본 톤수는 유지한 채 비행갑판 면적을 대폭 넓혔고 스키점프대를 적용해 항모 전투력의 핵심인 항공기 운용 능력과 항모의 작전수행에 필요한 확장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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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친환경・스마트십 첨단 기술 대거 선보여(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에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비롯해 한국조선해양,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아비커스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화)부터 22 일(금)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Kormarine 2021, 이하 코마린)’에 참가했다. 1980년부터 2년마다 개최된 코마린은 올해 22회째를 맞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산업전시회다. 올해는 독일, 영국, 그리스, 노르웨이 등 전 세계 30여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약 213㎡의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암모니 아・LNG・LPG운반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 최신 선박 기자재 등 조선・해양 분야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오는 2025년 상용화를 앞둔 91K급 암 모니아 운반선 모형을 전면에 내세워 미래 수소 사회를 앞당길 친환경 무탄소 선박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LPG운반선의 재액화 시스템과 연료공급시스템을 연계해 기존 대비 전력 소비량을 15% 줄인 ‘고효율 LPG 화물운영시스템(CHS)’, 갑판 위에 설치해 풍력에너지를 선체 추진력으로 전환하는 ‘풍력 보조 추진장치’ 등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을 대거 공개해 국내외 선주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현대중공업그룹은 ‘LNG 운반선 가상 시운전 솔루션’과 AI 기반 화재감시 시스템 ‘HiCAMS’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선박의 안전과 경제운항, 효율 적인 에너지 관리 등 최적의 항해 서비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들도 소개했다. 선박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기업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스마트케어 시스템 ‘Hi4S’와 통합 제어시스템 ‘HiCONiS’ 등을, 선박 자율운항 전문 기업인 아비커스 는 AI・증강현실 기반의 선박용 항해보조시스템 ‘HiNAS’ 등을 각각 선보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은 친환경 선박 및 AI를 활용한 스마트 선박 기술 고도화와 해상 수소 인프라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 투자로 조선・해양 산업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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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장부, 환경부 주관 고고챌린지 동참… 친환경 기업 문화 정착 나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개인 사업자를 위한 서비스 ‘세모장부’를 제공하는 로움아이티(대표이사 박승현)가 ‘고고챌린지(Go Go Challenge)’ 참여를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 문화 만들기에 동참한다고 19일 밝혔다.고고챌린지는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올 1월 환경부가 시작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일상에서 환경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한 가지씩 행동하는 것을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로움아이티 박승현 대표는 협업툴 ‘플로우’를 개발하는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로움아이티는 ‘일회용품 안 쓰고, 깨끗한 지구 만들고’라는 실천 메시지를 앞세워 임직원과 함께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기업문화 만들기에 나선다. 현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임직원에게 개인 수저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일회용품을 사용 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세척 후 분리수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또 텀블러 사용 문화를 조성하고자 모든 직원에게 개인 텀블러를 제공하거나, 전용 세척 도구를 두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사내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로움아이티 박승현 대표는 “사내 설문 조사를 통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회용품부터 하나씩 대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로움을 전파하겠다는 의미의 사명처럼 로움아이티도 깨끗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해 환경에 이로움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승현 대표는 캠페인 다음 주자로 세무 사업을 혁신하는 ‘세무법인청년들’ 최정만 대표 세무사를 추천했다.한편 세모장부는 개인 사업자(소상공인)가 어렵고 복잡한 세무·경영 업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세모장부가 매일 아침 제공하는 맞춤 보고서를 통해 경영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직원의 인사 관리 업무도 자동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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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 수주(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 컨소시엄이 재단법인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상용차 고속 자율주행 종합 평가 시설(관제 평가 통합 시스템 부문) 구축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오토에버 컨소시엄, KT 컨소시엄 및 롯데정보통신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현대오토에버가 경쟁사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약 11㎞ 구간의 새만금 방조제에 있는 새만금 수변도로(SMTB) 및 자동차융합기술원(JIAT) 내 주행 시험장에 있는 새만금 주행 시험장(SMPG)에 국내 최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와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속 자율(군집)주행 차량을 지원하는 미래 첨단 도로의 방향성을 실현하는 게 목표다.사업 범위는 △상용차 자율협력(군집) 주행 통합 관제 평가 시설 구축(자율주행 차량 주행 시험 현장 노변 평가 인프라·자율주행 관제 평가 시스템 통합·자율주행 차량 평가 시스템 연계 전기/통신 인프라) △자율협력 및 군집 고속 주행 시험을 고려한 주행 평가 도로 환경 구축 △자율협력 및 군집 주행 시험을 고려한 C-ITS 연계 자율주행 도로 인프라 환경 구축 △차량 정보 수집 단말기 구축 △통합 평가 시스템 구축 등이다.이번 사업은 상용차 자율(군집)주행 차량의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된다. 상용차의 자율주행은 군집 주행 때문에 승용차의 자율주행과 차이가 있다. 그러기에 특별한 테스트 베드에서 군집 주행을 시험해야 한다. 군집 주행은 간단히 말해 ‘도로에서 열차처럼 동일한 간격으로 주행하는 주행 기법’이다.선두 차량이 바람막이 역할을 하고, 뒤편 차량의 연비를 높이고 차량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에 급정거, 과속, 연쇄 추돌 방지 등 여러 이점이 있다. 군집 주행을 테스트하려면 모든 경우를 표현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이를 구현할 도로 환경 및 통합 관제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이를 위해 현대오토에버는 부품사부터 완성차까지 활용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가 되도록 인지 성능·판단 성능·제어 성능 등 국제 인증 평가항목들과 자율주행 운전 능력 기반의 시험 평가 항목을 도출했다. 또 자율주행 차량의 운전 설계 영역(ODD)을 고려한 관점에서 시험 환경을 정의했으며, 방대하고 전문적인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통합 관제 센터의 구성 방안을 제시했다.현대오토에버는 2018년 경기도 화성시 자율주행 실험 도시(K-City) 사업에 참여해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테스트를 위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앞선 사업이 실험용 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에서는 실도로 환경 테스트도 가능하며,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시속 100㎞ 이상의 고속 군집 주행 테스트 환경도 제공하는 게 차이점이다.현대오토에버 담당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군집·고속 주행이 가능한 테스트 베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정밀 지도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의 한 축을 맡아 미래차 기술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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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월포해수욕장 앞 푸른 바다거북 사체 발견(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17일 포항시 북구 월포해수욕장 앞 해변가에서 바다거북 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하여 월포해수욕장 공용화장실 앞에 떠밀려 온 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했다. 발견된 바다거북은 길이 75cm, 둘레 92.3cm 로 확인됐으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문의한 결과 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으로 확인됐다. 푸른바다거북 사체는 면사무소로 인계되고 차후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연구 목적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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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48회 신라문화제 ‘신라예술제’ 다채로운 공연으로 펼쳐져(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제48회 신라문화제의 일환인 ‘신라예술제’가 지난 15일부터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과 원화홀에서 펼쳐지고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올해 신라예술제는 클래식과 연극, 국악, 가요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실시간 유튜브 및 TV로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주요 콘텐츠를 살펴보면 △15일 ‘경축음악회 클래식 신라’ △16일 국악 공연 ‘처용’ △16,17일 이틀간 ‘천년의 달빛 속으로’ 연극 △17일 ‘신라가요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라가요제는 143팀이 참가한 치열했던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경주지역 2팀을 포함한 12팀의 본선으로 진행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요제를 통해 경주 홍보대사로 작사가 강원석,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 가수 조성모·추가열·마리아 등이 위촉되며, 경주를 배경으로 하는 조성모의 ‘달빛경주’, 마리아의 ‘천년지애’ 등이 선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예술제를 주관한 (사)한국예총 경주지회 김상용 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특히 가요제 본선에 오른 12팀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멋진 무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홍보대사로 위촉된 분들이 경주를 널리 알려 경주가 문화예술 분야에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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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전초기지 구축에 나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가 새로운 개인 이동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 전기삼륜차, 초소형 전기차 등 1인용 이동수단을 말한다. 경주시는 서울․부산 코레일, 화성, 순천, 영광, 전남도 등 6개 시군과 함께 올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을 전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될 이 사업은 퍼스널 모빌리티의 핵심부품으로 현재 대부분이 국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모터·제어기 등의 국산화와, 오는 2025년 가솔린 이륜차의 생산이 중단되는 등 모빌리티 산업의 급속한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399억원(국비 252억, 지방비 76억, 민자 71억)으로 이 가운데 경주시는 국비 100억을 포함해 시비 10억, 민자 10억 등 참여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사업비로 △지역기업의 모터, 배터리, 제어기 등 핵심부품 개발지원에 80억 △BMS 개발 및 통합 플랫폼 연동 부품 개발 지원 등에 18억 △통합 결재 솔루션 및 서비스 관리 플랫폼 구축 등에 7억 △제품 신뢰․안전성 구축 등에 6억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는 경주시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경북TP △더에이치네트웍스 △원투씨엠 △LG전자 △마스터자동차관리 등 전문기관, 플랫폼 구축업계, 지역 자동차 소재․부품 기업 등이 대거 참여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주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퍼스널 모빌리티 실증·조립·생산·판로 개척 등 관련 산업을 모두 아우른 전초기지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전략에 기여하고 지역 기업 참여를 통한 각종 지원과 기술 고도화를 이루며,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전문기관과 지역 자동차 소재․부품 기업 등이 참여해 전기이륜차(배달용)와 전기삼륜차(배달형 및 관광형), 전기 자전거(관광·이동형) 등 4개 종 모빌리티의 모터·배터리·제어기 등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또 모빌리티 종류별로 실증·조립·생산·판매 등 인프라가 구축되며, 통합 솔루션 앱․서비스 관리 플랫폼 구축, 시험인증, BMS 설계․시제품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도별 추진계획은 1․2차 연도에 4종의 모빌리티 30대를 국내 유망기업에서 임대하고 모델별 실증작업을 진행해, 제품·부품별 국산화 설계, 지역 자동차 소재부품 참여기업 선정, 모빌리티 운영 통합 플랫폼 구성계획 등을 완료하게 된다. 이후 3년차부터 경주형 모빌리티 90대를 실증·조립·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사업 종료 후 2026년부터 전기이륜차 등 국산 퍼스널 모빌리티 4종을 지역에서 연간 1000여대를 생산해 국내는 물론 KOTRA를 통해 동남아 등 해외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본 사업의 총괄기관인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주관기업인 더에이치네트웍스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중 경주대학교 공학관에 각각 경주지사와 본사를 설치·이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특히 더에이치네트웍스는 자부담 10억원을 들여 모빌리티 실증·조립·생산 공간을 확보하고, 라인 설치와 실증제품 임대·시제품 제작 및 통합 플랫폼 운영 지원·현장 인력 고용 등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포함 120억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 실증·생산·판매 등 인프라 구축으로 우량기업 유치,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그리고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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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48회 신라문화제 제례행사‘화평(和平)서제’봉행(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는 15일 오전 경주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제48회 신라문화제 제례행사인 ‘화평서제’를 봉행했다. ‘화평서제’는 신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천지신명과 오악신들에게 무사한 행사를 기원하는 제천의식으로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이 초헌관, 조철제 경주문화원장이 아헌관,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가 종헌관을 각각 맡아 헌작(술잔을 올림)했다. 1962년을 시작으로 올해 60주년을 맞은 신라문화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삶과 추억이 담긴 지역 대표 축제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찬란했던 신라 역사의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모든 행사가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비록 현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즐길 수 없지만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포항MBC 방송을 통해 각종 행사를 접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문화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하게 진행되는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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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홍보활동 전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포항북부경찰서(서장 박봉수)는 최근 대출빙자, 가족 사칭 등 일명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피해예방 활동은 물론 집중 단속기간 운영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주요 현안으로 선정하였다. 2021년 전화금융사기는 약 110건 발생, 피해금액 32억 상당의 피해가 접수, 39명 검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 피해사례 및 대응요령으로 첫째 구매한적 없는 물품 결제내역, 택배 배송 등 출처불명의 문자메시지는 절대 누르지 말 것, 둘째 자녀 또는 지인을 사칭하며 신분증, 신용카드 사진 전송을 요구하거나 상품권 구입을 유도하는 경우 반드시 본인에게 전화통화로 사실여부 확인할 것, 마지막으로 수사기관, 금융기관이라며 앱설치 요구 또는 자금이체·현금전달 등을 유도하는 경우는 절대 없으므로 요구에 응하지 말 것을 대표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이에 피해사례 분석을 통하여 관내 육교 2개소에 대형 현수막 설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안내시스템과 행정복지센터 내 화면 현출, 관내 택시 유리창 등에 홍보스티커 부착, 포항시 농협과 협업으로 대기번호표 하단 보이스피싱 주의당부 문구 삽입 등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적 홍보와 고령자·독거노인을 위한 농촌지역 노인정 방문 홍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사과 지능팀과 사이버수사팀의 집중수사기간 운영 및 파출소별 현장대응 전담 경찰관 운영 등 종합 대응체제 구축하는 등 수사와 홍보의 이원화 활동 시스템으로 시행중이다. 또한 금융기관 등에서 다액의 현금을 입금 또는 인출하는 현금인출·수거책 검거에 중요 역할을 한 시민에게 신고보상금 지급도 지원하고 있으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예방 활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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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남관특별展’내달 10일까지 특별 연장(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남관특별전 ‘고향에 돌아오다, NAMKWAN-청송의 특별한 이야기’ 전시회가 오는 11월 10일까지 특별 연장된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특별전 개최 후 약 2개월 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전시회에 대한 호응도와 장기 연장 요청으로 특별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스통 디일(평론가·파리국립미술관장)로부터 ‘동·서양을 아우르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大화가’라고 찬사를 받을 만큼 세계 미술계에 큰 족적을 남긴 남관 화백의 이번 특별전은 청송군 부남면 출신인 세계적인 화가 남관 화백의 화업을 기리고 남관 화백의 작품이 가진 한국 미술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올 한 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에 남관 화백의 작품(가을축제)이 포함돼 전시 중이어서 남관 화백과 그의 작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남관특별전에서는 1940년대 '호박(1945)'과 '향원정(1947)'을 비롯해 1954년 도불이후 추상적 미술양식을 보였던 '파리에서(1955)'와 1966년 망퉁회화비엔날레 대상 수상 작품과 같은 화풍의 '밤풍경(1961)', '독백(1962)'과 귀국 후 제작된 작품 '옛 형태(1972)', '묵상(1978)', '인물(1988)'등 평소 보기 힘든 소중한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으며, 특히 '흑백상(1984)'은 가로 720cm의 대형 작품으로 남관의 예술생애에 있어 최고의 절정기에 이른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대표작품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수묵 드로잉과 50년대의 수채화 등 3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한국의 미술사를 망라하는 걸작이 대거 전시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특별전에 청송출신의 화가 작품이 전시되는 건 실로 대단한 일이다.” 며 “여유를 가지고 전시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아직 관람하지 못하신 분들은 연장 기간을 통하여 구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지난 8월 13일부터 남관생활문화센터 내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관람시간은 매주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