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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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어업용 면세유 부정수급 낚시어선업자 24명 검거(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허위 수산물거래 실적 증명서 등을 제출하여 어업용 면세유를 공급받은 포항·경주지역 낚시 어선업자 24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하여 조사 중이다. 피의자들은 조업을 가장하여 허위로 출입항 하면서 수산물을 포획한 사실이 없음에도 타인으로부터 구입한 수산물을 자신이 조업, 판매한 것처럼 계산서를 작성, 수협에 제출하여 면세유를 공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편취한 면세유는 2020년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61,100리터 시가로 약 3억원에 달한다. 현행법상 어선은 허가 받은 어업 경영을 통해 연간 120만원 이상의 수산물 판매실적이 있거나 60일 이상의 어업에 종사해야만 어업용 면세유를 공급받을 수 있는데도 이들은 수협이 실제 조업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한 것이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면세유 부정수급 행위는 선량한 어업인들과 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되는 범죄행위이므로 지속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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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1회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1년 제1회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사회적 경제란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경제적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위원장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정홍규, 사회적경제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구상과 방향성, 경주 시민들의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 개선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호진 부시장은 “경주시가 사회적경제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을 뗐다”며, “경주형 사회적경제 육성 모델을 성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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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대응력 강화 지원에 나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는 전기차 등 자동차 산업의 큰 패러다임 변화에의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원활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동국대 산학협력단과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지역 중소기업 등과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래차 및 업종전환 맞춤형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2030년에 내연기관 생산을 중단하고, 이 때까지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경주지역 2200여개 제조업체 가운데 자동차 관련업체는 762개로 대부분이 내연기관 부품·소재 기업이다. 시는 이런 상황 속에 자동차 부품·소재 업체들의 미래차 전환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맞춤형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와 동국대 산학협력단은 사업비 4000만원으로 연말까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기업 규모, 주력 생산품, 미래차 업종전환 여부와 추진단계 등에 대한 현장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시비 5억원을 들여 시장·기술분석, 인증(특허), 기술이전, 마케팅,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공정 최적화 등 12개 분야, 60여가지 맞춤형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미래차 전환을 준비중인 기업에는 기술 진단과 신사업 컨설팅 지원을 △전환을 실행중인 기업에는 제품 개발 등 기술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기업 수요와 현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경주시기업부설연구소에 등록된 기업 등 80개사를 대상으로 미래차 전환의 필요성 및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8월에는 지역 자동차 관련업계 현황 파악을 마무리했고, 9월에는 경주상공회의소에서 자동차 1․2차 벤더 관계자들과 함께 미래차 전환에 따른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 분야를 모색하는 자리도 가지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미래차 업종전환 지원을 실시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화는 물론, 나아가 미래 자동차 소재 부품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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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경주시에 장학금 3백만원 기탁(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일진(대표이사 이경수)에서 27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3백만 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일진그룹(회장 이상일)은 현재 국내 4개 법인에서 자동차 핵심부품, 산업용 베어링 등을 생산해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국외에는 미국, 중국, 인도, 슬로바키아 등 국가에 12개 법인이 설립되어 있으며 일본, 미국, 독일, 중국, 인도, 이탈리아, 브라질 등 8개 국가에 9개 판매사무소 및 4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일진은 경주지역 아동․청소년 및 노인복지를 위해 매년 2천 5백만 원 이상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일진 관계자는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발굴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힘쓰는 경주시장학회 장학사업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고, 장학생들이 경주의 발전과 나아가서 국가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큰 인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주낙영 (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경주시장)은 자라나는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준 (주)일진에 감사를 전하며,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인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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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전도사 서양화가 전찬욱의 석모도 연가(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모래처럼 풀어놓은 푸른 하늘 은하수. 자작나무 사이로 큰 물고기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등 위에는 행복을 머금은 가족의 웃음소리가 밤하늘에 메아리친다.전시 기획사인 하얀나무는 가족을 모티브로 사랑과 행복을 표현하는 서양화가 전찬욱의 석모도 연가가 이천에 있는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서길원) 주최로 나눔홀 내의 나눔아트스페이스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열리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코로나19로 억눌리고 힘든 시대에 가족이 주는 소중한 삶의 의미를 따뜻한 일상의 언어로 전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기획한 전찬욱의 석모도 연가는 회화와 입체 등 총 39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경기대학교 회화과와 동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전찬욱의 19번째 개인전이기도 한 석모도 연가의 부제는 사랑과 행복이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아버지의 사랑을 담고 있다.전찬욱은 “작품에 등장하는 물고기는 눈을 감지 않고 항상 깨어있는 나의 자아이다. 자유로운 욕망으로 꿈이 존재하는 하늘을 유영하며 가족을 지켜내고 새로운 세계로 비상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고 말했다.작품 초기에 추상화와 초현실주의 작품을 했었던 작가는 어느 날 삶의 궁극적인 목표인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고 사랑이 담긴 작품으로 대중들과 공유하고 싶은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한다.인간은 역경 속에서 숭고한 가족애를 통해 행복의 꽃을 피운다. 세상이 힘들수록 가족의 사랑은 세상을 버티고 지탱해나가는 원동력이고 행복한 미래에 대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전찬욱의 석모도 연가는 오는 11월 17일까지 경기도교육연수원 나눔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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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생산 복사지 밀크, ‘독도의 날’ 기념해 독도사랑운동본부에 복사지 기부(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한국제지(대표이사 안재호)는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에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국내 유일 생산 복사지 밀크 200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올 6월 소아암재단·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8월 서울 지역아동센터에 이은 세 번째 기부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제지 이흥기 본부장, 독도사랑운동본부 조종철 사무국장이 참석했다.이날 기부된 밀크 200박스는 한국제지가 올 3월 론칭한 항균 복사지 밀크 퓨어로, 복사지 표면에 항균 처리해 사무실, 병원, 집 등에서 위생적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기부된 밀크 퓨어의 대부분은 대한민국 영토 독도 수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울릉군 독도의 행정 기관에 기부돼 건강하고 위생적인 업무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일부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돼 독도 수호 홍보 활동 사업에 사용된다.한국제지 이흥기 본부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MADE IN KOREA’를 쓸 수 있는 복사지인 밀크답게, 대한민국 독도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들께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는 밀크 출시 10주년으로, 현재까지 기부한 복사지 양은 약 1만1000박스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억원에 달한다.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복사지 기부 캠페인은 이어질 예정으로 국내 소비자들도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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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직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공유어장’ 프리A 투자 유치(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는 액셀러레이터 크립톤과 공동 운용하는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를 통해 수산물 직거래 중개 서비스 ‘파도상자’를 개발·운영하는 공유어장(대표 유병만, 조현욱)에 프리A 단계 투자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공유어장은 농어촌 개발 컨설턴트로 활동하던 유병만 대표가 어부들의 불안정한 수익 구조를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의 수산물을 제공하는 유통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2019년 세운 스타트업이다.2020년 9월 출시한 파도상자는 소비자가 어부에게 직접 수산물을 주문하는 선주문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소비자가 전국 각지 어부들에게 온라인으로 직접 주문하면 어부가 14일 안에 조업을 진행하고, 조업 직후 신선한 수산물만 발송해 주는 서비스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온라인 주문 시 신선도를 확인할 필요가 없고, 원산지와 생산 일자도 믿을 수 있다. 어부들은 온라인 유통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직거래로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공유어장은 현재 계절별 어종이 많은 제주 지역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공유어장은 최근 1년간 소비자 수요를 분석한 결과, 거친 바다에서 고된 조업을 감당하는 어부들과 직거래를 통한 가치 소비에 관심 있는 소비자가 많다는 사실을 검증했으며, 수산물 선주문 시스템에 대한 특허도 등록 완료했다. 현재 경남 거제, 충남 홍성, 강원 고성, 전남 완도, 제주 등 전국 각지 35개 지역 어장의 어부 50여명이 파도상자 플랫폼에 입점해 활발하게 거래하고 있다.최근 파도상자는 ‘기다리는 즐거움’을 표방하면서도, 일반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다리는 시간을 1~3일로 줄인 ‘만선 거래’ 서비스도 선보였다. 조업을 나갔는데 예상보다 많이 잡혔거나,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꺼내는 과정에서 손상돼 위판장에서 판매할 수 없는 수산물을 어부 요청에 따라 소비자와 연결해 바로 보내주는 서비스다.공유어장 직원들도 어부와 말이 잘 통하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직원 가운데 일부는 어선을 운영한 실제 어부 출신이다. 현재 어민 회원은 60여명, 취급하는 어종은 100여종이다.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소비자 회원은 7000명, 월평균 거래량은 1억원을 달성하는 수준이 됐다.2020년 공유어장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해양수산부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에서 시드 투자를 받았다. 같은 해 9월 파도상자 웹 서비스를 오픈했고, ‘갓 잡은 수산물, 그 가치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한진그룹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올 11월 파도상자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면 한진그룹이 물류 지원, 마케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제주센터는 공유어장이 공정한 가격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하고, 어부는 더 높은 마진으로 자신의 노동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성이 높고, 앞으로 소비자와 어부가 이익을 공유하는 ‘어업 파이낸싱’의 공유 경제를 실현할 국내 유일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를 통해 투자를 진행했다.제주센터가 크립톤과 공동 운영하는 개인 투자 조합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1호’는 제주 도민들이 출자해 올해 6월 결성됐다. 성장 잠재력이 높고, 제주 지역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도민 자본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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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파이널24) 이예소 기자 = 현대중공업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발사대시스템 제작 및 구축으로 지난 21일 누리호의 발사에 큰 기여를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 발사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시스템’을 수주했다. 나로호가 총 길이 33.5m에 140톤 규모의 2단 발사체였던데 비해, 누리호는 총 길이 47.2m에 200톤의 3단 발사체로 커지면서 기존 나로호 발사대(제 1발사대)를 사용할 수 없어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제 2발사대)을 새롭게 구축했다. 누리호 발사를 위해 새로 구축된 제 2발사대는 지하 3층 구조로, 연면적 약 6천㎡에 이른다. 현대중공업은 제 2발사대의 기반시설 공사(토목, 건축)를 비롯해,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발사대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대 발사관제설비(EGSE)까지 발사대시스템 전반을 독자 기술로 설계, 제작, 설치하고, 발사운용까지 수행했다. 지상기계설비는 엄빌리칼 타워, 엄빌리칼 접속장치, 지상고정장치(VHD) 등으로 구성되며, 추진제공급설비는 추진제(연료, 액체산소)와 고압가스를 공급하는 설비다. 발사관제설비는 이를 통합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2단 발사체인 나로호는 1단에만 액체연료가 쓰인데 비해, 누리호는 3단 발사체로 2, 3단에도 액체연료를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제 1발사대에는 없던 46m 높이의 철골 구조물인 엄빌리칼 타워가 추가됐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발사대시스템 공정기술의 국산화율을 누리호에서는 100%로 끌어올림으로서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에 더욱 노력하고, 후속 발사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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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산업硏, 노동조합 간 협상 3년 만에 단체협약 체결(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 이하 연구원)은 20일 연구원에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경북지역지부(지부장 송무근, 이하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단체협약은 연구원 내 노동조합이 2019년 에 결성되어 첫 단체협상을 시작한 이래 3년 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서 그 동안 13차례나 교섭이 이루어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노사 쌍방은 사회적 책무와 사회발전을 위한 노력 △조합원 관련 규정 제·개정 시 노동조합과 협의 △조합원 활동 보장과 투명한 운영 △조합원에 대한 복리후생 지원 노력 등 12장 99개 조항(부칙 포함)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연구원과 노동조합은 20일 단체협약 조인식과 함께 전 조합원이 함께하는 청렴한 연구원 생활을 위한 청렴인권선언식도 함께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김진수 노동조합분회장은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만큼, 이제는 연구원의 청렴한 조직문화 개선과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강원 연구원장도 “단체협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준 노동조합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노사상생을 위한 동행으로 미래를 여는 연구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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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산업연구원 곤충 활용 탄소저감형 사료첨가제 기술이전(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경상북도 출연연구기관인 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은 지난 15일 경북 동해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활용한 탄소저감형 양어 및 반려견 곤충사료기술에 대해 경상북도 반려동물 스타트업 사료회사인 ㈜시그널케어(대표 양동섭)와 업무협약(MOU) 및 기술이전을 체결하였다. 이번 기술이전과 업무협약은 경북형 산업곤충 포스트바이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어류 및 반려동물 사료첨가제 개발 기술로 단백질 보충, 면역 강화, 장내환경 개선, 성장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환동해산업연구원 소재산업화팀(홍선미 박사)은 해수에서 기인하는 어류질병(비브리오, 연쇄상구균 등)과 유해 미생물(리스테리아, 식중독균 등)에 대해 항균효과가 있는 해양유산균(Marine LAB) 500종 이상을 분리하고, 우수균을 선발하여 갈색거저리(Tenebrio molitor; Tm), 흰점박이꽃무지(Protaetia brevitarsis; Pb), 동애등에(Hermetia illucens: Hi) 유산균 발효물의 기능성을 높이는 포스트바이오틱스 바이오공정법을 개발하였다. 이는 2019년부터 경상북도에서 지원하는 해양생물상용화사업,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농생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진행되었다. 이번 시그널케어와의 기술이전은 흰점박이꽃무지 추출물의 발효물(PbLAB)에 관한 국내 특허(제10-2260782호, 2021. 05. 31)이며, 이후 갈색거저리 추출 발효물(TmLAB; 10-2019-0136813)과 동애등에 추출 발효물(HiLAB; 10-2020-0173559)의 기술이전도 2021년 내에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그널케어와는 2021년 농림수산식품부의 유용농생명자원산업화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기능성 반려견 파라바이오틱스 사료 첨가물에 대한 산학연 협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향후 성과물은 고영양, 고기능성 반려동물의 장내환경 개선 사료 첨가물에 활용될 경우 산업적으로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과 농업회사법인(주)시그널케어(대표 양동섭)은 해양 유용 미생물과 동애등에를 포함하는 산업곤충에 생물전환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 기능성 사료첨가물 개발과 생산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양어 및 반려동물사료 첨가제로의 제품 완성도를 높여 국내·외 사료 산업 활성화 기여뿐만 아니라 탄소저감 곤충사료의 산업화를 추진하여 경상북도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